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209억원…전년比 302.1%↑
NHN(대표 정우진)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한 5,5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1%,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천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1%,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천580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포인트 결제와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규모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13%, 63% 증가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및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전 분기 대비 6.0%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 게임 사업은 지난해부터 차례로 선보인 동호회, 지역점령전 등 한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중 'LA 섯다'를 신규 런칭하며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드코어 장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 중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포인트, 쿠폰, B2B 서비스 등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 특히 페이코 쿠폰은 침체된 광고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 맞춤 혜택 확대와 사용자 간 구매 경험 공유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방침이다. NHN커머스는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의 사명을 NHN커머스차이나로 변경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유력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을 인수하며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분야 국내 선두 업체인 NHN클라우드는 AI 반도체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핵심 CSP로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오는 10월로 예정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개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MSP 사업에서도 일본 NHN테코러스가 AWS 리세일로 지속 성장중인 가운데, 최근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본 대표 MSP사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우진 대표는 “2분기 NHN은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