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뱅크, 국내외 거래소 보유 코인 통합 관리해준다
가상자산 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는 신규 자산관리 기능 '쌤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샌드뱅크 모바일 앱에 새롭게 추가된 '쌤즈'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가상자산을 샌드뱅크에 연동하여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자산관리 기능이다. 크립토 투자자들은 그동안 국내외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는 코인을 여러 개의 모바일 앱을 동시에 사용하며 따로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쌤즈를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샌드뱅크 앱 메뉴 하단 '자산관리' 탭에서 원하는 거래소를 선택한 뒤 해당 거래소에서 발급받은 API 키를 등록하면 된다. 거래소 계정 정보가 성공적으로 연동되면 보유 중인 코인과 잔액, 매매 내역, 입출금 내역 등이 자동으로 정리돼 보여진다. 쌤즈에는 코인별 보유 금액과 거래소별 자산 현황 등 기본적인 자산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날짜별로 거래 내역과 입출금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의 모든 코인 투자 내역을 마치 가계부처럼 달력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쌤즈는 전세계 2천8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 지갑, 커스터디까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명 최고경영자(CEO)는 “샌드뱅크는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거래소뿐만 아니라 커스터디, 개인 지갑 등 모든 가상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