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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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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여름맞이 신규 캐릭터 2종 추가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여름을 맞아 신규 캐릭터 2종을 비롯해 풍성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언더월드 퀸 스쿼드의 '사쿠라'와 '로산나'가 머스탱의 요청으로 화보를 찍기 위해 지상의 해변에서 모델로서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서툰 모습으로 화보 촬영에 임하는 '사쿠라 : 블룸 인 서머'는 적의 파츠를 파괴할 때마다 공격 능력이 강해지는 화력형 캐릭터이다. 능숙하고 과감한 포즈를 선보이는 '로산나 : 시크 오션'은 적의 파츠를 파괴할 때 아군의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원형 캐릭터로 전장에서 활약한다. 이와 함께 화보 촬영을 돕기 위해 지상의 바다에 올라온 모두가 들뜬 가운데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델 사쿠라와 로산나의 에피소드를 신규 스토리 이벤트 'BEAUTY FULL SHOT'에서 풀 더빙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벤트 스테이지를 마지막 단계까지 클리어하면 새로운 여름 이벤트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맵 곳곳에 배치된 포토 스팟과 낚시 스팟에서는 미니게임 'Coral Island Adventure'을 플레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컬래버레이션 미니게임 'Aegis The Diver'을 개방, 유저들은 바닷속 물고기를 잡아 초밥집을 운영하게 되며, 컬래버레이션 코스튬 '마스트-마스트 더 다이버', '앵커-앵커 더 다이버' 등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7.04 15:45강한결

시프트업, IPO 대흥행 마무리…청약 증거금 18조5천500억 넘겼다

하반기 IPO 최대어로 평가되는 시프트업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됐다. 시프트업은 지난 2일과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했다. 일반인 대상 청약 모집은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N투자증권, 제이피모건증권 서울지점 등에서 진행했다. 청약건수는 69만4천283건으로 주식 수는 6억1천850만240주다. 증거금 18조5천550억원으로 통합 경쟁률은 341.24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 창구 기준 345.7대 1, NH투자증권 기준 338.4대 1, 신한투자증권 기준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첫날인 2일 청약 경쟁률이 13.23대1로 다소 낮았지만, 마지막 날인 3일 청약이 몰렸다. 납입기일은 오는 5일까지로, 큰 문제 없으면 오는 11일 코스피 입성이 마무리된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천164곳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인 4만7천~6만원의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했다. 시프트업은 기관 물량 중 62.5%를 국내 기관에, 37.5%는 해외 기관에 배정하기로 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천686억 원, 영업이익 1천1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9% 달한다. 이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승리의여신: 니케'가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이 게임에 더해 지난 4월에 콘솔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스텔라블레이드'가 기업 실적을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4.07.03 18:38강한결

김형태 시프트업, 1조 주식 부호 '성큼'...코스피 상장 일반청약 D-1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확정 공시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설립자인 김형태 대표가 '1조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청약에 나선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지난해 5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고,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5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주당 신주 공모주식수는 725만 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원에서 6만 원이었다. 회사 측은 지난 달 13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했고, 오늘 공모가를 6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공모금액은 4천350억 원이다. 이 회사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5천802만주로, 공모가 대비 시가총액은 3조4천815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시가총액은 국내에 상장된 게임사 중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코스피 상장의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진 일반 청약 모집 기간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다. 일반인 대상 청약 모집은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N투자증권, 제이피모건증권 서울지점 등에서 진행한다. 납입기일은 오는 5일까지로, 큰 문제 없으면 오는 11일 코스피 입성이 마무리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공모가 기준 1조3천억 원을 넘어선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일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가 회사 설립 후 약 10년 만에 1조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공모후 주식 수로 보면 최대주주인 김형태 대표는 약 2천266만 주(39%), 2대주주인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은 약 2천32만 주(35%)로 나타났다. 상장 직후 시장에 유통 가능한 시프트업 물량은 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와 재무적 및 일반 투자자 등이 보유한 약 1천만 주(18%) 내외로 추정된다. 김형태 대표는 1년,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과 시프트업 임원들은 6개월 의무 보유 확약을 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시프트업이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개발 사업에 동력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면 상장 직후 시가총액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천686억 원, 영업이익 1천1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9% 달한다. 이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승리의여신: 니케'가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이 게임에 더해 지난 4월에 콘솔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스텔라블레이드'가 기업 실적을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인 시프트업의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된 것은 기존 성과와 잠재력 모두 인정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라며 "니케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게 부담일 수 있지만, 김형태 대표가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기업 성장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01 18:01이도원

'IPO 흥행' 자신감 드러낸 시프트업…"스텔라 블레이드, 누적 판매 100만장 추산"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게이머를 사로잡은 시프트업이 코스피 상장 후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시프트업은 25일 여의도 인근 63 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대표를 포함해 시프트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 이후 모바일, PC, 콘솔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을 개발하 중이다. 이 회사는 2015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시작으로 2022년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작품을 출시했다. 안재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에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2점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5 타이틀 중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콘솔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100만 장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체 기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자와 게임 내 세계관과 스토리 간의 유대관계가 강력하게 형성될 경우 PLC(제품수명주기)가 길어지게 되는 서브컬처 게임에 속성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발걸음 내딛었다"고 덧붙였다. PC버전의 출시 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형태 대표는 "현재 검토중인 사항이며, 계약 관계가 있는 만큼 정확한 시기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니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안 CFO는 "니케는 2022년 11월에 모바일로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이후 4개월 차인 2023년 2월에 PC 버전을 선보였다"며 "모바일 게임인 니케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PC에서도 적절하게 크로스 플랫폼 경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게임 니케를 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PC 게임 니켈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PC버전 출시 이후 니케 PC버전 DAU(일간 이용자 활성화 수)가 상승했다"며 "1주년 이벤트 당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고 비교적 최근인 1.5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니케의 IP 밸류가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안 CFO는 "시프트업은 2024년도 1분기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종료 등의 사유로 전년 동기 대비 일부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2024년 4월 니켈과 1.5주년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서 24년도 1~4월달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수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연 매출 1천686억원에 영업이익 1천11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2022년 매출 660억원에 영업이익 18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15%, 영업이익 508%가 증가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의 높은 기업가치를 이유로 상장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실적과 공모가 상단을 고려한 시프트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5배다. 국내 주요 게임주의 PER은 40.9배 수준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IP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 주로 전량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 원이다. 공모 규모는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4350억 원이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친 후 내달 2~3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6만원. 희망가 상단 가격 기준으로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천억 원에 육박한다. 김형태 대표는 "이제 시프트업의 IPO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며 "오늘 발표를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떠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어떻게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지를 가급적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타이틀이라 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그 성공이 의도된 것이고, 재현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공을 위한 DNA를 보유했고, 10년 간 이를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으로도 약 한 8개 정도의 타이틀을 1위로 돌려놓은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들을 연달아서 성공시키는 성공 DNA를 유지시켜나가는 회사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5 12:54강한결

김형태 시프트업 "IPO 막바지 단계 도달…'의도된 성공' 이어나갈 것"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게이머를 사로잡은 시프트업이 코스피 상장 후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시프트업은 25일 여의도 인근 63 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대표를 포함해 시프트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형태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제 시프트업의 IPO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며 "오늘 발표를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떠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어떻게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지를 가급적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프트업은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개발 효율성을 높여 시장에 고품질의 게임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며 "상장 이후 게임 개발 인프라 등 개발 역량을 강화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의도된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친 후 내달 2~3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6만원. 희망가 상단 가격 기준으로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천억 원에 육박한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친 후 내달 2~3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6만원. 희망가 상단 가격 기준으로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천억 원에 육박한다.

2024.06.25 11:50강한결

IPO 앞둔 시프트업…기업 가치 '이상무'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게이머를 사로잡은 시프트업이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021년 크래프톤이 상장한 이후 3년여 만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출시작들의 지속적인 흥행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시프트업이 적정 주가를 인정받으면서 증시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친 후 내달 2~3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6만원. 희망가 상단 가격 기준으로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천억 원에 육박한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약 13조원)과 넷마블(약 4조8000억원), 엔씨소프트(약 4조원)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시총이다. 시프트업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JP모건 등 3곳이며 신한투자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에 239만2천500주, NH투자증권에 217만5천주, 신한투자증권에 29만주가 각각 배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연 매출 1천686억원에 영업이익 1천11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2022년 매출 660억원에 영업이익 18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15%, 영업이익 508%가 증가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의 높은 기업가치를 이유로 상장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실적과 공모가 상단을 고려한 시프트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5배다. 국내 주요 게임주의 PER은 40.9배 수준이다. 출시작들의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다. 니케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사 5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겼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의 매출 중 57.6%가 일본에서 발생했고 매출 점유율 2위는 미국(15.3%)이었다. 또한 주요 이벤트마다 높은 일매출을 기록,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정확한 판매량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일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5(PS5) 타이틀 중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 이어 2연속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게임은 영국 등 유럽 PS스토어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게임 산업 판매 보고서를 발표하는 연구 회사 서카나의 비디오 게임 전무이사인 맷 피스카텔라는 최신 보고서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4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니케·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에 각각 660억원, 신규 IP 개발에 1010억원 등 총 233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후속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의 개발 계획도 밝혔다. 해당 신작은 PC와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시프트업이 상장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글로벌 흥행작을 두 번 연속으로 개발한 만큼, 높은 기업가치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3:40강한결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2개월 째 PS5 다운로드 1위 유지

시프트업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 이후 약 2개월 째 PS 스토어 다운로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한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일본 PS스토어 PS5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26일 정식 출시된 작품으로, 출시 직후 일본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기간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이 단기간 흥행한 것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고유의 그래픽 연출성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호평은 판매량으로도 이어졌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4월 '이달의 게임'으로도 선정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이 게임은 영국 등 유럽 PS스토어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실물 패키지는 일본 내 주요 게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진되며, 1인당 구매 한도를 1장으로 제한하는 등 품귀 현상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향후 실제 게임 판매량과 함께 시프트업의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의 6월의 추천게임(Monthly Pick)에도 선정된 상태다. 해당 게임의 완성도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4.06.16 09:00이도원

IPO 앞둔 시프트업, 수요예측·청약일 조정...이유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프트업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프트업은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준비를 위한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일정 변경 등을 공시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기간은 오는 13일에서 27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기일은 다음 달 2~3일로 밀렸다. 이 같은 일정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 판단을 위한 여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실제 시프트업의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을 보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거나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게 게임 이용자 이탈 등에 따른 위험, 퍼블리셔와의 계약 해지 또는 중단 위험,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위험, 수요예측 경쟁률 등에 관한 주의사항이 강화됐다. 단, 시프트업의 희망공모가 범위 등은 그대로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4만7천∼6만 원으로, 총 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다. 상단 기준 공모액은 4천350억 원, 시가총액은 약 3조4천815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시프트업의 공모 후 유통가능주식 현황을 보면 김형태 대표가 1대 주주(39.05%), 2대 주주는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35.03%)이다. 또 1% 이상 주주로 보면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1.71%), KIF-카카오우리은행기술금융투자펀드(1.10%)도 있다. 시프트업은 엔씨소프트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 김형태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게임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11월에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올 4월에 출시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핵심 타이틀이다. 특히 이 회사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천685억 원과 영업이익 1천110억 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06.09 20:27이도원

스텔라 블레이드, 美 4월 소프트웨어 판매 1위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4월 미국 소프트웨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게임 산업 판매 보고서를 발표하는 연구 회사 서카나의 비디오 게임 전무이사인 맷 피스카텔라는 최신 보고서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4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의문의 괴생명체 네이티브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우주에 있는 콜로니로 퇴각한 인류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부대를 지상으로 내려 보내며 시작된다. 그 중 하나가 게임 주인공인 이브다. 이브는 7차 강하 부대원이며, 네이티브를 말살하여 지구를 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현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게임은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4.05.30 09:14강한결

시프트업, 2024년 상반기 오프캠퍼스 성료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이달 24일에 포스텍(POSTECH, 총장 김성근)과 진행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2024 상반기 오프캠퍼스(Off-Campus)' 결과물 발표회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작년 3월에 대한민국 최초로 포스텍과 오프캠퍼스 관련 MOU 협약을 체결했다. 오프캠퍼스는 포스텍의 우수 공학도들이 시프트업 회사 내부에서 연구 과제를 선정, 개발함으로써 학점을 인정받고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를 위해 ▲재직자 멘토링 ▲오프캠퍼스 전용 온라인 강의실 구비 ▲주거 지원 등 학생들의 면학권과 실무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오프캠퍼스 결과물 발표회는 5월 24일(금) 포스텍 C5 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되었다. 결과물 발표회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의 필수 교과목인 'IT융합설계'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오프캠퍼스 연구 주제를 선정,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이다. 2024년 상반기 오프캠퍼스를 진행한 배환민 학생의 연구 발표 주제는 '2D 사이드 뷰 이미지의 다각도 이미지 생성 시도'다. 시선 구도가 고정된 이차원(2D) 이미지를 회전시켜 3D로 변환하는 기존 방법인 '회전 모델'은 배경이 있거나 여러 사물을 동시에 회전하는 경우 왜곡이 발생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2D 이미지를 사물별로 분리해 회전 모델에 투입한 뒤, 깊이 기반의 병합과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구도로 재창작하는 방식과 활용방안을 주로 다루었다. 배환민 학생은 “시프트업의 강점인 고퀄리티 2D 일러스트를 다양한 구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2024 상반기 오프캠퍼스 멘토인 시프트업 이형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의 피드백도 함께 진행되었다. 배환민 학생은 현업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참석한 멘토들도 이번 발표회가 지식과 경험을 주고받은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포스텍 배환민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며 이론에 근거한 예상과 달라 난관에 부딪힌 적이 있었는데, 시프트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연구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오프캠퍼스 덕분에 IT융합공학과의 정체성인 창의설계에 필요한 '실제 산업과 연구분야의 시각'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작년 3월 포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 학기마다 오프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발전기금 약정식'을 진행하는 등 포스텍 학생들이 IT업계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우수 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 지속적인 연구개발,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IT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국내 IT 기술 발전을 목표로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 공과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는 'IT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과 개발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7 16:31강한결

"지휘관님 감사합니다"…승리의 여신: 니케, 성수동서 1.5주년 행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지휘관(니케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레벨 인피니트는 25일 서울 성동구 SPACE S1에서 오프라인 행사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비욘드 더 메모리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천 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예정이며, 지난 7일부터 예약을 받았다. 현장에는 유저들과의 추억을 담은 전시뿐만 아니라 전문 코스어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 1.5주년 기념 스페셜 공식 굿즈샵, 달콤한 디저트와 특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지상 에너지 카페 등이 마련됐다. 우선 메인 행사장에는 니케 출시 이후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마리안이다. 게임 프롤로그 시작 당시 마리안과의 만남과, 침식이 진행된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된 니케 이벤트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회상 통로를 지나면 1.5주년 테마였던 '라스트 킹덤'이 등장하는데, Team CSL, 팀하라, RZ COS 팀 등 유명 코스어들이 루아 도로시, 비류 라푼젤, 릴루 크라운, 항아 스노우화이트, 초열 홍련 등으로 분해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후 이벤트존에서는 니케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니케 체스판, 키캡SET, 바이스리터장패드, 사각 캔뱃지 등 더 많은 굿즈를 판매한다. 마지막 코너인 지상 에너지 카페는 세 가지 세트로 구성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크라운을 테마로 한 '왕국의 필수 활력소 세트'로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와 딸기맛 마카롱으로 구성됐다. 에이드 테마의 '완벽한 당신의 에이드 세트'로서, 오렌지 레모네이드와 딸기 롤케이크로 이뤄졌다. 세트 C는 프리바티 테마의 '귀여운 프리바티 세트'로, 블루 레모네이드와 초코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니케 제작진은 "비욘드 메모리즈는 지휘관님과의 소중한 1.5주년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프라인 공간으로, 함께했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재현하기 위해 힘썼다"며 " 지휘관님들이 항상 니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저희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찾아 즐겨주신 지휘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5 13:08강한결

시프트업,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준비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천 원~6만 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천350억 원 규모다. 회사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시프트업은 고유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2016년 회사의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트리플 A(AAA)급 게임(블록버스터 급 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인칭 슈팅(TPS, Third-Person Shooter)의 게임플레이와 수집형 RPG의 요소를 서브컬처(Sub-Culture) 게임 장르와 통합했으며, 고품질의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와 고품질 3D 그래픽에 중점을 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전문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가에서 역대 PS5게임 중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3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프트업은 비주얼과 사운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출시 작품마다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인 김형태 대표를 중심으로, 원화를 움직이는 것으로 만드는 기술력 등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음악 제작 분야에서도 일렉트로니카, 심포닉 메탈, 팝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300여곡의 사운드 트랙을 수록해오고 있다.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각 게임 운영에 최적화된 퍼블리싱(게임 유통)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Tencent, Proxima Beta Pte. Limited)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세계 최대 콘솔 플랫폼 운영업체인 소니를 독점 퍼플리싱 파트너로 선택해 운영 중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맺은 국내 게임사는 시프트업이 최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68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천1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천67억원으로 나타났다.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실적 성장 폭을 넓히고 있으며,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 실적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20 18:31이도원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역주행 성공

시프트업은은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1.5주년 업데이트로 1위를 차지한 지난달 26일에 이어, 업데이트 종료일인 이달 16일에도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이달 17일에 밝혔다. 이로써 니케는 모바일 게임 중 단일 업데이트의 시작과 종료일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통상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매출 역주행에 성공한 게임 사례는 많지만, 단일 업데이트로 2차례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업데이트 종료일(이달 16일) 매출 순위 역주행은 1.5주년 이벤트 특별 모집 기간에 신규 캐릭터 크라운을 마지막 날까지 획득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팬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여섯 차례 탈환하며 서브컬처의 본고장에서 자체 IP 저력을 통한 흥행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1.5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지난달 26일에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마켓 최고 매출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히트작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달 출시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입증된 '자체 IP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솔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5.17 17:16강한결

이용자 소통은 필수…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비중 높인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이용자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대거 계획하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행사 내 콘텐츠도 다채로워진 모양새다. 넥슨은 오는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양일간 블루 아카이브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개최한다. 사전 선정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선보이는 부스와 더불어 특별 전시 공간 및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블루 아카이브 IP를 게임 외적으로 더욱 확장한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지난 1.5주년 간 서비스된 니케의 여러 추억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코스어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기념 굿즈를 포함해 지난해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메이드 카페'에도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총 12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만나는 '벨리아 지붕 초대석'을 진행한다. '벨리아 지붕 초대석'은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5주년 기념일(5월 30일)을 맞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펄어비스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용자들과 일상을 나누는 가족과 동반자 및 친구도 초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로스트아크'와 수제 버거 '프랭크버거' 컬래버레이션 매장 '모코코 버거피크닉'을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선 사전예약을 통해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한 모든 유저들에게 모코코 부채, 엽서 등 웰컴 굿즈를 증정하고,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해 한정판 굿즈도 경품으로 준다. 컴투스는 지난달 말과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를 위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틀간 미리 예약한 1000여명의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개발진들의 메시지를 감상하고 플레이 추억을 나눴다.

2024.05.17 13:30강한결

1.5주년 '승리의 여신: 니케', 이용자 소통 늘린다…지하철 OOH 눈길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니케는 현재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광고 등 게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니케는 지난달 25일 서비스 1.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크라운'과 '킬로', 신규 코스튬, 신규 이벤트 스토리 '라스트 킹덤',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방어형 SSR 등급 니케(캐릭터) 크라운은 지상을 떠도는 필그림으로,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며 모든 사람을 백성으로 여긴다. 특히 한 번 백성으로 연이 맺어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챙기고 약자를 보호하며, 때론 어벙하지만 예의를 지키는 의리형 캐릭터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무작, 도발, 공격 대미지 증가, 재장전 속도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갖춰 최고의 서포터로 지목받으면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1.5주년 업데이트 이후 니케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원신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홍대입구 및 강남역 인근에서 진행한 니케 1.5주년 옥외 광고(OOH 광고)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벨 인피니트는 홍대입구역 3·4번 출구, 강남역 출입구 및 강남대로 일대 등에서 '니케'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돌격하는 긴박함을 표현하거나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홍대와 강남 지역을 물들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옥외 광고는 그동안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주년 시점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이어지며 보다 많은 유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니케 1.5주년 축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간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S1에서는 니케 단독 오프라인 행사 '비욘드 더 메모리즈'가 개최된다. 하루 1000명씩,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5주년의 추억을 담은 8개 테마 공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코스어들과의 포토타임, 기념 한정 굿즈,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2024.05.12 10:15강한결

'흥행 경쟁력' 입증한 시프트업…상장 예비심사 승인 겹경사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흥행 경쟁력을 입증한 시프트업이 최근 상장 예비심사도 승인 받으면서 IPO(기업공개)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시프트업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에 대해 "상장 규정상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승인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다. 시프트업은 국내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16년 데뷔작으로 '데스티니 차일드'를 선보였던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박'을 치면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게임사로 떠올랐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론칭 후 1년 3개월 후인 지난 2월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흥행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최근 1.5주년 기념 이벤트 기간에도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매출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 5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전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에 따르면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는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탄탄한 IP(지식재산권)의 게임을 개발 중인 시프트업은 지난 2023년 실적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 성공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한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1천6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508% 성장한 1천11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65.9%에 달한다. 2023년도 3분기 기준으로 시프트업의 자산은 1천719억원이다. 자기자본은 1천393억원이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천228억원, 영업이익은 787억원, 당기 순이익은 741억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 기업 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프트업의 몸값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시프트업이 예비심사에 통과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며 "글로벌 흥행작을 두 번 연속으로 개발한 만큼, 기업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12 10:10강한결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日 현지 주간 게임 판매량 1위

시프트업의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달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 5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현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김형태 대표는 한국이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마그나 카르타'를 일본에서 크게 성공 시킨 뒤, 20년 만에 '스텔라 블레이드'로 다시 한번 일본 최고 판매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마그나 카르타는 2004년 발매 하루만에 8만장으로 PS2 일본 공식사이트에서 국산게임 최초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페미통 리뷰에서도 주간 최고점인 32점의 우수한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 개발자가 비디오게임 강국, 일본에서 20년의 간극을 두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와 페미통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유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개발사다운 개발사'라는 경영철학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겸비하고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 '성공하는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2024.05.10 15:34강한결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법인 공동'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포장' 수상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김형태 대표와 시프트업이 이달 7일에 열린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전수식'에서 202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한 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2023년에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회사 차원의 구호성금 10만 달러와 김형태 대표의 사비 1억원을 더한 총 2억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시프트업 사옥에 방문해 김형태 대표와 시프트업 법인에게 적십자 사업 발전 기여 공로가 큰 기관,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장인 '명예대장'을 전달하며 적십자의 인도주의 운동을 위한 재원 조성 기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시프트업의 경우, 법인과 법인 대표님이 모두 기부하셔서 법인과 대표가 동시에 유공장을 받게 되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라며, “지난해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인도주의 확산을 위한 선행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이 받고 있는 많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시프트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과 기여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태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 원화가로, 2013년에 시프트업을 설립한 뒤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출시한 게임 모두를 글로벌 흥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김형태 대표는 2020년에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 공과대학인 포스텍(POSTECH)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오프캠퍼스(Off-Campus)'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학과발전기금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한겨울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기부뿐만 아니라 현장 봉사활동과 같은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05.07 16:14강한결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겨주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첫 콘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이브' 개발 소식을 처음 전했을 당시 이를 반기면서도 그 성공 가능성에는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시프트업이 전념했던 모바일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익구조와 이용자 성향을 지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프로젝트 이브'의 장르인 액션 게임이 모바일 RPG와는 전혀 다른 결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다. 출시 후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없는 콘솔 게임이지만 반대로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시프트업에게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프로젝트 이브'는 매 단계를 거쳐가며 이런 부정적인 시선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프로젝트 이브'가 아닌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본명을 공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지원 및 유통 협력을 체결하며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게임사도 주목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예쁜 캐릭터에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데모 버전 출시 후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이 게임이 캐릭터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시프트업이 지닌 액션 게임 개발력과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닌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 시점이다. 출시일인 4월 26일.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24시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시프트업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멀티 플랫폼 대응 능력을 지닌 개발사로 재평가 받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시 후 이어지는 호평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자로 완성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는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개발진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성장해서 더욱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레벨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참고한 다른 게임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레벨 디자인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우리 스스로 연구하면서 개척을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언차티드, 라스트오브어스, 갓오브워 등 게임의 레벨 디자인을 참고했다. 길 찾기를 어렵게 하지 않으면서도 선형 진행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콘솔게임 레벨 디자인은 횡적인 부문만큼이나 종적인 부분도 중요하기에 이런 요소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도 많이 고민했다" Q: 많은 인력을 투입해 만든 게임이다. 정책 면에서 인프라나 투자 지원 등이 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나? (김형태 대표)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장과 이용자, 개발사 모두가 우리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있고 어떤 것이 즐거운 것인지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 문화라는 점에 더 집중해서 표현의 자유. 좀 더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게임사들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부탁하고 싶다.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만 재배하다보니 질병이 돌면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모바일게임만 계속 개발하다보면 그런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함께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창작의 자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거나 신경이 쓰여서 스텔라 블레이드 안에서 그려내지 못 한 점이 있나? (김형태 대표) "게임 제작에서 창작의 굴레가 최소화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느 나라나 심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심의를 통해 플레이 연령대를 구분하는 것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성인 등급 게임임에도 청소년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심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인식한 창작자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도록 자유를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후속작이나 DLC에 대한 계획은 하고 있나? (김형태 대표) "DLC나 이후 서비스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점은 없다. 지금은 스텔라 블레이드에 집중해야 할 때다. 본편이 더 재미있고 쾌적하게 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려 한다. 궁극적으로 이 게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본편 패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출시 시점에서 어떤 점을 개선하려 하는가? (이동기 디렉터) "다회차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어, 업그레이드, 복장 등이 담긴 뉴게임플러스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필름 그레인, 색수차 옵션 등도 데이원 패치로 추가했고 보스 챌린지 모드도 준비하려 한다" Q: 액션 못지 않게 탐험에도 공을 들인 것 같다. 비중은 어느 정도로 설정했나? (김형태 대표) "개발 초기에는 선형 디자인에숨겨진 루트를 찾아 탐험하는 요소로 개발하려 했으나 같은 방식으로만 플레이하니 게임이 지루해진다고 생각해 오픈필드 요소를 더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Q: 최적화가 매우 잘 됐다.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데 이런 것이 가능했던 방법이 궁금하다. (이동기 디렉터) "개발진 모두 3D 게임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콘솔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런 점은 소니와 협업해 QA를 비롯한 여러 과정을 거쳐 개선했다. 내부에서도 엔진 개선과 리소스 최적화 등에 신경을 썼다. 액션게임에서 프레임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공들였다" Q: 배경 그래픽이 놀라웠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배경 그래픽을 알아봐줘서 고맙다. 60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배경팀이 정말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최적화와 비주얼을 모두 잡기 위해 배경팀이 고생했다. 과거 출시된 게임이 스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 최대 효과를 냈는지를 참고하며 개발했다. 가지 못하는 곳을 표현하기 위해 거리마다 자잘하게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 Q: 스토리가 너무 클리셰를 따라간다는 아쉬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처음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하는 게임이기에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했다. 빠른 게임 템포를 위해 간략하게 게임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사도 덜어냈다. 사이드 퀘스트나 데이터 뱅크 등을 보면 스텔라 블레이드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싶은 이용자는 이를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간의 스포일링을 하자면 릴리의 호감도와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관심도를 채워지면 새로운 스테이지와 숨겨진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처음 플레이와는 또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게임 내에 AI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문학이나 게임, 영화 중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나? (김형태 대표) "칼 세이건의 저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만화 총몽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나 그와 비슷한 걸 만들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로 즐기기 위한 모험을 만들고자 했다" Q: 스텔라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가 이것만큼은 꼭 알아봐줬으면 한다 하는 요소가 있나? (김형태 대표) "그런 것은 없다. 이용자 스스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의무감이나 목표를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스텔라 블레이드에 투영된 시프트업 DN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엉덩이? 농담이다.(웃음) 있는 척하지 않고 여러분이 좋아할 것을 직구로 던진다는 점이 아닐까. 그래서 비판도 받고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듣지만 이런 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성 시대 아닌가. 우리 같은 회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점이 우리의 DNA라 생각한다" Q: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동기 디렉터)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개발했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즐겼다거나 좋아한다 같은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김형태 대표) "우리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우리 게임업계와 시장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한 격려가 느껴졌다. 깊이 감사드린다.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

2024.04.27 06:00김한준

'승리의여신: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매출 순위도 차트인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니케'가 1.5주년 업데이트 이후 가운데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2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니케'는 한국과 일본,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했다. 북미에서도 11위를 달성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는 추세다. 레벨 인피니트는 전날 SSR 등급 신규 캐릭터 2종 출시를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5주년 맞아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캐릭터 '크라운'과 '킬로', 이벤트 스토리 '라스트 킹덤(LAST KINGDOM)', 미니 게임 '포 더 킹(FOR THE KING)', 한정 코스튬 등의 추가가 골자다. 1.5주년 이벤트를 견인한 것은 신규 니케 '크라운'의 힘이 큰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은 수려한 외형과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운은 공개 이전부터 메인 시나리오 및 사이드 스토리에서 큰 활약을 했고, 이번 이벤트 테마인 '왕국'과도 잘 어울려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시장에서의 호조가 매우 인상적이다. 니케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원신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월 새해 업데이트 당시 '니케'가 보여준 동시접속자수 10만 명 돌파와 같은 저력이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니케는 2022년 글로벌 런칭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니케는 6개월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달성하면서 매 번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겨울 업데이트부터 연초 새해 맞이 이벤트까지 콘텐츠를 쏟아내며 일본 양대 마켓 매출 톱2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니케는 108회 '니케' 무료 뽑기 모집 기회와 SSR 니케 '킬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복귀 및 신규 유저 모두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4.26 11:44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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