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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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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SSG닷컴은 오는 2월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쓱닷컴은 상대적으로 짧은 설 연휴로 미리 설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사전 예약 물량을 지난 설 대비 20% 늘렸다. 특히 전통적인 인기 선물인 신선식품 세트는 주요 브랜드 상품 물량을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 6kg을 5만4000원대에, 한우 1kg(등심500g+채끌500g) 선물세트는 9만5천원대 사전예약 특가에 판매한다. 양극화되는 선물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실속형 상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프리미엄 단독 기획 브랜드 'SSG정담'의 15만원대 영광굴비 10미 선물세트를 비롯해 쿠키, 전통차, 한식 디저트 등 다채로운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전 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구매 시점과 금액대에 따라 최대 150만원 SSG머니 적립 또는 혜택도 제공한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미리 구매할수록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1월 론칭 예정인 쓱세븐클럽 회원만을 위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0:33안희정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맞아 따뜻한 손길

연말을 맞아 유업계가 취약계층과 재해 피해 이웃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통업계는 식료품과 생필품 후원, 배식 봉사, 의료기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가뭄과 수해, 산불 등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필품 후원에 나섰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이천쌀과 김치, 옥수수차, 위생용품 등을 강릉과 경북, 충남 지역 복지시설을 통해 약 4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주쌀 10kg 3천 포를 후원했다. 공주와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김해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이와 함께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소에서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사내 플리마켓을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과 기부 물품을 사회복지법인에 기탁했다. 편의점 업계도 연말 나눔에 동참했다. 세븐일레븐은 구세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캐릭터 상품 6천300여 개, 약 3천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해당 물품은 전국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하고 의료진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병원에서 연말을 보내는 환우분들과 의료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사들도 임직원 참여형 나눔을 이어갔다. 롯데마트는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금으로 마련한 김장 김치 3.2톤과 기프트 박스를 미혼모 가정과 저소득층 노인에게 전달했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김장 행사는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5 07:00류승현

콜마비앤에이치, '부패방지·규범준수' 통합 갱신 인증 획득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한국준법진흥원에서 실시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기식 업계 최초로 통합 인증의 갱신 절차까지 완료한 기업이 됐다. ISO 37001·37301 갱신 심사는 최초 인증 획득 후 연간 사후관리 심사(2년)와 3년 차 종합 심사를 통해 시스템의 지속 운영 여부뿐 아니라 고도화 수준까지 확인하는 절차다. 경부적합 사항이 1건만 있어도 인증이 보류될 수 있으며, 중부적합이 발생하면 인증이 취소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2년 11월 건기식 업계 최초로 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3년 11월과 2024년 11월에 걸쳐 사후관리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번 갱신 심사 완료는 3년간의 제도적 이행, 부패방지·준법 활동의 내재화, 리스크 관리 체계의 일관된 운영 성과가 검증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부패 리스크 예방을 위해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부신고제도, CP(Compliance Program) 홈페이지 운영 등 내부 통제 장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법규 준수 문화의 정착과 이해관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갱신 인증은 단순히 시스템을 갖춘 수준을 넘어, 윤리·준법경영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 기준에서 확인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 내부 통제체계 정교화, 리스크 사전 대응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4 09:46김민아

SSG닷컴, 이마트와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 시행

SSG닷컴(쓱닷컴)이 이마트와 손잡고 신뢰도 높은 신선식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는 '쓱닷컴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라는 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맛·품질·신선도를 모두 갖춘 이마트 신선식품을 쓱닷컴에서 매주 1~2개씩 소개하는 것이 골자다. 쓱닷컴은 상품의 산지와 품종, 영양 특성, 조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영상과 이미지, 도표를 활용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신뢰도를 높이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쓱닷컴은 이달 들어 제주 골드키위, 금한돈 삼겹살, 엔비사과, 자유방목 블랙앵거스 소고기 등을 초신선 상품으로 선보였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왕블루베리'와 '아그로수퍼 한입삼겹살'을 초신선 상품으로 선정하고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칠레산 왕블루베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기본 당도가 높고 부드럽게 씹히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와플,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을 곁들이는 요리법도 함께 선보인다. 칠레산 아그로수퍼 한입삼겹살은 구워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슬라이스 돼 냉동상태에서 추가 손질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원육 특성과 조리법도 제공한다. 쓱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신식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초신선 상품도 쓱배송(주간·새벽)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24 09:20김민아

SSG닷컴, 새 멤버십에 40대 몰렸다…95%가 식품 구매

SSG닷컴(쓱닷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사전 알림에 40대 고객이 가장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쓱닷컴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의 사전 알림 신청 고객에게 지급한 '장보기 지원금'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용객 비중이 43%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가계 장보기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40대 고객층이 새 멤버십의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 혜택의 실익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쓱세븐클럽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장보기 적립 혜택에 더해 OTT '티빙(TVING)' 이용권,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쿠폰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집약했다. 쓱닷컴에 따르면 장보기 지원금 사용객의 약 95%가 식품을 구매했고, 이 중 76%는 신선식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애호박, 양파, 삼겹살과 같은 필수 식재료와 감귤 등 제철 과일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먹거리와 함께 비식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도 4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67%는 휴지, 물티슈, 주방세제 등 일상용품을 구매했다. 이 외에 주방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함께 주문하는 흐름도 관측됐다. 전국 단위의 고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기존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던 고객 중 비수도권 이용자 비중이 45%에 달했다. 쓱닷컴은 연말까지 사전 알림 신청 고객에게 장보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어간다. 쓱닷컴 앱이나 웹 사이트 내 새 멤버십 안내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쓱닷컴 관계자는 “가계 소비를 주도하는 40대 고객의 호응은 새 멤버십의 혜택 설계가 실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실효적이라는 방증”이라며 “쓱닷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3 10:15김민아

신세계百, 연말 크리스마스 F&B 특집 행사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연시를 맞아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F&B 특집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전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말 홈파티와 크리스마스 모임 수요를 겨냥해 농·축·수산 신선 식품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그로서리까지 폭넓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농산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기기 좋은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간편 과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겨울이 제철인 만감류를 비롯해 수입 체리와 블루베리 등을 정상가 대비 10~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즉석에서 손질해 바로 즐길 수 있는 '퀵 앤 프레시(Quick&Fresh)' 조각과일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과 로얄바인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축산 코너에서는 '집에서 즐기는, 신세계 암소한우·프라임포크 미식' 기획전을 연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에서는 고급 패키지 형태의 미식 샘플러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부위는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수 부위까지 소량으로 즐길 수 있다. 수산 코너에서는 홈파티와 크리스마스를 위한 다양한 기획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동해 산지에서 직송한 겨울 제철 대방어회, 지중해산 생참치 모둠회, 씨푸드 로스 세트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폭넓게 준비했다. 연말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해외 프리미엄 그로서리와 시즌 한정 상품도 마련했다. 영국 왕실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은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수입 그로서리 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고급 오일 브랜드인 '주세페 주세티'와 그리스 프리미엄 오일 브랜드 '이야이야'의 시즌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신선 식품과 미식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연말 홈파티 준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1 08:33김민아

컬리,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 개막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특히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쌀 도슨트와 함께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는 파트너사도 있다. '풀무원'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고농도 두부 4종을 페스타 단독으로 선공개하고, 전국 100여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오마뎅'은 빨간꼬치어묵&물떡을 출시한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조업한 '스텔라마리스' 개체굴을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이며,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서 당일 착유하고 생산한 우유를 다음 날 페스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컬리몰에서도 오는 29일까지 컬리푸드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행사장에서 만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진어묵 ▲폰타나 ▲만전김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30개를 모아 최대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와 160여 개 브랜드가 준비한 다양한 맛은 물론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행복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8 11:08박서린

W쇼핑, 건강기능식품 전문성 강화

W쇼핑은 식품팀 전원이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인증하는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하며,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은 구성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상품기획 및 선별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W쇼핑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전담 조직 구성원 전원이 협회 인증 전문 자격을 취득한 사례는 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로, W쇼핑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책임 있는 상품 운영 의지를 보여준다. W쇼핑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보다 전문성과 신뢰가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학습과 검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8:35안희정

AI 가짜의사 광고 차단…희귀·난치질환 치료 의료제품 정부 직접 공급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가짜 의사가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행태를 근절하고,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에 대한 정부 직접 공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새해가 국정과제 이행의 원년으로, 국민 체감 정책 성과를 도출코자 맞춤 전략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략은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 ▲혁신과 함께하는 성장 견인 등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우선 AI 기반 식품 안전관리를 전면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소비자 위험 예방을 위해 오인 우려 광고 및 불법 허위광고에 대한 차단이 실시될 전망이다. AI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를 하는 한편, 재활 지원 등도 추진한다. 또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체계를 전국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와함께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와 필수의료제품의 정부 직접 공급과 국산화 지원도 시행된다. 현장의 의견을 듣고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음+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식약처는 심사체계 혁신과 위해도 기반의 규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의료제품 허가와 AI・디지털 등 신기술을 반영한 규제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코자 K-푸드·바이오·뷰티 산업에 대한 국제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AI로 식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 눈길 우선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AI 위험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위해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해 '핀셋 검사'가 실시된다. 식육 중 화농이나 주삿바늘 등 이물의 검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이물검출기'도 개발, 업체 보급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살모넬라나 마비성 패독 등 식품 위해요소 10종의 예측모델을 개발, 이를 적용한 'AI 식품 위해예측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실시간 중요공정 모니터링 후 자동 기록·관리하는 '스마트해썹'을 확대 추진한다. 과 식품 방어・사기 등 의도적 부정행위까지 관리하는 '글로벌 해썹'도 시행된다.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등 5개 감미료・당알코올류의 사용기준도 신설했다. 위생 우수 업소를 정해 식약처가 인증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지정 대상을 집단급식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관광휴양벨트와 K-관광마켓과 연계해 위생등급 지정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에 '식품안전구역'도 확대키로 했다. 지난 달 시행된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라 앞으로 모든 담배의 유해 성분에 대한 검사・분석 결과는 국민께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해 이달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합성니코틴이 담배 범위에 추가된다. 식약처는 합성니코틴 함유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에 대해 유해성분 범위와 시험법을 마련하고, 유해성분 분석・검사기관도 추가 지정키로 했다. 불법광고에 대한 규제와 제품 표시 명확화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AI로 생성된 가짜 의사・약사 규제가 대표적이다. 식약처는 이러한 AI 가짜 전문가들이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금지한다. 이전에는 누구나 광고할 수 있던 화장품 품질・효능 광고 제작 주체도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로 한정키로 했다. 책임판매업자에게 광고 제작 후 관리 의무도 부여해 불법광고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AI캅스)'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와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실시간 모니터링・적발할 예정이다. 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마약류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적발 사례는 먼저 차단 후 심의를 받게한다는 계획이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일반식품 중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큰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을 제한된다. 위고비 등 처방의약품 명칭・성분명과 유사한 내용은 일반식품에 표시·광고가 금지된다. 정제・캡슐 형태 식품에 소비자 오인 방지 표시도 추가하기로 했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는 더 강화된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에 축적된 의료용 마약류 정보를 통합하고 AI를 활용, 오남용을 예측하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약류 처방 이전에 환자의 투약이력을 확인하는 성분과 의료인 자신에게 셀프처방이 금지되는 성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처방단계와 연령, 질환별로 특화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남용이나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물질은 마약류와 유사하게 관리하는 임시마약류의 지정 기간도 4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여기에 식약처는 신종물질이 유통되기 전 마약류로 우선 지정할 수 있는 근거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대학생들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오남용을 주제로 소통하는 마약류 예방활동 Be Brave(B.B) 서포터즈 참여대학도 2배 확대된다. 20대~30대가 많이 사용하는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의 오남용 예방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작년까지 전국 17개소 설치된 함께 한걸음센터를 거점으로 중독 수준별・약물별 재활・사례관리를 제공해왔다. 한걸음센터와 지역 시설과 연계한 '찾아가는 재활상담'도 확대, 중독자 재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 누리게 할 것” 식약처는 노인·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고카페인・나트륨 등 위해 영양성분 중심의 식생활 관리를 식품 영양 DB 등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 맞춤형 식단・영양서비스 등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모바일로 식품의 안전・건강・생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적용도 확대된다. '푸드QR'에는 소비기한도 탑재될 전망이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바일로 식품을 찍으면 '수어・음성'으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식중독과 관련해서는 AI를 활용해 원인균・의심식품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마련하고 향후 현장 활용도 추진키로 했다.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제의 안정공급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정부 직접 공급(긴급도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약가 부여 전 글로벌 제약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고가의 희귀의약품을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원프로그램도 제도화한다. 대체품이 없어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료기기의 재수입 시 진단서 등 일부 서류 제출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의료단체・제약업계 등이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위탁생산기간 단축과 생산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공정개발 지원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급화 지원사업도 운영키로 했다. 필수의료기기 지정과 범부처 협의회 운영 등에 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의약품 유통・공급・사용 등 유관기관의 수급 데이터를 연계해 공급 불안정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의약품 수급위험 예측모델'도 운영된다. 제약단체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 의료제품 수급 협력체도 눈에 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정부 주도로 의료제품 공급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의료제품 허가규제 만든다” 앞으로 식약처는 심층 예비검토, 심사 항목별 병렬심사, 전담심사팀 운영, 허가 단계별 대면상담 확대 등 허가심사를 전면 혁신한다. 이를 통해 신약・바이오시밀러・신의료기기에 대해 전 세계 최단기간인 240일 내에 허가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AI는 의약품 허가・심사 효율화에 활용된다. 심사자에게 제출자료 요약・번역, 검토서 초안 작성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AI 허가・심사지원 시스템' 구축이 대표적이다. 관련해 심사 인력 확충 및 심사자의 경력단계별 역량관리와 최신 기술 전문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제출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의료기기 실사용데이터의 임상자료 인정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허가 내용 가운데 중대한 변경사항만 사전 허가받도록 하고 그 외에는 업체 책임하에 변경하는 '네거티브형 의료기기 변경허가' 체계로의 전환도 추진된다. 보청기・치과용 임플란트 등 생활밀착형 2등급 의료기기의 경우, 인증・심사절차를 원스톱으로 전환해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AI·디지털 기반 신기술 의료제품에 대한 규제지원도 눈에 띈다. 식약처는 AI를 활용해 의약품 개발 시 필요한 디지털 정보처리, AI 모델 성능・안전성 확보 방안 등 허가・심사 기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기준을 반영한 생성형 AI 활용 의료기기에 특화된 허가심사 기준이 내년 6월까지 마련된다. 안전관리・사이버보안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 허가 전 1년간 실사용 특례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전국 의료산업 중심 IT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제도 안내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빠른 제품화를 위한 맞춤형 규제지원도 이뤄진다. AI 기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에 대해 국내 성능 기준 표준화와 자율성능 인증제도 도입된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평가기술 가이드라인과 사전상담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문헌・경험 등 여러 임상자료를 종합 평가해 허가한 신기술 적용 의료기기는 허가 후 즉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조합・동반하는 디지털융합의약품은 특성에 맞춘 안전성・유효성 통합심사 체계를 도입하고 사용 목적별 특화된 임상평가 등 허가・심사 지침도 마련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라 수출제조업 등록제 신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출 맞춤형 규제프레임'이 구축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적 운영을 위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푸드 주요 수출국의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부적합 수출업체 대상 맞춤형 기술지원도 제공해주기로 했다. 해썹인증원-해외할랄인증기관 간 국내 할랄 인증 협업 심사와 할랄 인증 규제지원 추진으로 무슬림 국가까지 K-푸드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K-바이오・K-뷰티・K-푸드의 수출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 기능 등재를 발판 삼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의약품 수출규제가 간소화되는 수출 참조국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며 “AI와 디지털 등을 적극 활용하고 국민에게 안심을 제공함과 동시에 식・의약 산업의 성장에 힘이 되는 든든한 규제 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7 17:31김양균

하이트진로, 서울 쪽방촌 '온기창고' 연중 후원 이어가

하이트진로가 서울시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기창고' 후원을 연중 지속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개소식에 맞춰 딸기와 잡곡 등 겨울철 제철 식품을 전달하며 12월 정기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서울역 쪽방촌 시범 후원을 시작으로, 6월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개소식 후원, 7월 이후 매월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5년 한 해 동안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5대 쪽방촌에 제철 과일과 채소 4천750인분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혹서기 대비 물품 등 약 800만원 상당의 생활 지원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간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중심으로 신선 식품 후원을 강화했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쪽방촌 주민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력해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 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선도를 높였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온기창고 후원은 쪽방촌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을 함께 지키기 위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통해 이웃에게 꾸준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후원자 참여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생필품과 식품을 주민이 배정된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선착순 방식의 불편을 개선했다.

2025.12.17 11:00류승현

삼양식품, '컬리푸드페스타 2025' 첫 참여

삼양식품이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에 처음 참여해 주요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컬리푸드페스타는 컬리가 주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식품 행사로,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을 콘셉트로 열린다. 행사에는 삼양식품을 포함해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에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한다. 'Bite the future'를 콘셉트로 차세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는 브랜드 매거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펄스랩과 탱글의 브랜드 컬러에 삼양식품의 상징 색상인 오렌지 컬러를 활용했다. 현장에서는 식물성 단백질 스낵 '펄스랩', 프로틴 파스타 '탱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기록한 '삼양1963', '불닭소스' 등 제품 시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장바구니 체험, 구매 인증, 에어볼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 한정 굿즈와 브랜드 키트, 제품 등이 제공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컬리푸드페스타에 처음 참여해 차세대 브랜드를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0:20류승현

"삼겹살 990원·한우 반값"…홈플러스, '윈터 홈플런' 시작

홈플러스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 1주차 행사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한다. 초저가 '홈플런딜'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옥수수를 먹고 자라 균일한 마블링과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은 20~21일 양일간 50% 할인한다. '새벽 딸기(500g)'는 18~21일 7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5천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멤버십 회원에 한해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은 반값인 각 3천450원, 3천800원에, 국내산 '대란 30구(1인 2판 한정)'는 2천원 할인한다. 신선 먹거리는 최대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18~21일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7대 카드 결제 시 반값인 1천295원에 판매하고, '제주 밀감·타이벡 밀감(2.3kg/2k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추가 20% 할인 혜택을 더해 각 7천992원, 9천99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채소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반값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미국산 '초간편 만능 냉동 우삼겹·대패 삼겹살(700g·1kg/전점 2만봉 한정)'은 각 9천900원, 1만900원에 선보인다. 1+1 혜택도 마련했다. '두부 10여종'은 2천290원부터, '치즈·버터 100종'은 4천원부터, '장류 80여종'은 2천300원부터, '핫도그 전 품목'은 6천5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는다. 연말 홈파티 필수 먹거리를 엄선해 최적가로 제공하는 '메리 홈플러스' 행사도 열린다. '아메리칸 비프쇼'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핑크솔트 통후추'를 증정한다. 홈파티 필수 메뉴인 '당당치킨 7종'은 6천9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한다. 아울러 18~21일까지 전국 23개 점포에서 패션, 리빙, 식음 등 약 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윈터 싼타세일 몰빵데이' 2차 행사도 열린다. 이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올 한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을 시작한다”며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이 총출동해 연말 인기 먹거리부터 홈파티 먹거리 등을 엄선해 파격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2.17 09:56김민아

퓨어스페이스,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신선식품 유통기한 연장 기술 보유 기업 퓨어스페이스는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한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퓨어스페이스는 2018년 설립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과일과 채소의 숙성과 부패를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를 유의미하게 저감하는 독자적인 촉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에틸렌제거장비 및 필터의 에틸렌 제거율이 제한적이었으나 퓨어스페이스의 기술은 에틸렌을 저농도로 낮춰 유통 중인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회사는 실제 환경 모사 테스트에서 에틸렌을 90% 이상 저감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퓨어스페이스는 글로벌 유통업체들과의 파일럿 테스트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국의 최대 유통사 외 프랑스 유통기업 까르푸, 한국 롯데마트와 진행한 실증 테스트에서 식품 폐기량 50% 이상 감소와 일부 품목의 유통기한 2배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유럽연합(EU)은 올해 9월 식품 폐기물 감축 목표를 법제화해 2030년까지 소매·외식 부문에서 1인당 30%, 식품 가공·제조 부문에서 10% 감축을 의무화했다. 이 때 퓨어스페이스의 폐끼물 감축 솔루션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퓨어스페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영업 인력 확충, 차세대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매장 냉장실 및 소형 창고용(PF105)과 대형 물류센터용(PF106) 두 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컨테이너 및 운송 차량용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퓨어스페이스 이선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식품 폐기물 감소와 유통업체 수익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안상일 파트너는 "퓨어스페이스는 신선식품의 보관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기업에 즉각적인 재무적 이익과 식품 폐기 감축을 통한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식품 폐기 감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수요도 커지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12.16 10:52박서린

SSG닷컴 "쓱세븐클럽, 출시 알림 20만 돌파…장보기 지원금 연말까지"

SSG닷컴은 내달 출시 예정인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 출시 알림 사전 신청 고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결합된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규 멤버십 예고 이후 쓱닷컴 신규 방문자와 가입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쓱닷컴 일평균 신규 방문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7% 늘어났고, 신규 가입 회원 수도 12% 증가했다. SSG닷컴은 신규 멤버십 출시 알림 신청 고객에게 장보기 지원금 3천원을 즉시 지급하는 행사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SSG닷컴 앱이나 웹에서 새 멤버십 안내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업계 최대 적립과 OTT로 압축되는 직관적인 혜택에 플랫폼 신뢰도가 더해지면서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 멤버십은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 편의성과 맞물려 차별화된 체감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0:45박서린

브라더코리아, 'TD 식품 라벨 솔루션' 출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식품 제조·판매 업계의 복잡한 라벨링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TD 식품 라벨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제조·판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라벨 제작 업무에 최적화됐다. 영양 정보, 성분, 유통·소비기한 등 필수 표기 항목과 자주 변경되는 가변 데이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밀키트, 반조리 식품, 간편식(HMR) 제조 공장, 반찬 프랜차이즈, 대형 슈퍼 등 다품종 대량 라벨 제작이 필요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식품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템플릿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제작한 라벨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라벨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다품종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필요한 라벨을 빠르게 재인쇄 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밀키트·HMR 제조 공장을 비롯해 반찬 가게 및 프랜차이즈 매장, 카페·베이커리, 슈퍼마켓·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식품 관련 산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브라더 라벨프린터와 태블릿, 전용 앱으로 구성되며 작업 상황에 맞춰 구매 또는 구독 중 선택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라벨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인 솔루션"이라며 "각 산업 현장의 필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5:46신영빈

호주 콜스·울워스 "정부 가격 폭리 단속 강화, 자국 기업만 겨냥"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와 울워스 그룹이 정부의 가격 폭리 의혹에 대한 단속 강화에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 단체들도 명확한 이득 없이 조치 준수를 위한 비용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식료품 및 식품 규약에 소비재의 과도한 가격 책정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생활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호주 국민들이 계산대에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는 최근 수년간 슈퍼마켓 규제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과 업계의 높은 수익성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정됐다. 콜스와 울워스는 호주 식료품 시장의 약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어 소규모 경쟁사들보다 새로운 가격 규제나 준수 요건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도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콜스와 울워스는 재무부에 제출한 비공개 의견서에서 이번 규제가 비용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워스는 매주 수천 건에 달하는 가격 변경 여부가 새 기준에 충족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콜스는 신선식품의 가격 변동성이 더 커져 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콜스는 경쟁당국의 조사에서도 “가격 폭리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워스는 자사 식품 소매 사업 평균 가격이 7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법이 “전례 없이 호주 소유 기업 두 곳만을 겨냥하고 있으며 훨씬 규모가 큰 외국계 소매업체들은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협쇠들도 새로운 조치가 충분한 근거 없이 도입됐으며 명확한 이점 없이 준수 비용만 늘릴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슈퍼마켓의 과도한 가격 책정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경쟁당국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브랜 블랙 호주 기업협의회(ACC) 최고경영자는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슈퍼마켓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고 결론 내리지 않았다”며 “ACCC는 에너지, 운송, 인건비, 보험, 생산 비용 상승이 전체 공급망에 걸쳐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호주 구세군에 따르면 호주인의 절반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생계를 맞추기 위해 필수품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콜스와 울워스는 인플레이션 국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의회에서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기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콜스의 조정 순이익이 내년 6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18% 증가해 12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2천4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울워스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15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5천409억달러)로 전망된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조치를 올해 소비자 중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슈퍼마켓의 가격 폭리를 단속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1:32박서린

삼양식품-반얀트리,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 판매

삼양식품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협업해 '삼양1963'을 활용한 메뉴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반얀트리 서울 호텔 셰프가 참여해 여러 차례 조리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삼양1963 특유의 면과 국물에 반얀트리 서울의 레시피와 재료를 더해 구성했다. 해당 메뉴는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내 아웃도어 키친에서 판매된다. 판매 기간은 아이스링크 개장일인 13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다. 삼양식품은 아이스링크 공간을 활용한 옥외 광고도 함께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1963'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기록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색다른 식음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양1963은 우지를 활용한 레시피를 적용한 프리미엄 라면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8천만 뷰에 육박한다.

2025.12.12 13:09류승현

SSG닷컴, 8일간 새벽 무료배송 강화…4만→2만원으로 기준 낮춰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8일간 새벽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무료배송 기준을 2만원으로 낮췄다. 행사 기간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이 매일 1장씩 발급된다. 이외에도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는 15~28일 서울·경기 서부 권역에서는 '풀무원 부추잡채 지짐만두300g'를 증정하며, 이날부터 오는 31일 서울·경기 동부 권역에서는 '계란 10구'를 증정한다. 휴면 고객을 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3개월 이상 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주간배송 상품을 4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쓱 새벽배송'은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리빙용품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소형가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오후 10~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된다. ▲수도권 ▲충청권(대전·세종·청주·천안·아산) ▲전국 광역시 및 특례시(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창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2025.12.12 10:39박서린

풀무원식품 새 대표 '천영훈' 본부장 선임…임원 10명 승진

풀무원은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을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풀무원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임원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단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 혁신을 본격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 온 이우봉 총괄대표는 미래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신설 미래사업부문을 직접 맡아 국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 급변하는 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AX혁신실은 김성훈 실장이 이끈다. 김 실장은 한국IBM 출신으로, 풀무원 합류 이후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아 AI·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해 왔다. 신임 천영훈 대표는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마케팅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한 뒤 영업본부장과 영업총괄본부장을 거치며 수익 성장과 조직 안정에 기여했다. 이번 인사에서 풀무원은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를 비롯해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을 E3(사장급)로 승진시켰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풀무원식품] ◇E3(사장급) ▲ 천영훈 대표 ◇E2(부사장급) ▲ 윤명랑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 ◇E1(상무급) ▲ 이창원 영업총괄본부 유통영업담당 [풀무원푸드앤컬처] ◇E3(사장급) ▲ 이동훈 대표 [풀무원] ◇E3(사장급) ▲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E1(상무급) ▲ 강재훈 리빙케어사업부장 ▲ 이동화 홍보담당 ▲ 윤은주 법무담당 [풀무원다논] ◇E2(부사장급) ▲ 홍영선 대표 [피피이씨음성생면] ◇E1(상무급) ▲ 최원준 생산본부 음성생면공장장

2025.12.12 10:08류승현

'AI 가짜 의사 광고' 유통 사전 방지…AI 생성물 표시의무제 도입

최근 생성형 AI 등을 악용한 허위・과장광고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러한 광고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AI로 만든 가짜 전문가나 유명인 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식‧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범람하며 노년층 등 소비자들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정보의 특성상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AI 허위‧과장광고의 생성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AI 등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AI 생성물이 실제가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플랫폼 등에 대한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AI 생성물을 제작·편집해 게시하는 자(='직접 정보제공자')는 해당 사진·영상 등을 AI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하며, 플랫폼 이용자가 AI 생성물 표시를 제거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플랫폼기업은 '직접 정보제공자'가 표시 의무를 준수하는지 관리(표시 방법 제공, 표시 의무 고지)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사업자의 AI 생성물 표시 의무(AI 기본법 2026년 1월 시행 예정) 이행과 AI 생성물의 투명한 사용을 돕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AI 허위·과장 광고가 유통될 경우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방미통위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미심위)는 식·의약품,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 AI 허위·과장광고가 빈발하는 영역을 서면심의 대상에 추가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당 영역의 허위‧광고에 대해서는 심의 요청 후 24시간 이내 신속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전용 방미심위 심의신청 시스템(패스트트랙)도 이들 품목까지 확대 적용(현재는 마약류만 적용)해 안건 상정 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재산 피해 우려가 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미통위의 플랫폼기업에 대한 긴급 시정요청 절차를 도입해 방미심위 심의 완료 전에 차단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차원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 차원에서도 허위·과장광고 관련 자율규제가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약처는 AI로 만든 전문가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에 대한 위법성 판단 기준을 명확화함으로써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신속한 제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AI 사용광고 일반은 AI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의 경우 추천자가 '가상인간'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되고, 식‧의약품 분야는 AI가 생성한 의사 등 전문가가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관련해 방미통위와 공정위는 위법행위자에 대한 금전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위법 행위 유인을 약화시키고 적발시에는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정보통신망 등에서의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 유통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손해액의 최대 5배)을 도입하고,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과징금 수준도 대폭 상향한다. 또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AI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신속한 차단을 위해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감시·적발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신기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걸맞는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0 19: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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