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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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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AI 활용 신라 기와 연구 방안 모색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신라 기와의 디지털 기록과 인공지능(AI)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AX시대의 신라 기와 연구,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학술 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전환을 뜻한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와 자료의 디지털 취득부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AI 분석과 재활용까지 연구 전 과정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와는 고대 건축물의 규모와 성격, 생산 기술, 지역 유통망 등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지표 유물이다. 최근 3차원(3D) 정밀 스캔 등 디지털 기록 방식이 도입되고 있지만, 확보한 자료가 주로 발굴조사보고서 삽화로 활용돼 연구자가 검색하거나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남아 있다. 행사는 기조강연 1개와 주제발표 5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강동석(성균관대학교)의 'AX시대의 유물 연구' 기조강연에 이어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 기록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 설계를, 최종원(중앙대학교)이 기와 연구 데이터 구축과 검증 방안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현주(캐럿펀트)가 기와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이은진(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발굴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단계별 AI 도입 전략을, 김영현(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딥러닝 분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구축과 AI 편향성 극복 과제를 다룬다. 종합토론은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전문가들이 신라 기와 연구의 AI 전환을 위한 과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 방법론을 논의하고, 고고학과 AI·디지털 분야 전문가 간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21 09:55정진성 기자

조용철 농심 대표, 파리서 유럽 거래선 만났다…신라면 로제 소개

조용철 농심 대표가 프랑스 파리 식품박람회에서 유럽 주요 유통업체와 만나 신라면 로제의 현지 판매 확대를 추진했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시알 파리 2026'에서 독일 K&K, 네덜란드 Asia Express Food, 프랑스 T&T Foods, 영국 모리슨스 등의 대표와 바이어들을 만났다.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라면 로제를 소개하고 거래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유통사 K&K의 외른 크라이엔호프 대표는 “신라면 로제를 먹어보니 유럽인들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고 그만큼 잠재력과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내달부터 독일 시장에 신라면 로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람회 실내 전시관과 외부 광장 조리부스, 센강의 '신라면 분식' 팝업도 방문했다. '시알 혁신상 셀렉션 2026'에 선정된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의 수출을 위한 현장 영업도 챙겼다. 농심은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내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신라면 로제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외부 광장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 조리해 제공한다. 회사 측은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광장 부스의 조리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6~18일에는 센강에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열었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한 공간에서 프랑스 식재료를 토핑으로 활용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다. 조 대표는 “신라면의 맛과 한국의 라면 문화를 선보이며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09:53김민아 기자

농심, 뉴욕서 신라면 40주년 알린다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역에서 열리는 'KOOM Week 2026'에 참가해 14일부터 18일까지 '농심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심관에서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주제로 제품의 성장 과정과 해외 시장 확대 사례 등을 소개한다. 농심은 신라면을 세계 10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현지 외식 브랜드 '에브리데일리'와 함께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푸드트럭에서는 신라면 돈까스 버거와 짜파게티 떡볶이, 신라면 툼바 떡볶이 등 농심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OOM 행사에 참가했다. 'KOOM Week 2026'은 한인 창업자·투자자 네트워크인 UKF가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 스타트업과 브랜드, 문화 콘텐츠 등을 뉴욕 현지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소개한다. 올해 행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맨해튼 일대에서 전시와 투자자 행사, K팝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제품의 성장 과정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1:54류승현 기자

개별여행객 늘자…신라면세점, 뷰티 차별화 상품 확대

신라면세점이 개별여행객(FIT)을 중심으로 뷰티 수요가 증가하자 단독 세트·색상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개별여행객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이에 브랜드 협업을 통한 단독 구성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확대했다. 메이크업포에버는 '아티스트 컬러 글로우 립 밤'의 신라면세점 단독 색상 2종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라일락'과 '애니웨어 카페인'은 국내 면세업계에서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색상이다. 해당 상품은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설화수와 에스트라의 단독 세트도 출시한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90㎖ 듀오와 탄력크림 듀오로 구성한 '에센셜 라인 스타트 앤드 케어 세트'를 선보인다. 브랜드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윤조에센스 15㎖, 탄력크림 15㎖, 자음생 안티에이징 키트 5종을 추가 증정한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듀오와 크림 미스트로 구성한 '민감피부 수분충전 세트'를 선보인다. 브랜드 대표 보습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로 구매 고객에게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30㎖를 추가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개별여행객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단독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8 09:17김민아 기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단, AI페스타서 AI 복원 '디지털 서라벌' 공개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단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 정부특별관에서 고대 신라 수도 서라벌을 복원한 다양한 디지털 헤리티지 성과를 선보였다. 역사적 고증 데이터에 생성형 AI와 3D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천년 고도의 문화유산을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은 국가유산청 주도로 주관사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경북연구원, 덱스터스튜디오, 위프코 등이 참여하는 AI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다. 올해 황룡사지,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 등 4대 핵심 유적을 중심으로 건축물 150건, 유물·소품 200건 등 총 350건의 고증 기반 3D 원천 에셋을 구축하고 도시 전체의 공간 연결성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 만난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에 이미지나 영상 생성을 명령하면 데이터 한계로 인해 조선시대 풍경 위주로 도출된다"며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정밀한 원천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AI에 투입함으로써 실제 신라의 모습을 온전히 구현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스 현장에서는 기획부터 인물, 비주얼, 영상 제작 전 과정을 100% 생성형 AI 기술로 완성한 AI 재현 영화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해 지속해서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라벌 전시관 상영과 APEC 행사 공개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고증 기반 AI 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구축된 원천 데이터를 국가유산청 클라우드와 글로벌 에셋 플랫폼(FAB 등)에 개방해 대국민 서비스와 콘텐츠 산업계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800년대 신라왕경을 배경으로 한 공간체험형 워킹 VR '용의 시야' 등 실감형 콘텐츠 확장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AI 페스타 20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6 16:12정진성 기자

신라면 새 맛, 소비자가 고른다…농심, 40주년 신제품 투표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특별 신제품을 선보인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연구진이 개발한 두 가지 레시피를 대상으로 투표와 평가를 진행해 출시할 제품을 결정한다. 농심은 '신라면 치즈&된장'과 '신라면 해물&어묵'을 후보로 소비자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종 선정한 제품은 11월 말 출시해 내년 1분기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치즈&된장은 두 발효식품을 신라면에 접목한 레시피다. 치즈의 부드럽고 진한 맛에 된장의 구수함을 더했다. 에드워드 리가 미국에서 자란 딸에게 한국 음식의 맛을 알려주기 위해 만든 가족 레시피에서 착안했다. 해물&어묵은 사골과 해산물, 채소로 낸 육수에 신라면의 매운맛과 어묵의 풍미를 더했다. 에드워드 리가 미국 대학 시절 처음 맛본 한국식 어묵의 기억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온라인 투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최신형 휴대폰 등을 제공한다. 서울 성수동 '신라면 분식' 팝업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식 투표도 진행한다. 농심은 온·오프라인 투표에 별도의 외부 소비자 평가 결과를 더해 최종 출시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심은 앞서 해외 셰프들과 협업해 지역별로 새로운 신라면을 선보였다. 2023년 태국 셰프 쩨파이와 개발한 '신라면 똠얌'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올해 7월에는 홍콩 셰프 데이비드 라이와 만든 '신라면 토마토소고기탕면'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농심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경험과 창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색다르게 담아낸 두 가지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맛있는 변신을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10.06 10:44김민아 기자

'싹쓸이 쇼핑' 옛말…신세계·롯데·현대 면세점, 中 개별관광객 취향 공략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면세점업계가 중국인 개별관광객(FIT)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과 명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수요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K패션과 식품, 주류 등을 구매하는 관광객이 늘면서다. 면세점들은 결제 수단과 선호 상품, 이용 채널에 따라 혜택을 세분화하며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국경절에 中 관광객 최대 14만명…FIT 소비 확대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13만 1000~14만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권 예약에서도 한국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중국 항공여행 플랫폼 항뤼종헝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국발 서울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면세업계는 관광객 수의 증가뿐 아니라 소비 방식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올해는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중국인 개별관광객(FIT)의 유입과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 관심 품목도 K뷰티에서 K푸드와 K패션, 신규·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다양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알리·위챗·유니온페이…결제 플랫폼별 혜택 경쟁 면세점들은 국경절 특수를 겨냥해 결제 플랫폼과 선호 상품, 쇼핑 채널에 따라 혜택을 달리하고 있다. 중국 고객에게 익숙한 간편결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연결해 결제 편의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위챗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한 중국인 고객에게 50위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알리페이 이용 고객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환율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 이용 고객에게 최대 5%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위챗페이 고객에게는 50위안 결제 쿠폰을, 유니온페이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면세포인트를 지급한다. 신라면세점도 알리페이플러스와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이용 고객에게 즉시 할인과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고객의 쇼핑 유형에 따라 쿠폰을 제공하는 '추구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또 샤오홍슈와 위챗, 웨이보 등 중국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현지 홍보도 강화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수요 확대에 맞춰 기존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형 프로모션의 대상을 중국인 개별여행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패션·주류 넓히고 여행 동선까지 공략 면세업계는 개별관광객의 관심사가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상품 구성을 넓히고 여행 과정 전반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고객의 관심이 K패션과 식품, 주류 등으로 넓어지는 점에 맞춰 단독 상품을 앞세웠다. 명동 본점에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 헤지스 단독 매장을 열었다. 정관장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적용한 '에브리타임 로얄 헬로키티 에디션'도 선보였다. 주류에서는 중국 최초의 위스키 브랜드인 '칭다오 위스키'를 단독 입점시키고 몽골리안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와인, 버번, 코냑 캐스크 등 5종을 선보였다. 중국 고객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패션·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여행 과정 전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신세계백화점과 공동 기획해 쇼핑 콘텐츠와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플랫폼 '비짓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홍보도 진행한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에게 더블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항공사 멤버십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현대면세점은 이용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춰 혜택을 구분했다. 온라인몰에서는 특정 시간에 접속한 고객에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약 50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선글라스와 건강기능식품, 패션잡화 등 외국인 선호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H 트레블 페스타'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출입국 고객을 겨냥해 뷰티·패션 등 약 20개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면세점들은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을 매장 방문과 구매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별관광객의 관심 상품과 쇼핑 동선이 다양해진 만큼 간편결제 혜택과 단독 상품, 여행 단계별 제휴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이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와 K컬처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콘텐츠, 멤버십·여행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5:56김민아 기자

농심, 멕시코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입점 추진

농심이 멕시코 주요 유통업체와 신라면 제품 입점을 추진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농심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EXPO MEXICO'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유통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멕시코에서 약 170개 매장을 운영하는 샘스클럽(Sam's Club)과 신라면 큰사발과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연내 입점시키고 내년 초부터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 소리아나(Soriana)와는 오는 11월 현지 대규모 할인행사인 '부엔 핀(Buen Fin)' 기간 농심 제품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소리아나에 신라면 로제를 새로 입점하기로 합의했다. 농심은 이후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볶음면 제품의 추가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도 직접 참석해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농심은 박람회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했다. 부스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에스파(aespa)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하고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K-EXPO MEXIC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기업·소비자 간(B2C) 전시와 공연, 기업 간(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농심은 지난 6월 멕시코 '캄포 마르테 26(Campo Marte 26)'에 참가하는 등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삼고 현지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핵심 시장의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7 11:44류승현 기자

호텔신라, 하노이에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베트남 북부 공략

호텔신라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을 열고 베트남 북부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외교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신도시 '스타레이크'를 거점으로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하고, 위탁운영 방식을 활용해 해외 호텔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3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에 319실 규모의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점은 베트남 다낭과 강릉, 중국 시안에 이은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이다. 베트남에서는 2020년 다낭에 첫 지점을 낸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을 활용해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릉에 국내 첫 지점을 연 데 이어 올해 2월 중국 시안에 진출했고, 이번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영역을 확대했다. 하노이점도 기존 신라모노그램과 마찬가지로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호텔신라가 직접 부동산을 소유하는 대신 호텔 운영과 브랜드를 맡는 구조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해외 거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다.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모이고 있으며 정부청사 이전과 외교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업무시설도 인접해 있다. 하노이 중심업무지구와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입지를 활용해 출장객과 기업 고객을 우선 공략하면서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총 319개 객실로 구성된다. 공간 디자인에는 베트남의 계단식 논에서 착안한 요소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하노이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마련했다. 식음시설은 234석 규모 올데이 다이닝 '다이닝 M'과 베이커리 카페 '패스트리 M', 한식당 '진지', 중식당 '하선고', 루프톱 바 '바 M' 등 5곳을 운영한다. 한식당 진지에는 6개의 개별 공간을 마련해 기업 고객과 소규모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35층에는 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모노그램 라운지가 들어선다.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를 제공하고 별도 미팅룸도 운영한다. 이 밖에 연회장과 실내외 수영장, 스파 등을 갖췄다. 호텔신라는 하노이점을 베트남 북부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라모노그램의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호텔신라의 서비스 경쟁력이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거점"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노이를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31안희정 기자

"다음 여행까지 잡아라"…신라스테이, 1억원 대 경품 행사

신라스테이가 국내외 호텔 숙박권과 여행용품 등 약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내 16개 전 지점에서 '온 유어 신라스테이'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 유어 신라스테이'는 추석 연휴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를 맞았다. 최근 4년간 이 행사를 통해 판매된 객실은 누적 4만 7000여실이다. 올해는 '트래블 유어 웨이(Travel Your Way)'를 콘셉트로 신라스테이 숙박을 다음 여행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국내외 여행 관련 경품을 구성했다. 당첨자는 총 250명이다. 1등 3명에게는 국내외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 강릉·다낭 등 호텔 18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한 명당 각 호텔 2박씩 총 36박을 이용할 수 있다. 리모와 여행용 가방과 고프로 액션캠,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신라스테이 숙박권·식사권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전국 신라스테이 스탬프 투어를 함께 진행한다. 패키지 이용객이 체크인할 때 제공받은 QR코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신라스테이에 투숙하면 지점별로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16개 지점을 모두 방문하면 추가 응모권을 최대 120장 받는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숙박일별 경품 응모권 1장, 투숙 기간 호텔 조·중·석식 50% 할인 혜택으로 구성했다. 고객은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받은 응모권에 정보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14일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2026.09.18 15:23김민아 기자

농심, 토론토 국제영화제서 '신라면' 알린다

농심이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를 알린다. 농심은 영화제 개막일인 10일부터 5일간 토론토 킹&존 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리는 거리 축제 'TIFF Festival Street'에 참여해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신라면 툼바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라면 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면과 스프, 토핑 등을 직접 조합하고 펜과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신라면 컵을 만들 수 있다. 농심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토론토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은 앞서 국내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여를 통해 영화와 축제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영화, 게임,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1976년 시작된 영화제로 매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2026.09.11 16:35류승현 기자

신라면세점 "신라시대 캐릭터로 쇼핑 성향 테스트 하세요"

신라면세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쇼핑 성향을 분석해 유형별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10월11일까지 '추(秋)구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신라시대에 태어난 나는?' 테스트에 참여하면 쇼핑 성향에 따라 여왕과 성골, 무희, 광대 등 16개 유형 가운데 하나의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유형별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쿠폰과 신라선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고 상품 인도를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응모 고객 가운데 당첨자를 선정해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디럭스 객실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쇼핑 성향별 추천 상품을 소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획전도 운영한다.

2026.09.09 18:49안희정 기자

호텔신라, 제주 영세식당 재기 돕는다…'맛있는 제주만들기' 29호점 선정

호텔신라가 제주 영세 자영업자의 식당 운영을 지원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의 29번째 식당을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외도이모네'를 '맛있는 제주만들기' 29호점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외도이모네는 70대 여성 식당주가 혼자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칼국수와 수제비, 닭한마리 전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 유입이 적고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텔신라는 오는 12월 재개장을 목표로 식당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권과 주요 고객층을 분석해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시설 개보수와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도, 지역 방송사 JIBS와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식당 시설과 메뉴,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재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번 29호점에 앞서 제주 지역 식당 28곳의 재개장을 지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식당주들은 이후 지역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07 19:55안희정 기자

제주신라호텔, 추석 연휴 '한식 맛집' 변신…매일 다른 메뉴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이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을 겨냥해 한식 미식 행사를 연다. 제주 향토음식부터 궁중요리, 퓨전 한식까지 날짜별로 다른 메뉴를 내놓으며 명절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선다. 제주신라호텔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고메 트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기간 호텔에는 한식 팝업 스토어가 마련된다. 하루마다 음식 주제를 바꿔 연휴 기간 호텔에 머무는 고객들이 다양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날에는 제주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꾸린다. 한치 전복 산적과 제주 삼색 빙떡말이 등을 제주 쌀 막걸리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전통 한식이 중심이다. 궁중 산적과 소고기 고사리 맑은탕 등을 준비하고 제주 맥주를 곁들인다. 셋째 날에는 소고기 떡볶이와 닭강정 등 익숙한 한식을 변형한 메뉴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제주 지역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다. 호텔은 고객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메인 요리와 함께 디저트와 과일 등을 제공한다. 명절 분위기를 살린 공간도 마련한다. 호텔 3층 식당가에는 한복을 입은 신라베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제주도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과 명절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호텔에서 보내는 명절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20:58안희정 기자

김지교 TRIC 대표 "언리얼 엔진으로 '서라벌' 생태계 연결…피지털 관광 시대 연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게임 엔진을 활용해 신라 왕경 '서라벌'을 디지털로 복원하며 '피지털(PHYGITAL)' 관광 시대를 선도한다. 김지교 TRIC 대표는 20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6 서울'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2010년부터 개발자들에게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공유해 온 연례행사다. 김 대표는 이날 '사라진 천년 도시, 서라벌을 다시 걷다: 언리얼 엔진 기반 디지털 관광의 시대' 세션을 통해 복원 여정을 상세히 밝혔다. 김 대표는 잦은 전란으로 소실된 목조 건축물의 물리적 복원 한계를 짚으며 디지털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산사에 가보면 임진왜란 화마를 입어 대부분 17세기에 재건됐을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며 "실제 터 위에 물리적 복원을 시도하면 유적이 훼손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탈락 권고를 받을 수 있어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전통 건축물의 복잡한 구조는 에픽 에코시스템으로 해결했다. 김 대표는 "월정교 등 개별 유적을 복원하다 교차점을 발견했고, 나나이트 기술 덕분에 수만 채 규모의 건축물을 실시간으로 통합 구현할 수 있었다"며 "트윈모션을 통해 날씨 변화를 구현하고, 역사적 고증 오류 시 즉각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파편화된 유적을 묶는 '서라벌 1000' 생태계가 구축됐다. 덱스터스튜디오와 합작해 1700평 규모의 몰입형 뮤지엄 '플래시백: 계림'을 구축했으며, 2025 APEC 정상회담 당시 미디어 월과 XR 버스 투어 등 메가 이벤트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최근에는 국가유산청의 86억원 규모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했다. 김 대표는 "구축해 둔 리얼타임 월드 덕분에 6개월 내 15종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며 "오는 11월 황룡사 9층 목탑 시야를 구현한 20인 동시 보행 VR '용의 시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RIC는 분절된 경주의 관광 동선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라벌 워크스루'를 통해 고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집트 등 글로벌 디지털 복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아울러 국내 게임 업계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대표는 "최근 역사 배경 게임이 인기인 가운데, 인터랙션 콘텐츠의 궁극적인 형태는 게임"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의 경계가 사라지는 만큼 관심 있는 게임사들의 협업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유적 복원을 넘어 '서라벌'이라는 고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 한정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리얼타임 엔진 기반의 콘텐츠로 극복하여,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역사와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는 확장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김 대표는 "로마나 교토 같은 세계 역사 도시에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물리적인 유적지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파생시켜 서라벌이라는 이미지로 도시 전체 브랜드를 묶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물리적 공간과 자원은 한정적이지만, 리얼타임 엔진을 통한 비디오 콘텐츠가 쌓이면 폭발적인 확장성을 가진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27정진성 기자

해외서 웃은 농심…고환율·고유가에 국내 이익 증가폭은 제한

농심이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30% 넘게 늘렸다. 다만 2분기 국내 본사는 수출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고환율과 고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31.7% 늘었다. 회사는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국내 시장 여건에도 수출과 해외법인을 포함한 해외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사업을 주로 반영하는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에서는 수익성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7384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별도 매출액(6936억 8000만원), 영업이익(308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약 6.4%, 4.2% 증가한 수준이다. 2025년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36억 8000만원, 308억 1000만원으로 집계돼 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소폭 떨어졌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약 4.4%에서 올해 약 4.3%로 낮아졌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둔화가 보다 뚜렷하다. 농심에 따르면 2분기 별도 매출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0% 감소했다. 이를 역산하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약 7148억원, 영업이익은 약 4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6.6% 수준이다. 2분기 들어 영업이익률이 약 2.3% 가량 낮아진 셈이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에도 나타났지만 올해 감소폭은 더 커졌다. 지난해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반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2분기 실적을 제외하면 약 380억원으로 추산된다. 당시 2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8.9% 감소했다. 올해는 같은 기준 감소폭이 32%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688억원이었다. 농심은 고환율과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2분기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판매 확대에도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국내 본사의 이익 개선 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8.14 11:12류승현 기자

라면 소매 POS 매출 2년 연속 감소…삼양만 지난해 7.6%↑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국내 오프라인 라면 시장도 주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주요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소매점 매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집계한 지난해 라면 소매점 매출은 2조 3807억원으로 전년(2조 4142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 2023년 2조454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제조사별로 보면 업계 1위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1조3585억원으로 전년 1조3790억원보다 1.5% 감소했다. 오뚜기도 5312억원에서 5167억원으로 2.7% 줄었다. 에치와이는 같은 기간 1324억원에서 1218억원으로 8% 감소했고 팔도는 963억원에서 876억원으로 9% 줄었다. 반면 삼양식품은 2024년 2754억원에서 지난해 2962억원으로 7.6% 늘었다. FIS가 집계한 주요 라면 제조사 가운데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삼양식품이 유일했다. 주요 업체 매출 줄었는데 삼양만 7.6%↑…불닭 국내 판매 증가 삼양식품의 성장에는 불닭볶음면의 꾸준한 국내 판매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불닭볶음면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소매 POS 매출은 2023년 3025억원에서 2024년 2754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2962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아직 2023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시장과 다른 주요 제조사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반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매 POS 시장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전체 라면 매출 대비 삼양식품 비중은 2024년 약 11.4%에서 지난해 약 12.4%로 1%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시장에서 불닭볶음면뿐 아니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거 우지를 활용하던 라면의 맛을 재해석한 '삼양1963' 등을 출시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소매 POS 매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신제품보다는 불닭볶음면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꼽았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이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사업이 회사 전체에서 해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불닭볶음면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 빠진 POS 자료…업계 “전체 시장 대변에는 한계”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통계만으로 국내 라면시장 전체가 위축됐거나 업체 간 시장 판도가 변화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우선 FIS 자료가 일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POS 매출만 반영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 등이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식품 소비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업체가 실제 국내에서 올린 전체 매출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해당 자료는 참고 지표이지 전체 시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온라인 등 다른 판매 데이터까지 모두 취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보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시장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를 오프라인 POS 매출 감소를 온라인 시장 성장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커머스가 얼마나 늘어 오프라인의 하락분을 상쇄했는지 여부는 해당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국내 사업 규모가 농심이나 오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증가율을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FIS 기준 농심의 라면 소매점 매출은 1조 3585억원으로 삼양식품의 약 4.6배에 달했고, 오뚜기도 5167억원으로 삼양식품보다 2200억원가량 많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은 원래 국내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매출 증가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우지라면 등 신제품을 많이 출시한 부분도 데이터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에는 온라인 배송이 워낙 잘돼 있어 라면뿐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면서 “POS 자료만으로 전체 시장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오프라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는 지표로는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0 12:41류승현 기자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606%↑…면세부문 흑자

호텔신라가 면세 부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2% 급증한 수치다. 면세(TR) 부문 매출은 7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천공항 DF1 영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공항점 등 매출이 17.4% 줄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992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3.5% 늘었다.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신규 호텔 오픈 등을 통해 매출 및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서울호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제주호텔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0.4% 성장했다. 신라스테이 매출은 19.7%, 레저부문은 10.7% 각각 늘었다. 호텔신라는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서 대내외 환경 및 면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호텔·레저부문은 3대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5:26김민아 기자

컵라면 올려도 신라면은 뺐다…식품업계 가격 인상 '눈치게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업체들의 셈법은 이전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도 판매 비중이 높거나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한 대표 상품은 그대로 두고, 일부 제품이나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업계는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해서 이를 모든 제품 가격에 한꺼번에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한다.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표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체감 부담과 반발이 커질 수 있는 데다 경쟁사의 가격 정책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라면·단팥빵은 그대로…가격 올려도 간판 남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격 조정에 나선 식품업체들은 핵심 제품은 동결하거나 적용 범위를 제한했다.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그러나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봉지라면은 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가장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을 남겨두고 용기면과 스낵, 음료를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한 셈이다. 회사는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지라면 전 품목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할인과 증정행사 등 소비자 프로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오는 31일부터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조정하지만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인기 상품은 가격을 유지한다. CJ푸드빌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이들 대표 인기 상품을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익숙하고 가격 인지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가격을 움직이는 데 따른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제품이 아닌 판매채널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환타, 파워에이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지만 편의점 판매 제품에만 적용한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다른 유통채널의 가격 조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원가 부담을 가격에 반영하면서도 판매량과 소비자 가격 민감도, 경쟁 제품과의 가격 차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100원, 200원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원가가 올랐다고 이를 모든 제품에 한꺼번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며 “판매량이 많은 제품이나 경쟁사와 직접 비교되는 제품은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들 올려도 우리는 아직”…정부·경쟁사 움직임 보며 관망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당장 가격 조정에 나서지 않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업체들도 있다. 경쟁사 가격 인상 이후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 변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등을 살핀 뒤 가격 정책을 결정하려는 분위기다. 특히 식품 가격은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만큼 가격을 먼저 올리는 데 따른 부담이 크다. 경쟁사가 기존 가격을 유지할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데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업체들이 가격 조정 시점과 폭을 결정하는 변수로 꼽힌다. 실제 뚜레쥬르가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한 것과 달리 파리바게뜨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 역시 현재 국내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82%에 달해 국내 가격 인상 대신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향후 원가 부담에 대해서도 회사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 구성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원재료와 환율·유가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현재 가격을 유지하는 업체들도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의 가격 인상 이후에도 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거나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가 달라질 경우 업체들의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지금은 아직 눈치를 좀 더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쟁 업체의 가격 조정 이후 소비자 반응이나 정부의 물가 정책 등을 보면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7.27 17:39류승현 기자

농심, 새우깡 등 43개 제품 가격 올린다

농심이 육개장사발면과 새우깡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지난해 라면 가격을 인상한 지 1년 5개월 만에 다시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농심은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 평균 인상률은 용기라면 6.0%, 스낵 5.5%, 음료 7.7%다. 가격 조정 대상은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 새우깡과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과 웰치스 등 음료 2개 브랜드다. 총 43개 브랜드가 이번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대표 제품 가격도 100원씩 오른다. 소매점 기준 육개장사발면 가격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인상된다. 새우깡 90g 제품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업체별로 달라질 수 있다. 농심의 라면 가격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새우깡은 2022년 9월 가격을 올린 뒤 2023년 가격을 인하했고, 지난해에는 인하 전 가격으로 조정한 바 있다. 농심은 이번 가격 조정을 사실상 3년 11개월 만의 새우깡 가격 인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라면을 비롯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봉지라면은 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3%를 차지한다. 농심은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지라면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고환율과 고유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했고, 누적된 원가 부담도 심화했다”며 “내부적인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감내해왔지만 최근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이 겹쳐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2026.07.24 11:0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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