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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AI사업 탄력 받았다…데이터센터 급성장 예고

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5G 전환 가입을 통한 무선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고 데이터센터(IDC)를 필두로 B2B 사업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낸 결과다. 10일 통신업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3사 모두 서비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도 5G 가입자 전환을 통한 무선 매출 상승이 계속 됐다. 연초 출시된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핸드셋 가입자를 통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IoT 회선 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는 있지만 5G를 통한 수익은 성장둔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 5G 보급률이 각각 74%, 70%에 이르렀다. 5G로 요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은 끝이 보이는 분위기다. 5G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LTE 같은 이전 세대 방식에 남아있는 가입자들은 향후 5G로 전환하더라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현재 수준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케이블TV와 같은 유선 사업은 가입자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럼에도 유선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유료방송의 경우 OTT 시장의 형성으로 VOD 매출이나 가입자 시장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B2B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2C 유무선 통신 사업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만, 사업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매출 급성장 대표 사례로는 IDC 사업이 꼽힌다. 각사별로 KT클라우드가 17.8%, LG유플러스가 11.7%, SK텔레콤이 26%의 연간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자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인터넷이 동반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IDC를 성장사업으로 이미 낙점하면서 KT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고, LG유플러스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계속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IDC 사업이 5G, IPTV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I컨택센터와 같은 사업이 잇따른 고객사 수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개인AI비서 서비스나 AI솔루션 상품이 뒤따를 예정이다. AI를 통한 수익성 실현은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AI 사업을 위한 투자는 전국망 구축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투자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현재보다 투자와 수익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를 통한 수익 성장이 쉽지 않더라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규 투자의 부담은 벗어난 단계”라며 “IDC와 AI 등 핵심 육성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경영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4.05.10 13:03박수형

KT, B2C 통신·B2B 신사업 골고루 성장했다

KT가 B2C 유무선 통신사업과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 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해 금융과 부동산 등 그룹사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일구면서 빼어난 수익 성적표를 내놨다. 연초부터 KT 본체의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KT의 별도기준 1분기 서비스 매출이 2010년 이후로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5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우선 무선 사업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수가 1분기 말 기준 1천만 회선 돌파를 앞둔 994만8천으로 집계됐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다.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5G 보급률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3천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986만2천으로, 매출은 연간 2.1% 성장한 6천208억원이다. IPTV 역시 941만8천으로 가입자가 늘고 매출도 5천186억원으로 연간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1천830억원으로 업계 전반의 역성장이 반영됐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대형 사업 수주와 AI 전환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8천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용회선, 코넷, VPN 등의 기업인터넷 사업의 데이터트래픽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전략 신사업도 연간 4.9%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그룹사에서는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수익 기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그룹사의 분기 이익기여 규모는 1천127억원 수준이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증가했고 DBO 사업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연간 20.3%가 성장한 1천3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한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케이뱅크는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KT는 분기 실적 발표에 하루 앞서 자사주 514만3천300주 소각 계획을 알렸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41% 가운데 2%에 해당, 약 1천789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장민 KT CFO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0:03박수형

KT, 1분기 영업이익 5065억원...전년비 4.2%↑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5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은 1조3천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과 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천950억원을 기록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KT는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분기 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KT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우선 케이뱅크는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0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 DBO(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장민 KT CFO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08:24박수형

체질 개선 나선 롯데케미칼, 범용화학 줄이고 전지소재 민다

롯데케미칼이 사업단위를 5개로 쪼개 체질개선을 꾀한다.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비핵심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재무건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훈기 총괄대표는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 ·전지소재·수소에너지 등 5개 사업 단위로 구분해 운영하고자 하며 최근 포트폴리오별로 전략 사업단위를 구축하고 운영 거버넌스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기초화학 사업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지속 실행과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 강화 ▲첨단소재 사업은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 유지 및 점진적 볼륨 확대를 통한 건전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으로 성장 ▲정밀화학 사업은 암모니아와 그린소재 사업 중심으로 추가 신사업 발굴 노력 통해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로 육성 ▲전지소재 사업은 음극박·양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구축하고 동일 밸류 체인내에서 추가적 사업확대 기회 모색 ▲수소에너지 사업은 부생수소 활용해 사업 기반 구축 후,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해 신중한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훈기 대표는 "캐시카우 사업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현금 창출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양적 성장보다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변동성 큰 범용화학 비중 줄이기 '숙제'…비핵심 사업 조정 속도 롯데케미칼은 우선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범용 석유화학 비중 높아 시황에 따른 퍼포먼스 변동성이 높다는 데 있다"며 "과거에는 다른 사이클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범용 석유화학에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범용제품 비중을 좀 더 빠르게 축소하려 한다"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중동 리스크 대비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유가와 납사 가격 전망은, 현재 국제 정세상 중동 확전 가능성에 따른 추가 긴장감 심화 조짐은 아주 낮게 본다"며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고 리스크가 확대된다면 납사 가격 강세 등 원료 코스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 상황 변동성 리스크 심화와 물류 차질 발생 가능성에 따른 원료 조달 방안으로 먼저 내수 및 역내 근거리 납사 수급을 확대하고 액화석유가스(LPG) 투입 최저화를 통한 단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전체 원료 수급 35% 차지하는 내수 납사 계약 물량을 최대 확보하고 북미 수입의존도가 높은 LPG 최대 투입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 차질 장기화 경우에는 근거리 납사 공급자나 미국, 인도 등 중동 외 지역으로 소싱처 다변화해 원료 조달 안정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원료가 상승 우려있으나,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부담 완화로 회복세를 예상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자산 경량화도 계속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말레이시아 법인이자 대규모 생산기지인 자회사 '롯데케미칼(LC) 타이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콜에서 비핵심 자산 관련 질의에 "한국,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다운스트림에서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에 대해서 일부 진전이 있는 곳도 있지만, 현재는 투자자들과 공유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행력과 관련해서는 공유할 정도의 결과가 있으면 투자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지소재 등 신성장사업 육성…'수소에너지'는 신중하게 롯데케미칼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신성장 사업(정밀·전지소재·수소 등)을 발굴하고 육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알미늄을 주축으로 하는 동박(음극박) 알루미늄박 사업에 힘을 준다. 수소에너지 사업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지만, 전지소재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한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나 암모니아 사업에서의 산업 발전 속도는 차이가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라기보다는 시점상으로 아무래도 전지소재 관련 투자를 많이 진행할 것으로 판단되며, 수소·암모니아는 정부 창출 수요와 여러 시황을 살펴 진행할 것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사업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수소 사업은 당분간 그레이 수소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것 같고 청정 수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롯데 그룹 그레이 수소 사업은 부생수소가 중심이 되고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회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분리막·전해액 등의 경우 전지소재가 아닌 기초화학 사업에 포함된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과 전해액은 기초화학 사업 제품 고도화로 보시면 된다"며 "분리막은 시장에서 탑티어 급 공급업체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해액은 공장 건설을 완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2024.05.09 17:59류은주

적자 지속 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전환 나선다

롯데케미칼이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화학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화사업 구조 개혁과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57.2%씩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5천489억원, 영업손실 1천304억원을 기록했다. 모노머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에탄 가격 안정화,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 부담 완화로 회복세가 예상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317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 등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3천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분 판매가 증가했으나, 염소계 제품 국제가 약세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과 식의약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로 손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분기 최대 판매량과 매출 실현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율이 증가했다. 북미 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가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전략 방향을 밝혔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의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 5개 사업으로 재편해 운영하고자 하며, 포트폴리오 별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거버넌스를 최적화했다”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사업단위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6:07류은주

[1보]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353억원…전년비 적자폭↑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천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57.2%씩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2024.05.09 15:40류은주

LGU+ "3년 안에 전기차 충전 시장 톱3 되겠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통해 3년 내 전기차 충전 시장 톱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양수받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JV)을 세우기로 했다.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개시 준비를 마쳤다. 현재 회사가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은 신설 법인으로 양도한다는 방침이다. 여명희 전무는 또 “고객지향적인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미래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3월에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고, 3월 말 기준 1천700개 충전소에서 8천600개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와 협업을 통해 공간이 부족한 곳에 설치 가능한 천장형 충전기를 개발 중이고, 차세대 서비스로는 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는 '플러그인 차지'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관련 면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9 15:16박수형

LGU+, 무선 가입자 확 늘고 IDC·솔루션 사업 고공성장

LG유플러스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연간 2.5%의 서비스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과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조5천770억원, 서비스 매출 2조8천939억원, 영업이익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20MHz 추가할당 주파수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3천849억원을 집행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마케팅 비용은 5천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모바일 부문은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1분기 모바일 부문 서비스매출은 1조5천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전제 무선 가입회선 수는 1분기 말 기준 2천626만8천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MNO와 MVNO 회선 수가 고르게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1천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7.7% 늘었다. MNO와 MVNO 회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61.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5G 가입자 비중은 핸드셋 가입자 대비 65.7%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홈 부문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천117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총 547만9천 회선 수를 기록하며 3천3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본료 매출 증가에 힘입어 0.1%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연간 6.5% 늘어난 2천7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연간 4.4% 증가한 521만8천에 도달했다. 전화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인터넷 전화와 기업 전화, 국제전화 모두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전화 사업 분기 전체 매출은 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데이터센터(IDC)가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연간 9.9%의 성장을 기록 총 4천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DC는 기저매출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평촌 1, 2센터에 이어 파주에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IDC를 구축키로 하면서 IDC 매출은 향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e비즈와 같은 기업 솔루션, 소호,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듸 솔루션 사업은 1천2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간 19.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천97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4:55박수형

CJ ENM, 1분기 영업익 123억원...수익성 재확보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1조1천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천142억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프리미엄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수성한 tvN과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KBO리그' 독점 생중계로 티빙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700만을 돌파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 OTT, 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 343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천6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화제의 드라마가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잇단 데뷔 성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천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천장 이상 팔렸으며, 일본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ME:I'는 첫 팬 콘서트에 총 관객수 6만5천명을 운집시켰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천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늘었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과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4:15박수형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41억원...전년비 64.8%↓

LG헬로비전은 1분기 매출 2천672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와 같은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천281억원, 통신이 339억원, MVNO가 382억원을 달성했다. 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원, 렌탈은 238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통신 부문에서는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출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첫 기술중립성 상품인 '헬로tv Pro'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과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은 성과가 개선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 미디어 부문은 PP사업 양수 후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채널 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이번 1분기는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1:23박수형

LGU+, 1분기 영업이익 2209억원...전년비 15.1%↓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조5천770억원, 서비스 매출 2조8천939억원, 영업이익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5천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설비투자(CAPEX)는 추가할당 주파수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3천849억원을 집행했다. 기업 대상의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천50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AICC, 소호, 스마트모빌리티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으로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천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IDC 사업은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 IDC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성장한 85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세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낙점한 파주 IDC의 경우에는 생성형 AI 전용 GPU 운영 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천97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5천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9% 성장한 1조5천71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천626만8천으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 1천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7.7% 늘어났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1분기 1천620만7천 대비 18.7% 늘어난 1천923만4천으로 집계됐다. 5G 가입 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719만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8.8% 포인트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6천117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2천77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21만8천이다. IPTV 사업 매출은 3천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 올해 1분기 IPTV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47만9천이며 순증 가입회선은 119.2% 증가한 3만4천으로 집계됐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1:16박수형

NHN, 1분기 영업이익 273억 원...전년比 4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전 분기대비 1% 증가한 6천44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천219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그 외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이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 감소한 2천88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천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한 637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한 951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선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주 무대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7월경 2차 비공개테스트 거쳐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컨택리스 결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이 특징이며, 이를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NHN클라우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인원 협업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09:10김한준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천203억원…전년비 92%↑

카카오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천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24.05.09 08:28안희정

SKT, AI 성과 가시화...데이터센터·클라우드 매출 날았다

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공 성장으로 빼어난 수익 실적을 거뒀다. 엔터프라이즈 AI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AI 컴퍼니의 면모를 갖췄다. 무선 사업은 올해 들어 가입자당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입자 순증으로 전체 수익 성장을 뒷받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천746억원, 영업이익 4천9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0.8%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 비중 70% 도달 SK텔레콤의 별도기준 1분기 이동통신 매출은 2조6천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무선 사업의 성장에는 5G 가입자 증대와 로밍 이용량 확대가 눈에 띈다. SK텔레콤의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천59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연초에 출시된 갤럭시S24의 판매 호조로 가입자 성장을 일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G 핸드셋 가입자 수는 70%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용자들의 큰 인기를 끈 가족로밍과 함께 바로 요금제 개편 등에 힘입어 로밍 이용자가 139만명까지 늘었다. 로밍 이용자 수가 연간 55%나 늘어난 것이다. 무선사업 가입자장평균매출(ARPU)은 1분기 기준 2만9천239원으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IPTV 가입자 순증으로 958만8천을 기록했다. 연간 2%의 성장률이다. IPTV 가입자 회선 수는 676만2천, 케이블TV 가입자 회선 수는 282만7천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0.6%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699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데이터센서 클라우드 매출 두자릿수 성장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상승하고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면서 1분기 4천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9%의 성장률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583억원으로 연간 26%의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도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클라우드는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간 39%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통신 영역의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전용회선 사업은 연간 1% 늘어난 3천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사업 성과도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에이닷은 180만명의 가입자로 시작한 뒤 아이폰 통화 녹음 요약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1분기 400만명에 도달했다. AI 인력 비중도 4월 기준 40%에 도달했다. 지난달 1일 기준 SK텔레콤의 AI 인력은 2천118명으로 박사급 187명, 석사급, 672명이 포함됐다. 또 개발자는 1천203명에 이른다.

2024.05.08 16:52박수형

웹젠, 1분기 영업이익 179억 원...전년比 85%↑

웹젠(대표 김태영)이 2024년 1분기 매출 614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 당기순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66%, 84.61%, 62.73%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뮤 모나크'의 흥행실적이 이어진 가운데, 2023년 1분기 실적 대비 기저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실적이 확대됐다. 웹젠은 올해 1분기 동안 기대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외부 투자에 주력했다. 우선, 개발사 '하운드13'과 '프로젝트D(가칭,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른 신작 게임들의 퍼블리싱 계약 우선권도 확보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카툰렌더링 기법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세일러'를 준비하는 '파나나스튜디오'에는 신작게임 퍼블리싱 계약 우선권을 갖는 조건으로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 웹젠은 하반기 중 '프로젝트S'의 게임퍼블리싱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작 게임 출시에 나선다. 프로젝트S는 물리 기반 렌더링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MMORPG다. 아직 구체적인 게임 정보와 게임명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으나, 하반기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사와 사업 일정 조율을 마무리하고 있다. 웹젠의 자회사에서 직접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전문 자회사들 역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며, 외부 공개 및 출시를 위한 사업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사의 재무 및 경영 상황에 맞춰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넘어 콘솔게임까지 다수의 신작들을 확보하려 한다” 면서, “플랫폼 다변화와 AI 활용 등 게임사업과 개발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심화되는 경쟁에서 생존하고, 성장동력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6:05김한준

헥토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738억원·영업익 98억원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액이자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3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리워드 앱 플랫폼 '발로소득' 등의 광고 매출 발생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업별 매출 비중은 정보서비스 부문 35%, 핀테크 부문 46%, 헬스케어 부문 19%로, 정보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3%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투자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해 3.2% 감소했으나, 광고비 절감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35.6% 증가했다. 감가상각 및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조정EBITDA는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을 유지했다. 이현철 대표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이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역대 1분기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은 올해 실적 전망의 청신호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정보서비스부문에서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강화해 매출증대와 비용효율화를 추진해 15%이상의 실적 향상을 이뤘다. 3분기 중에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APP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결 매출액 연평균성장율(CAGR) 23.6%를 기록했다.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면서도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일관되게 실천해왔다. 지난 2월에는 별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4사업년도부터 2026사업년도까지 3년간 매년 1% 이상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추가로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헥토이노베이션은 신규 B2C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 습관이 소득이 되는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을 비롯해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5.08 13:05백봉삼

헥토파이낸셜, 1분기 영업익 46억원…창립 이래 최대치

헥토파이낸셜이 올해 1분기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8일 헥토파이낸셜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익은 2021년 3분기 최대 실적이었던 43억6천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당기순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헥토데이터 등 종속회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크게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도 10.9%를 기록해 2022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대 영업이익율을 회복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노력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10%대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다시 회복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본격화 하고, 데이터 사업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핀테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온라인 결제서비스 중 수익성이 높은 내통장결제와 휴대폰결제 매출 증가 등이 견인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 신규서비스 관련 외환차익 발생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2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연간 배당성향을 매년 1% 이상 늘려 25%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는 4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4.05.08 11:28손희연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112억원…전년比 9.1% 증가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천억 원 증가한 53조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으로 집계돼, 은행권 평균인 39.2%를 웃돌았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한 4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수익은 5천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었다. 1분기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등 자산 규모의 증가세를 감안해 자금 운용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원화자금은 채권 및 수익증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향후 외환 상품 출시 시 외화자금 운용도 추진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여유자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2024년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35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 보다 크게 증가하며 1천322만명으로 조사됐다.

2024.05.08 11:22손희연

SKT, 1분기 영업이익 4985억원...전년비 0.8%↑

SK텔레콤이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4조4천746억원, 영업이익 4천985억원, 당기순이익 3천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인해 19.6%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50여개국 13억명 가입자에 기반한 방대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향상된 다국어 텔코 LLM을 통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X 영역 중 모바일 사업에서는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1천593만명, 유료방송 가입자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699만명을 확보해 성숙단계인 유무선 사업에서 가입자 순증을 지속 이끌어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은 앞으로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마켓'으로 발전시켜 제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과 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33박수형

쿠팡, 1Q 흑자에도 영업익↓..."파페치·C커머스 탓"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습과 1월 초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김 의장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진출로 낮은 국내 유통 시장 장벽을 체감했다며, 올해 국산 제조사 상품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9조4천505억원·영업익 531억원…영업익 전년 比 61% 감소 쿠팡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71억1천400만 달러(9조4천505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만 달러(531억원)로, 전년 동기 1억677만 달러(1천362억원)와 비교해 61% 줄어들었다. 쿠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천400만 달러(318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에 적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2억8천800만 달러·3천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64억9천400만 달러(8조6천2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천150만명으로, 전년(1천860만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315달러(41만8천460원)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6억2천만 달러(8천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파페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3천100만 달러(411억원)를 포함해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로 4배 확대됐다. “中 이커머스 진출, 소비자 선택 쉽게 바뀌어…국산 직매입 22조로 확대” 김범석 쿠팡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올해 국내산 직매입 규모를 2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천600억 달러(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배송 확대 ▲한국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김천, 광주 등 신규 물류센터 8곳을 운영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천만명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향후 몇 년간 수십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지속해 풀필먼트, 물류 인프라를 강화, 배송 속도를 높이면서 도서산간 지역 등 오지까지 무료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7조원 규모 한국산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은 와우 멤버십 투자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30억 달러(4조원) 규모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해, 올해는 40억 달러(5조5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와우 멤버십에는 지난 3월 MLB시즌 개막전은 물론, 매년 여름 한국에 생중계되는 세계적 수준의 유럽 축구 경기 등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기를 무료 시청하는 혜택이 포함된다”면서 “최근 전국 와우 회원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가장 반복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고 언급했다. “파페치 여정 이제 시작…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 근접할 것” 또 김 의장은 이날 올해 초 인수 한 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연내 조정 에비타 흑자에 가깝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페치 1분기 매출은 3천825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천501억원, 조정 에비타 손실은 411억원이 발생했다. 쿠팡이츠·대만 사업·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은 8천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났으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8천600만 달러(2천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늘어났다.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됐고, 파페치 통합으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천개 이상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11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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