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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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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자동차용 OLED 출하량 64만대...상승세

올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OLED 패널을 456만대 출하하면서 전분기(434만대) 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고객사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의 저조한 판매로 인해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OLED 출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에서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용 OLED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자동차용 OLED이다.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1분기에 10만대, 2분기 약 22만대, 3사분기에 약 54만대로 급증하고 있다. 반면, 3분기 태블릿용 PC 출하량은 153만대로 2분기(177만대) 보다 줄었다. 올해 2분기 아이패드 프로 OLED의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액이 급증했다. 하지만 3분기에 들어서면서 아이패드 프로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양사의 태블릿향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모두 급감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 PC향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태블릿 PC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향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애플향 패널 공급이 감소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지난 2분기 대비 34%, 매출액은 23% 각각 감소했다. TV향 OLED 출하량이 전년대비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중대형 OLED 출하량은 124%, 매출액은 111% 상승했다. 한편, 8.6G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5년 연말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6G 라인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의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태블릿 PC와 자동차용 OLED 뿐만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 시장도 애플의 시장 진입과 동시에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0 10:55이나리

스파이런트, 中 차량 위치 추적 표준 혁신…안전 개혁 '선도'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 중국의 새로운 차량 위치 추적 표준 개발을 위해 차량 안전성과 위치 정확도를 한층 강화했다. 스파이런트는 최근 중국 정부가 'GB/T 45086.1-2024' 표준을 발표하며 차량 내 위치 추적 시스템에 대한 기술 요건과 테스트 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표준은 사고 및 긴급 호출 시스템(AECS)의 일부로 채택돼 내년부터 모든 신차에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파이런트는 자사의 위치 항법 시각(PNT)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GB/T' 표준 개발을 지원했다. 이 기술은 L-밴드와 S-밴드를 포함한 다양한 신호 소스를 테스트할 수 있어 복잡한 미션 크리티컬 시나리오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스파이런트가 기여한 이 표준은 위치 추적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통해 자동차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자율주행차 규제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B/T' 표준의 도입은 중국 자동차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 차량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적응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담 프라이스 스파이런트 부사장은 "중국의 강력한 표준 도입이 전 세계 자동차 성능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기술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10:16조이환

[인터뷰] "AI만을 위한 보안책 없어…美 클라우드법 우려 해소 노력"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속 보안 분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통적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신기술로 AI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클라우드법(Cloud Act)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물리·논리적 접근을 통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AWS 마크 라이랜드 아마존 보안 총괄 책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랜드 책임은 13년 동안 아마존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제품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DB), AI 솔루션에 들어가는 보안을 총괄해 왔다. "AI만을 위한 보안 없다…전통·최신 기술 합쳐야" 마크 라이랜드 책임은 생성형 AI만을 위한 뾰족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안 방식과 최신 보안 방식을 결합하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보안으로 시스템 최소 접근 권한과 데이터 암호화, 기밀 컴퓨팅 등 기존 검증된 보안 조치가 생성형 AI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보안 운영 시스템은 AI 시스템에 내장된 자원을 보호하고 새로운 형태의 AI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I로 AI를 점검하는 상호 검증을 할 수 있어 AI의 잠재적 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랜드는 전통적 방식뿐 아니라 AI를 이용한 생성형 AI 보안에도 힘쓴다고 했다. 우선 AI로 생성된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삽입하려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시스템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I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는 AI를 이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AWS 레드팀이 AI 모델 배포 전후로 지속적인 공격 시도를 모의 실험함으로써 약점을 찾아내고 내·외부 전문가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확장하는 접근법도 이뤄지고 있다. 그는 "이같은 보안 조치는 아마존이 최근 출시한 '아마존 노바' 에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랜드는 생성형 AI 보안을 100%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AI가 공격·방어 양면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AI를 통한 이점이 피해보다 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AI를 통한 사이버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기업 '클라우드 액트' 우려..."누구도 데이터 못 봐" AWS는 미국의 '클라우드법(Cloud Act)'으로 인한 해외 고객사 우려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법은 미국 정부가 법 집행 목적으로 미국 기업이 해외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해외 정부·기업에 데이터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은 미국 클라우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업이 이런 이슈에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술적·정책적으로 이런 우려는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AWS 고객 데이터를 받더라도 이를 바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WS가 미국 정부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AWS 내부에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라이랜드 책임은 "AWS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 암호화·관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며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받아도 이를 해독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라이랜드는 AWS가 6개월마다 투명성 보고서 발행을 통해서도 이슈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 요청 건수를 보고서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요구 사례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클라우드법 문제를 정부 대 정부 차원의 외교적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을 요구할 때 해당 국가에 직접 요청하도록 합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가드듀티'에 AI 탑재 AWS는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물리·논리적 접근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설계법과 AI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랜드 총괄은 AWS가 데이터센터 설립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단계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외곽 경비부터 게이트, 건물 가장자리, 내부 복도 진입 시 생체 인증을 거치는 물리적 접근 통제로 이뤄졌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타사보다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AWS 데이터센터는 논리적 접근 방식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선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 인력은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접근 권한만 갖고 있다. 시스템 내 별도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에 대한 논리적 접근 권한은 없다. 해당 인력은 데이터센터와 떨어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이를 통해 단순 장비 위치나 형태만 알고는 고객 데이터를 특정하거나 불법 접근을 할 수 없다. 라이랜드 책임은 물리·논리적 접근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이상행동 탐지·경보 기술 강화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AWS는 '가드듀티(GuardDuty)' 기술로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와 경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비정상적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조회 패턴, 갑작스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 변화, API 호출 위치 불일치 등을 가드듀티로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다양한 로그와 이벤트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복합 모델까지 가드듀티에 넣었다. 예를 들어 DNS 이상행동 이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API 호출, 클라우드트레인 로그 이상 등을 AI로 파악해 공격 패턴 여부를 판단한다. 그동안 전문가가 직접 분석해야 했던 요소였다. 라이랜드 책임은 "가드듀티는 경고를 '람다' 등 자동화 도구와 연계해 즉각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보안 전문가는 최종 경고 분석,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돼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09:52김미정

환경공단,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 개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는 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수도권동부환경본부에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한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은 한강 유역 디지털 스마트 물관리를 위한 정보관리체계로 기상·오염원·수질측정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 하천 수질 향상과 도시침수 예방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는 한강유역 공공하수도관리청의 하수도 관리업무와 관련 기술·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센터는 ▲한강유역 하수도 분야 기술검토 ▲공공하수도 적정운영 기술지원 ▲하수도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 지원 ▲수질자동측정망 운영관리 ▲수질원격감시체계 관제센터 운영관리 ▲수질오염방제센터 운영관리 ▲수처리시설 기술진단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유역센터로는 처음으로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이 개소함에 따라 유역 물순환 통합정보 플랫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국민에게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백선재 환경공단 물환경 이사는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 개소는 유역 중심의 디지털 물관리 체계가 성숙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단은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 나머지 3개 유역까지 확대해 깨끗한 물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21:34주문정

드림파크장학회, 새해 130명에 장학금 1억9천만원 지원

드림파크장학회(이사장 송병억)는 2025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학업우수장학생과 드림·특기장학생으로 나뉘다. 신청자격은 학업우수장학생의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이다. 드림·특기장학생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인천광역시 서구 또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2년 이상 거주한 초·중·고등학생이다. 드림파크장학회는 2002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설립해 현재까지 1천532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20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13명을 증원해 총 130명에게 1억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 이사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쳐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 등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이나 드림파크장학회 블로그 선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12.09 17:41주문정

"AWS도 인정했다"…현대오토에버, MSP 사업 확대 나설까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한 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까지 획득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전문 지식과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내 AWS 기술 인증을 받은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오라클 등을 거친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Cloud Service Provider) 사업과 MSP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MSP 물량만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그룹 외 MSP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도 점차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곳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P로서 ▲SW개발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탐색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정기적인 매출 ▲제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증 받아 이번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앞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현지에서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딜러 영업관리 어플리케이션 ▲EV(Electric Vehicle) 충전 서비스 ▲차량 관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미주 법인을 포함해 해외 주요 권역 법인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CCS, Connected Car Service)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CCI, Customer Channel Integration)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6:58장유미

"주 단위 업무를 수시간만에"…AWS, 마이그레이션 가속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 주가 소요되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업무를 수 시간 만에 처리할 수 기능을 공개했다. AWS는 AWS 리인벤트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인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기능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앱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되지 않은 과중한 작업을 제거하여 고객과 파트너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윈도우 닷넷 앱을 리눅스를 전환하거나 현대화하는 작업을 최대 4배 빠르게 수행해 비용 최대 40%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 주가 걸리던 VM웨어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이나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구성 AWS 동등 항목 전환을 수 시간 내에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사용하는 고객 및 파트너로는 ADP, 암독스, 케일런트, 코그니전트, 컴파스 UOL, HCL테크, 헤어룸, 미션 클라우드, 시그니처릿 그룹, 슬라롬, 소프트서브, 스팀하우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토요타 모터 북미 등이 있다. AWS 마이란 톰센 부코벡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우리는 아마존 Q 디벨로퍼와 AWS에서 조직의 레거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지원한 거의 20년간의 경험을 결합해 대규모 전환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하고 있다"며 "이는 윈도우 닷넷, VM웨어, 메인프레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아마존 Q는 분석, 계획, 코드 생성, 테스트와 같은 가장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며 "앱 전환 프로젝트를 크게 가속화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클라우드의 모든 가치를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09 15:40남혁우

FITI시험연구원,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 지정

FITI가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관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ZDHC(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솔루션을 한층 강화한다.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최근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FITI는 이번 지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ZDHC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 전문 평가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로 지정된 기관은 6곳이다. ZDHC는 섬유·의류·가죽·신발 산업에서 유해 화학물질 배출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공급망 전반의 환경 책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upplier to Zero는 제조업체가 ZDHC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과 폐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FITI는 Supplier to Zero의 3단계 이행 절차에서 국내외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류 검토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가 제조사 및 화학물질 공급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ZDHC InCheck Verification에 이어 국내 유일의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지정돼 제조 공정의 화학물질 관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며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섬유·패션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InCheck 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4.12.09 11:26주문정

[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인터넷 서비스 최다 피해구제 신청은 과다 위약금

국내 인터넷서비스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천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약금 관련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터넷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447건을 분석한 결과, 신청이유로 '계약해제 해지 시 과다 위약금'이 38.9%(17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은금 미지급 환수 등 계약불이행 23.7%(106건) ▲해지누락 직권해지 등 부당행위 13.2%(59건) ▲과다 요금 10.7%(48건) ▲낮은 품질 6.5%(2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당사자 사이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등의 이유로 피해보상에 이르지 못한 경우가 31.8%에 이르렀다. 또한 소비자원이 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피해구제 신청 447건의 67.6%가 주요 4개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100만 명당 피해구제 신청은 SK브로드밴드가 21.7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5.8건, LG유플러스 12.2.건, KT 11.1건 등의 순이다. 소비자원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4개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피해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계약체결 시 약정기간·위약금·사은금 등 중요 내용을 계약서에 명기한 후 계약서를 보관하고 ▲보상 환급(페이백) 등 향후 이행이 불확실한 약정에 현혹되지 말 것 ▲계약해지를 신청한 경우는 사후 이용료 자동납부 이력을 확인하는 등 해지신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됐는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4.12.07 08:12최지연

한솔PNS,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진출...제조 DX 역량 극대화

한솔PNS(대표 김형준)가 제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 한솔PNS는 클라우드관리(MSP)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진출을 통해 한솔PNS는 지난 20여년간 제조, 물류, 레저, 화학, 유통, 산업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IT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온 노하우를 MSP에 접목해 제공한다.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내외부 업무환경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인프라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로 비즈니스 혁신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서비스는 ▲클라우드 컨설팅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및 구축 ▲클라우드 전환 및 현대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AWS 기반의 클라우드 MSP를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클라우드 통합 컨설팅과 최적의 아키텍처 설계, 클라우드 전환과 장애 대응, 보안 관리를 포괄하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까지 제공한다. 한솔PNS 관계자는 "제조 클라우드 MSP로서 IT 보안 거버넌스,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제조 혁신,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제조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고 말하며 "AWS의 인프라와 한솔PNS의 IT 서비스 역량을 결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3:33남혁우

엔비디아, 베트남에 AI연구소 연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원을 개설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와 이러한 투자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베트남의 AI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베트남에서 AI 기반을 닦고 전문가를 키우고 스타트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엔비디아베트남의 생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AI 부문 빈브레인(VinBrain)을 인수하기로 했다. 빈브레인은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다만 황 CEO는 빈브레인 인수가치를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4.12.06 13:13유혜진

중앙선관위 "계엄군 점거는 명백한 위헌, 법적조치 취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계엄군의 점거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 위법 행위”라며 “관계 당국이 계엄군의 점거 목적과 근거에 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장 주재 긴급회의를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약 300명의 계엄군이 선관위 청사 등에 진입했다”며 “계엄군은 야간 당직자 등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 출입 통제 및 경계 작전을 실시하는 등 3시간 20분가량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를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계엄군의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지만, 추후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관계 당국은 국민주권 실현 주무 기관인 선관위 청사에 대한 계엄군의 점거 목적과 그 근거 등에 관해 주권자인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2.06 12:19박수형

툴스포휴머니티, 글로벌 월드 ID 인증 800만 건 돌파

기술 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월드 네트워크가 현재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세가 미니 앱 개발자들의 성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을 포함안 일부 국가에 글로벌 월드ID가 출시된 후 글로벌 월드ID 인증이 8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드 토큰(WLD) 접근성을 제공하는 월드ID크리덴셜 출시로 월드 앱 사용자 수가 1천8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월드 네트워크는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의 풀 온체인이며, 검증 가능한 인간 사용자층을 제공함으로써 '제로 투 원(Zero-to-one)'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월드 앱 상에서 운영되는 미니 앱은 하루에 약 380만 건의 열람과 670만 건의 노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주 340만 건의 월드ID 인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수백만 명의 실존하는 인간 참여자들에 노출되는 것은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 비용 없이 빠르고 유기적으로 고객층을 늘리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고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 속에서 실시간 금융 정보, 투자 도구와 교육을 제공하는 아르기파이 앱의 경우 이런 월드 네트워크의 편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르기파이 대변인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우리 커뮤니티의 핵심인데 월드 덕분에 사용자 검증과 온보딩 과정이 놀랍도록 쉬워졌다. 월드 앱은 우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월드와 협력함으로써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으며, 실존하는 인간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르기파이는 현지 커뮤니티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능들을 추가해 로드맵을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존 팔머 파티다오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영역의 유포 과정이 다소 불완전한 현시점에서 월드 앱 내 미니 앱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대규모 배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디슨 첸 쿠디스 창립자는 "월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며, “협업을 통해 특별한 월드 에디션 쿠디스 링과 월드 앱의 쿠디스 미니 앱을 출시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많은 양의 트래픽을 가져다준 매우 글로벌한 움직임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1:15김한준

[인터뷰] "AI로 지출 관리 혁신 이끈다"…SAP, '쥴'로 기업 효율성 강화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은 기업의 지출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SAP의 AI 전략과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SAP가 AI 통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술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특히 기존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업무 협업 도구를 제공하던 IT 기업들이 이 흐름에 맞춰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SAP는 지난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한국 기업에 소개했다. SAP는 지난 1972년 독일에서 설립돼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제공해왔다. 그중 지출 관리 포트폴리오는 기업들이 직접 및 간접 자재, 서비스, 출장 경비 등 다양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의 주요 지출 관리 솔루션으로는 ▼구매부터 지불까지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SAP 아리바(Ariba)' ▼외부 인력 관리를 위한 'SAP 필드글래스(Fieldglass)' ▼출장 및 경비 관리를 위한 'SAP 컨커(Concur)'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만 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연결돼 연간 6조 달러(한화 약 8천400조원) 규모의 거래를 지원한다. 제인 책임자는 최근 SAP가 발표한 AI 코파일럿 '쥴'을 소개했다. 강력한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무 자동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쥴'은 SAP의 지출 관리 솔루션에 통합돼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화된 견적 요청서(RFQ) 생성 ▼카탈로그 제작 지원 ▼공급업체 추천 ▼출장 예상 비용 산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프로세스의 80%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인 책임자는 "'쥴'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들이 지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또 SAP는 '스펜드 컨트롤 타워(Spend Control Tower)'를 통해 SAP 및 비 SAP 애플리케이션의 지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자체 학습 엔진으로, 고객들은 이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의 혁신도 화제다. 최근 국내 모 대기업은 SAP의 카테고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AI를 활용한 전략적 구매 결정을 실현했다. 생활 소비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 기업은 SAP 솔루션을 통해 카테고리 관리 내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적인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운영 성숙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SAP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물류와 국제 교류가 멈추는 상황에서도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추천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망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 운영 성숙도를 높이고 공급망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국내 기업들은 점점 디지털 전환과 운영 성숙도의 격차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AI 기반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했지만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비용과 마진 압박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제인 책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지난 5~7년 동안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크며 이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SAP는 지속가능성과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ustainability Control Tower)'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분석하고 스코프 1, 2, 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후지쯔 호주 지사는 SAP 솔루션을 활용해 원주민 및 소수자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공급업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했다. 이는 공급망 내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샨트 제인 책임자는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6 11:04조이환

아마존 보겔스 CTO "솔루션 사업 성공에 '심플함' 한 스푼 필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솔루션 비즈니스가 잘 되면 시스템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솔루션은 끊임없이 진화하되 단순성(simplexity)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들이 솔루션을 통해 저지연·초고속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솔루션 개발에 단순함을 필수로 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워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솔루션 개발 성공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보겔스 CTO는 아마존과 AWS는 솔루션 개발 과정에 복잡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사용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편리하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련 예시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개발 여정을 제시했다. 보겔스 CTO는 2009년 출시된 관계형 DB 서비스인 'RDS'가 혁신 시작점이었다고 밝혔다. RDS 출시로 인해 개발자는 DB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후 2014년 AWS는 RDS를 업그레이드한 '아마존 오로라'를 선보였다. 오로라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환경을 분리한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DB 용량을 미리 설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동으로 확장성과 성능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는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자동화됐다"며 "고객은 데이터 관리만 하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혁신이 '아마존 오로라 DSQL'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DSQL은 기존보다 데이터를 4배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가용성은 99.999% 늘었다. AWS는 해당 기능 구현을 위해 타임싱크(TimeSync) 서비스와 T-커밋(T-Commit) 기술을 오로라 DSQL에 도입했다. 타임싱크는 위성 기반 동기화 기술로 모든 EC2 인스턴스가 마이크로초 단위까지 동일한 시간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데이터 일관성을 강화한다. T-커밋은 데이터 읽기와 쓰기 작업을 분리해 각 작업의 정확한 종료 상태를 관리하며 데이터 저장 지연을 줄였다. 보겔스 CTO는 "오로라는 데이터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개선한다"며 "이와 동시에 시스템 복잡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미래 기술, 지속 가능성·사회적 선 위한 도구" 보겔스 CTO는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보겔스 CTO는 매년 리인벤트에서 미래 기술 전망에 대한 예측을 발표해 왔다. 그는 올해 키노트 발표에서 내년 기술 트렌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보겔스 CTO는 기술이 과학 발전을 위한 도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봤다. 기술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선을 실행하기 위한 역할까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오픈소스 정보(OSINT)가 허위 정보 확산을 막는 주요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이 환경·사회·배구조(ESG)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에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도 제시했다. 이들이 경제적 성공보다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기술 사용 방식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용자는 획기적이고 주의를 끄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집중력 향상과 합리성을 키우기 위해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최소 기능만 제공하는 디바이스나 깊은 사고를 유도하는 작업 방식이 그 예"라며 "이런 변화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성공을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보겔스 CTO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같은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SMR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완하는 기술"이라며 "데이터 센터 같은 주요 전력 소비 시설을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퍼스케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도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2.06 07:57김미정

"QR코드 범죄 속지마세요"...KT, '안심 QR 서비스' 출시

KT는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피싱 합성어)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싱이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피싱(Phishing) 사기 수법을 뜻한다. KT의 안심 QR 서비스는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문구를 노출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KT는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스팸과 피싱 등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47최지연

정부, 겨울철 대비 역대 최고 전력공급능력 110.2GW 준비

정부는 올겨울 최대전력수요가 97.8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110.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 전력당국이 준비한 110.2GW의 전력공급능력은 작년 겨울철보다 5GW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겨울에는 정비에 들어가는 새울 1호기를 제외한 23기의 원전이 모두 가동된다. 또 지난 5월 신설된 북당진-고덕 HVDC, 12월 신설 예정인 북당진-신탕정 선로 등 신규 계통설비가 보강되면서 서해안 발전제약이 줄어든 것도 공급능력 증가에 기여했다. 전력당국은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음에도 연쇄적인 발전기 불시고장이나 기습한파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전력수급 관리 수단을 추가로 준비했다. 수요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 상향운전, 전압 하향조정 등 최대 6.8GW의 추가예비자원을 가동할 계획이다. 전력당국은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수요관리·취약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정 실내온도(20도 이하) 유지·승강기 절약운전 등을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배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동절기 지원단가를 전년 대비 1만원 인상하고 사용기간도 내년 5월까지 1개월 연장하는 한편, 단열·창호공사,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 난방효율 개선사업도 전년 대비 규모를 확대해 시행 중이다. 전력당국은 9일부터 내년 2월 21일 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실시간 수급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 시 예비자원을 투입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2024.12.05 14:22주문정

전기안전공사, 계측기술 활용 지역상생 협력 강화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최근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캠퍼스에서 계측장비 기증·무료 교정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전북공업고등학교와 폴리텍대학에 디지털 다기능 계측기를 포함한 장비 58대를 기증했다. 또 각 학교 보유 장비 교정 서비스와 함께 관련 장비 원리와 사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계측장비 정확도 향상과 이용법 숙달을 통해 안정적인 실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전북 지역 교육기관·산업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안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01주문정

"비싼 출장비, 디지털 기술로 절약할 수 있어"

심우진 비즈플레이 이사가 기업의 출장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 이사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심 이사는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출장이 필수적이지만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출장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계업무여행협회(GBTA)의 'Business Travel Index Outlook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출장 비용은 2022년 1천2달러에서 2023년 1천357달러, 2024년 1천517달러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1천420달러)보다 출장 비용이 상승했다. 심 이사는 "출장 신청, 출장 규정 확인, 예약결제, 증빙제출, 정산 검토, 시스템 입력, 증빙 보관, 지급 등 출장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이 출장 과정 중 ▲모바일을 통한 주요 업무 처리 ▲실시간 출장 예약 서비스 ▲내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출장 규정 자동 반영 ▲지출 수단 전자 증빙 ▲출장 현황 리포트 등에 도입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동차, 포스코DX 등 기업이 IT 기반 비즈플레이 솔루션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심우진 이사는 "효율적 인적 자원 관리 및 비용 대폭 절감으로 기업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2:0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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