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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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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로봇배달, 성수에서도 이용한다

배달앱 요기요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운영하는 로봇배달을 서울 성수 지역까지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요기요는 2024년 인천 송도, 2025년 서울 역삼에 이어 성수 지역까지 로봇배달 서비스를 확장하며 세 번째 주요 거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놀이터이자 혁신 기업들의 요람인 성수 일대에서도 로봇 배달 이용이 가능해졌다. 로봇배달은 고객이 지정한 위치까지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배달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성수 지역은 상권과 주거 지역이 혼재된 복합 도심 환경으로 다양한 생활 동선 속에서 로봇배달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봇배달 확장을 기념해 요기요는 성수 고객들을 위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약 3주간 성수 일대에서 로봇을 발견하거나 로봇배달 이용 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 지역 로봇배달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1만원 이상 주문할 때마다 로봇배달 주문 전용 3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적용 가능하며, 무료배달은 물론 결제 시 포인트 적립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성수 운영을 기점으로 로봇배달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차세대 배달 인프라 구축과 도심형 배달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성수는 레트로 감성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 특성을 갖춘 만큼, 로봇배달의 혁신성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스마트한 로봇배달 경험을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7:04안희정 기자

해외직구 위해제품 안전성조사 대폭 확대…AI 활용 사후관리 강화

정부가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올해 20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제7차 제품안전정책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제6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026~2028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선제적 제품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중점과제를 담았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직구와 온라인 유통 확산으로 위해제품 유입 우려가 커지고,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와 AI를 제품안전 전주기 관리에 적용하고,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 촘촘한 제품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우선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2028년 2000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AI·융복합 제품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비관리 품목을 발굴하고, 제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제품 위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품목과 규제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중복 시험 방지 등 불필요한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가전 등 신유형 제품의 안전기준도 적기에 정비한다.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비용 지원과 위해도 평가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 화재·사고, 유통량을 고려해 위해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조사하고 지자체·경찰청 등과 합동 단속도 강화한다. 제품사고 정보 수집·분석 과정에 AI를 도입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온라인 유통시장을 AI 기반으로 상시 모니터링해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 중심의 관리체계를 넘어 기업·유통플랫폼·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온라인 유통플랫폼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위해정보 공유와 리콜 협력을 확대한다. 제품안전정보포털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안전관리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종합계획과 함께 해외직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현황, 안전성조사 계획, 국제협력 방안 등 주요 안건도 논의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 가치로, 기술혁신과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선제 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시장의 신뢰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제품안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제품안전은 특정 부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부처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협업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 개선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6:56주문정 기자

NHN클라우드, 양평 리전·국방 AX '드라이브'…1분기 매출 20.2%↑

NHN클라우드가 서울 양평 리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공공·국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이노그리드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풀스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시장 주도권에 확보에 나선다. NHN은 12일 진행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공공 사업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엔비디아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지난달부터 관련 매출 인식도 시작했다. 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풀가동 중"이라며 "이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넘버원 AI CSP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도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0억원 이상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확대와 함께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평 리전은 올해 NHN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축으로 꼽힌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평 데이터센터 리전의 매출 증가분이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CSP 매출 기준으로는 대략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PU 수요 폭증으로 기존 예상 대비 상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1분기 GPU 사업 확대 과정에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도 함께 반영됐다. NHN은 1분기 감가상각비가 전 분기 대비 21.9%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의 정부 AI 사업 관련 사용권자산 상각비와 유형자산 상각비가 약 73억원 반영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노그리드와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통해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 및 금융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 AI 전환(AX)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NHN은 국방 분야를 전략적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NHN두레이 협업 플랫폼은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약 30만명 규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는 공공 시장에서 축적한 보안·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 부문에서 축적한 입지와 결합해 국방 AX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5:21한정호 기자

이원진 삼성 신임 TV 사업부장 "제조 넘어 AI 풀스택 기업 도약"

삼성전자 신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TV 제조를 넘어선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한 파괴적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며 "비록 지금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겐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과 구글 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서비스 사업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환경에서 TV 사업 수익성 개선과 미래 전략 구체화 과제를 이 사장에게 맡겼다. 그는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추격, 그리고 소프트웨어 파워로 거실을 노리는 빅테크,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플랫폼 업체까지 경쟁 범위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한 사고로 사업 성장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1등을 유지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자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을 신임 VD 사업부장에 임명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6.05.12 15:08전화평 기자

쿠콘, 현대해상 車보험 가입 자동화 지원…맞춤형 API 확산

쿠콘이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API 서비스 지원을 통해 보험업권 데이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지난달 현대해상화재보험에 '소유자 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API는 자동차보험 가입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차량 첨단 안전장치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차선이탈방지장치 등 차량 안전장치 탑재 여부는 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정 주요 기준 중 하나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차량 안전장치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보험사가 별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수기 입력 부담을 겪고 보험사는 정보 검증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현대해상은 쿠콘 API를 자동차보험 업무 관련 내부 시스템에 적용해 검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이 차량번호와 소유자 정보를 입력하면 안전장치 탑재 여부와 주요 차량 옵션 정보가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특히 외산차 중심으로 기능을 특화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하이플래너(설계사), 법인보험대리점(GA), 텔레마케팅(TM), 사이버마케팅(CM) 등 현대해상 전 판매 채널에 적용된다. 회사 측은 향후 외산차 보험 실적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복잡한 심사 구조와 다양한 데이터 검증 수요로 데이터 API 활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쿠콘은 금융·핀테크 분야에서 확보한 데이터 연계 역량을 보험업까지 확대하며 보험사 맞춤형 API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도 해당 API를 보험 업무에 활용 중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현대해상 사례는 우리 API가 보험사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서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며 "앞으로 보험사와 GA 간 보험 상품 데이터를 중계하는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보험 업권에 특화된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3:01한정호 기자

에버퓨어, 레드햇과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앞장…통합 기능 확대

에버퓨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가상머신(VM)의 스토리지·데이터 보호·재해복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관리와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버퓨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를 위한 신규 데이터 관리 기능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VM 환경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는 최근 기업들이 AI 기반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데이터 아키텍처 역시 고효율·자동화·지능형 운영 체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와 재해복구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명령줄 도구 없이도 데이터 모니터링과 보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와 연동해 VM과 컨테이너 환경의 재해복구를 여러 사이트에 걸쳐 단일 화면에서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에버퓨어는 엣지 환경을 겨냥한 '포트웍스 포 엣지'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앳 디 엣지와 연동해 소규모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위한 자동화 데이터 보호와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엣지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3.6과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 포트웍스 백업 2.11 등 신규 기능은 현재 제공 중이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AI 및 엣지와 같은 신규 워크로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VM과 컨테이너를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선 안 된다"며 "포트웍스와 레드햇은 기업이 오픈시프트 UI 내에서 스토리지·재해복구 기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단순화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고든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현대적인 엔터프라이즈 전환의 핵심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워크로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포트웍스의 포괄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AI·컨테이너·VM을 대규모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5.12 12:52한정호 기자

가비아-오픈놀, 수도권 스타트업 생태계 키운다…클라우드 지원 확대

가비아가 수도권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지원에 나선다. 창업 초기 기업의 인프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비아는 오픈놀과 수도권 창업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일 과천시 창업지원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과천·강남·서초·양재 등 수도권 소재 오픈놀 운영 센터 입주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비스 출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겪는 인프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성장 단계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비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가비아 클라우드'와 AWS 기반 인프라,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가비아 클라우드는 약정 기간에 따라 서버 이용료를 최대 30% 할인하고 최대 4개월간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AWS 지원 사업은 5개월간 이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월 최대 200만원, 총 1000만원 한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 설명회와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입주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아키텍처 설계와 전문 컨설팅도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놀은 관련 시설과 홍보 채널을 지원한다. 가비아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이자 AWS 공식 관리서비스사업자(MSP) 역량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인프라 기반의 합리적 비용 운영이 필요한 기업은 가비아 클라우드를, 글로벌 확장과 AWS 생태계 연동이 필요한 기업은 가비아 AWS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준수 오픈놀 재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우리의 취창업 보육 인프라와 AI 채용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취업·이직이 활발한 우수 인재 매칭 서비스를 연계한 실질적인 밸류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백승한 가비아 이사는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지원과 기술 자문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며 "수도권 창업 기업이 인프라와 기술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2:31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엔텍, 현대 'H.포인트' 리뉴얼 맡는다…유통 서비스 확장 시동

아이티센엔텍이 공공·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대형 IT 사업 수행 경험과 인공지능(AI)·AI 전환(AX) 역량을 앞세워 민간 유통 디지털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아이티센엔텍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H.포인트(H.Point) 앱 리뉴얼'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멤버십 플랫폼이다. 그룹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디지털 플랫폼으로,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통합 제공 중이다. 이번 사업은 아이티센엔텍이 기존 공공·금융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넘어 민간 유통 디지털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기업전담 본부 내에서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프로젝트 관리(PM) 경험자와 백화점·리테일·물류 분야 IT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최신 UI·UX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아이티센엔텍은 국가·공공기관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과 금융권 핵심 업무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형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AI와 AX 분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하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H.포인트 앱 리뉴얼 사업 수주는 민간 유통 디지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대형 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2:17한정호 기자

GPU 국책과제 '그랜드슬램' 이노그리드, AI 인프라 풀스택 기업 도약

이노그리드가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클라우드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풀스택 사업자'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GPU 인프라 공급을 넘어 자원 공유와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반도체 통합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 기술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GPU 관련 원천 기술 과제 4건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인프라 핵심 기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AI·클라우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총 256억원 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이노그리드는 ▲GPU 자원 공유 ▲GPU 클러스터 오케스트레이션 ▲이기종 AI 반도체 기반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서비스형 GPU(GPUaaS) 표준 기술 등 GPU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4대 기술 스택 전반을 확보하며 이른바 'GPU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과제 수행은 이노그리드가 올해 제시한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 기술 로드맵을 본격 실행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처리장치(CPU)·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을 통합 제어하는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GPU 단위 자원 관리부터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반도체 통합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이어지는 AI 인프라 전주기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기준 총 100억원 규모 정부 R&D 재원도 확보하게 된다. 첫 번째 과제는 단일 노드 환경에서 GPU 자원을 분할·재구성하고 자원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GRIM-GPU' 기술 개발이다. 고가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두 번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자원을 자동 배치·확장·최적화하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다. 생성형 AI와 초거대언어모델(LLM) 확산으로 증가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GPU뿐 아니라 NPU·데이터처리장치(DPU) 등 다양한 AI 반도체 자원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운영하기 위한 AI CMP 기술도 개발한다. 기존 CMP 기술을 AI 인프라 환경에 맞게 고도화해 이기종 AI 반도체를 단일 관점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GPU 자원을 안정적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GPUaaS 표준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이는 향후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GPU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자사 AI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와 연계해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앞둔 NHN클라우드의 GPUaaS 및 GPU 라이브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해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GPU 원천 기술 과제 수행은 GPU 자원 레벨에서부터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개발 과제 수행 결과가 회사의 실질적인 기술 자산으로 축적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1:14한정호 기자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SAP 사파이어 2026' 개막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통합, 클라우드 전환을 축으로 한 미래 비즈니스 혁신 청사진을 공개한다. SAP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글로벌 연례 최대 기술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6(SAP Sapphire 2026)'의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Beginning of Better)'을 테마로 올랜도 현장 진행과 더불어 전 세계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가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인 11일은 본격적인 개막에 앞선 예열 기간이다. 현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등록과 미디어 사전 브리핑,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며 내일부터 시작될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일에는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클라인 CEO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기반으로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SAP는 지난 4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에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자율 로봇) 등을 아우르는 제조 혁신 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사파이어 행사에서는 하노버에서 제시된 비전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화된 산업별 적용 사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확장된 AI 파트너십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 오픈을 앞둔 행사장 내 대규모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수백 곳의 SAP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최신 기술과 확장 솔루션을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현장에는 산업별 맞춤형 혁신 사례, 실시간 라이브 데모 등을 통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위에서 구현되는 확장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3년 연속 사파이어 행사에 참가하는 LG CNS는 SAP 솔루션 기반 고도화된 설비관리 및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SAP 관계자는 "SAP 사파이어 2026은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테마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무기로 어떻게 민첩하게 대응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명확한 해답을 얻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2 11:03남혁우 기자

폐냉매, 안 버리고 다시 쓴다…기후부, 냉매 전주기 관리 시범사업 추진

폐냉매를 버리지 않고 회수·처리하고 제품 등에서 잔여냉매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냉매 전주기 관리가 본격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2일 서울 동자동 공유와공감 회의실에서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범사업은 냉매사용기기·제품 등에서 냉매를 회수하고, 회수한 냉매를 재생해 재사용하는 전주기 관리 모범사례를 현장에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냉매로 많이 쓰이는 수소불화탄소(HFCs)는 오존층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s)·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대체물질로 개발됐다. 수소불화탄소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아 국제사회는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수소불화탄소를 규제물질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에어컨·냉동기 등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제품을 폐기하거나 유지·보수할 때 냉매를 회수하지 않으면 대기 중으로 그대로 누출돼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법적냉동능력 20RT 이상의 대형기기는 냉매 회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충청남도·서울교통공사 등이 참여해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기기·제품도 폐냉매를 적극적으로 회수할 계획이다. 냉매를 보관·운반하는 용기 관리도 포함된다. 그간 별도 규정이 없어 방치된 사용 완료 용기 내 잔여냉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냉매 제조·수입업자가 사용 완료 용기를 수거하고, 잔여냉매를 적정하게 회수하도록 한다. 또 회수된 폐냉매 처리단계에서는 재생냉매 사용 확대에 방점을 둔다. 폐냉매에서 수분·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신품과 같은 품질의 재생냉매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냉매 사용-회수-재생'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본보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부는 냉매의 전주기 관리 내용을 담은 '냉매관리법(가칭)'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법 제정에 앞서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수소불화탄소 냉매는 한번 충전되면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누출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도입될 제도들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22:28주문정 기자

[AI 리더스] 정철 나무기술 "클라우드 기술, AI 시대 결실…풀스택 인프라 기업 도약"

"인공지능(AI)의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입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로 지원하겠습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1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기업 인프라 전략과 향후 성장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존 사업 역량에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하며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중심으로 제조·바이오·금융 분야 특화 전략을 강화하며 중견·중소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가상화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AI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10년 버틴 클라우드 투자"…흑자 전환 이끈 가상화·PaaS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가상화 솔루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 대표는 "2003년부터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이 자리 잡기까지 10년 넘게 걸렸다"며 "망분리 의무화가 본격화된 이후 금융권과 공공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화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성을 가진 분야라고 평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5%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나무기술 입장에선 가상화 사업이 급격하게 커지진 않더라도 장기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무기술은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VDI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국내 대기업 재택근무 환경에 자사 가상화 기술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공급하는 등 대규모 구축 경험도 쌓았다. 많은 직원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 환경 안에 가상화 기술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오랜 적자 구간을 거쳐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나무기술은 2016년부터 PaaS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투자해왔으며 AI 확산과 함께 최근 수요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AI를 실현하려면 결국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클라우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데이터 학습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와 자산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시장에서 부상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프라이빗 환경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인프라 전환 수요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이 결국 지금 AI 시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0년 이상 버티며 투자해온 경험이 현재 기반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핵심은 컨테이너"…클라우드 네이티브·VM웨어 윈백 본격화 정 대표는 AI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AI 파일럿 초기에는 소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오픈소스 환경만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점차 데이터와 서버 규모가 커질수록 통합 역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무기술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자사 PaaS '칵테일 클라우드'로 기업 AI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AI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컨테이너와 MSA 기반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PaaS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칵테일 클라우드는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신속한 장애 대응과 운영 자동화를 가능케 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AI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공공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과거엔 공공 시장에 가상화 기술을 전파하는 데도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AI 등장 이후 현재는 컨테이너와 PaaS 필요성을 설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AI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칵테일 클라우드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SW) 기반 관리 플랫폼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무기술은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서버 가상화·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뉴타닉스, 시트릭스 젠(Xen) 등과 연계한 서버 가상화·컨테이너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서버 가상화 시장 재편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 시장은 NCC-젠과 뉴타닉스 협력 모델로 공략하고 공공·중견시장에는 자체 개발 중인 '나무-버트(Virt)'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PU 자원 효율화 관리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현재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GPU 매니저'를 개발 중이며 공공 GPU 인프라 사업과 기업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규모 GPU 자원을 보유한 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상대적으로 적은 GPU 자원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비용 효율성과 자원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기술과 연계해 GPU 활용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라는 거대한 엔진이 돌아가기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 기반을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8년부터 진짜 시장 열린다"…AI 에이전트·버티컬 전략 승부수 나무기술은 현재 AI 사업 핵심 전략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내세우고 있다. 단순 범용 생성형 AI 경쟁보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B2B 특화 종합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와 제조·IoT 환경을 겨냥한 '나무 엣지 AI(NEA)'를 갖췄다. 정 대표는 "현재 시장엔 AI 기업이 많지만 실제 산업 도메인까지 이해하고 있는 곳 많지 않다"며 "우리는 제조·바이오·금융 세 분야에 집중해 레퍼런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제조 분야는 자회사 에스케이팩과의 협업을 통해 공정·생산 현장 중심 AI 서비스 개발 시너지를 만들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데이터 분석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 역시 기존 가상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정 대표는 AI 시장 경쟁 방식이 기존 클라우드 시장과도 다르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먼저 신기술에 투자한 기업이 장기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AI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특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도 진단했다. 최근의 흐름은 정부와 대기업 중심 초기 투자 단계로, 실제 시장 성숙은 중견·중소기업에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2028년 전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거품론이 정리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2028~2029년 정도가 되면 본격적인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때부턴 중견·중소기업들도 AI를 실제 업무에 적극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과 산업 도메인 전문성이 AI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AI 유행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20년 넘게 쌓아온 인프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AI 전환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5.11 16:21한정호 기자

전기차, 차량만 사고 배터리는 빌려 쓴다…전기차·배터리 소유권 분리

앞으로 전기자동차는 차체만 사고 값비싼 배터리는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또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자동차 200대는 자기인증 절차 없이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제8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차량 운영' 실증 등을 포함한 16건의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기반 배터리 구독 서비스'와 '광주 자율주행 실증차량 자기인증 특례'는 전기차 대중화와 자율주행 실현을 앞당길 전망이다.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를 받으면 기존에 규제로 도입이 어려웠던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시험·검증할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장 4년(2년+2년)의 실증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법령 정비를 거쳐 제도권으로 편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기반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차체만 사고 배터리는 빌려 쓰는 구조다.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전체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해 높은 초기 구매 비용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으로는 곤란했던 차체와 배터리 소유자를 달리하는 방안이 실증특례로 허용되면서, 소비자는 차체만 구입하고 배터리는 리스사에 월 사용료를 내고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2년간 현대 전기차 2000대를 목표로 실증을 추진, 배터리 리스비는 사업자가 실증사업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전기차 초기 구매 부담이 낮아지는 효과와 함께, 대여가 끝난 배터리를 리스 사업자가 회수해 다시 이용하는 자원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는 대신 월 사용료로 나눠 내는 '조삼모사'식 금융기법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리스사가 배터리를 회수해 재이용함에 따라 배터리 잔존가치만큼 소비자 구독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고 리스사 중심 배터리 관리로 안전관리 강화와 다양한 배터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차체와 배터리 소유권이 분리되더라도 현행과 같이 전기차 제작자 책임하에 리콜, 무상수리, 교환·환불 등 안전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 에이투지와 라이드플럭스가 신청한 '광주 자율주행 실증차량 자기인증 특례'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전용차량 200대에는 자기인증 절차 없이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동안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주행하려면 양산차와 동일한 자기인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나, 연구·개발 특성이 강한 소프트웨어 중심 전용차량(SDV)은 자기인증 취득이 어려워 도로 실증에 제약이 컸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이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운행규정'에 따른 임시운행허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실증 전반 안전성도 철저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이 가능한 현장대응차량을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로 지정하고 현장 통제에 사용하는 로보틱스 삼각대 규격을 자율주행 차량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ITS코리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한 대의 버스 안에 프리미엄·우등·일반 죄석을 함께 배치해 이용객이 시간대와 선호에 따라 등급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좌석형태의 운송서비스(금호익스프레스)도 승인됐다. 이밖에 플랫폼아이티의 AI 전자지도를 이용한 알림서비스, 온모빌리티의 차량용 LED 디스플레이, 엠큐닉컨소시엄의 자율차 및 에지 RSU 센싱 원시데이터 활용, 이일인터네셔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캠프MK의 공유캠핑카 및 차박용 렌트카 플랫폼, 택배클럽의 택배차 비상시 대여 프로그램, 지엔카의 1톤 이하 화물차 사고·고장시 차량 대차 서비스, 유나이트의 택배차 사고 고장시 대여서비스, 행복황의 개인화물 운송사업자 간 화물자동차 중개 플랫폼, 프라임 주간보호·서구병원동행의 교통약자 맞춤 동행 서비스 등이 규제 특례를 받았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의결된 실증특례는 소비자 반응과 쟁점을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합리적인 기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의결된 안건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제도를 정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5:55주문정 기자

기상청,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개발…폭염 피해 줄여

기상청은 질병관리청과 손잡고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온열질환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4년 질병관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상요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73개의 파생변수를 도출한 후 상관성이 높은 17개 최적변수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로 개발했다. 기상청은 과거 11년간 5~9월 기상요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마련한 예측모델을 활용,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사흘 후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 별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생산해 서비스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개발은 정부 부처 간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1 12:00주문정 기자

HPE, 자율형 네트워킹 시대 연다…에이전틱 AI 지원 박차

HPE가 사람 개입 없이 네트워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 운영관리(AIOps)' 기반 자율형 네트워킹 시대 개척에 나선다. HPE는 'HPE 미스트'와 'HPE 아루바 센트럴'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진단·해결하는 신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기능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자율 운행 기능은 마이크로서비스와 자율 에이전트, 고도화된 에이전틱 메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아키텍처를 핵심으로 한다. 단순히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장애가 비즈니스 평판이나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자율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도입 성과도 확인됐다. HPE에 따르면 영국 법무부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능을 도입해 매우 복잡한 멀티벤더 디지털 환경에서도 사용자 영향이 발생하기 전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데스크 티켓 발생량을 약 75% 감소시켰으며 약 1만 5000대의 디바이스 관리를 내부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공공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과 통제력을 높였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자율 조치 기능은 지능형 용량 최적화, VLAN 구성 오류 자가 복구, 미인가 DHCP 서버 차단, 실시간 자율 주파수 선택 등을 포함한다. 지능형 용량 최적화는 사용자 접속 패턴을 학습해 트래픽 병목 구간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VLAN 구성 오류 자가 복구는 액세스 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설정 누락이나 구성 오류를 AI가 스스로 탐지하고 수정해 '트래픽 블랙홀' 현상을 방지한다. 또 미인가 DHCP 서버를 실시간으로 탐지·제어해 대규모 접속 장애를 차단하고 AI 기반 무선 자원 관리를 통해 간섭이 잦은 채널을 선제적으로 회피함으로써 끊김 없는 연결 환경을 제공한다. HPE는 보안성 강화를 위해 유무선 통합 정책을 지원하는 인라인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과 정책 적용 전 실제 환경에서 영향을 사전 평가하는 '드라이런' 기능을 갖춘 NAC 샌드박스 테스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숙박·서비스 업종에 적합한 AI 네이티브 듀얼 플랫폼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를 정식 출시하고 AI 워크로드용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비용 10% 절감 등 특별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라미 라힘 HPE 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는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실질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네트워크는 고객에게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며 자율 조치라는 새로운 지평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킹 역할을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에서 비즈니스를 대신해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으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고객 네트워크 팀이 운영 업무 대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1 11:34한정호 기자

데이터 복제 없이 실시간 자율 AI…클라우데라, '제로 카피 커넥터' 출시

클라우데라가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나우 연동 솔루션을 통해 기업용 AI 거버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라우데라는 서비스나우용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 제로 카피 커넥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연결해 데이터 복제 없이 실시간 자율 AI 실행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를 운영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접근·통합·거버넌스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사 '데이터 준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약 80%의 기업이 불완전한 데이터 접근 환경으로 AI 이니셔티브에 차질을 겪고 있다. 국내 기업 경우 56%가 인프라 제약이 데이터 기반 이니셔티브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카피 커넥터는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 이동 요건을 없앤다. 데이터 이동이 줄면 비용과 중복 스토리지가 감소하고, 개인식별정보·의료 정보·금융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환경 내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정부 규제 요건도 충족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최초 제공되는 진정한 제로 카피 AI 거버넌스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서비스나우는 지난해 클라우데라의 기업용 AI 생태계에 합류했으며 이번 출시는 양사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이번 커넥터를 통해 서비스나우 에이전트 AI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에서 별도 데이터 이동 없이 보안·규정 준수를 유지한 채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서비스나우용 커넥터는 데이터 통합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1:16이나연 기자

공공 AI 3조원 시대 눈앞…10년 새 11배 성장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시장이 지난 10년간 급성장하며 연간 계약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문서 처리와 데이터 분류 중심이었던 초기 AI 도입 단계를 넘어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중앙부처와 대형 사업 중심의 수요 쏠림, 지자체와 중소기업의 기술 격차, 더딘 클라우드 전환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지목됐다. 1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2025년 공공부문 AI 도입현황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공공부문 AI 관련 용역 계약 금액은 2조 8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443억원 대비 약 11.5배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계약 건수도 221건에서 1215건으로 약 5.5배 늘었다. 지난 10년간 공공부문 AI 도입 계약은 총 6975건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412개 공공기관 가운데 268개 기관(65%)이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체 ICT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소규모 기관까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도입률은 더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 AI 도입은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빠르게 확산됐다. 공공기관 전체 ICT 용역 계약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도 금액 기준 2016년 3.33%에서 2020년 이후 10% 수준으로 확대됐다. 정책 분야별로는 전자정부와 민원 서비스 중심의 일반공공행정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공공질서·안전, 교통·물류, 문화·관광 분야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 유형도 고도화되는 흐름이다. 초기에는 광학문자인식(OCR)과 텍스트 음성 변환(TTS) 같은 단순 기능 적용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챗봇과 기계학습, 딥러닝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챗봇 적용 사업은 325건, 기계학습은 208건, 딥러닝은 176건으로 집계됐다. 활용 목적도 내부 업무 효율화 중심에서 대민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류와 패턴 식별 중심의 '1차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2차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생성형 AI 도입 계약은 2023년 24건에서 2024년 42건으로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약 금액도 478억원에서 695억원으로 늘었다. 생성형 AI 관련 핵심 키워드 변화도 나타났다. 제안요청서(RFP) 등에서 '챗GPT' 언급은 감소한 반면 '생성형 AI', 'LLM', '검색증강생성(RAG)' 등의 언급은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특정 상용 브랜드 중심에서 생성형 AI 기술군 자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다만 공공 AI 시장 확대 이면에는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국가기관과 준정부기관의 건당 평균 계약 금액은 각각 20억원 이상이었지만 지자체는 평균 10억 80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자체는 기존 시스템 유지관리 비중이 높아 신규 구축과 고도화 투자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기업 간 양극화도 확인됐다. 전체 AI 계약 건수의 87.6%를 중소기업이 수주했지만 건당 평균 계약 금액은 12억원 수준이었다. 반면 대기업 평균 계약 금액은 110억원에 달했다. 클라우드 기반 AI 도입 역시 아직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통한 AI SaaS 도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 차원의 기술·예산 지원 확대와 함께 생성형 AI 활용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SPRi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공공부문 AI 도입의 2차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개별 기관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기술·예산 지원과 클라우드 기반 AI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10 15:42한정호 기자

신세계I&C, 1분기 영업익 124억…IT서비스·IT유통 실적 견인

신세계I&C가 IT서비스와 IT유통 부문 매출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신세계I&C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6억1300만원, 영업이익 12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3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6700만원으로 9.2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102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I&C 측은 전년 동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게임소프트와 네트워크 장비 유통 등 IT유통 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구조 효율화,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 신세계I&C의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736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3100만원으로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800만원으로 9.2% 증가했다. 한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분야 고객 수요 확대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고 IT유통 부문에서는 게임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장비 총판 사업의 판매 호조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AI 등 핵심 IT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8 18:22남혁우 기자

오케스트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112억원 R&D 사업 수행

오케스트로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 확대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인프라 구조를 넘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생태계를 확대해 AI 인프라 자립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SW 스택 및 모델 허브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12억 5000만원 규모 연구개발(R&D) 과제로,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국산 NPU와 PIM 등 차세대 AI 가속기가 범용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반도체 전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SW 스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항목은 ▲컨테이너 런타임 인터페이스(CRI) 호환 기술 ▲가속기 자원 직접 접근을 지원하는 패스스루 기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프레임워크 등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GPU 중심 클라우드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 국산 NPU 기반 AI 가속기를 보다 유연하게 할당·운영할 수 있는 표준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AI 모델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오케스트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학습·추론 모델을 손쉽게 등록·배포할 수 있는 'AI 모델 허브'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모델 컨테이너화 자동화 기술과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과제 종료 시점까지 1000개 이상의 최적화 모델 확보를 목표로 한다. 초거대언어모델(LLM) 실증 사례 확보에도 나선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고가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정부가 추진 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연계 적용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커널 레벨 정밀 모니터링과 분산 추적 기술을 결합해 AI 워크로드 예측 정확도를 99% 수준까지 높이고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핵심 SW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하드웨어(HW)와 SW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AI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 국내 AI 인프라 자립도를 높이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8 17:48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8나노 eM램으로 차세대 車 반도체 승부수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특수 메모리인 eM램(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파운드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력인 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eM램을 구현하며 차량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8일 ISSCC 2026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차량 반도체 솔루션인 '8나노 eM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0.6V 초저전압 환경에서 구동 성능을 실측 데이터로 입증하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공식화한 것이다. 14나노 대비 집적도 30% 향상… 고성능·저전력 동시 구현 8나노 eM램은 업계 최고 수준 저전력과 고속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세부 지표를 보면, 0.6V 초저전압 환경에서도 125MHz 고속 읽기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전력 효율이 핵심인 전기차와 복잡한 연산을 실시간 수행해야 하는 자율주행용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이전 세대인 14나노 공정과 비교하면 성능 향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8나노 eM램은 14나노 대비 칩 집적도는 30% 개선됐고, 데이터 읽기 속도는 33% 빨라졌다. 이는 동일한 면적 칩에 더 많은 기능을 집어넣으면서도 정보처리 효율은 높였음을 의미한다. eM램이 차량 반도체 시장에서 필수 기술로 꼽히는 이유는 독보적 신뢰성과 속도에 있다. eM램은 낸드플래시 같은 비휘발성(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 특성을 가지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는 낸드보다 1000배 빠르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실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차량 반도체 특성상,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eM램은 기존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최적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8나노 공정 미세화로 전력 소모를 대폭 낮춤으로써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대차 공급 레퍼런스 발판… 2027년 5나노 공정까지 확대 삼성전자는 eM램을 파운드리 사업부 미래 먹거리로 삼고, 로드맵에 따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 말 14나노 eM램 공정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질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8나노 eM램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5나노 공정으로 eM램 적용을 확대해 초미세 공정 기반 차량용 임베디드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2나노 자율주행 칩 수주에 이어 현대차와 eM램 협력도 이끌어내며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8나노 eM램 개발은 차량 레퍼런스를 견고히 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08 08: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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