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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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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마트폰 없이도 AI 사용 가능"…유선전화·왓츠앱 통해 '챗GPT' 확장

오픈AI가 스마트폰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일반 사용자의 인공지능(AI)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19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쉽마스' 10일차 행사에서 유선전화와 왓츠앱을 통해 무료로 '챗GP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없이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며 다양한 사용자층에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오픈AI의 전략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사용자들은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음성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한 달 기준 전화번호당 15분간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이 초과되면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통화에는 표준 통신사 요금이 적용되며 로터리 전화기 같은 구형 기기로도 이용 가능해 기술 소외 계층을 배려했다. 통화 서비스는 오픈AI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 전 세계 사용자들은 왓츠앱을 통해 텍스트 기반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GPT-4o 미니'와 왓츠앱 API의 통합으로 작동하는 이 기능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별도의 계정 없이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다만 하루 사용 시간에 제한이 있어 초과 시 앱 다운로드나 데스크톱 버전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오픈AI는 왓츠앱 기능에 이미지 분석과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기능의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챗GPT'는 다국어 대응과 맞춤형 답변 제공으로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용자가 스페인어로 말을 걸거나 비건 요리 레시피를 요청하는 등 독특한 요청을 해도 이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선전화와 왓츠앱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이러한 기능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케빈 와일 오픈AI 제품 최고책임자는 "우리는 더 많은 사용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다음 단계로서 '챗GPT'를 전화로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12.19 09:18조이환

로옴, 고속 자동차 통신용 TVS 다이오드 'ESDCANxx' 시리즈 개발

로옴(ROHM)은 고속 자동차 통신 시스템용으로 CAN FD(CAN with Flexible Data rate) 대응 쌍방향 TVS(ESD 보호) 다이오드 'ESDCANxx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CAN FD는 차량 내부의 ECU (전자 제어 유닛) 간의 안전한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에 꼭 필요한 통신 기술이다. 신제품은 CAN FD 등의 고속 통신 시 전달 신호의 열화를 방지하고, 서지 및 정전기 방전 (ESD)으로부터 ECU 등의 전자기기를 보호함으로써, 고품질 자동차 통신을 실현한다. ESDCANxx 시리즈는 SOT-23 (2.9mm×2.4mm)과 DFN1010 (1.0mm×1.0mm)의 2종류 패키지로, 각각 24V 및 27V의 스탠드 오프 전압 (VRWM)에 대응한다. SOT-23 패키지로는 24V 대응의 'ESDCAN24HPY', 'ESDCAN24HXY', 27V 대응의 'ESDCAN27HPY', 'ESDCAN27HXY'로 4기종을 구비했다. DFN1010 패키지로는 24V 대응의 'ESDCAN24YPA', 'ESDCAN24YXA', 27V 대응의 'ESDCAN27YPA', 'ESDCAN27YXA'로 4기종을 구비해 총 8개 제품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신제품은 소자 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단자간 용량을 최대 3.5pF까지 저감해 고속 통신 시의 신호 열화를 방지했다. 서지에 대해서도 높은 내성을 실현하여 자동차의 사용 환경에서 전자기기의 보호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DFN1010 패키지로 제공하는 27V 대응 제품의 경우 CAN FD 대응의 일반품에 비해 서지 내량이 약 3.2배로 향상됐으며, 클램프 전압도 약 16% 저감됐다. 이에 따라 차량용 ECU와 같이 서지에 민감한 고가의 전자기기를 효율적으로 보호해, 가혹한 자동차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2024년 11월부터 월 50만개의 생산 체제로 순차적 양산을 개시했다. 로옴은 "앞으로도 자동차 통신의 한차원 높은 고속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자율 주행 및 자동차 통신 환경을 서포트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한 최첨단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6:22장경윤

데이터라이즈, CRM 솔루션으로 美·日 진출…글로벌 확장 '가속화'

데이터라이즈가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데이터라이즈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첫 매출을 달성해 현지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데이터라이즈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중심으로 신속히 성장하며 국내에서만 유료 고객사 500곳을 확보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의 매출을 평균 15%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 선호도 1위로 자리잡았다. 또 데이터라이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276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올해 시리즈B 투자 이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팀을 확장해왔다. 내년에는 데이터 엔지니어,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2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올해는 국내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해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인재들과 함께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6:09조이환

"배민 안전교육 받으면 이륜차 보험료 할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배민라이더스쿨의 이륜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월 단위 보험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제조합이 추진하는 안전교육 수료생 보험할인은 보험업계의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이들에게 할인률 정책 등을 제공해 안전배달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제조합은 보험료 할인의 안전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라이더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제조합의 보험할인은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보험료 할인을 연계하기 위해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용기관에 포함됐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전문성은 수료생의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 높인다는 효과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동연구로 입증됐다. 우아한청년들과 공제조합은 할인정책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8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후의 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수료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1년 동안 월 단위 공제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받을 수 있다. 공제조합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타는 시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1년 또는 1달 단위로 가입하는 상품)' 등 보험상품을 출시해 시중 대비 최대 45%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하며 공제조합의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공제조합의 보험상품 출시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륜차 라이더들의 보험가입 접근성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보험상품간 연계를 통해서 국내 이륜차 라이더들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27조수민

"아파트 엑셀 아웃”...알스퀘어, 올인원 통합관리 플랫폼 '홈닷ERP' 출시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주거 브랜드 '홈닷'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홈닷의 첫 서비스는 '홈닷ERP'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비를 운영하도록 돕는 공동주택 ERP다. 검침과 부과, 회계, 수납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세무 업무 컨설팅과 장기수선계획, 모바일 검침, 전자투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화면 작업창과 빠른 업무처리 메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한 화면에서 이동 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초보 경리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홈닷은 주거를 뜻하는 '홈'과 마침표를 뜻하는 '닷'의 합성어다.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알스퀘어는 홈닷을 통해 입주민 주차 관리, 커뮤니티센터 이용 등을 돕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상업용 ERP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한다. 알스퀘어는 "홈닷은 아파트 형태의 진화와 입주민의 생활환경 변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ERP"라며 "앞으로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불편을 개선하는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58백봉삼

식약처, 신약·신개발의료기기 심사원 공개 채용 추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신약과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 인상에 따라 고품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심사원 22명을 오는 12월22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9월 식약처가 마련한 '신약허가 혁신방안' 중 하나로, 제품별 전담 심사팀 운영, 전문인력 확대 등 심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신약 허가 시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신개발·혁신·첨단기술 의료기기 심사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2일까지이며, 연봉은 나급 일반(4080만원), 나급 Ⅱ(6천만원), 나급 Ⅰ(7천만원)이다. 채용 분야는 ▲의약품(순환신경계약품과 3명, 종양항생약품과 3명,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5명, 약효동등성과 1명) ▲바이오의약품(생물제제과 2명,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4명)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신속심사과 2명) ▲의료기기(첨단의료기기과 2명) 등이다. 평가원은 이번 채용이 신약 및 신개발의료기기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신속하게 허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17 15:47조민규

KIAT,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 위한 교류·협력 확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연구기반 총괄협의체를 개최하고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기반 센터 총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기반구축 사업 280여 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개발기관들의 협의체다. 연구기반센터의 총괄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 기회와 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반구축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해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극복 방안과 기업 지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IAT는 이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와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연구기반 센터는 기획재정부의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 녹색인증 기업, 월드클래스 및 월드클래스플러스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 기업이 센터 장비를 활용하면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KIAT는 앞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경제와 사회가 모두 급격하게 재편 중인 가운데,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전국에 있는 연구기반 센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연구기반 센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과정에서 화재 발생 시 도움이 될 구조 손수건 총 3천개를 배포했다.

2024.12.17 11:00주문정

스타일메이트-테일러앱, 한국 패션 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타일메이트(대표 한상희)와 일본의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테일러앱이 한·일 간 크로스보더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일메이트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테일러앱의 인플루언서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제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한 후, 온라인 이커머스 또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한국 패션 브랜드가 저비용 고효율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토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브랜드 또한 한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은 매출 규모가 크거나, 이미 현지 인지도가 높은 일부 브랜드에 한정됐다.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소규모 예산으로도 일본 현지 고객의 데이터 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 퍼포먼스 마케팅을 분석하고 일본 시장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앱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테일러앱은 롯데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35억원(한화 기준)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NS 채널 퍼포먼스 분석, 오디언스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 마케팅 등 기술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메이트는 140여 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지난 해 1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메이트는 브랜드 페르소나 선정, 콘텐츠 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룩태그 기반의 인플루언서-브랜드 매칭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 스타일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양국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규모 브랜드도 데이터와 마케팅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츠미 테일러앱 대표는 "스타일메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브랜드들에게 기술과 마케팅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MOU는 양국의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17백봉삼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1조원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

수자원공사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의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했다. 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뉴클락시티는 '제2의 마닐라'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수도 마닐라의 인구 팽창과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분산 등을 위해 마닐라 북서쪽 약 100㎞ 거리에 동탄2 신도시 면적 24.01㎢의 약 4배인 94.5㎢ 크기로 조성된다. 인구 120만명 수용이 목표다.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BCDA)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사업 제안에 앞서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의 요청으로 개발방안 구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의 주요 식수원인 앙갓댐 운영과 함께 불라칸 상수도 사업 등으로 수자원공사가 현지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을 인정했다. 수자원공사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등 국내 기업들과 원팀으로 개발방안 구체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8월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원대다. 2026년부터 2050년까지 1단계로 취수원 개발, 상하수도 통합관리를 포함한 물인프라 건설·운영이 핵심이다.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방식으로, 1단계 사업비는 3천5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로 하천 유량 변동이 심해 물 공급이 불안정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최적 방안을 제안했다. 안정적 취수원 확보를 위해 필리핀 최초의 지하저류댐을 203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혁신적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누수 손실을 저감하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도록 계획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과 뉴클락시티 북서 측 일원에 여의도 면적 2.9㎢의 약 3.4배 수준인 10㎢로 조성되는 산업단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창원·구미·안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 역량을 활용해 뉴클락시티에 '기후위기 대응형 자족 융복합 혁신성장 개발 거점' 마련을 목표로 향후 산업단지 개발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슈아 M.빙캉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청장은 “수자원공사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은 한-필 수교 75주년의 외교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진정한 파트너 관계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 분야 사업과 연계한 도시개발도 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 끝에 이번에 현지 최적의 사업 방안이 마련됐다”며 “수자원공사가 제2의 마닐라가 될 뉴클락시티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와 원팀코리아 진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17 09:19주문정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대상에 '예스마트 삼정점'

제2회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대상에 예스마트 삼정점(소매업자)이 선정됐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는 부천에 소재한 예스마트 삼정점 등 19개 수상자에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은 빈용기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매업자·도매업자 등 빈용기 회수 독려와 보증금제도 관련 우호적 경험 확산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마련했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빈용기 자원순환보증금, 생산자가 부담하는 취급수수료라는 경제적 유인을 통해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빈용기 회수주체는 생산자와 도매업자·소매업자 등 빈용기를 반환하는 자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는 소비자와 일선 현장에서 제도를 이행하는 소매업자 예스마트 삼정점에 돌아갔다. 예스마트 삼정점은 회수된 빈용기를 온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실내보관하며, 유형·종류별 분리선별해 빈용기 재사용율 향상에 기여했다. 최우수상에는 생산자 보해양조, 도매업자 대광상사·도천상사, 소매업자 와이마트 동운점·세븐일레븐 아산더샵센트로점·홈플러스 경주점·하나로마트 양양농협본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도매업자 군장종합주류·합명회사 동광주류·GS25 세종장기점·하나로마트 점촌농협호계점·홈플러스 계산점·CU청주예대점·하나로마트 안강농협중앙지점·이마트24 청주우암그린점·윤성슈퍼·대영마트가 선정됐다. 2024년 처음 수상부문에 도입한 지자체 특별상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릉시는 빈용기 사업운영 실적과 빈용기 회수 참여 적극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상과 특별상 수상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빈용기보증금제도에 기여하는 소매업자 등 소상공인과 빈용기 재사용에 기여하는 모두에게 보다 더 많은 격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시상식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5 21:58주문정

尹 '선관위 음모론'에 불똥 튄 '이 기업'…"사실무근, 법적 대응할 것"

극우 진영 일각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거론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관리업체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의 불똥이 업체로 튀자 난감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투엔은 지난 2018년 나라장터의 공개 입찰을 통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정보시스템 운영지원 및 성능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3년 '선거정보시스템 통합위탁운영사업' 진행 종료 후 올해 1월 초 선관위 사업을 철수했고, 현재 관련 프로젝트는 다른 회사가 맡아 진행 중이다. 선관위 프로젝트의 총 운영 인원은 10~20명 규모로, 이 중 비투엔의 인력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인원은 선관위가 자체 고용한 프리랜서 인력이었다. 또 이들의 관리와 감독은 모두 선관위에서 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쌍방울그룹이 비투엔을 인수한 시점은 지난 7월로 시점상으로도 22대 총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일각에선 쌍방울그룹에 인수됐다는 점과 윤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엮어 악의적으로 비투엔을 몰아세웠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지라시'도 유포돼 비투엔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지라시는 선관위 서버 관리업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과 관련돼 있으며 북한의 대남공작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지라시 작성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선관위)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중앙선관위 서버 관리를 맡은 외주 업체는 비투엔인데 지배 회사가 김성태의 쌍방울 계열사인 디모아로, 김성태는 북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이재명과 결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방울을 매개로 한 이재명과 북한 대남공작, 중앙선관위 서버 관리의 연결고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지라시'는 올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유명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파장이 더 일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된다 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 교수는 "가짜 뉴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으며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투엔은 즉각 반박 자료를 냈다. 비투엔은 "온라인상과 일부 언론에서 선관위 서버 관리 논란과 관련해 당사를 근거 없이 연관 짓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투엔은 자사가 진행했던 선관위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법령 변경 및 후보자 정보 입력 등 단순 추가 개발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졌고, 개발 및 시스템 운영은 선관위 직원들의 통제 하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자료 백업 및 관리 등 모든 주요 업무는 선관위 직원들만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비투엔과 선관위 서버 해킹 연관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2024.12.15 12:47장유미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연말 모임은 이곳에서"...패밀리레스토랑 업계 대관서비스 눈길

패밀리레스토랑이 대관 서비스부터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연말 모임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송년회 등 단체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대관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임의 규모와 참석 인원에 따라 매장 전체나 일부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 모임부터 매장 전체를 이용하는 대규모 모임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서비스는 영등포타임스퀘어점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광화문D타워점,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 등은 해당 매장에 문의하면 된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 후 다채로운 메뉴와 밝은 인테리어로 돌잔치, 피로연 등의 크고 작은 단체 예약이 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위한 대관 문의가 크게 늘어 최근 네이버 예약서비스 확대 개편에 이어 대관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웃백은 자사 앱 내 '선물하기'에서 기프트카드 5종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30만원권 ▲25만원권 ▲20만원권 ▲15만원권 ▲10만원권으로 오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웃백 기프트카드 5종은 한 계정당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자사 앱에서 기프트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기프트카드(1만원권)'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개별 안내된다. 이밖에도 요일별로 각기 다른 인기 메뉴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메뉴권도 판매하고 포인트 최소 사용금액 기준을 기존 3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Holiday Greetings)'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다양한 모임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와인이나 스테이크 등과 잘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메뉴는 ▲홀리데이 리얼 치즈 퐁듀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 ▲스패니시 타파스 등이다. ▲윈터베리 치즈 케이크 ▲크런치 쿠키 초코케이크 ▲윈터 스노우 컵케이크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푸딩 등 디저트 메뉴도 강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을 위해 빕스를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겨울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14 09:54김민아

[유미's 픽] "크리스마스 악몽 되나"…박대연 택한 티맥스A&C 운명, 25일에 결론날까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티맥스A&C를 살리기 위해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여전히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회생절차를 밟아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 남아 있는 직원들의 걱정은 점차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티맥스A&C를 살리고자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티맥스소프트‧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 보유 지분 22.4%를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모두 넘겼다. 박 회장 소유의 티맥스A&C 지분에 설정된 질권을 해제하기 위해서다. 앞서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지난 8월 8천500억원 가량 대금을 완납하고 콜옵션을 행사했다. 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가 티맥스소프트 지분 60.8%를 보유하는 구조로 재인수하며 2년 만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았다. 이 때 박 회장은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을 총 1조1천억원 투자 받았다. 콜옵션 행사와 티맥스A&C 운영자금으로 사용했지만 금세 바닥났다. 결국 박 회장은 담보로 잡혀 있던 티맥스A&C 지분을 울며 겨자먹기로 이번에 넘겼다. 이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티맥스A&C에 외부 자금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외부 투자사는 현재 티맥스A&C 계열사 중 클라우드 관련 3개사에 대한 투자를 두고 박 회장 측과 막바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가 성사될 경우 지난 3개월여간 밀렸던 임직원 임금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이자 임금지급일인 이달 25일에도 임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투자 협의가 불발된 것으로 볼 수 있어 티맥스A&C는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사무실 임대 만기일도 이달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체불된 임금 역시 상당하단 점에서 외부 투자를 받는다고 해도 당장 사업 정상화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로 파악된다. 1천200여 명이던 임직원 수도 최근 600여 명까지 급속하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퇴직자들은 최근 여러 법무법인을 통해 체불 임금 및 퇴직금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해 일부는 지급 받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티맥스데이터는 박 회장이 이번에 경영권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면서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의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됐다. 컨소시엄의 티맥스데이터 지분도 94%로 확대됐다. 컨소시엄은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의 성장을 가속화해 추후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티맥스A&C를 택한 박 회장은 앞으로 슈퍼앱 '가이아' 개발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는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 박 회장의 야심작이지만 아직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티맥스그룹은 당초 올해 안에 가이아의 기업용(B2B) 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소비자 간(B2C)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핵심 개발 인력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여기에 티맥스A&C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티맥스A&C의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다. 올 들어 자금 유동성도 나빠졌다. 티맥스A&C는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에이아이, 티맥스메타버스 등 티맥스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가이아'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이 티맥스A&C에 상당한 자금 부담을 줬다는 얘기가 많다"며 "기존에도 목표 대비 매출 부진이 계속 이어진데다 고비용 구조가 지속되는 상황이었던 것도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PEF들이 티맥스A&C의 사업 성장성을 검토하고 투자를 할 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며 "박 회장이 외부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3 17:40장유미

윤 대통령 선거 시스템 해킹 의혹에…선관위 사무총장 "관련 흔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선거 시스템 해킹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련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비상계엄 사태' 질의에서 윤 대통령 담화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선관위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한 윤 대통령 발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담화를 통해 지난해 나온 선관위 보안점검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해커가 내부 선거망에서 유령 유권자 등록, 투표용지 무단 인쇄, 악성코드 심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상태"라며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토록 지시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현재 이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선관위 사이버 보안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선관위 시스템과 내부망에서 해킹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에 보안 점수 100점 만점에서 31점을 부여했다. 그동안 선관위는 자체 평가에서 보안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보고해 왔다.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던 장제원 의원은 "31점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기이하다"며 "선관위 보안 평가 체계가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외부 기관 참여나 교차검증을 통한 점검 시스템이 부족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당시 보안 수준을 의도적으로 낮춘 수준에서 국정원, KISA가 해킹 테스트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정원도 해킹 흔적을 포착하지 못했다"며 "2년 동안 북한발 해킹공격 7건 사례 기반으로 선관위 시스템을 점검했지만, 이중 선거에 영향 준 케이스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청한 한 정부 관계자도 "보안 점검 결과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자료를 취합해 개선 사안과 추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7:34김미정

방통위,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세미나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13일 사단법인 정보통신법포럼,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통위는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의 이용자들을 보다 면밀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서비스 관련 최신동향과 해외 주요국의 대응사례를 검토해 이용자보호를 위한 쟁점을 도출하고,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규제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민간 역할을 강조한 자율규제, 사업자 책임성 담보를 위한 정부규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규제입법 사례로 EU의 디지털서비스법, 영국의 온라인안전법 등이 거론됐으나 해외와 국내 시장의 환경 차이를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방통위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3 14:19박수형

AWS-오비탈,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비탈 머티리얼즈와 손잡고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 기술 개발에 나선다. AWS는 이번 협력이 오비탈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 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오비탈은 탄소 제거 및 냉각 기술을 설계하고 테스트해 데이터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비탈은 AI를 통해 기존의 느리고 반복적인 첨단 소재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꾼 바 있다. AI 설계를 활용해 재료 성능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키며 상용화 속도를 크게 앞당겼다. 첫 번째 제품은 활성 물질을 활용한 탄소 제거 기술로, 내년까지 배치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AWS는 오비탈의 AI 모델 '오브'를 자사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브'는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오비탈은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과 '트레이니움' 같은 맞춤형 AI칩을 도입해 딥러닝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모델 사전 훈련과 미세 조정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하워드 게펜 AWS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는 오비탈의 목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브 모델과 AWS 플랫폼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1:44조이환

선관위, 尹 담화에 "자신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시스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탄핵 심판에 대비해 자신의 변호 논리를 내세운 담화를 발표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시스템 점검을 완강히 거부하다 일부분 점검에 응했으나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무단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12주간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국정원이 요청한 각종 정보,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보안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 구성,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 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컨설팅 결과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시스템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부 취약점에 대해서도 대부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또한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공무원, 참관인, 선거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6:31박수형

디노도 "방대한 기업 데이터, 한데 모으지 말고 연결하세요"

"현재 기업 데이터 관리는 가장 큰 이슈입니다. 기업은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통합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데이터를 연결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에 가상화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지사장은 12일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C-Suite & Leaders Forum: 논리적으로 풀어보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조찬 포럼을 열고 데이터 가상화를 통한 데이터 관리법을 이같이 소개했다. 남궁 지사장은 기업은 방대해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복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기업이 쌓아두는 데이터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데이터 종류, 저장소, 관리 방식, 정부 규제까지 뒤섞여 데이터 복잡성이 더 증가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검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재가공·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물리적 환경에서는 벅차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통한 데이터 관리 방안이 제시되는 추세다. 다만 이 방식은 데이터 수집에만 초점 맞췄다. 사용자는 어떤 데이터가 들어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 내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디노도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수집하는 대신 가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가상화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 가상화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모으지 않아도 되고, 사일로 된 데이터를 가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남궁 지사장은 "기존 물리적 데이터 아키텍처는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복잡성과 비용을 올렸다"며 "디노도의 데이터 가상화 기술은 물리적 데이터 이동 없이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연결하면 데이터 웨어하우스나 추출·변환·적재(ETL) 작업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반으로 로지컬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패브릭 구현을 돕고 있다. 특히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 가상화를 핵심 기술 요소로 삼는다. 물리적 데이터 간소화뿐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 처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남궁 지사장은 "디노도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 위에 가상화 레이어를 구축했다"며 "데이터 위치·형태 관계없이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효율성 높다"고 강조했다. 디노도 플랫폼에 'AI 데이터 전문가' 달았다 디노도는 최근 출시한 '디노도 플랫폼 9.1'에 접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소개했다. 디노도코리아 김세준 기술총괄 상무는 디노도 플랫폼 9.1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맞춤형 인사이트와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쿼리 마법사 추천부터 쿼리 자동 완성, 데이터 준비 마법사, 데이터 뷰·테이블 칼럼 설명 생성, 텍스트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갖춘 AI 기능이다. 데이터 비전문가도 이 기능을 통해 자연어로 쿼리를 작성할 수 있다. 데이터 팀 도움 없이도 데이터 프로덕트를 이용 목적에 맞게 만든다. 데이터 뷰와 테이블 컬럼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자동 요약·분류, 데이터 개체 식별·추출, 감정 분석, 민감한 데이터 식별·삭제,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텍스트 번역 등을 단일 함수 호출로 수행 가능하다. 디노도 플랫폼 9.1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하는 오픈 소스 툴킷인 디노도 AI SDK도 포함됐다. 디노도 AI SDK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이 SDK에 들어 있는 API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는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LLM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특히 레스트풀(RESTful) 데이터 API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됐는데, 낮은 수준의 데이터 API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추상화함으로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API·벡터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을 돕는다. 김세준 상무는 "디노도 AI SDK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요구 조건 충족을 지원한다"며 "디노도 플랫폼은 높은 데이터 관리 수준과 보안으로 개발과 배포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4:2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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