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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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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신용대출 갈아타면 최대 30만원 지원

카카오페이가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카카오페이에서 진행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지원 명목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이전하면 된다. 대출 상품이 여러 개여도 지원받는데 1인당 최대 지원액은 30만원이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용대출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을 포함한 총 12개 은행과 28개 금융사가 입점해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이용자의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25손희연

홈플러스 노조 "자산매각 구조조정 반대…MBK 책임져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MBK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6일 마트노조는 서울 광화문 MBK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비난하며 정치권도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와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를 결정했으나 홈플러스 신용등급은 하루만에 'A3-'에서 'D'로 급락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현장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홈플러스 상품권이 휴지조각이 됐고 홈플러스로 납품하던 업체가 납품을 중단하고 법인카드가 사용중지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직원들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퇴직금까지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지금 현장에서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 폐점이나 정리해고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직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 또한 제2의 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를 지목했다.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한 금액은 홈플러스에 막대한 금융비용(차입금 이자 등)으로 돌아와 홈플러스의 경영 상태는 극도로 열악해졌다는 이유다. MBK는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했고 홈플러스 현장에서는 수천명의 직영직원이 감축돼 정상적인 점포운영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도 MBK는 아무런 자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갑자기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대책도 내오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지난 10년간 기업의 경쟁력보다는 자본회수에만 혈안이었다”며 “저임금을 감내하고,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직원들의 희생으로 홈플러스를 흑자로 전환시켜 냈는데, 흑자 전환에 대한 MBK의 답이 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냐”며 MBK에게 책임을 물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일반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기업들은 오너가 사재를 털어넣어서라도 소생시키려 하는데 MBK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노동자, 협력업체, 채권단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정작 MBK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다”고 MBK를 비난했다.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는 계속해서 투기자본 규제를 요구해왔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정치가 나서서 피해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우리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극심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30여 년간 우리의 손으로 키워온 홈플러스, 우리의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MBK가 책임지고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2025.03.06 15:12안희정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도미노…"상품권 안 받아요"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자 제휴처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도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C아이파크몰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금일 상품권 중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상품권에 대한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도 추가로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7일 A3에서 A3-로 하향한 뒤 5일 만에 D(디폴트)등급까지 강등된 것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당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과 이로 인해 금융채무의 적기상환이 훼손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 채무가 동결되고, 회생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고 서울회생법원이 같은 날 개시 결정을 내린 점을 반영해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단기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2025.03.05 11:18김민아

'3대 마트'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절차 신청했나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 단기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줄하락…원인은 '사업 경쟁력' 약화 홈플러스가 강조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고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에서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이다. 홈플러스의 A3- 등급은 B등급의 바로 윗 단계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게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몇 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2015년 2월 A1 등급을 기록한 뒤 ▲2017년 2월 A2+ ▲2020년 2월 A2 ▲2021년 2월 A2- ▲2023년 2월 A3+ ▲2024년 2월 A3 등으로 낮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활동 효율화,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점포 매각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투자로 자체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악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따른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외형 변동 대비 높게 유지되는 고정비 부담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 역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통상 기업회생은 채무불이행 등 심각한 재무난 이후에 신청하지만 홈플러스는 자금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 들여다보니…현금성자산 넘는 '단기차입금' 홈플러스는 유통업 특성상 대규모 매입 대금을 월 1회 일괄지급하는 반면, 매출대금은 매일 들어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한 자금 흐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매입·영업대금 유동화 및 단기기업어음을 발행해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오고 있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5조4천620억원으로 이 중 21%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단기성 차입금은 1조1천448억원으로 이 중 차입금은 1천850억원, 유동성리스부채는 9천599억원이다. 다만 유동성 대응능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현금성자산은 1천500억원이다. 영업현금창출력(EBITDA)은 회계연도 2023~2024년 기준(2023년 2월~2024년 2월) 2천721억원으로 자체 채무상환재원이 단기상환부담을 하회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 개선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조9천315억원을 기록했지만, 1천9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셈이다. 한기평은 “할인점·SSM업체 전반이 식품군 품질 및 사업역량 제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따른 높은 고정비부담,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관리비용 등으로 단기 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 “대우조선해양·쌍용차 사례 보면…구조조정 불가피” 일각에서는 기업회생절차를 이유로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고정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쌍용자동차 사례에서 보듯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임금삭감, 복지 축소의 희생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 과정에서 매장 폐점, 자산 매각, 대량 해고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MBK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수천 명의 직영 직원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MBK가 인수한 이후 홈플러스 소속 노동자 수는 2015년 2만6천477명에서 지난해 2만12명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달 24일 기준 15개 매장이 폐점됐고 10개 매장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로 현장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고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답변이 없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은 금융채권에 대한 부분만 유예가 되고 협력사와의 상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직원임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영업도 100%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6:29김민아

'신용등급 강등'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췄다. 앞선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462억원이다.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됐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천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돼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천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다. 홈플러스는 4조7천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5.03.04 09:26김민아

토프모빌리티,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

전기비행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토프모빌리티가 선정된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지원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가기 위한 직전 단계의 지원 사업으로 유망한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토프모빌리티는 국내 및 미국 특허 등을 출원하며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운항 효율 최적화 알고리즘에 더해, 전기비행기 유지관리 시스템, 화재예방, 스마트 충전기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전기비행기 상용화를 시작으로 이후 스마트충전기와 AI 운항최적화 시스템 등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전기비행기 등록에 이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고 있다. 전기비행기 및 충전기 등을 실제로 운용하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는 중이다. 계절 간 온도차가 심한 국내 날씨 상황을 고려하고, 수익성과 운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해결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39신영빈

유진투자증권, 제 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유진투자증권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한다. 11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유진투자증권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총 3곳의 금융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금융사 참여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힌바 있으며,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는 개인사업자 전문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가족회사로 두고 있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사업 과정부터 은퇴까지 다양한 맞춤형 투자 상품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점이 없는 네 번째 인터넷 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08:42손희연

재직 1개월 넘겼다면, 토스 '루키 신용대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BNK경남은행과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은 토스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직 기간과 연봉 기준을 완화했다. 대상은 재직 기간 1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직장인 및 공무원이며,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연봉은 2천500만원 이상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4천500만원이다. 대출 심사는 토스 대안정보인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신청 방법은 토스서 대출받기 메뉴 선택 후 '신용대출 한도 확인하기'에서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조건 충족 시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간 협업을 거쳐 이번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토스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0 09:11손희연

밸런스히어로, 국제 금융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서 2위 수상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글로벌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 진디가 개최한 국제 금융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서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달 1월 진디에서 열린 '아프리카 신용 데이터 모델 개발 대회'에 참가해 케냐와 가나, 두 국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AI 머신러닝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하는 도전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으며 2위에 올랐다. 세계 각국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1천여명이 실제 참가해 모델을 개발했으며, 밸런스히어로에서는 전현우(참가명 bentley)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참여해 기록을 세웠다. 진디는 195개국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실제 문제들을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과 금융, 대회는 신용 평가가 어려운 개발 도상국에서 대출 불이행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일반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에 회사 측은 “인도에서 이미 탁월한 사업성이 검증된 밸런스히어로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이 국제 데이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객관적으로 우수함을 입증한 사례”라면서 “인도 외 다른 국가에도 확산 및 적용이 가능하며 개발도상국 등 국제 신용평가의 사각지대에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AC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밸런스히어로의 누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ML 기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하고 매칭해 기존 전통적인 심사 시스템 대비 대출 성사율을 10배 이상 높였고, 리스크도 최대 40% 줄였다. ACS를 통해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서 2023년 기준 역대 최대 매출 845억원과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 전현우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남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인도에서 증명된 ACS 방법론이 전혀 다른 지역인 아프리카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도전과제는 밸런스히어로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ACS를 개발할 때의 경험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도 통하는 모델을 쉽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인도 금융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0:34백봉삼

아임유, 포스 연동 테이블 오더 솔루션 'UP오더 2.0' 출시

통합 매장관리 플랫폼 기업 아임유는 포스와 완벽히 연동되는 테이블 오더 솔루션 'UP오더(테이블오더) 2.0'을 국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UP오더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스마트 매장 솔루션이다. UP오더는 기존 테이블 오더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인터넷 장애로 인한 주문 누락과 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포스와 완벽히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문 데이터를 매장 내부망에서 직접 처리하며 외부 인터넷 연결이 끊기더라도 손님의 주문 처리가 가능해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운영자는 포스에서 메뉴 가격이나 품절 상태를 변경하면 UP오더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매장 전체에 즉시 적용된다. 추가적인 조작 없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다양한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UP오더는 모든 태블릿 디바이스를 하나의 포스 시스템에서 중앙 집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매장 운영자는 태블릿의 배터리 상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 등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원격으로 기기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AI 기반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도 가능하다. 메뉴를 고객의 언어로 자동 번역해 추가적인 작업 없이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UP오더는 이미 일본 간사이 공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된 솔루션이다. 간사이 공항에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도입돼 수많은 주문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UP오더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재섭 아임유 대표는 "UP오더는 기존 단순한 테이블 오더 시스템이 아닌 사업 중 매장 운영의 모든 순간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1:03백봉삼

한국평가정보, 하나은행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가 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KCS와 함께 소상공인 대출 확장 및 정책자금 사전 진단 서비스 협업 등 금융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CS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 기반 신용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입찰 등에서 활용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자동 평가 방식으로 발급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가장 빠른 3분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CS는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2억원을 넘었다. KCS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한국신용데이터(KCD), 카카오뱅크, iM뱅크, SGI서울보증,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 있다. 업력이 짧은 소상공인을 위해 과거 창업이력을 활용한 신용평가정보와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여러 사업장을 통합 분석하는 연결 사업정보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상우 KCS 대표는 "KCS는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자로 경쟁력 있는 주주사들과 함께 개인사업자의 잠재력을 신용으로 연결해 더 많은 금융기회를 창출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8:47손희연

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부동산신탁 '흐림'…"부동산 침체 영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새해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업권의 전망은 여전히 흐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오후 열린 한국신용평가 '2025 금융부문 전망' 세미나에서 금리 하락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돼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에게는 긍정적일 순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져올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 정호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사업성이 낮은 본PF가 부실 인식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미 부실로 인식된 자산의 경우에는 경공매가 지연됨에 따라 장기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 부동산PF 중 브릿지론의 52% 이상이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됐으며 본PF는 88%가 정상·요주의 여신으로 분류된 상태다. 정상이나 요주의 본PF로 분류된 건들은 비주거이거나 비수도권이 74%를 차지해 처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저조함에 따라 부동산신탁업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신용평가 오지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저조한 지방 분양 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회수되지 않는 신탁계정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신탁계정대는 사업비 조달을 목적으로 신탁사가 고유 계정에서 빌려준 대여비로 신탁업체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오 수석은 이어 "신규 수주 위축, 대손 및 이자부담 증가로 부동산신탁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부동산신탁업체에 대한 지원이나 수익 다변화에 따라 업체별 대응력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5:53손희연

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 선정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최근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테솔로는 이번 퍼스트 펭귄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2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 법률과 세무, 경영 컨설팅 등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수반된다. 테솔로는 로봇 그리퍼 브랜드 '델토 그리퍼'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연구·개발과 그리퍼 제품 추가에 속도를 낸다. 국내외 고객사 유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사람 손과 유사한 크기의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각 제품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도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그리퍼 라인업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2.23 19:59신영빈

尹 탄핵안 통과...'경제 회복' 시급한 과제로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따른 국정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최상목 부총리가 경제팀을 전담하면서 투트랙 체제로 운영된다.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출범…안보부터 챙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탄핵소추 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된 14일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열 번째 권한대행 체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우선 국가 안보와 치안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며, 외교·국방·치안 담당 각료들과의 협의를 통해 안보 공백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임시 국무회의, 대국민담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대행의 '탄핵 리스크'가 향후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총리 역시 계엄 사태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언제든지 야당에서 탄핵소추안 추진이 가능한 불안정한 지위에 놓였기 때문이다.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한 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관심이다. 경제팀, 전방위적 시장 안정화 착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오는 1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팀은 이미 가동 중인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매일 주재하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국회 현안질문에서도 "정치 상황을 포함한 여러 가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더라도 경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기 국정 공백 우려...경제 타격 불가피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론까지 최장 180일이 소요될 수 있어 실물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책 공백이 길어질수록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탄핵정국 장기화가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은 비상계엄 선언 및 해제, 탄핵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주가 급락세와 환율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불안정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대외 신인도를 반영하는 한국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비상계엄 여파로 소폭 상승한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제신용기관도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변경하지 않은 상황이나, 탄핵 문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우려로 하향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은 현재 S&P사가 AA, 무디스사는 Aa2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소매판매가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현재도 소비 지표는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탄핵 정국이 소비 침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향후 정국 운영 과정에서 여야 모두 정쟁을 넘어 경제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통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야당인 민주당이 재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건 노무현(2004년)·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 이후 헌정 사상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사본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2024.12.14 18:11이나리

'AA- 긍정적' LG CNS, 국내 3대 신용등급 전망 상향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 CNS의 신용등급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LG CNS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전망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Positive)',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Stable)',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Negative)'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전망 상향은 LG CNS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신용평가사 3사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높은 수주실적과 우수한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매출 확대 ▲탄탄한 재무안전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량 등을 꼽았다. LG CNS는 대외시장에서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형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를 통해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사업(MSP)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금융 IT 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 물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시장뿐만 아니라 AI,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확보하며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재무지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98%다. 기업의 재무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현규 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상황에서도 LG CNS는 사업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15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25남혁우

S&P "비상계엄 신용등급엔 영향없지만 투자에 부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S&P 킴엥 탄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상계엄이 몇 시간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AA)의 매트릭스를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실질적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P 루이 커쉬 전무도 "경제·금융 기조에 대해 국내 견해차가 크면 사태를 해결하기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불어나지만, 이번 일은 그렇지 않다"며 "어떤 형태든 불확실성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점차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킴엥 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투자자로선 마이너스 쇼크"라며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인지 두고 봐야 하지만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투자를 신중히 하게 될 것이며 부정적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12.04 13:27손희연

신용점수 위주? NO! 발전하는 신용평가모형

금융 거래 이력을 토대로 한 신용평가모형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씬 파일러)을 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부터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갖고 승부수를 띄우는 전용 신용평가사(CB)까지 금융 포용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2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 거래 소비자 4천800만명 중 약 1천200만명 정도가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로 추산한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주부, 은퇴자 등이 포함되는데 이 경우 필요한 신용거래(대출)를 하기 어렵거나 금리가 높은 2~3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금융 거래 기반의 신용점수로만 줄을 세우는 신용평가모형이 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속됐다. 최근 다양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진데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함과 동시에 변수들을 추론해 미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변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융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형에 적용했다. 토스 간편송금 시절부터 축적해 온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활동·소비성향·상환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일관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성실 상환자를 선별하도록 했다. 토스뱅크 측은 새로운 모형을 즉시 탑재할 수 있는 머신러닝 시스템도 도입했다. 갑작스럽게 바뀌는 거시 경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신용평가사 기준 중·저신용자 중 20%를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며 "10만명의 차주를 제1금융권으로 신규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솔루션 형태로 개발한 금융사도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을 2023년 8월 개발, 국내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팩은 기업 고객인 각 금융사들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맞춤 설계해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한다. 네 가지 솔루션이 한 데 들어가 있는 형태로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형을 생성해 즉시에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PFCT 측은 "실제로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와의 신용평가모델 성능 비교 검증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KS스코어 기준) 에어팩이 인도네시아 CB사 모델보다 그 성능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어팩을 기반으로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통신 데이터를 주로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사 '통신대안평가'도 해당 모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 3사 데이터는 금융 거래가 거의 없는 청소년부터 통신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통신대안평가는 '이퀄'을 연내 금융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퀄은 통신 3사의 데이터를 공통 표준화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텔코 프로파일 서비스(TPS)로 불리며 표준화된 평가 항목을 통해 특정 통신사에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신대안평가에서는 통신 데이터는 본인인증이 완료된 개인고유의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금융 거래 이력처럼 정합성이 높고 누구라도 매월 통신요금의 청구⋅납부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보가 연속적⋅정기적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최신성이 있다고 짚었다.

2024.11.21 14:42손희연

정부-금융기관, 소부장 '금융 애로' 해소 나섰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힘을 합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는 20일 오후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바이오·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을 개최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은 특화단지 기업의 금융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다.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이날 충북을 시작으로 광주·경남 등 권역별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이 충북도, 특화단지 앵커 기업들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금융기관은 특화지원 프로그램 마련·지원 우대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지역 소부장 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LG화학·GC녹십자·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소부장 자립화와 글로벌 공급망 생산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투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융자)·신용보증기금(보증)·한국산업단지공단(보조금)·충청북도(특화프로그램) 등 관계기관 실무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이 투자·융자·보증·보조금 등 4대 금융애로를 중심으로 정책자금·특화단지 우대 상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KB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아주IB투자 등 벤처캐피털 심사역이 행사에 참여한 1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활동(IR)·일대일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중 투자관심도가 높은 일부 기업에는 기업현장 실사와 투자 협상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일부 소부장 기업은 다소 복잡한 금융 프로그램에 대해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에 소외된 기업이 없도록 권역별로 특화단지를 순회하며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1:00주문정

3D 버추얼 휴먼 기업 오모션, 문체부·서울시·신보 3연속 수상

초실사 3D 버추얼 휴먼 기술개발 전문기업 오모션(대표 오문석)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서울시 유망중소기업 인증 프로그램인 '2024 하이서울 기업' 선정,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 선정까지 지난 한 달간 3연속 수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문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통해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의 활성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서 오모션은 '생성형 AI 기반의 초실사 3D 가상인간 자동 생성 및 애니메이팅 기술'로 디지털혁신 부문 우수사례로 수상했다. 또 오모션은 서울시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하이서울기업 인증 지정서 및 현판을 받았다. 하이서울기업 제도는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의 검증된 역량을 기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어 같은 달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리틀펭귄은 혁신성이 돋보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오모션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1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3D 입모양 데이터셋'을 비롯해 AI 기반의 정교한 가상인간 생성 및 애니메이팅 기술 역량을 보유한 AI 테크 기업 오모션의 오문석 대표는 “R&D 중심의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오모션의 노력에 대외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대표 '가상인간 제작 연구개발 회사'를 지향, 해외 시장까지 무대를 확장해 진짜 실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11.15 09:48백봉삼

대왕고래 투자자문사 'S&P 글로벌' 최종 선정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동해 심해가스전(대왕고래) 투자 자문사로 S&P 글로벌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9월 초 투자자문사 입찰을 개시해 같은 달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향후 S&P 글로벌과 함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S&P 글로벌은 신용평가·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S&P 글로벌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분석·전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 투자 관련 연구 및 관련 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업체로 알려졌다.

2024.10.15 20:4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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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진두지휘 ‘벤슨' 뭐가 다른가…‘100% 국내산 유제품'

SKT "정보 유출 없다 '확신'...있더라도 끝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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