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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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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박주형 백화점 대표 사장 승진

신세계그룹이 작년보다 한 달 빠른 인사를 단행했다. 8개사의 수장을 교체했고 신세계백화점의 박주형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성과주의에 기반에 80년대생 대표들도 등장했다. 신세계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기 인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이뤄졌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일찍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한 발 앞서 준비하고자 조기 인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 파크 개점 등 백화점의 혁신을 주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종전처럼 신세계센트럴 대표를 겸직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문 대표는 승진과 함께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 라이브쇼핑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온라인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 강화에 힘을 싣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회복을 제1 목표로 어느 때보다 성과주의 기조를 강화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조인트벤처 자회사로 변신하는 지마켓의 신임 대표에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이 내정됐다. 알리바바의 동남아 지역 플랫폼인 라자다를 경영했던 제임스 장은 지마켓의 새 성장 비전인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과 'AI 테크 역량 향상'을 도모해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게 된다. SSG닷컴 새 대표에는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SCM전문가인 최 신임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선식품 등 SSG닷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그간 쌓아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을 이끌 중책을 부여받았다. 신세계푸드는 임형섭 B2B담당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임 신임 대표는 신세계푸드의 '식품 B2B 전문기업 전환' 비전을 추진하게 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에는 마케팅 전문가 최훈학 SSG닷컴 대표가 내정됐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새 대표로 발탁했다. 이 신임 대표는 조선호텔, 스타벅스 대표 등을 역임한 베테랑 경영인으로 이번에는 면세사업 돌파구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은 젊은 인재의 중용이 눈에 띈다. 코스메틱1부문 대표에는 1980년생인 서민성 대표가 선임됐다. 서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에서 뷰티 사업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했던 전문가다. 코스메틱2부문 대표로 내정된 이승민 대표 역시 1985년생이다. 이 신임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이기도 하다. 지마켓 대표 내정자인 제임스 장도 1985년생이다. 이번에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32명 중 절반 가까운 14명이 40대다. 40대 임원들의 대거 발탁으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율은 16%로 종전보다 그 비중이 약 2배로 커졌다. 이러한 젊은 리더들의 전진 배치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 온 업무역량과 성과 기반 인재양성 시스템을 잘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49김민아

신세계百 시코르, 추석 앞두고 할인·포장 서비스 실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럭셔리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시코르 전 매장에서 다음 달 8일까지 구매 금액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만·10만·15만원 이상 구매 시 7천·1만2천·2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통합 회원 신규 가입자에게는 시코르 포인트 2천점을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가입 즉시 자동으로 발급되며 다른 혜택과 중복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석 선물 포장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상품 크기에 따라 소형과 대형으로 나눠 각각의 선물 상자에 포장해준다.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전 품목을 15% 할인하고 6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를 증정한다. 로마는 단품은 25%, 듀오세트는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토메르에서 올리고포스 세럼 60㎖ 기획세트 구매 시 거품 용기 와 시트마스크 1박스를, 파뮤에서 로즈라인 구매 시 토닝패드 및 마스크팩 1매를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시코르닷컴 온라인몰에서도 다음 달 8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5천원 한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1만원 한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2만원 한도)가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 또 설화수, 달바, 케라스타즈, 로마, 닥터자르트, 라곰 등에서 준비한 추석 기획 세트를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시코르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강남역점, AK홍대점, 코엑스점 등 6개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스크팩 1P와 인기상품인 퀵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또 8만·12만·20만원 구매 시 1만·1만5천·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위챗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크팩 1P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와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혜택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선물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고객들은 시코르에서 좋은 혜택과 함께 선물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5 06:01김민아

신세계百, 日 시부야 중심가 공략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시부야 중심 상권 공략에 나선다.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K-브랜드를 일본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일본 도큐그룹 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한-일 컨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큐그룹은 1922년부터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자 도쿄의 주요 철도노선과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의 중요 랜드마크(시부야109, 시부야 히카리에 등), 백화점, 부동산, 호텔 리조트 등 일본 전역에 걸쳐 사업망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양사간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한 브랜드 교류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MOU로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도큐그룹의 상업시설로 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달 '시부야109'에서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시부야 109는 지난 1979년 처음 개장한 이후 시부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 K-POP 팝업 여는 등 한류를 좋아하는 MZ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끌고 있는 쇼핑몰이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K-브랜드 '라이징 스타'들을 일본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K브랜드의 돌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도큐그룹과의 MOU를 통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새로운 확장된 모습을 선보일 발판을 만들었다”며 “두 기업간 협업을 통해 한-일 양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5.09.24 09:30김민아

신세계 센텀시티, 면세점 빼고 백화점 공간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기존 면세점으로 운영되던 1천900평 규모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부산 지역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가 문을 연다. 음료와 디저트,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헬로키티 콘셉트로 꾸몄다. 국내 최초로 네이버 웹툰 IP를 비롯한 서브컬처 인기 IP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굿즈샵 '엑스스퀘어'를 선보인다. 네이버 인기 웹툰 '화산귀환'의 굿즈를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하며, '마루는 강쥐', '가비지타임' 등 다양한 웹툰 기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해외 인기 IP 상품까지 함께 구성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 브랜드 '미니소프렌즈'(추후 오픈 예정)와 서핑 등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중점을 둔 '데우스엑스마키나', 트렌디한 아이웨어 '알로' 등 새로운 브랜드로 채웠다. 기존 입점해있던 브랜드인 어그, 러쉬, 엄브로, 닥터마틴 등도 새 단장을 마쳤다. 팝업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다음 달 2일까지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 팝업을 연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6만원 이상 구매 시 로고 에코백(50개 한정)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50개 한정)을 증정한다. 이같은 대규모 매장화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서큘레이션(순환)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매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몰은 가족 중심의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백화점은 글로벌 명품과 MZ 쇼핑메카 '하이퍼그라운드' 등으로 차별화를 이루며 두 공간이 함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1:54김민아

신세계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천억원 조기 지급

신세계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 사가 참여하며, 총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천억원 규모의 대금이 지급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고금리 기조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5일 앞당겨 9월 30일에서 10월 1일 사이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8김민아

신세계그룹, 2026 신입사원 공채 진행

신세계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02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나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 ▲신세계푸드 ▲SSG닷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0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서류 전형 결과는 내달 말에 발표되며,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공개 채용부터는 기존에 하던 1달간의 인턴십 과정을 폐지하고 서류 및 면접 전형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최종 합격자는 종전보다 한 달 빠른 내년 1월에 입사를 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온·오프라인 채용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턴십 과정을 없애 신속하고 집중도 높은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지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회사는 미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6:00박서린

신세계百, 추석 선물 본 판매…프리미엄으로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전년 추석 대비 80%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찾아오는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수요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또 10만~20만 원대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 판매에서도 축산, 수산, 청과, 주류, 건강 등 폭넓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들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5-STAR' 선물세트로 청정해역에서 10년 이상 자란 자연산 전복만을 모아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구이용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실적(11일 기준)에 따르면 한우 전체 매출에서 구이용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추석 대비 1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채살, 살치살 등의 특수부위가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기존보다 약 30% 늘렸다.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오복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의 경우 올해 냉해와 산불 피해가 컸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셀렉트팜'의 생산지를 다양화해 가격변동성에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을 선점했다. 신세계 셀렉트팜은 바이어가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선정한 지정산지다. 이번 추석에는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처음 선보인다.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에는 신품종 포도인 '로얄바인 포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산 역시 바이어들이 물량을 미리 계약하는 등 '선준비 전략'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 신세계 은갈치 세트, 성산포 은갈치 세트, 갈치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이번 추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도 인기있는 '윤해운대갈비', '김수사', '자주한상'의 추석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추석,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세계백화점 선물세트를 통해 명절에 가족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4 06:00김민아

신세계百, 제주도 매력 알리기 나선다…업무협약 체결

신세계백화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기업-지역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색 있는 제주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 판로 확대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지역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먼저 제주 지역을 콘텐츠로 하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국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여행 전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역사와 우수성을 설명해주고 식사 메뉴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다이닝(Preview Dining)'이 이뤄지고, 여행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미식 전문가와 명사가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제주 현지 식재료와 먹거리도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점 식품관에서 제주 현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원물을 한데 모은 팝업을 통해 신선한 제주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대표 만감류인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을 비롯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한우와 흑돼지,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 뿔소라 등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제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명소를 테마로 하는 아트 전시회를 펼치고, 지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미디어 캠페인 등도 여는 등 제주 알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뜻을 함께 모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세계 자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6:48김민아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델리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선보여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델리코너에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Vecchia&nuovo Gastro)'를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는 유러피안 최고급 식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30여 종의 건강 미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다. 대표 메뉴는 '가스트로 샐러드'로 고객이 원하는 단량 만큼 포장해서 판매한다. 일반적인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하는 잎채소 대신 고급 식물 재료인 아티초크를 사용하고 파로, 레드퀴노아, 칙피 등 프리미엄 건강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여기에 시칠리아산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유기농 화이트 와인 비네거, 당일 생산한 수제 마요네즈, 무항생제 1등급 특란 등 엄선한 재료를 더해 완성했다. 국내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딥 컬렉션(Dip Collection)'에서는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해 완성한 '플레인 후무스', '비트 후무스', '아보카도 후무스' 등 3가지 종류의 후무스 를 비롯해 무타발, 차지키 등 디핑 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천연 발효 플랫빵으로 만든 '아티잔 샌드위치'와 풍미 가득한 소스에 면이 어우러진 '고메 파스타'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유러피안 최고급 식재료와 미식 트렌드를 담은 레시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메뉴들로 구성한 만큼 백화점 고객과 웰니스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9:18김민아

롯데百 2분기 영업익 '나홀로 선방'에도 맘껏 웃을 수 없는 이유

국내 백화점 업계가 2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롯데백화점만이 영업이익을 늘리며 '나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는 매출 성장보다 비용 절감 효과에 기댄 결과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영업 호조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비용 절감에 롯데만 영업익 늘어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일제히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 매출은 7천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산점 영업 종료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의 2분기 백화점 순매출액은 6천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709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천9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올해 진행한 리뉴얼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주춤했다는 분석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 비용이라는 것이다. 신세계는 올해 부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재단장해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개점과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개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디큐브시티 폐점과 청주·중동점 리뉴얼 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중동점을 명품과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면 재단장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연면적 약 2만8천300평 규모의 커넥트현대 청주를 개점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재단장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본점 리뉴얼 완료 시 중장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매출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인바운드 확대가 백화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 부진…리뉴얼 속도도 정체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어난 롯데백화점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점포당 매출로 보면 업계 꼴찌 수준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점포당 평균 매출을 단순 계산하면 약 99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약 78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롯데백화점은 약 50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국내에 각각 13개 점포를 운영 중이고 롯데백화점은 3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도 부진했다. 롯데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0.5%다. 직전 분기(1%)보다도 0.5%포인트 낮아졌고 경쟁사인 신세계의 2분기 기존점 매출 신장률(2.3%)보다도 낮았다. 여기에 주요 점포 재단장 계획이 여러 차례 미뤄지면서 속도가 더뎌진 것도 부정적인 요소다. 신세계는 핵심 점포인 강남점 리뉴얼 완료를 앞두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22년부터 '8대 점포 리뉴얼 계획'을 내놓고 지난해 잠실점 재단장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공사로 인한 매출 감소를 우려해 일정을 연기했다. 올해 하반기 잠실점 본관 리뉴얼을 통해 '롯데타운 잠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전체 영업이익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 실적 개선이 관건이다”며 “핵심점포 리뉴얼, 해외출점 강화 등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1 17:37김민아

신세계百,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독립기념관에 1억원 기부

신세계백화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 일상 속에서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선보이는 '오늘의 올림'은 오프라인 외에도 SNS 등 디지털을 활용해 사라져가는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자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가 신세계스퀘어에서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상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한 1분가량의 영상은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고난과 역경, 환희 등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를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시켜 국난을 이겨낸 자긍심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데니 태극기 영상과 함께 신세계가 만든 자체 영상 '내 나라 대한'도 상영 중이다. 아티스트 송소희씨의 '내 나라 대한'을 리메이크한 신세계의 자체 영상은 방법이 아닌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도심 한복판에서 전달하고 있다. 두 영상은 오는 1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광복절 당일 신세계스퀘어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종일 표출된다. 순국선열을 위한 기부도 진행한다. 지난달 신세계는 독립기념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 무호적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벽돌 조형물을 내년 삼일절까지 조적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센텀시티점에는 데니 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고 멤버스 바에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료 컵 홀더와 초콜릿에 데니 태극기 디자인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SNS엔 데니 태극기를 디지털 이미지·스티커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는 오는 15일까지 디지털 데니 태극기를 프로필 사진이나 SNS 게시물로 게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데니 태극기 스티커·키링 등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제작한 뮷즈(MU:DS, 뮤지엄+굿즈)를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과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기리고자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일상 속 가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08:47김민아

편의점·백화점·마트 등 유통가 2분기 실적 '흐림'

주요 유통업체들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다.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모두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이마트만 선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을 시작으로, BGF리테일·롯데쇼핑·GS리테일·신세계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됐다. GS25·CU, 매출 선방에도 수익성 감소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은 2조2천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BGF리테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2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매출의 대부분은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사 모두 차별화된 히트상품으로 매출을 방어했다. GS리테일은 업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우유디저트 ▲아이스브륄레 ▲선양오크소주 ▲생과일 스무디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역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맛집 RMR ▲건강기능식품 확대 ▲PB 브랜드 'PBICK' 리뉴얼을 통한 PB 상품력 강화 등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나란히 하락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8.9% 줄어든 6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비우호적 기상 환경(낮은 기온, 주말 우천 일수 증가 등) 등에 따른 객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감가비·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양 사는 편의점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실적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민생쿠폰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8월 한 달간 1천700종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고 CU도 라면·즉석밥·주류·아이스크림 등을 할인하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99%가 가맹점 중심 매출이기 때문에 소비쿠폰 사용이 직접적으로 가능하다”며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때와 비교했을 때 소비쿠폰의 약 5% 수준이 편의점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약 2~3%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비 침체에…백화점 3사, 수익성 흔들 백화점 3사는 소비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은 자회사인 지누스가 선방한 덕분이다. 지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 부문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천9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 2분기 총 매출은 1조7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 영향으로 영업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 사업은 매출이 소폭 줄고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천862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 오른 63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적자 확대…이마트는 흑자 전환 전망 롯데마트·슈퍼 국내 사업 부문은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우 소비 심리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e그로서리 이관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슈퍼는 매출 감소와 전년 광주 첨단 분양 수익의 일회성이익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되며, 2분기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키움증권은 2분기 이마트가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소비심리 반등, 금리 인하 누적, 정부의 내수 부양정책 본격화 등에 힘입어 주요 유통 업체의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기존점 매출 회복 효과가 강해지고, 홈플러스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마트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2025.08.08 16:52김민아

가짜 호주 크림 '미라클 시드니'...백화점에 불똥

'호주산 주름크림'이라는 문구로 소비자 신뢰를 유도해온 미라클 시드니가 가짜 광고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제품이 유통된 국내 백화점 3사도 도마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미라클 시드니가 입점됐던 백화점 3사는 해당 브랜드와 정식 입점 계약은 없었으며, 현재 매장에서 관련된 모든 상품의 유통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미라클 시드니는 유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제품을 사용했다는 가짜 방송 영상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영상은 출연자, 대사, 로고 등이 조작된 광고로 드러났고, 해당 출연자 역시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직접 부인했다. 또 가수 '바다'가 “호주에서 이 친구(제품)을 봤다, 유명하다”고 말하는 장면도 광고에 활용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대본대로 촬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고, 바다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허위 발언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또한 미라클 시드니는 호주 현지 법인과 MOU를 맺은 글로벌 브랜드라고 홍보해 왔지만, 실제 해당 법인은 국내 기업 메이크보그가 100%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이었다. '아마존 호주'에 제품은 등록돼 있었지만, 소비자 리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앞서 미라클시드니는 지난 7일 자사의 제품이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롯데백화점 명동본점,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등 국내 백화점 11곳에 입점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논란 이후 전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며 “화장품 매장이 아닌 지하 1층 식품관 내 일상 용품 코너에서 일부 판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해당 제품은 벤더사를 통해 들어온 브랜드 중 하나였다. 현재는 유통이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판매된 상품도 없고, 백화점과 직접 연결되지 않아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현재 모든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했다”면서 “화장품 매장이 아닌, 여러 제품을 함께 진열하는 종합 코너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2025.08.08 11:32류승현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글 또 올라와…"영업 전 상황 종료, 정상 운영 중"

온라인에서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폭파 예고가 잇따라 올라오면서 백화점 운영이 한때 중단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지만, 용의자들이 모두 검거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6일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5일 본점에 대한 폭파 예고 글로 인해 약 2시간 30분 가량 해당 지점 영업을 중단했다”며 “소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 '나도 신세계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있어, 지점을 특정할 수 없어 전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댓글로 인해 6일 오전 6시경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타필드하남점과 용인 사우스시티점을 포함한 경기도 내 신세계백화점 계열 지점들에 대해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해당 댓글 작성자가 경남 하동군에서 체포되면서 현재는 수색을 모두 마치고 철수한 상태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 영업 시작 전 상황이 종료돼 금일 영업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가 서울 본점에 출동해 수색을 진행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글 작성자는 제주도에 거주 중인 중학생으로, 같은 날 오후 7시께 자택에서 검거됐다.

2025.08.06 10:28류승현

"폭발물 설치했다"...신세계백화점 명동점 이용객·직원 대피

신세계백화점 본점인 명동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혀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후 1시43분 신고 접수 후 오후 2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매장 직원과 고객 전원을 대피시키고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명동점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2025.08.05 16:03안희정

지마켓, 14개 국내 유통사와 연합 기획전

지마켓은 옥션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국내 주요 유통사와 함께 대규모 연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여름 수요가 높은 스포츠·아웃도어, 계절가전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는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몰 등 총 14곳이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스타필드 ▲마리오아울렛 ▲모다아울렛 ▲신세계몰 ▲엔터식스 ▲하프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24시간 한정딜을 통해 매일 총 7종의 시즌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날 추천상품으로 ▲아디다스 러닝화 듀라모 ▲블랙야크 경량 에어칠링자켓 ▲내셔널지오그래픽 냉감 1+1 반팔티셔츠 ▲아페세 반팔 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별 인기상품도 추천한다. 담당 MD가 선정한 시즌 상품과 각 백화점의 맞춤형 주력상품이 매일 업데이트된다. ▲MLB키즈 ▲블랙야크키즈 ▲휠라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 상품을 대거 포함해 여름방학 시즌 실속 쇼핑족을 공략할 계획이다.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최대 20만 원 할인쿠폰을 지마켓, 옥션 회원 누구에게나 무제한 증정한다. 쿠폰은 행사 상품에 자동 적용되며 브랜드 중복쿠폰도 제휴사별로 추가 제공한다. 참여사 가운데 스타필드와 엔터식스의 경우 '5% 카드결제 할인'이 별도 적용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집 안에서 백화점, 아울렛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유통사들과 함께 이번 연합 세일전을 마련했다”며 “8월을 시작으로 10월과 12월에도 대규모 연합 프로모션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30박서린

"북극 쇄빙선 여행 이곳에서"…신세계百,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 첫선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만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인다. 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비아신세계는 17일 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다음달 5일 공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아신세계는 ▲마스터피스 ▲오리진 등 2개 등급과 ▲인스퍼레이션▲익스플로어 신세계 ▲이너 밸런스 ▲라이크 로컬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고객들이 경험해본 적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가 대표적이다. 2025 파이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기술진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고급 식사는 물론 VIP만 위한 전용 관람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최고급 쇄빙선을 타고 북극을 탐사할 수 있다.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며 영국 정원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여정도 준비돼 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그중 하나가 '노년 건강' 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정희원 박사와 함께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여행도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유산 및 명승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유산을 만나보는 여행도 선보인다. 비아신세계의 또 다른 차별점은 여행 전후를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에서 여행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어메니티도 제공된다. 자택에서 공항까지 대형 고급세단을 타고 이동하고, 공항 수속도 지원한다. 여행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거나 전시회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위한 풀 패키지 서비스를 완성한다. 비아신세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에 돌입한다. 매일 오전 9시 앱에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함께 출석도장을 찍으면 'JW메리어트서울 호텔 상품권'과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바우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이날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해외 이용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커머스 기능을 탑재한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첫 선을 보인다. 비욘드 신세계는 백화점 상품들을 디지털 공간인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채널이다. SSG닷컴의 전자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앱 안에 도입해 상품 확인부터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다. 백화점 고객들에게 확장된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욘드 신세계에서는 특별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월 오픈부터 12월 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에서 고객들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신세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7.17 09:49김민아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운영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점포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했던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한 사용 취소를 신청했다. 1991년 문을 연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으로 본점·잠실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지점이다. 지난 2017년 정부가 점용허가 기간 30년이 만료된 민자역사 상업시설을 국가로 귀속한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입찰을 통해 영등포점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관련 신규 사업자 입찰 공고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새롭게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개정된 법의 적용을 받아 최소 10년 이상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되며, 차별화된 MD로 서울 서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및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리뉴얼 시작 전 안정적인 영업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롯데가 영등포점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직선거리로 100m 남짓 거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의식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영등포점은 매출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바로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의 경쟁을 고려하면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자리”라고 말했다. 또 롯데의 이번 결정이 영등포점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5년 단위의 단기 계악보다 10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리뉴얼을 진행하기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롯데 영등포점은 서울 서부 상권 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리뉴얼 경쟁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 서부 지역 대표 유통시설인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10월 개점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입점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K패션 브랜드, 인기 식음료(F&B) 등을 대거 유치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도 지난해 9월 패션관 리뉴얼을 완료했다. 타임스퀘어점의 젊은 고객 비중(47%)이 전 점포 평균(41%)을 웃돈다는 것을 반영해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말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 ▲4층 영패션 등을 새단장했다.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해당 점포가 주력 점포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 상권은 유동 인구는 많지만 낙후된 지역이라 경쟁력이 약화돼 좋은 상권은 아니다”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MD 유치 자체가 쉽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약 조건이 롯데에 불리하고 사업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커 유리한 계약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롯데가 나가더라도 영등포역사에 들어갈 만한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도 롯데 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7:30김민아

올리브영 더 크고 가까운데…'시코르 강남' 도전 통할까

“백화점에만 있는 브랜드가 로드숍으로 나와서 좋지만, K-뷰티 브랜드는 건너편 올리브영에 가서 살 것 같아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27일 강남역 11번 출구 1분 거리에 문을 열었다. K-뷰티 브랜드를 대폭 늘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고객을 정조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다만 국내 뷰티 브랜드 영역에서는 올리브영과의 차이점을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K-뷰티·럭셔리 브랜드 한 곳에…AI로 두피 진단도 27일 공식 개점한 시코르 강남역점에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화장품을 구경하거나 발라보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아우르는 뷰티 전문 스토어'를 기본 콘셉트로 설정했다.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뷰티 브랜드부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실제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K-뷰티 메이크업 존'이다. 이 공간에서는 ▲티르티르 ▲어뮤즈 ▲롬앤 ▲힌스 등 50여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전상희 시코르 MD 팀장은 “기존 럭셔리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K-뷰티를 더 많이 도입했다”며 “글로벌로 라이징되고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매장 한쪽에는 개인의 두피를 진단해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주는 '뷰티 랩' 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AI 기기로 두피를 스캔하면 유분 분포, 각질 상태, 모낭 밀도 등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약 10분이 소요된다. 이후 개인마다 다른 맞춤 솔루션이 제공되고 이를 반영한 샴푸나 세럼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2~3일 내에 고객 집으로 배송되며 외국인의 경우 강남역점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두피 진단은 무료이며 맞춤형 샴푸와 세럼은 각 4만4천원 수준이다. 맞춤형이 아닌 기성품은 2만원대다. 넓은 향수 존도 시코르 강남점만의 특징이다. 시코르 전점 중 최대 규모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인 '본투스탠드아웃'도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입점했다. 신세계는 시코르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홍대, 명동 등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출점할 방침이다. “구경은 시코르·구매는 올리브영” 시코르의 강남역 상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도 강남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층별 약 80평)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해당 매장은 임차 기간 만료로 영업을 종료했었다. 이번 매장은 약 130평 규모의 단층 매장이다. 이전 매장과 달리 단층으로 구성한 것은 층별로 분산돼 트래픽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전 팀장은 “3층 규모의 예전 매장을 보면 1층에 주로 고객들이 몰렸고 지하나 2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한 층에서 매장을 구현하고 싶어 단층의 넓은 규모의 매장을 오랫동안 찾다가 지금 자리에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위치로는 강남역 11번 출구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경쟁사인 올리브영과의 거리 역시 멀지 않다. 도보 5분 거리에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인 올리브영 강남 타운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리브영은 다음 달 초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센트럴 강남 타운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350평 규모로 명동타운점과 홍대타운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장을 찾은 30대 여성은 “시코르에서는 주로 구경하고 구매는 올리브영에 가서 살 것 같다”며 “주로 사용하는 K-뷰티 브랜드가 이 매장에는 없는 것 같고 올리브영과 비교하면 국내 브랜드 종류가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 팀장은 “토탈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에 가까운 올리브영과 달리 시코르는 화장품 개별 브랜드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화장품을 진짜 좋아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와서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2025.06.27 16:00김민아

신세계百, 뷰티사업 재도전장…시코르 강남역점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CHICOR)'가 플래그쉽 매장인 강남역점을 새롭게 연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문을 여는 시코르 강남역점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아우르는 뷰티 전문 스토어'를 기본 콘셉트로 한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를 기존 35%에서 60%로 대폭 늘렸다.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상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선보인다. 개인마다 각기 다른 두피 특성을 AI 기기를 통해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남역점 대표 공간인 'K-뷰티 메이크업 존'이 고객을 맞이한다. 이 공간에서는 50여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색조 쿠션 아이템으로 유명한 '티르티르(TIRTIR)'를 비롯해 ▲라카 ▲디어달리아 ▲힌스 ▲롬앤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K-뷰티 브랜드로 구성했다. 각 브랜드 진열장은 하나의 작은 매장처럼 보일 수 있도록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꾸몄다. K-뷰티 전용 팝업 공간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도 첫 선을 보인다. 가장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를 매월 1개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치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배스 앤 바디 웍스 ▲나스 ▲아워글래스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맥 등 백화점에 입점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안쪽에는 시코르 전점 최대 규모의 '향수 존'이 마련됐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인 '본투스탠드아웃'이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입점했다. '탬버린즈', '논픽션', '에르메스 퍼퓸' 등 프리미엄 브랜드 30여개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체험형 서비스의 틀을 깨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도입한다. '헤어 바디 케어 존'에서는 AI 기기를 도입, 개개인마다 특징이 다른 두피를 진단해 최적의 상품을 만들어준다. 샴푸와 헤어 세럼 2가지 제품이 가능하며 상품 수령까지는 2~3일 가량이 소요된다. '일대일 고객 맞춤형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도 강화된다. 매장 내 3개의 '메이크업 바(Make-up Bar)'에서는 상주하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객의 피부톤에 맞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관련 상품을 추천해준다. 또 고급 스파 공간인 '스킨 케어 존'과 '뷰티랩', '뷰티 디바이스존' 등 체험 요소와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시코르 강남역점은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06: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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