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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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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트러플 아이스크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1층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트러플을 활용한 디저트 '트레저드 모멘트, 트러플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트러플 아이스크림'은 '블랙 트러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블랙 트러플의 모습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숲속의 흙을 쿠키 크럼블로, 푸릇한 풀을 허브로 재현해 땅 속 트러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초콜릿 속은 윤기와 찰기가 특징인 '김포금쌀'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에 블랙 트러플로 깊은 맛을 담아 초콜릿을 깨는 순간 진한 트러플 향이 피어오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아이스크림 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제공해 트러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트러플 아이스크림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와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2025.05.02 10:33김민아

페이백에 85% 할인까지…면세점 '황금연휴 마케팅 사활'

면세점 업계가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가까운 아시아 국가인 중국·일본과도 연휴가 겹치면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은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기간은 일본 '골든위크(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와도 맞물린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1일까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에 한 명씩 추첨해 리모와 캐리어, LDF 페이 50만원을 증정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 및 제주항공과 협업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1달러 이상 구매하고 6월 30일까지 면세품을 인도 완료한 제주항공 회원 5명을 추첨해 누스타 리조트 세부 2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여행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내국인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 '신라로 오라잇'을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신라면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국인 대상 메가 프로모션으로 '신라에서 쇼핑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구체적으로 ▲팀원과 함께 적립금 혜택을 받는 팀 모으기 이벤트 '모여라잇' ▲카테고리 별 프로모션 '즐겨라잇'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권 및 제휴 혜택 '떠나라잇' 등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8일까지 '오9오9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출국 정보 등록 고객에게 9%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1달러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다음 달 3일까지는 '9일간 릴레이 초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입생로랑(YSL Beauty), 설화수와 로에베 향수(LOEWE C&P) 등 63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면세점은 다음 달 6일까지 '현데이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배우 조달환, 예순지순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동구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연다. 펜할리곤스, 아모레퍼시픽, 헬렌카민스키 등 면세점 인기 브랜드 60여개 주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금액대별로 선착순 추가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혜택을 확대했다.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서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증정하는 구매 금액대별 허니(H.oney) 포인트에 추가로 카드사 제휴와 선불카드 페이백을 더해 최대 138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103달러를 즉시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휴일을 맞아 출국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면세 물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6 20:05김민아

호텔신라,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면세점 사업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축소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9% 감소한 9천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 분기(-279억원)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 올해 1분기 면세(TR)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8천271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9% 증가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439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 시내점 매출이 면세 부분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 시내점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공항점 등 매출은 18.7% 증가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천4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급감했다. 특히 제주호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고 레저 부문도 18.9% 줄었다. 서울호텔과 스테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및 국제행사 예정 등으로 외국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04.25 17:11김민아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희망퇴직도…면세점 부진은 '진행형'

대기업 산하 면세점들이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며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근본적인 업황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규제 완화와 같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2천억원대 손실…영업점 축소·희망퇴직 줄이어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신라·현대·신세계 등 주요 4개 면세점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총 2천776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전년 대비 6.1% 오른 3조2천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432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주요 면세점 중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라면세점이 697억원의 적자를 냈고 신세계면세점 359억원, 현대면세점 288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면세점들은 비용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을 3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근속기간 3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면세점도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당시 신세계면세점 측은 희망퇴직 이유로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꼽았다. 롯데면세점은 실적 부진 해외 점포 정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도 호주 멜버른 시내점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잠실 월드타워점 매장 면적을 35% 줄이고 부산점을 1개 층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내몰리는 등 위기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호텔신라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이는 회사의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던 면세 부분의 영업수익성이 저조한 수준이 머물면서 전사 영업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방한 규모가 기대 이하 수준이고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면세부문 수익성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종 책임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는 공항 이용객 수에 따른 변동 방식으로 과거 고정임차료 방식 대비 고정비 부담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경기 침체 및 고환율 지속으로 인해 인당 매출액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중단기적으로 면세점 부문 영업수익성에 부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고환율로…쿠팡보다 비싼 '면세점' 업계에서는 내국인 이용객 감소와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 등의 여파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면세점 방문객은 2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면세점 방문객이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 2월 내국인 관광객 수는 14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천400원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1천487.60원까지 뛰었다. 이날 환율은 종가 기준 1천484.1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1천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여기에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일부 카테고리 상품은 면세점보다 쿠팡과 같은 국내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면세점 제품은 백화점이나 이커머스와 달리 환율이 바로바로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다.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시급…임대료 기준도 조정해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면세업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기준 조정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지원금 ▲특허수수료 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면세 한도 상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국내 여행자의 입국 면세 한도는 800 달러(113만원)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20만 엔·202만원), 중국 하이난(10만 위안·1천944만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최근 정부가 기존 2병이던 여행객들의 면세주류 병 수 제한을 폐지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가장 필요한 것은 면세 한도 상향”이라며 “또 특허수수료 부과 기준을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거나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기준 조정 혹은 인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해당 관계자는 “괌국제공항처럼 여객 수 연동으로 임대료를 산정하는 해외 공항들은 면세사업자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아무런 지원책이 없다”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업계의 숨통을 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4.22 17:03김민아

신라스테이, 어메니티 '록시땅'으로 바꾼다…'버베나 라인'으로 교체

신라스테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록시땅(L'OCCITANE)'과 협업해 객실 어메니티를 새롭게 선보이고, '릴렉싱 위드 록시땅(Relaxing with L'OCCITANE)' 패키지도 함께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이달부터 전국 15개 지점(제주 제외)의 객실 어메니티를 록시땅의 대표 컬렉션인 '버베나(Verbena)' 라인으로 변경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로, 삼성, 역삼, 서초 지점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신라스테이 제주를 제외한 전 지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 로컬 브랜드 '제주인디' 어메니티를 유지한다. 새롭게 변경되는 어메니티는 록시땅의 베스트 컬렉션인 '버베나' 라인의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핸드&바디로션 ▲핸드워시 총 5종으로 프로방스 지역에서 자란 버베나를 주원료로 사용해 청량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이다. 신라스테이는 록시땅의 '아로마콜로지 트래블 키트'를 제공하는 '릴렉싱 위드 록시땅' 패키지도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 ▲록시땅 '아로마콜로지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트래블 키트는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과 시어버터를 담은 ▲솝 1종으로 구성됐다.

2025.04.18 11:15김민아

신라면세점, 정관장과 손잡고 건강식품 경쟁력 강화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상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 및 이벤트 활동 전개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적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공동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며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공동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3분기에 예정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시행에 맞춰 신라면세점 시내점과 공항점에서는 정관장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4.14 11:25김민아

신라스테이,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기념 패키지 출시

신라스테이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념해 '땡큐 포 유어 스테이'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최대 6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객실(1박) ▲조식(2인)으로 구성된다. 해당 패키지는 신라스테이 전국 16개 지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라스테이가 수상한 힌국산업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산업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올해는 전국 1만3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를 진행했으며, 신라스테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신라스테이는 전국 16개 지점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인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5.03.25 10:48류승현

유통가 주총 시작…'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유통업계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텔신라·신세계·GS리테일 등을 시작으로 24일 롯데쇼핑, 25일 한화갤러리아 26일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의 주총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주총을 연 호텔신라와 신세계, GS리테일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의 경쟁 심화는 신세계가 직면할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가 상승은 고객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고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도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25년에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놨다. 오 부사장은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면세 부문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호텔신라 역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각 사업이 가진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운영 효율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다양하고 과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트레블 리테일(여행소매) 부분의 수익 정상화와 호텔·레저 부문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MD(상품기획)와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해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텔별 로컬(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민아

신라면세점, '주류 세트 상품' 기획 행사 연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 2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어처를 1 달러에 제공하며 500ml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특가로 선보인다. 취향에 맞춰 고객이 직접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DIY 만들기' 기능도 도입했다. ▲조니워커 ▲카발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 브랜드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2병 담아 세트로 구성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이 추천하는 주류 세트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5월에는 장바구니에 주류 제품을 담으면 구입하는 주류의 총 용량이 표시되는 기능을 도입해 주류 쇼핑에 대한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망설이지 말고 한병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1여객터미널 29번 게이트 인근 매장과 제2여객터미널 249번과 227번 게이트 인근 신라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점에서는 면세 한도 400 달러 이하의 세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의 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21 10:15김민아

"신라면·새우깡 너마저"...농심, 17개 브랜드 가격 인상

농심이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에 따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31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브랜드다.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매점 기준 신라면 가격은 1천원, 새우깡 가격은 1천500원으로 오른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인하 이전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농심은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 ▲전분류 ▲스프 원료 등의 구매비용이 증가했고, 평균환율과 인건비 등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악조건 때문에 별도 기준 회사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분기에는 1.7%를 기록했다.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농심은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06 10:39류승현

농심, 유럽 법인 설립…"2030년 유럽매출 4배 성장 목표"

농심이 유럽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은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항구와 연계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라는 평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2조8천812억원) 규모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늘었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 달러(4천321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1:28김민아

서울신라호텔, 7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이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레스토랑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라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연·팔선·콘티넨탈·아리아께 등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리스트(LA LISTE)'에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평가 기관에서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기관이다.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 67주년을 맞이했으며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2025.02.13 14:33김민아

신라면세점,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선봬

신라면세점은 12일부터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warovski Created Diamonds, SCD)' 32종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의미하는 랩(LAB)과 만들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합쳐 만든 단어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한 성분이지만, 실험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천연 다이아몬드의 약 10분의 1 가격으로 주얼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국내에 론칭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CD)'가 인기를 얻자 면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스와로브스키만의 정교한 커팅과 기술로 만든 파인 주얼리 컬렉션이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다이아몬드의 품질 기준인 4C인 컷(Cut), 컬러(Colour), 클라리티(Clarity), 캐럿(Carat)에 따라 국제 보석학 연구소인 IGI의 인증을 받아 출시하고 있다.

2025.02.11 09:53김민아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신라명과에 매각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증평공장에 대한 자산 매각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되며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했으며, 해당 공장은 이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며, 회사는 매각 대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과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회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에 대해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매출 4조443억원, 영업이익 1천5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1.3% 감소한 수치다.

2025.02.07 16:37류승현

신라면세점, 국내 공항 유일 '로에베' 매장 선봬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LVMH 그룹의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매장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카사 로에베' 컨셉을 적용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공항 내 유일한 로에베 매장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콘셉트가 적용됐다. '카사 로에베'는 브랜드가 탄생한 '스페인'의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철학을 한데 결합한 공간이다. 로에베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대표 상품인 ▲퍼즐, 플라멩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및 남성 핸드백 ▲액세서리 ▲가죽 소품 ▲스카프 등 로에베의 인기 제품들을 판매한다.

2025.02.04 10:20김민아

순혈주의 깬 현대면세점...영업통 '박장서' 대표 카드 통할까

불황에 직면한 면세점 업계가 수장 교체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면세점은 수익성 개선보다는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면세점 빅4 중 신세계를 제외한 3곳이 지난해 말 대표를 교체했다. 이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3분기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4개사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3분기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은 162억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각각 80억원, 3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재무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앉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김동하 전무를 롯데면세점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97년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로 입사해 롯데 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슈퍼 전략혁신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으로서 그룹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다. 호텔신라는 김준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면세(TR)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문장은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2014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5년 TR부문(면세) 지원팀 재무그룹장, 2018년 TR부문 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2019년에는 호텔신라 근무 5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빠르게 승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 승진이 아닌 외부 출신의 영업 전문가를 현대면세점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하며 순혈주의를 깼다.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 대표이사에 박장서 현대면세점 상품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대표는 1992년 신라면세점에 입사해 2016년 상무를 역임한 뒤 2019년 두타면세점 전무를 거쳐 2020년 현대면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23년 영업본부장과 지난해 상품본부장을 역임했다. 33년간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영업을 담당한 박 대표는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규 사업 및 상품기획(MD)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면세점업계가 K패션 브랜드 유치에 주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상품기획에 능통한 인물을 수장으로 임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면세점들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K패션을 입점시켜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인 서울 명동점에 마뗑킴, 드파운드 등 K패션 브랜드를 대거 확충했고 롯데면세점은 동경긴자점을 리뉴얼하면서 무신사를 오픈해 커버낫과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일본 현지 MZ세대가 선호하는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면세점 역시 K패션 브랜드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동대문점에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신규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여기에 명품브랜드 입점도 늘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말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를 각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루이비통, 샤넬, 구찌를 합해 총 26개의 명품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고 국내 마케팅을 강화해서 고객을 불러모으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임 대표가 명품을 비롯한 MD 전문가라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수익성 방어를 위한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25.01.07 16:40김민아

호텔신라-서울디자인재단, 중구 관광 활성화 맞손

호텔신라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DDP 사계절 축제 활성화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관광 프로그램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친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DDP 겨울 축제를 시작으로, DDP가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로 진행하는 사계절 축제를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DDP 겨울 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증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과 함께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서울 지역)에서 DDP 전시와 연계한 패키지를 기획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 외에도 양 기관 홍보 채널을 통한 상호 마케팅 지원, 서울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프런트 데스크에서 인근 관광 명소 DDP 안내, DDP 전시 및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 마케팅 협력을 이어간다.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장(부사장)은 “서울디자인재단(DDP)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중구가 관광 명소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DDP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와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12.10 15:33김민아

호텔신라, 임원인사…부사장 1명·상무 2명 승진

호텔신라가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준환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재호, 윤재필 등도 상무로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는 미래 지속 성장과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탁월한 성과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준환 ◇상무 승진 ▲안재호 ▲윤재필

2024.12.04 11:37김민아

[SP인증 기업] 신라시스템 "모든 SI에 표준 SW 프로세스 적용 경쟁력 높여"

신라시스템은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전문 기술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20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의료AI 솔루션과 통합예약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루션 기반 서비스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9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신라시스템은 SP인증을 받은 동기에 대해 "크고 작은 다수의 공공기관 SI(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하면서 사업별로 표준화하지 못한 SW 프로세스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에, 프로젝트 수행 표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효율적인 수행과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으로 2021년부터 SW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사업관리,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표준 산출물관리방법부터 품질관리에 대한 소양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공학 기술 역량강화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SW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 및 내재화를 바탕으로 실제 수행 사업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인증심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P인증을 받은 이후 회사는 달라졌다. 모든 SI사업을 진행할 때 주요 위험과 이슈 사항 및 사업관리 전반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사업 유형에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 SW 프로세스 확보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확보한 부분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표준 SW 프로세스에 기반한 단계별 산출물의 내부 공유를 통해 생기는 이해와 공감대 형성은 조직 내에 부가적인 효과로 적용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두 번째로 SP인증을 보유 기업이라는 자긍심도 성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사업 수행 중 전문 감리업체에서 타 기업의 수행사업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훌륭하게 사업, 개발, 품질관리가 수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인증 업체"임을 밝히니 바로 수긍하더라고 들려줬다. 회사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사업 형태에 따라 유기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수행 인력의 개발 효율성과 품질 높은 개발 결과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수행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위험 관리 및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업의 경우 표준 SW 프로세스 부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점검하고 SP인증에 도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짚었다. SP인증 획득은 쉽지만은 않았다. 인증심사 자체보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장기간 계획하고 진행하는 준비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 일반적인 SI사업의 경우 사업관리, 개발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 부분인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데 각 업무파트에서 물리적으로 힘들고 번거롭다는 반응도 있었다. 중소 규모의 SI사업인 경우 감리에서조차 품질 관리에 대한 점검이 생략 되는 경우도 있다. 회사는 "이런 사례에서 보듯 업무 현장에 즉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성과에 대한 부분은 경영진의 지원을 통한 수행 인력에 대한 관련 교육을 통해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인증 후에도 긴장을 놓치 않고 있다. SP인증 준비 단계부터 실제 SP인증 검수 과정에서 정리한 표준 SW 프로세스 산출물과 관리 방법을 현재 수행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 사업 규모나 유형에 유기적으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해 적용하는 한편 표준 SW 프로세스 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직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증를 획득하려는 업체는 우선 SW 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같은 사업에 참여해 필요한 교육을 사전에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업체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SI사업 선정과 인증서 취득 담당 전문 수행인력 구성 및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전사적인 지원하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SP인증 제도에 대한 개선점도 제안했다. "SP인증은 해당 업체의 자체 역량과 개발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된다. SP인증을 받고 유지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기술평가 시 SP인증 가산점 제도가 정착했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해당 항목이 반영된 사업 제안요청서가 많지 않다. SP인증 필요성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1천여만 원이 넘는 심사비용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예산에 따른 환급 지원 정책이 있지만 인증 취득 업체에 대해선 제한 없는 지원이 보장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SW강국코리아에 대한 제안으로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단가 현실화가 시급하다면서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합리적인 개발단가가 적용돼야 고품질 사업수행과 함께 고용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시스템은 설립 이후 2010년대를 거치면서 벤처기업 인증과 경영혁신(Main-Biz), 기술혁신(Inno-Biz)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분야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고, 다수 공공기관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자사 솔루션 POMSYS와 SCMS는 GS 인증(1등급)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인증(2등급, NIPA)도 획득, 신라시스템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품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웰니스 프로덕트 개발 및 보급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 인공지능 기반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 매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경영혁신대상(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의 품질 적합성 인증(GMP)을 확보했고, 자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품인 Pine-DX와 Walnut-DX의 품목 허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원천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AI의료솔루션 등 크게 여섯 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2.02 22:08방은주

신라호텔 40만원…더 비싸진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요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최고가 기준 최근 3년 사이 약 60% 오르는 등 매년 고공행진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최고가는 서울신라호텔이 내놓은 제품으로 40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신라 베어즈 위스퍼 ▲화이트 홀리데이 ▲스노우 베리 초코 등 4종을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이 중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의 가격은 40만원이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을 쌓았다. 여기에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사용해 단 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선물상자의 리본 장식을 형상화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후레쉬 블랙 트러플의 양을 약 25% 늘렸고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예술적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웍 라즈베리 초콜릿 장식을 더했다”며 “초콜릿 장식은 쇼콜라티에가 라즈베리 초콜릿을 하나씩 손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한 '윈터 위시 리스트(Winter Wish List)' 케이크 13종 중 '위시 휠'의 가격은 35만원이다. 지난해 자사 최고가 케이크 '메리고라운드'(25만원)보다 10만원이나 뛰었고 지난해 특급호텔 중 가장 가격이 비쌌던 서울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30만원)도 제쳤다. 올해 선보인 위시 휠은 한 해를 움직이는 대관람차로 형상화한 초콜릿 아트 쇼피스로 다가올 2025년의 희망과 행운을 꿈꾸는 마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세공 과정을 거쳐 완성했으며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한다.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팬데믹으로 홈파티 열풍이 불면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은 25만원짜리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를 출시했다. 당시 평소에 판매하는 케이크의 최고가(20만원)와 비교하면 약 20% 비싼 가격이었다. 해당 케이크가 비싼 가격에도 조기 품절을 기록하면서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2022년 조선팰리스호텔이 전년과 같은 25만원 케이크를 선보였고 서울신라호텔이 이와 같은 가격의 케이크 '얼루어링 윈터'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그랜드 인터컨티네날 서울 파르나스 호텔(20만원)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18만원) 등도 20만원에 육박하는 케이크를 판매했다. 지난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가는 서울 신라호텔이 차지했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 등 고가 식재료를 사용해 가격을 30만원에 책정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는 경험을 소비하는 MZ세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객실의 경우 가격이 비싸더라도 경험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식음료 영역으로 가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의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미식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보다는 디저트도 파인다이닝처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2024.11.25 16:0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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