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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AI·클라우드 매출 123% 급증...영업익 35% 증가

노키아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AI 클라우드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조정 영업이익도 35% 증가했다. 기존 통신사업자 중심의 장비 공급에서 AI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셈이다. 노키아는 지난 3분기 매출 51억 5400만 유로(약 7조 6800억원), 조정 영업이익 6억 500만 유로(약 9010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5% 증가한 수치다. 조정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4억 5300만 유로(약 6750억원)를 웃돌았다.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15억 유로(약 2조 235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견조한 수주잔고 역시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클라우드 매출 123% 증가, IP 네트워크 성장 주도 3분기 노키아의 AI 클라우드 고객 대상 매출은 6억 3100만 유로(약 9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액도 118% 늘었다. 반면 기존 통신사업자 대상 매출은 36억 4000만 유로(약 5조 4200억원)로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사업별로는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21억 5800만 유로(약 3조 2150억원)로 17%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은 15%다. 특히 IP 네트워크 매출이 43% 늘어난 8억 3900만 유로(약 1조 2500억원)를 기록했고, 광네트워크 매출도 18% 증가한 9억 3300만 유로(약 1조 3900억원)로 집계됐다.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한 셈이다. 고정네트워크 매출은 22% 감소한 3억 8600만 유로(약 5750억원)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관련 사업과 기존 유선통신 장비 사업 사이에서 성장률 차이가 나타났다. 호타드 CEO는 “2027년 광네트워크와 IP 네트워크 사업의 합산 성장률이 25~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프라 5% 성장, 구조조정 비용에 회계상 영업익 감소 이동통신망을 포함한 모바일 인프라 사업 매출은 29억 200만 유로(약 4조 3240억원)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무선접속망(RAN) 관련 매출이 10% 늘어난 반면 코어 소프트웨어 매출은 13% 감소했다. 모바일 인프라 부문의 성장에는 4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던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앞당겨진 영향도 포함됐다. 노키아는 AI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T모바일, 엔비디아와 함께 실제 상용 이동통신망에서 AI-RAN 통화를 구현했다. 호타드 CEO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가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상용 구축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과 주파수 효율성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피네라 인수 후 통합 작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유로(약 2980억원)의 순시너지 효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6.10.23 11:50박수형 기자

차이나텔레콤, 3분기 순이익 14% 급감

중국 3대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이 3분기 순이익이 14% 급감한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고파이낸스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순이익은 66억 위안(약 1조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매출 또한 전년 도익 대비 3.6% 감소한 1211억 위안(약 24조 516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지능형 사업 부문 매출은 462억 위안(약 8조 4607억원)이다. 경쟁사인 차이나모바일은 3분기 매출 1.8%, 순이익 7.9% 하락세를 보였다. 차이나텔레콤 순이익 감소폭은 차이나모바일 두 배에 달한다. 차이나텔레콤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화, 지능화, 효율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로 성장 동력이 이동하면서 사업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나텔레콤은 AI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강조했다. 토큰 기반 운영을 핵심으로 삼아 싱천 토큰허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일일 토큰 호출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능형 에이전트 싱천 텔레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시티 구축을 가속하는 한편,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 1~3분기 주요 사업 누적 매출은 3593억 위안(약 71조원)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통신 부문 매출은 131억 위안(약 2조원), AI 관련 부문 매출은 462억 위안(약 9조원)을 기록했다.

2026.10.23 10:04홍지후 기자

테슬라, 차 팔아 남기는 몫 늘었는데…영업이익은 반토막

테슬라가 자동차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도 미래 사업에 쏟는 비용이 늘면서 이익 방어에 실패했다. 인공지능(AI)·로봇 전환에 드는 비용 부담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 280억 4600만 달러, 영업이익 7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서 2.6%로 낮아졌다. 자동차 마진은 회복…연구개발·보상비용 부담 확대 자동차 사업에서는 판매량 감소와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8만 65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으며, 자동차 부문 매출도 205억 60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반면 규제 크레딧 판매를 제외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15.4%에서 올해 18.1%로 높아졌다. 직전 분기 16.3%보다도 개선된 수치다. 규제 크레딧 매출은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판매하는 배출가스 규제 관련 크레딧에서 발생한다. 테슬라는 지역별·제품별 판매 구성 개선과 운전자 감독형 주행보조 기능인 FSD 구독 확대 등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평균판매가격 하락은 일부 개선 효과를 상쇄했다. 전체 매출총이익도 54억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그러나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등을 합친 영업비용은 47억 7600만 달러로 39% 증가했다. 매출총이익 증가분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컸던 셈이다. 연구개발비는 16억 3000만 달러에서 27억 6100만 달러로 약 69% 늘었다. 판매관리비도 15억 6200만 달러에서 20억 1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테슬라는 AI 관련 연구개발과 기타 프로젝트, 최고경영자 성과보상을 포함한 주식보상비용 증가 등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규제 크레딧 매출 감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해당 매출은 4억 1700만 달러에서 1억 1300만 달러로 약 73% 줄었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총이익 역시 감소하며 전체 이익을 낮췄다. 로보택시 운행·옵티머스 생산 시작…이익 기여는 아직 미공개 테슬라는 수익성 부담 속에서도 AI와 로봇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에 사이버캡을 투입했으며, 3분기 말 로보택시 누적 주행거리는 약 200만 마일(약 320만km)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을 시작했다. 다만 실적 자료에 명시된 단계는 초기 생산 확대다. 로보택시 별도 매출·이익이나 옵티머스 외부 판매량은 이번 자료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AI 인프라도 확충한다. 테슬라는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AI 학습용 연산 인프라를 40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스틴 반도체 제조시설도 건설 중이며, 2027년 장비 시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분기 전체 설비투자는 47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62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설비투자를 뺀 잉여현금흐름은 15억 3100만 달러로 62% 줄었다. 연구개발·운영비 증가가 손익을 압박하는 동시에 설비투자 확대는 현금 여력을 줄이는 구조다. 소프트웨어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테슬라의 유료 FSD 이용 지표는 174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일시불 구매와 월 구독을 모두 포함하고 무료 체험은 제외한 수치다. 테슬라는 FSD 구독 증가가 자동차 부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향후 하드웨어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AI·소프트웨어·차량 운영 기반 이익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자동차 마진 개선과 FSD 이용 확대에도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신사업 생산·서비스 규모 확대가 비용 증가를 넘어서는 수익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다.

2026.10.22 23:32류은주 기자

LIG D&A, 2년 입찰 제한에도 "사업 영향 제한적"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년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회사 측은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통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증권가에서도 기존 수주잔고와 해외 사업 등을 고려하면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 D&A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행정제재 처분 문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뇌물공여 및 방산사업 원가부정 혐의와 관련해 LIG D&A에 24개월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처분을 의결했다. 이번 제재는 국가계약법상 최고 수준인 2년간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다. 처분의 효력이 발생하면 LIG D&A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신규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LIG D&A는 행정제재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소 내용을 근거로 행정 제재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제재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입장을 성실히 소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결정 시에는 행정처분 취소소송의 판결 시까지 당사의 입찰참가자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관건은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받아들이면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재 효력이 정지돼 신규 입찰 참여가 가능해진다. 반면 신청이 기각돼 제재 효력이 유지되면 국내 신규 사업 수주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제재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가 상당한 데다 주요 방공무기 사업의 계약이 마무리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IG D&A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4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내 수주잔고는 10조 5000억원이다. 기존 계약은 원칙적으로 유지되고 해외 수출 사업도 이번 제재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어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1~2년간 방위사업청의 전력화 일정을 고려하면 관련 신규 사업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천궁(M-SAM),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핵심 방공사업은 대부분 수주가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KF-21 장거리 공대공유도탄과 전자전기 사업 등 일부 신규 사업에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키움증권은 2027~2028년 제재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신규 수주 규모를 1조~2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해외 수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올해 4분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사업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고, 2028년부터는 이라크 수출 물량과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번 제재가 실제 사업 차질로 이어질지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신규 계약 일정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기존 계약과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당장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제재 효력이 유지되면 국내 신규 수주에는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6.10.22 15:41류은주 기자

IBM, 3분기 매출 171억 달러…SW·인프라 성장에 시장 예상치 상회

IBM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공개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27% 오른 262.23달러에 거래됐다. 22일 IBM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71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68억2000만 달러 대비 약 2억8000만 달러(1.7%) 높은 성과다. 이번 성과는 소프트웨어(SW)와 인프라 부문 성장이 주도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78억 달러로 8% 증가했다. 데이터 사업이 19%,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이 11%, 트랜잭션 프로세싱이 9% 성장했고 자동화 사업은 3% 감소했다. 인프라 매출은 37억 달러로 4% 증가했다. 분산 인프라 매출은 31% 늘었지만 IBM Z 매출은 20%, 인프라 지원 매출은 3% 줄었다. 컨설팅 매출은 53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엇갈렸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시장 예상치 2.86달러보다 0.09달러(3.1%) 높았다. 일반회계기준(GAAP) 계속사업 희석 EPS는 2.31달러였다. GAAP 매출총이익률은 56.8%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GAAP 세전이익률은 19.3%로 0.7%포인트 상승했다. GAAP 순이익은 22억 달러로 26% 늘었는데, 유효세율이 전년 동기 28.2%에서 11.9%로 낮아진 영향이 컸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억 달러 늘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30억 달러로 7억 달러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FCF는 78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억 달러 늘었다. IBM은 3분기에 배당으로 16억 달러를 주주에게 지급했다. IBM은 2026년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을 4~5%로 유지했다. 연간 FCF는 전년보다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기존 예상치를 상향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고객은 AI를 좁거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슈퍼 인텔리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IBM은 분기 내내 규율 있는 실행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견조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고객의 사업 운영 방식 변화와 그에 다른 실적 성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IBM의 기술과 전문성은 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 전체로는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 4~5%를 계속 예상하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보다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10.22 08:58남혁우 기자

넷플릭스, 영업익 37% 늘었지만 정체된 시청시간 고민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7% 늘리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시청시간 증가세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입자 확대와 요금 인상, 광고 사업 성장으로 실적을 끌어올렸으나 콘텐츠 소비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근 콘텐츠 부문 수장을 교체하고 인력 감축에 나선 가운데 미국 시장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28억 7400만달러, 영업이익 44억 5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37.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36억 6400만달러로 약 4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8.2%에서 34.6%로 6.4%포인트 상승했다. 가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7.2%에서 올해 11.8%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 16.2%, 2분기 13.4%에 이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유지율과 요금 인상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시청시간 증가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스펜서 노이먼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시청시간이 더 빠르게 늘어나기를 원한다.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으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시간 증가세가 빨라지면 기존 가입자와 요금, 광고를 통한 매출 성장에도 추가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콘텐츠 성과 개선 과제...글로벌 시장과 온도차 넷플릭스는 지역별 콘텐츠 성과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현지 제작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성장에 기여했지만 미국에서는 콘텐츠 성과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3분기 전체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매출도 약 20% 늘었다. 넷플릭스는 현지 콘텐츠 투자가 이용자 참여와 사업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가입자 유지율과 요금 인상에 대한 반응이 안정적임에도 콘텐츠 시청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콘텐츠 전략 자체를 바꿀 필요는 없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벨라 바자리아에서 피터 라이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인사는 미국 사업에 국한된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조직을 대상으로 한 개편이다. 전체 인력의 약 6%인 1천명도 감축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빠른 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와 인력 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그레그 피터스 공동 CEO는 ”사업 성장 과정에서 일부 분야에 과도하게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장기 성장에 필요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랜도스 CEO는 ”전체 콘텐츠 관련 지출의 약 95%가 드라마와 영화 등 핵심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돼 있다”며 ”게임과 스포츠 생중계, 새로운 영상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기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고 매출 전망 낮춰...2027년 두 자릿수 성장 목표 광고 사업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 전망을 기존 약 30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광고 상품 출시와 외부 사업자 시스템 연동이 예상보다 늦어진 영향이다. 피터스 CEO는 “올해 광고 사업에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지만 현재는 그 목표에 다소 못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올해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 성장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기술을 고도화하고 광고형 요금제 제공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511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규모지만 기존 전망 범위의 중간값보다 낮다.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는 31.5%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134억 420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26%로 예상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이 4분기 영업이익률에 약 1.2%포인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2027년에도 가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사업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다만 구체적인 내년 실적 전망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노이먼 CFO는 “가입자 증가와 가격, 광고라는 세 가지 매출 성장 동력이 모두 작동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확대라는 재무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7:01박수형 기자

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31.7% 급증…AI 수요 타고 최대 실적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과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 8778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4%, 영업이익은 131.7%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9.1%, 30.8%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001년 4분기부터 이어온 분기 영업흑자도 100분기로 늘었다. 실적 개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이 이끌었다. 제품별 매출은 배전반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초고압 변압기가 106% 증가했다. 배전기기 매출도 32% 늘었다. 회사는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가 대형 프로젝트 중심 배전반·초고압 변압기보다 실적 변동이 작아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에서는 분기 매출 약 5000억원을 올렸다. 전 분기보다 약 2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 사업도 성장했다. 스페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중동 법인은 61% 증가했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력망 현대화,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추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약 1조 6000억원이며, 분기 말 수주잔고는 약 7조원이다.

2026.10.21 11:31류은주 기자

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69억원…누적 기준 최대

LS마린솔루션이 포설선 증설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해외 사업 확대와 시공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2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221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누적 실적 가운데 가장 많았다. 수익성 개선에는 해외 프로젝트가 기여했다. 회사는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사업 등의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아시아·중동 지역 해저·지중케이블 공사에서 작업 효율을 높여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증설 작업 때문이다. 증설 기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 선박은 10월 말레이시아 사업부터 투입됐다. 회사는 선박 가동이 향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약 82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약 3.4배에 해당한다. LS마린솔루션은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따른 추가 수주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

2026.10.21 09:46류은주 기자

LS에코에너지, 3분기에 작년 실적 넘었다…영업익 전년비 50%↑

LS에코에너지가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수출 증가로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873억원,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각각 272억원, 7억원 웃돌았다.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해외 전력 인프라 수요다. 회사는 유럽·북미 전력케이블 수출과 버스덕트 공급이 늘면서 실적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전환,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주요 수요 요인으로 꼽혔다. 버스덕트는 금속 도체를 외함 안에 넣어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설비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건물 건설이 늘면서 공급이 확대됐다. 3분기 버스덕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LS에코에너지는 수요 확대에 맞춰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빅테크 고객 수주를 늘리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2026.10.20 11:06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잘나가던 코어위브 급락…앤트로픽도 시험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몸값을 키운 기업들 앞으로 계산서가 날아들고 있다. 코어위브는 매출 성장에도 막대한 부채 부담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마저 가파른 성장세에도 예상 기업가치를 낮춰 잡는 투자자들이 나왔다. 19일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일주일간 약 25% 하락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11% 넘게 떨어졌다. 약 500억 달러(약 66조 4000억원)에 이르는 부채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상장을 준비하는 AI 기업들도 높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 IPO가 예상되는 앤트로픽은 매출 증가세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예상 기업가치를 기존 약 2조 달러(약 2657조원)에서 1조 5000억 달러(약 1993조원) 수준으로 낮춰 검토하고 있다. 실제 상장 계획을 철회한 기업도 나왔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호주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지난 9일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호주 증시 상장을 포기했다. 매출 두 배 늘었는데 주가 급락…코어위브에 무슨 일이 코어위브는 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를 빌려주는 기업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확보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5억 75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과 맺은 계약을 통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는 매출도 약 1040억 달러(약 138조 19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이 두 배로 늘었는데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순손실은 6억 2600만 달러(약 8312억 6000만원)에 달했다. 빌린 돈에 따른 순이자비용은 6억 4000만 달러(약 8497억 2000만원)로 회사 매출의 약 4분의 1에 이르렀다. 코어위브는 고객 수요에 맞춰 GPU와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늘려왔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상당 부분을 빌렸다.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은 늘었지만 갚아야 할 빚과 이자 부담도 커졌다. 최근 미국에서 물가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돈을 빌리는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어위브가 발행한 회사채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 15일 2031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한때 16%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이 코어위브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이전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코어위브는 대규모 고객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에버코어는 최근 채권시장 움직임만으로 코어위브의 사업 모델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코어위브는 빚 걱정, 앤트로픽은 몸값 논란 코어위브가 막대한 부채 부담에 주가 급락을 겪는 동안 앤트로픽은 상장을 앞두고 높은 기업가치를 둘러싼 의문에 직면했다. 앤트로픽은 코어위브와 달리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으로 클로드를 앞세워 매출을 빠르게 늘려왔다. 앤트로픽은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약 22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보다 45%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일부 비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흑자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는 이전보다 느려졌다. 앤트로픽 매출은 1분기 47억 달러(약 6조 2000억원)에서 2분기 11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3분기에는 168억 달러(약 22조 3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45%로 낮아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성장 둔화에 주목했다. 로이터는 지난 15일 앤트로픽 기존 투자자와 IPO 참여를 검토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약 1조 5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예상했던 약 2조 달러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앤트로픽 역시 AI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클라우드와 컴퓨팅 인프라 등에 최소 5180억 달러(약 688조원)를 지출하기로 약정했다.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코어위브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호주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퍼머스는 약 440억 호주달러(약 40조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가격과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우려했다. 회사는 지난 9일 상장 계획을 접고 비상장 시장에서 투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 호주 대형 연기금 유니슈퍼의 존 피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퍼머스에 대해 "사업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기업가치는 그렇지 않다"며 "현재 기업가치를 정당화하려면 너무 많은 일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10.19 15:38김동원 기자

현대로템, 영업익 줄었지만 수주 잔고 30조원 육박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방산 수출 물량 생산을 이어가며 매출 규모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 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흐름이 엇갈렸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4조 6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줄었다. 현대로템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제품 구성 변화를 꼽았다. 판매 제품별 매출 비중이 달라지면서 전체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이 매출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9조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 310억원, 항공우주·방산·로봇·수소(AD&RH) 부문이 9조 5228억원이다. 에코플랜트(EP) 부문은 5882억원을 확보했다. 철도 부문은 3분기에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신규 계약을 따냈다.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사업은 3445억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은 3103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2026.10.19 15:29류은주 기자

파두, 3Q 영업익 363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파두는 19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6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최대 실적(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56억원) 대비 460%, 전 분기 대비 96% 급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5억원) 대비 303% 폭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114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돌파하며 확고한 수익 창출 기틀을 마련했다. 호실적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 폭발의 결과다. 파두의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4563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파두는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 중인 Gen5 컨트롤러에 이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 양산·판매를 앞두고 있다. 2028년 샘플 제공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전력손실보호반도체(PLP IC)에 이어 고속 신호 솔루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종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팹리스'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이 AI 데이터센터 붐과 맞물려 폭발적 실적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1:35전화평 기자

가온전선, 3분기 영업익 520억원…美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분기 최대

가온전선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수익성도 높였다. 가온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9865억원, 영업이익 520억원, 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9%, 영업이익은 99.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5%, 43.9%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실적 확대 배경에는 미국 전력 인프라 수요가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신재생에너지·전력망 투자가 늘면서 케이블과 버스덕트 공급이 확대됐다. 버스덕트는 금속 도체를 외함 안에 넣어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설비다. 가온전선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증가가 배전케이블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5.3%로, 전 분기 약 4.2%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북미 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 확대를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9개월간 거둔 실적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619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5457억원보다 737억원 많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92억원을 368억원 웃돌았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도 현지 공급을 늘리고 있다.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LSCUS가 글로벌 상위 5개 버스덕트 공급업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LSCUS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19 10:53류은주 기자

[ZD브리핑] 빅테크 실적 발표·과방위 종합국감 이목 집중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ICT 및 산업계에서는 램리서치·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테슬라·GM 등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기업들의 주요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정책·규제 측면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방위사업청의 LIG D&A 제재 심의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강릉 ITS 총회 등 미래 모빌리티 행사와 함께 AWS·MS·SAP 등이 주도하는 AI·소프트웨어 기술 컨퍼런스, 세계병원대회 및 바이오서밋 등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조망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주요 기업 실적 발표 21일(현지시간)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가 7~9월(2027회계연도 1분기)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비 52% 뛴 81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72% 뛴 2.17달러입니다. 전 분기(4~6월) 매출은 전년비 30% 뛴 67억 달러였습니다. 전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2%, 영업이익률은 39%였습니다. 22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 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입니다. 원화 강세와 애플 아이폰 OLED 가격 인하 등으로 실적은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8 시리즈 판매 기대치는 낮은 편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이 현지시간으로 각각 20일,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발표한 3분기 판매량을 보면 GM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67만여대, 테슬라는 2% 감소한 48만6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종료 직전 조기 구매 수요가 나타났던 만큼 기저효과 및 미국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 완주·방산 입찰 제재 심의 이달 6일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이번 주에 마칩니다. ICT 분야를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로 감사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과방위 감사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20일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진행됩니다. 이후 자료기일을 거쳐 이틀 간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지난 12일 여야 의원 간의 정쟁이 극에 달해 많은 질의가 오가지 못한 뒤 열흘 만에 열리는 종합감사라 여러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 감사에서는 앞서 6일 감사에서 제기된 질의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23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과 각 부처·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가 대상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심의합니다. 심의위에서는 형사재판과 별개로 업체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여부와 기간 등을 판단합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뇌물 및 원가 부정 관련 사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이 내려질 경우 향후 국내 방산사업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DV부터 자율주행까지…미래 모빌리티 기술 격전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19일 강릉 올림픽 파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자율주행 셔틀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AI 스마트톨링 등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가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습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미래모빌리티 포럼도 열려 산업 전환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합니다. 올해 DIFA는 AI를 중심으로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무인배송,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와 GMTCK, 에스엘, 경창산업, 엘앤에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네오릭스, 볼로콥터 등이 참여합니다 QNX가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QNX 테크포럼 코리아 202''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물리적 AI 및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기반 기술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시스템 동작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산업 전방위로 확장되는 AI·클라우드·SW 생태계 래블업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주력 제품 '백엔드닷에이아이'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GPU와 AI 가속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와 작업별로 필요한 자원을 자동 배분합니다.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 기술과 특정 하드웨어·운영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점이 강점입니다. SAP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SAP 넥스트 100'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SAP의 핵심 프로그램과 비전이 소개됩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강지훈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비자 코리아, 하나은행, PwC 코리아, ASPN, 블루어드 등 각 분야 SAP 파트너사들이 참석합니다. 고려대는 20일 교내 하나스퀘어에서 'AI 테크 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과 초지능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최신 AI 연구 동향과 피지컬 AI,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해 메타, 애플, 엔비디아, AWS, LG전자 등 주요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형 AI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와 함께 AWS AI 이노베이터스 챌린지 데모와 시상식, AI 기업들의 기술 홍보·채용 부스도 운영됩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63회 AIIA(AI Is Anywhere)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와 함께 AI 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가 'AI 법제와 컴플라이언스: 최근 입법 현황과 쟁점'을, 김동화 마크애니 상무가 '생성형 AI 시대의 콘텐츠 신뢰: C2PA와 워터마크로 '진짜'를 증명하다'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씽킹AI는 20일 서울 삼성역 인근 섬유센터에서 '씽킹AI 서밋 서울 2026(TAS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밋은 AI가 더 빠르게 만들고 분석하고 실행하는 시대에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 성장도 함께 빨라지고 있는지를 현장 경험을 통해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총 7개 세션에서 작은 조직의 데이터 활용, 금융 조직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에이전트의 판단·실행·검증, 개인과 조직의 업무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026 코리아 닷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MSRA) 최신 AI 연구와 한국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MSRA 연구원과 국내 교수진·학생들이 참여해 최신 AI 연구와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와 데모, 포스터 형태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AI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AI시민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합니다. AI시민포럼은 AI가 가져오는 변화와 질문을 시민사회의 시각에서 독립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현장 당사자·시민사회가 함께 공론과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범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 우리가 원하는 사회와 AI 문명의 방향을 함께 묻습니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2026 팔란티어 팝업 스토어'를 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 시즌 굿즈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소버린 AI'로,기업이 데이터와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팔란티어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첫 서울 팝업 스토어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AWS는 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AI 웨이브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파일럿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와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확장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을 다루는 자리로 진행됩니다. 김기완 AWS 코리아 한국 AI 사업 총괄 디렉터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당근 등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피그마는 23일 오후 서울 아크 강남에서 '메이커 콜렉티브: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피그마의 최신 신규 기능을 비롯한 비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무신사와 뱅크샐러드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피그마를 활용한 사례도 발표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가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에서 세종런 26을 개최합니다. 달리기를 매개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일과 일상을 더욱 유연하게 연결하는 협업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부문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네이버웍스가 지향하는 연결과 협업의 가치를 현장에서 친근하게 전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의료 AI 혁신 조망...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 커머스 행사 열어 대표적 병원계 국제행사인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19년만에 한국에서 열립니다. 이번 제49차 세계병원대회는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를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의료 AI의 실질적 성과 창출·기대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변화로'를 비롯해 의료 AI와 병원 운영, 환자안전, 데이터 활용 등 의료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책임 있는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세계바이오서밋도 10월21일과 2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서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신기술 ▲바이오헬스 신시장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만남부터 협업, 판매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유튜브·메타·틱톡 등 주요 플랫폼이 참여하며, 주언규·이사배·잇섭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사업화와 팬덤 성장 경험을 공유합니다. 다이슨·브레빌 등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 체험 공간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10.18 17:35백봉삼 기자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증권가 "일시적 요인, 본업 건재"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자회사(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한 본업은 튼튼한 체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증권가는 단기 이익 감소 이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로봇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22억원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증권가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는 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 401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애플 아이폰 생산 차질 등에 따른 자회사 LG이노텍 실적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은 본업 견조함이 돋보인다. 유안타증권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큼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가전(HS) 사업은 환율 영향 속에서도 신흥국 중심 매출 성장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선방했다. TV(MS) 부문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별도 실적이 증권가 추정치를 소폭 하회한 주요 원인 역시 투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희망퇴직 비용과 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신사업 관련 선제 투자 비용을 제외할 경우 본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선제 투자 결실에 기대를 걸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은 상반기 6000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최근 북미 지역에서 5기가와트(GW) 규모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연말까지 최대 3조 5000억원 수주잔고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매출은 내년부터 조 단위 규모로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역시 양재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200대를 투입하는 등 상업화 계획을 실행 중이다.

2026.10.11 08:00전화평 기자

보조금 빼도 흑자 낸 LG엔솔…다음 과제는 ESS 수익성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미국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로 돌아섰다. 고객 보상금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9.0%, 영업이익은 25.7% 늘었다.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실적 회복의 흐름을 탔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생산 보조금을 제외한 손익이다. 3분기에 반영된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북미 생산 보조금 예상액은 4169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9조 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3.7%다. 지난 2분기에는 보조금을 제외하면 12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 분기 만에 같은 기준 손익이 4668억원 개선된 셈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북미 생산 보조금을 매출에도 포함해 표시하고 있으며, 전년 비교 수치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실적 반등은 생산·출하 물량 확대가 이끌었다. 북미에서는 ESS 생산능력이 늘면서 출하량이 증가했고, 제품당 부담하는 고정비가 줄었다. 유럽에서는 중저가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판매가 늘어 공장 가동률이 개선됐다. 전기차 사업에서도 여러 생산거점 물량이 매출에 더해졌다. 유럽 고객사에 공급하는 미드니켈 배터리 성장세가 이어졌고, 북미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 재가동과 현대차 합작공장 가동 시작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도 안정적인 물량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익 증가를 모두 생산 효율 개선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일부 전기차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상금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향후 관건은 ESS의 물량 증가가 안정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북미 생산시설 가동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ESS 생산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배터리 셀과 팩, 연결 부품 등의 생산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과정에서 초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제시한 목표는 신규 생산거점 운영이 안정화되는 4분기를 기점으로 ESS에서도 보조금 효과를 제외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견조한 수주 흐름을 전망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가파른 북미 ESS CAPA 확장 속 AMPC에 기반한 증익으로 전사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작년말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폭스바겐(VW), 르노향 고전압 미드니켈과 LFP 중저가 솔루션이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계속해서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북미 ESS 증설과 수익성 정상화와 46 시리즈 양산 본격화로 성장성이 강화할 전망"이라며 "ESS 수주와 팩·링크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인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6.10.08 10:53류은주 기자

통신3사 3분기 영업익 1.3조원대 기록 전망

이동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이 크게 작용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반등하고, KT도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매출 컨센서스는 15조 3531억원, 영업이익은 1조 3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7483억원이었다. SK텔레콤이 484억원, KT가 5382억원, LG유플러스가 16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컨센서스대로라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5% 늘어나는 셈이다. 회사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SK텔레콤 5305억원, KT 5502억원, LG유플러스 3001억원이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분기 침해사고 대응 과정에서 통신비 감액 등 고객 보상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LG유플러스 역시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올해 3분기에는 이 같은 부담이 사라지면서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가입자 이동에 따라 각사별 무선 서비스 매출 흐름은 다소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침해사고 이후 가입자 기반이 흔들렸던 SK텔레콤은 무선 매출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 KT는 가입자 증가와 감소를 거듭했고,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입 효과가 서비스 매출로 얼마나 이어졌는지가 관건이다. 통신 본업 밖에서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 공공과 기업 AX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분기 AIDC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5% 증가했고, KT클라우드 매출도 19.8% 늘었다. LG유플러스 역시 데이터센터와 AI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통신서비스의 비용 효율화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통신 3사가 데이터센터 증설과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유무선 사업의 저성장을 보완하는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 본업의 정상화와 AI 사업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수익성 개선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며 “네트워크와 AI 인프라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6.10.05 07:30박수형 기자

나이키, 소비시장 가까이서 만든다…공급망 재편 속도

나이키가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요 소비시장과 가까운 국가에서 생산·조달을 늘리고 물류망의 직접 소유를 줄이는 방향으로 공급망을 재편한다. 제조·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벤키 알라기리사미 나이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일(현지시간) 직원 회의에서 공급망을 “더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효율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북미와 유럽·아프리카·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니어쇼어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니어쇼어링은 주요 소비시장과 가까운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조달하는 방식이다. 알라기리사미 CO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이 있으며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과 베트남 등 기존 생산국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 운영 방식도 바꾼다. 지난 50여년간 주문 처리·유통망의 상당 부분을 직접 소유해온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모델로 전환한다. 나이키는 지난 4월에도 공급망 거점을 최적화하고 파트너·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 레무치 나이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전략의 일환”이라며 “러닝과 농구 등을 공략하면서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직원 회의는 나이키가 지역 조직 통합과 인력 감축을 포함한 새로운 조직 효율화 방안을 발표한 뒤 처음 열렸다.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경영진도 참석했다. 나이키의 최근 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고 향후 실적 전망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밑돌았다. 주가는 이날 기준 3.9% 하락해 연초 대비 하락률이 약 50%에 달했다. 올해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 5년 연속 연간 주가 하락을 기록하게 된다. 힐 CEO는 직원들의 감원 우려에 대해 “시장의 반응이 우리의 실적과 선택에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런 의문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 계획에 따라 나이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스포츠 중심의 사업 재편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전체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힐 CEO는 “스포츠 사업이 나이키 스포츠웨어와 조던 브랜드, 중화권 사업의 어려움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며 기능성 스포츠 제품에서 거둔 성과를 다른 사업 부문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오는 11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구체적인 실적 회복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10.04 11:00김민아 기자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호실적… 삼성·SK 3분기 실적 '파란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풍향계'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스마트폰·PC 수요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AI) 고점론'을 완전히 불식하며 실적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증권가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일부 비우호적 거시경제 변수에도 양사가 견조한 이익 체력을 증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범용 D램 단가 상승세 유지와 AI 메모리 수요 확산이 맞물려 DS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환율 영향 및 일부 비용 반영으로 이전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수 있으나, AI 모델 진화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는 지속되고 있다"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 진입과 함께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여는 압도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탄력적인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 HBM3E 출하 물량이 전사 차원에서 본격 확대되면서 또 한 번 실적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빅테크뿐 아니라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의 메모리 직접 구매 추진으로 대역폭 확장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급 안정성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HBM 시장 내 우려 대비 양호한 협의를 마무리하며 고객 저변을 계속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10.04 08:00전화평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NHN 주식 1.4억원 매수…AI 인프라 성장 자신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성장세 속에서 모회사 NHN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경험을 쌓아온 NHN클라우드가 최근 서울 양평 리전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도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대표의 NHN 보유 주식은 기존 7340주에서 1만주로 늘었다. 공시에는 지난 18일 보통주 266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반영됐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실제 주식 매입은 지난 16일 이뤄졌다. 취득 단가는 주당 5만 30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 4000만원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초기부터 관련 사업을 이끌어왔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대규모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을 확보했고 이후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시장 초기부터 AI 데이터센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서 대규모 GPU 구축·운영 역량을 축적했다. 최근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은 서울 양평 리전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말 양평 리전 가동을 시작했으며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이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 이에 힘입어 NHN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NHN 전체 실적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의 기여도가 커졌다. 올해 2분기 NHN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 NHN 연결 기준 매출은 7579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64.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확장도 지속 추진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증가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MW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 방식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도 추가 도입한다는 목표다. GPU 인프라를 넘어 AI 개발과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도 구축 중이다.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하고 GPU 인프라 확보와 운영 최적화부터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해외 기업의 GPU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 등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AI 인프라 사업 성장과 함께 모회사 NHN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회사 주가는 최근 1년간 114.23% 상승했다. NHN클라우드가 그룹 기술 사업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AI 인프라 사업의 실적 기여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AI 인프라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식 매입 건이 향후 우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모회사 NHN의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9.22 16:5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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