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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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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최근 2년간 식품·뷰티 자사몰 거래액 43.8%·38%↑"

카페24는 올해 상반기 자사 쇼핑몰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2년간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식품·뷰티 업종이 각각 43.8%, 38% 성장하면서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시장을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두 업종의 성장세는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지속적인 흐름으로 확인됐다. 2024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식품·뷰티 업종은 모두 5개 반기 동안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식품 업종은 2.7%p, 뷰티 업종은 1.4%p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 업종의 합산 비중은 28.3%로, 카페24 기반 D2C 쇼핑몰 거래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두 업종은 시장을 키우는 방식이 서로 달랐는데, 뷰티는 시장의 저변을, 식품은 시장의 밀도를 키우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최근 2년간 뷰티 업종은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가 23.6% 늘었으며, 주문 건수도 34.2% 증가했다. 몰당 매출도 11.7% 늘어 신규 브랜드 유입이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였다. 크리에이터 브랜드의 확대와 패션 브랜드의 뷰티 카테고리 확장, 기존 뷰티 브랜드의 서브 브랜드 출시 확대 등 브랜드 다변화 흐름이 거래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카페24는 풀이했다. 같은 기간 식품 업종은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12.5%)보다 주문 건수(+32%)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몰당 매출도 27.8% 늘어 기존 브랜드 중심의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심화형 성장 구조를 보였다. 이는 신규 브랜드 유입보다 기존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와 반복 구매가 거래 확대를 이끄는 식품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두 업종의 성장과 함께 카페24 기반 D2C 생태계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거래액은 5개 반기에 걸쳐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체 주문 건수는 18.5% 증가한 반면 평균 객단가는 1.9% 상승을 기록해,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도 5.8% 늘어나며 D2C 브랜드 생태계도 꾸준히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뷰티에 이어 ▲디지털·가전(+36.2%) ▲패션잡화(+34.0%) ▲생활·건강(+26.5%) ▲출산·유아동(+23.5%) ▲스포츠·레저(+23.4%) 순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카페24 기반 D2C몰 최대 업종인 패션의류는 전체 거래액의 26.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 성장 방식도 구분됐다. 디지털·가전과 패션잡화는 객단가와 몰당 매출이 함께 오르며 고가 상품 중심의 프리미엄화가 두드러졌고, 생활·건강은 주문 건수 증가를 중심으로 반복 구매형 성장을 보였다. 출산·유아동과 스포츠·레저도 20% 이상 성장했다. 카페24는 이처럼 업종별 성장 구조가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특성에 최적화된 데이터와 기술 기반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식품과 뷰티의 성장은 D2C 시장이 특정 업종 중심에서 다양한 소비재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D2C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51박서린 기자

대통령도 못 막았다...'나프타 쇼크'에 음료·햇반·카레 줄인상

알루미늄과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포장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품업계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음료업체뿐 아니라 즉석밥과 냉동식품, 카레·케첩 등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포장재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 배경으로 지목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업계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만두 등 27개 품목을 평균 8% 인상하기로 했으며, 오뚜기는 카레·당면·케첩·후추 등 29개 품목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렸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업계는 주요 식품 원재료와 환율뿐 아니라 캔과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밀봉 필름, 파우치 등에 들어가는 포장재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과 나프타 수급 불안이 플라스틱 원료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포장재 납품단가까지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국제 분쟁에 알루미늄 50%·나프타 68% 올라…포장재 가격 급등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올린 바 있다. 이는 2024년 6월 이후 2년여 만의 가격 조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포장재가 전체 원재료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음료산업의 특성상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가격 상승이 이번 가격 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음료 포장재는 알루미늄과 나프타 기반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며 상당 부분을 해외 조달에 의존한다. 회사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50% 상승했다. 국제 나프타 가격도 같은 기간 약 68% 올랐다. 이 같은 포장재 가격 상승은 식품업체의 실제 계약 단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품목별로 인상 요인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나프타 등 원료 수급 불균형으로 포장재 업체와의 계약 단가가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만두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와 필름 가격이 오른 데다 쌀을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햇반은 포장재와 쌀값이 동시에 오르면서 가격 조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했다. 오뚜기도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업계 전반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포장재 가격 상승 폭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포장재를 비롯한 원·부자재 비용 증가가 전반적인 원가 부담을 키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생산량 감소가 알루미늄 가격을 끌어올린 데다, 나프타도 국제적인 수급 불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료 비용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자체적인 비용 흡수 여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계약 갱신·재고 소진 뒤 후폭풍…하반기 가격 인상 확산 가능성 식품업체는 통상 포장재 공급업체와 일정 기간 단위로 납품 계약을 맺는다. 기존 계약 물량과 보유 재고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계약을 갱신하거나 재고를 새로 확보하는 시점부터 높아진 단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같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업체라도 계약 시점과 재고 규모에 따라 원가 부담이 현실화되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최근 가격을 올린 업체들이 높아진 납품단가를 먼저 반영했다면, 아직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들은 하반기 계약 갱신 과정에서 비용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소비자 반발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루는 대신 제품 규격과 포장재 사양을 조정하고 판촉비와 운영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 상승분을 흡수해 왔다. 정부는 그동안 먹거리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식품업계에 가격 안정 노력을 주문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석유류 제품 가격 정상화와 핵심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불안하다고 지적하며 담합 등 시장 질서를 해쳐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반드시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식품·외식 가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월 주요 외식업체들과의 협약식에서 설탕과 밀가루 가격 인하 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외식업체가 가격을 올리거나 제품 중량을 줄일 경우 이를 일주일 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그러나 포장재뿐 아니라 농산물과 수입 원료, 환율, 물류비까지 동시에 오르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 같은 비용 절감만으로는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와 필름, 파우치 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즉석식품과 냉동식품, 소스류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른 직후 모든 업체가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갱신과 재고 소진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담이 나타난다”며 “상반기까지 가격을 유지한 업체들도 현재 수준의 원가와 환율이 이어지면 하반기에는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20 17:39류승현 기자

오뚜기,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 개최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식품안전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오뚜기는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제4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최하고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식품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식품안전 패러다임 변화와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변화와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 기술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규제 및 정책 대응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산업 현장의 식품안전과 규제 대응 전략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글로벌 HACCP 방향을, 식품안전정보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기술이 다뤄졌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디지털 기반 품질 모니터링과 이물 검출 기술 개발을 발표했고, 켐아이넷은 실시간 식품 이슈 감지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도 식품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와 정책 동향, HACCP 국제 동등성 확보 방안, 인공지능 기반 식품안전관리 사례가 식품산업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식품안전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원료부터 생산, 유통까지 식품안전 검증을 수행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6.07.15 16:53류승현 기자

라면 다음 주자는?…K푸드 수출 다변화 '숙제'

라면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사실상 홀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와 음료, 쌀가공식품 등 다른 품목도 성장하고 있지만 수출 규모와 증가 속도에서 라면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K푸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라면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과자와 즉석밥, 두부, 냉동식품 등을 차세대 K푸드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가별 식문화에 맞춘 제품 현지화와 대형 유통채널 입점, 해외 생산시설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53억 8190만 달러(약 8조 45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9억 3540만 달러(약 1조 3983억원)로 27.9% 늘었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17.4%에 해당하는 규모로, 업계는 이르면 이달 중 누적 수출액이 10억 달러(약 1조 4949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가분 80%가 라면…품목 다변화 필요 라면이 전체 수출 증가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와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액 약 2억 5600만 달러(약 3827억원) 가운데 라면 증가액이 약 2억 400만 달러(약 3050억원)에 달한다. 전체 증가분의 약 80%를 라면 한 품목이 차지한 셈이다. 반면 라면의 뒤를 잇는 품목들은 아직 규모와 성장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과자류 수출액은 3억 9880만 달러(약 596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음료 수출액은 3억 5310만 달러(약 5279억원)로 3.1%, 쌀가공식품은 1억 4980만 달러(약 2239억원)로 7.9% 늘었다. 라면 다음 주자로는 우선 과자류가 거론된다. 별도의 조리가 필요하지 않고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냉동·냉장식품보다 물류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강점이다. 국내 제과업체들도 초코파이와 스낵류 등을 앞세워 해외 유통망과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해외 판매 증가가 모두 국내 수출액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제품을 국내에서 수출하는 대신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와 인접 국가에 판매하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냉동 만두가 대표적이다. 비비고 만두는 해외사업의 핵심 품목이지만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현지에서 생산된다. 기업의 해외 매출에는 반영되지만 한국에서 반출된 물량을 기준으로 하는 수출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중이 높아 농식품 수출 통계에 성과가 직접 반영된다”며 “다른 식품업체들은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단순 수출액만으로 해외사업의 성장세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즉석밥·두부 등 품목 확대…건강·간편식 수요 겨냥 식품업계는 해외에서 확산하는 건강식과 간편식 수요를 활용해 즉석밥과 두부, 냉동 간식류 등 비라면 품목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라면과 비교하면 아직 규모는 작지만, 현지 소비자의 식습관에 맞는 제품을 앞세워 수출 품목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CJ제일제당은 수출 기준으로 즉석밥인 햇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만두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현지 생산하는 비중이 높지만, 햇반은 별도의 해외 생산공장이 없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 쌀밥이 탄수화물 중심의 주식보다는 건강식과 간편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점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현지에서 밥을 일상적으로 먹는 문화가 널리 정착한 것은 아니지만, 조리가 간편하고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쉽다는 점을 앞세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쌀가공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49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유럽 지역 수출액은 같은 기간 17.4% 늘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풀무원은 식물성 단백질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미국 두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법인의 올해 5월 누적 두부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전체 두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워터팩 두부가 7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3.9% 늘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인 두부와 양념을 넣어 구운 가공 두부도 각각 13% 이상, 9% 넘게 성장했다. 풀무원은 월마트와 홀푸드마켓, 크로거, 타깃, 퍼블릭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 약 1만5000개 매장에서 두부를 판매 중이다. 현지 소비자가 별도의 조리법을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도록 단백질 함량을 높이거나 양념을 더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시설도 늘렸다. 풀무원은 지난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에이어 두부공장 증설을 마치고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2배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공장의 연두부 생산설비도 연내 증설할 예정이다. 두부 외에도 볶음면과 우동 등 아시안 누들, 핫도그와 치즈볼 같은 냉동 간식류가 해외 판매 품목으로 거론된다. 업계는 기존 한식 소비층뿐 아니라 간편식과 고단백 식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냉동김밥과 만두 등은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해 상온 제품보다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국가별 식품첨가물과 원재료 표시 기준, 통관·검역 규정에 맞춰 제품을 별도로 설계해야 하는 점도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 품목에 편중된 구조가 계속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즉석밥과 과자, 두부, 냉동식품 등 여러 품목이 시장별 수요에 맞춰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4 16:35류승현 기자

정상영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5월 대비 일평균 매출 55%↑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전국 운영 점포의 정상 영업을 바탕으로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공급이 안정되면서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으며, 신선식품 납품률과 퀵커머스 운영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84개 운영 점포가 모두 정상 영업 중이며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6월 23일 새로운 출발 이후 점포 운영 체계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소비자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7일간 일평균 매출은 6월 1~22일과 비교해 약 35% 증가했으며, 5월 일평균과 비교하면 약 55% 늘었다. 회사는 점포 운영과 상품 공급,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일상적인 장보기 채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 공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상품군의 운영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선식품(농·수·축산물)의 발주 대비 납품률은 98% 수준까지 회복됐다. 퀵커머스 서비스도 정상 운영 중이다. 회사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사와 협력을 통해 상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항목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표는 "소비자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근거리 장보기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09:38안희정 기자

"오뚜기 너마저"...카레·케첩 등 29개 제품 가격 인상

오뚜기가 카레와 당면·케챂·후추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에 따른 포장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원재료 수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뚜기는 오는 16일부터 카레류와 당면류, 케챂류, 후추류 등 총 4개 유형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유형별 평균 출고가 인상률은 카레류 6.1%, 당면류 10.0%, 케챂류 6.1%, 후추류 17.0%다. 인상된 가격은 16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판매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표 제품 가운데 '3일숙성카레 약간매운맛' 80g은 기존 3200원에서 3680원으로 오른다. '옛날당면' 500g은 7180원에서 7950원, '토마토케찹' 300g은 2180원에서 2480원으로 인상된다. '순후추 캔' 50g은 4850원에서 5380원으로 조정된다. 오뚜기는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으로 포장재 가격이 오른 데다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주요 원재료의 수입 비용도 증가해 제조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6.07.13 16:47류승현 기자

이스트소프트, 고령 농업인도 쓰는 자율 제어 AI 개발한다

이스트소프트가 농업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서며 스마트팜 자율 재배 운영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식품 분야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714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농식품 분야 AI 융합 산업 확대와 현장 중심의 AI전환(AX) 가속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유비엔 컨소시엄에 합류해 농업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율 제어 스마트팜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맡는다.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할 스마트팜 AI 에이전트는 AI가 실시간으로 영농 데이터와 환경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치를 제안하고 직접 제어를 실행하는 자율 재배 운영 시스템이다. AI 챗봇이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와 관리 포인트를 알려주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능동형 AI 비서도 함께 개발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LLM '앨런(Alan)'을 기반으로 추론 엔진·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고도화, 농업 지식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다층 안전 통제 구조 고도화 등 3단계 파인튜닝을 통해 농업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농가 인구의 55.8%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고령 농업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로 농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운영 효율 극대화가 가능한 상용화 AI를 사업 기간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14:06이나연 기자

오염 식품 공급 민원에…印, 스위기 인스타마트에 시정 명령

인도 식품 안전 규제당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변질·오염된 식품을 공급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스위기의 퀵커머스 사업부인 인스타마트에 9건의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랫폼에서 판매된 일부 계란 브랜드 등 일부 제품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부패됐으며,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FSSAI는 일부 민원에서 신고가 접수되거나 상급 기관으로 이관된 이후에도 만족할 만한 답변이나 민원 처리,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규제당국은 잘못됐거나 유효하지 않은 FSSAI 면허번호 또는 존재하지 않는 면허번호가 사용된 사례와 함께 식품사업자가 FSSAI 등록 정보와 다른 명의로 플랫폼에 등록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FSSAI는 몇 년간 단속을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최소 6개 에너지음료 제조업체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한 당분이 함유된 음료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경구 수분보충용액'으로 표시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바 있다.

2026.07.12 12:42박서린 기자

'불닭' 다음은 '우지'…삼양식품, 프리미엄 라면 판 키운다

삼양식품이 우지로 튀긴 짜장라면을 내놓으며 '우지'를 하나의 제품군으로 키운다.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해외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지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짜장라면 신제품 '짜르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일반 짜장라면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양식품 공식몰 기준 짜르르는 12개에 1만5900원으로 개당 약 1325원이다. 같은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짜짜로니보다 개당 가격이 약 50% 높다. 유통채널과 할인 행사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달라질 수 있지만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삼양1963' 흥행에 큰컵·짜장까지…우지 제품군 공식화 삼양식품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우지 제품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삼양1963'을 선보이며 1989년 우지 파동 이후 36년 만에 우지 유탕면을 다시 출시했다. 우지와 팜유를 배합한 기름으로 면을 튀기고 액상스프를 적용해 기존 삼양라면보다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국물라면으로 내놨다. 삼양1963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삼양라면 오리지널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웃도는 규모다. 기존 삼양라면보다 가격이 약 1.5배 높았음에도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삼양1963의 판매 반응을 바탕으로 우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용기면 제품인 '삼양1963 큰컵 우지파개장'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짜르르를 통해 짜장라면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는 하나의 제품군이 맞다”며 “삼양1963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큰컵 제품을 내놓는 등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우지로 튀긴 라면이 드문 만큼 차별성이 있다고 보고 이쪽을 강화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향후 추가 제품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제품은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삼양식품이 우지를 국내 시장에서 불닭 이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이 해외에서는 불닭이라는 확실한 성장축을 확보했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우지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제조 방식인 동시에 삼양식품의 역사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1963이 높은 가격에도 초기 판매 성과를 거둔 만큼 우지를 일회성 신제품에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외 매출 82%까지 커졌지만…국내 점유율은 숙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성장축이다. 올해 1분기 회사 연결기준 매출은 7144억원,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 3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5850억원으로 3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9%에 달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불닭볶음면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해외에서의 성장세와 달리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농심과 오뚜기에 이은 3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 2024년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11.4%로 추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2023년 금액 기준 업체별 점유율도 농심 56.3%, 오뚜기 23.5%, 삼양식품 11.6%, 팔도 8.7% 순이었다.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과 수익성에서는 경쟁사를 앞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10%대 초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지 제품군을 통해 불닭에 집중된 제품 구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국내 일반 라면 시장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진라면 등 이미 강력한 장수 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후발 제품이 기존 일반 라면과 비슷한 맛과 가격으로 이들 제품과 경쟁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기존 제품과 다른 선택 이유를 만들려면 원료나 맛, 품질을 높인 제품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삼양식품이 우지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는 것도 국내 시장에서 별도의 제품군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제품 가격은 내리고 프리미엄 제품은 늘리고 최근 라면업계가 원료와 제조 방식에 차이를 둔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가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주요 라면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제품 출고가격을 4.6~14.6% 인하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낮췄다. 농심은 안성탕면 등 16종을 평균 7%, 오뚜기는 짜슐랭과 진짬뽕 등 8종을 평균 6.3% 인하했다. 다만 신라면과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 각사의 핵심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라면은 대표적인 서민 식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 반발과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에 기존 제품 가격을 직접 인상하는 대신 원료와 제조 공법에 차이를 둔 신제품을 출시해 전체 가격대를 넓히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아래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리기보다 원료와 맛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가격대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라면이라도 뚜렷한 맛의 차이나 원료, 제조 과정상의 특징이 있으면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며 “우지는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 명확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2026.07.10 17:08류승현 기자

SSG닷컴, '캐나다 위크' 진행…최대 40% 할인

SSG닷컴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협력해 오는 22일까지 랍스터, 생언어를 포함한 캐나다 대표 식품 1000여 종을 할인해주는 '캐나다 위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SG닷컴은 랍스터 집게발(450g)을 40% 할인한 1만7000원대에 판매한다. ▲생연어와 ▲메이플 양념 부채살 바로구이 ▲양념 한입 소갈비살은 각각 35% 할인 판매한다. ▲캐나다산 삼겹살·목살 ▲단새우 ▲유기농 블루베리도 특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으로는 ▲휘슬러 생수(350ml·24개입)를 1만7000원대에 ▲레인코스트 크래커(170g) 7종을 1만3000원대에 판매한다. ▲메이플조 등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내추럴이믹스의 ▲오메가3+비타민D(120캡슐) ▲유산균(60캡슐) ▲밀크씨슬(180캡슐)은 각각 2만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행사 5년 차를 맞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청정 먹거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15박서린 기자

산지 직배송…이마트, '오더투홈' 여름 먹거리 행사

이마트가 이마트앱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통해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하며 여름 먹거리 수요를 공략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이마트앱 '오더투앱'에서 자두, 찰옥수수, 민물장어 등 여름철 인기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신선식품을 우수한 선도로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대석자두(3㎏)'를 20% 할인한 1만 5984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간식인 '미백 찰옥수수 10개'는 20% 할인한다. 보양식도 준비했다. '국내산 민물장어(2㎏)'는 10% 할인된 4만 5675원에 선보인다. '금한돈 수육용 앞다리 2㎏'은 20% 할인한 2만 3840원에 판매한다. 조리용 분말스프를 함께 구성해 조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더투홈은 지난해 4월 출시 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고객 수가 지난해 4~12월 월평균 대비 약 34%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샵에서도 오더투홈 상품을 판매한다. 점포 픽업 서비스인 '디지털그랩'과 '와인그랩'도 성장세다. 디지털그랩 이용 고객의 약 35%, 와인그랩 이용 고객의 약 50%는 상품 픽업을 위해 점포를 방문할 때 다른 상품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팀장은 “오더투홈을 통해 다양한 여름철 먹거리를 더욱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의 상품과 월간 활성 사용자(MAU) 300만 명이 넘는 이마트앱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33김민아 기자

먹는건 아끼고, 가전은 지르고...'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

6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식품 등 필수재 평균 실거래가는 하락한 반면, 생활가전과 모바일, TV, 주방가전 등 고가 내구재의 평균 구매 단가는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먹는 건 아끼고, 평소 꼭 필요로 하는 가전에는 씀씀이가 커진 모양새다. 커넥트웨이브 다나와가 공개한 '2026년 6월 월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주요 카테고리 중 '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는 40만 5747원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영상음향은 57만 7887원으로 23%, 태블릿/휴대폰은 88만 9354원으로 13%, 주방가전은 48만 9790원으로 16% 올랐다. 반면 '식품'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는 2만 5302원으로 전월 대비 4% 하락했다. 'PC 주요 부품'은 20만 7373원으로 2% 상승하는 데 그쳐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6월 소비는 저관여 필수재와 PC 부품에서는 가격 안정 흐름이 유지된 반면, 생활 편의와 체감 성능을 높이는 내구재에서는 평균 구매 단가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생활가전·모바일·TV 객단가 상승… 행사가 고가 모델 선택 자극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생활가전 내 '청소기'의 평균 실거래가가 49만 198원으로 전월 대비 40% 상승해 가장 두드러졌다. 면도기/제모기는 4만8900원으로 29%, 정수기는 32만3006원으로 9%, 비데는 16만5012원으로 10% 상승했다. 집 안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제품군에서 상위 모델 구매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디지털 제품군에서도 평균 실거래가 상승이 나타났다. 태블릿/휴대폰 카테고리 내 휴대폰은 100만 2404원으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고, 태블릿은 75만 1496원으로 11%, 웨어러블기기는 18만 3897원으로 32% 올랐다. 영상음향에서는 디지털TV가 114만 7285원으로 11%, 스피커가 15만 9886원으로 19% 상승했다. 다나와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등 제조사·유통 행사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봤다. 대형 행사는 단순히 저가 구매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평소 가격 부담으로 미뤄왔던 고가 TV, 냉장고, 모바일 플래그십, AI 생활가전 등 상위 라인업으로 이동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할인 혜택이 존재하더라도 실제 구매가 고가 모델로 집중되면 카테고리 평균 실거래가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냉장고·김치냉장고도 상승…계절가전은 여름 수요 속 완만한 오름세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단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냉장고 평균 실거래가는 108만 7066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김치냉장고는 119만 9961원으로 14% 올랐다. 식기세척/건조기도 92만 2441원으로 8% 상승했다. 대형 주방가전은 교체 주기가 길고 구매 단가가 높은 만큼, 프로모션 시점에 맞춰 상위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가전은 평균 실거래가가 34만9920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에어컨은 86만3600원으로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제습기는 38만9167원으로 5%, 선풍기/냉풍기는 7만4134원으로 7% 상승했다. 본격적인 장마·폭염을 앞두고 냉방 및 습도 관리 제품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가격 흐름은 급등보다 완만한 상승세에 가까웠다. PC 주요 부품은 안정권… RAM만 일부 상승 PC 주요 부품 카테고리는 6월 평균 실거래가가 20만 7373원으로 전월 대비 2% 상승했다. 그래픽카드는 100만 8728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CPU도 32만 9215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RAM은 30만 2742원으로 9% 상승해 메모리 부품에서만 일부 가격 압력이 나타났다. 단일 제품 기준으로는 일부 모바일 플래그십과 PC 부품의 가격 하락도 확인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256GB 자급제 모델의 평균 실거래가는 144만 9427원으로 전월 대비 14.5% 하락했으며, 갤럭시S26 256GB 자급제 모델은 100만 1660원으로 11.2% 하락했다. AMD 라이젠7 7800X3D는 36만 1831원으로 7.5%, 포유컴퓨터 퍼포먼스PC는 173만 2612원으로 7.6% 낮아졌다. 다나와의 관계자는 "제조사 행사와 계절 수요가 겹친 고가 내구재에서 상위 모델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특히 대형 가전과 디지털 제품 카테고리에서 강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7.08 16:32백봉삼 기자

SSG닷컴,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 수령' 양재·하남점 시범 운영

SSG닷컴은 오는 9일부터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대상 권역의 고객이 SSG닷컴 앱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자동으로 '2시간 내 배송 가능' 메시지가 표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지정해 받는 기존의 예약 배송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장∙냉동식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 포장 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해 유통 과정에서의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무료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되며,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의 경우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이마트 양재점·하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월계점·가든5점·신도림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 이어 9월부터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곳의 이마트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아우르는 '쓱배송' ▲대용량 상품에 특화된 '트레이더스배송' ▲소량 상품에 특화된 1시간 즉시배송 '바로퀵' ▲도착보장 '스타배송' 등 소비자의 세분화된 장보기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09:47박서린 기자

풀무원, 미래 식품 인재 발굴 나선다…혁신식품 경진대회 후원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식품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대학생들의 혁신 식품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미래 식품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기술원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혁신식품개발 경진대회 'ECOTROPHELIA KOREA 2026(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을 공식 후원하고 우수상인 '풀무원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는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식품개발 학생경진대회다. 유럽 대표 학생 식품개발 경진대회인 'ECOTROPHELIA EUROPE'의 한국 예선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는 2024년 유럽 본부와 협의를 통해 비유럽 국가 최초로 국가 예선 개최 권한을 확보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식품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식품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혁신성, 시장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으며 대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샘표상'은 동국대학교 '에코아코(EcoAco)'팀이 받았다. 우수상인 '풀무원상'은 동국대학교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Road to Ecotrophelia)'팀과 연세대학교 '팀508(Team508)'이 수상했다. 풀무원상을 받은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팀은 카페인 저감을 위한 기능성 쿠키를 제안했다. 팀508은 해조류 유래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 글루텐 프리 만두 아이디어를 선보여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후원하며 미래 식품 인재 육성과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에 참여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미래 식품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8:25안희정 기자

동물시험 결과, 인체 효능처럼 속인 신세계라이브쇼핑·CJ온스타일 제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동물시험 결과를 근거로 건강기능식품의 인체 효능을 오인하게 한 홈쇼핑에 법정제재를 내렸다. 인체 적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연골세포수 증가' 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소비자가 관절 질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세계쇼핑 '우슬조인트100 프리미엄'과 CJ온스타일 '관절연골엔 HL조인트100' 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주의는 추후 진행되는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제품 주원료인 '우슬 등 복합물'과 관련해 '연골세포수 증가', '연골세포 재생'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연골세포 수와 연골 재생 관련 내용을 패널로 고지하면서 쇼호스트가 “더 이상 통증, 염증 관리만이 아니라 연골 세포 수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답은 연골 세포 수를 늘리는 데 있다”, “우리는 더 나아간다. 연골을 재생하는 연골 세포의 역할에 대해서”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인체는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나, 연골 세포 수가 증가하는 동물 시험 결과를 가지고 있다”며 제한 사항을 안내하면서도 “드디어 왔다. 내가 생각하던 거, 내가 원하던 거구나”라고 언급하는 등 동물시험 결과를 제품 효능과 연결해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방송들이 동물시험에서 확인된 '연골세포수 증가' 결과를 자막과 쇼호스트 발언으로 반복 노출해 시청자가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제품이 연골세포 재생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 제48조(식품 등)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김우석 위원은 법정제재보다는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위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관련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의' 의견을 제시했다. 방미심위는 “인체 적용 효능과 직결되지 않을 수 있는 실험 결과를 부풀려 인용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관련 심의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은 상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최우선”이라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장 표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7:41안희정 기자

美 식품사 "소비자 물가 부담 커져…할인 상품 우선 구매 흐름 이어질 것"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밀스가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다나 맥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일 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소비자들은 계속 물가 부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냅 COO는 소비자들이 판촉 상품을 선호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살지 더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불안이 여전히 높은 만큼 할인 여부가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스퀵, 블루버팔로, 네이처밸리 등을 보유한 제너럴밀스는 가격 인하 작업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만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다른 방식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제프 하머닝 제너럴밀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포장과 마케팅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머닝 CEO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려는 소비 흐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단백질 강화 치리오스를 사례로 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회사 주가는 1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9.9% 급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이번 반등으로 제너럴밀스 주가의 올해 하락폭은 일부 줄었다. 회사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25% 하락한 상태였다. 맥냅 COO는 제너럴밀스가 자체 브랜드와 중소 경쟁사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긴 데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왔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는 판매량 회복에 도움이 됐다. 외신은 제너럴밀스의 북미 소매 부문 유기적 매출은 이번 분기 보합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나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달 시작한 현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너럴밀스는 올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0.5% 증가에서 1.5% 감소 사이로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닉 모디 글로벌 소비재·유통 리서치 공동대표는 보고서에서 “제너럴밀스는 실적 전망을 신중하게 제시했으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제너럴밀스는 2030회계연도까지 30억 달러(약 4조 6575억원)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2026.07.02 09:21류승현 기자

"올려, 말아?"…식음료 업계, 가격인상 '눈치싸움'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라면과 식용유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을 내렸던 식품업계가 다시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정부 압박과 소비자 반발이 여전한 만큼, 업체들은 공개적인 가격 인상보다는 할인폭과 품목을 줄이거나 판촉 축소 등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정부 주도 가격 인하 석 달 만에 음료 가격을 올렸는데, 하반기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조정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밀키스, 칸타타, 핫식스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정부 주도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하가 이뤄진 지 약 석 달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라면과 식용유 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분·제당업계 담합 제재 이후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가자, 정부가 이를 라면과 식용유 등 가공식품 가격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압박한 데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기업들은 가격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일부 원재료 가격은 하락했지만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등 포장재와 부대비용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환율 변동과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품목별 원가 구조에 따라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 올리기도, 버티기도 부담 앞서 가격을 내린 기업들도 내부적으로는 수익성 부담을 의식하고 있다. 가격 인하가 매출과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데다,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하반기 추가 가격 조정 여부를 두고 눈치 보는 분위기다.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반발과 정부 압박을 피하기 어렵고, 가격을 묶어두면 수익성 악화를 감내해야 한다. 특히 라면과 식용유처럼 최근 가격을 내린 품목은 단기간에 다시 가격을 조정하기가 더 어렵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푸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북미와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낮거나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부담이 더 크다. 전체적인 가격 인상보다는 일부 할인폭을 조정 하거나 판촉 축소, 유통 채널별 가격 전략 변화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가격을 직접 올리는 방식은 부담이 큰 만큼, 할인을 줄이거나 일부 채널에서 판매 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2분기 실적이 공시되기 전이라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사업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가격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 가격을 바꾸겠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품목별 가격 흐름 엇갈릴 듯 하반기 가공식품 가격 흐름은 품목별로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원재료 가격 하락 폭이 큰 품목은 가격 유지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포장재와 물류비 비중이 높은 음료·제과·빙과 등은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료와 빙과류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는 품목이다.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소비자 체감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식품업계가 단기간에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원가 추이와 경쟁사 움직임을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가격 정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바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정부와 소비자 눈치를 모두 볼 수밖에 없어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조용한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7:48류승현 기자

CJ온스타일,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 방송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기능별로 세분화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이 잇몸 건강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구강 웰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을 오는 27일 오전 7시 20분 TV라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라틱스는 캔디류 등 일반 식품이 아닌 식약처로부터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잇몸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CJ온스타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개인 맞춤형·기능 특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조9천626억원으로 추산된다. 협회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개인화'와 '세분화'를 제시했다. 유산균 시장 역시 장 건강 중심에서 벗어나 잇몸 건강 등 특정 기능을 겨냥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오라틱스의 핵심 원료인 '오라씨엠유(W. cibaria CMU)'는 건강한 한국인의 구강에서 유래한 잇몸 유산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장 유산균과 달리 잇몸 틈새에 머물며 치주염 유발균과 결합해 함께 제거되는 작용 기전을 갖췄다. CJ온스타일은 칫솔이 닿기 어려운 잇몸 틈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강 웰니스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제품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본품 8박스 구매 고객에게 4박스를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잇몸 건강 특성을 고려해 약 1년 가까이 섭취할 수 있는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6.06.26 17:06안희정 기자

여름 식탁 잡아라…11번가 '신선밥상', 제철 먹거리 특판

11번가는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박·민어·복숭아 등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들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 신선밥상은 MD가 품질을 검증한 산지 생산자들의 농수축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유통 단계 최소화로 뛰어난 상품 신선도 뿐만 아니라 상품에 따라 '당일 발송'과 '지정일 발송'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해주는 '품질보장제'도 운영한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당일 수확한 '익산원예농협 고당도 꿀수박 7kg'를 2만6000원대에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영천 금호농협 천도복숭아 3kg'를 1만6000원대에 ▲일반 망고보다 씨가 얇고 과육이 두툼한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 4kg'를 2만8000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이한 ▲국내산 햇양파 3kg(5000원대)와 ▲포슬포슬한 식감의 국내산 햇 수미감자 3kg(8000원대)를 포함해 ▲국내산 미니 밤호박 2kg(1만원대) ▲국내산 파프리카 1kg(8000원대) 등 여름 제철 채소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선밥상' 전문관을 통해 여름 별미 민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자연산 반건조 민어부터, 자포니카 어종의 ▲국내산 민물장어, 회나 찜·탕·죽으로 두루 맛볼 수 있는 ▲완도 활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생물 갑오징어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면류(물냉면·비빔막국수·메밀소바 등) ▲국·탕류(삼계탕·돼지국밥·차돌된장찌개 등) ▲볶음류(제육볶음·야채곱창·야끼소바 등) 등 초여름철 입맛을 겨냥한 각종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들도 11번가 '신선밥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단 3시간 동안 인기 마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심야마트' 코너를 통해서도 다양한 장보기 상품들을 할인한다. 이날 전라남도 영광 쑥으로 만든 ▲수라당 쑥버무리(50gx12개입)와 ▲100% 착즙 무설탕 수박주스(1Lx2팩), 오는 25일 ▲국내산 왕특대 삼치(180~220gx7팩) 등을 연이어 특가에 공개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먹거리 물가 부담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신선밥상 전문관을 통해 제철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선도와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상품들을 엄선해 고객들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4:00박서린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완벽한 준비보다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

전 세계에 '불닭' 열풍을 이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청년들에게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전의 DNA를 전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김정수 회장과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갓생한끼 5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모토로,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통찰을 얻는 한경협의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가치와 본질을 담은 '소스'를 먼저 만들고, 성공 이후에도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조언했다. 그는 “불닭은 삼양식품의 글로벌코어 브랜드로서 그 확고한 자리를 지켜나가고, 탱글과 맵, 펄스랩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삼양식품이 새로운 세계와 접점을 만들어가는 확장의 시도”라며 “지금의 강점 위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모습을 먼저 그려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갓생토크'에서는 청년들이 일과 진로, 성장과 도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직접 질문하고 김 회장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스타트업 종사자,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청년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K-푸드가 자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회장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도 제품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런치토크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함께 조리해 나눠 먹으며 김 회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한경협은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김정수 회장과의 만남이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갓생한끼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인들의 경험과 통찰을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2: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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