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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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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 젊은 건축가상' 발표…10월 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국내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2026년 젊은 건축가상'의 최종 수상자로 3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사고의 발전 과정, 도시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고루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작품의 완성도를 넘어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진 건축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상을 지속 운영하며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26.09.08 11:00진성우 기자

원가 부담 커졌지만…신성통상 "탑텐, 일괄 가격 인상 안 해"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상승으로 패션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탑텐이 브랜드 전반에 걸친 일률적인 가격 인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생산 효율을 높여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장과 기능성 의류 투자는 확대한다. 신성통상은 SPA 브랜드 탑텐이 글로벌 생산망과 발주 체계를 개선해 제조원가 상승에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탑텐은 상품별 가격을 시장 상황과 제품 특성에 따라 조정할 수 있지만, 브랜드 전체 상품 가격을 한꺼번에 올리는 방식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 파트너와 장기 계약을 활용하고 생산 계획과 발주 과정을 손보는 한편, 제품 생산 과정에서 직접 관리하는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은 제품과 매장에 다시 투자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개선에도 나선다. 탑텐은 올해 하반기 27개 매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 가운데 9곳은 집기도 교체한다. 성인과 아동 상품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복합매장도 확대한다. 2022년 선보인 베이비 라인을 포함해 유아동 상품군을 늘려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한다. 기능성 의류 물량도 늘린다. 여름철에는 '쿨에어', 겨울철에는 '온에어'와 '에어테크'를 중심으로 계절별 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한다. 특히 독일 프루덴버그와 공동 개발한 충전재를 사용하는 에어테크는 올해 생산 물량을 전년보다 58% 확대했다. 온에어에는 체열을 활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기능사를 적용한 '수퍼웜' 제품과 울 혼방 제품을 추가한다. 브랜드 마케팅에는 배우 전지현을 앞세운다. 탑텐은 올해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을 내세운 '굿웨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탑텐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매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0:28류승현 기자

신성이엔지, 스타트업과 협업해 에너지 신사업 추진 가속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업체인 신성이엔지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사업 영역을 에너지 플랫폼과 ESS,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스타트업과의 협업·실증(PoC)·투자를 병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성이엔지의 제조·설비 역량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신성이엔지는 앞서 2023년 식스티헤르츠(60Hertz)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일괄 관리하는 VPP(가상발전소) 기술과 에너지 IT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신성이엔지는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발전소 사업에 이 기술을 더해, 발전량 예측과 여러 발전소 통합 관리, 전력거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SS 분야에서는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한 이온어스(aeonus)와 협력하고 있다. 이동형 ESS는 전력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일시적으로 전력 수요가 몰리는 현장에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이동형 ESS에 저장해 다른 현장에서 활용하는 PoC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저장·이동해 쓰는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에너지 활용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동형 ESS는 제조사업장에 국한되지 않고 건설 및 산업현장 등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곳에도 적용할 수 있어 신성이엔지의 기존 엔지니어링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기업 데이터빈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빈은 서버를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관계를 맺은 이후 데이터센터 냉각 및 인프라 분야에서 양사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 검토해 왔다. AI 서버의 발열 밀도가 높아지며 이런 차세대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회사는 최근 약 1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앞으로 데이터빈과 손잡고 액침냉각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한국그린데이터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그린데이터는 AI기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에너지 운영 시스템 '그린(Green)OS', 전기 안전 솔루션 '그린가드(GreenGuard)' 등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양사는 신성이엔지 설비에 대한 에너지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첫 협력과제로 용인사업장에 '그린OS'를 도입, 태양광 발전량과 공장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분석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이 같은 투자·기술 협력 외에도 신성이엔지는 소풍벤처스·에코프로파트너스의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해, 기후테크·배터리·소재 분야의 유망 기업과 기술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 당장의 투자 수익보다 산업 변화를 앞서 읽고 협력 기회를 선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사업 시너지가 확인되면 공동사업이나 전략적 협력으로 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50년간 제조와 산업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이 신성이엔지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외부의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사업화 하는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나 투자를 넘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27장경윤 기자

무탠다드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타 SPA 브랜드는 신중모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조만간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반면 여타 SPA 브랜드들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미 최근 가격을 올린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브랜드도 있어 업계 내 셈법은 엇갈리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9일, 다음 달 4일 오전 9시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총 220개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전체 상품 중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글로벌 원부자재 및 국제 유가 등 거시 경제 지표의 변동성 장기화를 꼽았다. 회사는 “그동안 제조 공정 효율화와 대량 생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대외적인 원가 상승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며 최선의 가격 방어를 진행해왔다”면서도 “제조 원가 구조의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일부 상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신사와는 반대로 유니클로·스파오·탑텐 등 타 SPA 브랜드는 가까운 시일 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의 경우 매 시즌마다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나, 대규모 가격 인상은 예정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 유니클로는 JWA스트레이트진의 가격을 기존 4만9900원에서 5만99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같은 달 일부 벨트 가격도 올렸다. 2만9900원이었던 여성용 벨트 6종의 가격을 3만9900원으로 인상했다. 스파오도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스파오를 운영하는 이랜드 관계자는 “내부 확인 결과,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탑텐은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택가를 조정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해외 공장을 통해 자체소싱이 가능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탑텐 운영사인 신성통상 관계자는 “소재 업그레이드와 생산 공정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가 부담은 통합구매, 자체생산, 선기획 등 자체 생산 구조를 강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택가를 조정해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7.30 17:51박서린 기자

신성이엔지, 납품 2년만에 제습모듈 'EDM' 100대 출하 돌파

신성이엔지의 습도 제어 솔루션이 반도체 산업 내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장비용 제습 모듈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의 누적 출하량이 1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 3월 첫 납품을 시작한 이래 약 2년 만이다. EDM은 파티클 필터링(미세입자 제거)과 제습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장비로, 반도체 및 드라이룸 등 제조공정에서 필수 설비로 꼽힌다. 고성능 로터를 이용해 상대습도를 5%RH 수준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공정 중에도 안정적인 제습 환경을 유지한다. 제조 라인 내 설치가 용이한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EDM 개발은 고객사들의 수율 개선 요구에서 비롯됐다. 반도체 공정에서 습도는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미세한 습도 변화도 불량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제습 모듈 개발에 착수, 2023년 개발을 완료하고 즉시 양산 체계를 갖췄다. 현재 EDM은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신성이엔지는 이번 100대 출하를 발판으로 공급처 확대와 함께 후속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권 신성이엔지 클린환경 연구실장은 “EDM은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 슬림·모듈형까지 개발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고, 올해를 기점으로 3세대 초소형 EDM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반영한 혁신 제품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EDM의 적용 범위를 반도체 공정장비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된 클린룸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생산 환경 구축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매출 약 5700억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다.

2026.07.02 09:06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상반기 ESG 종합평가 'A등급' 획득

신성이엔지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ESG 경영체계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6년 상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포함한 130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ESG 평가등급은 AA, A, BB, B, C, D, E 등 7개로 구성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평가에 이어 A등급평가를 받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의 평가점수를 동시에 높였다. 단순한 등급 유지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입증한 셈이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체순위는 직전 평가순위 387위(전체 1299개 기업)에서 242위(전체 1305개 기업)로 상승했다. 평가 대상 기업이 6개 증가한 상황에서도 145계단 도약했다. 업종 내 순위 역시 18위(전체 79개 기업)에서 9위(83개 기업)로 올라서며 전체 기업은 늘어난 반면 업종 내 상위권의 위치를 확보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저감형 반도체 인프라 장비 개발·생산, 용인 스마트팩토리의 태양광·ESS 기반 운영, 전사 업무차량의 전기차 전환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점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회(S) 부문에서는 가족친화제도의 충실한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출산·육아 휴직 후 복직률 100% 달성하고, 유연근무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구현하며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1월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주주총회 안건인 이사보수한도의 자발적인 감액과 지속가능경영 공시 의무의 이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공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도 준수율을 전년 60%에서 73.3%로 끌어올리는 등 ESG경영 관리 체계 정립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동훈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 투명성과 ESG 경영체계에 대한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신성이엔지는 ESG 경영을 단순한 공시나 평가 대응이 아닌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아,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6.06.25 10:07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해상환경 태양광모듈 국가과제 착수...129억원

신성이엔지는 '해상 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가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과제는 지난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36개월간 진행한다. 정부 지원금 90억원과 민간 부담금 39억원 등 129억원 규모 과제다. 산·학·연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관리 하에 해상 전용 고내구성 모듈 개발부터 새만금 내해 실증, KS 인증 취득이 목표다. 국내 내해 및 간척호의 설치 잠재량이 약 10.2GW로 추산되나, 검증된 전용 모듈 기술 부재로 보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해상 환경 기반 태양광 시장의 개막을 이끌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해당 과제에서 소재·부품 협력기관의 개발 성과를 실제 모듈로 구현하는 공정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2008년 태양전지 사업 시작 후 모듈, 발전소 EPC, RE100 에너지 통합 솔루션까지 20년간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과제로 해상 환경 기반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과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또 다른 2개의 국가과제를 동시 수행 중이다. ▲태양광 모듈 재활용·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전주기 이력관리 기술 개발 ▲저온 공정 및 제로버스바 셀 적용 모듈 공정 기술 개발 등이다. 재활용·재사용 과제는 모듈 내 RFID 태그를 활용한 AI 전주기 이력관리 기술로, 정부 '태양광 패널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저온 공정 과제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결정질 셀 모듈화 핵심 기술이다. 신성이엔지는 그간 건물 일체형 BIPV 모듈, 색상을 입힌 솔라 스킨(Solar skin), 영농형 태양광, 해상 환경 전용 모듈 등 설치 환경과 고객 용도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육상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건물·수면·해상·농지 등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을 무기로 삼겠다는 판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현재 연구개발(R&D)들은 3~5년 뒤 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재생에너지 100GW, 탄소중립, 폐모듈 자원순환 등 정부 정책 방향과 함께 태양광 산업이 나아갈 길을 기업 차원에서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09:01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태양광 전문 경영인 영입...투자 강화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RE) 사업의 주도권을 잡는다. 전문 경영인 영입과 제조라인 투자를 동시에 단행하며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고출력 모듈 제조 경쟁력 회복과 에너지 솔루션 확장을 두 축으로, 태양광 1세대 기업의 위상 재건에 본격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신성룡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 부사장은 1992년 한국코트렐공업주식회사(현 KC코트렐) 입사를 시작으로 KC솔라앤에너지 전무, 대연씨앤아이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30년 이상 태양광 제조·EPC·사업개발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태양광 산업 성장기를 현장에서 직접 이끌어온 전문 경영인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는 신 부사장은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제조와 EPC,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신 부사장은 “국내 태양광 산업이 성장과 시련을 겪어오는 동안, 신성이엔지가 제조 분야 선도기업으로 그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30여 년간 사업개발부터 설계·건설·운영, O&M까지 현장에서 직접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듈 제조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를 이끌어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산업 초창기를 이끈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다. 태양전지 효율 부문 글로벌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PERC 셀 제조라인 양산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재편과 중국산 저가 공세 심화로 2020년 태양전지 사업을 중단했고, 모듈 사업 축소와 국내 시장 위축이 맞물려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EPC 사업 확대로 반등을 모색했으나 시장 침체 장기화로 성장에 한계를 겪어왔다. 신성이엔지는 신 부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승부수를 던진다. 김제 사업장의 기존 태양광 생산라인에 투자를 단행해 645W급 고출력·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생산을 확대하고, 650W 이상 차세대 모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 유통·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제조 경쟁력을 다시 핵심 경쟁우위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제조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확대한다. RE100, 금융지원 기반 태양광, RESCO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수익성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신성이엔지만의 차별화된 강점도 더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및 데이터센터 공조 분야에서 쌓아온 전력·에너지 운영 역량을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단순 시공을 넘어 통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첨단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이번 신성룡 부사장 영입과 김제 제조라인 투자는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기존 사업 역량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서 제조와 솔루션 양 축 모두에서 업계 기준을 새로 쓰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1 13:32장경윤 기자

자외선·열감·트러블까지 관리…여름 소비, 기능성 중심으로

여름이 앞당겨지고 길어지는 흐름 속에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과 캠페인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즌 수요 선점에 나섰다. 자외선 차단과 쿨링, 트러블 케어 등 기능성 중심 소비가 확산되면서 업계 전반에서 여름 대비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강화된 여름 수요에 맞춰 기능성 상품군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과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7월까지 '서바이벌 뷰티'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름철 피부 고민에 맞춘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 자외선 차단을 넘어 열감·유분·트러블까지 관리하는 '생존형 뷰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실제 지난해 여름 선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UV 케어, 트러블 케어, 유분·땀 케어, 쿨링 케어 등 네 가지 테마로 약 120종 상품을 구성했다. 기존 카테고리 중심이 아닌 '고민 기반' 큐레이션을 통해 스킨·바디·헤어 제품을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다이소 역시 관련 상품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온라인몰에서 '자외선 집중 차단' 행사를 열고 선케어 제품과 기능성 의류, 선글라스 등 200여 종 상품을 선보였다. 선스틱·선스프레이 등 간편형 제품과 함께 자외선 차단 의류와 액세서리를 결합한 '복합형 UV 대응' 상품군이 눈에 띈다. 패션업계에서는 더위와 근무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출근복의 캐주얼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오지아는 플리츠 소재를 적용한 셔츠와 셋업 등 통기성을 강화한 제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확대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직장인 출근룩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기후 변화로 여름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계절 상품을 넘어 자외선, 체온, 피부 관리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기능성 제품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더위가 빨라지고 길어지면서 여름 관련 소비가 단순 시즌 수요를 넘어 필수 관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고객 고민을 세분화한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6:34류승현 기자

신성이엔지, 태양광 사업 재편..."고효율·고출력·저탄소 중심"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출력·고효율·저탄소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재편의 핵심은 김제사업장 기준 기존 500MW 라인 생산능력의 단순 증설이 아닌 제품과 생산 체계 전반의 질적 전환을 이뤄내는 데 있다. 고효율·고출력·저탄소 특화 제품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고도화해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대비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645W급 이상 고출력 모듈 출시를 앞둔 만큼,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47MW급 임하댐, 74MW급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300MW급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발전사업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이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의 토대가 됐다. 발전사업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ReSCO) 모델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는다. ReSCO는 금융·설치·운영을 일괄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주민참여형 분산발전 모델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공단 ReSCO 사업자로 정식 등재되며 사업 추진의 공신력을 확보했다. 맞춤형 태양광 솔루션으로 초기 투자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사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해 정부정책 기여와 사업영역 확장을 한 번에 잡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은 단순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닌,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사업 체질 자체를 바꾸는 작업"이라며 "이와 함께 영농형·발코니 태양광, 데이터센터 연계형 발전사업 등 도심형 소형 분산발전부터 대규모 수상 프로젝트까지 맞춤형 라인업을 갖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09:58장경윤 기자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 구성…자금 본격 투입

전남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이 구성돼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과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출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1월 첨단전략산업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승인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산업현장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9년 준공과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백신산업 특구(화순)·이차전지 특구(광양)·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5100억원의 자기자본과 2조8900억원의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타인자본 중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기업은행·부산은행·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약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인프라 설비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초까지 본 사업의 기성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자본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첨단전략산업에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AI로 촉발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분야 혁신사업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할 핵심 에너지원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민성장펀드 투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 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0주문정 기자

신성이엔지, 에어페어 2026서 FFU 기반 솔루션 공개

신성이엔지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기산업 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26'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생산환경을 위한 클린룸 핵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목표다. 에어페어는 사단법인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국내 최대 기후테크 공기청정산업 전문 전시회다. 신성이엔지는 에어페어에서 비산 VOCs를 95% 이상 제거하는 V-마스터를 필두로, 케미컬 필터(C/F)를 장착한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조명 일체화 형태의 ILF(Integrated Lighting FFU) 등 FFU(Fan Filter Unit)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핵심은 부스 내 별도로 마련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연존'이다. 부유 중인 미세한 입자를 레이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EFU의 미립자 제거 성능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부스 내 키오스크에서 신성이엔지의 주요 제품 라인업, 기본 소개와 적용 사례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을 넘어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등 클린환경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후테크 선도 기업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솔루션 경쟁력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9:34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주식 액면병합 결의…"성장·혁신 원년 만들 것"

반도체 클린룸 업체인 신성이엔지는 경기 과천 본사 스마트에듀센터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과 혁신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지선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식 액면병합이 결의됐다. 1주당 액면가액을 기존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하는 10대 1 비율로,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이번 액면병합을 통해 주식 구조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기업가치 평가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기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축소됐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사진 스스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란 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당사는 결코 멈춰 있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사업 구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클린룸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사외이사 조남신)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6.03.26 17:21장경윤 기자

탑텐·지오지아·올젠 매장, CJ올리브네트웍스 덕에 운영 효율 '업'

탑텐, 지오지아, 올젠 등 다수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한 신성통상이 CJ올리브네트웍스 덕분에 사업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성통상의 차세대 포스(POS, 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 및 키오스크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전국 1300여개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신성통상의 전 매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포스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다. 또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신성통상의 포스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통합해 고성능, 고가용성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유통 매장에 최적화된 시스템들도 고도화했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웹(WEB) 브라우저 기반에서 단말기 자체 자원을 활용하는 CS(Client-Server) 방식으로 전환해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포스와 영업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성능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내·외부 유관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연계를 확보했다. 또 시스템, 네트워크 등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도 매장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네트워크가 끊기더라도 와이파이, 휴대폰 테더링 등을 활용해 즉각적인 결제 처리가 가능해 유연한 결제 환경을 구현했다.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복잡했던 포스 기능을 단순화하고 화면 구성을 직관적으로 개편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지원했다. 상품을 스캔하면 적용 가능한 프로모션이 자동 반영되며 현금, 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매장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왕십리 탑텐 매장에 신규 도입된 키오스크는 상품 스캔부터 할인 프로모션 적용, 결제까지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휠체어 이용자, 저시력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확대, 고대비, 음성 안내, 눈높이 조절 등 '베리어프리' 기준을 적용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번 구축으로 신성통상은 전국 매장의 결제 및 판매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며 정교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빠른 결제 처리와 비상시에도 멈추지 않는 무중단 아키텍처를 통해 매장의 운영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직원 업무 효율과 고객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매장 환경은 리테일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대규모 시스템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유통 산업에 특화된 AX(AI Transformation) IT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압도적인 인프라 안정성 확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포스 구축은 매장 운영을 디지털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된 데이터와 안정적인 시스템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효율적인 리테일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영 CJ올리브네트웍스 유통·엔터담당은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차세대 포스 환경을 구축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 특화된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X 전환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0:04장유미 기자

탑텐, 전지현 새 모델로…'굿웨어' 앞세워 가치 경쟁

신성통상 SPA 브랜드 탑텐이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굿웨어' 전략을 본격화한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SPA 시장에서 '좋은 옷'의 기준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탑텐은 3일 전지현을 새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탑텐 측은 전지현이 세대를 가리지 않는 친숙함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이미지로,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이라는 브랜드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탑텐은 전지현의 에이지리스 이미지를 활용해 20~50대를 아우르는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전지현은 탑텐의 기능성 라인을 중심으로 캠페인에 나선다. 탑텐은 2026년 SS(봄여름) 시즌 쿨에어, UV 프로텍션, 수퍼스트레치 등 기능성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굿웨어' 철학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탑텐 관계자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품격을 유지하는 전지현의 모습이 탑텐의 굿웨어 철학과 닮아 있다”며 “단순 모델 기용을 넘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전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지현과 함께한 탑텐 2026 SS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자사 온라인몰(굿웨어몰)에서 판매되며, 화보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2026.03.03 10:58류승현 기자

신성이엔지, 통합 모듈형 'AIO'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가속화

신성이엔지는 냉각·서버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AIO(All In One)'를 자체 개발, 기술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AIO는 하부 냉각 시스템과 상부 서버 랙을 수직 일체화한 구조로, 기존 데이터센터처럼 서버실·기계실·공조 설비를 분리 구축할 필요 없이 데이터센터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AI·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인프라 확장' 니즈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특히 AIO는 공랭 기반 구성과 액체 냉각(DLC) 연계 구성을 모두 지원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초기에는 공랭 기반으로 구축하고, 고성능 GPU 서버 확대로 발열 밀도가 높아지면 액체 냉각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운용이 가능하다. 단일 설비가 아닌 '진화 가능한 인프라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구체적 세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IO는 고집적 서버 환경을 고려한 고풍량·고정압 설계와 다중 안전 설계, 안정적 전원 구조를 갖췄다. 냉각 코일, 팬·모터, 배수 및 필터 시스템, 접근 플로어와 배관 구조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 설계해 공랭식·DLC용 배관을 최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공사 비용과 에너지 손실을 동시에 줄였다. 신성이엔지가 이 같은 통합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 기술이 있다. 50여 년간 초고청정·초정밀 온습도 제어 환경을 구현해온 기술력이 데이터센터 냉각 설계에 그대로 반영됐다. 공기 흐름 제어, 열 부하 대응, 안정적 환경 유지 기술은 AI 데이터센터의 고발열 문제 해결에 직접 연결된다. 최근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밀도는 과거 대비 크게 상승했다. 기존 범용 공조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구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랭과 액체 냉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AIO는 모듈 단위 증설이 가능해 단계적 투자가 용이하며, 실내·실외 겸용 구조로 설계돼 설치 환경 제약도 최소화했다. 신성이엔지는 AIO를 데이터센터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실증 프로젝트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신성이엔지 기술실장은 “AIO는 단순한 냉각 장비가 아니라 냉각·운영 모니터링을 통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환경' 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정성과 경제성,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3 09:17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올해 반도체 클린룸 사업 성장 기대 "수주 활발"

신성이엔지가 올해 핵심 사업인 클린룸 부문의 성장세를 자신했다.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및 전환 설비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6일 신성이엔지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회를 열고 사업 현황 및 올해 수주 전망에 대해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0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2.4%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시장 수요 감소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4분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당 분기 매출은 15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분기(2억5000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둔화로 경영 환경 개선이 지연됐으나, 4분기 들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비용 효율화 성과가 집중 반영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규모도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65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에는 7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은 반도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전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전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기업들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한 신규 팹 건설 및 전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에서 P4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M15X 신규 팹과 패키징(P&T) 팹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성이엔지는 "올해는 대부분 국내 및 미국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가 많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동남아 시장에서는 제약 및 데이터센터향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제조사 우선 지원 정책과 글로벌 시장 환경 개선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 및 EPC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정부가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어, 당사 태양광 모듈 제품과 EPC 사업에 모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RE100 산단 데이터센터 적용, 태양광 발전 고출력 제품의 생산을 준비해 그간 부진했던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5:35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세미콘 코리아서 차세대 반도체 공기 제어 기술 제시

신성이엔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차세대 반도체 공기 제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신성이엔지는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과 동일한 클린룸 구조를 전시장에 그대로 구현한다. 단순한 패널 설명을 넘어, 공기 흐름과 오염 제어 원리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클린룸 내부 핵심 설비를 실제 현장과 동일한 동선과 배치로 구성하고, 미립화 가시화 시스템을 활용해 공기 흐름과 미세입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시각화한다. 반도체 공정에서 미세입자 제어가 수율과 직결되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효율 공기 순환 설계 ▲파티클·오염원 제거 기술 ▲에너지 절감형 공조 솔루션 등 반도체 공정에 최적화된 공기 제어 기술 경쟁력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초미세 공정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공기 질 관리와 안정적인 클린룸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기술에 대한 업계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 2026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신성이엔지의 기술력을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이해하고 체감하는 전시로 구성했다"며 "향후 첨단 반도체 공정에 요구되는 공기 제어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제조 장비·소재·부품·설계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과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2026.02.02 09:42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습도·정전기 동시 제어 'EDM 이오나이저' 공개

클린룸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생산 인프라의 핵심인 정전기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신성이엔지는 챔버 내부에 제습 유닛과 이오나이저(Ionizer)를 일체화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정전기를 제거하는 '이오나이저를 구비한 이에프이엠챔버' 특허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장비의 설치 공간 부족과 건조 환경 내 정전기 발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미세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웨이퍼 파티클 및 환경 오염 관리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설비 내부 습도를 낮추기 위해 EFEM 외부에 별도 제습 공기 공급장치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야 했으며, 이는 설비 부피 증가와 공간 부족(Footprint) 문제를 초래했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제습 유닛을 챔버 본체 내부 상측에 팬 필터 유닛(FFU)과 일체화해 외부 제습 장치와 배관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설비 전체 부피를 줄여 반도체 팹(FAB)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은 단순 제습을 넘어 '정전기 제어' 솔루션까지 통합했다. 통상 공기 중 수분이 제거되어 습도가 낮아지면 정전기 발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기판에 파티클이 쉽게 부착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습 유닛 하단과 필터 사이에 이오나이저를 배치했다. 이 구조는 제습된 청정 공기에서 정전기를 즉각 제거해 기판 표면의 파티클 부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파티클 제거를 위해 송풍팬 풍속을 높여야 했으나, 이오나이저 적용으로 과도한 풍속 증가 없이도 오염을 방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한 클린룸 및 공조(HVAC)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을 완성했다"며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초미세 공정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서, 당사의 정밀 제어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5:48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자체 시공장비 'HPL'로 반도체 시장 공략…삼성·SK에 도입

클린룸 및 공조 솔루션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시공 혁신 장비 'HPL(High Performance Lift)'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램, 낸드플래시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이 팹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성이엔지의 HPL이 '공기 단축'과 '현장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HPL은 기존 고소 작업 위주의 클린룸 시공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혁신한 장비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청주 현장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거점에 총 35대가 도입돼 운용 중이다. HPL은 최대 8m 높이에서 9.5톤의 고중량 자재를 정밀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다수 장비를 연동한 동시 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클린룸 천장 설치 시 작업자의 위험 노출 빈도를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인원 효율 25% 향상 및 공사 기간 20% 단축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핵심 제조 거점인 증평사업장은 최근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주문 폭주로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클린룸의 핵심인 FFU(팬필터유닛) 생산 라인을 포함해 현장 맞춤형 장비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청주 추가 투자 및 향후 본격화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비해 HPL 및 공조 장비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팹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현재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 팹 프로젝트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폭도 넓히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HPL 외에도 자재 운반 자동화 솔루션인 SMR(스마트모바일로봇)과 SML(스마트모바일리프트)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무거운 자재를 작업자 대신 운반해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단순한 시공 장비를 넘어 공정 간 데이터를 연계한 무인 이송 시스템으로 건설 현장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주도한 전상훈 상무는 "반도체 팹 증설 속도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시공 효율을 극대화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은 필수적"이라며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HPL과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가 가장 신뢰하는 반도체 인프라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4 09:45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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