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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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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사 1위 '토스뱅크'...그 다음은?

토스뱅크가 시중 은행과 증권사를 제치고 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에 선정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9일부터 7월17일까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천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시중 은행과 국책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총 59곳이다. 토스뱅크(12.4%)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를 선택한 이유 가운데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0.8%)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수한 복리후생(22.6%)과 ▲기업의 사업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 유망(13.0%) 등을 이유로 꼽았다. KB국민은행(7.9%)은 4년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시중 은행의 위상을 입증했다. KB국민은행을 선택한 이유로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6.6%)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9.0%) 등이 차지했다. 신한은행(6.0%)과 카카오뱅크(5.9%)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씩 올라 3위와 4위에 안착했다.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27.1%(신한은행)와 21.7%(카카오뱅크)로 가장 일하고 싶은 이유였다. NH농협은행(4.3%)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아래인 5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선택 기준 중 유일하게 고용 안정성(25.5%)이 가장 높았다. 카카오페이(4.2%)는 작년과 동일하게 6위를 기록했다. 가장 일하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4.5%)가 꼽혔다. 특히 올해는 증권사들의 순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토스증권(3.9%)은 네 단계나 오르며 7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3.7%)은 두 단계, 한국투자증권(3.7%)은 다섯 단계나 상승하며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증권사를 선택한 이유로 토스증권(30.4%)과 한국투자증권(30.2%)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삼성증권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5.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토스페이먼츠(3.1%)와 하나은행(3.1%)은 각각 세 계단과 두 계단 하락하며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27.8%(토스페이먼츠)와 36.1%(하나은행)로 가장 높았다. 인크루트 이명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올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을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차지했다. 작년 선정 이유에 대부분을 차지한 '동종 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하는 이미지'와 대비된 결과"라며 "금융기업들은 구직자가 실제 기업에 기대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채용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08:07백봉삼

진화하는 은행 캐릭터 마케팅…신한은행 "금융 여정 동행 경험 심는다"

신한금융그룹이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알리면서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보다는 신한 프렌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캐릭터 인지도 높이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 중이다. 신한 프렌즈는 2019년에 론칭된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로, 북극곰 '쏠'·두더지 '몰리'· 공룡 '리노'·북극여우 '슈'·펭귄 3인조 '도레미'·물개 '루루'와 '라라'·라쿤 '플리'·부엉이 ' 레이'로 구성됐다. 출시 이후에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일부에서 활용됐지만 현재는 그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내부 직원들의 명찰에도 신한 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것 외에도 현금 봉투 등에도 신한 프렌즈를 접목했다. 더 나아가 신한은행의 캐릭터로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서일페)'에도 신한은행은 기업 부스를 열고 디지털 일러스트 등을 선보였다. 서일페 방문객들은 은행 캐릭터라는 점에 놀라고 은행이 금융 서비스가 아닌 캐릭터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에 신기해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가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은행 서비스를 선택하는 차별 요소가 된 만큼 캐릭터 마케팅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고객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 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MZ 세대와의 접점을 위해 서일페를 택했다"며 "다양한 고객들에게 깊이있는 캐릭터 경험을 전달해 캐릭터 인지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고객 금융 여정에 즐겁게 동행하는 캐릭터라는 경험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4:11손희연

신용보증기금, 3천억원 규모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우수·창업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총 3천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보는 신한은행·기업은행과 각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의 출연금 55억원으로 약 2천억원, 기업은행의 출연금 42억5천만원을 재원으로 약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의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공정금융·혁신성장을 위한 유망법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유망 법인기업에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는 '설비투자 창업기업 운전자금 특별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을 처음 마련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이번 3건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따라 신보는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며, 보증료는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의 경우, 신한은행은 2년간, 기업은행은 3년간 0.5%p의 보증료가 지원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수·창업 중소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9 10:30손희연

신한금융 "스테이블코인 기회로 삼기 위해 내부 검토 진행 중"

신한금융지주가 25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내부 스터디와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검토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 고석헌 전략부문장(CSO)은 "14개 은행들이 연합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스터디하는 협의체는 이미 가동 중이며 신한은행도 참여하고 있다"며 "아직 불확실성한 상황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가 됐을때 넋놓고 있지 않고 잘 활용하거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내부 스터디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법제화될 경우 자사주 소각·주식 수 감축 중심에서 벗어나 배당금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천상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제화가 된다고 하면 그에 맞춰서 주주환원 정책을 혼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고민해야 한다"며 "자사주 소각과 주식 수 감축으로 간다는 원칙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배당을 높여 배당을 통해 은퇴세대나 개인 고객에게 캐시플로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직 배당 성향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은행·보험·증권·통신 등 고배당 업종은 추가 배당 확대 없이도 감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25 14:30손희연

신한금융 금리인하에 비이자익↑…상반기 순익 3조374억

신한금융그룹은 25일 올해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5천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으로 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증권,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이 전년도 부진을 극복하고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천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확대됐다. 증권 수탁·투자은행(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이익은 8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6% 늘었으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이익은 8천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조7천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 2조8천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0%p 하락한 1.90%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6천286억원, 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에 기인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손익 4천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손익은 7천629억원이다. 2025년 6월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9%,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할 계획이다. 6천억원은 2025년 말까지, 2천억원은 2026년 초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천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3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322조여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중소기업 대출이 0.4% 증가했으나, 대기업 대출이 1.4% 감소하며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1.50%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7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천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3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97%다.

2025.07.25 14:00손희연

신한은행,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 오픈

신한은행은 17일 모바일 뱅킹 '신한 쏠(SOL)뱅크'에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는 신한 SOL뱅크 내 '생활편의'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용 입문 가이드 ▲OX 퀴즈 콘텐츠 ▲전문 리포트 및 뉴스 등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과 실명계좌 연동 서비스 기반 신한 SOL뱅크 내에서 보유 가상자산 조회, 한도 상향 신청 등 가상자산 거래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친숙한 금융 앱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쉽게 접하고,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고객에게 더욱 집중하고 보다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디지털자산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테스트 ▲국가 간 지급결제 프로젝트 ▲'KRWSH'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 디지털 자산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5.07.17 12:59손희연

韓 금융사 92% 클라우드 도입…"절반 이상이 AWS 쓴다"

"한국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전략적 수단으로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클라우드는 선택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노경훈 금융 사업부 총괄은 16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AWS의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 및 IDC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현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노 총괄은 한국IDC와 공동 진행한 '2025 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현황' 조사 결과부터 발표했다. 조사는 은행·카드·보험·증권·핀테크·암호화폐거래소 등 전국 150개 금융사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 92%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험, 핀테크, 암호화폐 기업이 100% 도입률을 기록했다. 증권은 97%, 카드사는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금융사 중 64%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활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금융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은 46%를 차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IT 인프라는 45%,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10%로 뒤를 이었다. 2028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56%로 확대되고, 온프레미스는 32%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3년 내 금융권 클라우드 전략 우선순위로는 '재해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 보장성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IT 운영 자동화를 통한 생산 향상성 35%, 신속한 금융 서비스 출시 및 시장 대응력 강화 34% 등이 지목됐다. 노 총괄은 국내 금융권 규제 환경 개선이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영향 미쳤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정부가 망분리 특례 125건을 승인하는 등 해당 분야 규제 문턱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금융기관 64%가 클라우드 예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응답해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도입도 금융권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은 문서 자동 심사, 금융 사기 탐지, 고객 상담 자동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53%, AWS 도입…"보안 안정성·규제 대응력 높아" 노 총괄은 국내 금융사 중 53%가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는 점도 알렸다. 선택 배경에는 보안과 규정 준수 대응력, 플랫폼 안정성, 기술 혁신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출시 속도와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 유연한 자원 확장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KB증권이 AWS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KB증권은 AWS의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투자 성향, 관심 종목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노 총괄은 "우리 서비스는 망분리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KB증권이 AI 에이전트를 문제 없이 개발할 수 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코리안리재보험이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에 베드록을 적용해 부서별 생산성을 20% 이상 개선했고, 신한카드가 AWS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으로 운영 비용을 40% 절감한 사례도 공유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AI 기반 보험금 자동 지급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노 총괄은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 아닌 전략적 필수 자산"이라며 "클라우드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 비용 타당성 검토, 전사 거버넌스 체계를 지금부터 쌓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5.07.16 14:27김미정

신한카드, AI 추천 '카드핏'과 손잡았다…"신용카드도 알아서 추천"

복잡한 카드 혜택 구조와 선택의 피로를 덜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가 등장하며 소비자 맞춤형 금융 소비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단순 비교를 넘어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 제안까지 가능해지면서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댓츠잇소프트는 신한카드와 '카드핏(cardfit)' 서비스의 상품 추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드핏'은 사용자의 카드 명세서 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를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카드를 추천해주는 구조로,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상품이 플랫폼 내에 노출된다. '카드핏'은 교체 수요와 신규 발급 수요를 각각 다른 사용자 흐름으로 분리해 대응한다. 기존 카드 이용자는 명세서를 제출하면 AI가 소비 내역을 분석해 더 유리한 조건의 카드를 제안하고 신규 사용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나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입력해 카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달 공개된 이 서비스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의 혜택 정보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핏(fit)'이라는 명칭처럼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 구조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 카드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인 '카달로그(cardologue)'를 제공한다. 카달로그는 각 카드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드 추천의 신뢰도를 높이는 보완 장치 역할을 한다. 댓츠잇소프트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도구"라며 "'카드핏'은 지나치게 복잡한 카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7:27조이환

모바일 신분증, 신한·우리·하나·IBK 합류…총 10개 앱으로 확대

4개 은행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에 새로 합류하면서 내년부터 총 10개 민간 앱에서 신분증 발급·이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의 세 번째 참여 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IBK), 하나은행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구축을 마치고적합성 평가를 거쳐 2025년 7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처음 도입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기업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4개 은행이 추가되면서 내년부터는 총 10개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민간개방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고 보안·개인정보보호·신뢰성·장애 대응·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7인의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4개사를 결정했다. 참여 기업은 모바일 신분증의 특성상 일반 서비스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앱의 위·변조 방지 ▲신분증 발급·이용 시 안면인식 정합성 확보 ▲필수 기능의 완성도 등에서 정부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실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행안부는 향후에도 민간개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적합성 평가를 본격 진행하고 2026년까지 민간 앱 개통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신뢰 기반 위에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민관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신분증이 공인된 디지털 신원 증명 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과 편의성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3 14:21남혁우

더존비즈온-신한DS, '옴니이솔' 확산 맞손…금융 디지털 전환 속도

더존비즈온이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신한DS와 손을 맞잡았다. 더존비즈온은 신한DS와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및 대외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옴니이솔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 구축 방안과 옴니이솔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나아가 신한D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확산과 국내 금융권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옴니이솔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문서 작성·중앙화 기능까지 융합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AX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그룹 계열의 IT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이업종 기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축적된 구축 노하우와 솔루션 강점을 결합해 제주은행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로 확산 지원할 예정이다. 옴니이솔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DS의 금융 서비스 구축·운영 노하우와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목표다. 민복기 신한DS 대표는 "신한금융그룹 및 더존비즈온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그룹 내 업무 디지털화와 실질적인 AI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금융 서비스 구축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옴니이솔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신한DS와의 협력을 통해 옴니이솔의 금융 산업 내 활용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파트너십 기반의 지속 가능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6:09한정호

신한은행 10% 이상 대출 금리 일괄 9.8%로 인하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서 10% 이상의 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0% 이상 금리를 물고 있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이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신한은행이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전산이 완료되는데로 낮춰진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1년 간 인하해준다. 현재 신한은행은 10% 이상 금리를 무는 고객 수를 전체 대출 계좌 수의 2.14%, 잔액 기준으로는 0.46%에 해당된다고 추산 중이다. 신한은행 측은 "4만2천명, 대출금액은 약 6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준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천명, 대출금액은 약 3천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51손희연

[인사]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하반기 부서장 명단

◇부서장 승진 ▲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종완 ▲서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백승렬 ▲강북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용구 ▲미아동지점장 김윤실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지용 ▲김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성욱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재경 ▲용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황득준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현우 ▲팔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계순 ▲안성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기성 ▲동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형필 ▲마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왕산영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영선 ▲안동지점장 배재정 ▲구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서호민 ▲청주터미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류동현 ▲신한 Premier PWM일산센터 지점장 최윤희 ▲자산관리기획실장 김성한 19명. ◇부서장 이동 ▲압구정역 금융센터장 유재혁 ▲삼성역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방지영 ▲역삼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민우 ▲양재역 금융센터장겸 현대모터타운지점장 강석진 ▲강남중앙 금융센터장겸 GS타워지점장 최윤영 ▲행당동지점장 정상근 ▲자양동지점장 김종숙 ▲동부법원지점장 양윤성 ▲용산 금융센터장 임병호 ▲용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성원▲세종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상정 ▲상암동 금융센터장 강성진 ▲화정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도윤 ▲운정지점장 김상호 ▲당산동지점장 임현진 ▲양천향교역지점장 박현정 ▲구로구청지점장 고장석 ▲디지털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교종 ▲명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진욱 ▲충무로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고명준 ▲성동지점장 금한천 ▲대학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민현정 ▲수락산역지점장 김경준 ▲부평중앙지점장 김기영 ▲부천시청역지점장 정국일 ▲인천터미널지점장 박출원 ▲미금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유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윤승필 ▲안산스마트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행호 ▲과천지점장 김태호 ▲수원시청역지점장 이광우 ▲광교중앙 금융센터장 김영옥 ▲동탄솔빛나루지점장 임민호 ▲부산서면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창섭 ▲사상 금융센터장 이보영 ▲김해 금융센터장 손태화 ▲김해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동준 ▲부산 금융센터장 이현우 ▲마산 금융센터장 권전윤 ▲성서지점장 유경한 ▲월배지점장 김동원 ▲청주동남지점장 이범구 ▲분평동지점장 오진구 ▲신한 Premier PWM태평로센터 지점장 조병주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오사카지점) 이두희▲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우에노지점) 이성훈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유진용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이종혁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멕시코신한은행 본점) 김정기 ▲채널전략부장 강성구 ▲투자서비스개발부장 유광재 ▲Tech운영부 팀장(부서장대우) 강경원 ▲비서실장 김근환. ◇부서장 신규임명 ▲감사팀장 윤원희

2025.07.01 15:35손희연

신한은행, 최고 연 7.7% 효과 '1982 전설의 적금' 내놔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최대 연 7.7%의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p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p ▲신한 쏠(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p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43년동안 함께 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팬들과 더 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0:08손희연

신한DS,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대응체계 마련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이자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인 신한디에스(신한DS)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넷위트니스(NetWitness)와 함께 그룹 내외 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와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 교류 확대를 통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방어와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정보유출 사고의 확대 및 해킹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방화벽, IPS 등의 기존 보안시스템만으로는 초기 침입이나 내부 이상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NDR은 내부로 침투한 공격,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과 같은 은밀한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보안 체계에 더해 심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NDR솔루션 공동 유통 및 판매 협력 ▲보안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보안 이슈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이다. 특히 신한DS는 NetWitness와 그룹사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제안과 기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NDR 탐지 및 분석 기능의 고도화, 리포팅 기능 개선 등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엔지니어와 운영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보안 이슈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관련 정보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DS 박규택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룹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09:37손희연

AI 바람 타고 주가 급등한 더존비즈온…최대주주, 지분 21.51% 매각 나설까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은 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인 더존비즈온이 매각설에 휘말렸다.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수혜주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최대주주인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지분 매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이날 오후 경영권 매각설과 관련해 "회사 대주주는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이 이처럼 나선 것은 김 회장이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보유 중인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김 회장의 지분은 21.51%로, 김 회장 측이 전량 혹은 일부 매각을 고심하고 있지만 매각가를 놓고 이견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 더존비즈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7만2천200원) 기준 2조1천936억원으로, 김 회장의 지분 가치는 4천700억원 정도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한 달 새 무려 31.58%나 상승했다. 이는 최근 AI 투자 열풍에 더존비즈온이 올라탄 덕분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솔트룩스는 석 달만에 주가가 144.09%나 상승했고, 코난테크놀로지도 같은 기간 동안 131.34%나 올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일각에선 김 회장이 지분 가치가 높아지자 이에 맞춰 매각 추진에 나선 것으로 봤다. 별개로 2대 주주인 신한밸류업제일차가 보유 중인 더존비즈온 지분 9.99%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도 이를 노린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김 회장의 지분 매각설이 2대 주주의 매각 추진 움직임에서 와전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2021년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천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신한밸류업은 1년여간 더존비즈온의 지분을 재매각하기 위해 꾸준히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이 회사 구조를 단순화한 것도 이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사업 자회사였던 더존비즈온은 지난 해 2월 모회사 더존홀딩스를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지주회사인 더존홀딩스에서 중간 지배회사인 더존비즈온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해 중복 지배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동시에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를 더존홀딩스에서 김용우 회장으로 변경,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업계에선 더존비즈온의 지분이 해외 PEF에 매각되면 글로벌 진출에 더 유리해질 것으로 봤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ERP 시장 내 점유율은 16.6%로, 독일 SAP(20.5%)에 이어 2위 사업자로 자리를 잘 잡았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1%가 안된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SAP, 오라클 등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 PEF에 지분을 팔면 이를 통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으며 기업 가치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공시한대로 확정된 사실은 현재 없다"며 "김 회장의 지분 매각 의사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5.06.25 20:44장유미

신한은행, 기업고객 대상 추가 암호화 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이 플랫폼 '신한 인사이드뱅크'를 이용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암호화 대상은 인사이드뱅크에 등록된 계좌 및 카드번호 등 고객 추가 정보다. 고객은 원할 경우 3가지 암호화 모듈 중 하나를 선택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내부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5.06.18 11:06손희연

세금·산재보험 환급금, 국민은행·네이버페이서도 확인

오는 9일부터 국세 환급금, 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자원봉사 이력 등을 국민은행·네이버페이 등 민간 앱에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 일부를 국민이 평소 사용하던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국세청)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근로복지공단)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3가지다. 이들 서비스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주요 은행 및 플랫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 오류나 미등록 등의 사유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쉽게 조회하고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서비스는 입·퇴사, 자격·보수 변경, 착오 납부 등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납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민간 앱을 통해 조회와 신청을 간편히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는 기존에 분산돼 운영되던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신청하거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앱별로도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국민지갑' 앱에서 환급금 2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스타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국세환급과 휴면예금 조회를 통합한 숨은 환급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네이버페이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마이비즈' 내에서 환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I-ONE Bank) 앱에서 국세 납부 전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원(WON)지갑에서 자원봉사 신청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앱에서 지역 봉사활동 실시간 조회 및 랭킹 서비스를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내 모바일 학생증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능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민간기업의 수요와 국민의 편의성을 반영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를 민간 앱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일상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부가가치 창출과 민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08 14:32남혁우

신한은행 계좌로 엘포인트 충전 시 결제액 4% 포인트로

신한은행은 6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대상으로 결제금액의 4%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중인 '엘포인트 미리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마련한 특별 혜택이다.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해 충전 결제한 고객에게 기존 3% 적립에 1%포인트를 더해주는 것.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롯데 계열사 등과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5 16:41손희연

철인3종 활성화 나선, 신한라이프…'쉬엄쉬엄 한강축제' 공식 후원

신한라이프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며,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완주하면 된다. 누구나 함께 한강에서 놀고 쉬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 비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한철인3종협회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철인3종경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나선다. 또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는 신한라이프가 고객과 설계사,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철인3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9:31손희연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2027년까지

신한은행이 KBO의 타이틀 스폰서를 2027년까지로 연장했다. 신한은행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한국야구회관에서 KBO와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연장하고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8년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BO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BO 및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선수·코치·심판 등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및 금융컨설팅 ▲유소년 야구 지원 및 국가대표 공식 후원 등 더욱 폭넓게 공동 마케팅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 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27 14:0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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