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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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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알린다…신라스테이 대학생 서포터즈 '월드 프렌즈' 모집

신라스테이가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신라스테이 월드 프렌즈'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월드 프렌즈는 '콘텐츠 트립(Contents Trip)'을 테마로 한국의 다양한 여행 경험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공유하는 서포터즈다. 전국 16개 신라스테이를 중심으로 K-팝,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소개하며, 해외 고객에게 한국 여행의 매력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교의 휴학생 및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대학생으로, 한국어 일상 회화가 가능하다면 국적에 제한이 없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6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다음 달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6일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한다. 온라인 활동은 신라스테이 숙박 체험과 함께 한국의 관광지, 문화, 음식,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명동, 홍대, 코엑스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에서 스트릿 퀴즈쇼, 인터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월드 프렌즈에게는 ▲신라스테이 숙박 및 식사 기회 ▲수료증 ▲전용 굿즈 등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상금과 호텔 숙박권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2025.10.14 10:08김민아

호텔신라-제주관광공사, '제주와의 약속' 후속 프로그램 선보여

호텔신라가 제주관광공사(JTO)와 손잡고 '제주와의 약속' 후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와의 약속'은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新)관광 프로젝트'다. '제주와의 약속'은 보전·공존·존중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우리 후손에게 그대로 전해주기 위한 '보전의 약속', 제주 지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조화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공존의 약속', 제주의 고유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존중의 약속'이다. 이번에 협력한 키워드는 '제주와의 약속' 중 '보전의 약속'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 자연을 위한 프로그램 '제주 프로미스 키퍼'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동물, 식물 등의 생물과 흙, 바람, 햇빛, 온도 등 비생물을 오감으로 탐구하는 체험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의 변화와 생명 존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구성된다. 제주 화산섬의 독특한 지질, 생태, 문화적 가치를 관찰할 수 있는 ▲곶자왈 ▲생태숲 ▲바다를 대상으로 계절별로 탐색해본다. 가을에는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태숲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여름과 겨울에는 제주의 대표 생태자원인 '곶자왈'을 방문해 다양한 나무, 덩굴, 양치류 등의 생태계 활동을 관찰한다. 봄에는 다양한 해안 생태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바다'에 대해 탐구한다. '제주 프로미스 키퍼'는 ▲계절별 테마에 대해 학습하는 '학습 활동' ▲직접 지역을 탐방하는 '탐구 활동' ▲업사이클링으로 학습한 내용을 소품으로 만들어보는 '보전 활동'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제주 프로미스 키퍼 키링, 신라베어 키링도 증정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하는 만 6세~만 12세 어린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부터 매주 화, 목, 토요일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25.09.30 11:00김민아

글로벌 향하는 농심...'라면 중심' 넘어 소스 시장으로 확장

“다들 농심이 라면 회사라고만 생각하지만, 회사 입장에선 라면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신라면 투움바 소스는 농심이 보유한 수많은 IP 중 하나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농심 도연관에서 열린 '농심 라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연구·마케팅 담당자들이 '신라면 투움바 소스'를 이용해 샌드위치와 리조또 등 조리 시연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배홍동 만능소스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짜파게티 만능소스와 먹태깡 소스에 이어 올해 '신라면 투움바 소스'를 발매했다. 소스 4종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정상가 5천200원, 할인가 3천980원 수준이다. 소스 개발을 주도한 농심 간편식마케팅팀 안용준 선임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소스의 판매량 역시 크게 늘었다”며 “과거 사천 짜파게티 소스 등 몇 가지 종류가 더 있었으나, 현재는 이렇게 4종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후면에는 QR코드를 삽입해 레시피 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날 조리 시연을 맡은 간편식개발팀 장진아 책임은 “투움바 소스의 경우 8가지의 레시피가 제공되며, 짜파게티나 배홍동 소스의 경우 20가지의 레시피가 준비돼 있다”며 “소금이나 후추 등 별도 조미료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소스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활용해 불닭소스로 해외 인지도를 쌓았고, 더본코리아 등 외식 브랜드도 소스 제품군을 육성하는 흐름이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회사가 보유한 라면 브랜드 파워를 소스로 전이해 내수와 세계 시장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농심의 전체 매출 중 약 80%는 라면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특정 품목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스·스낵·음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라면 투움바 소스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 패키지가 적용됐다. 농심은 “라면이나 스낵과 함께 소스도 한정 패키지로 선보이면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노리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다. 소스류는 각국의 식품 규제와 처방 변경 문제로 유통 협의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재는 일본 등지에서 짜파게티 소스와 배홍동 소스 등이 일부 판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시장이나 계획은 밝힐 수 없다”며 “국내에서 안정적인 반응을 확보한 뒤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앞으로도 소스 제품군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장 책임은 “농심의 거의 모든 제품들을 소스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도 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신제품 발매에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6 11:34류승현

신라면세점,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신라면세점은 오는 29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인천항에 첫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인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천톤급 '드림호' 승선객들이 서울점을 찾는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드림호 단체 관광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품과 함께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화장품 브랜드 최대 60% 할인하는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많은 단체 관광객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쇼핑 환경을 재정비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 및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 고객을 위해 보이드(VOID) LED 대형 전광판 환영행사 및 골드 패스 등 환영 선물 제공하고 있으며, K-POP 팬미팅 등의 대형 단체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26 08:55김민아

세계 휩쓴 K-라면, 해외선 아직 '라멘'…왜그럴까

라면이 K-푸드 수출을 이끄는 또 하나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았지만, 국내 기업 대부분이 여전히 일본식 발음인 '라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식품회사들이 국내 기업보다 먼저 해외 시장에 진출해 라멘 표기법이 보편적이고, 해외 소비자 인식은 라멘에 쏠려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한국식 발음 표기 전환을 검토 중이다. K-푸드 인기 고공행진…주도자는 '라면'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케이-푸드플러스(K-Food+) 잠정 수출액이 66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K-Food+는 신선·가공 농식품과 농산업(스마트팜, 농자재, 동물약품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품목별로는 라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라면 수출액은 7억 3천100만 달러(1조 17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매운맛에 대한 세계적 인기와 함께 매운 크림라면 등의 신제품이 해외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미국에서 4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유럽·아세안 등 신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어졌다. 독립국가연합(CIS)에서는 수출액이 50% 이상 급증했다. 라면 인기에 힘입어 국내 라면기업들의 주가도 올랐다. 올해 들어(22일 종가 기준) 삼양식품은 108.7%, 농심은 21.1%, 오뚜기는 7.3% 각각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주인공이 라면·김밥·과자 등 K-푸드가 다수 등장하며 글로벌 소비자 노출이 확대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농심이다. 신라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툼바, 새우깡 등을 활용한 협업 제품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와 아시아 식품을 판매하는 H마트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라면보다 라멘 인지도가 높아…추후 전환 VS 계획 없어 다만 해외 시장에서 'Ramyun(라면)'보다 'Ramen(라멘)'의 인지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과제다. 국내 기업의 수출용 라면은 대부분이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됐기 때문이다. 아마존에 등록된 국내 업체들의 수출용 라면을 살펴보면 삼양식품(불닭볶음면), 오뚜기(진라면), 팔도 등의 제품 대부분은 라멘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 라면 제조사 중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곳은 농심이 사실상 유일하다. 이들이 일본식 발음으로 제품명을 표기한 것은 일본 식품회사들이 국내 기업보다 먼저 해외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라면보다 라멘의 인지도가 높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누들, 라멘 등 여러 표기법이 있는데 라멘이 가장 보편적”이라며 “서구권 소비자에게 '라멘'은 국물 라면과 컵라면 등 즉석면 전체를 아우르는 보편 명사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국식 표기를 두고는 기업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삼양식품과 팔도는 라면 표기를 변경할 계획이 없지만, 오뚜기는 향후 표기 전환을 검토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 다수가 아직 라면을 라멘이라는 표기로 인지하고 소통되는 현실을 고려한 표기”라면서도 “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충분히 확보되는 시점에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위해 한국식 발음 표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의 경우 관련 트래픽을 분석하면 라면보다 라멘이 훨씬 많고 'spicy(매운맛)'라는 별도의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가져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매운맛에 방점을 두고 있고 현재로서는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9.22 17:51김민아

호텔신라-삼성카드 맞손…제휴카드 출시한다

호텔신라는 지난 1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삼성카드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 부사장과 김상규 삼성카드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삼성카드와 신라호텔 제휴카드 출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하이엔드 서비스와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를 협의 중이다”며 “제휴카드 출시 외에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양사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2 09:14김민아

공항 면세점 갈림길…발 빼는 신라, 머뭇하는 신세계

신라면세점이 결국 인천공항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높은 임대료 부담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신세계면세점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텔·레저 부문에서 수익을 보완할 수 있는 호텔신라와 면세점 의존도가 절대적인 신세계디에프의 처지가 갈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공항 떠나는 신라免…“중장기적 재무개선 기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전날 인천공항점 DF1 권역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호텔신라는 DF1 권역에서 내년 3월 17일까지 운영한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면세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을 신청했고 공사 측이 두 차례에 걸친 조정기일에 불참해 협상이 결렬됐다. 법원이 신라면세점에 대한 임대료를 25% 인하하라는 강제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공사 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호텔신라 측은 단기적으로 매출 감수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재무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 DF1 영업 중간 효과 반영”…목표주가도 상향 호텔신라가 사업권 반납을 공시한 이후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장 중 한 때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 기준 3%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교보증권, 삼성증권 등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DF1 구역은 지난 2023년 입찰 당시 DF3(패션·부티크) 대비 약 3배 높은 임차료가 책정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돼 왔다”며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유통업(TR) 부문 영업적자를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DF1 권역 영업 중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 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그동안 공항 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 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 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 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호텔신라의 빠른 철수 결정은 호텔·레저업이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TR(면세) 부문이 84.6%, 호텔·레저부문이 17.1%를 차지했지만, TR부문이 19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반기 호텔·레저부문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원은 면세점뿐…신세계디에프 “결정된 바 없어” 반면 신세계면세점은 아직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는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수익원이 면세점뿐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2015년 신세계그룹이 면세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면세 전문 독립법인이다. 이전까지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사업부를 통해 운영됐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공항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인천공항 최초로 2개 층에 걸친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했고 다음 달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에서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인천공항 영업점 철수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2025.09.19 16:05김민아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DF1 사업권 반납 결정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이 무산되면서 영업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운영권 반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3년 계약 이후 면세 시장에서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로 환경이 급변했다”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할 경우 손실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불가피하게 사업권을 반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면세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임대료를 여객 수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 매출과 무관하게 공항 이용객이 늘면 임대료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가 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으로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정에 면세점 업계는 매출 부진 속에서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7% 늘었지만 매출은 9.5% 줄었고,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18 17:23류승현

신라·신세계免 철수 기로…인천공항 면세점 새 주인 누구?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대료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의 공항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철수가 현실화한다면 이들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4기 사업권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과 현재 점포를 운영 중인 현대면세점이 유력 후보로 꼽히며, 중국 국영 면세기업(CDFG)도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원 “임대료 인하해라”…공항공사 “수용 불가”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공항공사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를 인하하라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내렸다. 조정안에는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매장 임대료를 기존 객당 8천987원에서 6천717원으로, 신세계면세점은 9천20원에서 6천568원으로 내리라는 내용이 담겼다. 각각 25.3%, 27.2% 내린 수치다.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객 수가 3천53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각각 약 800억~900억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면세업계가 주장하던 인하율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면세점은 지난 4~5월에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조정신청서를 냈다. 공항공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른 면세사업자와의 형평성과 입찰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조정안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감면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라며 “감면을 해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이의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정안은 효력을 상실했다. 면세업계에는 임대료를 그대로 납부하거나, 철수하거나 본안 소송을 이어가는 등의 세 가지 선택지가 남아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라고 답했다. “인천공항 상징성 중요”…롯데면세점 주목 업계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곳은 롯데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업계 1위 사업자로 지난 2023년 DF1·2·5 등 3구역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후보에서 탈락했다. 당시 신라와 신세계에 비해 낮은 입찰 금액을 써냈기 때문이다. 당시 신라가 1인당 최대 9천163원, 신세계가 9천20원을 제시했지만, 롯데는 7천224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이후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및 시내 면세점에 주력하면서다. 주류 전문관을 온라인에 선보이고 명동에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을 선보이는 등 투자를 진행했고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 삭감과 전사적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새로운 돌파구로 김포공항 입찰전에 뛰어들며 지난해 3월 신규 면세사업권을 모두 따내기도 했다.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을 통합운영하며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다. 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복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은 인천공항이라는 장소가 주는 상징성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지만 각 명품 브랜드에게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상징성을 줘 유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중국도 후보로 언급 또 다른 후보자로 언급되는 곳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이다.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DF5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명품 부티크 전용 판매 구역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를 적용받고 있다. 입찰 당시 롯데면세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면세점이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와 동시에 인천공항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7월 말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을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DFG의 진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인천공항에 입찰 제안서를 냈지만, 신라·신세계면세점에 밀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2025.09.16 16:53김민아

신라면세점, 세 번째 모델로 케이팝 그룹 '엔싸인' 발탁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케이팝 그룹 엔싸인의 소속사인 nCH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이팝 그룹 엔싸인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우 진영과 박형식에 이어 케이팝 그룹 엔싸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글로벌 팬덤을 활용해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은 엔싸인은 7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으로, 한국뿐 아니라 대만, 일본, 호주 멤버로 구성돼 데뷔 초부터 글로벌 팬덤을 갖춰 차세대 케이팝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엔싸인은 올해 일본과 대만, 미국 등에서 팬미팅부터 투어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엔싸인과 함께한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12 09:05김민아

"품격 담았다"…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출시

호텔신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41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한우를 비롯해 한과, 주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우는 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한 세트와 제비추리와 업진살 등 특색있는 구이용 부위를 포함한 구성도 새롭게 마련했다. 산지와 등급, 부위에 따라 '명품 신라한우', '설화한우', '늘품한우', '운정한우' 등으로 출시했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전통 한과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담양군 문화유씨 6대 종부의 전통 제조법을 계승한 박순애 명인의 손길로 완성된 한과는 업계 최초 HACCP 인증을 받아 제조 품질을 인정받았다. 강정, 약과, 산자, 인삼정과, 꽃다식, 김깨말이 등 다채로운 구성에 친환경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빛깔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신라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위스키부터 치즈, 육포, 샤퀴테리 등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석 한정으로 선보이는 브랜디인 '도메인 기유모 미쉘 핀 드 부르고뉴'는 세계적인 부르고뉴 와이너리 '기유모 미쉘'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와인 증류주다. 병과 패키지를 예술품처럼 개별 번호를 새겼다.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신라숍'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정된 일자에 직접 선물을 전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선물세트는 오는 29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주말 제외) 진행된다. 배송 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2025.09.03 18:10김민아

면세점서 사라진 '한류★'…中 관광객과 함께 돌아올까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면세업계의 '스타 마케팅'이 다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비용 절감을 이유로 유명 연예인 기용을 자제해왔던 면세점들이,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재개라는 변화를 계기로 다시 한류 마케팅 카드를 꺼내드는 분위기다.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K팝 아이돌과 배우를 앞세워 쇼핑 수요를 붙잡으려는 전략으로, 업계 전반에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류 배우·아이돌 면세점 모델로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최근 배우 박형식의 소속사인 레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달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면서 인지도 높은 한류 배우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박형식은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국내외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보이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도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걸그룹 뉴진스와의 전속 계약 종료 이후 행사 성격에 따라 모델 기용을 달리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방송인 이수지와 계약해 '현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걸밴드 QWER과 손잡고 여름 휴가철 맞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 맞을 준비..."콘텐츠 없이는 광고 효과 보기 힘들듯"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면세업계에서 실종됐던 스타마케팅이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대비를 계기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유명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면세점업계 전체로의 스타 마케팅 부활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온다. 통상 면세업계는 배우나 아이돌 등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선정해 홍보 효과를 노렸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2006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 매년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콘서트를 열었었다. 관람권은 면세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패밀리 콘서트가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비대면으로 열었지만, 업황 악화를 이유로 열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패밀리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여행 상품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역할이었다”며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면세점 쇼핑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커 당분간 한류 마케팅은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추가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도 별도의 모델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처럼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 모델이라고 해서 면세점으로 쇼핑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모델을 활용한 특별한 콘텐츠가 있지 않는 이상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2 17:14김민아

신라면세점,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고객 초청 행사 성료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VIP 고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글렌그란트'의 신제품 출시 기념 '마스터 클래스'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더 글렌그란트 스코틀랜드 본사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그렉 스테이블스'가 직접 진행했다. '마스터 디스틸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물로 위스키의 기획, 설계, 품질 등의 총 책임자를 의미한다. 총 30년 경력의 그렉 스테이블스가 이끈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 역사부터 제조법, 각 제품에 대한 소개까지 위스키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더 글렌그란트의 대표 제품인 '더 글렌그란트 18년' 등을 포함한 총 5종을 시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10월 신라면세점에 출시 예정인 '더 글렌그란트 30년'과 '더 글렌그란트 2006 프라이빗 캐스크'도 직접 시음하는 시간을 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 글렌그란트 30년'은 버번 위스키(미국 위스키)를 숙성했던 오크 배럴인 '엑스-버번'과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스페인 셰리 와인을 담았던 나무통)에서 숙성해 깊고 풍부한 단맛과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신라면세점에서 단 201병만 출시 예정인 '더 글렌그란트 2006 프라이빗 캐스크'는 더 글렌그란트 최초의 프라이빗 캐스크로,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만으로 만들어 원액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025.09.02 16:44김민아

신라모노그램 강릉, 수영장·사우나 전격 중단...가뭄 대책에 동참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면서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물 절약 대책에 동참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31일부터 정부의 조치에 맞춰 호텔과 레지던스 내 수영장, 사우나 등 물 사용이 많은 부대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판매된 수영장 패키지 고객에게는 안내를 진행 중이며, 예약 취소 시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호텔 측은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수영장·사우나 운영을 중단한다”며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투숙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오후 강릉을 직접 찾아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고,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강릉시에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급수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력이 있는 지자체의 식수 지원과 군·소방 급수차 투입을 당부했다. 이어 “장단기 대책을 종합 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2025.08.31 15:52류승현

케데헌·제니 효과에 농심 주가도 '골든'...넥스트 삼양될까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던 농심이 뜻밖의 호재를 만났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좋아하는 과자로 자사 제품을 언급한 데 이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신라면·새우깡 등이 연상되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국내외 인기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 역시 들썩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심은 자사몰인 '농심몰'에서 케데헌 스페셜 제품을 한정 판매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협업 제품 100초만에 완판 이번 제품은 신라면 컵 디자인에 케데헌 주인공인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 캐릭터를 입혀, 각 2개씩 총 6입 세트로 구성됐다. 총 1천 세트(6천개)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 1분 40초 만에 완판됐고 추후 2차 판매를 고려 중이라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케데헌 스페셜 제품은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제작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케데헌에서는 주인공인 '헌트릭스' 멤버들이 라면과 과자를 먹는 장면이 등장했다. 라면 브랜드 이름은 농심과 발음이 유사한 '동심'이었고 제품명은 '신(辛)라면'과 한자어만 다른 '신(神)라면'이었고 과자는 새우깡 모양을 닮아 농심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농심 관계자는 “케데헌이 인기를 끈 이후 농심몰의 주문 제작 서비스 '농꾸'에 소비자들의 디자인 의뢰가 이어져, 이번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스페셜 제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제니 효과 이어 주가 급등 케데헌과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자 농심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 20일 하루 만에 전 거래일 대비 6.33% 상승했다. 예약 판매 소식이 알려진 지난 28일에도 장 초반 4% 가까이 오르다 전 거래일 대비 2.36% 오른 41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에도 농심은 뜻밖의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K-팝 아이돌이 농심 제품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이다.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날 진행자는 제니에게 한국 간식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고 제니는 농심 새우깡과 바나나킥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제니는 바나나킥을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언급했다. 이후 3월 17일부터 농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농심의 시가총액은 2천372억원 불어났다. 이 같은 케데헌과 제니 효과는 지난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면서 목표가가 내린 농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시 농심의 2분기 매출은 8천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8.1% 감소했다. 수출과 해외법인 성장에 따라 매출이 소폭 늘었음에도 판촉비와 매출원가 상승, 북미 관세 영향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유안타·KB·대신·iM투자·한국투자·NH·LS·다올·신한·유진투자증권 등이 줄줄이 목표가를 낮췄다. 일각에서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이 챌린지 열풍을 타고 'K-푸드 대장주'로 올라선 삼양식품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4년 유튜버 '영국남자'가 친구들과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았고 이후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며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79.6%로 집계됐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데헌 극중 캐릭터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 김치찌개, 라면 등이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챌린지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북미, 유럽 지역 한식당 예약률이 급증했다”며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인기뿐 아니라 음식, 패션, 관광 등 문화 전반에 걸쳐서 소비확산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8.29 16:32김민아

"헌트릭스 먹던 라면 내 손에"…농심, 케데헌 스페셜 상품 한정 출시

농심이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의 일환으로 '농심몰'에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히 주인공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다양한 K푸드를 먹으며 의지를 다지는데, 그때 등장한 K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유사하다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농심은 케데헌 팬들의 자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스페셜 제품을 준비했다. 이번 스페셜 제품은 신라면컵 디자인에 케데헌 주인공인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 캐릭터를 입혀, 각 2개씩 총 6입 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제품 총 1천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 농심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대형마트를 비롯한 전국 유통 매장에서 신라면·새우깡 등 케데헌 캐릭터 디자인 콜라보 제품을 대상으로 판촉 모음전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케데헌이 인기를 끈 이후 농심몰의 주문 제작 서비스 '농꾸'에 소비자들의 디자인 의뢰가 이어져, 이번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스페셜 제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8.28 11:34김민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복층 구조 샤넬 매장 열어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문을 연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의 매장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유일한 샤넬 매장이다.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다. 이번 매장은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 대비 약 3배 가량 확장됐으며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의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샤넬 백뿐만 아니라 최신 샤넬 25핸드백 등 새 시즌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샤넬의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장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09:15김민아

물속에서 독서를…제주신라호텔, 이색 북카페 선보여

제주신라호텔은 휴양지에서 독서를 하는 '북캉스(북+호캉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야외 수영장 '어덜트풀(Adult Pool)'에 수영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풀&북카페(Pool&Book Café)'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이번 북카페에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돌로 재활용하여 만든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된 워터프루프 서적이 비치된다. 수영장 인근에서 도서가 젖을 걱정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선베드는 물론 물속에도 책을 읽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워터프루프 도서는 시, 소설, 에세이 등의 문학 장르로 8종이 비치된다. 북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고객에게는 쁘띠 카바나 2시간 이용과 함께 커피 칵테일과 다과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풀&북카페' 이용 혜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도 출시한다. 패키지는 ▲객실(1박) ▲조식 또는 중식(2인) ▲풀&북카페 이용 혜택(2인)이 포함되며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025.08.26 09:33김민아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일본 현지 정통 스시 맛본다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가 일본 도쿄 긴자 지역 초밥 전문점 '스시 아오키'의 오너 셰프 '아오키 도시가츠' 셰프를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시 아오키는 2대째 대를 이어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는 일본의 초밥 전문점으로,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곳이다. 에도마에 스시는 에도시대(1603~1867년) 무렵 탄생한 기법으로 손으로 쥐어 만든 스시로 숙성회의 식감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특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아오키 셰프의 시그니처 스시 7종과 고바치 4종까지 총 11종의 미식을 선보인다. 고바치는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일식 음식이다. 올해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갈치찜 스시 ▲다시마로 절인 딱새우 스시 ▲초절임한 전어로 만든 스시 등을 새로운 조리법을 적용한 메뉴와 광어와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광어 지느러미와 머스캣, 소금폰즈', 붕장어와 유자소금으로 만든 '유자 향 붕장어 조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줄무늬 전갱어 ▲전어 ▲갈치 ▲광어 등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속을 채운 새끼오징어 스시', '소금을 곁들인 갈치찜 스시' 등 고바치 4종은 더 파크뷰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스페셜 하이볼'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 조현성 믹솔로지스트가 추천, 페어링한 일식과 잘 어울리는 사케 베이스 하이볼을 제공한다.

2025.08.25 10:15김민아

반려견과 강릉 여행 가자…신라모노그램 강릉, 펫 객실 전용 패키지 선봬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강아지 동반 입실이 가능한 '펫 객실'을 운영하고 펫 객실 전용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펫 객실은 신라모노그램 강릉 레지던스에 디럭스룸, 코너 스위트 룸, 주니어 스위트 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에 42개 객실 규모로 운영하며 객실 내 강아지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객실은 공통 어메니티로 ▲출입문 현관 안전펜스 ▲펫 전용 침대 ▲논슬립 슬라이드 ▲배변 패드 등이 비치된다. 펫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께는 ▲신라모노그램 에코백 ▲물티슈 ▲강아지 간식 ▲물그릇 등으로 이루어진 선물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펫 객실 전용 패키지 '코지 위드 마이 펫'을 출시했다. 패키지는 반려견 동반 전용 객실(1박)과 펫 배스로브·안대·슬리퍼 모양의 장난감으로 구성된 기프트 등으로 구성되며 연중 이용 가능하다.

2025.08.22 09:48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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