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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로보틱스, 모바일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

원익로보틱스가 모바일(이동형) 휴머노이 개발에 착수했다. 모바일 휴머노이드는 바퀴 기반 주행 플랫폼 위에 사람 형태의 상반신을 결합한 로봇이다. 김민철 원익로보틱스 전무는 15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첨단센서포럼'에서 "최근 들어서 모바일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세미 휴머노이드에 대한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 종료 후 기자와 만나 "휴머노이드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력해 이미 모바일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라며 "물류 작업을 위한 개념검증(PoC)용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가 아닌 이동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로 배터리를 지목했다. 이족 보행 로봇은 직립만으로 상당한 배터리가 소모돼 오랜 기간 작업을 하는 데 불리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익로보틱스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상당 역량을 이미 축적한 상황이다. 로봇 손(핸즈)과 하반신에 해당하는 자율주행로봇(AMR)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날 원익로보틱스는 행사장에서 이달 출시한 다관절 로봇핸드 신제품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V6 F'(이하 V6 F)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5지(다섯 손가락)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손가락 하나가 늘었다. 또한 전작 대비 전체 크기를 20% 이상 줄였다. 소형화된 크기는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경우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와 작업환경에 적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른 물체를 감싸 쥐거나 자세를 바꿔 잡는 작업에 대응하기 쉬워지고, 사람 손을 기준으로 구성된 원격조작·모방학습 환경에도 보다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김 전무는 이어 "메타가 개발한 비전 기반 촉각 센서 기술을 우리 로봇 손 제품에 결합하는 작업을 했었다"며 "이 센서를 탑재한 V6 V 제품을 오는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타가 개발한 촉각 센서는 비전을 통해 표면의 질감 변형을 이미지 데이터로 얻는 원리다. 또한 김 전무는 로봇 손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구성을 지목했다. 그는 "로봇 손에서 핵심이 내구성"이라며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신뢰성 액추에이터와 뛰어난 촉각 센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에서 전기 신호를 실제 물리적 움직임(회전·직선 운동)으로 바꿔주는 구동 장치다. 업계에서는 긴 시간동안 반복 작업에도 망가지지 않는 액추에이터 개발을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난제로 꼽는다. 김 전무는 "사람이 안 다치는 이유는 피부"라며 "피부가 보호해주기 때문이 아니라 피부가 센싱을 해서 물체와 맞닿는 부위가 과도한 힘을 안 주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6 08:31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美 버라이즌과 6G 핵심 기술 실증...업계 최초

삼성전자가 기존 네트워크 장비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적용만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과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6G 핵심 기술인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 현장 실증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ISAC 기술을 실제 행사 환경에서 실증했다.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은 전용 하드웨어에서 구현하던 네트워크 기능을 범용 서버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AI를 위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이 용이해 신규 AI 서비스 도입과 AI 기반 네트워크 기능을 빠르게 적용 및 확장할 수 있다. ISAC은 통신장비를 고정밀 센서처럼 활용하는 6G 핵심 기술이다. 별도 장비 없이 이미 구축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지국에서 수집한 무선 신호의 반사 정보를 분석해 사물의 위치, 속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센싱 방식 적용이 어려운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안, 교통, 산업 현장 등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양사는 실제 인파가 몰린 행사 환경에서 ISAC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움직임과 군중 밀집도를 감지하고, AI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 뒤 군중 밀집도를 히트맵 형태로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현장에서 관람객 밀집 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행사 주최 측은 혼잡 지역을 관리하고 안전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을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편의시설이나 이동 경로로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실증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AI 무선망(AI RAN) 솔루션인 'NIS(Network in a Sever)'가 활용됐다. NIS는 AI, 기지국, 코어 등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CPU, GPU 등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엣지 AI 플랫폼 역할을 한다. NIS는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변경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ISAC 같은 신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야고 테노리오 버라이즌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기술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와 AI 기반 ISAC 실증 성공은 6G 시대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뜻 깊은 성과"라며 "생활 인프라부터 산업 생태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결합한 미래 기술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설지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통신은 하드웨어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150년 간의 틀을 깨고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을 선도하며 패러다임 대전환에 성공했다"며 "네트워크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와 6G가 가져올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8:33장경윤 기자

단백질 생산 RNA→신경세포 끝단까지 배달되는 비밀 풀었다

단백질 생산 RNA, 신경세포 끝단까지 어떻게 배달되나 봤더니'''' RNA는 DNA 유전정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세포 중심에서 생산된 이 RNA를 '누군가'는 신경세포 축삭(통로)을 통해 단백질 제조 현장인 세포 끝단으로 운반해야만 한다. '그 누군가'가 택배에 비유하면, 배송 표지판 역할을 하는 'm6A'다. 축삭은 보통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 미터 길이지만, 최대 1m도 더 되는 길이도 존재한다. 윤기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RNA 이동에 안내판 역할을 하는 'm6A'의 기능과 역할을 새로 규명했다. RNA가 제 때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정확한 이동이 중요하다. 필요한 장소에 제 때 존재해야 정상 성장과 기능이 가능하다. 신경세포가 어떤 RNA를 골라 어떻게 멀리 떨어진 곳까지 보내는지를 이 연구팀이 밝혀낸 것. 연구팀은 'm6A' 메틸화 효소가 결핍된 생쥐 모델로 실험했다. 이 효소가 없는 실험쥐에서는 축삭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6A-SAC-seq' 기법을 활용해 생쥐 대뇌에서 'm6A'가 존재하는 위치를 단일 염기 수준으로 분석하고, 고해상도의 'm6A' 지도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축삭 성장에 연관된 RNA가 다량의 'm6A'에 의해 표지돼 있고, 이러한 RNA의 공간적 이동에 'm6A'가 관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m6A'를 인식하는 단백질인 'YTHDF2'가 신경 세포에서는 RNA를 분해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RNA를 신경돌기와 축삭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YTHDF2'는 'm6A'가 표지된 RNA의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또 'YTHDF2'가 RNA 결합 단백질인 'FMRP'와 상호작용하고, 여기에 미세소관을 따라 물질을 이동시키는 운동 단백질인 'KIF5C'가 함께 작용함으로써 'm6A'가 표지된 RNA의 능동적 수송을 조절한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윤기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m6A가 그동안은 RNA 안정성과 번역 등을 조졸하는 표시자 정도로 봤다. 기능을 다하고, 없어지는 물질로 봤다. 그러나 RNA 이동에서 표지판 태그 역할을 한다는 걸 새로 규명했다"며 ""향후 신경발달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에서 RNA의 공간적 조절 이상이 질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에도 기초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구본상·황희선 KAIST 생명과학과 박사과정생과 아지트 쿠마르(Ajeet Kumar)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2026.09.14 09:41박희범 기자

美정부, 위성통신 주파수로 1000MHz폭 이상 공급 추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가정용 위성인터넷과 항공기 선박 위성통신에 1000MHz가 넘는 주파수를 추가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위성통신에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AI 기반 센싱 등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초광대역(UWB) 규제도 24년 만에 전면 손질한다. 라이트리딩닷컴에에 따르면, FCC는 오는 30일(현지시간) 공개회의에서 12GHz와 42GHz 대역의 1000MHz 이상 주파수를 위성 광대역 서비스에 추가로 활용하는 방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FCC가 추진하는 위성 주파수 공급 계획은 가정용 위성인터넷뿐 아니라 항공기와 선박에서 사용하는 위성통신 속도와 용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FCC는 이와 별도로 추가 규칙 제정안에서 Ku·Ka 대역 최대 1459MHz와 D대역 138.25GHz 폭을 위성통신과 우주선 제어 등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위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자원을 여러 대역에 걸쳐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2GHz 대역 위성에 더 푼다...42GHz 활용도 확대 FCC는 특히 활용도가 낮다고 판단한 12GHz 대역에 주목하고 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지난해 위성 서비스에 대한 제약으로 12GHz 대역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위성통신 용도로 다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FCC는 앞서 이 대역을 지상 이동통신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적의 활용 방식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초고주파(mmWave)에 해당하는 42GHz 대역 역시 새로운 활용 대상으로 꼽혔다. T모바일과 차터커뮤니케이션스 등 미국 통신사업자들은 과거 이 대역을 주파수 공유 방식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여왔다. 카 위원장은 “이들 대역을 개방해 미국의 혁신에 큰 힘을 싣고 다양한 산업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CC는 5G와 6G용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경매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2027년 7월까지 상위 C대역 경매를 마무리하고, 2021년 경매한 하위 C대역과 합쳐 총 440MHz 폭의 '슈퍼밴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에는 현재 정부 레이더 등에 사용되는 2.7GHz 중대역을 비롯해 아직 확정되지 않은 2개 대역의 추가 경매도 추진한다. AI 센싱 떠오르는 6G 시대, UWB 규제 24년 만에 손질 FCC는 같은 회의에서 비면허 UWB 주파수 규제를 현대화하는 방안도 표결한다. 2002년 관련 규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전면적인 제도 정비다. UWB는 현재 도어록과 자동차 키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연결이나 차량 충돌 방지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FCC는 규제를 개편해 AI 기반 센싱을 포함한 새로운 유형의 기기와 서비스가 UWB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넓힐 계획이다. FCC는 UWB의 높은 데이터 전송률과 정밀한 위치 측정 능력, 여러 주파수 대역의 다른 서비스와 공존할 수 있다는 특성에 주목했다. 특히 통신과 센싱을 결합하는 기술이 차세대 6G의 주요 기능으로 논의되는 만큼 UWB의 활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FCC는 통신 인프라 구축에 적용되는 환경 규제도 함께 손질한다. 국가환경정책법(NEPA)에 따른 심사 대상 가운데 어떤 FCC 조치를 주요 연방 조치로 볼 것인지 명확히 해 인허가 절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FCC는 제도 개편 시 현재 NEPA 점검 절차가 적용되는 무선통신 시설 구축 가운데 1만 4800건 이상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인프라 구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가 의뢰한 NERA 연구에서는 기존 NEPA와 국가역사보존법(NHPA) 규제로 2025~2035년 22억달러 이상의 직접적인 규제 준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이번 환경 규제 개편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청(NTIA)이 담당하는 광대역 인프라 지원사업 BEAD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FCC 측은 개편안이 위원회 소관의 NEPA 업무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2026.09.13 08:20박수형 기자

고려대, 지방간→간암 원인 밝혀…새 치료법 제시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발생하는 지방간이 중증 간암으로 악화하는 원인을 밝혀냈다. 원인을 제거하면, 최소한 간암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제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려대학교는 구승회·지성욱 생명과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김근우 박사과정, 최다희 박사, 김수영 박사과정)이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이 지방변성 간세포암으로 악화되는 핵심 과정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IF=13.9)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간에 지방이 쌓여 간섬유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악화하는 것에서 'PRMT1' 효소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PRMT1이 줄어들자 기능이 유사한 'PRMT6' 효소가 대신 증가했고, 이로 인해 'METTL3'과 'NRF2'가 연쇄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간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PRMT1은 단백질 기능을 조절하는 '스위치 조절 효소'로 유전자 발현, 세포 성장·분화, DNA 손상 반응 등에 관여한다. 연구팀은 또 'PRMT1 감소 → PRMT6 증가 → METTL3·NRF2 과활성화' 경로가 생쥐뿐 아니라 실제 인간 간세포암 환자의 단일세포 RNA 분석 데이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성욱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PRMT1 유전자가 없어지면, 간암으로 간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며 "코로나 백신처럼 몸속 특정 분자 스위치를 의도적으로 작동시켜 활성화한다면, 간암을 막을 수 있다는 치료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7:19박희범 기자

오픈AI, '아스트라' 흥행에 컴퓨팅 자원 비상…"프로 신규 가입 중단 검토"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이용 수요 폭증으로 유료 요금제 가입 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규 이용자를 계속 받기보다 기존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컴퓨팅 자원을 우선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총괄은 아스트라 수요 급증에 따른 대응 방안을 이같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0일 밝혔다. 소티오 총괄은 급증한 이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면 월 15만 9000원인 프로 요금제 신규 구독을 한동안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업계에선 신규 가입 제한이 현실화하면 기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신 AI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뿐 아니라 급격히 늘어난 이용량을 감당할 컴퓨팅 자원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오픈AI는 AI 모델 개발과 함께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왔다. 앤트로픽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서비스 중단을 겪는 상황에서도 오픈AI는 최신 AI 모델을 많은 이용자에게 꾸준히 제공해왔다. 소티오 총괄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아스트라 수요가 폭증했다"며 "이전에도 매우 가파른 성장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이런 수준 수요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26.09.10 14:25김미정 기자

아우디, A6 블랙 에디션 출시…100대 한정·9490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에 검은색 디자인 요소와 고급 편의사양을 더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490만원이다. 블랙 에디션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1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윈도 몰딩, 아우디 링, 도어 핸들 및 테일파이프에는 블랙·다크 크롬 색상을 입혔다. 휠은 21인치 아우디 스포트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제품을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총 7종으로 운영한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는 여러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 바나듐 패키지를 적용했다. 운전석 앞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동승자가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컴포트 시트 플러스,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984㏄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271.9마력, 최대토크는 40.79㎏·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구동계에는 아우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S 스포츠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기능인 올 휠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 주행 때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때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ℓ당 10.4㎞다.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ℓ당 9.0㎞와 13.0㎞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62g이며 공차중량은 1925㎏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 전폭 1875㎜, 전고 1440㎜이며 휠베이스는 2924㎜다. 국내 저공해자동차 3종에 해당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로 중앙 유지와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했다. 3차원·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도 기본으로 넣었다. 이 밖에 사이드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부주의 경고 기능 등을 갖췄다.

2026.09.10 09:34김재성 기자

[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래블업이 제시한 AI 모델·인프라 통합 운영 전략은

래블업이 인공지능(AI) 모델과 반도체·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하는 통합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AI 서비스 개발부터 추론·운영·보안까지 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래블업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랩업 콘프 6'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메이크 AI 컴포저블' 주제로 열린다. 래블업은 행사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관제·정산을 담당하는 컨트롤 플레인 '컨티뉴엄 라우터'와 통합 관리 계층인 '컨티뉴엄 허브'를 선보인다. 여러 AI 모델로 요청을 분배하고 토큰 사용량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두 제품은 래블업이 제시한 '토큰팩토리' 개념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업이 서비스 목적과 비용에 따라 다양한 모델과 AI 가속기를 선택하면서도 하나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래블업은 AI 산업 중심이 대규모 모델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추론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하고 여러 종류의 AI 가속기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AI 산업 시대의 엔드투엔드에 대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인프라 구축부터 모델 학습과 추론·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AI 플랫폼의 필요성과 사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과 인프라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김태호 노타 CTO,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가 자리한다. 행사에서는 AI 인프라와 추론·서빙, AI 에이전트, 플랫폼 엔지니어링, 보안, 데이터 파이프라인, 피지컬 AI를 다루는 발표가 이어진다. 엔비디아와 배스트데이터, kt클라우드, 퓨리오사AI, 삼성웰스토, 리얼월드, 에임인텔리전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도 참여해 산업 현장 AI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신 대표는 "다양한 모델과 인프라를 어떻게 연결하고 생성되는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메이크 AI 컴포저블'과 '토큰팩토리'가 실제 AI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9 16:33김미정 기자

"말만 했더니 매장·제품 뚝딱"…오픈AI '아스트라'로 창업해보니

인공지능(AI)과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만으로 3개월치 창업 과정을 단 3시간 만에 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홈페이지 구축, 신제품과 광고 영상 제작까지 창업에 필요한 업무 모두 AI에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심대열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AI 모델 'GPT-6 아스트라'와 '챗GPT 워크'를 활용한 가상 창업 과정을 시연했다. 심 엔지니어는 온라인 가젯 숍 '블러썸 컴퍼니'를 창업한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그는 브랜드 기획과 오프라인 매장 구축, 홈페이지 개설, 매출 분석, 신제품 출시 등 창업 후 3개월간 필요한 업무를 아스트라로 3시간 만에 구현한 과정을 공개했다.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과 전문 업무, 과학, 코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ARC-AGI-3에서 99.9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PT-6 아스트라는 한층 깊어진 추론과 판단력에 컴퓨터 사용 능력을 결합해 열린 형태의 복잡한 과제를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조사하고, 접근 방식을 선택한 뒤 앱과 파일을 오가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커넥터와 코드뿐 아니라 API가 없는 레거시 시스템의 화면 인터페이스까지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도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업 수준 보안과 명확한 통제 수단을 바탕으로 사람이 통제권과 책임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업무를 AI에 위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말로 지시하면 여러 AI 에이전트가 업무 분담 심 엔지니어가 한 일은 챗GPT 워크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고 제시된 시안을 선택하는 것이 전부였다. 개발·디자인 도구를 직접 다루거나 작업별로 프롬프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챗GPT 워크 앞단에선 음성 대화 모델이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는 식으로 작동했다. 아스트라는 뒷단에서 지능형 모델과 텍스트 기반 에이전트를 여러 개 실행해 업무를 나눠 맡긴 뒤 결과를 취합했다. 심 엔지니어는 "화면에는 대화창이 많이 열려 있지만 보이스 챗 하나만 사용했다"며 "대화창을 하나씩 열어 직접 타이핑한 것이 아니라 말로만 계속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블러썸 컴퍼니 로고와 글꼴을 조합한 브랜드 시안 세 가지를 먼저 만들었다. 심 엔지니어가 원하는 안을 고르자, 이를 토대로 인테리어 제안서와 홈페이지, 사업 관련 문서를 같은 분위기로 구성했다. 아스트라는 오프라인 매장도 가상으로 구현했다. GPT 이미지로 인테리어 공사 전후 모습을 만들고, 3D 제작 도구인 블렌더로 매장 내부를 설계해 24초 분량 투어 영상을 생성했다. 이후 서로 다른 홈페이지 디자인 시안 세 가지를 제시한 뒤 심 엔지니어가 선택한 안을 바탕으로 최종본을 제작했다. 회의록과 후속 업무 계획, 파워포인트 제안서 등 운영 자료도 작성해 구글 드라이브에 작업별로 정리했다. 신제품 기획부터 광고 제작까지 20분에 뚝딱 아스트라는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소형 키보드 '블러썸 마이크로'를 기획했다. 제품의 3D 디자인을 만들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후보와 발주 방법을 조사해 제안서에 담았다. 이후 제품 디자인을 활용해 10초 분량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브랜드 로고와 기존 디자인 요소를 영상에 반영하고 추후 수정할 수 있도록 블렌더 원본 파일까지 남겼다. 심 엔지니어는 "광고 영상을 만드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전문 기술 없이도 원하는 취향과 방향을 설명하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 분석과 제안서 작성, 견적 산출, 관계사와 소통하기 위한 문서 작성 등도 맡길 수 있다"며 "챗GPT 워크는 업무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9 16:16김미정 기자

6G·AX 시대 통신산업 해법 논의장 열린다

6G와 AX 시대를 앞두고 국내 통신산업의 네트워크 정책과 새로운 수익모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는 오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AX와 6G시대를 대비한 통신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제87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AI 확산과 차세대 이동통신 전환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통신시장에 대응해 국내 통신산업의 정책 방향과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박사는 'AX와 6G 시대 네트워크 정책 및 수익모델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디지털 네트워크법(DNA)을 분석하고 국내 통신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장경희 인하대 교수 겸 6G포럼 집행위원장, 김민기 KAIST 교수, 방성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통신3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또 통신업계에서는 서은일 KT 상무, 신상민 SK텔레콤 부사장, 이규화 LG유플러스 상무, 정부에서는 남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참석한다. 이성엽 센터장은 "AX와 6G 전환기는 통신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기"라며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통신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실질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9 14:47박수형 기자

챗GPT, 업무도구로 자리 굳혔다…"한국 기업 이용자 28배↑"

오픈AI가 한국 오피스 출범 1년을 맞아 국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챗GPT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에서 조사와 분석, 개발, 자동화 등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용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오픈AI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 기업과 기관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는 약 2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앱과 파일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도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수정, 검토를 지원하는 코딩 에이전트다. 챗GPT 워크는 코덱스의 에이전트 기술을 챗GPT에 적용해 조사와 분석부터 문서 작성까지 수행한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 AI 활용 범위와 깊이가 함께 확대됐다고 봤다. 법무와 영업, 재무,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직군이 AI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하나의 업무 과정에서 AI가 맡는 역할도 조사와 결과물 작성,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 자동화 등으로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서울대학처럼 조직 전체에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직군이나 소규모 실증에 머물렀던 AI가 조직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공통 업무 환경으로 확장됐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 AI 구축과 운영을 지원할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클라우드·정보기술 운영 전문기업, AI 스타트업 등이 '오픈AI 파트너 네트워크'에 참여해 기업의 AI 도입과 조직 내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플랫폼을 통한 오픈AI 모델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와 기술 환경을 유지하면서 오픈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韓 사업 전방위 지원…기업용 AI부터 데이터센터·광고 확대 김 대표는 국내 데이터 처리 강화 전략도 소개했다. 실제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챗GPT 에듀, API 고객은 현재 고객 콘텐츠를 한국에 저장하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모델 추론도 한국에서 처리하는 추론 레지던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전담 파트너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5곳 이상 국내 파트너를 선정해 기업이 AI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검증·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소비자용 서비스와 광고 사업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달 25일 기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전 세계 챗GPT 주간 이용자는 10억명을 넘어섰다. 오픈AI는 지난 6월 19일부터 국내 챗GPT 무료·고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에게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광고 사업은 출시 200일이 되기 전에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수만 곳의 광고주가 이용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광고 전담팀을 배치해 국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지원을 확대했다. 기업은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은 한국 기업들이 AI에 무엇을 기대하는지가 훨씬 분명해진 시간이었다"며 "우리 서비스가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 안에서 작동할 때 도입의 속도와 깊이가 함께 커졌다"고 밝혔다.

2026.09.09 11:11김미정 기자

캐논코리아, 반려동물 사진전 'Still Chubby - 이대로 오래' 개최

캐논코리아가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반려동물과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 'Still Chubby - 이대로 오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해수, 정멜멜, 정수호 작가가 참여하는 사진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의 '올루 올루' 프로젝트와 협업해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반려동물의 표정과 행동, 사람과 함께 보내는 일상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사진 촬영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Ⅲ', RF24-105mm F4 L IS USM/RF24-70mm F2.8 L IS USM 렌즈를 활용했다. 각종 영상은 브이로그 특화 콤팩트 카메라인 파워샷 V1로 촬영됐다. 전시 기간에는 '텍스처 온 텍스처' 작가가 관람객을 직접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캐논 셀피 프린터로 현장에서 출력해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캐논갤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217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2026.09.09 10:20권봉석 기자

GSMA "6GHz 대역으로 6G 통신 준비해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6.425~7.125GHz 주파수 대역을 이동통신 용도로 할당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글로벌 인구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향후 6G를 포함, 이동통신용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60여개에 이르는 기업이 생태계 구축에 이미 나섰다는 이유다. GSMA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M360 아세안 개막을 앞두고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각국 정부가 향후 주파수 로드맵에 6.425~7.125GHz 전체 대역을 포함해야 하고, 제한적인 용도가 아니라 고출력 매크로셀 이동통신망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GSMA는 6G 통신에 700MHz 폭에 이르는 연속된 주파수가 필요하고 6GHz 대역에서 적오도 400MHz 폭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은 “6GHz는 상위 대역은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필요한 용량을 확보하고 5G 어드밴스드에서 6G로 이어지는 명확한 경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회 중 하나”라며 “통신사가 투자할 수 있는 확실성을 확보하려면 적시에 투자를 촉진하는 주파수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6G 후보 주파수 윤곽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이는 WRC-27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럽과 중국,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6.425~7.125GHz 주파수를 6G 용도 지정에 힘을 싣고 있다. M360이 열린 말레이시아도 대표적인 화웨이 통신장비를 도입한 국가로 이들 지역과 같은 진영에 서 있다. 화웨이는 U6GHz 대응 장비 라인업을 이미 구축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는 7.125~7.4GHz 대역을 6G 후보 주파수로 삼고 있다. 6GHz 대역은 와이파이와 같은 비면허 주파수로 활용하고 7GHz 이상 대역일 이동통신 용도로 보는 식이다. 이밖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양 주파수를 잠재적인 6G 후보 주파수로 보고 있다.

2026.09.09 10:14박수형 기자

슈퍼컴 6호기 10월말 시범 가동…테스트할 연구자 모집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슈퍼컴퓨터 6호기 시범 가동 기간인 오는 10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초고성능 연산자원 테스트에 참여할 산·학·연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응모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지원 숫자 제한은 없다. 공식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공식 서비스 또한 오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사용자를 모집한다. 박찬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 휴렛패커드가 지난 8월 시스템 설치와 기본 점검을 완료하고, 현재 안정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곧 성능 및 기능 검사에 들어가는데 대략 1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 기간에 따라 12월 중순 공식 서비스 일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컴퓨터 6호기 엔비디아 'GH200' 등 최신 GPU 8,496개와 CPU 9,936개를 탑재했다. 614페타플롭스(펩타플롭스=1초에 10의 15제곱 연산) 이론 연산성능, 205페타바이트 저장공간, 400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 성능을 갖췄다. 5호기 대비 24배 이론연산성능, 10배 저장공간, 4배 네트워크 성능에 해당한다. 박 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 현황을 고려할 때, 전 세계 10위권급 슈퍼컴퓨터로 등재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슈퍼컴퓨터 6호기의 운영 프로그램은 국가전략, R&D혁신, 산업혁신 등 모두 3개다. 사용비율을 각각 30%, 55%, 15%로 구성했다. 국가전략 부문에선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전체 자원의 30% 내외를 배분할 예정이다. K-문샷, 7대 SEED 등 핵심 사업에 우선 배분한다. 전체 슈퍼컴 자원의 55%를 쓰게 될 R&D혁신 부문에선 일반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초대형 시뮬레이션과 초병렬 연산이 필요한 '거대연구 (50개 노드 상당 자원량), 일반적 규모의 계산과학·AI기반 연구 등을 뒷받침하는 '창의연구(2~49개 노드 상당 자원량)'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초기 검증 지원을 위해 최소한의 검토만을 거쳐 자원을 제공하는 '탐색연구(1개 노드 상당 자원량)'도 신설했다. 1노드는 슈퍼컴 자원 초소 배분 단위로, GH200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혁신 부문에서는 산업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15%의 연산자원과 더불어 KISTI의 컨설팅·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이식 KISTI 원장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구자와 기업들의 슈퍼컴퓨팅 연산자원 활용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슈퍼컴퓨터 6호기는 AI 시대 과학기술 연구생산성 대도약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K-문샷, 7대 SEED를 비롯한 국가 전략기술 확보와 산·학·연 연구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09 10:00박희범 기자

'GTA 6', 지역별 순차 출시…전 세계 최대 19시간 시차

락스타 게임즈의 'GTA 6'가 오는 11월19일 출시되는 가운데, 지역별 순차 오픈 방식으로 인해 멕시코 유저들의 플레이 시점이 가장 늦어질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외신 덱세르토에 따르면 해외 커뮤니티 GTAVice.net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PS5 버전의 잠금 해제 시간은 전 세계 동시 적용이 아닌 총 15개 시간대에 걸쳐 19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게임이 잠금 해제되는 지역은 뉴질랜드다. 뉴질랜드 유저들은 UTC 기준 11월 18일 오전 11시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이어 호주, 아시아, 유럽, 남미 순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유저들은 뉴질랜드보다 18시간 늦은 11월 19일 오전 5시(UTC 기준)에 접근 권한을 얻는다. 이어 멕시코와 일부 중미 국가들이 1시간 뒤인 오전 6시(UTC)에 마지막으로 오픈된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출시 시간 격차가 최대 19시간에 달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토리 유출과 스포일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은 서비스가 먼저 개시되는 지역으로 콘솔 설정을 변경하는 우회 접속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출시 일정은 현재 PS5 디지털 버전에 한정된 상태다. 엑스박스 플랫폼의 잠금 해제 시간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소니와 락스타 게임즈 측의 결정에 따라 출시 전 세부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6.09.08 10:13진성우 기자

젠슨 황 "GPT-6 아스트라, AGI 시대 열었다…GPU 10만개 투입"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를 일반인공지능(AGI)으로 규정했다. 황 CEO는 오픈AI가 GPT-6 아스트라를 학습하는 데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B) NVL72 10만개 이상을 사용했다며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다. 황 CEO는 앞으로 해당 그래픽처리장치(GPU) 40만개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GPT-6 아스트라는 오픈AI가 지난 3일 공개한 최첨단 AI 모델이다. 황 CEO는 챗GPT에서 추론 모델 o1을 거쳐 아스트라가 나오기까지 4년 걸렸다며 AGI가 마침내 등장했다고 평했다. AGI는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학습하고 추론해 해결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다만 AGI 정의와 판정 기준을 두고 업계와 학계 의견은 아직 엇갈린다. 현재 AI가 현실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실과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황 CEO 발언을 객관적으로 확인된 기술적 성과보다 개인적인 평가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황 CEO는 이전에도 AGI가 이미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월 AGI가 언제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AGI를 달성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달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도 "많은 과제 기준으로 보면 AGI에 도달한 상태"라고 평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이번 발언을 통해 첨단 AI 개발에 필요한 엔비디아 GPU 입지를 부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트라 성과와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연결해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서 자사 제품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AI 인프라 수요는 엔비디아 실적도 끌어올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전체 매출 962억 달러(약 129조원) 가운데 약 92%인 890억 달러를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거뒀다. 황 CEO는 "GPT-6 아스트라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NVL72 10만개 이상으로 훈련됐다"며 "오픈AI 팀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2026.09.07 17:39김미정 기자

'GTA6' 넷플릭스 공개에 영국 콘솔 판매량 급증…PS5 프로 '품절'

넷플릭스를 통해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영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 PS5 판매량은 33%, 엑스박스 콘솔 판매량은 34% 증가했다. 특히 PS5 프로 모델은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빚고 있으며, 아르고스 및 스미스 토이 등 주요 소매점에서는 현재 기본 모델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번 GTA6 확장 프리뷰는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4일 만에 3110만 회의 시청 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최다 조회 타이틀에 올랐다. 외신 측은 유튜브에 공개된 프리뷰 영상 역시 1주일 만에 220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락스타게임즈가 개발 중인 'GTA6'는 오는 11월 19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를 통해 출시된다.

2026.09.07 10:03정진성 기자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에 '월간 이용 시간제' 도입…"운영 비용 급증 탓"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1월부터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무제한 스트리밍 정책을 폐지하고 월간 이용 시간 제한을 도입한다. 하드웨어 부품 가격 폭등에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비용 등 급증에 따른 결정이다. 4일(현지시간) 외신 IGN에 따르면, MS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전 등급에 월간 클라우드 플레이 시간을 차등 배정하기로 확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편 이후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는 월 15시간, 프리미엄은 10시간, 에센셜은 5시간까지만 기본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시간을 모두 소진한 이용자는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별도의 추가 플레이 시간을 구매해야 한다. MS 측은 이번 개편이 전체 게임패스 구독자의 약 4%에게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시간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주로 이용해 온 헤비 유저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 수와 평균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게임 운영 비용이 급증했다"며 "월간 이용 시간제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비구독자를 위한 개방성도 넓혔다. 오는 11월부터는 게임패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시간권을 구매하면 본인이 보유한 지원 대상 게임을 클라우드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구형 기기인 엑스박스 원 이용자가 신형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최신 엑스박스 시리즈 X/S 전용 게임을 구동하거나, 저사양 PC 이용자가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셈이다. 외신은 이번 개편이 반도체 및 메모리(RAM) 비용 상승으로 인한 콘솔 가격 인상 압박과 11월 예정된 대작 'GTA 6' 출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게임이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부적인 시간당 판매 가격과 지원 대상 게임 목록, 남은 시간 확인 기능 등은 오는 11월 정식 적용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2026.09.04 09:51진성우 기자

삼성, 인텔 '코어 시리즈3' 업고 맥북네오 정조준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PC 가격 상승과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보급형 노트북 '맥북네오'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주목받고 있다. 인텔도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를 앞세워 윈도 기반 보급형 노트북 시장 확대를 노린다.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을 전후해 인텔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선 1일 '뉴 갤럭시북6'를 출시한 가운데, 주요 제조사들은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제품 가격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기본 모델 기준 출고가 119만원이 사실상 시장 하한선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어 시리즈3, 보급형 노트북·산업 환경 겨냥 애플은 맥북네오에 아이폰16 프로(2024년)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을 활용했다. 반면 인텔 코어 시리즈3는 보급형 노트북 뿐만 아니라 산업용 기기, 키오스크 등 보다 다양한 기기 활용을 위해 설계됐다. CPU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최대 2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4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Xe3 GPU 코어는 최대 2개다. AI 성능은 15 TOPS급 NPU와 CPU·GPU를 합해 약 40 TOPS 수준이다. 메모리는 PC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LPDDR5X-7467MHz, 메모리 슬롯에 장착하는 DDR5-6400MHz 등 두 종류를 지원한다. 외부 모니터는 4K 60Hz 기준 최대 3개까지 지원하며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 등 무선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1일 '뉴 갤럭시북6' 119만원에 출시 삼성전자가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뉴 갤럭시북6'는 인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와 LPDDR5X 8GB 메모리, 14형 1920×1200 화소 IPS LCD 등을 탑재했다. 코어3 304(P1+E4 코어)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SSD를 탑재한 모델 출고가는 119만원이다. 메모리와 SSD 용량이 같은 애플 맥북네오와 동일한 가격이다. CPU 코어 수와 GPU·NPU 성능 등에서는 올 초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탑재 노트북과 차이가 있지만, 윈도11의 일부 AI 기능은 지원한다. 윈도 스튜디오 효과 등 윈도11 내장 기능 일부에 더해 사진이나 그림 파일에서 배경을 날리는 'AI 컷아웃',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일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가격 공세에 경쟁사 '막판 고심' 삼성전자 외에도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PC 제조사가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70종 이상을 이 달부터 출시 예정이다.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가격 설정에 막판 고심중이다. 2일 익명을 요구한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돼 무작정 낮은 가격대로 설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제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품인 메모리와 SSD를 DS부문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어 그나마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여러 비용을 감안하면 거의 이득을 남기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제품, 삼성전자 가격 따를 것" 전망 맥북네오가 100만원대 보급형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국내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윈도 기반 제품의 비중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8월 국내 PC(데스크톱)용 운영체제 중 윈도 운영체제 점유율은 89.04%로 높다. 또 기존 업무·학습용 프로그램과 각종 드라이버 등 호환성 면에서는 맥북네오(맥OS)보다 윈도 운영체제가 더 유리하다. 출고 가격 설정에 따라서는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낼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진 업체가 사실상 가격대를 정해준 것이나 마찬가지라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들도 이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격이 150만원을 넘어서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 등을 탑재한 기존 출시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7:25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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