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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2분기 영업손실 19억원…적자전환

두산퓨얼셀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85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25.07.25 16:25류은주

에쓰오일 "2Q 적자, 일회성 요인…석화 불황 오히려 기회"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업황 회복 기대감을 꺾지 않는다.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진 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개선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5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유가·제품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유가 환경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제한적인 신규 증설과 미국과 유럽 지역 노후 설비 폐쇄에 따라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더멘탈 개선 추세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정유제품 수요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에쓰오일은 "4월 미국 상호관세 발표 직후 일부 기관서 석유 수요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동남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해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 수요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영업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적자 확대는 유가와 환율 하락과 일회성 요인 겹쳤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회성 요인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 효과 -1천830억원 ▲유가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 -390억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영향 -1천740억원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 강화 및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일시 상승 -190억원 등을 들었다. 글로벌 노후 설비 폐비, 오히려 기회...미국향 수출 전년비 20% ↑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설비 폐쇄가 잇따르는 것이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도 내놨다. 에쓰오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 불황은 경쟁사의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해 공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에쓰오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정제설비 폐쇄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현재 발표된 설비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노후화 정제설비 추가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서부지역 정제설비 폐쇄에 따라 미국 서부향 제품 수출 기회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요 흐름과 타이트한 공급세가 이어지며, 정제마진 개선 상황이 2분기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으나, 하반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발 관세도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정유·윤활 제품은 수입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이슈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반면, 미국 정유사 폐쇄 등으로 올 상반기 미국으로 정유 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대상인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 적을 뿐더러, 벤젠의 경우 일부 물량을 미국에 수출했는데 경제성이 좋지 않아 수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운임과 관세 등을 고려해 관세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믿을건 '샤힌프로젝트'…2028년부터 시장 공급과잉 해소 에쓰오일은 향후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기에 샤힌 프로젝트 수익성에 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중국은 정유업을 포함해 산업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낙후된 설비에 대해서 조기 퇴출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028년부터 공급 과잉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스팀 크래커는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있고, 원재료 측면에서도 기존 정유공정에서 발생되는 저부가가치 부생가스, 중질유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 관세 협상이 마무리 되고 세계 경제가 성장세에 접어들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에쓰오일은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울산 지역 고객사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공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7월부터 고객사 대상으로 시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힌프로젝트 진행률은 77.7%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나프타(납사), 헤비오일 등 피드스톡(원료) 83%를 기존 정유 시설 등 내부에서 조달하고, 자가발전 비중을 40%까지 높여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천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2025.07.25 16:17류은주

"우린 어려울때 더 잘해"…기아, 미국서 판매량 7% 성장 '자신감'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연한 생산 체계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급감한 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 "관세 영향을 이제 모두 받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 미국 관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7천86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한 전망에도 기아는 실적 발표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반기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을 상반기 5.1%에서 6%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성국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좀 시장 환경은 좀 부정적이지만 하반기 소매 판매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위주로 가져가면서 7% 성장을 만들어내서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만들어 내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수익성과 판매 성장을 위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미국 시장에 판매하지 않았던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카니발은 공급 요청이 많았음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상반기 추가로 선적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카니발은 마켓셰어가 지금 3위 2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저희 전략 차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신규 론칭한 K4 등 판매 수요도 좋고 이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기아는 4월 시작된 25% 관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적극 대응은 없었다"고 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인센티브도 축소 운영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25~30%에 가까운 관세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업체 중에 일부는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도 있고 일부는 가격 올리지 않고 인센티브 낮게 유지하는 업체도 있고 그 와중 저희는 일부 수요 가져올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6:03김재성

기아 "조지아 생산물량 美서만 판매…관세로 경쟁 어려워"

"(미국)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 내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공급 물량은 기타 지역으로 관세 영향을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이 말했다.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관세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기아가 조지아 공장 등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2만5천대수준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량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기아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 대비 5% 상승한 3천800만원 수준으로 수익성을 더 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고객들이 차종을 낮추는 시장 기조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나 친환경차 판매 성장으로 ASP 상승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5월부터 관세 영향을 받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10.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분기 기준으로 9.4%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런데도 저희는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2022년 3분기 이후로 거의 10분기만에 놓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기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최우선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는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는 시기라고 보여진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 고객 선수요 영향이 있었으며 9월에는 EV 보조금 폐지 같은 경쟁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 전망 기관들은 전년 대비 수요는 약 10% 더 떨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연초에 수립했던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중동 지역 수출하는 물량을 미국 내 우선 공급하는 원칙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며 "기아 강점 중 하나인 혼류 생산, 유연 생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티지나 쏘렌토, 텔루라이드 생산을 확대해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는 내부적으로 하반기 소매 판매 7%로 목표 수립했다.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은 노후화 차종을 신규 모델로 출시하고 EV4, EV5에 이어 내년 EV2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상반기에 일부 어려웠던 부분은 하반기에 충분히 만회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도 전년 대비 성장을 통해서 점유율을 상반기보다 늘려가는 확대 계획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5 15:33김재성

LG전자, TV사업 적자·관세 수요 부진에 '직격탄'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천9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세 여파에 따른 제품 경쟁력 하락과 수요 부진, 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MS사업본부를 제외한 사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통해 매출 20조7천352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조1천962억원)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8천781억원, 2022년 7천922억원, 2023년 7천419억원, 2024년 1조1천9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매출이 다소 감소했던 2023년보다도 올해가 더 낮은 셈이다. TV사업, 실적 발목...가전·전장 등은 역대 최고 실적 특히 TV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조3천934억원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었고,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전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천944억원, 영업이익 4천39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 상승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존 영역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전장 사업)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상승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천4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LG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차량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0.6% 올랐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가 늘었으며,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 발굴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불황 극복할 것" LG전자는 하반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구독 사업 강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독, web(웹)OS 등 Non-HW 사업에도 집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올해 2분기 6천3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Non-HW는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5 15:16전화평

하나금융, 올해 상반기 실적 2조3010억원…전년比 11.2% 증가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2조3천10억원으로 저년 대비 11.2%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733억원 전기 대비 4.0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조3천9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1천812억원) 증가한 8천265억원,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476억원) 상승한 1조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4천911억원이며,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3%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59%p 증가한 13.39%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58%이다. 그룹 이사회는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실적은 2조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2분기 1조9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7% 늘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천3억원, 비이자이익은 7천406억원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8.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5%이다.

2025.07.25 14:47손희연

신한금융 "스테이블코인 기회로 삼기 위해 내부 검토 진행 중"

신한금융지주가 25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내부 스터디와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검토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 고석헌 전략부문장(CSO)은 "14개 은행들이 연합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스터디하는 협의체는 이미 가동 중이며 신한은행도 참여하고 있다"며 "아직 불확실성한 상황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가 됐을때 넋놓고 있지 않고 잘 활용하거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내부 스터디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법제화될 경우 자사주 소각·주식 수 감축 중심에서 벗어나 배당금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천상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제화가 된다고 하면 그에 맞춰서 주주환원 정책을 혼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고민해야 한다"며 "자사주 소각과 주식 수 감축으로 간다는 원칙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배당을 높여 배당을 통해 은퇴세대나 개인 고객에게 캐시플로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직 배당 성향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은행·보험·증권·통신 등 고배당 업종은 추가 배당 확대 없이도 감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25 14:30손희연

기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폭탄'에 영업익 24.1% 급감

기아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 2조7천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천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천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천3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K3 단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소형 픽업 타스만, EV4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가 3.2% 증가했다. 해외는 판매가 소폭 감소한 서유럽을 제외하면,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으로 4.1%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연초 출시한 시로스 신차효과로 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등 주요 권역에서의 성장에 힙입어 2.3%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규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0.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조 7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서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8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3.4%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하이브리드 11만1천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6천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전기차 5만9천대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6.5%(전년 동기 39.9%) ▲서유럽 42.9%(전년 동기 38.6%) ▲미국 16.9%(전년 동기 17.9%)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5, PV5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 RV 차종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4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현지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30만대 판매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하반기 경쟁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도전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EV2, EV3, EV4, EV5 등 대중화 EV 풀라인업 완성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PBV, 픽업 등 신규 세그먼트 진출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5 14:25김재성

[1보] 기아, 2분기 영업익 2.7조원…전년比 24.1% ↓

기아는 지난 2분기(4월~6월) 매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7천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조2천682억원으로 14.8% 줄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9조961억원, 영업익은 3조42억원으로 매출액은 5.5% 늘고 영업익은 17.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2025.07.25 14:06김재성

신한금융 금리인하에 비이자익↑…상반기 순익 3조374억

신한금융그룹은 25일 올해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5천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으로 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증권,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이 전년도 부진을 극복하고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천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확대됐다. 증권 수탁·투자은행(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이익은 8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6% 늘었으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이익은 8천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조7천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 2조8천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0%p 하락한 1.90%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6천286억원, 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에 기인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손익 4천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손익은 7천629억원이다. 2025년 6월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9%,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할 계획이다. 6천억원은 2025년 말까지, 2천억원은 2026년 초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천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3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322조여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중소기업 대출이 0.4% 증가했으나, 대기업 대출이 1.4% 감소하며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1.50%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7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천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3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97%다.

2025.07.25 14:00손희연

에쓰오일, 유가 약세에 2Q 적자…"3Q 정제마진 회복 기대"

에쓰오일이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에쓰오일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전분기 대비 매출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OPEC+의 증산에 기인해 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상호관세 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급등락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봄철 정기보수 및 역내외 정유사 가동 차질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해진 가운데 미국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 중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중국의 신규 PTA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등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의 수입 수요 감소에 기인해 하락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제한과 미중 간 긴장 완화에 힘입어 반등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안정 및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예년 수준으로 반등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라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파라자일렌은 역내 정기보수 및 다운스트림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시황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젠도 중국 내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가 미국 수입 수요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신규 설비 증설 지속에도 불구하고 관세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시황 유지를 기대한다. 윤활기유는 신규 설비 증설이 적은 가운데 평년 수준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에쓰오일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낮은 유가가 수요 회복을 더욱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 정유공장 가동 차질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정유공장의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향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25 13:45류은주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3440억원…전년비 적자전환

에쓰오일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5.07.25 13:35류은주

[1보] LG엔솔, 2Q 영업익 4922억…전년比 152%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 순이익 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천908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2025.07.25 09:34김윤희

[미장브리핑] 구글 '어닝서프라이즈'…나스닥 21000선 마감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44693.9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6363.3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1057.96. ▲S&P500 지수 올해 12번째로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돌파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은 알파벳 실적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1% 오른데 기인. 구글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964억달러로 시장 관측치 940억달러 상회, 주당 순익도 2.31달러로 시장의 예상 2.18달러를 넘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쓰 소셜을 통해 '모두가 내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대규모 보조금의 일부, 아니며 전부를 뺏어서 그의 회사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일론 머스크와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려. 이날 테슬라는 실적 발표. 테슬라 매출은 224억9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 감소폭은 10년 만에 최대폭.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작년 2분기에 비해 23% 줄었으며 시장 전망치 매출 227억4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43달러를 모두 밑돌아.

2025.07.25 08:26손희연

OCI홀딩스, 2Q 적자 충격…"다음 분기 만회하겠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홀딩스 실적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 생산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의 관세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거래처들이 가동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OCI테라서스도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상당히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OCI테라서스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 740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시황에 맞춰 가동 시점을 조정 예정이며, 재고 판매와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8월로 언급했다. 이우현 회장은 "8월부터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100% 가동률 회복 시점은 변수가 많긴 하지만 9월 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그동안 적자를 내더라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EVITA)만큼은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에비타 마저 적자로 전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음 분기에 만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경쟁력 하반기 본격화...발전 자산 매각은 신중히 OCI홀딩스는 OBBB 법안 확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통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중국산 태양광을 금지하면서 미국 내 수요가 OCI 테라서스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현 회장은 "해당 법안 내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으로,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가 있다"며 "이미 7월달부터 벌써 주문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개월치 재고를 가져가지만, 지금 대부분 고객사들의 재고치는 한달 치도 안 된다"며 "시황이 안정된다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서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非)PFE 공급망 및 수요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발전자산 매각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반적인 PPA 가격이 메가와트 당 25~30달러 수준이었지만, OBBBA 법안 통과 이후 70달러까지 올라왔다"며 "모듈 가격도 중국보다 미국에서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땡처리할 이유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ITC 있는 동안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하든 소유를 하든 검토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계 모듈 공장 인수 가능성 질문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욕심은 나지만, 자금 사정과 인력 등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며 "모듈은 특정회사에 공급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채널과 운영관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에 셀과 웨이퍼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매출, 빨라야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OCI홀딩스는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회장은 OTSM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달러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이라며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 통과 여부에 따라 매출 발생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7.24 17:55류은주

삼성重, 11년 만에 분기 영업익 2천억 돌파…고수익 선종 효과

삼성중공업이 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을 11년 만에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 6천830억원, 영업이익 2천4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반기 수주도 순조로운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상선 부문은 LNG운반선, 대형 에탄운반선 등 가스선의 중장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 1만2천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의 신조 발주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해양 부문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향후 연내 발주 가능성이 높은 FLNG 안건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FLNG 프로젝트 FEED 입찰에 적극 대응해 FLNG 지속 수주를 위한 수주 풀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천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천억원, 영업이익 6천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07.24 15:48류은주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고도화..."하반기 출하량 확대 예상"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OLED 투자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속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를 지향하고 OLED에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시장에) 드렸다”며 “그 계획의 축으로서 올해 상반기 중국 TV용 LCD 공장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유는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OLED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기술 역량이 경쟁자들보다 우월하다는 판단에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OLED에만 2027년까지 1조2천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컨콜에 따르면 회사의 OLED 판매량은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 특히 대형 OLED의 경우 연간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미국 관세 이슈 등으로 대외 환경 변동성이 큰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형 OLED 패널 출하는 기존 계획대로 큰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예상하기로는 연간 패널 출하는 전년 대비 확대된 600만대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늘었다”며 “하반기도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대외 환경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원가 구조 구축을 중점에 두고 있다”며 “대형 사업은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서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원가 혁신 활동에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15:42전화평

OCI홀딩스, 美 관세 충격에 2Q 적자…말레이시아 공장 중단 여파

OCI홀딩스가 미국 관세 정책 충격에 따른 태양광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AD·CVD), 국가별 상호관세, 최근 OBBBA를 통해 수정된 IRA 법안 등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구 OCI M)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이다. OCI테라서스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의 경우 최근 100MW 규모의 럭키7 프로젝트와 120MW 규모 페퍼 프로젝트까지 총 22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디씨알이(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에 따른 매출을 인식했으나 일회성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내 8단지(1천348세대)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7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5차에 걸친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상업생산 임박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OCI금호는 이차전지 코팅 및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를 생산할 예정이며, OCI TerraSus는 ECH의 원료이며 반도체, 이차전지의 식각 및 세정용으로 쓰이는 클로르알칼리(CA) 생산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총 4억 3천500만달러(한화 약 6천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PCN)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BBBA 법안 제정으로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현행 유지되는 등 미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면서 “새롭게 도입된 우려 외국기업(FEOC), 금지 외국기업(PFE) 등의 조항으로 미국산 태양광 셀을 만들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OCI홀딩스와 같은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태양광 사업으로 텍사스 전력수요 대응 OCI에너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여 개 태양광 프로젝트 총 5.9GW(태양광 2.9GW, ESS 3GW규모 파이프라인을 통해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등 미국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행된 OBBBA 법안에 따르면 AMPC는 IRA 원안대로 유지돼 오는 2032년까지 태양광 셀, 모듈 판매 시 와트당 각 4센트, 7센트 AMPC 세액공제가 제공된다. 투자세액공제(ITC) 경우 이번에 도입된 세이프 하버 조항에 의해 법안 시행 후 12개월 이내 착공하고, 2030년 말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최대 30%의 혜택을 적용 받는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연계 태양광 프로젝트와 같은 기술중립형 ITC의 경우 FEOC 등의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2035년까지도 세액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2025.07.24 15:39류은주

KB금융, 분기 첫 1조 순수수료 수익…상반기 실적 3조4357억원

KB금융그룹은 24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3조4천357억원, 2분기 당기순익은 전 분기 대비 2.4% 늘어난 1조7천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측은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영향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확대와 수수료이익 개선 등에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며 "전년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 소멸과 연결펀드 투자부동산 매각익 반영 등을 통한 영업외손익의 회복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파생·외환환산 및 보험금융손익이 올해 2분기 8천1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6.9% 증가했다. 2분기 기타영업손익은 3천993억원으로 은행 트레이딩·파생 관련 손익, 증권의 수익증권 평가이익 등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1.5% 올랐다. 올해 2분기 KB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순수수료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조9천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2025년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 3천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줄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0.05%p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 KB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천107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54%를 기록했다. 1분기 홈플러스 관련 일회성 충당금 전입과 은행과 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및 부동산 신탁 책임준공사업장 등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6.36%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금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 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를 감안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1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2천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순수수료이익은 5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2025년 2분기 은행 NIM은 1.73%로 전 분기 대비 0.03%p 떨어졌다. 올해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4%,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2025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31%,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4%p, 0.05%p 하락했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천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4억원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채권매각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KB국민카드 측은 분석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40%, NPL비율은 1.20%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0.21%p, 0.12%p 개선됐다. KB라이프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2025년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8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증가했다.

2025.07.24 15:34손희연

[컨콜]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재공모시 적극 검토"

삼성SDS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공모가 다시 열리면 정부와 기업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내부 검토가 끝나고 준비가 되면 투자자들과도 자세히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4 15:3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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