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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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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 금융권 개인정보 보호 내부통제 전문가 양성한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개인(신용)정보보호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금융보안원은 9일 예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및 신용정보관리·보호인(CIAP) 육성을 위한 '개인(신용)정보보호 내부통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권 내 개인(신용)정보보호 내부 통제 강화는 필수 과제로 꼽혀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은 더욱 복잡해졌고, 금융권 업무 특성을 이해한 전문인력도 필요성이 고조돼왔기 때문에 이번 교육 과정이 신설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법률 및 제도부터 AI 분야 개인정보 활용,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신용)정보보호 법률 전문가 및 관련 제도 수립에 직접 참여한 실무 전문가도 초청해 현장 중심의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내용이 금융권 실무에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사례 분석과 더불어 실습을 연계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 전반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신용)정보보호는 금융회사의 신뢰와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리스크 관리 과제가 되고 있다"며 "금융권 개인(신용)정보보호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AI 시대에 금융회사가 개인(신용)정보보호 내부통제 역량을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9 21:28김기찬 기자

S&P, LG전자 신용등급 12년 만에 'BBB+'로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높였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S&P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부채 감소, 재무구조 개선 전망을 이번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S&P는 지난 2일 "'안정적' 전망은 LG전자 핵심 사업 경쟁력이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부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와 구독 및 B2B 사업 확대, 신흥시장 공략 가속이 생활가전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은 "대형 올레드 TV 수요와 웹OS 플랫폼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전장 사업도 높은 수주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채 축소 흐름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S&P는 LG전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 2027년에는 1.0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분 36.7%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또한 등급 상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국내외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무디스(Moody's)가 신용등급을 'Baa1(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고, 지난달에는 한국신용평가가 등급 전망을 'AA(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2026.06.03 11:45진운용 기자

외국인도 애플페이로 배민 쓴다…해외카드 결제 도입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페이 해외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국어 서비스에 이어 결제 편의성까지 높여 외국인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31일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2일부터 배민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외 발급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카드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JCB,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다. 그동안 배민에서 애플페이 결제는 국내 발급 카드로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애플페이를 통해 배민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배민 내 해외 결제수단 이용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배 늘었다. 지난 4월 해외 결제수단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결제수단 확대가 외국인 고객의 배달앱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애플페이와 해외카드로 주문할 수 있어, 국내 체류 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 배민은 결제수단 외에도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도 배포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다국어 서비스 지원과 애플페이 해외카드 지원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국내 음식배달 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31 15:13류승현 기자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1인당 최대 5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의료이용의 제약과 신용위기의 이중고를 겪는 청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026년 지원사업 예산은 5억5천만원 규모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증권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5월부터 매월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200만원 이하이며 3개월 이상 체납 중인 자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1인당 지원액은 최대 50만 원이다.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50만원 이하인 경우 전액을 지원하며,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인 경우 체납된 보험료 범위 내에서 50만원을 지원한다.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2023년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원규모와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취약 청년 2714명에게 총 9억3천만원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청년층의 의료수급권을 보호하고 납부 부담을 완화했다. 양 기관은 그간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효과 강화를 위한 세부 지원기준 개선 및 추가 재원 확보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청년층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취약 청년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4년 연속 사업을 이어온 만큼, 협력체계를 견고히 유지해 취약계층이 건강과 신용을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안전망 역할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7:10조민규 기자

캐시노트 "사장님, '악플' 응대는 AI에 맡기세요"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특화 인공지능(AI) 댓글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캐시노트AI는 부정 리뷰를 탐지하고, 맞춤형 답변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소상공인 리뷰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한다. 다양한 리뷰 중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리뷰를 선별한다. 또 댓글을 달아야 하는 경우 AI를 통해 맞춤형 추천 답변을 제안한다. 부정적인 감정도 레벨을 다섯 단계로 세분화해 리뷰를 걸러낸다. 이후 내용에 맞춰 4가지 어조로 댓글을 제안한다. 사장님은 마음에 드는 제안 문구를 골라 '붙여넣기'만 하면 플랫폼에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안태훈 한국신용데이터 제품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1:15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9년간 중저신용대출 16조원 공급…'포용금융' 앞장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약 8년 8개월 간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 규모의 자체 신용 기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원 규모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한 데이어, 올 1분기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 결과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2.3%으로, 신규 취급 기준으로는 45.6%를 기록해 목표치인 30%와 32%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총 여신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중저신용 이용자, 신용도 개선에 긍정 영향 올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은 이용자를 분석해보니, 절반 이상인 5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용점수는 평균 49점이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이용자는 703점에서 963점으로 260점 상승했다.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자 5명 중 1명(19%)은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고신용자로 전환됐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을 당시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비은행업권 대출을 보유했던 이용자 22%는 한 달 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이 줄었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은 평균 370만원 감소하고 신용점수는 평균 37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 효과 톡톡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꾸준히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안신용평가 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기존 금융 정보 위주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신파일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추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25홍하나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매출·단골수 보여주는 '점포 거래' 서비스 출시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캐시노트에 수집된 실제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점포 거래 서비스인 '캐시노트 점포 거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점포 거래는 '깜깜이' 시장이었다. 매장이 얼마만큼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단골은 얼마나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쓰고 있는지와 같은 영업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캐시노트는 22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라는 점을 이용해 이 문제를 풀었다고 강조했다. 매장을 양도할 때, 캐시노트에 누적된 실제 매출과 리뷰 등 운영 지표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매물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캐시노트 점포 거래 서비스는 예비 점주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필터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지역과 업종을 설정하면 맞춤형 매물을 점포거래 홈에 큐레이션 한다. 안태훈 한국신용데이터 제품본부장은 “매장을 거래하는 순간은 사장님의 비즈니스 여정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임에도 그동안 충분한 정보와 도구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캐시노트의 강력한 데이터 역량을 통해 누구나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생태계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2026.04.22 09:45홍하나 기자

한수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300억원 기금 조성

한수원이 원전 주변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0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KB국민은행·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ʻ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ʼ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채움기금 사업은 한수원과 신용보증재단·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보증부 대출 지원 사업으로, 앞으로 5년간 총 60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한수원 예산 25억원과 KB국민은행 출연금 1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3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희망채움기금은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보다 낮은 협약금리를 적용하며, 대출 시 발생하는 보증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원전이 소재한 기장군·영광군·고창군·경주시·울진군·울주군 등 6개 기초지자체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받고 있다. 보증드림 누리집이나 보증드림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 가능하다. 방문 신청을 원할 경우 기장군은 부산신용보증재단, 경주시와 울진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영광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 고창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울주군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면 된다. 최종 수혜 대상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이번 희망채움기금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금융난을 해소하고 자립의 초석이 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1 07:56주문정 기자

카카오뱅크, AWS 게임데이 2연패…"윤호영 대표님, 리인벤트 가고 싶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융권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개발 경쟁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역할 분담과 AI 도구 활용을 앞세운 실전 대응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을 열고 금융사 개발자들이 팀을 이뤄 실전 미션을 수행하는 실전 기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한 장애와 개발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주도 개발을 주제로 AWS가 서비스하는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와 '키로 CLI'를 활용해 코드 현대화와 시스템 성능 문제 해결이 주요 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24개 금융사 팀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경쟁을 펼쳤다. 카카오뱅크 '키키40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협은행 '도시어부'와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생명 'MA동석' 팀이 베스트 네이밍상을, 서울보증보험 '이김이김' 팀이 열정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과 멤버 전원이 바뀐 상황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명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팀원들은 명확한 역할 분담과 빠른 초기 대응이 승부를 갈랐다고 입을 모았다. 매해 우승팀에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이번 행사는 금융 IT 환경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팀 단위로 해결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금융사들이 리스크 없이 AI 기반 개발을 직접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2연패 카카오뱅크 "역할 분담·초반 대응이 승부" 1등을 차지한 카카오뱅크 키키404 팀은 멤버 전원 새로운 구성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팀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조직 소속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승 멤버와 겹치는 인원이 없음에도 동일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내부 기술 체계와 조직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우승 비결로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꼽았다. 팀은 개발(Dev)과 운영(Ops)을 2명씩 나눠 각자 맡은 영역에 집중했다. 단순 분업이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도록 역할을 세밀하게 나눈 것이 핵심이었다. 팀은 "사전에 역할이 겹치면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충돌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며 "코드 개선, 인프라 대응, 환경 분석 등을 각자 맡아 빠르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역시 자연스러웠다. 팀은 "키로 CLI와 아마존 Q를 사용했지만 평소 업무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시레 업무에서도 이미 자동화와 효율화 측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작업 계획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에 AI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 대응까지 AI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 내부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교육 문화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AWS 관련 교육과 외부 기술 행사 참여를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현업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AWS 교육과 외부 세미나, 기술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런 환경이 있었기에 대회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팀원들은 "기존 엔지니어들이 높은 기준과 방향성을 가지고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조직 전체가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님, 리인벤트 꼭 가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3년 도전 끝 첫 입상"…수협은행, AI 교육·현장 경험 결실 수협은행 도시어부 팀은 3년 연속 도전 끝에 처음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팀은 수협은행 AX혁신실 소속 인력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AI 도입,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내에서 축적된 경험이 협업으로 이어지며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렸다. 수협은행 AX혁신실은 AI 사업 추진과 AI 서비스 개발, 전사 데이터 추출 및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실제 업무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입상 비결로는 사전 교육과 실무 경험이 꼽혔다. 특히 AWS 키로 활용 교육을 받은 경험과 일부 팀원이 실제 업무에서 AI 도구를 활용해본 점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키로 관련 교육을 받은 것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사전에 AI 도구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었던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회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3회 연속 참가하면서 문제 유형과 흐름을 이해하게 됐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팀원들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팀은 "신입 직원이 가장 먼저 문제를 해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AX혁신실에서 수행해온 업무 경험도 이번 성과에 힘을 보탰다. 팀은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함께 다루는 조직 특성상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이러한 경험이 실전 환경에서 빠른 판단과 대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팀은 "이번 2등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1등은 내년을 위해 남겨두겠다"며 다음 대회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또 "항상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신 신학기 행장님과 도문옥 수석부행장님과 AX혁신실 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입상시 소고기 식사와 보상도 약속받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첫 출전에 3위…AI 실전 활용 역량 입증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 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하며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팀명부터 눈길을 끌었다. HTTP 오류 코드 403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서비스 에러를 내지 말자는 개발자들의 유쾌한 다짐을 담았다. 동시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드러낸 점도 특징이다. 팀은 클라우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역할을 맡은 인력으로 구성됐다. 사전 준비와 역할 분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팀은 "상세한 미션을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전 환경 세팅에 집중했다"며 "미션이 주어졌을 때 빠르게 역할을 나눠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경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은 "평소 업무에서도 키로와 Q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특히 키로는 AWS 환경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험은 회사의 주요 서비스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B2B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실전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빠른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 다만 일부 아쉬움도 남겼다. 팀은 "운영 문제는 빠르게 해결했지만 개발 단계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키로 CLI를 활용했다면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AWS가 지원하는 키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팀은 "서브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대량 로그 분석과 정보 탐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차원의 AI 활용 문화도 강조됐다. 팀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첫 출전 성과에 대해 "수상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실제로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 1등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AI를 네이티브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김동호 대표님과 임정기 최고기술책임자(CTO)님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6.04.13 11:17한정호 기자

[르포] 금융권 개발자들의 치열한 AI 경쟁…'AWS 게임데이' 가보니

"망가진 시스템을 복구하고 사라진 유니콘을 찾아라." 게임이 시작되자 금융사 개발자들의 손이 일제히 바빠졌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을 열고 금융사 개발자들이 팀을 이뤄 실전 미션을 수행하는 기술 경연을 진행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발 역량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각 금융사에서 모인 개발자들은 노트북을 펼쳐 놓고 팀원들과 전략을 점검하거나, 경쟁 팀을 의식하며 조용히 준비에 집중했다.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며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이어졌다. 금융사 간 이름을 걸고 맞붙는 자리라는 점에서 일반 세미나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AWS 게임데이는 참가자들이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나리오는 '유니콘 렌탈'이라는 가상의 회사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Q-포스'라는 위기 대응팀으로 투입돼 애플리케이션 장애를 복구하고 사라진 유니콘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API 오류를 수정하고 레거시 자바(Java) 코드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결제 시스템의 성능 문제까지 해결해야 했다. 모든 과정은 AWS의 AI 개발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와 '키로 CLI'를 활용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금융 IT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팀 단위로 해결해보는 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금융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적인 AI 주도 개발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4개 팀이 참여했다. 은행권에선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참가했다. 증권·카드·페이사로는 KB증권, 메리츠증권, 넥스트증권, BC카드, 현대카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보험사로는 AXA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미래에셋생명,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교보생명이 참여했다. 핀테크 기업으로는 8퍼센트, 한국신용데이터, 굿리치, 티머니모빌리티, 비바리퍼블리카(토스)까지 합류했다. 매년 참가 금융사가 늘어나며 행사 규모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승팀에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경기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초반에는 차분하게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키보드 타이핑 소리는 점점 빨라졌다. 팀원 간 대화도 짧아지고 서로의 화면을 확인하며 역할을 조정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KB증권 'Kbiro' 팀은 "매년 참가하면서 AWS 기술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보며 내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평생든든' 팀은 "평소 사용해보지 못했던 아마존 Q와 키로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AI 기반 개발이 생각보다 잘 동작해 실제 업무에도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를수록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실시간 점수가 반영되는 스코어보드를 확인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도 이어졌다. 일부 팀은 마지막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전략을 수정하기도 했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1등은 카카오뱅크 '키키404' 팀이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으로, AWS 게임데이에서 독보적인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2등은 수협은행 '도시어부', 3등은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 팀이 이름을 올렸다. 4등은 넥스트증권 'Nextro', 5등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313KIRO' 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생명 'MA동석' 팀이 베스트 네이밍상을, 서울보증보험 '이김이김' 팀이 열정상을 수상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카카오뱅크 키키404 팀은 "팀원 모두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AI 도구를 활용한 개발 방식이 실제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호영 대표님, 리인벤트 꼭 가고 싶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2026.04.12 10:06한정호 기자

中企용 신용카드 재출시…아마존, 'U.S. 뱅코프'로 발급사 변경

아마존이 중소기업용 신용카드 재출시를 앞두고 발급사를 기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U.S. 뱅코프로 바꿨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 몇 달 내 재출시할 두 가지 중소기업용 신용카드의 발급사로 U.S. 뱅코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U.S. 뱅코프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대체하며 새로운 프라임 비즈니스 카드와 아마존 비즈니스 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개편된 카드 상품은 아마존 외 결제에서도 이전보다 많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U.S. 뱅코프는 현재 14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 고객과 거래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은행 및 카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니 켈소 수석 부사장은 “자사는 카드 발급과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며 “전체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잔 케디아 U.S. 뱅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취임 이후 결제 사업 강화를 핵심 전략 과제로 제시해왔다. 해당 은행은 지난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출신 켈소 수석 부사장을 카드 발급 사업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오랜 기간 근무한 임원 마크 런켈이 가맹점 결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018년 아마존과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용 신용카드 발급을 맡아왔다. 줄리 타우젠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대변인은 “공동 브랜드 계약은 갱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아마존과의 기존 제휴는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아마존은 중요한 파트너다.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04박서린 기자

현대홈쇼핑, 홈쇼핑 전용 '현대카드 에디션2' 리뉴얼 출시

현대홈쇼핑은 현대카드와 함께 자사 전용 신용카드 '현대홈쇼핑 현대카드 에디션2'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된 홈쇼핑 전용 신용카드로, 이번에 고객 혜택을 강화한 '에디션2'로 리뉴얼 출시한 것이다. 현대홈쇼핑 현대카드 에디션2는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을 충족하면 결제금액의 7%(월 최대 3만원)를 청구할인해 주고,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한도 제한 없이 결제금액의 1%를 현대H몰 적립금으로 적립해준다. 별도의 청구할인이 없던 기존 카드에서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 현대카드 에디션2'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6개월간 현대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이 현대홈쇼핑 현대카드 에디션2로 4만 1000원 이상 결제하면 4만원 할인 쿠폰을, 결제 이력이 있더라도 2만 1000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2만원 할인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현대H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당 카드로 현대홈쇼핑에서 결제를 한 고객은 오는 6월 30일까지 멤버십 등급을 '다이아몬드'로 자동 승급해준다. 다이아몬드 등급에게는 매달 할인 쿠폰 지급, H포인트 추가 적립, 현대H몰 내 VIP 전용관 접속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현대카드 에디션2는 현대H몰 앱을 상징하는 심볼 컬러에 'H몰' 로고를 패턴화한 두 가지 플레이트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카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5:26안희정 기자

1~3월 코스피 반대매매 평균 비중 1.4%…금감원 "위험 증가, 투자자 유의해야"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반대매매 위험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와 위탁거래 미수금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 19일 기준으로 신용융자 잔고는 22조 6913억 9700만원으로 작년 10~12월 3개월 간의 신용융자 잔고 17조 1260억 9900만원 대비 32.5% 가량 증가했다. 위탁거래 미수금도 늘었다. 1~3월 19일까지 평균 위탁거래 미수금은 1조973억700만원으로 지난해 10~12월까지의 평균 금액 9754억원과 비교해 11%나 늘었다. 위탁거래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거래 금액도 증가했다. 작년 10~12월까지 984억원이었던 반대거래 금액은 1~3월 19일까지 1633억원으로 39.8% 폭증했다. 평균 반대거래 비율은 올 1~3월 19일까지 1.4%, 2025년 10~12월 기준으로는 0.995% 수준이다. 아직 3월 거래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대매매 금액과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매매가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와 투자자 간 분쟁도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은 분쟁 사례 중 대표적인 여덟 가지를 공개했다. 1. 반대매매는 고객이 지정한 방법으로 사전 안내된다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실행하기에 앞서 신용거래 약정 체결 시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방법(유선 전화·SMS·알림톡·이메일 등)으로 담보부족금액 추가 납입을 요청한다. 안내된 통지가 스팸함 등에 있어 확인하지 못한다면 추가 납입 기한을 준수할 수 없고 반대매매가 일어날 수 있다. 2. 반대매매 시 예상보다 많은 수량이 매도될 수 있다 증권사는 신용거래약관에 따라 전일 종가 등 기준가격에서 일정 비율(15~30%) 할인된 가격을 기준으로 반대매매 수량을 산정한다. 증권사별 할인 비율에 따라 담보부족금액과 관계없이 반대매매 대상 종목의 모든 수량이 매도될 수 있다. 실제 민원 사례를 보면 투자자 A씨는 B증권사의 신용융자 반대매매시 담보부족금액(201만 2243원) 대비 반대매매 금액 (3090만 1500원)이 과도하게 산정된 것이 부당하다고 했다. 하지만 B증권사는 신용거래약관을 통해 기준 가격(전일 종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반대매매 수량을 산정해 모든 수량이 매도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3. 담보 비율 충족 여부는 장 마감 후 확인 4. 반대매매는 이미 발생한 손실을 확정하는 절차에 가깝다 C증권사 통해 신용융자 거래를 이용하던 중 C증권사의 반대매매로 인해 장기 보유를 희망하던 y종목이 반대매매 처리됐다. y종목 주가는 반대매매 직후 계속 상승했기 때문에 C증권사의 반대매매로 인해 손실이 가중됐다는 분쟁 사례도 접수됐다. 하지만 금감원은 C증권사는 장 개시 동시 호가 때 시장가로 반대매매 주문을 접수하므로, 반대매매는 이미 발생한 평가손실을 확정하는 절차에 가깝다고 봤다. 반대매매 후 y종목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 역시 사후 결과일 뿐, 반대매매 자체가 손실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5. 반대매매 실행 전 종목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6.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담보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 신용융자 계좌 내 보유 현금으로 해외주식 등 담보가치가 낮은 상품을 매수하는 경우 담보비율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어, 반대매매가 실행될 수 있다. 일부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어 통상 보수적으로 담보 책정함에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7. 미수금이 변제되지 않는 경우 신용거래에 불리할 수 있다 8. 증권사별 신용융자 이자율 부과 방식이 상이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투자상품 관련 분쟁사례 및 투자자 유의사항을 적시에 안내할 계획"이라며 "필요시 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2:00손희연 기자

카카오페이,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절벽을 낮추는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비대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페이가 사업자 대출 현황을 불러오고, 사업장 정보와 사업소득을 자동으로 확인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상품이 대상으로, 제1금융권 주요 은행을 포함한 6개 금융사가 입점했다. 추가로 다양한 금융사가 입점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업 운영에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금융의 문턱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0:06홍하나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직접 만든 AI모델, 이미지 제작 일주일→1분"

한국신용데이터가 자체 이미지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만든 생성형 AI 모델인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기존 서비스처럼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약 1분 내외로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낸다. 단순히 필요한 이미지가 아니라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과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돼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을 이끈 인물은 이지스 브랜드 디자이너다. 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만든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브랜드 디자인과 자회사 5곳의 기업 브랜드를 맡고 있다. 이지스 한국신용데이터 브랜드 디자이너는 지난 11일 강남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각 도메인의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들고자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 디자인 톤앤매너, 컬러와 형태에 대한 규칙을 시스템화했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주로 캐시노트 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물 캐릭터나 음식 등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기존 2D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3D 형태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중년 여자 사장님이 꽃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성별과 연령대는 물론 표정이나 앞치마 색깔 등 세부 요소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시중에 나온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려면 상당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가령 50명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구를 사용할 경우 고정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체 구축할 경우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범용 모델과 달리, 자체 구축 모델은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만의 정체성이 담긴 이미지를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하나 제작하기 위해 기획과 리뷰,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됐다. 한국신용데이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두 명뿐이라 여러 부서에서 이미지 제작 요청이 몰리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활용하면서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나 광고 배너 등에 활용할 이미지를 약 1분 만에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지스 디자이너는 개발 과정에서 동료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의 API를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GPT-4o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처음 개발에 도전하는 데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거의 없어 쉽지 않았다. 우리 서비스의 고유 비주얼이 가진 형태적 특징, 컬러 값, 정서적 분위기, 표현 방식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영역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언어와 수치로 '번역'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였다. 다행히 회사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실제 서비스로 실험적인 구현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령 기획을 입력하면 이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추천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당 이미지를 접한 사용자의 행동, 구매 전환율, 클릭률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까지 구현한다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5 09:15홍하나 기자

KB국민은행, 중소기업 특화 신용평가 모델 개발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모델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재무정보와 함께 대안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용평가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안정성·수익성 중심의 재무제표 평가지표에서 나아가 성장성·활동성 지표를 확대 반영한다. 매입·매출 금융거래 정보와 함께 특허 및 연구개발(R&D) 활동, 고용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무제표가 미흡해 금융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중소기업(SME)의 사업성과 기술 경쟁력, 시장 성장성을 정교하게 반영해 잠재적 유망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모델 개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3:54홍하나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작년 연말, 소상공인 매출 상승했지만 이익률 하락"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의 2025년 4분기 경영 현황을 분석한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2025년 4분기)'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91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전기 대비 7.81% 증가했다. 평균 지출은 3759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9%, 전기 대비 9.44% 늘었다. 지출 상승폭이 매출 상승폭을 상회한 것이다. 사업장당 평균 이익은 1156만원으로 전기 대비 2.8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6% 감소했다. 특히 이익률은 23.5%로 전년 및 전기 대비 모두 1.14%p 하락해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기존보다 못한 결과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내 베이커리·디저트(+9.5%)와 양식(+3.6%) 등이 전기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베이커리·디저트 업종의 매출 상승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대유행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5.7%)과 개인 서비스업(+3.0%)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숙박 및 여행서비스업(-3.2%)과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1%)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통업은 전문유통(+9.2%)의 상승세가 두드러 졌지만 종합유통(-5.2%)은 전기 대비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금액은 한국신용데이터가 2023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간 시작한 이래 9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금액은 13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저축은행(5.4%)과 기타(11.6%) 업권의 연체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국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729.2조원. 은행업권 대출 잔액은 433.3조원으로 전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며, 비은행업권은 295.9조원으로 1.0% 증가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4분기는 연말 및 신규 소비 트렌드가 외식업 전반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전기비 반등했으나 급증한 매장 운영 비용으로 인해 이익률이 하락하며 소상공인의 실속은 줄어든 상황”이라며 “다행히 소상공인의 연체 금액이 리포트 발행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대출 보유 사업장의 14%에 달하는 폐업 리스크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고 설명했다.

2026.03.09 13:33홍하나 기자

BNK부산은행, AI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 도입

BNK부산은행은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전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전통적인 금융 이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함께 분석해 상환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용도를 다각도로 판단함으로써, 기존 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요소를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그동안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일정 기간 신용도 하락 이력이 있었던 경우 제도권 금융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있었다. 부산은행인 이번 모형 도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상환 능력을 갖춘 사용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은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를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가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다양한 고객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0:41홍하나 기자

작년 가계대출 증가율 사실상 3.0%…관리 목표 넘었다

2025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정부 관리 목표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은 '2025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가계신용 잔액이 197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6조1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관리해 오겠다고 밝혀왔다. 작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명목 GDP 수준인 3.0% 를 하회한 2.9%로 집계돼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과거 통계를 활용할 경우 작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명목 GDP 수준인 3.0%을 웃돈다. 이유는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비은행대출기관)이 취급하는 가계대출 일부를 가계대출로 계산하지 않고, 산업별 대출(기업대출)로 포함시키고, 그에 따른 통계 재정비가 작년 가계부채에 반영됐다. 지난 달 14일 금융위는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새마을금고·신협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중도금·이주비 대출 ▲상호금융의 일부 가계 대상 영리성 자금 대출을 가계대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은은 방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통계에 상호금융의 일부 가계 대상 영리성 자금대출을 가계대출서 제외했다. 영리성 자금 대출은 가계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형식상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대출을 받는 대출을 의미한다. 이를 산업별로 분류하면 부동산업이나 서비스업의 대출이 확 늘게 돼, 금융당국이 상호금융의 대출 행태를 관리하긴 수월하다. 그렇지만 반대로 가계대출에서 이 같은 금액이 제외돼 사실상 가계부채의 총액이 줄어드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갚아야 할 차주는 가계인데 산업별 대출 잔액서 관리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통계의 함정인 셈이다. 2025년 3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 기존 통계와 현행 통계 간 비은행대출기관의 대출 잔액 차이는 3조4279억원 수준이다. 이를 2025년말 가계신용 잔액과 합산하면 가계신용 잔액은 1982조2279억원으로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3.1%다. 명목 GDP를 웃도는 수치다. 이와 관련해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비은행대출기관의 영리성 가계대출이 제외된 금액은 2018년 1월부터 반영돼 작년 말로만 비교하긴 어렵다"며 "자금 순환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정부가 관리하는 수치인데 이는 국제 기준에 맞는 가계부채 통계로 범위가 폭넓다. 한은의 가계신용 숫자만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채 관리 비율 목표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1 06:00손희연 기자

이마트, 명절 후 생필품·먹거리 할인…생리대 5000원 행사도

이마트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체감도가 큰 생필품 및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생리대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50여 종으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BC제외) ▲신한(BC제외) ▲현대 ▲NH(BC제외) 우리 ▲롯데 ▲전북은행이다. '쏘피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3종은 정상가 1만69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70% 할인한 5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건강한 나의 예지미인 맞춤형 중형28P' ▲'내몸에 순한면 대형32P' ▲'바디피트 블록맞춤 슈퍼롱 20P' ▲'좋은느낌 오리지널 오버나이트 24P' ▲'화이트 수퍼흡수 오버 28P' 등이 있다. 또한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 생리대' 4종을 정상가 1만7900원에 1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고,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 에어리 생리대' 4종은 2개 구매 시 30%, 3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이고, 대량 매입을 통해 이번 생리대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만 약 25만여 개로 평소 일주일 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이다. 명절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학기 준비를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레노버 태블릿(Y700 3세대)', '삼성 갤럭시북4'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5만원 할인한 52만9000원과 124만9000원에 판매하고, 캐논∙엡손 복합기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잔스포츠 ▲이스트팩 ▲키플링 등 병행수입 가방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캐릭터 식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써모스 텀블러는 최대 40% 할인한다. 아동 실내화는 2족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데코라인 국민책상 수납세트를 22만8000원에, '허리편한 오피스 체어'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생필품 및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한입 베이킹소다' 3종 ▲'아우라 섬유유연제' 3종 ▲'퓨어시카 바디워시·바디로션' 각 4종 ▲'리스테린(750ml)' 2종 등을 1개 구매 시 1개 증정하고, 크린랩 2입 기획상품 9종은 3180원~908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뒷다리살(냉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냉동한우 3종(차돌박이·채끝샤브·차돌등심구이)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에 이마트e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 담당은 "물가안정을 선도하고 큰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명절 직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준비하는 등 구조적 혁신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18 09:58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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