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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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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가 만든 문서, 1초 만에 찾았다…국가기록물, 디지털 기술로 활용도 ↑

#. 공무원 A씨는 전임자가 만든 과거 기록물 검색을 위해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의 통합검색 기능을 활용했다. 필요한 과거 기록물의 키워드 통합검색으로 문서의 본문은 물론, 붙임파일에 포함된 내용까지 검색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A씨는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본문 검색에만 10초 이상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기록물 검색이 매우 쉽고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덕분에 빠르고 쉽게 정부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플랫폼'은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선해 검색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기록물을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Cloud)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저장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국가기록물은 통합된 검색 방법이 없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기록물을 실제 활용하기 어렵고 전년도 생산 기록물을 이관 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과거 생산된 기록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전자기록물 이관 업무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통합검색' 기능으로 과거 전자기록물의 본문뿐만 아니라 붙임파일까지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검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11.63초→0.71초)해 전자기록물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기록물 관리 단계 간소화'로 기록물 관리 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3단계로 기록물을 이관·관리하던 기존 절차를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2단계로 줄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단기관리' 단계의 이관 업무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복제 등 반복적이고 장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단순화해 업무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맞춰 국가기록관리 시스템을 플랫폼 체제로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걸맞도록 기록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5 09:25장유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전문관리 솔루션 선봬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관리 상품 '더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케어 서비스는 전문 엔지니어가 연 1회 전문 점검과 클리닝을 기본 제공하는 방문관리 서비스다. 점검 서비스는 바디프랜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마사지체어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준다. 전원파트와 안전 센서, 마사지모듈 모터, 에어펌프 등의 작동과 기능을 살핀다. 클리닝 서비스는 기기 내·외부 클리닝과 UV 살균 처리, 피톤치드 탈취, 가죽 시트 전문 클리닝 등을 제공한다. 상품은 시트 교체 옵션에 따라 3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점검·클리닝이 이뤄지는 '스탠다드'를 기본 구성으로, '프리미엄'은 연 1회 종아리와 발 시트를 교체해준다. '스페셜'의 경우 헤드 서브·등 시트 교체까지 추가로 포함된다. 각 단계의 비용은 60개월 약정 기준 스탠다드 월 1만원, 프리미엄 월 1만5천원, 스페셜 월 2만원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정기적인 방문 점검은 문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제품을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10.24 23:47신영빈

모두싸인, 공공기관 전자서명 도입 맞춤 컨설팅 해준다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공공기관의 잔여 예산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에 활용, 전자서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관 맞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인증과 절차를 안내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집행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기타 혹은 지방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불용 예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예산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디지털 서비스 도입'이 연말 잔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디플정) 구현'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디플정 구현의 원년이며,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정보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 및 '예산 및 기금운용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이용요금의 부족분이 발생하거나 해당 예산의 잔여액의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공공기관은 정보화 사업의 '낙찰차액'을 잔여 예산 집행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낙찰 차액이란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어 생기는 잔액을 말한다. 기관은 낙찰차액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까지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은 디지털서비스 이용 계약 시 이용요금은 이용량에 따른 종량제 또는 구독료 형태의 정액제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계약금액은 계약기간 총액으로 금액에 제한 없이 수의계약과 납품요구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두싸인은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로서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되어 공공기관이 금액의 한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고령고등학교, 구미고등학교와 같은 국·공립학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행정 처리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와 동의서를 네이버 폼이나 구글 폼이 아닌 보안이 강력한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

2024.10.24 15:24백봉삼

AWS, 인천 여중생 200명에 STEAM 진로 탐색 서비스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천 지역 여중생 200명 대상으로 과학, 기술, 예술 등에 대한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AWS는 지난 23일 인천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제2회 'AWS 걸스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지역 12개 여중생 약 200명이 참석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정여자중을 비롯한 ▲가좌여중 ▲인천해원중 ▲백석중 ▲불로중 ▲신현여중 ▲인천석남중 ▲동인천여중 ▲서곶중 ▲인천청람중 ▲간재울중 ▲인천청호중 등 12개 학교 학생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AWS 발레리 그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DC 딜리버리 총괄과 AWS코리아 박세준 리전 리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후 ▲인천시 박경용 데이터산업과장 ▲AWS코리아 박혜영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 ▲AWS코리아 윤은경 클러스터 보안 매니저 ▲비마이프렌즈 서지연 AI 데이터팀 리드 ▲백석중 한소영 교장 한소영이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생성형 AI, 로봇공학 및 코딩에 관한 STEAM 워크샵도 진행됐다. 또 누구나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인 파티락.aws(PartyRock.aws) 기반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퓨처 미 커리어 익스플로러(Future Me Career Explorer)'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AI로 생성된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진로를 탐색하고 AI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AI 윤리 교육·실습까지 아우르는 생성형 AI 기초 수업도 이뤄졌다. AWS 걸스 테크 데이는 STEAM 분야에서의 여성 대표성 향상과 차세대 여성 혁신가 양성을 위한 AWS의 글로벌 이너셔티브 일환이다. 2018년 미국서 처음 열린 후 17개국으로 확대됐다. 리얼리에듀테크(REALLYEDUTECH), 레바 재단(Leva Foundation)를 포함한 지역 내 교육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며 여학생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WS코리아 박세준 리전 리더는 "AWS 걸스 테크 데이를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여학생들에게 생성형 AI, 로보틱스 등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접하게 하고, 영감이 되는 롤모델을 소개함으로써 STEAM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켜 해당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5:20김미정

공단기,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합격 예측 풀서비스 오픈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11월2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필기 시험의 합격을 예측하는 '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기 풀서비스는 ▲채점 및 점수 산출 ▲과목별 성적 분석 ▲경쟁자 분석 ▲합격 예측 ▲시험 해설 강의 등 시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 준비나 수험 전략을 면밀히 세울 수 있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응시자들의 점수 데이터가 누적되며 합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어서 표본이 많을수록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풀서비스를 선보인 공단기는 10년간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누적 이용 건 수가 38만 명을 돌파했다. 공단기의 풀서비스는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응시번호 입력 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교촌치킨,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맘스터치 등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공단기 풀서비스를 이용한 선착순 113명과 7등, 77등, 777등 특정 순서를 기록한 이들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함께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편한 입력 시스템, 정확하고 간결한 데이터와 해설 강의 제공 등 서비스 개선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합격의 전과정에 공단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5:13백봉삼

[현장] "흐르는 강물처럼"…K-워터, 디지털 수자원 관리 전략은

"데이터는 흐르는 강물처럼 생명력을 얻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필요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K-워터) 정보관리처 김선주 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엔코아 데이'에서 이렇게 말하며 기업·공공기관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들이 데이터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워터는 1967년 설립된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6천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 규모는 약 6조7천억원에 달한다. 김 차장은 "기후 위기로 가뭄과 홍수 등 물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물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K-워터는 지난 2016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 다음해에는 전사 데이터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약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데이터 관리 포털'도 구축했다. 김 차장은 "포털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K-워터의 '데이터 관리 포털'은 데이터의 표준을 관리하고 모델과 메타데이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때 데이터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도 중요한 성과로 언급됐다. 개개인에게 맞춰진 분석 환경과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들이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수집·분석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차장은 "초급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맞춤형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과정을 효율화해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직원들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2:20조이환

"기업 AI 수요 높다"…서비스나우, 3Q 호실적에 '방긋'

서비스나우가 지난 3분기 동안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강력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3분기 매출은 2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27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3.46달러)보다 높은 3.72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나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독 매출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예약 물량도 26%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잇따라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고객들은 서비스나우와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반복적인 수동 작업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관리하려는 추세다. 이에 서비스나우는 지난 9월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빌 맥더모트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생성형 AI 비서 제품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은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나우 어시스트' 사용자의 평균 계약 프리미엄은 30%"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비스나우의 고객으로는 거대 통신 기업인 AT&T를 비롯해 에퀴닉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우버 등이 있다. 이처럼 탄탄한 고객들을 기반으로 서비스나우는 4분기 구독 매출이 28억7천500만~28억8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평균 추정치는 28억5천만 달러다. 서비스나우는 연간 구독 매출은 올해 106억5천500만~106억6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05억7천500만~105억8천500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실적이 발표된 서비스나우의 이날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12% 하락한 907.68달러로 마감됐다.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올 들어 28% 상승한 상태였다. 아누라그 라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기대치가 높은 사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서비스나우는 신규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4분기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28일자로 전 구글 클라우드 임원인 아미트 자버리(Amit Zavery)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자버리 사장은 서비스나우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기존에 이 자리를 맡았던 CJ 데사이는 최근 클라우드플레어의 고위 임원으로 발탁돼 자리를 옮겼다. 또 서비스나우는 3분기 동안 1천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현재 직원 수는 2만5천743명으로, 대부분 영업 담당자다. 서비스나우 관계자는 "자버리 사장은 제품 및 엔지니어링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원 고용과 관련해선) 앞에 보이는 기회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9:24장유미

애플, 게임 전용 앱 새로 만든다…"아이폰용 엑스박스"

애플이 스팀이나 XBOX와 유사한 게임 전용 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내에서 게임만 따로 다운로드하고 구독 관리할 수 있는 iOS 전용 앱 개발 중이다. 앱스토어와 게임센터 기능을 한곳에 통합한 앱으로, 기존 프로필과 통합할 수 있다. 새로운 앱은 여러 탭을 포함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플레이 나우 탭과 사용자 게임, 친구 등을 위한 탭을 포함한다. 새로운 앱에서는 앱스토어와 애플 아케이드 게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이 앱은 특별 게임 이벤트와 중요 업데이트 정보도 알려준다. 또 페이스타임과 아이메시지를 통해 플레이어들 간의 소통을 돕는 기능도 실험 중이다. 새로운 앱은 아이폰용 엑스박스 앱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태와 친구의 활동을 살피며, 새로운 게임을 검색하고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새로운 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자사 기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에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앱 스토어와 통합해 있으며, 월 요금은 6.99달러다. 다만, 새로운 게임 앱을 애플이 내년 업데이트할 iOS18에서 도입할 계획인지, 아니면 iOS19 일환으로 선보일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2024.10.23 09:57류은주

당근, 경찰행정발전 감사장 받아…범죄 예방 공로 인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강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행정발전 감사장은 지역 사회의 치안 및 범죄 예방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해 치안 홍보 활동을 돕고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됐다. 감사장을 수여한 강동경찰서와는 카드뉴스와 이용자 공지 등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콜백 유도 스미싱 ▲악성 앱 설치 유도 ▲숙박 업소 사칭 ▲항공사 사칭 등 다양한 유형의 피싱 범죄 수법을 이용자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고, 이를 통해 범죄 피해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 간 소통 채널인 당근 '공공프로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경찰서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치안 정책 등 경찰 활동,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알릴 수 있게 지원한 점도 주목받았다. 당근의 지역성으로 관할 지역 주민과 경찰 간 밀접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당근이 가진 지역성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범죄 예방 및 치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과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3:29안희정

美 칙필레, 가족 대상 엔터테인먼트 앱 출시

미국 치킨 레스토랑 체인 '칙필레(Chick-fil-A)'가 엔터테인먼트 앱을 출시한다. CNBC에 따르면 칙필레는 다음 달 18일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이먼트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앱에서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쇼 ▲팟캐스트 ▲게임 ▲레시피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칙필레의 브랜드 전략과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을 맡고 있는 더스틴 브리트 전무이사는 “우리는 가족 고객들이 나눈 대화와 조사에 주의를 기울여 왔다”며 “콘텐츠와 게임은 모두 식사 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칙필레는 수년간의 논의 끝에 이번 앱 출시를 결정했다. 칙필레의 브랜드 전략, 광고 및 미디어 부사장 칼라이라 쿠퍼(Khalilah Cooper)는 “고객의 대부분은 여전히 매장 내 놀이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앱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로 보고 있다”고 CNBC에 전했다. 신규 출시되는 앱에는 판타지 세계인 에버그린 힐에서 주인공 '샘'이 모험을 하는 '에버그린 힐의 전설' 첫 번째 에피소드와 무인도 난파선에 갇힌 가족에 대한 팟 캐스트인 '히든 아일랜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 칙필레 밀크쉐이크를 활용한 요리 튜토리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2 10:44김민아

현대오토에버, 국내 최초로 '이것' 인증…車 'SDV' 시대 선도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 권위 있는 글로벌 품질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얻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최근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Capability dEtermination, 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스파이스'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 SW 품질 평가 체계다. 글로벌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Kugler Maag)'가 해당 인증을 심사한다. 커글러 마그는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인증 받으려는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세밀하게 검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레벨0부터 5까지 등급을 매긴다. 현재 유럽 OEM에게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싶은 업체는 레벨2를 충족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사실상 레벨3를 현존하는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 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스파이스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번에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을 획득한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용 SW 플랫폼은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하다.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다. 이후 SW 기능안전과 신규 사양을 만족하는 개선된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 최근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함에 따라 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다임러·BMW·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주로 유럽 OEM이 'A-스파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미국 OEM도 이 인증을 채택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는 'A-스파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SW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에 앞서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규정한 기능안전 평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ASIL)'에서 최고등급인 'ASIL-D'를 획득하기도 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 ▲발생빈도 ▲제어가능성 등에 따라 최저 A부터 최고 D까지 4단계로 분류된다. 현대오토에버가 확보한 'ASIL-D'는 SW를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삼아 차량용 SW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SDV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9:31장유미

환경부, 기업·시민사회와 생활화학제품 안전 확보 협력

환경부는 기업 및 시민사회와 함께 22일 오후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다음 달 2일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발족을 앞두고 참여 구성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에는 올해 3월 신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제품 안전관리 기업 상담(5~9월) 등의 과정을 거친 신규·기존 기업(제조·수입·유통사) 67곳과 시민사회 4곳(노동환경건강연구소·녹색소비자연대·환경정의·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을 비롯해 정부기관 2곳(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기업은 자사 제품 중에 1개 이상 전성분을 공개하고 안전약속 이행을 서약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초 개별 기업 소개 ▲더 많은 기업과 만나기 ▲우리 기업의 변화를 만드는 101가지 안전 약속 등을 통해 동종 업계 담당자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또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주제 아래 다음 달 2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리는 발족식 준비와 함께 이행협의체의 능동적인 책임과 역할을 논의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에 참여하고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 및 소통을 맡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해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의 책임과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행협의체가 민관 협업의 성공적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21:16주문정

"부모님 선물 프레딧서 고민 끝"…AWS AI 서비스, hy 고객 의도 읽는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덕분에 앞으로 더 편하게 상품을 추천 받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WS는 hy의 '프레딧'에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 및 상품 추천 엔진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hy는 지난 2023년 200만 명의 회원과 4만 명의 유료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프레딧몰'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덕분에 회원들은 자연어 인터페이스에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AWS에 따르면 hy는 '프레딧몰'을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검색 정확도가 53%에서 94.1%로 향상됐다. 온라인 광고, 이메일, 제품 링크의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성과 지표인 제품 클릭률은 49%에서 75.2%로 증가했다. 앞서 hy는 프레딧을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천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추천 기능 또는 효과적인 제품 검색 기능이 없었다. 또 제품 다양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제품 검색을 돕는 자연어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AWS의 생성형 AI를 사용한 후 hy는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AWS를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축해 매장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hy는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쇼핑 경험을 향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상품 매칭과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구현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1 15:58장유미

"생성형 AI 도입 전 사이버 공격 표면 확인…보안위협 지속 관리"

"사이버 보안팀은 방어를 넘어 끊임없이 위협을 찾아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방어를 넘어 공격적인 대응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이 이동했습니다."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은 지난 8월 기업이 능동적으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침투테스트서비스 '오펜 PTaaS'를 공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의 첫번째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해커들이 주축이된 회사는 주로 컨설팅 사업에 집중해왔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해킹 기술력에 제품 구현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이성권 대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모의해킹으로 급변하는 위협환경에서 보안 수준이 유지 되지 않는다”면서 “침투테스트 컨설팅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펜 PTaaS는 기업 보안팀이 복잡한 컨설팅 계약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트햇 해커 기술력을 빌려쓰는 서비스다. 기업 보안팀은 오펜 PTaaS를 구독해 내부 공격 표면이나 침투경로,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보안팀이 원하는 시기에 침투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대응책도 수립한다. 이 대표는 “최근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신기술 채택에 따른 사이버 공격 표면이나 취약점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한다"면서 “오펜 PTaaS는 각종 IT인프라 운영 미숙이나 설정 오류, 솔루션 취약점, 해커의 공격 루트를 찾아 대응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쳐 준수 여부 진단도 가능하다”면서 “침투테스트를 받은 후 PTaaS를 구독해 전문 화이트해커와 신속히 커뮤니케이션하며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펜 PTaaS는 레드(RED)/블루(BLUE)/퍼플(PURPLE)로 구성됐다. 레드는 조직의 공격 표면・침투 경로・보안 취약점을 식별・관리하는 영역이다. 블루는 심층 위협 분석・대응에 활용 가능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와 공격자 TTPs 기반 탐지 규칙을 제공하는 분야다. 퍼플은 실전형 사이버 공방 훈련과 보안팀 강화 교육을 제공해 조직과 제품의 전 주기 지속적인 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오펜 PTaaS를 지속해 사용하면 기업과 기관의 과거와 현재 보안 수준의 비교 평가가 가능하다.

2024.10.21 13:26김인순

인포빕 "800만 인스타 유저 사로잡은 디올 마케팅 비결 알려드려요"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이 전 세계 9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92%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생성 AI와 슈퍼앱의 결합 덕분입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인포빕 성경식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메시징 트렌드의 변화와 생성 AI의 부상과 이에 따른 슈퍼앱·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업체로, 지난 2006년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후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800여 개의 통신사와 협력 중이다.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으로 기업과 사용자가 장소와 상관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포빕이 최근의 메시징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성 지사장은 "Z세대의 등장으로 대화형 메시징의 수요가 급증해 대다수의 청년인구가 메시징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변화하는 메시징 환경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퍼앱과 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슈퍼앱은 여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고객이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시징·결제·쇼핑·예약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치 메시징은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를 넘어서 이미지·GIF·동영상·버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포함한 메시지로,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시각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만든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이 더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포빕과 같은 기업에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 성 지사장의 설명이다.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은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다. 성 지사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디올의 앰버서더 지수가 등장하는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됐다"며 "배너를 클릭하면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으로 연결돼 마치 지수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에 단 5일 만에 전 세계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고 기업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인포빕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는 K-패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인포빕의 고객 참여 솔루션인 '모먼츠(Moments)'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 '피플(People)'을 통한 SMS, 라인(Lin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에 성 지사장은 "에이블리는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고객 참여와 캠페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인포빕은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데이터 암호화 처리와 접근 권한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인포빕은 관련 스크립트는 별도로 분리해 학습 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플렉스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성 지사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은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 있는 고객 중심의 경험(CX)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1:02조이환

"또 다시 칼바람?"...메타, 왓츠앱·인스타그램 직원 해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부 직원들을 해고하며 추가 조직 개편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가 일부 부서에서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규모 전사적인 해고라기보다는 특정 팀의 조직 개편으로 해석된다. 일부 메타 직원들은 해고됐다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왓츠앱, 인스타그램, 리얼리티 랩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추정된다. 데이브 아놀드 메타 대변인은 "몇몇 팀은 장기적인 전략 목표와 위치 전략에 맞춰 변경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일부 팀을 다른 위치로 옮기고, 일부 직원을 다른 역할로 옮기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더버지는 이번 신규 감원은 올해 초 회사의 리얼리티 랩 사업부에서 소규모 감원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사의 성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따라 2022년에 1만1천명의 직원을 처음 해고했다. 이어 2023년 마크 저커버그 CEO는 1만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024.10.19 08:14최지연

'수원시의 선진 디지털플랫폼을 배우자'…日 정보화사회 시찰단 벤치마킹

수원시의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도시안전통합센터'가 18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일본 정보화사회 시찰단의 큰 호응을 받았다. 메이지대학 염종순 교수와 니시무라 히로시 일본 GSS 회장을 포함해 20명으로 꾸려진 일본 시찰단이 수원의 선진 디지털플랫폼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원시를 찾았다. 시찰단은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수원시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과 함께 공공기관 간 연계된 안전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수원시는 새빛톡톡과 같은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도시안전통합센터를 통해 도시 전역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다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디지털 기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며, 수원시 디지털플랫폼의 활용도를 설명했다. 염종순 메이지대 교수는 “수원시의 선진적인 디지털플랫폼과 탄소중립 시스템은 일본에서도 본받을 가치가 있다”며 “이번 시찰이 양국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염 교수는 “2002년부터 일본의 정보화 사회 견학 프로그램인 '인터넷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6천명 이상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한국의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왔다”며 “이번 수원시 방문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수원시의 혁신적인 디지털 정책은 일본에서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견학에서는 한국공간정보통신(KSIC)의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소개됐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이 환경부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원시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은 탄소저장량·열저감능력 등 도시생태계와 관련한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옥상녹화나 가로수 식재와 같은 탄소 저감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3D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디지털 트윈 기술로 도시 환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하마다 다카히사 일본 IT서비스비즈니스연구회 부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일본 지방자치단체에도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우리의 탄소중립 플랫폼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며 “수원시의 앞선 디지털 도시 관리 기술과 결합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솔루션을 통해 환경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새빛톡톡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한국공간정보통신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4.10.19 05:38주문정

서태건 게임위원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규제 완화 지침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및 단계별 민간 이양 추진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위원장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질의에 답하며 규제 완화 정책의 현실적인 문제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진종오 의원은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도 간소화 지침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행정 편의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용 수정 신고제도가 간소화되었다고 하지만, 기존 등급 분류 신청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질적인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등급 서비스팀의 인원이 8명에 불과해 업무 처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서태건 위원장은 "지적한 일부 문제들이 실제로 존재한다. 특히 사행성 게임물의 경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리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현재 인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등급 분류 업무의 민간 이양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이 제기한 규제 완화의 실효성 문제에 대해 서 위원장은 "위원회가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일부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8:02김한준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700억원'…전담인력은 12명 고작

최근 5년간 사회서비스 바우처를 통한 부정수급액이 700억 원에 달하지만, 이를 감시할 담당 인력은 열 명 남짓인 것으로 개선이 시급하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약 150만 건에 이르는 부정수급이 발생해 누적 적발 금액은 약 700억 원에 달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돌봄·일상생활 지원·사회적응지원·문화체험 등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신청·이용·비용 지급정산 등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수단이다. 2019년~2023년 연도별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적발기관 수는 2019년 142개소에서 2023년 176건으로 24% 증가했다. 적발건수는 같은 기간 8만919건에서 35만 6천116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이미 전년도 적발건수보다 많은 42만1천644건이 부정수급으로 적발되었다. 적발 금액도 2019년 36억 원에서 2023년 185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부정수급액은 전년도보다 51억 원 증가한 236억 원이다. 문제는 이를 감시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올해 9월 12명이 근무 중이며, 1인당 적발 금액은 2019년 3억3천만 원에서 작년 15억 4천만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백종헌 의원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제도를 악용한 부정수급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적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AI FDS를 통한 탐지와 적발도 늘어나고 있지만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부정수급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익신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증액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7 15:03김양균

정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개발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하고 AI+연구개발(R&D) 트랙을 신설해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입한다. 또 산업데이터 가공 지원으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R&D와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AI+기술개발)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AI+개방혁신) ▲정부 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AI+연구행정)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는 한편, 정부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 전반에 확산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특허·논문·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연구설계·가상실험·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 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한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솔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 물질 데이터도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1천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실험계획을 스스로 변경·수행할 수 있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한다. 모듈형 연구로봇·AI 적용 분석장비·실험데이터 보안·교차오염 방지 등 핵심기술을 자율제조 분야 기술개발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실험실 10개, 기업 맞춤형 자율실험실 480개, 그리고 최첨단 AI 등대실험실 10개 등 2030년까지 총 500개의 AI 자율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AI+R&D가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D 제도도 정비한다. AI를 기술개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를 평가할 때는 반드시 AI 전문가(2인 이상)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 평가 기준도 마련한다. 현재 1억원 이상 장비는 국가장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나, AI+R&D의 특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인력 2만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X 산업기술혁신 포럼'도 발족한다. 또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도 육성한다. 11월부터 특허 1억1천만건, 논문 2억2천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민관 161억원(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과 공급망 분석 등 전문 서비스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 Tech-GPT는 AI가 작성한 분석 정보와 함께 민간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 연결할 계획이다. 시설·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Tech-GPT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정부 R&D 사업의 과제기획-선정평가-성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의 AX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기업의 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IT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장 인력도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지원해 공급망 최적화 및 품질관리 등의 혁신적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정부는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스페이스 방식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라며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3:3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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