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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LG CNS, AI·데이터센터·로봇 삼각편대로 성장판 넓힌다

LG CNS가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을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확대로 연결하고 해외 데이터센터와 로봇 사업에서 새 성장 기회를 찾는다.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사업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투자를 병행할 방침이다. LG CNS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후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 차세대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기업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가 4분기에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LG CNS는 AI 전환(AX) 투자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보완하며 추가 개발 수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이 AI 에이전트를 별도로 발주하거나 진행 중인 시스템 구축 사업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는 11월 초 준공 예정인 자카르타 데이터센터 임차 고객을 모두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후속 사업과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북미·유럽 진출도 준비한다. 로봇 사업은 LG전자 데이터 팩토리에 자체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도입해 학습을 지원하는 단계로 진전됐다. 제조 계열사와 자율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룹 해외 공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확대에 앞서 LG CNS는 3분기 매출 1조 6643억원과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오른 8.3%다. 금융권 AI 도입, 기존 시스템 개발 수요로 연결 LG CNS는 금융권 AI 수요가 모델과 플랫폼 도입에서 실제 업무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에서는 여신 업무에 에이전트 적용을 검증하고 보험권에서는 고객 요구에 맞춘 가입 설계서 자동 생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사업에서는 마케팅 문구와 콘텐츠 생성에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현재 AX 투자는 기존 SI를 대체하기보다는 추가 보완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에이전트가 여러 업무로 확산되면 기존 시스템을 AI와 연결하는 개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 업무 자동화에 이어 AI 플랫폼 구축·운영과 기능 고도화로 사업이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팔란티어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도 고객 데이터·업무 시스템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용 AI 서비스 도입과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운영을 함께 수행하고 중소·중견기업으로 고객을 넓힐 계획이다. 유기용 LG CNS 클라우드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여러 산업 현장에서 개념겅증(PoC)가 본사업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권 전반에서는 아직 PoC와 실증 사업 비중이 높다. LG CNS는 현재 AI 프로젝트 규모와 수익성을 기존 대형 SI 사업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존 금융 차세대 사업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4082억원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고객 확보 완료…GPU 추가 투자는 수익성 따져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기업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구축, 고객 장비에 공간·전력 등을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사업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자카르타 데이터센터가 첫 확장 거점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준공 전에 전체 임대 물량에 대한 고객을 확보해 가동 초기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추가 구축 프로젝트에 사전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적용해 공사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현지 파트너와 개발 사업을 논의하고 미국 법인·현지 파트너와 북미·유럽 진출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AI 서비스를 결합한 'AI 팩토리' 사업에도 투자한다. 지난 9월 GPU와 관련 설비 확보에 3814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추가 투자는 고객 수요와 계약 조건, 투자 회수 가능성을 따져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보유 현금과 현금흐름을 활용하되 대규모 투자 기회가 생기면 금융기관이나 사업 파트너와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PU 인프라는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기술 변화 속도도 빠른 만큼 고객 수요와 계약 조건, 투자 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성이 확보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로봇 학습 지원…내년부터 대외·해외 성과 확대 피지컬 AI 사업에서는 LG전자 데이터 팩토리에 피지컬웍스를 도입해 로봇 학습에 필요한 기능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을 지원하고 로봇 활용 사업도 공동 개발한다. 제조 계열사와는 현장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자율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피지컬웍스를 그룹 피지컬 AI 학습·운영 표준 플랫폼으로 확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2027년 이후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를 본격 활용하기 위한 현장 로봇 도입, 인프라 확보, 학습·운영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RX 사업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장 밖으로도 사업을 넓힌다. 회사는 주거단지에서 순찰·바리스타 로봇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공장과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시설 관리 솔루션을 별도 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일부 계열사 매출 감소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2945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올해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대외·해외 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향후 2~3년 내 성장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디지털 자산 사업 준비…성장 투자와 수익성 관리 병행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과 글로벌 협력망을 확보했다. 서클과 시큐리타이즈, 캔톤 파운데이션, 체이널리시스, 체인링크 등 기업·재단 5곳과 협력해 금융기관 서비스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는 디지털 자산 법제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기술과 파트너 생태계 확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에 맞춰 금융기관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AI·클라우드와 금융 사업 성장에 미래 사업 투자를 더하면서 수익성 관리도 강화한다. 대외 사업 비중 확대와 피지컬 AI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에는 선별 수주와 프로젝트별 손익 관리로 대응할 계획이다. 송 CFO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4:33김동원 기자

[ZD브리핑] 빅테크 실적 발표·과방위 종합국감 이목 집중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ICT 및 산업계에서는 램리서치·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테슬라·GM 등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기업들의 주요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정책·규제 측면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방위사업청의 LIG D&A 제재 심의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강릉 ITS 총회 등 미래 모빌리티 행사와 함께 AWS·MS·SAP 등이 주도하는 AI·소프트웨어 기술 컨퍼런스, 세계병원대회 및 바이오서밋 등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조망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주요 기업 실적 발표 21일(현지시간)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가 7~9월(2027회계연도 1분기)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비 52% 뛴 81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72% 뛴 2.17달러입니다. 전 분기(4~6월) 매출은 전년비 30% 뛴 67억 달러였습니다. 전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2%, 영업이익률은 39%였습니다. 22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 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입니다. 원화 강세와 애플 아이폰 OLED 가격 인하 등으로 실적은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8 시리즈 판매 기대치는 낮은 편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이 현지시간으로 각각 20일,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발표한 3분기 판매량을 보면 GM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67만여대, 테슬라는 2% 감소한 48만6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종료 직전 조기 구매 수요가 나타났던 만큼 기저효과 및 미국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 완주·방산 입찰 제재 심의 이달 6일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이번 주에 마칩니다. ICT 분야를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로 감사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과방위 감사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20일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진행됩니다. 이후 자료기일을 거쳐 이틀 간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지난 12일 여야 의원 간의 정쟁이 극에 달해 많은 질의가 오가지 못한 뒤 열흘 만에 열리는 종합감사라 여러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 감사에서는 앞서 6일 감사에서 제기된 질의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23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과 각 부처·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가 대상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심의합니다. 심의위에서는 형사재판과 별개로 업체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여부와 기간 등을 판단합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뇌물 및 원가 부정 관련 사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이 내려질 경우 향후 국내 방산사업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DV부터 자율주행까지…미래 모빌리티 기술 격전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19일 강릉 올림픽 파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자율주행 셔틀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AI 스마트톨링 등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가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습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미래모빌리티 포럼도 열려 산업 전환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합니다. 올해 DIFA는 AI를 중심으로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무인배송,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와 GMTCK, 에스엘, 경창산업, 엘앤에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네오릭스, 볼로콥터 등이 참여합니다 QNX가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QNX 테크포럼 코리아 202''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물리적 AI 및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기반 기술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시스템 동작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산업 전방위로 확장되는 AI·클라우드·SW 생태계 래블업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주력 제품 '백엔드닷에이아이'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GPU와 AI 가속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와 작업별로 필요한 자원을 자동 배분합니다.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 기술과 특정 하드웨어·운영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점이 강점입니다. SAP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SAP 넥스트 100'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SAP의 핵심 프로그램과 비전이 소개됩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강지훈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비자 코리아, 하나은행, PwC 코리아, ASPN, 블루어드 등 각 분야 SAP 파트너사들이 참석합니다. 고려대는 20일 교내 하나스퀘어에서 'AI 테크 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과 초지능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최신 AI 연구 동향과 피지컬 AI,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해 메타, 애플, 엔비디아, AWS, LG전자 등 주요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형 AI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와 함께 AWS AI 이노베이터스 챌린지 데모와 시상식, AI 기업들의 기술 홍보·채용 부스도 운영됩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63회 AIIA(AI Is Anywhere)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와 함께 AI 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가 'AI 법제와 컴플라이언스: 최근 입법 현황과 쟁점'을, 김동화 마크애니 상무가 '생성형 AI 시대의 콘텐츠 신뢰: C2PA와 워터마크로 '진짜'를 증명하다'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씽킹AI는 20일 서울 삼성역 인근 섬유센터에서 '씽킹AI 서밋 서울 2026(TAS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밋은 AI가 더 빠르게 만들고 분석하고 실행하는 시대에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 성장도 함께 빨라지고 있는지를 현장 경험을 통해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총 7개 세션에서 작은 조직의 데이터 활용, 금융 조직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에이전트의 판단·실행·검증, 개인과 조직의 업무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026 코리아 닷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MSRA) 최신 AI 연구와 한국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MSRA 연구원과 국내 교수진·학생들이 참여해 최신 AI 연구와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와 데모, 포스터 형태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AI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AI시민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합니다. AI시민포럼은 AI가 가져오는 변화와 질문을 시민사회의 시각에서 독립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현장 당사자·시민사회가 함께 공론과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범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 우리가 원하는 사회와 AI 문명의 방향을 함께 묻습니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2026 팔란티어 팝업 스토어'를 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 시즌 굿즈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소버린 AI'로,기업이 데이터와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팔란티어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첫 서울 팝업 스토어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AWS는 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AI 웨이브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파일럿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와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확장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을 다루는 자리로 진행됩니다. 김기완 AWS 코리아 한국 AI 사업 총괄 디렉터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당근 등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피그마는 23일 오후 서울 아크 강남에서 '메이커 콜렉티브: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피그마의 최신 신규 기능을 비롯한 비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무신사와 뱅크샐러드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피그마를 활용한 사례도 발표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가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에서 세종런 26을 개최합니다. 달리기를 매개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일과 일상을 더욱 유연하게 연결하는 협업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부문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네이버웍스가 지향하는 연결과 협업의 가치를 현장에서 친근하게 전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의료 AI 혁신 조망...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 커머스 행사 열어 대표적 병원계 국제행사인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19년만에 한국에서 열립니다. 이번 제49차 세계병원대회는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를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의료 AI의 실질적 성과 창출·기대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변화로'를 비롯해 의료 AI와 병원 운영, 환자안전, 데이터 활용 등 의료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책임 있는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세계바이오서밋도 10월21일과 2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서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신기술 ▲바이오헬스 신시장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만남부터 협업, 판매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유튜브·메타·틱톡 등 주요 플랫폼이 참여하며, 주언규·이사배·잇섭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사업화와 팬덤 성장 경험을 공유합니다. 다이슨·브레빌 등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 체험 공간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10.18 17:35백봉삼 기자

배터리3사, 4Q '줄적자'…올해 ESS·로봇으로 반전 노린다

국내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등 비(非)전기차 영역에서 매출을 늘리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3사는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완성차업체(OEM)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조정하거나 투자 시점을 늦추면서 배터리 출하량이 줄었고,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4분기 배터리3사 수익성도 악화됐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6조 1,415억원, 영업손실 1,220억원 ▲삼성SDI 매출 3조 8,587억원, 영업손실 2,992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4,572억원, 영업손실 4,41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매출 23조 6,718억원, 영업이익 1조 3,461억원 ▲삼성SDI 매출 13조 2,667억원, 영업손실 1조 7,224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6조 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을 기록하며 LG에너지솔루션만 흑자를 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도 업황이 좋진 않다. 작년 말 포드와 맺었던 9조6천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납품 계약에 이어 FBPS와 맺은 3조9천217억원 규모 계약도 해지됐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한 달 만에 약 13조6천억원의 계약이 날아갔다. 포드는 SK온과의 미국 합작법인 체제도 종료했으며, 양극재 기업 포스코퓨처엠과의 계약 논의도 중단했다. 배터리 업계가 더이상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가 아닌 구조적 불황에 직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ESS 앞세워 수익성 방어 이러한 상황에서 ESS가 전기차 부진을 일부 상쇄하며 배터리 업계 위기를 타개해 줄 돌파구가 되고 있다. 이에 배터리3사 모두 ESS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에 선방했던 이유도 ESS 실적 덕분이다. 올해도 북미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구축한 ESS 생산 역량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대 중반에서 20%대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에서 미시간 홀랜드, 랜싱의 단독 법인과 함께 스텔란티스, 혼다 등 합작공장(JV)에서도 일부 전기차 라인을 생산에 적극 활용해 큰 전환 비용이 없이 약 50GWh 규모 이상 캐파(CAPA·생산능력)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도 ESS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작년 4분기부터 ESS 캐파를 확대 중이다. 삼성SDI는 "올해 ESS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산 제품은 미국 수출 비중이 아직 크기 때문에 관세 비용으로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겠으나, 미국 현지 생산의 경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와 관세 절감 효과로 사업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내 ESS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 증가 속 비중국 배터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당분간 공급과잉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는 올해 '상저하고' 식의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하반기에는 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SK온 역시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SS 사업 확장을 중점 전략으로 삼는다. 다만, 올해도 흑자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다. SK온은 "지난해 미국 플랫아이언사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해당 업체와 2030년까지 추가 6.2GWh 우선협상권을 확보했고 올해 20GWh 규모 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ESS 다음은 로봇…기대감 들썩 ESS 외에 로봇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다. 피지컬AI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로봇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시장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SDI는 "최근 OEM들의 전동화 계획이 지연되는 분위기는 있으나 피지컬 AI 기술 적용으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고 높은 안전성과 출력을 요구하는 디바이스의 특성상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여러 로봇 업체들과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소형 전기 비행기 등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시키는 도심항공교통(UAM)과 하늘에서 장기간 비행하며 통신 관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고도 플랫폼 스테이션 등 최고 수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반드시 요구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에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시장 지지에 대응해 사업 기회를 확대해 가면서 올해 내에 전고체 배터리 라인의 캐파 확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한 일정에 맞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 역시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 중이다. SK온은 "ESS외에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며 "물류주차로봇과 다목적 무인 차량, 선박용 ESS, 전기버스, UAM 등 다수 애플리케이션 관련 유수 업체들과 추가 공급 계약 및 협업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설비 최대한 활용"…투자 최소화해 재무 개선 안간힘 올해도 전기차 업황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배터리3사 모두 필수 투자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투자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 큰 폭으로 축소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생산시설 활용 극대화와 자산 효율화로 당분간 연평균 20~30% 수준 감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CAPEX는 2024년 13조원에서 지난해 10조 5,0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6조원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전년(6조 6,000억원) 대비 절반 수준인 3조 3,000억원 설비투자를 집행했으며, 올해도 감축한다. 삼성SDI는 "시설 투자는 헝가리 신규 라인 구축, 미국 LFP 및 ESS 라인 개조, 말레이 거점 원형 탭 적용 등 미래 성장과 직결된 필수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투자 효율을 높이면서 전체 CAPEX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올해 CAPEX로 1조 3,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 운영과 관련해 SK온은 "100% 자회사인 SKBA와 테네시 사이트 등 다양한 생산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최적의 생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포드와의 합작법인(JV) 구조 개편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는 "블루오벌SK 구조 개편 과정에서 4분기에 인식한 손상 규모는 4조 2,000억원 규모"라며 "이는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 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드가 켄터키 공장 자산과 약 5조 4,000억원 규모 차입금을 인수하게 되면 당사의 재무 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손실 조기 인식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2.02 17:0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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