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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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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작년 영업익 519억원…전년비 37.7%↑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7%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와 41.5%씩 상승한 2천108억원, 5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그리드 및 군수용 전지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달러 환율 강세와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 호의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비츠로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총액은 103억3천494만원으로 배당성향은 20.3%, 시가배당율은 2.2%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주당 250원을 현금 배당했고, 올해는 주당 460원으로 84% 증액했다. 지난 6월에는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향후 3년간 현금배당하겠다는 배당성향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앞으로도 비츠로셀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7:24류은주

코오롱, 고금리·경기 둔화로 주요 자회사 실적 하락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7천693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77.9%씩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0.2%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세로 인한 주요 자회사들 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코오롱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발생한 코오롱티슈진 지분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이(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등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며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의 호조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아라미드 생산시설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산업건설 등 비주택 신규 착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건설 원가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 펄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비주택 수주 2조 3천억원을 포함해 총 4조 2천억원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공공부문 및 비주택 수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브랜드 관리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고차 판매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1 17:14류은주

[1보] 코오롱, 지난해 영업익 227억원…전년비 77.9%↓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7천693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77.9%씩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0.2% 증가했다.

2025.02.11 17:10류은주

"올해 사업 환경 개선 기대"...에코프로 3형제, 신규 수주·흑자 전환 총력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신규 수주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그룹의 원가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11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천103억원, 영업손실 3천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들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1분기부터 판매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트럼프 2기 정부 등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메탈 가격 등 국제 원재료 시세가 비교적 안정돼 이전과 같은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익에 큰 영향을 주던 재고자산 평가손실도 더 이상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말 비상장 자회사들이 재고 평가 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하면서 평가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이중 70%인 1천700억원대 수준이 환입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 상황이 개선돼 신규 판매처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박재하 경영관리본부장은 "그룹 차원 인도네시아 업스트림 진출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가 우위를 가지고 기술 선도와 고객사 다변화로 올 한 해는 실적 추세 전환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 상반기 신규 수주 가시화...코스피 이전 상장은 1분기말 전망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이전 상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업황 둔화뿐 아니라 고객사 편중 리스크 축소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 신규 프로젝트 진입과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배터리 OEM과 신규 수주를 위한 품질 평가 및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다만,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우며, 상반기 내 수주와 관련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장우 대표는 "지난해 11월 이전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후 관련 자료 제출, 거래소 담당자 미팅과 함께 사업장 실사 등을 진행했고 현재 상장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와 지속 소통하고 있으나 심사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가총액 규모나 사업 전망 등을 감안하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1분기 말을 전후로 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리튬인산철(LFP)용 전구체 개발과 관련해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LFP의 경우 전구체 사용과 무전구체 합성화 방법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며 "현재 실험실 수준에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중국 LFP 양극재와 비교했을 때도 최고 수준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 3천톤 규모 파일럿 라인 통해 2분기부터 고객사들에 수백톤 규모 샘플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국내외 설비투자(CAPEX)에 총 5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국내 설비 개선과 경상 투자에 1천500억원, 헝가리를 포함한 해외 투자에 3천500억원을 배분했다. 헝가리 공장의 경우 총 3개 라인, 연산 5만4000t 규모로 현재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양산 샘플 생산과 고객사 승인 과정을 거친 뒤 올해 4분기부터 1개 라인을 시작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코프로HN, 반도체 소재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 10% 넘어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HN)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신규 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진영 에코프로HN 경영관리팀장은 "올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상반기 내 도판트(첨가제)와 도가니 캡티브향 공급을 시작하고, 전해액 첨가제는 외부 고객사 평가도 함께 진행해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후공정용 소재가 작년 소량의 샘플 단위에서 두세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HBM 모델향 소재 개발이 완료돼 고객사 승인 대기 중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HN은 올해 전 공정용 패터닝 소재도 두 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내달 고객사 양산 평가를 진행하고, 4분기 부터 매출을 기대한다. 최진영 경영관리팀장은 "올해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 대비 약 10%를 예상하며, 앞으로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환경 사업도 전년 대비 증가한 매출이 예상되며, 특히 온실가스 사업은 해외 반도체 제조사의 성공적 레퍼런스 확보로 구체적 논의를 진행중이며 3분기 내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에코프로머티 "고객사 다변화로 전구체 판매량↑...인니 니켈 제련소, 연내 양산 목표"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체질 개선에 기반해 실적을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 경영관리담당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전구체 판매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작년 두 곳의 외부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확보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향 전구체 판매도 올해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전구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통해 전구체 매출 다변화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예고했다. 이성준 경영관리 담당은 "현재 인도네이사 MHP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 인수를 올해 중순까지 완료해,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고 연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며 "그린에코니켈 실적은 연결 손익으로 반영되면 연간 매출 3천억~4천억, 영업이익 1천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린에코니켈에서 생산된 니켈 MHP 절반은 내부 거래로 상계될 것"이라며 "국제 시세 대비 일정 부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해 전구체 사업 원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1 15:46류은주

[1보] SKC, 작년 영업손실 2768억…전년比 29.5% ↓

SKC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7천216억원, 영업손실 2천768억원, 순손실 4천551억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9.5%, 순손실은 39.4% 확대됐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4천250억원, 영업손실 826억원, 순손실 2천6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0.7% 줄었다. 순손실은 82% 증가했다.

2025.02.11 15:32김윤희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5천436억원...전년 대비 10.4%↑

오리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천43억원, 영업이익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으나,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6.6%, 영업이익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는 한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액 1조976억원으로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7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헤외배당 수익 2천378억원이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4천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도 환율 강세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틈새시장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능성·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꾸준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중국·호주·유럽 등 수출도 적극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충청북도 진천군의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5만6천평 부지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과 벌크 시장 등 성장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액 1조2천701억원, 영업이익 2천4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0.4%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간접영업체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선물용 파이, 쌀과자 안(An) 등 기존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8.2% 성장한 5천145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1천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스낵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베이커리 제품군 확대로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 옌퐁 공장 신·증축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쌀과자 생산라인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포장라인과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제3공장도 착공한다. 러시아 법인은 생산량 증가와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 2천30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5% 성장했다. 루블화 기준으로는 각각 20.7%, 20.4% 증가하며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회사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제품군 체제를 정착시키고,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베리 신공장과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28%를 넘어서는 등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트베리에 공장동 추가 신축도 추진한다. 회사는 같은 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회사 오리온의 주당 배당금을 기존의 1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늘렸고, 시가배당률은 3%대의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5% 수준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23류승현

에코프로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 목표"

에코프로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신규 OEM 수주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캐즘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들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 1천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손실 3천1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경우 전지재료사업 부문 외부 판매가 증가하고 환경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천313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손실 1천2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원을 인식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LH) 가격은 지난해 3분기 말 1kg당 9.8달러에서 4분기 말 9.5달러, 니켈 가격은 같은 기간 1kg당 17.3달러에서 15.1달러로 떨어졌다. 상반기 턴 어라운드…고객 신규 발주 및 신차 출시 효과 기대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1분기부터는 판매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재고 소진과 주요 자동차 OEM들의 신차 출시 효과로 사업 체질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딥시크 신드롬은 가격 파괴를 해야만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 것”이라며 “니켈 등 광물 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을 지배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헝가리 공장을 준공할 계획인데 이를 토대로 유럽 내 신규 고객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도 전망하고 있다. 또 기저효과에 따른 판매량 회복과 함께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올해 주요 OEM의 전기차 재고 소진 및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판매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정비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작년 말 6천200억 자본 조달 성공…'재무건전성+투자 재원' 동시 확보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 총 6천159억원 규모 자본성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영구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면서 대규모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영구 교환사채를 발행해 총 1천50억원 규모 자본을 확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중 12월에 발행한 교환사채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bnw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조성해 전액 인수했다. 에코프로가 발행한 영구 교환사채의 만기는 30년이다. 투자자가 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해 교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bnw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이 에코프로 미래 사업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bnw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에 의해 성장해 왔다면, 캐즘 이후에는 보조금이 아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소재사가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에코프로의 원가경쟁력을 투자배경으로 꼽았다. bnw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에코프로가 전지재료사업부(현 에코프로비엠)를 물적 분할할 때 6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해 큰 수익을 낸 바 있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도 3천36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자본을 늘렸다. 환경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1천749억원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 같은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소 영향으로 에코프로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132.2%에서 지난해 말 112.4%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25.02.11 10:12류은주

에코프로HN, 지난해 영업익 242억원…전년비 42%↓

에코프로에이치엔(HN)이 지난해 매출 2천34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줄었다.

2025.02.11 09:38류은주

에코프로, 지난해 영업손실 3145억원…전년비 적자전환

에코프로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1천103억원, 영업손실 3천145억원, 순손실 2천7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2%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

2025.02.11 09:34류은주

에코프로비엠, 지난해 영업손실 402억원…적자전환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 2조 7천668억원, 영업손실 402억원, 순손실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2.11 09:30류은주

에코프로머티, 작년 영업손실 630억원…적자전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2천998억원, 영업손실 63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 40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2025.02.11 09:27류은주

카카오게임즈, 2024년 매출 7천388억...신작 앞세워 실적 개선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신작 게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핵심사업 '게임'에 역량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총 매출은 약 7천388억원, 영업이익은 약 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실적 내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4%,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약 1천601억원, 영업손실은 약 6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기록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인기 게임의 선전 속에 신작 부재 및 비게임부문의 역성장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분기 실적부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의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했다. 회사는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수익 사업 검토 및 경영 효율화,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대작 준비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PC 콘솔 신작으로는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이 있다. 특히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테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1 09:25이도원

에이피알, 올해 목표 매출 1조원…"해외 더 확장"

지난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에이피알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에이피알은 10일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매출 7천228억원, 영업이익 1천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 17.7% 성장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액 2천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1조원 매출 목표 자신감…"화장품·디바이스 성장 기대" 에이피알은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조원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재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진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공격적인 목표 설정이지만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이런 계획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바탕이 된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2분기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3, 4분기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시기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연초 20% 이하였던 아마존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온라인 전체 매출의 50%까지 상승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아마존에서의 매출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행사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판매량은 크게 줄지 않았다. 신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디바이스 판매량이 1분기 4만9천대에서 4분기 19만2천 대로 성장했다"며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효과가 컸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북미 브랜드 인지도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채널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채널의 매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틱톡 온라인 샵과 자사몰을 활용해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매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신제품 출시도 준비 올해 에이피알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에이피알은 유럽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준비 중이다. 또 조선미녀, 코스알엑스와 같은 선도 브랜드들이 개척한 B2B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 라인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재하 부사장은 올해 매출 전망과 관련 "환율 변동성과 관세 등의 외부 변수는 완벽히 통제할 수 없지만, 현재 사업 상황과 준비 중인 전략을 고려했을 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8:33안희정

시프트업, 역대 최대 실적...2024년 영업익 1천486억

시프트업이 지난해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10일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2천199억원, 영업이익 1천4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갔으며, 출시 2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4천500만건, 지난해 12월 말 누적 매출 1조5천억원을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또 지난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니어: 오토마타' DLC 발매 및 프로모션 등으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콘솔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올해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출시와 함께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로 추가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게임즈가 맡는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오늘 기준 28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게임 운영과 마케팅 등에 있어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PC버전 출시 관련 새로운 소식은 전하지 않았지만, PC 버전이 콘솔 버전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기도 했다. 시프트업 측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보이며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라며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2.10 17:36이도원

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전년비 37%↓…"올해도 어렵다"

두산밥캣이 건설장비 업황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도 실적 전망이 어둡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천512억원, 영업이익 8천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고,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9% 축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1%, 영업이익 44% 늘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 4천억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천억원을 제시했다. 두산밥캣 재무제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는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를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1천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

2025.02.10 16:31류은주

OCI홀딩스, 4분기 영업손실 1078억원…적자전환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천7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천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올랐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천774억원, 영업이익 1천15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89% 감소했다.

2025.02.10 14:56류은주

중후장대 산업, 희비 교차…석유화학 부진 vs 조선·전력 호황

지난해 중후장대 업계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사업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반면 슈퍼사이클을 탄 조선·전력기기 사업은 호전일로를 걷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톱5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중에서 전년 대비 연간 수익성 증가를 실현한 곳은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화학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4% 오른 3천155억원이다. 다만, 화학사업 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크게 하회했다. 다만,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으로, 올해 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악화로 가장 큰 실적 타격을 입은 화학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만 8천94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57억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점진적 업황 개선을 점치지만, 경기 변동성으로 흑자 전환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63.8% 감소한 연간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 2천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전방 산업들이 모두 부진한 탓에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 13년 만에 동반 흑자 낸 조선3사...올해 트럼프 수혜 기대감↑ 국내 조선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 반대의 분위기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3사는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3사가 동반 흑자를 낸 것은 13년 만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나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냈다. 최근 친환경 선발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를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붐 올라탄 전력기기…효성중공업·HD현대일렉·LS일렉 역대급 실적 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초황기를 맞은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체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5~10%를 웃도는 20.1%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도 지난해 연결 매출 4조8천950억원, 영업이익 3천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13.8%, 40.6%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 발주 증가에 신규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며 올해도 전력기기 빅3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전에도 데이터센터로 전력 소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각 기관별 전망치 괴리가 컸다"며 "어떤 가정에서도 전력 소비와 관련해 분명한 점은 우상향의 방향성과 과거 대비 확실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점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단기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존 원전 업체와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여전히 그 수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9 08:33류은주

우리금융, 2024년 당기순익 3조860억…전년 대비 23% 증가

우리금융그룹은 7일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조860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4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1.9% 확대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4분기에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40bp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 13bp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천200원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천500억원으로 결정했다.

2025.02.07 17:17손희연

[1보]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전년比 157.3% ↓

롯데케미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회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한 판매 및 스프레드 약세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5:52김윤희

엠피에이지, 지난해 악보 판매액 47억원…"역대 최고”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인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가 전년 대비 38% 성장한 2024년 연간 판매액 4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엠피에이지는 영업이익도 6억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판매액의 약 70%가 해외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엠피에이지는 마이뮤직시트(글로벌), 코코로와 뮤지션(일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3개의 글로벌 디지털 악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최신 가요,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를 전 세계 악기 학습자와 취미 연주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엠피에이지 플랫폼에는 지난 한해에만 약 2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새롭게 합류하며 누적 1만명 이상의 글로벌 음악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전 세계 각지의 소규모 예술인들로, 디지털 악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엠피에이지 플랫폼은 20개 언어와 50개 이상의 현지 통화 결제를 지원하며, 전 세계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콘텐츠 보호와 저작권 관리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이번 실적은 기술, 글로벌, 저작권,콘텐츠 등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다국적 팀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4: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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