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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많은 건강기능식품은…프로바이오틱스 1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기능성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비타민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천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한 기능성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약 2천953만5천건으로 집계됐다. 종합비타민이 1천501만4천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단일비타민(1천145만7천건), 홍삼(1천321만1천건)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로 차이났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어린이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22.5%를 차지했다.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기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다. 구매 가구 수는 올해 1만7천793가구로 2020년(1만6천183가구) 대비 1천610가구 증가했다. 제형별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 등 새로운 제형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상승했다. 유통 채널로 보면 인터넷몰이 전체의 69.8%를 차지하며 건기식 구매의 주된 채널로 자리잡고 있었다. 인터넷몰 중에서도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의 미래 비전 K-Health W.A.V.E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3 07:00김민아

나트륨 30% 낮춘 햄버거 먹어보니

“기존 제품과 맛의 차이를 모르겠고, 오히려 더 담백하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스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 나온 평가다. 이날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가공식품 12종과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다고 밝히며 기자들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일부 제품의 시식을 진행했다. 기자는 '케이준치킨통닭가슴살버거'와 '닭가슴살햄듬뿍샌드' 등 2개 제품을 시식했다. 모두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으로 버거의 나트륨은 자사유사제품 대비 30% 낮춘 340mg이었고 샌드위치는 25% 낮춘 364mg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채소 구성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버거와 샌드위치 모두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는 설명이 없었다면 기존 제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채소의 함량이 늘어나 맛은 기존 제품 대비 담백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은 지난 5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중소 식품 제조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가공식품 업체 17곳과 조리식품 업체 4곳이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 제품군별로 보면 가공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 8개, 당류 저감 제품 4개다. 조리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이 5개, 당류 저감 제품이 2개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대훈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원료의 배합 비율을 조절해 나트륨을 낮추고 설탕 사용을 줄여 당 함량을 낮췄다”며 “함량을 줄인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공식품 포장지에 저감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저감 제품 중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의 가공식품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서 판매한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김의수 케이브릿지인사이트 대표는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소스에 사용되는 소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시식을 해본 결과 맛의 변화를 못 느낀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은 총 2억9천만원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기술 지원이 2억원, 조리식품은 9천만원이었다. 최 국장은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있지만 매년 조사를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47김민아

CJ제일제당, 헝가리·미국에 신규 생산공장 건설

CJ제일제당이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Dunavarsány)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축구장 16개 크기(11만 5천㎡)의 해당 공장에는 1천억원이 투입됐으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추고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 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 중인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등에 진출해 유럽 사업을 대형화할 전략이다. 회사는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전날 현지에서 '헝가리 투자청(HIPA)'과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Sioux Falls)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 5천㎡)의 부지에 건설되며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천억원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 중부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는 도로·항공 인프라가 우수하며, 주 정부가 기업 활동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생산 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13일 회사는 공장 부지에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과 함께 착공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해당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만두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비비고는 점유율 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B2C 만두 시장 전체의 성장률(1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 '미국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회사는 생산 역량 증대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식품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 1천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 3천861억원으로 4년 간 70% 이상 성장했고, 같은 기간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48%로 늘었다. 이 중 유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 지역이며, 미국은 해외 식품사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생산역량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해외 현지 생산시설을 꾸준히 늘려 왔다. 미국에는 지난 2019년 인수한 슈완스 공장을 포함해 총 20개의 식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 독일 냉동식품 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첫 생산기지를 확보했으며, 올해 5월에는 프랑스와 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C2C(해외 생산·해외 수출) 방식을 처음 적용한 베트남 '키즈나 공장'을 준공했고, 최근 호주에서도 OEM 시설을 통해 현지에서 만두와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24.11.21 10:52류승현

"30돌 해썹, 글로벌 인증 기준과 조화 필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도입 30년을 맞아 글로벌 식품 안전 인증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성양 SGS 코리아 원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 2024'에 참석해 “지난 30년 동안 해썹이 정부 주도에 힘입어 많이 발전했다”면서도 “앞으로의 30년, 50년을 위해서 국제 기준과의 조화가 필요하며 법 제도 역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SGS 코리아는 국제 인증·검사 기관이다. 문 원장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최근 ▲새로운 기술(AI 등) ▲지속 가능성 ▲표준·규제 관행 ▲글로벌 협업 등을 주로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이 나아가고 있는 식품 안전 방향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비전이 일맥상통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내의 해썹과 글로벌 식품 안전 인증은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문 원장에 따르면 해썹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식품 안전에 초점을 두며 인증이 의무화된다. 축산·가공식품 및 수출·입 식품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반면 글로벌 인증은 식품 공급망 전반에 적용 가능하며 자발적 인증으로 운영되고 글로벌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문 원장은 “우리의 해썹 기준을 국제인정기구(IAF), GFSI와 같은 글로벌 기준과 조화를 이뤄야 하며 법 제도를 개선해 해썹 인증 기준을 높여야 한다”면서 “국내 식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K-푸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아리 삼양식품 상무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제품을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수출 제품은 가장 엄격한 글로벌 기준에 맞춰 수출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라면 수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윤 상무는 K-푸드 세계화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품질관리 ▲과학적 검증 ▲선도적 연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불닭볶음면 덴마크 리콜'을 글로벌 품질 이슈 사례로 언급했다. 앞서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 '불닭볶음면'의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식약처와 협업해 덴마크 당국과 미팅 및 제품 위해평가 재실시를 통해 리콜 해제를 이뤄냈다. 윤 상무는 “리콜 사태를 통해 매운맛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내는 매운맛 지표 검사 기관이 없고 규격만 존재해 과학적 검증에 근거한 표준화된 지표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운맛의 안전성 검증 연구를 진행해 제품 유형별 검사 방법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 매운 성분에 대한 연구 선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7:27김민아

해썹 도입 30년...식약처, 스마트 기술 활용 제도 발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도입 30년을 맞아 지능형 해썹 통합시스템 구축 및 식품용 기기에 대한 안전관리 인증 도입 등 제도 발전에 나선다. 그간 해썹 도입 효과는 국내 식품 신뢰 및 외국인 호감도가 상승 등으로 이미 확인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형태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는 지난 2013년 34.2%에서 작년 67.6%로 상승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도 국내 식품에 대한 외국인 호감도도 2014년 44.8%에서 지난해 72.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도 효과를 더 상승시키기 위해 향후 식약처는 해썹 미래 비전을 'S·U·R·E(확신)'로 삼고 ▲Smart(스마트기술) ▲Upgrade(제도 발전) ▲Robot(미래산업) ▲Environment(환경대응) 등의 세부 추진 계획을 추진한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HACCP KOREA 2024'를 열고,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식약처는 스마트 기술로 식품 제조의 전 공정을 자동 모니터링·기록 관리하도록 활성화하고, 위험을 사전 예측·차단하는 지능형 해썹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국제 동향을 반영해 공정 관리 중심의 기존 해썹을 식품 테러, 사기 등 의도적 위험까지 예방하는 제도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조리 로봇 등 식품용 기기에 대한 안전관리 인증을 도입해 새로운 식품안전관리 산업을 육성하고 기후변화, 새로운 제조 기술의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식품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30년간 민·관이 협력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90% 이상을 해썹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과 전 세계가 K-푸드를 안전하고 우수한 식품으로 인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도 “인증원은 식약처와 함께 해썹 제도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식약처의 해썹 미래 비전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0 14:00김민아

'헤모힘' 뭐길래...면역기능 회복 등 효과 있어

대한홀리스틱케어학회와 콜마비앤에이치가 '헤모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20일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회 창립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이광재 대한홀리스틱케어 학회장과 이종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헤모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이광재 대한홀리스틱케어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 개발과 수명 연장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표적인 사례인 헤모힘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이번 포럼에서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헤모힘은 기능과 효능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헤모힘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헤모힘은 생약재를 조합해 개발한 한국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모힘은 지난 2006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콜마비앤에이치가 면역기능 개선을 목표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재생조직 방호 ▲조혈계 방호 ▲면역기능 회복 등 효과가 있으며 국내외에서 연간 3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4.11.20 10:59류승현

네슬레, 커피 가격 인상·소포장 계획 발표

글로벌 커피 제조 업체인 네슬레가 원두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포장 크기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의 커피 브랜드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레니가 커피 가격의 영향을 피할 수 없으며, 앞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니는 회사가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리필 제품 등 여러 크기의 포장을 제공해 다양한 가격대를 제시해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악천후로 작황이 나빠지며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이 올해 약 50% 올랐고,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의 가격도 65% 가량 상승했다. 회사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마크 슈나이더 CEO를 경질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며 브랜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2024.11.20 10:54류승현

지멘스-푸드체인 아이디 '맞손'…소비재 산업 디지털 혁신 '선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푸드체인 아이디와 손잡고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일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규정 준수를 간소화하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푸드체인 아이디의 규정 준수 및 규제 정보를 자사의 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에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재 제품 설계·제조·마케팅 과정의 가시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멘스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인 팀센터에 푸드체인 아이디의 데이터가 통합되면서 지역별 규정을 초기에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는 식음료, 화장품,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소비재 산업에서 더욱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통합된 플랫폼은 디지털 스레드를 기반으로 규정 준수를 자동화하고 협업 효율성을 높인다. 사용자는 데이터 관리형 소프트웨어 내에서 안전하게 제품 설계와 규정 준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푸드체인 아이디는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볼브라흐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제품 품질을 유지하며 규정 준수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7:21조이환

K-푸드, 미국·호주·중국 대형 유통채널 두드린다

K-푸드 열풍을 타고 국내 식품기업들이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메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81억9천만 달러(약 11조2천89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역대 10월 말 누적 수출액 중 최대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액 상위 품목인 쌀 가공식품과 라면, 과자류, 음료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5.9% 늘었다.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식품사들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한인마트 등에서 주로 판매했지만 주요 유통업체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현지 할인점인 월마트에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할인점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닭볶음면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불닭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삼립도 최근 자사 제품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켰다. 이를 위해 미국 수출용 약과 초도 물량 100톤을 선적했고 연내 50톤을 추가로 실을 예정이다. 이는 제품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이다. 오는 12월부터 미국 코스트코 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입점과 함께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도 최근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 '빼빼로 어쏘트'를 판매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해당 패키지를 입점시켰고, 좋은 고객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의 지난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30만갑을 넘겼다. 미국 외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호주 주요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9월에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모두 7종이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거대 유통채널 '샘스클럽(Sam's Club)에서 냉동김밥 판매를 시작했다. 수출 제품은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으로 참치김밥 3줄을 1봉으로 묶어 판매한다. 샘스클럽은 중국 전역 4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9 12:00김민아

美 월마트서 불닭떡볶이 팔린다

삼양식품이 불닭떡볶이 2종을 미국 현지 할인점인 월마트에 입점시켰다. 지난 2018년 국내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불닭 소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총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실온 보관에 전자레인지를 통한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는 편이성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월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입맛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미국 내 불닭떡볶이 인지도 및 매출 상승을 위해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3:44김민아

한달 뒤 배춧값 예측하는 AI 모델 쏟아졌다

[광주=박수형 기자] 최근 치솟았던 배춧값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었을까? 단순히 올해 무더웠던 여름 날씨와 재배량을 따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예측 수준을 넘어 몇 년간의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여러 농산물 가격을 점쳐볼 수 있는 시도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이틀째인 14일 열린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에 모인 10개 팀이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551개 팀, 총 1천400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는 10개 팀이 진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농산물의 가격 데이터를 각자 해석하고 각기 다른 예측 모델을 내세워 한 달 뒤의 농산물 가격을 예상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식의 대회다. 예컨대 대회 참가팀이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일정한 주기성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에 딥러닝 모델을 접목하고 나름의 AI 예측 모델을 내놓으면, 전문가들은 다른 데이터를 활용할 시도를 했는지 또는 다른 예측 모델을 만들 수는 없었는지 의견을 묻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쥬혁이' 팀은 딥러닝 기반의 단기 예측 모델과 장기 예측 모델을 결합하고 농산물별 특성을 반영한 가중치 앙상블 방식을 적용해 예측정확도를 89.9%까지 높였다. 이들은 가격 예측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농산물 수급 의사결정시스템 개발도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zakill' 팀은 시계열 데이터의 가격 변동성을 분석해 회귀 모델과 보팅 앙상블 기법을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계열 가격 데이터의 변동성을 차분 변수로 분석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앙상블 방식으로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나서스' 팀, 기상 가격 유통량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별 지역과 시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결합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범위를 예측한 'Kingston Science'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대회서 끝나지 않고 향후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인 '농넷'의 가격예측 서비스에도 반영된다.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회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AI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고물가 시대에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에 대하여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AI 기반의 정책결정으로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적기에 수급 안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2:26박수형

오뚜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

오뚜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판매비 증가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5억6천432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9041억3천2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매출과 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국내 매출액은 증가가 미미했고, 매출을 위한 판매비가 증가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8% 감소한 468억6천853만원을 기록했다.

2024.11.14 17:33류승현

불닭 날았다…삼양식품, 3Q 영업익 전년比 101% 증가

삼양식품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해외매출이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천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천929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2천5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7:30김민아

비만 아동·청소년,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섭취 많을수록 대사질환 위험 증가

음료와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섭취 많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도 대사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 UPF)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인 공정을 거쳐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당‧가공지방‧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섬유소 등 영양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료, 즉석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스낵류 등이 포함되며, 지속적으로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체질량지수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8세∼17세)을 대상으로 수행된 비만 중재 연구 참여자 중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 섭취와 대사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을 식품 가공 정도 등에 따라 1군∼4군으로 분류한 노바(NOVA) 분류체계에 따라 섭취수준이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그룹(중위 1/3), 높은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고,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그룹 간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아동·청소년들은 하루 섭취식품량 20.4%, 하루 섭취에너지 25.6%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중앙값 기준)하고, 섭취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섭취식품량 38.0%, 하루 섭취에너지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상위 1/3)은 가장 낮은 군(하위 1/3)에 비해 '지방간' 위험이 1.75배,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moderate to severe)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은 1.37배 증가하고, 인슐린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확한 지방간 평가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지방간을 측정한 결과에서는, 참여자의 83%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62.8%로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위한 가정, 보육·교육시설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 온라인에 게재(10.17.)됐다.

2024.11.14 15:49조민규

삼양식품, 1천억원 투입해 용산구 토지 매입

삼양식품이 1천억원을 투입해 서울 용산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한다. 삼양식품은 용산구 한강로 2가 36-3외 7필지를 에스크컴퍼니로부터 매입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토지 면적은 1천209.8㎡(약 366평)으로 취득 가액은 1천35억원이다. 지난 12일 이사회 결의를 거쳤고 내년 6월 30일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토지 취득 목적에 대해 업무·임대용 토지 확보라고 명시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소재 삼양식품 사옥 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1.13 10:45김민아

새로운 50년 연다…웅진식품, 충남 공주에 물류센터 준공

웅진식품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유구 통합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8천251m²(약 8천546평), 지상 4층 규모로, 물류창고와 물류창고 지원시설 그리고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구공장 인근 부지에 건립돼 효율적인 재고 관리 및 물류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물류 창고 임대료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구IC 근처에 위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이나 호남, 영남지역에도 물류 공급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어 중요한 물류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유구 통합물류센터 준공은 지난 48년간 웅진식품이 염원해왔던 꿈”이라며 “새로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생산과 물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43김민아

와디즈, '애사비' 거래액 20억 돌파..."저속노화 열풍 때문에”

최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법으로 '저속노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8~10월 푸드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66%씩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의 키워드 검색량은 와디즈에서 매월 2배씩 늘어나 올해에만 누적 3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애사비 제품의 펀딩, 프리오더 거래액은 누적 20억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배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와디즈에서는 가성비와 함량으로 차별점을 내세운 신제품 성과가 돋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을 예약판매 중인 빙그레는 판매개시 하루 만에 1천만원을 돌파했으며, 11일 기준 목표 대비 5천535%를 넘어선 2천7백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가 선보인 신제품은 1포당 초모(제품 내 함유된 사과초모식초분량) 함량이 최대 1천mg으로, 씹어먹는 정제형 애사비 기준 와디즈 역대 최대치다. 또 하루 만에 5천만원 펀딩에 성공한 헬스 브랜드 '여리여리'는 유기농 식물성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 성분을 내세워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2030 여성에게 주목받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너뷰티 관련 펀딩이 급증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신제품 주목도가 높은 채널이라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개인화되는 취향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푸드, 뷰티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하게 건강 관리하는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저속노화를 돕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은 한동안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2 15:07백봉삼

수입 조리기구·식기·포장까지 전자심사24 적용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의 적용 대상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동 신고수리는 재수입되는 서류검사 대상 수입식품이면서, 추가적인 현장‧정밀‧무작위 표본검사가 필요하지 않고 전자심사 결과 적합한 경우가 대상이다. 기존에는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이 대상이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길게는 48시간 걸리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수입검사(서류) 시간이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되고,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진다. 다만, 적용대상은 식품 접촉면에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아 위해 발생 우려가 낮은 무착색 투명 유리제, 부식 위험이 낮은 스테인리스 금속제와 돌솥·바나나잎 등 천연의 원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한정된다. 또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자심사24 시스템이 자동으로 검사하고, 검사관이 결과를 확인해 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안정성을 확인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간 식약처는 식품 수입 증가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위해 전자심사24 시스템을 모든 수입식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왔으며, 그 결과 약 5만건('24년 1월 ~ 9월)이 자동으로 신고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수입·통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식탁에서 안전한 조리기구와 식기류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전자심사 적용 분야를 추가 발굴하는 등 디지털 기술이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09 23:33조민규

KT&G "허위 사실 공표 유감"…FCP 인삼공사 투자의향서에 회신

KT&G가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자회사 KGC인삼공사 투자 제안에 대해 회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해외 궐련, 궐련형 사업과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FCP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인삼공사의 가치를 1조2천억원~1조3천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용한 것일 뿐,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에도 허위 사실로 회사와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지난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6천363억원, 영업이익 4천15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2024.11.08 10:39류승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2종 KFS인증 획득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과 이를 생산하는 공장이 국내 생산 인증인 'KFS'(K-Food Safety)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가 KFS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으로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의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음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법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기준과 규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KFS인증을 발급한다. 삼양식품은 12월부터 생산하는 수출용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에 KFS인증 로고를 표시할 예정이다.

2024.11.07 10:2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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