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약세…1338.0원 개장
26일 소폭 하락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3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337원선에서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1338.3원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339.1원으로 개장해 1336.3원으로 마감했지만 재반등한 것이다. 미국 은행권 불안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일본 엔화나 유로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다르게 원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도 26일 47포인트로 25일 46포인트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원화 약세가 타 통화 대비 큰 시점서 아직 외환당국의 경계 발언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