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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 기반 검출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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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차량용 MCU 'LX61101' 첫 양산… 현대차·기아 공급

LX세미콘이 자체 개발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양산해 현대차·기아에 본격 공급한다. LX세미콘은 자동차 바디 전장 시스템 모터 제어에 특화한 MCU 'LX61101' 양산에 들어가 현대차·기아 신차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본지는 지난 6월 4일 '[단독] LX세미콘, 현대차 공급망 합류…제네시스향 차세대 ADAS칩 개발 협력' 기사에서 LX세미콘이 현대차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하는 시스템온칩(SoC)을 함께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LX세미콘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차량용 MCU 사업의 첫 양산 결실이다. 동시에 현대차·기아에 공급되는 최초의 국산 MCU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스플레이 IC 중심이던 LX세미콘은 가전용 MCU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차량용 MCU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양산품인 LX61101은 모터의 속도, 위치, 회전 방향, 토크 등을 실시간 판단해 동작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40MHz ARM Cortex-M3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돼 정밀한 모터 제어가 가능하다. 자동차 윈도우 안전장치와 공력 제어 시스템에 우선 적용되며, 현대차·기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차량을 시작으로 적용 차종 범위를 확대한다. LX세미콘은 지난 2023년 3월 현대차·기아의 신규 사업자 선정에 참여해 사업권을 확보한 이후 약 3년간 개발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규격 AEC-Q100과 기능 안전 국제 표준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LX61101은 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후공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국내 기업이 참여해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팹리스와 완성차 업체, 국내 반도체 생산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셈이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차량용 MCU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해 통신, 구동, 센서, 파워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를 통해 성장 기회를 넓히고 국내 산업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8.10 10:43전화평 기자

범정부 AI 공통기반, 챗봇 넘어 에이전트로…최신 민간 모델 품는다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범정부 인공지능(AI) 공통기반'을 한 단계 확장한다. 지난해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부 전용 AI 활용 환경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공무원 업무를 직접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확대하고 최신 민간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66억원 규모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 구현(2차)' 사업을 발주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80일이며 대기업 소프트웨어(SW) 사업자의 참여도 가능하다. 제안서와 가격입찰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단일 사업자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기존 공통기반에 적용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기존 AI 플랫폼사와 협업해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을 맡게 된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중앙·지방정부가 AI 모델과 학습데이터, 컴퓨팅 자원, 개발·운영 환경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정부 전용 AI 플랫폼이다. 기관별 AI 인프라 중복 투자를 줄이고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내부 행정업무에 안전하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와 NIA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공통기반의 기본 골격을 구축했다. 삼성SDS '패브릭스'와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포 GOV'를 도입하고 연관정보 검색과 문서초안 작성 등 공통 AI 서비스 2종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이를 활용한 내부망 AI 챗서비스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현재 공통기반에선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추론 모델 등 약 30종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지시학습용 데이터 12만 6000건과 평가·검증용 데이터 3만건 등을 구축했으며 보도·연구자료, 법령·행정규칙 등을 활용한 공통 검색증강생성(RAG) 13종도 제공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은 이같이 구축한 기반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기존 연관정보 검색과 문서초안 작성 에이전트의 성능을 개선하고 공무원이 작성한 내용을 법률·행정규칙·조례 등에 비춰 검토하는 '규정기반 검토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도 개발한다. 에이전트가 활용할 데이터 기반도 확대한다. 기관별로 구축된 RAG를 표준화된 단일 공통 RAG로 통합하고 다른 기관의 RAG를 활용하거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을 통해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지시학습용 데이터 8만4000건과 신규 에이전트 평가 데이터 2만건을 추가하고 내년 추가 연계를 위한 공통데이터 10종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개별 AI 플랫폼이 제공하는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민간 AI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관리할 수 있는 체계인 'AI 게이트웨이'도 구축한다. AI 모델과 데이터 전처리 등에 사용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표준화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외부 데이터 활용을 위한 행정망과 인터넷망 간 연계도 추진한다. 외부 최신 자료를 AI 서비스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소 1개 이상의 활용체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외부망과의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국가망보안체계(N2SF) 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행정망·외부망 로그 분석과 위협 탐지 등 보안체계도 함께 강화한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의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 넓어질 전망이다. 이달 28일부터 개정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공공부문의 공통기반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된다. 정부는 앞서 공공기관이 공통기반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을 기획·예산·계약·구축·운영 등 5단계로 표준화한 가이드도 배포했다. NIA 측은 "AI 모델이 정부 내·외부 데이터를 학습해 활용할 수 있는 보안성이 확보된 공통기반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관별 중복 개발·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AI 모델과 학습데이터, 컴퓨팅 자원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 개발·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0:20한정호 기자

AP시스템 2분기 영업익 96억...전년비 69억↑

AP시스템이 2분기 매출 162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9억원 많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3590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72억원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AP시스템은 "캐시카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매출이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의 2배로 뛰었고, 부품 매출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장비 신규 수주 규모는 785억원이다. 앞서 연간 최대 반도체 장비 매출이었던 652억원을 넘어섰다. AP시스템은 올해 반도체 장비 신규 수주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AP시스템은 "수율 향상과 직결되는 급속열처리장비(RTP)와 분석실 자동화설비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렸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사 매출에서 반도체 장비 비중 20%를 달성하고, 회사 비전인 '2030년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 30%'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AP시스템은 "지난 2024년 3년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고, 올해도 지난해 결산배당 50억원 지급과,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며 "매입을 마친 자사주는 관계 법령에 따라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AP시스템은 "상반기 실적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축적한 초정밀제어 기술력을 반도체 핵심 공정에서도 입증한 결과"라며 "반도체 중심 신성장동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0 09:36이기종 기자

한국엡손, 학습 자료 출력 특화 프린터·복합기 출시

한국엡손이 10일 각종 학습 자료 출력에 특화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스터디 메이트 에코탱크' 9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9종은 가로·세로 각각 5760×1440 dpi 출력 가능한 고해상도 프린트 헤드를 적용해 복잡한 그림이나 도표를 담은 교과서와 참고 자료, 강의 자료 등을 보다 선명히 출력할 수 있다.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을 적용해 흑백 문서는 최대 4700장, 컬러 문서는 최대 7500장까지 출력 가능하며 장당 출력 비용은 약 8.7원(용지 비용 제외)이다. 노즐에 신소재를 적용해 막힘 현상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60%까지 줄이고 노즐 청소나 수리로 출력이 중단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카카오톡 출력 서비스 '엡손 프린톡'을 이용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태블릿에 저장한 학습 자료나 사진·문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이용 환경과 필요한 기능, 출력 매수에 따라 L1310, L3310, L3316, L3350, L3351, L3356, L3360, L3366, L5390 등 총 9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스터디 메이트 에코탱크 시리즈를 통해 선명한 출력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학습 자료 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0 09:14권봉석 기자

기계연 출신 박종권 박사가 만든 사진아카데미협회 '빛-어둠' 주제 전시회

한국기계연구원 출신 박종권 박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한국사진아카데미협회(KPAA) 두 번째 전시회가 개최된다. KPAA는 지난해 창립됐다. 회장은 박종권 박사가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과 나노-마이크로 가공시스템 등을 연구하다 퇴직후 사진가로 변신했다. 전시는 진동선 사진평론가가 기획을 맡아 대전 이공갤러리와 대전갤러리 두 군데서 동시 개최한다. 총 38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기획전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다. 이공갤러리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광수, 이갑철, 최광호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이 개최된다. 대전갤러리에서는 조정숙 작가를 비롯 33명의 작가가 엄선된 작품으로 참가하는 일반전이 열린다. 주제는 '루멘의 뜰'이다. 사진의 근원인 빛과 어둠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을 다룬다. 14일 오후 2시 이공갤러리서 개막한다. 이날 김광수, 이갑철, 진동선(진행), 최광호 작가가 참가하는 루멘에 대한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빛에는 외부 조명으로서의 '룩스'가 있고, 사물 스스로 빛을 내는 '광휘'가 있는데, '루멘의 뜰'은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광휘로서 사물 존재가 스스로 존재의 빛을 내는 루멘"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물들에게도 자기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는 빛이 있다는 사실과, 그 사물들이 빛을 밝힐 때 온 몸으로 빛을 위해 희생하는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진 평론가는 또 "빛남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빛의 숭고함 만큼이나 어둠의 숭고함이 있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말하는 전시"라고 덧붙였다.

2026.08.08 16:28박희범 기자

오픈AI, 차세대 AI '아스트라' 개발 늦춘다…사이버보안 우려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Astra)' 개발·시험 작업을 일부 중단하고 안전성 검증을 강화한다. 아스트라가 사람 개입 없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역량을 갖췄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출시를 서두르기보다 보안 통제를 강화하기로 한 조치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자체 안전 프레임워크에서 규정한 '중대(Critical)'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일부 개발·시험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오픈AI는 최근 진행한 내부 평가에서 아스트라의 에이전틱 코딩과 사이버 보안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평가까지 종합한 결과 현 단계에선 아스트라가 중대 수준의 사이버 역량을 갖췄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픈AI가 정한 중대 사이버 보안 역량은 사람 개입 없이 실제 주요 시스템에서 다양한 심각도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실제 작동하는 공격 수단을 개발하거나, 구체적인 방법 없이 목표만 제시해도 새로운 사이버 공격 전략을 스스로 수립·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GPT-5.6-솔은 아스트라보다 한 단계 낮은 '높음(High)'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에 오픈AI는 아스트라 개발·평가 과정의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 중이다. 격리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와 도구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모델 가중치 보호·암호화, 추가 모니터링·탐지 기능, 샌드박스 실행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아스트라 개발 속도를 늦출 계획으로, 향후 출시 시점도 미뤄질 전망이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에도 출시 지연 계획을 자발적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는 오픈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모델로, 최근 고난도 수학 문제 해결 능력으로도 주목받았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활용해 최소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고차원 기하학과 군론, 양자 복잡도 등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장기간 협력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모델의 사이버 역량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모델 테스트 과정에서 허깅페이스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시스템에 의도치 않게 침투한 사실이 공개됐다. 메타 역시 AI 모델이 제3자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정부 기관과 일부 AI 안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의 역량을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외부 기관이 고위험 모델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3자 테스트 파트너에 보안 통제 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첨단 사이버 역량을 갖춘 모델은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방어자를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와 안전 연구기관, 시민사회와 협력해 아스트라와 그 이후 모델의 최첨단 역량이 책임감 있게 배포되고 인류 전체에 폭넓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8 08:24한정호 기자

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276억원…전년비 40.2% 증가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익성이 대폭 증가한 2분기 실적을 올렸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3238억원,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31.5%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와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 등 모바일 신작 성과가 주요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리버스'와 '라그나로크 제로 글로벌'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을 북미,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인도네시아 및 태국 등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활용 플랫폼 및 HTML5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IP 보유사를 넘어 게임과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라그나로크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전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동반한 유의미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 시도가 유효했던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플랫폼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기존 실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인트벤처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서 나서는 등 상반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7 19:30진성우 기자

선익시스템, 삼성D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수주할까

삼성디스플레이의 양산용 적녹청(RGB) 올레도스(OLEDoS) 증착기 발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선익시스템과 일본 캐논토키 등이 경쟁 중이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양산 이력에서 앞서는 선익시스템이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현재 우세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특정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투자를 논의 중인 것이 아니어서 다른 변수가 부상할 가능성까지 배제하긴 어렵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증착하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확장현실(XR)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구현하는 '화이트 올레도스' 방식,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증착해 빛과 색을 모두 구현하는 'RGB 올레도스' 방식으로 나뉜다. RGB 올레도스는 RGB 서브픽셀을 직접 증착하기 때문에 휘도 등에서 강점이 있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떨어진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이미 상용화됐다. 애플이 2024년 출시한 비전프로, 삼성전자가 2025년 출시한 갤럭시XR 모두 화이트 올레도스를 적용했다. RGB 올레도스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3분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익시스템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에 연구용 증착기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양산용 증착기를 납품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선익시스템은 캐논토키보다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 경험에서 앞선다. 선익시스템은 최근 수년간 중국 BOE 등에 양산용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를 공급해왔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5월 BOE와 344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지난 1월 종료됐다. 이후 올해 1월 중국 지난 고어픽셀과 410억원 규모, 2월 안후이 홍시와 206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계약을 맺었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9월이다. 지난 3월에도 시야와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고, 계약 종료일은 올해 11월이다. 캐논토키는 5.5세대와 6세대 등 중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지위를 지켰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시장에선 사정이 다르다. 캐논토키가 올해 상반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개발했다고 밝히자, 업계에선 이를 '추격'이라고 표현했다.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오픈메탈마스크(OMM)를 사용해 백색 광원을 만드는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와 달리,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기판에 마스크를 더 가까이 밀착해 RGB 서브픽셀을 증착하기 때문에 얼라인먼트 정확도(accuracy) 요구조건이 더 까다롭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기판과 마스크 사이 얼라인먼트 정확도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는 10마이크로미터(μm) 내외인데,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0.1μm까지 요구된다"며 "6세대 파인메탈마스크(FMM) OLED의 얼라인먼트 정확도인 3μm 수준보다 개발 난도가 높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이 그간 중국 패널 업체 등에 양산용으로 공급한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400억원 내외였다. 개발 난도 등을 고려하면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이보다 크게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객관적 조건에서 선익시스템이 앞서지만 변수가 부상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6세대, 8.6세대 FMM OLED는 물론, 8.5세대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 모두 캐논토키 증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삼성디스플레이의 RGB 올레도스 투자 계획이 특정 고객사를 결정한 뒤 추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RGB OLED 증착기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그간 협력했던 캐논토키 장비를 선택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RGB 올레도스 증착기에 사용하기 위한 RGB 서브픽셀 패터닝용 마스크는 파인실리콘마스크(FSM)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이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이매진(eMagin)이 RGB 올레도스용 FS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6.08.07 16:54이기종 기자

한온시스템, 캐나다서 100억 지원 확보…북미 전동화 공략 강화

한온시스템이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전동 컴프레서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2034년까지 연간 최대 15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타리오주 본에 구축한 전동 컴프레서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한온시스템 캐나다 법인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략과 전략적 대응 기금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전체 사업 규모는 1억 9875만 캐나다달러(약 1987억원)다. 한온시스템이 공장과 R&D센터 건립에 직접 투자한 1억 5500만 캐나다달러(약 1550억원)와 캐나다 연방정부 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프로젝트 관련 간접비를 합한 규모다. 한온시스템은 신규 시설을 통해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에 적용되는 증기 분사형 전동 컴프레서를 중심으로 북미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2034년까지 연간 최대 150만대의 전동 컴프레서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한온시스템의 이번 신규 시설은 캐나다 전동화 부품 제조의 혁신을 이끌고 현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가 글로벌 무공해차(ZEV) 생태계의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캐나다에 진출했다. 현재 벨빌 공장 2개 동과 콩코드 공장 1곳, 본 전동 컴프레서 생산공장 및 R&D센터 등 총 4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내 임직원은 약 900명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전동 컴프레서 공급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친환경차 열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7 10:38김재성 기자

모빌린트, AI USB 'MLD-R1' 정식 출시…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가 손쉽게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AI USB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빌린트는 독립형 AI 시스템 온 칩(SoC) 레귤러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USB 'MLD-R1'을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MLD-R1은 지난 6월 컴퓨텍스 2026에서 공개한 레퍼런스 플랫폼을 상용 제품으로 완성한 것이다. MLD-R1은 USB 3.1 Gen1 타입-C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노트북, 산업용 PC, 임베디드 시스템에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 PCIe 카드 장착이나 복잡한 시스템 변경 없이 온디바이스 AI 추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윈도우와 리눅스 환경, x86 및 ARM 호스트를 모두 지원한다. 신제품은 최대 10TOPS(INT8)의 AI 성능과 3W 수준 저전력 설계를 갖췄다. 4GB 또는 8GB LPDDR4X(저전력 D램) 메모리를 탑재해 비전 AI와 함께 소형 생성형 AI 모델(sLLM) 구동을 지원한다. 파치터치(PyTorch), ONNX, 텐서플로(TensorFlow)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 호환된다. 모빌린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머신비전, 로보틱스, 보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온디바이스 AI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은 "MLD-R1은 컴퓨텍스에서 공개 후 선주문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AI 가속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07 09:53전화평 기자

해남에 국내 최대 400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해남에 400MW급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7일 오후 전남 해남군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은 염해간척지 등 유휴부지 약 479만㎡를 활용해 단일부지로는 국내 최대인 400MW 규모다. 남동발전은 2028년까지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가운데 10MW는 영농형 태양광으로 추진해 재생에너지와 농업이 공존할 수 있는 사업 모범사례도 함께 실증한다. 또 모듈·셀·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국산 제품으로 활용해 국내 태양광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활용되지 못한 대규모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등 발전단가 인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남동발전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이익공유 체계를 마련해, 사업 기간 총 1500억원 규모 발전사업 수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과정에서도 지역기업과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준공 이후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기업과 산업단지 등에 연간 약 13만 가구가 사용할수 있는 규모인 529GWh의 안정적인 무탄소전력을 공급해 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남도와 해남군이 추진하는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신도시' 기업유치와 지역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성장, 국내 태양광 산업육성을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발전단가를 낮추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전환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5:03주문정 기자

토마토시스템 공동대표, 잇따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토마토시스템이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양대 성장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조길주 대표와 이강찬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잇따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이 대표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이 대표를 영입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 성장 비전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교육·금융 분야를 넘어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생성형 AI 기반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앞세워 AI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의 시장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 중이다. 보험사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올 상반기 공공·교육·금융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동 대표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3:53한정호 기자

딥엑스, 공군 기지 AI 경계감시체계에 국산 NPU 공급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공군 기지 AI 경계감시체계 구축 사업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공급한다. 딥엑스는 자사 NPU가 국방부의 'NPU 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 사업'에 최종 적용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산 GPU 중심의 AI 영상감시 체계를 100% 국산 NPU로 구현한 국방 분야 첫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군 기지 활주로와 철책 등 주요 경계 지역을 AI 기반으로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국방 부대 네트워크 전문기업 케이엠넷과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협력해 진행하며, 딥엑스는 AI 연산 플랫폼을 공급한다. 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7월 30일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공급되는 제품은 영상 디코딩과 AI 추론을 통합 처리하는 'DX-H1 V-NPU'와 최대 100TOPS 성능의 'DX-H1' 엣지 서버용 NPU 카드다. 기존 GPU가 맡던 영상 디코딩과 AI 추론을 하나의 NPU로 처리해 구축 비용과 전력 소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외산 GPU 중심의 시스템을 국산 NPU 기반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공공 안전과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온디바이스 AI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0:25전화평 기자

"소버린 해저케이블 확충, 국가 차원으로 접근해야"

AI 학습과 추론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 도약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소버린 해저 광케이블'을 국가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해저케이블의 국가 중요 기반시설 지정, '해저케이블 진흥 특별법' 제정, 그리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발간한 'AI 시대 생존과 번영을 위한 소버린 해저 광케이블 인프라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해저 광케이블을 단순한 통신망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작동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규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제 데이터 트래픽의 99%가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전달된다. 국제 대역폭 수요는 연평균 32% 증가하고 있다. 2024년 트래픽은 2020년보다 약 3배 늘어난 초당 6.4페타비트(Pbps) 규모에 달했다. 과거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서비스가 국제 트래픽 증가를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에이전틱 AI, 피지컬 AI가 새로운 수요로 부상했다. 일부 AI 서비스는 일반 모델과 비교해 수배에서 최대 79배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다 밑 AI 데이터 전송길 경쟁 각축 이같은 현실에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도 해저케이블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신규 해저케이블 투자의 약 66%를 빅테크가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에는 통신사가 투자의 90%를 담당했지만, 2020년대 들어 통신사 비중은 34%로 낮아졌다. 구글은 지난 2024년까지 65억 달러였던 해저케이블 투자 규모를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13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메타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대륙을 잇는 약 5만km 길이의 '프로젝트 워터워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해저케이블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 연결된 해저케이블 수는 9개인데 미국 103개, 유럽 152개에 비해 뒤처지고 인접 국가인 일본 31개와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을 경유하는 국제 트래픽 비중도 약 3%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은 육상으로 국제망을 연결하기 어려운 사실상의 '인터넷 섬나라'다. 국제통신은 해저케이블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고 대부분이 일본과 중국, 대만을 경유하며 미국과 유럽으로 직접 연결되는 회선 비중은 적은 편이다. “해저케이블을 국가 중요 기반 시설로 지정” NIA는 한국이 해저케이블 확충을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피지컬 AI 등 정부의 주요 AI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더라도 이를 해외 데이터센터와 연결할 대용량 저지연 국제망이 부족하면 AI 허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와 통신사, 대기업, 금융기관,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컨소시엄 구성도 제안했다. 여러 쌍의 케이블을 공동 구축한 뒤 민간기업은 AI 금융 콘텐츠 사업에 활용하고, 정부는 공공 안보 외교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아시아 허브 직결 케이블 확대 ▲북극항로 국제 프로젝트 참여 ▲국내 케이블 부설선 수리선 산업 육성 ▲'해저 광케이블 진흥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 ▲민관 협력기구인 '해저 광케이블 미래포럼' 설립 등 5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해저케이블을 국가 중요 기반시설로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와 어민 보상, 유지보수 비용 등 민간 투자 위험을 줄일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조선과 케이블 제조 역량을 활용해 해저 중계기, 광모듈, 케이블 부설·수리 장비와 로봇 등 관련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NIA는 “해저 광케이블은 통신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경제와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한국이 국제 케이블망을 '디지털 영토'로 인식하고 국가 전략 차원에서 투자해야 AI 주권과 국제 인터넷 생존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8.04 15:51박수형 기자

솔루엠, SAP 기반 차세대 ERP 가동…글로벌 사업장 시스템 통합

전자부품 및 ICT 전문기업 솔루엠이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솔루엠은 전사 ERP 시스템을 SAP 기반으로 전환하고 경영정보시스템과 AI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운영 기준인 '클린 코어(Clean Core)' 원칙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했다. 클린 코어는 ERP 핵심 영역을 SAP 표준 기능 위주로 구성하고, 기업별 필요 기능은 별도 확장 플랫폼(BTP·RAP)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솔루엠은 불필요한 개별 커스터마이징을 줄이고 표준 중심의 구조를 확보했다. 사업장별로 분산됐던 업무 프로세스를 글로벌 표준 템플릿 기준으로 재정비했다. 오류 데이터를 정제하고 신뢰도 높은 핵심 데이터만 이관해 가동을 마쳤다. 이번 전환을 통해 법인별 재무·물류·구매·생산 데이터를 하나의 기준정보 체계로 통합했다. 모든 거래는 승인과 기록, 변경 이력이 시스템 내에서 관리된다. 결산 데이터 추적과 내부통제 기준도 시스템에 반영했다. 솔루엠은 향후 통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AI 분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한 솔루엠 PI 그룹장은 "표준화 원칙을 실제 업무 시스템에 구현했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3:55전화평 기자

공공시스템 재해복구 청사진 그려졌다…내년 3천억원 구축 시장 열린다

정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을 위한 마지막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공개하며 내년 본 구축 사업을 위한 청사진 마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주요 ISP 수행사가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내년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을 앞두고 대기업과 중견 IT서비스 기업 간 컨소시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년 공공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ISP 사업(9차)'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이달 중 정식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끝으로 정부가 올해 계획한 공공 DR ISP 발주는 모두 마무리된다. 9차 사업은 약 20억 6000만원 규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금융 시스템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우체국금융 통합 채널 연계(MCI)와 계정계, 금융기반 시스템에는 액티브-액티브(A-A) DR 체계를, 고객센터 시스템에는 액티브-스탠바이(A-S) 구조를 적용하기 위한 상세 설계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 고도화 정책의 마지막 ISP 사업이다. 올해 정부는 핵심 행정서비스가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도록 80여 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중요도에 따라 액티브-액티브와 액티브-스탠바이 구조를 적용하는 DR 설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앞서 20억원대 규모로 발주된 1~5차 사업은 브이티더블유와 넥스트아이앤아이, 이노그리드가 나눠 수행하고 있다. 이어 6차 사업은 이노그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7차와 8차 사업은 단독 응찰로 유찰된 뒤 재공고가 진행됐다. 7·8차 재공고 입찰은 이날 오전 10시 마감됐다. 특히 7차와 8차 사업은 각각 약 47억원, 41억원 규모로 발주돼 중견 IT서비스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정부24 등 대국민 핵심 시스템을 대상으로 DR 설계를 수행하는 만큼 중요도가 높다. 이번 9차 사업까지 완료되면 정부는 공공 정보시스템 DR 설계를 모두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ISP에선 대상 시스템의 현황 분석과 목표 모델, 인프라 아키텍처, 단계별 구축 전략, 예산 산정, 후속 구축 사업 제안요청서(RFP) 등을 마련하게 된다. 업계에선 ISP를 수행한 기업들이 시스템별 특성과 DR 전략을 직접 설계한 경험을 확보한 만큼, 내년 본 구축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NIA는 지난달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도 일부 ISP 사업은 완료 이후 곧바로 구축 사업으로 연계되는 만큼 기관별 구축 계획과 RFP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마지막 9차 사업 역시 대기업 참여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후속 사업 규모는 총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축할 시스템과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클라우드 전문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ISP 사업에서도 NHN클라우드·메가존디지털·오케스트로·티맥스티베로 등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기업 다수가 사업 방향을 검토한 바 있다. 정부는 국가 핵심 행정서비스를 대상으로 액티브-액티브와 액티브-스탠바이 기반 DR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NIA 측은 "이번 사업은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마지막 ISP 사업"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1:39한정호 기자

한화시스템, 우주 인재 세 자릿수 채용…20조원 투자 시동

한화시스템이 약 20조원 규모 우주사업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4일 2026년 하반기 우주사업부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한화그룹이 최근 발표한 국방 인공지능(AI)·우주 분야 투자계획의 후속 조치다. 모집 분야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용 태양전지, 위성 서비스 운영·영업·전략 등 우주사업 전반이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에 따라 서울사업장과 판교연구소, 제주우주센터로 나뉜다. 지원 자격은 석·박사 학위 기간을 포함해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다. 지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전용 채용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받고 있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3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5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시스템은 이 가운데 약 20조원을 초저궤도 SAR 위성과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망 등 우주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6.08.04 09:06류은주 기자

AI가 임무 짜고 무인정이 기뢰 탐색…한화시스템, 해상전 시연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과 해양무인체계, 저궤도 위성통신을 결합한 기뢰 탐색·제거 작전을 시연했다. 한화시스템은 3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대기뢰전'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뢰는 함정이 접근하면 폭발하도록 바닷속에 설치하는 무기다. 이번 시연에는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와 30톤급 전투용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이 투입됐다. 유인 소해함과 군 무인항공기도 작전에 참여했다. 시연은 해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진행됐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플랫폼에 기뢰 탐색 명령을 내리자 AI가 임무계획을 만들고,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이 탐색에 나섰다. 무인잠수정이 수집한 정보는 자동기뢰탐지체계로 실시간 전송됐다. 자동기뢰탐지체계가 데이터를 분석해 기뢰 제거 지점을 식별하자 무인수상정과 유인 소해함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해 소해작전을 수행했다. 한화시스템은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해 육상 통제소에서 무인잠수정과 무인수상정 2종을 동시에 통제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회사는 향후 이를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해 작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시연에서 AI 기반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과 실제 유·무인 해상전력간 운용을 최적화시킬 '피지컬 AI' 기술과 AI무인체계-유인체계-저궤도 위성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정찰용·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수중탐색용·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해양무인체계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8.03 14:42류은주 기자

상반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15% 감소…메모리값 폭등 직격탄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두뇌' AP 시장이 축소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AP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서 메모리 가격 급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수적 재고 관리, 교체주기 장기화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상반기 미디어텍과 퀄컴의 AP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반면 애플, 삼성전자, 유니SOC는 출하량이 증가했다.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퀄컴 점유율 22%로 지난해 상반기 26%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디어텍은 37%에서 32%로 줄었다. 퀄컴은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600이 함께 채용되면서 프리미엄 부문 성장세가 제한됐다.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량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바 있다. 퀄컴 AP를 사용하는 샤오미 17 시리즈 판매 부진도 출하량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디어텍은 메모리 공급난 지속으로 중저가 5G 칩셋 사업에서 타격을 받았다. 프리미엄 라인업 디멘시티 9500 시리즈는 비보, 오포, 포코폰, 레드미 등의 채택 확대에 힘입어 약진했다. 시바니 파라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 성과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AP 시장 점유율이 19%로 전년 동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일부 모델에 자체 엑시노스 2600을 채용하며 상반기 AP 출하량이 늘었다. 삼성전자의 AP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5%에서 올해 상반기 8%로 3%포인트 증가했다. 유니SOC는 세트업체의 원가 절감 노력 반사이익을 누렸다. 유니SOC의 상반기 AP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로 집계됐다. 파라샤 연구원은 "많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이 부품 원가를 낮추려 유니SOC의 4G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고, 유니SOC도 상반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코폰과 레드미와 협력해 5G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AP 출하량 감소 최대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다. 2분기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급등했다. 상반기에는 모든 가격대 스마트폰 모델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비용이 AP 비용을 웃돌았다. 이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026년 상반기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용 AP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프리미엄화 추세 속 소비자의 AI 기능 수요가 커지면서 중고가폰과 플래그십폰용 AP 출하량은 늘었다. 양극화가 심해졌다. 수멘 만달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2026년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전년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보급형 시장은 올해 출하량이 30% 이상 감소하며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02 10:00진운용 기자

242억원 국방 초거대 AI, 우선협상자에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군 지휘통제 현장에 투입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는 242억원 규모 국방 거대언어모델(LLM) 사업자로 사실상 한화시스템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발주한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 개발 사업'에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9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2개월간 총 242억원을 들여 국방 특화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를 목표로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센서·레이더 등 멀티모달 전장정보를 융합하고 분석·검색·처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국방부는 이렇게 개발한 플랫폼을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초거대 AI 모델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패브릭·지식베이스 구축' 기술이라는 세부 과제로 나뉜다. 첫 과제에서는 범용 국방 LLM과 합동 전장 LLM을 개발해 전장 상황 인식·위협 평가·대응 방책 생성 등에 활용한다. 또 다른 과제는 합동참모본부 등의 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이들 LLM 학습에 쓰일 데이터 패브릭과 지식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앞서 제안서 평가에는 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했다.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LIG D&A 컨소시엄에는 삼성SDS·SK텔레콤·LG AI연구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31 18:39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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