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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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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 시장 노린 신세계I&C, MSI '클로' 공식 판매

신세계I&C가 글로벌 PC 제조기업 MSI와 휴대용 게임 PC '클로(Claw)'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게이머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I&C는 오는 4일부터 '클로'를 공식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로'는 MSI가 CES 2024에서 첫 선 보인 휴대용 게임 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게임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윈도우 OS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고 'MSI 센터 M'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세계I&C는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클로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 구매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MSI 클로 정품 파우치 및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또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수원점, 영등포점 등에 '클로 체험존'을 오픈하고 전국 7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I&C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Steam Deck)' 등 게임 기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 블리자드, 포켓몬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 IP 라이선스 사업과 'P의 거짓', '산나비' 등 인기 콘솔패키지의 아시아 지역 유통 사업까지 게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천병관 신세계I&C 엔터프라이즈비즈담당은 "다양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고성능 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시장이 확대되면서 MSI의 '클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이 '클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09:19장유미

이마트, 5월도 가격 파격…"상추 990원·3천원대 짜장면"

이마트가 고물가를 역행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5월에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3대 식품으로 '채소-델리-수산' 품목을 선정했다. 4월 3대 식품으로 선정된 '미국산 LA갈비' 매출이 6.5배, '애호박' 2배, '토스트용 식빵'이 9배로 전년 동기간 대비 급증한만큼, 5월에도 고객 수요가 높은 먹거리 품목군에 중점을 두었다. 5월 가격파격은 5월 3일~30일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천원대 갈치'를 중점으로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 990원에 판매된다. 5월은 캠핑이나 물놀이 등으로 바비큐용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쌈채소 수요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23년 4월~5월의 축산 매출을 살펴보면, 캠핑 먹거리인 소고기/수입육/양념육 모두 23년 2월~3월 대비 10%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 바이어는 990원 상추를 위해 대단지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나서 현재 판매가인 정상가 1천980원을 반값으로 낮췄다. 논산, 이천 상추 농가 45곳을 발로 뛰어 농가 직거래로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이로써 5월 한 달간 100만개라는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올해 1월 파종, 2월 정식을 거쳐 4월 중순부터 수확을 진행한만큼 5월 가격파격 선언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상추와 함께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 델리 카테고리에서는 '3천원대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반점 3종 신메뉴를 가격파격으로 제안한다.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짜장면, 중화 잡채밥, 중화 비빔밥' 총 3종을 각 3천480원에 판매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대표 외식품목인 짜장면의 평균가는 7천69원이다. 이마트는 반값 수준인 3천48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를 개발했다. 물가 안정이 목적인만큼 원가절감을 위해 패키지 구성을 단순화했다. 검정색 트레이에 투명 뚜껑을 사용하여 부자재 비용도 20%가량 절감했다. 각 메뉴는 400g 수준의 양으로 뚜껑 제거 후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 30초를 데우면 바로 취식 가능한 간편식이다. 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1마리당 3천280원에 판매한다. 갈치는 5대 대중 선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이번 가격파격 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제주 선동 갈치 물량의 절반이 위판되는 서귀포 수협과 단독거래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한달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온 가족 필수품인 가공식품/일상용품 40종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지난 4월 가격파격 품목으로 선정되어 호응을 얻은 상품은 5월까지 연장한다. 대표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140%가 상승한 '동원 통그릴비엔나(300*2)'는 행사가 7천470원에, 매출 93%가 늘어난 '해태 고향만두(300g*3)'는 행사가 7천4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CJ 백설 하얀설탕(1kg)'을 행사가 2천260원에,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120g*5)'을 행사가 3천550원에, '온더바디 바디워시 2종'을 각 행사가 4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이마트의 강점인 선제적 상품 기획능력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6:00최다래

신세계百, 아이와 함께 배우는 놀이형 전시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감정표현을 배우며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연휴가 많은 5월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쇼핑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전시가 시작된 4월 19일부터 주말 기준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4월에 진행한 일반 전시보다 45% 가량 높았다. 특히 그 중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8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신세계 역시 많은 아동 고객들이 방문하며 실내 봄나들이를 찾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4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체험형 전시 '알록달록 몽글몽글展'을 선보인다. 일상적 행위와 감정, 감각을 풀어낸 작품을 통해 고객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감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일종의 아트 테라피 전시인 것이다. 노현지, 아리송 2명의 작가로 구성한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은 노현지 작가의 '마음을 탐험하는 감정 그리드', '그날의 맛', 그리고 아리송 작가 '초록물결 초록숲' 등이 있다. '마음을 탐험하는 감정 그리드'는 벽과 바닥에 쓰여진 감정 단어를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내면탐험 아트워크다. 기억에 남는 하루를 떠올려본 뒤 각양각색 재료를 활용해 그날의 기분을 표현해보는 '그날의 맛'과 같은 작품도 있다. 신세계는 작품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감정 표현이 서투른 부모까지 온 가족이 참여하며 가족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이상하고 재미있는( )'이라는 제목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컬러링 체험존·그림자 놀이·3D공간 포토존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를 통해 전시를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작가는 김병주, 이용덕, LALALEE, 정승원 등 작가 각자 개성대로 미술과 놀이를 엮어 표현했다. 전시장 한 쪽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 놀이터'는 아이들이 매직펜으로 자유롭게 벽과 바닥을 색칠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정승원 작가와 협업해 꾸민 이 공간은 그의 첫 번째 컬러링 월(coloring wall) 작품으로 의미가 크기도 하다. 평일 8회, 주말 17회에 걸쳐 회당 15~20명의 아이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LALALEE 작가 설치미술 작품 '빙글빙글포토존'은 3D 착시미술을, RGB 조명 컬러를 활용한 연출은 그림자 놀이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광주신세계 소통형 전시 '미술관에 놀러왔어요' ▲2019년 광주신세계 '토이스토리: This is NOT a TOY' ▲2023년 대구신세계 관객참여전시 '바라바빠처럼 유쾌하게!' 등 그간 가정의 달을 맞아 각양각색의 미술 전시를 이어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 미술을 통해 감정표현을 배우는 아트테라피형 전시부터 놀이형 전시까지, 온 가족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6:00최다래

SSG닷컴 "5월 신규 가입자 신세계유니버스클럽 3개월 무료"

SSG닷컴은 5월 통합 회원 신규 가입자에게 신세계그룹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이미 SSG닷컴에 가입했지만 아직 멤버십 회원이 아닌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1개월 무료 제공한다. 신규 고객은 연회비 3만원을 내지 않고도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50% 할인 쿠폰 ▲쓱배송 '이날 아무때나 장보기 무료 배송 쿠폰 ▲최대 10% 할인 쿠폰 ▲전용 할인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멤버십 혜택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규 고객·기존 회원 모두에게는 5월 한 달간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상품 반품비용을 횟수 제한 없이 캐시백 지급한다. 또한 최대 11만원 할인 가능한 할인 쿠폰을 최대 8장 지급해 가정의 달 쇼핑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7일부터 12일까지는 회원 전용 SSG상품권 3% 할인까지 준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멤버십 신규 회원이 무료 이용 기간 종료 후 연회비를 결제하면 전액 SSG머니로 즉시 캐시백한다”며 “사실상 체감 가입비가 0원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서 알뜰한 쇼핑 경험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06:00최다래

신세계-FI, SSG닷컴 투자금 1조원 두고 분쟁…이커머스 상장 '빨간불'

신세계 그룹과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금 1조원을 두고 분쟁을 시작할 조짐이다. FI들은 SSG닷컴이 총거래액을 부풀리고 IPO 가능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며 신세계가 주식을 되사가야 한다고 주장하나, 신세계는 이미 해당 조건들을 충족했다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것. FI가 SSG닷컴에 투자했을 당시만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었으나, 이후 시장이 얼어붙고 기업가치가 예상하던 만큼 미치지 못하자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하기 위한 행보다. 이커머스 업계는 상장을 노리던 업체들이 지난해 줄줄이 철회를 선언하며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상장을 해야 했던 11번가는 상장 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최대주주가 콜옵션 마저 포기하며 매각 후보로 나온 상태다. 5월 1일 풋옵션 행사…신세계 "풋옵션 소멸해" vs FI "요건 충족 안돼"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SSG닷컴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블루런벤처스(BRV)캐피탈과 5월 1일로 다가온 풋옵션(특정 시기에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권리) 행사 여부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은 2019년 SSG닷컴에 7천억원, 2022년 3천억원 총 1조원을 투자해 각각 지분 15%를 보유 중이다. 투자 계약에는 풋옵션 계약이 포함됐는데, SSG닷컴이 지난해 총거래액(GMV) 5조1천600억원 이상 달성하지 못하거나 IPO 가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FI가 보유한 주식을 신세계가 매수하도록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기준 GMV가 풋옵션 소멸 기준을 충족했다는 입장이나, FI들은 GMV에 상품권 거래액 등이 포함돼 부풀려졌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세계는 SSG닷컴 복수 증권사로부터 상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서를 받아야 하는데, SSG닷컴은 상장 주관사까지 선정한 만큼 해당 요건을 지켰다는 입장이지만, FI들은 증권사 상장 업무 수임을 위해 제출한 제안서는 의견서로 볼 수 없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어려워지고 SSG닷컴의 상장이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FI들이 투자금 조기 회수를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그룹 입장에서는 어려운 현 유통 시장에서 백화점, 이마트 할인점 리뉴얼 등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1조원을 돌려주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양측이 협의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법적 공방 시작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려워진 이커머스 IPO…매각·철회 사례 잇달아 이커머스 업계는 엔데믹 이후부터 IPO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IT 업계 호황이 끝나자, 기업가치도 크게 떨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IPO를 준비하던 타 이커머스 기업들은 IPO를 철회하거나, 매각 처지에 놓이게 됐다.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초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 때 다시 도전하겠다며 상장을 미룬 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11번가는 최대 주주 SK스퀘어가 FI들이 보유한 11번가 지분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FI 주도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큐텐 인수 불발 이후 11번가를 적극적으로 인수하겠다는 기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번가는 비용 효율화를 단행하며 지난해 말 만 35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지난 달 2차 희망퇴직까지 접수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물류센터 용역을 없애고 내부 인력을 전환배치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2021년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엔데믹 이후 증권 시장이 얼어붙고 기업가치를 크게 인정 받지 못하자 상장 관련 움직임이 미미하다. SSG닷컴은 먼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며 증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SSG닷컴 매출은 1조6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억원 줄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장 관련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30일까지 투자사와 관련 내용에 대해 주주간 계약에 따른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30 14:16최다래

카카오헬스케어, 신세계백화점서 '파스타' 팝업스토어 운영

카카오헬스케어가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자사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특별 팝업 스토어를 설치·운영한다. 팝업 스토어 설치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신세계백화점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의료 학회와 IT 행사 외 일반 고객 대상 유통채널에서 고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서 파스타앱을 다운받고 카카오톡 '파스타'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현장에서 에어볼 추첨에 참여하면 '닥터라이언 피규어'·'춘식이 밥공기'·'닥터라이언 리유저블 백'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정 브랜드 연속혈당측정기(CGM) 1+1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연속혈당측정기 구매 고객에게는 '닥터라이언 피규어'가 증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해 '파스타'를 알릴 것”이라며 “다양한 캠페인으로 혈당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13:02김양균

"더 바쁘고 깐깐해진 고객 잡아라"...유통가도 AI 도입 사활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소비자 지갑이 꾹 닫힌 시장 환경 속, 유통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힘을 주고 있다.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상품, 빠른 쇼핑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통 업계에서는 상품 검색·개인화 추천·물류 자동화 등 AI 기술 도입이 필수 전략으로 떠올랐다. 네이버와 쿠팡의 경우 AI를 일찍이 도입해 초개인화 맞춤형 상품 제안에 활용 중이며, 쿠팡은 풀필먼트센터 AI 활용으로 물류 효율성을 대폭 늘렸다. IT 기업이지만 국내 톱 유통 기업으로도 꼽히는 네이버, 물류 혁신으로 로켓 신화를 쓴 쿠팡의 성공 사례를 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전담 조직을 꾸리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AI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쿠팡, 각각 상품추천과 물류 등에 AI 기술 적극 활용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네이버와 쿠팡은 상품 추천과 물류 등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네이버의 경우 AI 기술 적용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졌고, 소비자 구매율을 더 높였다. 쿠팡은 AI·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이 탑재된 자동화 물류 시스템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에이아이템즈 기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했고, 2021년에는 네이버쇼핑 내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FOR YOU(포유)'를 시작하며 일찍이 쇼핑 서비스에 AI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쇼핑 검색에 자체 개발 AI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적용 중이다. 일례로, 네이버 검색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AiTEMS가 이용자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며, 이용자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며 초개인화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15억 개 네이버쇼핑 상품 데이터베이스 기반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AI가 최신 리뷰와 긍정 리뷰를 돋보이게 도와주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등 커머스솔루션마켓 AI솔루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매 증대에 기여 중이기도 하다.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100여개 풀필먼트 센터 물류 처리, 재고 관리 등에 머신러닝을 적극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구 풀필먼트센터(FC)의 경우 AI 기반 자동화 혁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쿠팡은 대구 FC 건립에 3천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 ▲소팅 봇 ▲무인 지게차 등 AI 기반 최첨단 물류 기술이 작동되고 있다. 쿠팡은 무인운반로봇, 소팅 봇을 통해 전체 작업량의 65%를 효율화하며 물류를 자동화했다. 지난 10년간 물류 인프라에 6조원 이상 자본은 투자해 온 쿠팡은 향후 3년간 자동화 기술 도입을 포함한 FC 구축,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 이상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더 늦으면 도태"...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AI 전환 합류 네이버, 쿠팡의 성공 방정식을 지켜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기술 도입에 속속히 합류하고 있다. 특히 롯데 그룹은 줄곧 AI를 강조해 온 신동빈 회장 특명에 따라 롯데지주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AI 기술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지주 AI TF에서는 그룹 AI 전략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계열사별 AI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AI 전담 조직 '라일락(Lotte Ai Lab Alliances&Creators)'을 꾸리고, 광고제작 자동화·AI 기반 고객 상담·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구상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활용 신규 서비스, 유통 특화 AI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와 함께 롯데쇼핑만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고객들의 세분화된 관심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에서는 먹거리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품질혁신센터에 품질 검수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장비가 과지방 삼겹살을 골라내도록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도 이마트 산하 AI, 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만들고, AI를 상품추천과 리뷰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신세계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도 최근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AI PICK' 서비스를 베타로 운영 중이다. 홈쇼핑 계열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앱 내 챗GPT 기반대화형 고객 응대 서비스 '쇼핑AI'를 도입해 고객 질문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까지 제안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I&C가 개발한 구글 기술 기반 쇼핑 전용 챗봇 플랫폼 '사이보그(SHINSEGAE AI Bot on Google)'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1:1 고객 상담 서비스' S봇'을 운영 중이며, 고객 쇼핑 패턴을 분석하는 AI 시스템 'S마인드'를 적용해 개인별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임원들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디지털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연내 고객상담센터 AI 답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 중인데, 연내 개발될 AI 답변 서비스는 젤뽀와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도입해 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계열사 홍보,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는 “당연히 기업이야 이익이 된다면 도입하니, AI 등이 기술이 도입이 됐다는 것은 성과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익이 되니 필수 전략이 되는 것”이라며 “또한 기술들의 성과가 매우 가시적이고 빠르게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앞으로는 보다 거시적으로 구조적 개선, 중장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기술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8 08:14최다래

지마켓, 멤버십 승부수…연회비보다 더 큰 캐시 준다

지마켓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를 4천900원으로 내리는 것에 더해, 연회비보다 더 큰 금액으로 스마일캐시를 증정하기로 했다. 쿠팡이 유료 멤버십 가격을 올리자,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마켓은 먼저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5월 2일 오전 7시부터 6월 3일 오전 7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 유입이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신규 멤버십 회원을 대거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이었던 연회비를 84% 인하한 4천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 인하와 함께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연회비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연회비 4천900원을 결제하고 가입하면,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 지급한다. 또한, 연회비 결제 시 지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스마일캐시 4천900원도 지급한다. 고객 입장에선 낸 연회비를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쇼핑지원금도 최대 1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멤버십 1년 무료 연장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4천900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그 다음 1년은 연회비 없이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천900원으로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지마켓은 5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멤버십 전용 파격 특가딜을 열고 멤버십 회원에게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마켓의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한번 가입하면 1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간 회원제로 운영된다. 가입하면 연회비를 캐시의 형태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연회비 무료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12% 할인쿠폰 등 4종 쿠폰을 제공하며, 5% 할인쿠폰은 무제한으로 지급한다. 지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장보기 전문관)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여행 ▲항공권 ▲도서 ▲음식배달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신규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혜택을 잘 활용하면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누리는 수준을 넘어, 가입하는 것이 돈을 버는 셈인 혜택들을 구성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4.26 09:01안희정

신세계백화점, 꼬마 작가 개인전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장 곳곳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꾸민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5월 한 달간 '더 그레이티스트 기프트 오브 올(The Greatest Gift of all)' 테마행사를 열고 백화점 내·외부와 쇼핑백, 포장지까지 아이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을 입혀 선보인다. 1965년 '어린이 그림잔치'를 선보인 신세계는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5월을 맞아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동심을 더하고 고객과 예술적 소통을 이어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백화점을 장식할 그림은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그림으로 신세계는 지난 2월, 10세 미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선물' 3개 주제로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를 모집했다.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700여명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신세계는 외부 심사위원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아이의 눈으로 가정의 달 특별함을 담은 30점 작품을 선정, 백화점 내부 장식과 포토존 등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신세계는 백화점 내 사랑과 웃음, 즐거움이 넘치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여러 색감 그림을 붙인 '꼴라주' 기법으로 익살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페브릭 인형을 함께 연출하며 아이들의 동심과 포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화점 내부는 토끼, 사자, 무지개, 등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 그림으로 이뤄진 하트 모양 대표 이미지와 함께 해당 점포를 이용하는 리틀 아티스트 당선 작품을 배너와 점포 곳곳에 연출해 고객과 신세계 간 소통을 기념했다. 또 쇼핑백과 선물 포장지도 리틀 아티스들의 그림을 활용한 특별한 패키지로 만들어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한 순간부터 집까지 아이들의 동심과 함께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의 달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을 장식할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아카데미에서는 인형, 키링, 티셔츠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소형 크래프트 강좌도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등 7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가족 사랑'을 주제로 티셔츠, 가족 커플 반지, 액자 만들기 등 가정의 달을 기념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신세계아카데미의 소형 크래프트 강좌는 25일부터 각 점포별 신세계아카데미 접수 데스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에서는 오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알록달록 몽글몽글'라는 체험형 전시를 소개한다. 노현지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리송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마음을 탐험하는 '감정 그리드', '그날의 맛' 과 손끝의 감각으로 완성하는 '그린위브 그린웨이브' 등 작품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시각·촉각·미각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당 4천원이다.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사업본부장 이보영 전무는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5월을 고객들에게 특별히 꽃피우기 위해 리틀 신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백화점을 꾸미는 등 고객과의 소통 콘텐츠를 또 한 번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와 고객이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8:59최다래

이마트, 1Q 실적 기대 반·우려 반..."신세계건설 불안"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이 절실했던 이마트가 올해 1분기 녹록치 않은 소비 환경에서도 선방한 본업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휴일 영업일 수 증가와 비용 효율화 등으로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성장해 이마트 별도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신세계건설과 같은 자회사 실적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반기부터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병한 '통합 이마트'가 출범하며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1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할인점·트레이더스 성장 주효 증권가에서는 이마트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7조4천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6%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실적 선방에는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정비 증가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익 기여도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전사적인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할인점이 소형 포맷 점포 출점 등 그로서리 강화 전략으로 객수가 회복되고 있으나, 매출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분기 이마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 2천667억원·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1% 오를 것이라고 봤다. 본업은 선방했지만 자회사 발목 여전할 듯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이마트 본업 성과는 개선됐으나, 자회사가 여전히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선전으로 별도 법인 매출이 성장하며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세계 건설이 400억원대 영업적자로 전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커머스 사업부문과 이마트24도 전년 대비 손익 부진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분기 이마트 본업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세계건설 등 자회사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 별도 매출이 4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은 829억원으로 29.1% 성장하며 선방한 것으로 예상했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상승과 주말 영업일수 증가,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결 매출은 7조3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본업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신세계건설 분양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자회사의 명확한 사업 방향성 부재, SCK컴퍼니(스타벅스) 수익성 반등 시점 지연 등 자회사 불확실성으로 투자 매력도가 퇴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법인 출범…통합 마케팅·물류 시너지 기대 하반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병한 통합이마트가 출범하며 본업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사는 수익성 개선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16일 합병을 결의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설립된다.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통합 이마트 출범으로 회사는 매입 규모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하면서 통합 마케팅, 물류로 운영 효율화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분기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 내 물류 센터를 통폐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증권가 역시 하반기 출범할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법인 시너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는 현재 펀더멘탈 약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정비 축소, 오프라인 집중 전략,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며 구매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동시에 보이고 있다. 해당 전략은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봤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그리고 이마트24는 앞으로도 마케팅, 물류, 상품 등 기능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위해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7:28최다래

신세계아이앤씨-SAP, 초개인화 서비스로 고객경험 혁신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대표 형태준)가 SAP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손을 잡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AP와 고객경험(CX) 솔루션 기술 기반 국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천병관 엔터프라이즈Biz 담당,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기어트 리만 SAP 글로벌 CX 부문 최고수익책임자(CRO), 그랜트 클린치 SA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원영선 SAP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 기반 국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한다. 디지털 기술 기반 멀티 채널에 대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 전환율과 참여율을 높이고, 고객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AP 이마시스는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있는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경험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인사이트와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가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도달하고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일 수 있다. 2천500여개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터가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자동화 기술을 확산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온 ·오프라인 공동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대표는 “SAP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세계아이앤씨와의 협력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AP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지원하고, AI 등의 신기술과 최신 글로벌 선진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마케팅 SW 시장에서 성공적인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3:34남혁우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 총각김치 판매…프리미엄 식품 라인업 구축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협업을 통해 조선호텔 총각김치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수요일 오후 3시에 방송하는 조선호텔 총각김치는 100년의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호텔의 노하우로 만들어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현직 호텔 셰프가 개발에 직접 참여해 재료부터 생산까지 함께 준비했다. 여러 차례에 걸친 테스트와 엄격한 절차를 거친 검증된 맛을 선보인다. 조선호텔 총각김치는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참송이버섯과 다시마를 기반으로 한 조선호텔만의 비법 육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통으로 된 총각무의 아삭함과 부드러운 무청의 식감, 단맛과 양념의 조화로 익을수록 시원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고객들은 주문만 하면 집에서 호텔 수준의 총각김치를 맛볼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16년 처음 조선호텔과 협업해 포기김치를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금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 또 작년부터는 협업을 확대해 갈비탕과 육개장, LA갈비 등을 단독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총각김치까지 선보이게 돼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푸드팀 우상우 팀장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조선호텔의 최고급 HMR을 통해 차별화된 먹거리를 가진 홈쇼핑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먹거리를 소개해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09:45안희정

노키아 손잡은 신세계I&C…"AX 혁신,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핵심"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손잡고 AX(AI Transformation)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노키아와 함께 '테크데이 2024(TECH DAY 2024)'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올해 '올 온 더 네트워크(All on the Network)'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리테일, 건설, 제조, IT 등 주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노키아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가진 폭발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한 없이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X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의 핵심으로 ▲고효율(Efficiency) ▲초연결(Connectivity) ▲보안성(Security) 3가지 키워드를 제안했다.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실시간 처리하며 강력한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5G 특화망, 패시브 광랜(Passive Optical LAN, POL)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심리스(Seamless)한 AX 비즈니스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5G에서 한발 더 나아가 6G 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8년부터 노키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후 통신, 엔터프라이즈, 리테일, 금융, 제조, 헬스케어,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 별 맞춤형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을 적용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모든 산업군의 AX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가장 기본적으로 전제되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사람, 사물, 공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지털과 융합하고, 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5장유미

유통가 1분기 실적 전망...신세계 '맑음', 현대·롯데 '흐림'

올해 1분기 유통가에서는 신세계를 제외한 기업들은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기존점과 자화사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은 전망치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자회사 지누스가 발목을 잡았고, 롯데쇼핑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구매력 회복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면세 사업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그로서리(마트·슈퍼)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세계, 1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백화점 실적 주효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백화점 실적 선방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천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김태훈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저 부담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하다”며 “인터내셔날은 전년 브랜드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29% 늘어날 것이다. 디에프는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신세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무색하게 백화점 별도 총매출이 전년 대비 9% 신장했고, 이익도 5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명품 매출이 8% 성장, 리빙은 20%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신세계는 중국 인바운드 효과로 인해 면세 부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3월초 7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됐다. 단체관광객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한다.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별도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돋보인다. 백화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광고선 전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본업이 회복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진다면 기업가치는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백화점, 백화점 실적은 좋지만 '지누스' 발목 현대백화점은 본업인 백화점에서는 성과를 거뒀으나, 자회사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현대백화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0.7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10.25%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은 백화점 실적 호조와 면세점 적자 감축에도 불구하고 지누스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누스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연결 자회사인 지누스가 영업적자 125억원으로 크게 부진한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까지도 지누스 실적 반전은 어려우나, 백화점·면세점 등 사업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는 아직 요원해 보이나, 주요 사업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겠다”며 “백화점은 소비 여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이던스 이상 성장을 1분기 달성했고,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진입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시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은 중국 소비 개선세 진입에 따른 따이공 수요 회복과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롯데쇼핑, 그로서리 부문 선방에도 백화점 영업익 감소 롯데쇼핑도 올해 1분기 기대치보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는 같은 기간 롯데쇼핑 매출은 3조6천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영업이익은 1천283억원으로 14.0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감익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3.5%로 경쟁업체 대비 낮고,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33%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증권가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신선식품 역량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비 위축,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더욱 굳건해지는 환경에서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에 따른 GPM 개선세가 눈부시다”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시장 잠식이 화두가 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재차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 업체들은 신선식품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약한데, 이는 롯데쇼핑이 가장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백화점 수익성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주요 사업 외에도 자회사 해외 사업 등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펀더멘털은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일회성 비용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아쉬우나 그로서리(마트, 슈퍼) 부문 실적 개선이 이를 방어했으며, 자회사 효율화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그로서리 부문 실적 강세는 상품기획(MD) 통합 작업이 지속되는 올해까지는 자명하다. 베트남 백화점 조기 손익분기점(BEP) 전환, 자회사 효율화 등도 회사 펀더멘털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18:59최다래

내가 먹은 스타벅스·맥도날드·코카콜라, 로열티는 얼마?

1년 동안 스타벅스·맥도날드·코카콜라가 로열티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지불한 가운데, 스타벅스의 로열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 매출이익이 1996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의 2023년도 매출은 1조9천920억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출액의 5.29%에 해당하는 684억7천857만3천원을 맥도날드 코퍼레이션(McDonald corporation)에 라이선스 이용료로 지급했다. 이는 2022년 620억5천516만4천원 대비 9.4% 오른 액수다. 최대 매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 당기순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2022·2023년 라이선스 미지급금은 97억5천9만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 코퍼레이션과 1996년부터 30년 연속 순 매출액의 5%를 기준으로 계산된 로열티를 지불할 것을 약정했으며, 신규로 개점하는 점포당 4만5천 달러(약 6천207만원)을 내기로 계약했다. 그렇지만 한국맥도날드가 이 돈을 전부 부담하는 건 아니다. 72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부터 식품 준비 및 서비스 등 제공 명목으로 가맹점 수수료(경상기술제공료)를 받는다. 2023년 한국맥도날드는 이 명목으로 110억2천836만2천원을 받았다. 2022년에는 115억75만2천원이었다. 한국맥도날드 외에도 스타벅스·코카콜라도 로열티 비용을 낸다. 스타벅스(에스씨케이컴퍼니)는 ▲이마트(67.5%) ▲Apfin 인베스트먼트(32.5%)가 소유한 회사이지만, SBI 네바다(Nevada)와 상표 및 기술 사용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순매출액의 일정율에 상응하는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2021년 지분 관계가 변동됨에 따라 SBI 네바다가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되면서 금액을 정확히 확인하긴 어렵지만 2021년에는 869억3천608만3천원을 지급했다. 2021년 매출액은 2조3천856억83만9천원으로, 3.64% 수준이다. 계약대로 순매출액은 아니지만 한국맥도날드의 경우에 비춰보면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3% 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돼, 2023년의 경우에는 매출액 (2조9천295억4천297만9천891원)의 3% 정도인 879억원 수준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코카콜라는 코카콜라컴퍼니(Coca-cola company)와 유러피안 리프레시먼츠(European Refreshments)에 2023년 로열티 명목으로 각각 404억173만1천원, 5억240만4천원을 지급했다. 2022년에는 한국코카콜라는 코카콜라컴퍼니에 로열티로 399억7천690만6천원을 지불했다.

2024.04.18 11:25손희연

쿠팡 멤버십 인상에 '시끌'…노 젓는 네이버·신세계

최근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구독비를 올리자, 신세계와 네이버가 구독비를 인하하거나 무료 이용권을 주는 방식으로 멤버십 환승 수요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이용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지마켓·옥션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월 이용료를 58% 올려 일부 이용자들이 해지 의사를 밝히자, 타 플랫폼 멤버십으로 넘어가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4년간 멤버십 가격 유지"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알렸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쿠팡은 2021년 12월 와우 구독료를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네이버는 15일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한 네이버는 플러스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서비스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7월 15일까지 네이버는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천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예약·여행 최대 5% 적립 ▲멤버십 전용 특가런·브랜드 추가할인·최저가 구매찬스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스포티비 나우 스포츠중계·네이버웹툰·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최대 40% 할인 ▲GS25 편의점 최대 20% 할인·적립 ▲신라인터넷면세점 최대 8% 적립 ▲CU편의점 최대 10% 할인·적립까지 준다. 네이버는 월 이용료 4천900원 대학생·대학원생용 '플러스스튜던트' 멤버십도 3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주고 있다. 해당 멤버십은 편의점 CU 매월 get커피 무료·50% 할인, 영어학습 플랫폼 '케이크' 영상·퀴즈 무제한 학습, 카메라 앱 '스노우' 고급 촬영·보정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유료 구독 유지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며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천900원으로 유지하고,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 3만원→4천900원 한시적 인하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역시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연회비 기존 3만원에서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내리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해당 행사는 5월 지마켓·옥션 상반기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이해 기획 중으로,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서만 할인된 비용으로 가입 가능하다. 연회비 인하 행사는 정확한 진행 기간이나 추후 연장 진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신규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를 돌려주며,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신세계백화점 무료 반품 등을 준다. 또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이달 30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상품 1만원 할인 쿠폰 ▲9천900원 이상 주문 시 쓱배송 무료 배송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5월에 진행하는 지마켓과 옥션 상반기 최대 연합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쿠팡 멤버십 비용 인상으로 검토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 중 멤버십 가입 독려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4.04.15 16:08최다래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 식품관 슈퍼마켓 새 단장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경북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초신선 해산물과 집밥을 다채롭게 해줄 세계 각국 식료품까지 아우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8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을 열며 식·음료(F&B) 성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신세계는 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새 단장한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최상급 과일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내 판매하는 '문양로컬푸드'가 입점해 초신선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PL)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부위를 다양하게 늘리고, 삼각살과 보섭살 등 특수 부위를 활용한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도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다. 수요가 많은 샤브샤브와 스테이크용 고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소포장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동안 내륙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식재료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희소한 어패류와 고급 해산물을 제철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포구에서 직송 받아 판매하고, 식탁에 다채로움을 더해줄 샬롯, 파스닙, 릭 등 수입 채소 전문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 초신선 대표 상품인 '이달의 참기름'도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 달 단 하루, 새벽에 착유해 당일 100병 한정으로 입고되는 참기름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집밥 수고를 덜어주는 식재료 손질 서비스도 시작한다. 고기와 생선·갑각류 등 구입한 식재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절단하거나 손질해주는 서비스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차례상에 쓰이는 제수용 생선의 경우, 미리 주문하면 특수한 품목이라도 공수해 조리법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청과 코너에 마련된 '퀵 앤 프레시(Quick and Fresh)' 존에서는 먹기 좋게 썰어놓은 '과일 도시락'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생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 주스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청담아실'이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진출, 퀵 앤 프레시 운영을 맡기로 해 고당도·고품질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월부터는 수박 등 손질하기 어려운 큰 과일을 즉석에서 잘라 소분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슈퍼마켓 새 단장을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과일과 한우, 수산물, 그로서리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까지 성주 참외와 청도 미나리, 대구축협 브랜드인 대구팔공참한우 등 대구·경북 지역 특산물 행사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신세계 프리미엄 식품 경쟁력과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겸비한 새로운 슈퍼마켓을 대구에 선보인다”며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 위상에 걸맞게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08:35최다래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변경…"납득" vs "해지"

쿠팡이 2년 4개월만에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용자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하면 인상된 가격이 "납득 가능하다"는 의견과, 요금이 인상되는 "8월 전까지만 멤버십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등 타사 멤버십으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최근 이용자들이 멤버십 한 개만 고수하지 않는다는 점, 쿠팡이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무료 배송 등을 고려하면 멤버십 대거 이탈까지는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3번만 로켓배송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 vs “가격 부담스러워 해지 고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은 기존 월 4천990원에서 월 7천890원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요금은 기존 요금보다 약 58% 오른 수준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이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동되고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가격 변동을 두고 이용자 의견은 갈리고 있다. 먼저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로켓프레시 ▲와우전용할인가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묶음 배달 무료 배송 등 쿠팡 와우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하면, 이번 요금 인상이 멤버십 이탈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3번만 로켓배송(3천원x3회)을 주문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월5천500원 ▲스탠다드 월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티빙(▲광고형 스탠다드 5천500원 ▲스탠다드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유튜브프리미엄(월 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스탠다드 월 9천900원 ▲프리미엄 월 1만3천900원) 등 OTT 서비스 가격을 고려하면,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된 와우 멤버십 가격이 과도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도 있다. 쿠팡에 따르면, 수백만명 이상 회원들이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천400만명으로, 상당수가 월 요금 4천990원 대비 16배 가까운 할인을 받은 셈이다. 한편, 기존 회원에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8월 이전 멤버십을 해지하겠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너무하다. 무료배달하니 올려버리네”, “8월까지만 유지하다가 탈퇴해야겠다” 등 글들이 올라왔다. 네이버·신세계·컬리 '반사이익' 볼까…"영향 지켜봐야" 쿠팡의 이번 가격 변동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컬리멤버스 등 타사 멤버십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멤버십 전용 할인 ▲멤버십데이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 네이버웹툰, 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 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등을 준다. 컬리멤버스의 경우 월 이용료 1천900원으로 ▲적립금 2천원 ▲할인 쿠폰 최대 2만4천원 ▲구매 적립률 최대 7% ▲컬리멤버스 단독 특가 ▲롯데시네마, 커피빈, CU편의점 제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간접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소비자들은 멤버십을 여러 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여태까지 많은 손해를 보면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가격 변동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멤버십 요금이 올랐어도 여전히 국내외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인기 서비스와 비교할 때 혜택 대비 요금은 반값 이하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4.12 17:59최다래

신세계라이브쇼핑, 여행 프로그램 골든 티켓 1주년…영국 특집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인기 프로그램 골든티켓이 1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편성한다. '골든 티켓'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프리미엄 일정과 국적기 등 한 단계 높은 품격있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작년 봄 처음으로 출시해 그리스 여행 상품을 방송했으며 이후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등으로 떠나는 상품들이 대부분 매진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출시 이후인 작년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여행 편성 비중도 202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바 있다. 오는 4월 14일 저녁 9시에는 첫 번째 특집으로 한진관광과 함께하는 영국 여행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며, 영국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대한항공 직항 9일 일정이다. 특히 선택 관광과 쇼핑센터 방문 일정이 전혀 없어 고객들은 수준 높은 관광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영국의 수도인 런던부터 시작해 리버풀, 옥스포드, 요크, 원더미어, 에딘버러 등 영국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전 세계 역사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고성과 스톤헨지 등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켈빈그로브 아트갤러리 등 미술관 탐방, 비틀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음악 여행, 피쉬앤칩스와 로스트비프 등 영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식도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오는 4월 20일에는 노르웨이 북유럽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다음 달에는 남프랑스도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여행 담당 정성진 MD는 “골든 티켓 1주년을 맞아 평소에 홈쇼핑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 고객들은 이번에 방송하는 영국, 노르웨이 등 상품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여행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 이다”라고 밝혔다.

2024.04.12 08:55안희정

신세계百,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팝업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와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팝업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팝업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스페셜 에디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 모델을 전시·판매한다. 전세계 150대, 국내 단 20대만 들어온 한정 모델로 오뜨 꾸뛰르(소수의 상류층을 위한 맞춤 제작)에서 받은 영감을 차량 디자인에 반영해 달리는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게 한다. 가격은 5억 9천만원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헤리티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모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가장 전문화된 커스터마이징·공예팀이 제작을 맡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투톤 컬러와 고품질 소재,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를 방불케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비롯해 31개의 스피커와 8개의 익사이터로 최고 수준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샴페인 잔과 냉장고가 포함된 뒷좌석 센터 콘솔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한편,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 공간은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K팝, 캐릭터,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취향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소개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즐비한 신세계 강남점과 수준 높은 럭셔리를 지향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만나 특별한 팝업공간을 마련했다”며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롭고 이색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1:37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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