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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4사, 3분기 외형 성장 지속…AI·데이터센터 앞세워 대외 공략 가속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별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개선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각 기업은 AI 팩토리, 클라우드, 피지컬 AI, 로봇 등 그룹 사업과 연계한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외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6일 각사 실적 발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DX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 4곳은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3분기 매출 증가…사업 효율화·AX 수주 확대 견인 3분기 매출은 롯데이노베이트가 28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DX 2652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 2242억원, 신세계I&C 1769억원 순이었다. 4개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CJ올리브네트웍스 9.7%, 포스코DX 8.4%, 신세계I&C 8.15%, 롯데이노베이트 2.3% 순이었다. 영업이익은 포스코DX가 169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 165억원, 신세계I&C 162억원, 롯데이노베이트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롯데이노베이트는 88.0%, 신세계I&C는 29.03%, CJ올리브네트웍스는 9.1% 증가했으며 포스코DX는 22.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신세계I&C가 약 9.2%로 가장 높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 7.4%, 포스코DX 6.4%, 롯데이노베이트 4.4% 순이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매출 증가율이 2.3%에 그쳤지만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 자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88.0%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10억원을 약 13% 웃돈 수치다. 다만 당기순손실 7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I&C는 대내외 IT서비스 프로젝트와 IT유통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5%, 29.03% 증가했다. 저마진 사업 축소와 전기차 충전사업 양도에 따른 비용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IT유통 부문은 전년 동기 2억원 적자에서 1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224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AI 기반 개발 생산성 향상과 원가 효율화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DX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2% 감소했다. 대형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 71.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신규 수주는 2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부터 피지컬 AI까지…대외 사업 확대 실적 개선과 함께 4개사는 AI·데이터센터·클라우드·산업 자동화 등 차세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축적한 IT서비스 역량을 외부 고객으로 확장하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를 향후 매출 확대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이지스자산운용 엣지 데이터센터, 안산 대형 데이터센터 등 대외 사업을 확보했으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올해 18.4%에서 2028년 25.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I&C는 전기차 충전사업 자산을 매각하고 AI·클라우드 등 핵심 IT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KT와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중심으로 대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기반 수요 예측과 개인화 추천 등 리테일테크 기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미디어 AI 등 산업별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스마트 스페이스 AX 매출은 172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데이터·마케팅 플랫폼 매출도 21.7% 증가했다. 앞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제조·물류 AX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DX는 철강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피지컬 AI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그룹사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철소 크레인과 원료 하역기 무인화, 철강제품 이송 무인운반차(AGV) 등 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산업용 비전 AI와 AI 에이전트 사업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DX는 내년부터 그룹 내부에서 확보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향후 3년 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개사는 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과 대외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중장기 성장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내년을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외형 확대를 병행하는 해로 삼겠다”며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외 매출 확대와 AI·모빌리티 사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6 18:17남혁우 기자

[종합] 신세계I&C, 3분기 영업익 29% 증가…사업구조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신세계아이앤씨(이하 신세계I&C)가 올해 3분기 사업구조 효율화와 IT서비스, IT유통 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신세계I&C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1억 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5억 5100만원보다 29.0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35억 5800만원에서 1768억 9300만원으로 8.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6억 400만원에서 140억 9100만원으로 11.80%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5304억 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38억 7600만원으로 19.65%, 순이익은 372억원으로 10.24% 늘었다. 회사는 매출 증가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이익 개선 요인으로 제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저마진 사업 축소와 전기차 충전사업 자산 양도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제반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저마진 사업 축소는 IT정보서비스 실적에서 나타났다. 메시징 매출이 40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면서 IT정보서비스 매출은 120억원으로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었다. 교육 매출은 K-뉴딜 아카데미 수주에 따라 26억원에서 31억원으로 증가했다. 주력인 IT서비스도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 IT서비스 매출은 1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에서 173억원으로 늘었다. 대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시스템통합(SI) 매출이 240억원에서 295억원으로 증가했다. IT장비 매출은 프라이빗 인프라 대외 매출이 늘면서 89억원에서 125억원으로 확대됐다. IT유통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포켓몬카드 판매 확대로 게임 매출이 213억원에서 262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IT유통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2억원 적자에서 1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자회사 플그림은 대내외 운영·유지보수 매출 증가로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 5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이었다. 신세계I&C 측은 "대내외 IT서비스 프로젝트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대내외 IT서비스 프로젝트 및 IT 유통 매출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으며 전기차 충전사업 양도와 저마진 사업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IT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대내외 사업 확대에 힘쓰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6 16:49남혁우 기자

LIG D&A, 천궁-II 수출 증가에도 3분기 영업익 24.6% 감소

LIG D&A가 중동 천궁-II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국내 연구개발 사업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는 올해 3분기 잠정 매출 1조 713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4.6%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국내 사업의 매출 구성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8.8%에서 올해 24.5%로 높아졌다. 국내 사업 내 연구개발과 양산 매출 비중도 2대 8에서 3대 7로 바뀌었다. 여기에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운송료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약 90억원의 손실충당금과 미국 로봇기업 고스트로보틱스 관련 영업손실 약 100억원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8.5%에서 올해 6.3%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손익은 8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구미3하우스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기존 생산시설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약 220억원 일회성 유형자산손상차손이 발생했고, 환율 하락에 따른 거래·평가손실도 영향을 줬다. 매출 성장은 중동 수출 사업이 뒷받침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천궁-II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약 1000억원의 수출 매출 증가 효과를 냈다. 회사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이 양산 진입 단계에 있어 앞으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수출 매출은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1억원보다 16.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8%에서 20.3%로 확대됐다. 사업별로는 유도무기(PGM) 부문 매출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수출형 천궁-II와 국내 천궁-II, 중어뢰-II 양산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항공전자·전자전(AEW) 부문 매출은 KF-21 전자전·항공전자 장비와 중고도 무인항공기(MUAV) 지상통제기지 사업 등에 힘입어 22.7%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 감시정찰(ISR) 부문도 1385억원으로 16.8% 늘었다. 반면 지휘통제(C4I) 부문은 매출이 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레이저 무장체계 등 기타 사업 매출은 345억원으로 96.0% 증가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4조 5400억원으로 전 분기 24조 57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 수주잔고는 14조 5600억원이며,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천궁-II 사업이 10조 300억원을 차지한다. 3분기 신규 수주는 61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1조 1440억원이다.

2026.11.06 16:27류은주 기자

웹젠, 3분기 영업익 53억…'디겜폭' 내년 상반기 출격

웹젠이 내년 출시할 '디겜폭'과 '뮤 테오스'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신작 출시 공백으로 3분기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이달 지스타에서 신작을 공개하고, 개발 자회사 지원과 해외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웹젠은 2026년 3분기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4.7%, 당기순이익은 16.9% 감소했다. 신작 출시 부재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매출 모두 영향을 받았다. 웹젠은 이달 지스타에서 주요 신작을 공개하고 내년 출시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웹젠크레빅스가 개발 중인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이하 디겜폭)'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 시연대를 마련한다. 디겜폭은 동명 네이버 웹툰 IP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입체적인 공간에 캐릭터의 동작과 표정을 한 픽셀씩 수작업으로 표현하는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적용했다. 원작 서사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 IP 기반 MMORPG '뮤 테오스'도 지스타에서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 최근 사내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뮤 IP 특유의 빠른 육성과 성장의 재미를 계승하면서 성장 콘텐츠와 경쟁 요소를 강화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차기작 개발도 이어간다. 자회사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뮤 IP 게임 '프로젝트 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개발 자회사들의 각 프로젝트 완성도에 맞춰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6 16:24정진성 기자

[1보] 신세계아이앤씨, 3분기 영업익 161억 9400만원…전년비 29.03% 증가

신세계아이앤씨는 6일 올해 3분기 매출 1768억 9300만원, 영업이익 161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5%, 29.03% 증가한 수치다.

2026.11.06 16:23남혁우 기자

금호석유화학, '역래깅' 직격탄…3분기 적자 전환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고원가 재고 부담과 수요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215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845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감소했다. 영업손익도 2분기 339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원료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앞서 비싸게 확보한 재고가 원가에 반영되는 '역래깅'과 전방산업 수요 약세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사업별로는 페놀유도체의 손실이 컸다. 매출 4321억원, 영업손실 625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주요 제품의 재고 소진이 늦어진 데다 역래깅 영향까지 겹치면서 제품 판매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인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합성고무는 매출 782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냈다. 전분기 영업이익 1898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 부담에 고객들의 구매 관망세가 이어졌다. 장갑용 소재인 NB라텍스는 가격 경쟁 심화와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 전환했다. 합성수지는 매출 3115억원,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ABS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부진해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특수 합성고무 사업인 EPDM·TPV는 매출 2104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시장 수요 약화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낮아졌다. 에너지·정밀화학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매출 1851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사업은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는 4분기 일부 사업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성고무는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원료가격 변동성이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갑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NB라텍스 판매량과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페놀유도체 역시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3분기에 발생한 역래깅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봤다. 반면 EPDM·TPV와 에너지 사업은 각각 수요 약세, 정기보수 및 전력도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확대를 이어간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9월 주주서신에서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고부가 특수제품을 3대 성장 방향으로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연산 3만 5000톤 규모의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설비를 활용한 상업 판매를 본격화하고, 4분기에는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을 연간 10만톤 늘리는 공정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정책도 새로 마련한다. 회사는 현 정책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2027~2029년 적용할 차기 정책을 검토해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업황과 투자 계획, 재무 여건 등을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2026.11.06 16:15류은주 기자

코웨이, 3분기 영업익 2608억원…전년比 7.3% 증가

코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4261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수치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549억원을 기록했다. 프로모션 효과로 얼음정수기, 비렉스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 등 주요 품목이 안정적으로 팔렸다. 3분기 국내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 늘었다. 동기간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21만 4000대로 26.7%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와 벽걸이 에어컨 등 신규 여름가전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 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5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어난 4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법인은 45.8% 증가한 839억원, 태국 법인은 38.0% 성장한 57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21.8% 늘어난 160억원을 달성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수요와 생활편리가전 판매 호조가 맞물려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6 13:35진운용 기자

자동차 다음은 로봇…현대차·토요타, 미래 먹거리 경쟁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현대차가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는 로봇 사업에 토요타가 전담 조직을 앞세워 힘을 싣는다.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력을 로봇 개발·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두 회사의 경쟁 영역이 차량에서 로봇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토요타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월 1일 전사 로봇 조직인 '토요타 로보틱스'를 신설한다. 시가 다케후미 최고생산책임자(CPO)가 조직을 이끌며 사내에 흩어진 로봇 기술과 인력, 기능을 통합한다. 개발의 초점은 실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토요타는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현장의 요구를 연결해 로봇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로봇을 미래 사업의 주요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는 현대차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중국 BYD도 로봇 시스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제조와 동작 제어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 흐름이다. 토요타는 기존 자동차 사업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3조 4000억엔에서 3조 9000억엔으로 약 15% 상향했다. 7~9월 영업이익은 1조 127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토요타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최대 1조 3000억엔으로 늘리고, 향후 5년간 최대 14조엔을 주주환원에 배정한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과 아이오이닛세이도와손해보험,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손포재팬은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데 동의했다. 실적 전망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에 토요타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16% 넘게 상승했다. 1987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요와 비용 절감이 중국 시장 부진, 미국 관세, 중동 분쟁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판매 환경 전반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 토요타그룹은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1118만대에서 1099만대로 낮췄다. 중국에서 BYD 등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며 외국 브랜드의 입지가 줄어드는 점이 부담이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제품과 생산체계를 함께 바꿔 대응한다. 차세대 코롤라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며, 경영진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도 시사했다. 상하이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는 2027년 말부터 렉서스 브랜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차로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 대응과 로봇 사업 준비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현대차가 로봇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토요타도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면서 완성차 업계의 로봇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6.11.05 23:53류은주 기자

[컨콜종합] 넷마블, 신작 지연에 3분기 실적 주춤…내년 반등 준비

넷마블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해 신작 13종 이상을 선보이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경영 실적과 2027년 신작 출시 계획, 수익성 개선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15.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전 분기 대비 37.1% 줄었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를 준비했던 일부 게임의 일정이 2027년으로 조정되면서 신작 매출 반영 시점도 늦춰졌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기존 장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완성도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027년 신작 13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공개작 6종에 '바벨 프로토콜', '다크 프리스트' 등 신규 프로젝트 7종을 추가했다. 주요 신작으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 '펄인블루', '이블베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 등 3종은 다음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전체 신작 라인업 중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퍼블리싱하는 작품은 10종이며, 중국 법인을 포함한 해외 법인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약 3종이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뿐 아니라 출시와 서비스 과정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해 다수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멀티 장르·멀티플랫폼 전략은 유지하되, 모든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하기보다는 게임별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는 등 신작과 기존작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 관리에도 나선다. 넷마블은 다음해 인력 규모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 증가에 따라 인건비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케팅비 역시 집행 효율을 높여 매출 대비 비중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지급수수료율은 30% 초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3분기 지급수수료율은 33%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외부 개발작 '솔: 인챈트'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배분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넷마블은 다음해 출시 예정작 대부분이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외부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PC 결제 비중 확대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도 비용 절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앱마켓 수수료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게임별로 차등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적용 수수료율은 구글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의 앱 설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올해 4분기에는 신작 출시 지연으로 매출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건비는 현재 인원에서 증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매출액이 올라가면 전반적인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비 역시 올해보다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C 결제 비중 증가와 구글 수수료 정책 등을 감안하면 지급수수료에서도 유의미한 비용 감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2027년은 2026년 대비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규 대표는 "2027년 공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에 이번 3분기처럼 지급수수료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대체로 계속 지켜왔던 3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7:27진성우 기자

[컨콜] 김병규 넷마블 대표 "내년 지급수수료 부담 완화 전망…자체 개발작 비중 확대"

넷마블이 다음해 자체 개발 신작 비중 확대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 등을 통해 지급수수료율을 30% 초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지급수수료율 상승 원인과 2027년 비용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넷마블의 3분기 지급수수료율은 33%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외부 지식재산권(IP) 사용에 따른 비용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의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배분(RS) 비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개발작 '솔: 인챈트' 퍼블리싱에 따른 수익배분 비용이 지급수수료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2027년 출시 예정인 신작 대부분이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올해 3분기와 같은 지급수수료율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개발사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관련 비용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기존 30% 수준인 구글 앱마켓 수수료율이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게임별로 20%, 25%, 30% 등 차등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수수료율은 구글의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의 앱 설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가능한 많은 게임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만 게임별 적용 수수료율과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아직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3분기 지급수수료율이 33%로 전 분기에 비해서 상승한 이유는 외부 IP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개발한 '솔: 인챈트' 퍼블리싱하면서 수익배분 비용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공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에 이번 3분기처럼 지급수수료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구글 수수료 정책과 관련해 "게임별 수수료는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 앱 설치 시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비해 2027년에 마켓 수수료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2027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대체로 계속 지켜왔던 3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5 17:05진성우 기자

[컨콜] 넷마블, 내년 신작 13종 이상 출시…신규 프로젝트 7종 공개

넷마블이 다음해 신작 13종 이상을 출시하고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 신작 출시 계획과 기존 게임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기존에 공개한 신작 6종에 신규 프로젝트 7종을 더해 2027년 총 13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바벨 프로토콜'과 '다크 프리스트' 등 신규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다. 주요 신작으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이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쇼와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주요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9개를 결합한 방치형 RPG 'WB 올스타 키우기'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은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로그라이트 장르 게임이다. 이 밖에도 기존 공개작인 '펄인블루'와 '이블베인' 등이 2027년 출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공개된 신작 6종과 이번 실적 발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규 프로젝트 7종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은 중국 출시작 준비를 하고 있는 기존작의 지역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5 16:36진성우 기자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504억원…전년比 44.6% 감소

넷마블이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44.6%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37.1% 줄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전 분기 대비 2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전 분기 대비 89.1%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5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EBITDA는 2759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43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5%,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기타 5% 순이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실적 감소에 대응해 기존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해에는 신작 출시를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출시 예정작은 13종 이상이다. 기존에 공개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프로젝트 이지스)',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프로젝트 옥토퍼스)', '펄인블루', '이블베인' 등 6종에 '바벨 프로토콜', '다크 프리스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추진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KOF 올스타'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기존작의 펀더멘털 강화와 신작 완성도 제고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 4 분기에는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신규 라인업 역시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6:10진성우 기자

LG화학, 석화 부진에 배터리로 돌파구…내년 양극재 출하 2배 전망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에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을 앞세워 실적 방어를 꾀한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과잉 여파로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양극재 출하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고부가 소재 사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은 원료 가격 역래깅 영향과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으나 첨단소재와 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사 실적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방 수요 회복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 협업 기반의 고부가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석화 적자에 영업익 17.5% 감소…첨단소재·ESS 선방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조 4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10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6%로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외화표시 자산·부채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600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 7550억원, 영업손실 176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원료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역래깅 효과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된 데다 운반비 증가와 환율 하락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73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소재 출하량 증가와 일회성 수익 반영, 견조한 전자소재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배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확대와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공급 증가에 힘입어 매출 9조 6430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ESS 생산 안정화와 유럽 공장 가동률 개선 등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수출 물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230억원에 그쳤다. 다만 4분기에는 희귀비만 치료제 기술수출 변경 계약에 따른 추가 선급금과 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 석화 부담 가중…내년도 공급과잉 지속 LG화학은 4분기에도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와 고객사들의 구매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전반적으로 재고 수준을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재고 재축적 수요는 유가와 물류 안정화의 방향성이 뚜렷해지는 시점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석유화학 업황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글로벌 설비 일부 폐쇄에도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국내 일부 기초유분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의 공급과잉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안을 연내 제출하는 한편 반도체용 이소프로필알코올(IPA), 전기차용 합성고무(SSBR)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내년 양극재 출하 2배 전망…美 테네시 공장 양산 본격화 반면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는 내년부터 물량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2027년에는 올해 3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된 프로젝트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연중 출하가 지속되면서 연간 출하량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북미 전기차 시장 축소와 일부 프로젝트 일정 지연으로 올해 출하량은 연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내년에도 메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물량 증가에 비해 매출 성장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현재 시양산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인 얼티엄셀즈 재고 상황과 생산 계획을 고려할 때 실제 양산 가동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인 제너럴모터스(GM) 외에도 다수의 잠재 고객과 현지 공급 방안을 협의해 공장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중국 업체와 직접 경쟁하는 저밀도 제품 대신 고밀도 제품에 집중한다. 2028~2029년 수요 확대에 맞춰 약 4만톤 규모 공급계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자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메모리용 중심이던 반도체 기판소재를 비메모리 분야로 넓히고, 차세대 유리기판용 소재에 대한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전장용 접착제는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인 광제어 필름도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차 사장은 "수익성 중심 사업 체질 개선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5:58류은주 기자

카카오, AI 전략 새판…2028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

카카오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략 방향을 재편한다. 답변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핵심에 '카나나 스페이스'를 둔다. 이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로 확대된 이용자 접점에서 신규 매출을 발굴하고, 2028년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AI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린다. 회사는 또 기존 AI 서비스 관련 지표가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연초 자신했던 연결 기준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10% 달성 등의 목표도 실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AI 이용자 수도 늘려 월간 1000만 명을 넘어 2030년까지 일간 이용자 2000만 명의 기틀도 다진다. 3분기 매출 2조867억원…영업이익 2403억원 '호실적'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 867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다.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8%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1%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의 3분기 거래액은 2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8517억원이다.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5083억원, 2006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매출액은 1428억원이다. 답변형 AI→실행형 AI로…카나나 스페이스가 중심 이날 카카오는 '카나나 스페이스', '칸바스', '모두의 AI' 등 AI 서비스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전략을 밝혔다. 특히,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AI 전략을 기존 답변형 AI에서 실행형 AI로 전환한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어 진입한 후 음성이나 문자로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웹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는 AI 비서다. 기본 설정 변경, 선물하기·송금 등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대신 실행해준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내달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제 이용 환경에서 검증에 착수한다. 향후 카카오는 카나나 스페이스 작동 범위를 카카오톡에만 한정하지 않고,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할 방침이다. PC 기반 생산성 도구 '칸바스'와 '모두의 AI'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칸바스는 지난주부터 사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매출 10% 성장·영업이익률 10% 달성 자신…AI 매출 성장 가속화 카카오는 카나나 스페이스 등 카카오톡 안에서 사용하는 AI 서비스와 에이전트가 확대되면 새로운 광고 지면과 매출 기회가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받는 접점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광고 지면이 창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2028년 톡 비즈 매출에서 AI 신규 매출이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기간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AI 사업은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에이전트 AI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검증하고, 기존 광고와 커머스 사업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본업 성장 지속으로 연초 제시했던 연결 기준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10%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정신아 대표는 “이미 출시된 AI 서비스들의 활성 이용자도 우상향하고 있는 만큼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대로 연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나아가 2030년까지 일간 활성 AI 이용자 20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5:40박서린 기자

GS, 윤활유 호조에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6%↑…석화는 적자 지속

GS가 높은 정제마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이익을 늘렸지만,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로 전분기보다는 수익이 줄었다. G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06억원, 영업이익 1조 2748억원, 당기순이익 68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4%, 영업이익은 46.43%, 순이익은 66.8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세 지표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5.77%, 순이익은 39.89% 줄었다. 회사는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재고효과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이익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은 높은 정제마진이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가공해 석유제품을 판매할 때 남기는 이익의 지표다. GS는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석유화학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2분기에 이어 적자를 냈다. 반면 윤활유는 세계적인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 설명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발전사업도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에 접어든 데다 전력도매가격(SMP)이 올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 누적 매출은 21조 5260억원으로 15.1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조 2507억원으로 96.80% 증가했다. 순이익은 235.08% 늘어난 2조 6391억원이다. 4분기에는 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GS는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을 불확실성으로 지목했다.

2026.11.05 14:24류은주 기자

CJ ENM, 3분기 영업익 221억원...티빙 성장에 미디어 흑자 전환

CJ ENM이 3분기 티빙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에 힘입어 미디어플랫폼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화·드라마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악과 커머스 부문은 미래 성장 사업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CJ ENM은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조 1904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3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방송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주요 콘텐츠의 시청 성과와 광고상품 다각화, 협찬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티빙은 가입자 증가와 광고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KBO 경기 편성 감소와 오리지널 콘텐츠 공백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HBO맥스 아시아태평양 18개 지역과 일본 디즈니+에 이어 지난 8월 중동 북아프리카 24개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MBC Shahid에 티빙 브랜드관을 선보이며 유통망을 확대했다. 영화 드라마 부문은 매출 285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 납품과 '포핸즈', '내일도 출근' 등 글로벌 OTT 대상 선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짐승들'이 각각 넷플릭스 글로벌 영어 TV와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디즈니+ 일본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음악 부문은 매출 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와 글로벌 투어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나,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과 신규 아티스트 육성 투자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은 데뷔 첫해 두 앨범 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INI는 싱글 'ANTHEM' 누적 판매량 약 88만 장을 기록했고, 첫 도쿄돔 단독 공연에 이틀간 약 8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케이콘 LA 2026'에는 약 14만명이 방문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48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 구축 등 신규 사업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숏폼 취급고가 각각 172%, 129%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각각 10.6%, 11%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광고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에 따라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영화·드라마 부문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통합 광고사업 고도화와 콘텐츠 해외 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경쟁력 제고와 커머스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4:21박수형 기자

LG화학, 배터리 성장에도 석유화학 부진이 발목…3분기 수익성 뒷걸음

LG화학이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 성장에도 석유화학 부진으로 매출 증가와 이익 감소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 4960억원, 영업이익 56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9.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수익성에 부담을 준 석유화학부문은 4분기에도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고유가와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1공장 정기보수로 생산·판매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세정용 이소프로필알코올(IPA), 전기차 타이어용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고 비용과 재고를 관리해 대응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3분기 매출은 4조 7547억원, 영업손실은 1756억원이다. 원료 구매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제품 판매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가 줄었고, 운반비 증가와 환율 하락까지 겹쳐 적자로 돌아섰다. 첨단소재는 전지소재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매출 1조 726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나아졌다. 전지소재 물량 증가 외에 일회성 수익이 반영됐고, 반도체·자동차 관련 전자소재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전지소재 물량이 늘어 첨단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수익의 기저효과로 수익성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가 크게 늘었고,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 배터리 공급도 증가했다. 유럽 공장 가동률 상승과 원통형 배터리 물량 확대, 북미 ESS 생산 안정화는 고정비 부담을 낮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생명과학은 3분기와 4분기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수출 선적 물량이 전분기보다 줄고 연구개발비가 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했다. 매출은 3373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이다. 4분기에는 백신 등 일부 제품의 수출이 집중될 예정이다. 희귀비만치료제 기술수출 변경 계약에 따른 추가 선급금도 반영돼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팜한농은 매출 1003억원, 영업손실 207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와 종자 판매는 늘었지만, 상반기 비료 선구매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소폭 낮아졌다. 4분기에도 해외 작물보호제 판매 증가보다 비료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증가의 영향이 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고부가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투자와 재무 관리, 주주환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성장 투자와 재무 건전성 강화, 주주환원에 배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분 매각과 연계한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고객 협업 기반의 고부가 사업 확대와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5 13:47류은주 기자

[1보]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5612억원…전년비 17.4%↓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 4960억원, 영업이익 56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

2026.11.05 13:37류은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적자 끝 보인다…"내년 2분기 흑자전환 목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적자는 이어졌다. 회사는 동박 시장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 2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동박 산업이 과거의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비중국 전지박과 AI용 하이엔드 회로박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수급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업황 회복을 넘어 동박 산업의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7년을 구조적인 수익 체계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적자 지속…신규 공장 가동 부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6%, 전분기 대비 49.2% 증가했다. 북미 ESS와 전기차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13억원으로 전분기 169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말레이시아 5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순이익은 자회사 에코월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1111억원이 반영되면서 70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북미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내년 가동 예정이던 말레이시아 6공장도 연내 조기 가동할 계획이다. 익산공장은 AI용 회로박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은 전지박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재편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김훈 기획부문장은 전지박 사업 축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 전지박 생산능력 축소나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익산은 회로박 중심으로 전환하고 말레이시아는 늘어나는 전지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6공장 가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5·6공장 가동 비용 정점 시기는 내년 1분기 정도로 보고 있다"며 "이후 풀가동과 판매 체제로 전환되고 판가 인상까지 반영되면 내년 2분기 연결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지박 가공비 인상·AI 회로박 공급 부족…수익성 개선 기대 동박 시장 수급 개선도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북미 ESS 시장 성장과 중국산 소재 의존도 축소 움직임으로 비중국 전지박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AI용 회로박 생산 전환으로 전지박 공급 여력은 제한되고 있다. 김창원 마케팅전략담당은 "시장 전반적으로 가공비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일부 고객은 이미 3분기에 인상 협의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고객들도 4분기 내에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AI용 회로박 사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익산공장 회로박 생산능력을 올해 연산 6700톤에서 내년 1만 6000톤으로 늘리고, 2028년을 목표로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 회로박 판매량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엔드 제품 비중도 5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김훈 부문장은 "하이엔드 회로박은 내년 생산 안정화와 증설이 이뤄지면 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률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말레이시아 5·6공장이 완전 가동되고 원가 혁신 성과까지 반영되면 말레이시아 법인 영업이익률이 5% 이상, 최대 7~9%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컨퍼런스콜 말미에 "회로박은 가격보다 생산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7년 상·하반기에 생산 물량이 확보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11.05 11:38류은주 기자

[1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손실 213억원…적자 축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38% 축소됐다.

2026.11.05 09:27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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