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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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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짜도 맛있을까…식약처가 바꾼 떡볶이·마라탕

“당과 나트륨은 줄이고 맛은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4일 서울 코엑스 '2026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 마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 홍보관. 김현정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전시된 떡볶이와 김밥, 도시락을 소개하며 저감 제품 개발의 목표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학원을 오가며 사 먹는 샌드위치와 직장인들이 한 끼로 고르는 삼각김밥 등 평소 먹는 음식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날 홍보관에는 올해 식약처가 개발을 지원한 가공식품 15종과 외식 메뉴 8종이 전시됐다. 편의점 먹거리뿐 아니라 마라탕과 초코라떼, 아이스크림도 포함됐다. 식품업계가 자체 개발해 시중에 판매 중인 저감 식품들도 함께 소개됐다. 식약처가 제품 개발과 함께 주목하는 것은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다. 덜 짜고 덜 달게 먹으라고 권하는 데서 나아가 편의점과 음식점에서 실제로 선택할 제품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트륨과 당류를 어떤 식품을 통해 많이 섭취하는지 분석해 섭취 기여도가 높은 식품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 동향도 함께 고려해 품목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소스·원료 바꾸고 반복 시식…맛·원가 맞추기가 관건 올해 개발을 지원한 편의점 제품들은 소스와 속재료 등을 조정해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 CU의 '제대로 쫀득 쌀떡볶이'와 '제대로 탱글 밀떡볶이'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비프액기스 등으로 감칠맛을 보완했다. GS25의 '왕돈까스김밥'에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단무지를 사용했다. 이마트24의 '햄쌈파불고기정찬'은 불고기 소스에 넣는 소금을 줄였다. 완성된 음식의 간을 약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원재료부터 바꾼 것이다. 현장에서 떡볶이와 김밥을 맛봤을 때도 저감 제품이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익숙한 양념과 속재료의 맛이 느껴져 나트륨을 줄인 음식이 싱거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랐다. 외식 메뉴는 여러 음식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소스와 파우더에 변화를 줬다. 카페인중독은 초코 파우더의 설탕 사용량을 줄이고 알룰로스와 나한과추출물로 단맛을 보완했다. 이를 사용하는 '더블초코라떼'와 '숙성생초코라떼'의 당류 함량은 저감 전후 분석값 기준으로 각각 22.6%, 12.1% 낮아졌다. 라와마라탕은 기본 소스를 조정해 마라탕과 쏸라펀의 나트륨 함량을 각각 19.4%, 31.5% 낮췄다. 저감 메뉴를 별도로 추가하는 대신 기존 메뉴의 조리법을 바꿨다. 라와마라탕 관계자는 “직영점 3곳에서는 지난달부터 기존 메뉴를 저감 메뉴로 교체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 오는 12월 1일부터는 전체 약 35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감 제품 개발에서 업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면서 익숙한 맛을 유지하는 일이다. 대체 원료를 찾더라도 원가 부담이 커지거나 가맹점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확산에 한계가 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식재료별 영양성분을 분석해 어느 원료가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지 찾아 조정한다”며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원가도 크게 오르지 않도록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용 진열대부터 배달앱 표시까지…저감 식품 선택 돕는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공식품 41종과 조리식품 29종의 개발을 지원했다. 기술 컨설팅과 영양성분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업체의 제품 개발과 유통을 돕는다. 편의점 제품을 지원하는 것도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편의점은 판매처이며 실제 기술지원은 제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중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업체는 연구개발에 투입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발한 편의점 떡볶이와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은 현재 판매 중이다. 빵과 소스, 소시지, 젤라또 등은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판매 현장에서 제품을 찾기 쉽게 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튼튼 먹거리 매장'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편의점에는 별도 진열대를 마련해 저감 제품과 고단백 식품, 채소·과일류 등 사업 기준에 맞는 제품을 모아 소개한다. 배달 주문 과정에도 저감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음식점 배지와 메뉴명 앞 문구 등을 통해 나트륨·당류를 줄였거나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를 안내하고 있다. 김현정 국장은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저감 식품을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51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자가 '청력 저하' 파악

삼성전는 갤럭시 버즈가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허가를 바탕으로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를 보청 및 청력 관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내년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에 순차 적용된다.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 기능으로 청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청력 체크는 스마트폰 설정의 갤럭시 버즈 메뉴에서 진행된다. 갤럭시 버즈는 양쪽 귀를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으로 청력 저하 정도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결과를 7단계로 분류해 안내한다. 청력 케어 기능은 청력 체크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도에 맞춰 증폭한다. 기기가 글로벌 보청기 처방 공식(NAL-NL2)을 적용해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주파수별로 키운다. 경도 및 중등도 난청이 의심되는 만 18세 이상 사용자는 전문가 방문 없이도 맞춤형 소리 조절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개인용 소리 증폭 기능을 도입해 청력 지원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앞서 7월에는 동일한 기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획득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부사장은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을 갤럭시 버즈에 통합함으로써 청력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넓혔다"며 "갤럭시 생태계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통해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0:03진운용 기자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부이사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최종동

2026.10.06 15:51조민규 기자

4300여 명 국민 직접 투표…문체부, 2분기 정책 소통 혁신 우수사례 공개

중앙행정기관의 주요 정책 홍보 사례 가운데 국민이 직접 뽑은 2분기 최우수 소통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홍보를 대상으로 2분기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민간 전문가 평가로 선정한 10개 후보(장관급 5개, 차관급 5개)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4319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장관급 부처 1위에는 인스타툰 작가 및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해 근로자의 날 명칭 복원 메시지를 전한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이 선정됐다. 차관급 기관 1위는 생성형 AI 기반 숏폼 영상을 통해 마약류 재활 정책과 상담 번호를 알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가 차지했다. 장관급 2위와 3위에는 국방부의 '첨단전력 자주국방 역량'과 국가보훈부의 '호국보훈의 달' 사례가 이름을 올렸으며, 차관급에서는 방위사업청의 'K-잠수함'과 국세청의 '모바일 신고 편의' 홍보가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선정 사례들이 인공지능(AI)과 답변 엔진 최적화(AEO) 등 '뉴피알(New PR)' 기법을 도입하고 민간 창작자와 협업해 전달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분기별 온라인 국민 심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단축(연 2회→4회)하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한 정책 소통 사례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7:30진성우 기자

식약처, 식중독균 검출 '달걀' 회수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달걀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선다. 식약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인 '덕암농장'이 판매한 '덕암대란'에서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덕암대란 제품 중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2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열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7.28 18:24김민아 기자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김현선(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예방정책과장) ('26.6.22.자)

2026.06.19 15:41조민규 기자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2026.04.17 14:32조민규 기자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보건연구관 신영민(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2026.04.14 13:56조민규 기자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보건연구관 이순호(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영양기능연구과장)

2026.04.10 14:43조민규 기자

"디지털헬스기기 너무 많은데"...정부 인증으로 옥석 가린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해 정부가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합리적 사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해 성능인증과 유통관리 등을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과 2차 시행에 따른 것. 이번에 시행되는 제도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범위 지정 ▲자율신고제 및 정보공개 ▲성능인증제 도입 ▲거짓·과대광고 제품 등에 대한 유통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우선 건강의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심박수, 산소포화도, 체성분, 걸음 수를 측정·분석하는 제품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로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이는 ▲PPG 센서 기반 심(맥)박수 ▲PPG 센서 기반 산소포화도 ▲BIA 센서 기반 체성분 지표 ▲자이로센서, 가속도계 등 기반 걸음 수 등이다. 식약처는 오랜 기간 국민의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은 제품을 중심으로 법률 시행 초기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추후 운동·식이 및 정신건강 증진 등을 위한 제품으로 지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를 판매 목적으로 제조, 수입하는 자는 해당 제품의 명칭, 제조·수입자의 정보, 사용 목적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자율적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제품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다. 관련부처·기관 관계자가 제품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별 성능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제품에 대해 성능검사 실시 후 성능인증을 하기로 했다. 성능인증을 받은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경우 제품의 포장‧용기 및 홍보물 등에 성능인증을 받았음을 나타내는 표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인력, 시설 등을 갖춘 민간 분야의 전문단체·법인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성능인증기관 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모집공고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한 최소한의 유통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거짓‧과대광고 등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제조‧수입‧판매자에게는 회수·교환·폐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정보를 공표한다. 오유경 처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민건강증진과 신산업 성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민은 믿고 산업은 발전하도록 관련 제도를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2026.01.26 11:01김양균 기자

신경교종 치료제 '보라니고정' 수입품목 허가받아

규제당국이 뇌종양 중 하나인 신경교종 치료제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수입 희귀의약품 '보라니고정(보라시데닙시트르산)10mg·40mg'를 허가했다. 이 치료제는 생검, 대부분 절제 또는 완전 절제를 포함하는 수술 후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IDH 1 변이나 IDH 2 변이가 있는 2등급의 성상세포종, 희돌기교종의 치료에 사용한다. IDH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대사물질(2-HG)을 생성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촉진한다. 성상세포종과 희돌기교종은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유래한 종양인 신경교종의 일종으로, 신경교종은 뇌종양 중 하나에 해당한다. 치료제는 변이된 IDH 1 및 IDH 2를 억제, 발암성 물질(2-HG) 생성을 감소시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IDH 표적치료제다. 식약처 관계자는 “IDH1 변이나 IDH2 변이 양성 뇌종양 환자에게 새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13 14:58김양균 기자

식약처, 글로벌 식‧의약 규제기관 거듭난다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 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처는 '소통'과 '속도'를 핵심 기치로 새 정부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규제 설계와 혁신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을 넓히고, 체계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기반을 구축하며, 신약을 시작으로 하는 의약품 허가·심사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全) 기능 등재와 한–UAE 바이오 분야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안전을 고민해 나가면서, 국민께 안심 주고 산업에 힘이 되는 세계 속의 식‧의약 규제기관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국민 안전, 안심 일상, 성장 견인'의 세 가지 핵심 전략에 우리 처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을 이루겠습니다.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가짜 의·약사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 관리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모든 시·군·구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안전을 지원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수어·음성 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기회도 넓히겠습니다. 특히, 현장과 정책을 잇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운영하여 현장의 목소리는 잘 듣고, 필요한 정책은 신속히 바꾸며 추진 정책은 국민께 상세히 알리고 살피겠습니다. 셋째, 식의약 안전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420일이 걸리던 바이오시밀러 등의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사 효율도 높이겠습니다. 식품 할랄 인증 지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K-뷰티의 세계 진출도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불의 기운을 지닌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는 '머무름'이 아닌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쉼 없는 노력과 끊임없는 고민으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안전에 혁신을 더하여 국민께 안심을, 성장에 힘을 더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 그리고 굳건한 안전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01.03 09:30김양균 기자

AI 가짜의사 광고 차단…희귀·난치질환 치료 의료제품 정부 직접 공급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가짜 의사가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행태를 근절하고,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에 대한 정부 직접 공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새해가 국정과제 이행의 원년으로, 국민 체감 정책 성과를 도출코자 맞춤 전략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략은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 ▲혁신과 함께하는 성장 견인 등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우선 AI 기반 식품 안전관리를 전면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소비자 위험 예방을 위해 오인 우려 광고 및 불법 허위광고에 대한 차단이 실시될 전망이다. AI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를 하는 한편, 재활 지원 등도 추진한다. 또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체계를 전국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와함께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와 필수의료제품의 정부 직접 공급과 국산화 지원도 시행된다. 현장의 의견을 듣고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음+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식약처는 심사체계 혁신과 위해도 기반의 규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의료제품 허가와 AI・디지털 등 신기술을 반영한 규제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코자 K-푸드·바이오·뷰티 산업에 대한 국제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AI로 식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 눈길 우선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AI 위험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위해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해 '핀셋 검사'가 실시된다. 식육 중 화농이나 주삿바늘 등 이물의 검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이물검출기'도 개발, 업체 보급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살모넬라나 마비성 패독 등 식품 위해요소 10종의 예측모델을 개발, 이를 적용한 'AI 식품 위해예측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실시간 중요공정 모니터링 후 자동 기록·관리하는 '스마트해썹'을 확대 추진한다. 과 식품 방어・사기 등 의도적 부정행위까지 관리하는 '글로벌 해썹'도 시행된다.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등 5개 감미료・당알코올류의 사용기준도 신설했다. 위생 우수 업소를 정해 식약처가 인증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지정 대상을 집단급식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관광휴양벨트와 K-관광마켓과 연계해 위생등급 지정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에 '식품안전구역'도 확대키로 했다. 지난 달 시행된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라 앞으로 모든 담배의 유해 성분에 대한 검사・분석 결과는 국민께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해 이달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합성니코틴이 담배 범위에 추가된다. 식약처는 합성니코틴 함유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에 대해 유해성분 범위와 시험법을 마련하고, 유해성분 분석・검사기관도 추가 지정키로 했다. 불법광고에 대한 규제와 제품 표시 명확화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AI로 생성된 가짜 의사・약사 규제가 대표적이다. 식약처는 이러한 AI 가짜 전문가들이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금지한다. 이전에는 누구나 광고할 수 있던 화장품 품질・효능 광고 제작 주체도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로 한정키로 했다. 책임판매업자에게 광고 제작 후 관리 의무도 부여해 불법광고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AI캅스)'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와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실시간 모니터링・적발할 예정이다. 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마약류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적발 사례는 먼저 차단 후 심의를 받게한다는 계획이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일반식품 중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큰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을 제한된다. 위고비 등 처방의약품 명칭・성분명과 유사한 내용은 일반식품에 표시·광고가 금지된다. 정제・캡슐 형태 식품에 소비자 오인 방지 표시도 추가하기로 했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는 더 강화된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에 축적된 의료용 마약류 정보를 통합하고 AI를 활용, 오남용을 예측하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약류 처방 이전에 환자의 투약이력을 확인하는 성분과 의료인 자신에게 셀프처방이 금지되는 성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처방단계와 연령, 질환별로 특화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남용이나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물질은 마약류와 유사하게 관리하는 임시마약류의 지정 기간도 4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여기에 식약처는 신종물질이 유통되기 전 마약류로 우선 지정할 수 있는 근거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대학생들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오남용을 주제로 소통하는 마약류 예방활동 Be Brave(B.B) 서포터즈 참여대학도 2배 확대된다. 20대~30대가 많이 사용하는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의 오남용 예방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작년까지 전국 17개소 설치된 함께 한걸음센터를 거점으로 중독 수준별・약물별 재활・사례관리를 제공해왔다. 한걸음센터와 지역 시설과 연계한 '찾아가는 재활상담'도 확대, 중독자 재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 누리게 할 것” 식약처는 노인·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고카페인・나트륨 등 위해 영양성분 중심의 식생활 관리를 식품 영양 DB 등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 맞춤형 식단・영양서비스 등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모바일로 식품의 안전・건강・생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적용도 확대된다. '푸드QR'에는 소비기한도 탑재될 전망이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바일로 식품을 찍으면 '수어・음성'으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식중독과 관련해서는 AI를 활용해 원인균・의심식품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마련하고 향후 현장 활용도 추진키로 했다.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제의 안정공급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정부 직접 공급(긴급도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약가 부여 전 글로벌 제약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고가의 희귀의약품을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원프로그램도 제도화한다. 대체품이 없어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료기기의 재수입 시 진단서 등 일부 서류 제출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의료단체・제약업계 등이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위탁생산기간 단축과 생산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공정개발 지원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급화 지원사업도 운영키로 했다. 필수의료기기 지정과 범부처 협의회 운영 등에 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의약품 유통・공급・사용 등 유관기관의 수급 데이터를 연계해 공급 불안정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의약품 수급위험 예측모델'도 운영된다. 제약단체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 의료제품 수급 협력체도 눈에 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정부 주도로 의료제품 공급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의료제품 허가규제 만든다” 앞으로 식약처는 심층 예비검토, 심사 항목별 병렬심사, 전담심사팀 운영, 허가 단계별 대면상담 확대 등 허가심사를 전면 혁신한다. 이를 통해 신약・바이오시밀러・신의료기기에 대해 전 세계 최단기간인 240일 내에 허가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AI는 의약품 허가・심사 효율화에 활용된다. 심사자에게 제출자료 요약・번역, 검토서 초안 작성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AI 허가・심사지원 시스템' 구축이 대표적이다. 관련해 심사 인력 확충 및 심사자의 경력단계별 역량관리와 최신 기술 전문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제출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의료기기 실사용데이터의 임상자료 인정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허가 내용 가운데 중대한 변경사항만 사전 허가받도록 하고 그 외에는 업체 책임하에 변경하는 '네거티브형 의료기기 변경허가' 체계로의 전환도 추진된다. 보청기・치과용 임플란트 등 생활밀착형 2등급 의료기기의 경우, 인증・심사절차를 원스톱으로 전환해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AI·디지털 기반 신기술 의료제품에 대한 규제지원도 눈에 띈다. 식약처는 AI를 활용해 의약품 개발 시 필요한 디지털 정보처리, AI 모델 성능・안전성 확보 방안 등 허가・심사 기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기준을 반영한 생성형 AI 활용 의료기기에 특화된 허가심사 기준이 내년 6월까지 마련된다. 안전관리・사이버보안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 허가 전 1년간 실사용 특례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전국 의료산업 중심 IT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제도 안내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빠른 제품화를 위한 맞춤형 규제지원도 이뤄진다. AI 기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해 국내 성능 기준 표준화와 자율성능 인증제도 도입된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평가기술 가이드라인과 사전상담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문헌・경험 등 여러 임상자료를 종합 평가해 허가한 신기술 적용 의료기기는 허가 후 즉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조합・동반하는 디지털융합의약품은 특성에 맞춘 안전성・유효성 통합심사 체계를 도입하고 사용 목적별 특화된 임상평가 등 허가・심사 지침도 마련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라 수출제조업 등록제 신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출 맞춤형 규제프레임'이 구축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적 운영을 위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푸드 주요 수출국의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부적합 수출업체 대상 맞춤형 기술지원도 제공해주기로 했다. 해썹인증원-해외할랄인증기관 간 국내 할랄 인증 협업 심사와 할랄 인증 규제지원 추진으로 무슬림 국가까지 K-푸드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K-바이오・K-뷰티・K-푸드의 수출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 기능 등재를 발판 삼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의약품 수출규제가 간소화되는 수출 참조국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며 “AI와 디지털 등을 적극 활용하고 국민에게 안심을 제공함과 동시에 식・의약 산업의 성장에 힘이 되는 든든한 규제 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7 17:31김양균 기자

앞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 의약품 '희귀의약품'으로 신속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로 추진됐다. 앞으로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해당하면 기존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해 필요한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다. 또 업체가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시 제출하는 자료 요건을 지정 기준별로 명확히 마련했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정 기준 완화 등 여러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협의체에는 식약처 관계자를 비롯해 각 약계 협회별 추천 외부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희귀질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2.04 14:33김양균 기자

국립보건연구원, 마약류취급업무정지 1개월 처분

국립보건연구원이 마약류취급승인자에 대한 마약류취급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립보건연구원 마약류취급승인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마약류를 관할기관 입회 없이 자체 폐기한 것으로 확인돼 마약류취급승인자에 대한 마약류취급업무정지 1개월(2025.11.17. ~ 2025.12.16.)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제12조)과 같은 법 시행규칙(제23조) 등에 따른 것이다.

2025.11.19 16:09조민규 기자

정부, UAE와 바이오헬스 협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DE)과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열린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 간 양자회의의 후속 조치다. 두 나라는 양해각서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세미나·워크숍·교육 프로그램 개최 ▲규제정보·과학 데이터·모범사례 등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장려 ▲규제혁신, 디지털 전환, 및 안전 관련 공동연구 추진 ▲신기술 공동 협력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이다. 양국은 구체적 이행을 위해 공동 워킹그룹과 고위급·기관장 회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UAE는 중동 최대의 화장품 수출국이다. 우리 화장품의 UAE 수출액은 ▲2022년 5천800만 달러 ▲2023년 9천만 달러 ▲1억7천1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양해각서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미를 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를 만나 AI·첨단 바이오 분야 관심을 공유하고 양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및 UAE 내 한국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를 위한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ADSCC)를 방문해 옌드리 벤투라 CEO를 만나 양국의 첨단바이오 연구 기술 분야 전망과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오 처장은 UAE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현장을 참관했다. 또 오 처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를 방문해 의료제품·화장품 분야 중동 지역 수출 현황 및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식의약 수출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우수 K-의료제품·화장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4:53김양균 기자

李대통령 "이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서울 종로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주제는 '안전한 약, 건강한 국민, 함께하는 내일'이다. 기념식에는 정부·국회‧산업계·학계 등 약업 분야 종사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 서영호 동부산약품 대표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유공자에게 총 43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한다. 사전 부대행사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 시상식과 의약품 부작용을 주제로 세미나 등도 열렸다. 약 바르게 알기 교육 등을 주제로 총 8개 기관이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제는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뛰어난 연구 인력,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반 등 전 세계에 입증된 K-바이오 의약산업에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이 만개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 지킴이이자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 식약처는 함께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7:37김양균 기자

정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예고…업계 "조리 메뉴 일괄단속은 현실 무시"

정부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 인상 대신 양을 줄이는 행태) 근절 대책 예고에 외식업계에서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부위별 중량 표기와 같은 규제는 실효성 보다 행정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식업 특성상 메뉴 중량이나 구성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들은 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식 기업의 사전 공지는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며 “부위별 중량 표기 등 소비자의 알 권리를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지난 9월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중량 축소 논란 이후 나왔다. 교촌은 닭다리살만 쓰던 기존 구성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30% 줄였으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소비자 반발을 샀다. 이후 대통령실과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이 거론되자 중량을 원상복구했다. "단일 기준 적용하기 어려워”…현장선 단속 불가능론도 다만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조리 전후 중량이나 부위별 구성, 튀김옷 두께에 따라 제품마다 차이가 커 단일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지적한다. 단속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닭은 생물이라 개체마다 무게가 다르고, 메뉴마다 소스나 반죽 비율도 달라 중량 표기 기준을 정하기가 애매하다”며 “정부가 부위별로 세세한 표기를 의무화하면 현장 혼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원가와 인건비, 배달 수수료가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규제만 강화되면 가맹점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소비자 공지 강화는 필요하지만, 정책이 현실에 맞게 조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 공시 중심으로 제도 설계해야" 프랜차이즈업계 또한 정부가 강제로 단속하는 것보다는 '소비자 알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품 구성이나 원재료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투명하게 공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더 실효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중량 표기 자체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에게 변경 사실을 미리 알리는 절차”라며 “교촌 사례도 용량을 줄였다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정부가 이를 일괄 단속하기보다는 자율공시 형태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길 기대하지만, 조리 메뉴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혼선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18:27류승현 기자

정부,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400억원 투입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2기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나선다. 2기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 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임상·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1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성공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를 지원해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1기 사업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R&D 전주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5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기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2026년도 신규과제 참여 방안 및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과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성장동력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구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5:07주문정 기자

"가격인상 꼼수 막는다"…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이달 말 시행

정부가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외식업계 의견 청취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얌샘김밥, 청년다방,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기업 및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대책 마련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정욱 실장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슈링크플레이션은 외식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 현안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11.03 17:1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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