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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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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백화점·쇼핑몰·마트 문 여나…즐길거리도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 업계가 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과 아울렛 상당수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일부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는 주요 점포들은 체험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모은다. 추석 당일 백화점 휴점…마트·복합몰은 점포별 달라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 휴점한다. 센텀시티점은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대구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마산점, 센텀시티점, 사우스시티,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이 24~25일 휴점한다. 본점은 25~26일, 하남점은 25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24~25일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11개점이 휴점한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25~26일 이틀간 쉰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87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서울 양재점과 청계천점 등 45개 점포는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30여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쉰다. 문을 여는 점포는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영업 중인 대형마트 67개점 가운데 52개점을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구미점·병점점·보령점·서귀포점·안동점·오산점·오창점·원주점·의정부점·인하점·청주성안점·청주점·파주문산점·평촌점·화성향남점 등 15개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 37개점이 쉬고 30개점이 영업한다. 아울렛도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영업을 쉰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 산본은 추석 당일인 25일 휴점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현대아울렛도 추석 당일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추석 당일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정오로 늦춘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브랜드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은평·수지점 등 롯데몰 5개점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스포츠 체험부터 웹툰 팝업까지…연휴 나들이객 공략 예년보다 짧은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복합몰 등은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놀이·문화시설 할인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이스링크 이용권과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자니아 반일권을 할인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트램펄린 체험시설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의 이용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점에서는 플레이파크 놀이기구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점은 CGV 영화 관람 할인권, 천안아산점은 교보문고 도서 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시설 '주렁주렁' 할인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식음료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에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점에는 오도넛, 대전신세계에는 야끼마츠리, 본점에는 팡팡사라다빵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LALIGA WEBTOON)'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협업해 마련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레알 베티스',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소시에다드' 총 7개 구단과 소속 스타 선수들이 웹툰 속 캐릭터로 재탄생한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 전점과 롯데몰 6개점(광명·광교·군산·진주·수지·은평)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그랜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F/W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어린이 팬덤을 겨냥해 인기 키즈 유튜브 채널인 '멜로우TV'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교육 IP 콘텐츠인 '넘버블록스'와 '알파블록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미식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고든램지버거'·'명랑핫도그'·'노티드' 등 인기 F&B 브랜드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김해점에서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브루어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2026.09.24 09:05김민아 기자

매드포갈릭,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재단장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재단장해 영업을 시작한다. 매드포갈릭은 18일 경기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2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총 26개 테이블, 110석 규모로 조성됐다. 유럽 거리의 테라스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아치형 프레임과 샹들리에 조명, 라탄 체어 등을 배치했다.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Glow Table)'도 함께 선보인다. 브런치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M CLUB' 회원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마늘 모양을 형상화한 우드 트레이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재방문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피자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문 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방문 횟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운영한다. 적립한 스탬프 수에 따라 애플 치즈 프라이와 2만원 메뉴 할인 쿠폰, 프리미엄 피자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유럽 테라스 감성의 인테리어에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을 더해 차별화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드포갈릭만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0:14류승현 기자

K패션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신세계百, '하이퍼그라운드'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유망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는 '하이퍼그라운드'를 재정비한다. 국내외에서 따로 운영해온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천안아산점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첫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천안아산점에 하이퍼그라운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리트 패션과 제조·직매형 의류(SPA), 잡화 등 신규 브랜드 20개가 입점한다. 일부 브랜드는 지역 상권에 처음 진출한다.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마크곤잘레스, MMLG 등 젊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새 BI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천안아산점을 택한 것은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점의 20·30대 고객 비중은 42%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점포 평균인 28%보다 11.5배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하이퍼그라운드의 브랜드 정체성도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신진 K-브랜드를 고객에게 소개하는 오프라인 편집 공간으로, 해외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각각 운영해왔다. 향후 국내 매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넓힌 뒤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새 BI는 센텀시티와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기존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해외 팝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개장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를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다음 달에는 결제액의 10%를 적립하는 '하이퍼그라운드 마일리지'를 운영한다. 브랜드별 할인과 단독 상품도 마련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젊은 고객들이 새롭고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상품 기획력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5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 10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내년 1월 입사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 10곳에서 2027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센트럴, 신세계라이브쇼핑이다. 지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27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말 발표한다. 이후 11월 계열사별 면접과 12월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식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종 면접 이후 한 달 동안 운영했던 인턴십 과정을 없앴다. 채용부터 정식 입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지원자가 진로를 빠르게 확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채용 기간에는 각 계열사가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턴십 과정을 없애 신속하고 집중도 높은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02김민아 기자

검색 대신 AI에 묻자…백화점도 'AI 추천 경쟁'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쇼핑 장소를 인공지능(AI)에 묻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이 고객을 유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자사 점포와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바꾸고 자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챗GPT 등 외부 AI의 답변에 자사 정보가 노출되도록 검색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쇼핑 동선을 추천하는 AI를 운영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검색 1년 새 8배↑…웹페이지 손보고 제작 스튜디오 열고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통해 여행과 쇼핑 정보를 찾을 때 자사 점포와 혜택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GEO(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GEO는 생성형 AI가 기업과 브랜드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작업이다.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가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하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생성형 AI의 답변에 브랜드와 제품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솔루션 '골든노트 인덱스'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점포 안내와 외국인 고객 혜택 등을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바꿨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로도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제시되도록 했다. 오프라인 광고와 AI 검색도 연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성수·홍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GEO 도입 이후 고객 유입과 마케팅 효과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당장의 성과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영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내국인 고객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AI가 실제 상품 탐색 경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백화점 존루이스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한 상품 검색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전년 0.3% 대비 8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존루이스는 AI 검색 증가에 맞춰 런던 옥스퍼드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에 인플루언서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자체 영상 시리즈도 제작한다. 생성형 AI가 상품 설명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전문가 콘텐츠 등을 참고해 답변을 구성하는 만큼 자사 상품과 브랜드가 AI의 추천에 포함될 수 있는 공개 콘텐츠를 늘리려는 것이다. 현대는 쇼핑 동선 설계·신세계는 혜택 선제 제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외부 AI 검색보다 자체 데이터와 채널을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방문 목적에 맞는 쇼핑 코스를 구성하고,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이력을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한다는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와 원하는 쇼핑 경험을 입력하면 매장과 식당, 팝업스토어, 전시 등을 조합해 맞춤형 쇼핑 코스를 제안한다. 선물할 대상과 가격대, 취향 등을 대화로 파악해 조건에 맞는 선물도 제안한다. 헤이디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점포별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수시로 바뀌는 매장과 행사 정보를 반영해 답변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내국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내외국인 통합 버전에서는 선물 추천 기능 고도화에 주력해 큐레이션 수준을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질문하기 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인 'S마인드'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연령대와 이용 점포 등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나눠 같은 행사 정보를 발송했다면 AI를 통해 구매 상품과 선호 브랜드 등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학교와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한 2억건 이상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도 개발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인 머신러닝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마다 신세계백화점 앱 화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메인 배너와 상품이 노출되지만 향후에는 구매 이력과 관심사에 따라 화면 구성과 추천 콘텐츠 자체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하나의 전단지를 1만~2만명에게 똑같이 보냈다면 AI를 활용하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로 다른 전단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달라진다”며 “고객은 백화점을 찾을 이유가 커지고 백화점도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정교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6:57김민아 기자

신세계 의정부점, 키즈관 재단장…백화점 최대 뉴발란스키즈 매장 연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경기북부 가족 고객을 겨냥해 아동·생활관을 전면 개편했다. 대형 키즈 스포츠 매장과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자녀 관련 상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점 8층을 키즈 스포츠 메가샵과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존으로 재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와 민락신도시, 양주 등 인근 신도시에서 유입되는 30·40대 가족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약 450평 규모의 8층을 키즈·육아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개편 대상은 총 22개 매장이다. 지난달 마리떼키즈 등 14개 매장이 먼저 새단장을 마쳤으며 에뜨와와 부가부, 스토케도 문을 열었다. 개편의 중심은 50여평 규모로 확장한 뉴발란스키즈 메가샵이다.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뉴발란스키즈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신발 판매 공간은 기존보다 두 배 넓혔고 매장 등급도 최상위 수준으로 설정해 990과 1906, 740, 퍼포먼스 라인 등 브랜드의 전체 신발 상품군을 갖췄다. 함께 문을 연 나이키키즈 매장에서는 보메로와 P6000 등 인기 제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행에 민감한 어린이와 부모 고객의 스포츠 상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넓은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갖추는 전략이 방문객과 매출 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키즈 메가샵을 늘리고 있다. 2022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관련 매장을 확대해 왔다. 지난 7월 문을 연 강남점 뉴발란스키즈 메가샵의 경우 두 달간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도 30% 이상 늘었다. 의정부점에는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 공간도 마련했다. 자녀 수가 줄어든 대신 한 명에게 지출을 집중하는 '골드키즈' 소비가 확산하면서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 등 고가 육아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지난달에는 경기 북부 백화점 상권 최초로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의 단독 매장을 유치했다. 부가부 매장도 개편을 통해 유모차 전 제품군뿐 아니라 하이체어까지 취급 품목을 넓혔다. 매장 개편을 기념한 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나이키키즈는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조던 양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폴딩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뉴발란스키즈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돗자리를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경기북부 가족 상권 수요에 맞춰 키즈 스포츠와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세계만의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08:38김민아 기자

영등포 롯데百 10년 더…신세계·더현대 공세 버틸까

롯데백화점이 기존 영등포역사점 운영권을 반납하고 신규 사업권을 다시 따내면서 재단장을 위한 장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소 10년간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영등포점 재단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각각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광역 고객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롯데까지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서울 서남권 백화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점포와 경쟁할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밀착형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5년 계약에 투자 부담…점포 위상도 하락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 입찰에 참여해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기존 영업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전반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9년까지 남아 있던 영업권을 반납했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최소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의 점용허가를 토대로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점한 점포로, 2000년대 중반에는 전국 백화점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서울 서남권의 핵심 점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재단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데 이어, 2021년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까지 문을 열면서 영등포점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원으로 2019년 4671억원보다 33% 감소했고,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도 30위권대로 밀려났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 영등포점을 재단장해 1~2층에 식음료와 패션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20·30세대 유치에 나섰다. 다만 5년마다 사용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구조가 대규모 재단장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현대와 다른 길…상권 맞춤형 콘텐츠 관건 신규 사업권 확보로 롯데백화점은 이전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등포점 개편과 투자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점포의 공간 구성과 상품군 등 구체적인 재단장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영등포역과 연결된 입지적 강점을 실제 쇼핑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등포점은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지만 인근 경쟁 점포와 비교하면 고객이 일부러 찾아올 만한 대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등포·여의도 일대에서는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더현대 서울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광역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1조2860억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7위와 17위에 올라 롯데 영등포점을 크게 앞섰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2020년 전면 재단장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두 점포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영등포점의 입지와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팝업과 식음료 등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만큼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고객을 끌어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면서 리뉴얼을 추진할 시간적 여력은 충분히 마련했다”면서도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에 강점이 있어 영등포점이 무엇으로 차별화할지는 쉽지 않은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점의 입지와 기존 인지도를 고려하면 인근 주민의 수요를 겨냥한 지역밀착형 점포로 경쟁력을 키우는 편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비자의 선호와 해당 상권의 소비 트렌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8 16:54김민아 기자

"백화점 선물도 QR로 주문"…신세계百, 'QR 바로주문' 도입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을 구매한 고객이 별도의 배송 창구를 거치지 않고 결제와 배송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전 점포 명절 행사장에서 'QR 바로주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QR을 활용해 상품 결제부터 배송 접수까지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 방법은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결제 정보와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직접 살펴보고 고르는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주문 절차는 온라인 쇼핑처럼 간소화했다. 결제와 배송 신청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대다. 이번 서비스는 선물세트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배송 접수 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지만 QR 주문을 이용하면 상품을 선택한 자리에서 바로 배송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절 선물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품 한 개를 구매한 단건 주문이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QR 주문 도입으로 단건 구매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로 주문한 고객에게도 매장에서 직접 결제할 때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이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식품 브랜드 구매 금액을 합산해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행사 기간 서비스 이용 실적과 배송 접수 단축 효과를 살펴본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명절 행사장을 넘어 매장 내 키오스크와 엘리베이터, VIP 라운지 등에서도 QR 주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성근 신세계백화점 디지털AI담당은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백화점의 장점은 살리면서 결제와 배송은 온라인처럼 간편하게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기다림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06:00김민아 기자

이른 추석 채비…백화점 3사, 14일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2026년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지난해(10월 초)보다 열흘 이상 빠르면서 백화점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리고 인기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특별 기획한 약 190여개 추석 기프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품질 신선 상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에 95%, 올해 설에는 120% 가량 늘었다. 축산에서는 수요가 높은 1+등급 이상의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확대하고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한 '미식 페어링' 기프트를 다양화했다. 수산에서는 손질 부담이 적은 품목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 수산 기프트'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할인폭도 5~10% 높였다. 청과에서는 국산 과일과 수입 제철 과일을 한데 담은 '하이브리드형 청과 세트'를 선보이고, 판매량이 우수한 '사과·배 세트' 물량은 최대 50% 이상 확대했다. 이색 사전 예약 판매 품목도 확대했다. K 럭셔리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탤지어'의 프리미엄 전통주 '북촌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올리브오일'도 유기농, 저산도, 생산지, 품종별로 세분화한 기프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 선물 세트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엘포인트 또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 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총 370여 품목으로 지난해 보다 품목 수를 25% 늘렸다. 과일·곶감 등 농산 84품목, 한우 등 축산 35품목,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33품목, 전통장·육포 등 한식 80품목, 건강·차 45품목, 와인·주류 28품목, 올리브오일 등 그로서리 50품목을 준비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가 5~10%, 굴비 20~30%, 청과 10~25%, 건강식품 최대 65%, 와인 최대 28%, 디저트 10%이다. 축산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전예약 할인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21종을 준비했다. 청과는 차례상 과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신세계 사과·배·포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산은 굴비, 갈치 등 주요 품목의 할인 폭을 키웠다. 차별화된 이색 인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입점한 윤해운대의 갈비세트, 김수사의 간장게장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기간보다 20% 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30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해엔 식품 상품군 외에도 뷰티, 가전, 식기 등으로 선물 상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텀블러,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기능성 베개, 하이엔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등이 있다. 예약 판매 기간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8.13 09:40김민아 기자

잘되는 점포 더 키운다…백화점 빅3 '랜드마크' 경쟁↑

백화점업계가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속도를 내며 랜드마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매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쇼핑·외식·문화·체험을 결합한 지역 대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점포와 지역 거점 점포에 소비가 집중되는 점포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경쟁력이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잘되는 곳만 더 잘된다…심해지는 점포 양극화 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매출 3조원과 2조원을 넘는 초대형 점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세계 강남점이다. 강남점은 지난해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 6720억원을 기록했다. 3조원 달성 시점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3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주 앞당겼다. 올해에는 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대형 점포다. 지난해 3조 3010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 고지를 전년보다 21일 앞당겼다. 연매출 2조원대 점포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총 3곳으로 전년 2곳 대비 한 곳이 늘었다. 1조원대 점포는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 본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갤러리아 본점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등 7곳이다. 대형 점포로의 매출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65개 백화점 전체 거래액은 40조 4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개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9.8%로 절반에 육박했다. 재단장 넘어 도시 명소로…랜드마크 경쟁 본격화 이 같은 점포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들은 핵심 점포를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서울 명동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로 77m, 높이 21m, 넓이 1614㎡, 농구코트 4개 크기에 육박하는 규모로 최대 1㎞ 거리에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본점을 쇼핑·문화·콘텐츠·관광이 결합된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도 지난해 3월부터 약 17개월간 추진해 온 전관 재단장을 최근 마쳤다. 재단장을 통해 서울 동북권부터 경기 북부까지 아우르는 핵심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노원점은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달하는 약 1만평 규모를 재단장해 식품과 패션, 뷰티 등 핵심 MD를 전면 개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명동본점을 명품과 F&B 중심으로 재편했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하우스 오브 신세계·신세계 마켓·프리미엄 델리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식품관 개편을 완료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랜드마크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더현대 부산과 오는 2029년 더현대 광주를 개장해 관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점포들을 기존 더현대 플랫폼에서 나아가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형 쇼핑몰 '더현대 2.0'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구매처를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대형 점포로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대형 점포와 중·소형 점포 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8.05 16:20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고 베이커리와 음료, 굿즈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폼폼푸린은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글로벌과 한국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다.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카페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직수입 상품과 국내 단독 상품을 포함해 인형, 키링, 머그컵, 에코백,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폼폼푸린 밤식빵을 비롯해 얼굴 모양 커스터드빵, 엉덩이 모양 단팥빵, 베레모 초코빵 등 캐릭터를 구현한 베이커리가 있다. 여기에 단짝 친구 머핀 세트와 초코 바나나 마들렌, 초코바나나·카라멜 퐁당라떼·팬케이크 쉐이크 등 시그니처 음료 3종을 더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폼폼푸린의 세계관을 반영했다. 바구니를 형상화한 진열대와 천장 장식,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빵 연출로 따뜻한 베이커리 분위기를 구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IP와 스위트파크의 차별화된 디저트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기 IP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09김민아 기자

신세계百 AI고객 분석 기술, 세계 인공지능 학회 논문 채택

신세계백화점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인정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1년여 동안 공동 연구한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산학협력 연구 결과가 ICML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ML은 글로벌 빅테크와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논문 채택은 신세계백화점의 AI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은 물론, 연구 성과를 실제 유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온·오프라인에 축적된 약 2억 건의 쇼핑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가공한 모델인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를 개발했다. 'AI 레디 데이터'는 고객의 구매 이력뿐 아니라 방문 패턴과 관심 브랜드 등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데이터 체계다. 이를 활용하면 같은 신세계백화점 앱을 이용하더라도 고객마다 다른 화면이 펼쳐진다. 가령 축구를 좋아하는 40대 남성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 행사와 해외 축구 직관 여행 상품이, 와인을 좋아하는 30대 여성에게는 와인 행사와 이탈리아 와인 산지 여행 상품이 추천되는 것이다. 이는 매출로도 연결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한 사전 시뮬레이션에서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할 경우 객단가가 최대 46%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상품 추천을 넘어 여행,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까지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내년 초 이를 기반으로 한 'AI 세일즈 에이전트(AI Sales Agent)'를 도입할 예정이다.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영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 특성과 구매 패턴, 상품 운영,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분석 도구다. AI가 고객의 구매 이력과 선호도, 방문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별 최적의 상품과 행사, 여행·문화 콘텐츠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논문 채택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연구 결과인 AI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유통 혁신을 지속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9:14김민아 기자

차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국내 첫 백화점 매장 열어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백화점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강남 플래그십점 등에 이어 국내 일곱 번째 매장으로, 프리미엄 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신규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차지의 국내 첫 백화점 입점 매장이자 국내 일곱 번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는 국내외 디저트와 식음료(F&B)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식음료 특화 공간이다. 차지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티 경험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백화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 전략도 이어갈 방침이다. 차지는 실제 찻잎을 활용한 티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강남 플래그십점을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점, 신촌점, 역삼점, 시청역점, 건대점 등을 운영하며 서울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다. 김좌현 차지 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F&B 브랜드가 모인 스위트파크에서 차를 새로운 미식 경험의 한 축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4:53안희정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외국인 관광객, 백화점서 지갑 열었다

국내 백화점 3사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원화 가치하락으로 한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백화점 3사, 상반기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달 중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6500억원)의 90%를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약 500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고객 해외 명품 매출은 약 130% 신장했고 패션 상품군 역시 1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명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남성패션(110%), 여성패션(89.4%), 화장품(87.3%), F&B(62.9%)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2019년 전체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48.5%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비중이 확대됐다. 대형 점포 중심으로 성장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요 대형 점포를 주로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30%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MZ 고객을 겨냥해 조성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롯데타운 잠실(백화점·롯데월드몰·에비뉴엘)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부산 지역 점포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부산본점은 주요 관광 명소와의 연계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며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K팝 콘텐츠와 럭셔리 브랜드 쇼핑을 결합한 본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본점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 강남점은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JW메리어트 호텔 등 관광 인프라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식음 콘텐츠가 외국인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항 크루즈 입항 확대와 부산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를 웃도는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전용 서비스·마케팅 강화 경쟁 백화점 3사는 외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본점에서 선보인 외국인 전용 멤버십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발급 13만건을 돌파해 잠실점과 부산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또 샤오홍슈와 고덕지도,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오는 9월에는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QR 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미주·유럽·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만 ITF 박람회 참가와 MICE 방문객 대상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라인페이, JCB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해 쇼핑 혜택과 결제 편의를 높인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6월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은 최근 고객과 직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달 1일부터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지원을 시작했다.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는 VIP 제휴를 맺고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방문 시 자국 VIP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중국, 유럽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07.13 11:20김민아 기자

신세계百 상반기 외국인 매출 5800억원…사상 최대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연 매출 1조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품 경쟁력과 관광 수요,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사와의 협업을 통한 편의 서비스 등이 외국인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약 65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지난해 실적의 약 90%를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사상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들의 국적은 기존 중국 중심에서 일본·동남아시아·미주 등으로 다변화됐다. 2019년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전체 48.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확대됐다. 구매 상품군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명품 중심에서 벗어나 K패션과 K뷰티, 미식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바기 외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고 남성패션은 110%, 여성패션 89.4%, 화장품은 87.3% 늘었다. 식음(F&B) 부문은 62.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광·쇼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랜드마크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본점은 명동 상권에 위치한 강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본점 외벽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보이넥스트도어 등 글로벌 K-팝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남점은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JW메리어트 호텔 등 관광 인프라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식음 콘텐츠가 맞물리며 120여 개국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항 크루즈 입항 확대와 부산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대표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 차별화 콘텐츠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외국인 수요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미주 · 유럽 · 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K-쇼핑과 K-미식, K-콘텐츠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강남점과 명동의 본점, 부산의 센텀시티점 등 차별화된 점포경쟁력과 압도적인 브랜드 차별화로 K-쇼핑 랜드마크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09:35김민아 기자

카카오프렌즈, 한국 전통 입힌 춘식이 굿즈 출시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신규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신규 테마 '옛날옛춘'을 공개하고 관련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옛날옛춘은 호랑이로 변신한 춘식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십장생 프렌즈들이 잔치를 벌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떡을 찧고 음식을 나누며 탈춤을 추는 캐릭터 모습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감성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인형 키링, 피규어, 우산, 청자 핸드타월, 텀블러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자개와 청자 등 한국 전통 공예 요소를 리빙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출시를 기념해 '십장생 속 숨은 춘 찾기' 등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옛날옛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에서 판매된다. 오는 13일부터는 무신사와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자개무늬상은 1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선보인다. 또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K-헤리티지 매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상품인 반가사유상 키링, 호작도 미니 필로우 등도 함께 판매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옛날옛춘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카카오프렌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K-테마”라며 “전통의 멋을 담은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국적 감성과 카카오프렌즈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0 11:13안희정 기자

"오늘도 출근햄니다"…신세계百, '정서불안 김햄찌' 첫 팝업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의 첫 팝업스토어 '오늘도 출근햄니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오는 22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정서불안 김햄찌'는 퇴사 충동, 월급날, 번아웃 등 직장인의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공감을 얻고 있는 AI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숏폼과 밈 콘텐츠를 중심으로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서불안 김햄찌'의 라이선싱 파트너사인 케이비젼과 손잡고 캐릭터의 첫 오프라인 팝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에 '공감'이라는 요소를 더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팝업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높은 관심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확인됐다. 지난 2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단 10분 만에 마감됐다. 이날부터 12일까지는 사전예약 고객이 우선 입장하며 13일부터는 현장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팝업 공간은 AI 콘텐츠 속 김햄찌의 사무실을 그대로 구현했다. ▲직장인 유형을 분석하는 키오스크 ▲스트레스 해소 파쇄기 ▲야근수당 이벤트 ▲'퇴사햄니다' 메시지존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총 45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키캡, 손목쿠션 등 사무용품을 활용한 실용 아이템을 비롯해 보이스 쿠션 키링, 오피스 봉제 키링, 벌스데이 수트 키링, 사원증&증명사진 키트, 머그컵 등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불안 김햄찌'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0 08:57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 태국서 K브랜드 팝업…글로벌 진출 지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망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북미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태국 대표 백화점인 센트럴백화점과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점 1층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 'K-Experience Fair'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센트럴백화점은 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태국 현지 고객은 물론 세계 각국 관광객이 찾는 쇼핑 명소다. 이번 쇼케이스 팝업에는 국내 패션·뷰티·F&B 브랜드 7개사가 참여한다. 패션에서는 ▲타낫 ▲라티젠 ▲쓰리타임즈가 참여하며, 뷰티에서는 ▲디어달리아 ▲톤28 ▲베리스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한다. 웰니스 커피 브랜드 산스가 함께해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팝업 공간은 현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K-컬처의 감성을 담았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K-메이크업 시연, 럭키드로우, 핀볼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지 홍보와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팝업 오픈에 맞춰 태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20여 명을 초청하는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K-컬처에 관심이 높은 현지 젊은 고객을 겨냥해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며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데 이어 지난해 태국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이 3번째 태국 팝업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과 프랑스 파리 쁘랭땅 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차례로 선보였다.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태국 센트럴백화점과의 협업은 경쟁력있는 K-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더 많은 K-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46김민아 기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재단장…연 매출 1300억원 목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전면 재단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패션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까지 구성을 확대해 고객 층과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 구성과 상품 전략을 개편해 새로운 오프프라이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이월상품, 초과 생산품 등을 정상가보다 크게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 연매출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새로운 BI와 공간 디자인을 통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새 브랜드 전략은 핵심 점포인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기존 의류와 잡화 중심에서 뷰티와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IP 상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을 선보이고, 스포츠·SPA 브랜드 슈즈를 모은 전문 공간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재단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체류 시간과 구매 객단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강화한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의정부·김해·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운영 효율을 높인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향후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 해외 오프프라이스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39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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