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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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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NHN클라우드, AI 풀스택 '팩토리X' 출사표…"국가대표 인프라 기업 도약"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FactoryX)'를 앞세워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 도약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최적화,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통해 공공·민간 AI 전환(AX) 시장 공략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GPU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AI 서비스 실행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행 환경 팩토리X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이날 공개한 팩토리X는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브랜드다. 대규모 AI를 생산하는 공장을 뜻하는 '팩토리(Factory)'와 NHN클라우드의 경험(eXperience), 고객의 AI 전환(AX)을 의미하는 'X'를 결합했다. 회사는 기업 AI 프로젝트가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무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PU 확보부터 운영, AI 에이전트 실행까지 이어지는 3단계 통합 실행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100개 기업 중 GPU를 제대로 활용하는 곳은 7곳뿐"이라며 AI 인프라 운영 효율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모델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NHN클라우드는 자사 AI 인프라 경쟁력으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정부 GPU 사업 경험을 내세웠다. 회사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H100 GPU를 도입했고 국내 최초 GPU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정부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B200 GPU 7656장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4080장 단일 GPU 클러스터를 상용화했다. 여기에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GPU 장애율을 기존 공랭식 대비 약 3배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 플랫폼 영역에선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와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를 공개했다.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 기능을 통해 GPU 활용률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AI 이지메이커는 모델 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개발 플랫폼이다. 마지막 서비스 영역에선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 '프로젝트X'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해 24시간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NHN클라우드는 팩토리X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세를 이어온 AI 사업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 중 AI 사업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AI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가 필수적"이라며 "팩토리X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AI를 실행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6 10:43한정호 기자

KT알파, 지역사회 동반 ESG 환경 캠페인 행사 개최

KT알파(대표 박정민)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3년 연속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보라매공원 '알파랑'에서 KT알파, KTis, KTcs KT그룹희망나눔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알파랑'은 KT알파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2023년 조성한 쉼터정원으로 'KT알파와 함께하는 사랑(廊)채'라는 의미의 담고 있다. 100평 가까운 부지에 산책로, 데크 쉼터,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2024년부터는 KT그룹사 KTis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토양을 개량하고, 봉래꼬리풀 등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 및 천연기념물 11종을 심었다. 이어서 2025년에는 공·사립수목원에서 재배된 붉노랑상사화 등 희귀∙특산식물 4종을 추가로 심고 개체수 증가를 위해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KT그룹사 KTcs까지 합류해 관목 6종(장수만리화 등)과 초본 8종(한라개승마 등)을 추가로 식재하여 종다양성을 강화하고, 정원의 생태적 폭을 더욱 넓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이 알파랑을 방문해 전문 강사로부터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정원의 식물을 관찰한 후 식물 도감 컬러링북을 색칠해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T알파 경영기획총괄 한성호 상무는 “민·관·연 협력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8:19안희정 기자

산업부, AI 도입·활용 본격화…AI 혁신 자문단 출범

산업통상부는 내부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AI 혁신 자문단'을 출범하고, 22일 서울 종로 석탄회관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지역성장과 기업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효율적인 산업통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전환(AX) 추진을 목표로 ▲AI 거버넌스 구축 ▲맞춤형 AI 서비스 도입 ▲부내 직원의 AI 역량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오는 7월 AI 도입 기획과 실행을 전담하는 민간 AI 전문가를 신규 채용하고, AI 혁신을 선도하는 부내 실무자로 구성된 AI 파이오니어 그룹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부내 AI 혁신 자문단'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민간기관의 최신 AI 활용 동향을 바탕으로 부내 AI 도입 확대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 있는 여건을 고려해 외부 인터넷망에는 민간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최신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AI 포털을 설치하고, 내부 업무망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인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온AI를 상반기 중 도입해 내부 업무 지능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산업·자원·통상·표준·인증 등 산업부 업무에 특화한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 직원의 AI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 AI 실무교육, 외부 전문가 강연 및 강좌 정기 개최 등을 통해 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스킬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업무 생산성 제고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려면 수요자인 내부 직원 중심의 AI 기능 도입 확대와 함께 직원들의 참여와 활용을 높이는 것이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부내 AI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1:00주문정 기자

"PoC만 하다 끝난 AI는 가라"...베스핀글로벌, 진짜 돈 되는 'AX 전략' 공개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견인할 생성형 AI 운영 전략을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AWS 서밋 서울 2026'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 AI 파운드리(HelpNow AI Foundry)'와 AI 도입 방법론인 '헬프나우 저니 투 AI(HelpNow Journey to AI)'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기술 검증(PoC) 단계에 머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을 통해 '구축'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성과'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로드맵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는 데이터 연계부터 보안 거버넌스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실현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빌더 ▲전사 RAG 관리(RAGOps) ▲GraphRAG & 온톨로지 스튜디오 ▲전사 LLMOps ▲AI 거버넌스 & 보안 관제 등 5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지식 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검색 품질을 극대화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등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춰 기업이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헬프나우 저니 투 AI'는 현업 중심으로 AI 과제를 정의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검증해 도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단계별 실행 로드맵이다. 이날 발표 세션에 나선 베스핀글로벌 AXT본부 장형화 이사는 "이제는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운영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CAIO(최고AI책임자) 부사장은 "탄탄한 기술적 인프라와 실전 AX 성공 방법론을 통해 기업들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AI 전환을 실현하고,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5:39장유미 기자

"처음엔 계산기였는데"…애플 심사 통과 후 '사기 앱' 돌변한 6만개 정체는?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App Store)'가 지난해에만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부정 의심 거래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문가 검토를 결합한 다층적 보호 체계를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사기 수법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21일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가 지난 6년간 방지한 부정 의심 거래 총액은 112억 달러(약 15조 3000억원)를 넘어섰다. 애플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소프트웨어 배포를 선제적으로 막아왔다. 현재 앱스토어는 175개 스토어프론트에서 매주 8억 5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맞이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애플 시스템이 차단한 부정 소비자 계정 생성 시도는 11억 건에 달한다. 부정 행위 및 오용이 확인돼 추가로 비활성화된 소비자 계정도 4040만 개에 이른다. 또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부정행위 우려가 있는 개발자 계정 19만 3000개를 정지하고, 13만 8000건의 개발자 등록을 거부하는 등 엄격한 진입 장벽을 유지했다. 불법 복제 스토어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애플은 지난해 멀웨어, 사행성 및 음란성 앱, 기존 합법 앱을 무단 복제한 버전 등 총 2만 8000개의 불법 앱을 탐지해 차단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앱스토어 외 외부 채널에서 불법 앱을 설치·실행하려는 시도 290만 건도 막아냈다. 애플의 앱 리뷰(App Review) 팀은 고도화된 AI 개발 도구 등장으로 급증한 앱 승인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총 91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을 검토해 30만 6000명의 신규 개발자의 플랫폼 진입을 지원했다. 반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20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은 거부됐다. 이 중에는 신규 앱 120만 개와 앱 업데이트 80만 건이 포함된다. 특히 초기에는 일반 게임이나 계산기 앱으로 승인받은 뒤 심사 이후 금융 사기 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기만적 '유인 상술' 앱 5만 9000개를 적발해 삭제했다. 이 외에도 다른 앱을 복제하거나 스팸으로 판명된 앱 37만 1000건, 숨겨진 기능이 포함된 앱 2만 2000건, 개인정보 보호 위반 앱 44 3000건이 승인 거절 명단에 올랐다. 베타 테스트 서비스인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에서도 부정 행위나 보안 우려로 250만 건 이상의 앱 제출을 차단했다. 앱 선택의 기준이 되는 평점과 리뷰의 무결성도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처리한 13억 건의 평점·리뷰 중 선제적 탐지 도구를 통해 1억 9500만 건에 달하는 허위·부정 리뷰를 게시 전에 차단했다. 검색 결과를 왜곡하는 기만적인 앱 7800개는 검색 결과에서 노출 제외했고, 1만 1500개 앱은 차트 표시를 제한했다. 결제 보안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도난당한 신용카드 540만 장 이상이 부정 구매에 사용되는 것을 막았으며, 사기 연루 가능성이 높은 약 200만 개의 사용자 계정을 거래 불가 조치했다. 현재 전 세계 68만 개 이상의 앱이 애플의 보안 결제 기술을 적용 중이다. 가족 단위 사용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지속 운영한다. 아동용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5000개 이상의 앱이 어린이 카테고리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했으며 스크린 타임 및 '구입 요청'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앱 이용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 측은 "사용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활발한 시장을 제공한다는 것이 앱스토어의 핵심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앱 탐색의 품질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최고의 마켓플레이스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5:31장유미 기자

도로공사, 페루에 K-고속도로 운영 노하우 전수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재)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페루 교통통신부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2024년부터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매년 15명 내외 페루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출 확대 방침에 따라 연수 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연수프로그램에는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AI 및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고속도로 AI 적용 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스마트건설 종합상황실, K-City 연구소 등 첨단 교통인프라 현장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특별세션도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비탈면 AI 경보시스템, 포장탐지 및 과적단속 시스템 등 스마트 도로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도로공사는 2024년 7월,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다음 달 '페루 리마-찬카이 구간 스마트 ITS 구축 타당성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등 페루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페루 도로 인프라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 도로관리 분야에서 국내 민간기업이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다”고 말했다.

2026.05.21 13:41주문정 기자

과학기술시설관리단장에 ETRI 출신 박종팔 박사

박종팔 현 K-R벤처스 대표가 신임 과학기술시설관리단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단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34년간 재직하며 홍보부장, 운영보안부장, 건설추진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 연구기관 운영과 시설관리, 조직운영, 대외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연구기관 안정적 운영체계 구축과 조직관리 분야에 강점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투자금융회사인 K-R벤처스 대표를 맡아 기술사업화와 벤처투자 분야에서도 활동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박종팔 신임 단장은 “과학기술 연구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체계를 구축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하고 신뢰받는 연구지원 서비스 제공과 함께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시설관리단은 1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연한 FM관리 전문 비영리 재단이다. 연구시설과 과학기술 인프라에 대한 시설관리·환경미화·조리분야 연구지원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2026.05.21 11:52박희범 기자

에어비앤비, 짐 보관·공항 픽업 서비스 추가

에어비앤비가 단기 숙박 예약을 넘어 짐 보관과 공항 픽업, 차량 및 장비 대여까지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연례 제품 행사에서 짐 보관 플랫폼 바운스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바운스는 전 세계 175개 도시에서 소매점과 호텔, 락커 업체와 협력해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이용자들이 소정의 비용을 내고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에어비앤비는 공항 이동 서비스 업체 웰컴 픽업스와 협력해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도 프라이빗 차량 픽업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바운스와의 협업은 지난해 인스타카트와 체결한 식료품 채우기 서비스 계약에 이은 행보다. 같은 날 에어비앤비는 해당 서비스를 미국 내 25개 이상 도시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해외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어비앤비가 여행 과정에서 고객들이 겪는 주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생태계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체스키 CEO는 “다른 개발자와 기업들이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고객 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앱스토어와 유사하다”며 “수익성이 낮은 식료품 배송을 제외하면 에어비앤비는 제휴 업체들로부터 10~15%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여름 비공개 파트너와 함께 차량 렌털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스키 장비 대여를 포함한 6개 이상의 신규 서비스도 시험 운영 중이다. 에어비앤비는 개인 셰프나 사진작가와 같은 개별 공급자 뿐만 아니라 이미 사업 기반을 갖춘 제3자 기업들과 협력하고 신사업 '서비스' 부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체스키 CEO는 숙박 외 여행 활동 예약 서비스인 '익스피리언스'와 서비스 사업을 결합해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985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내 부티크 호텔 공급도 확대한다. 이는 각국 정부가 단기 임대 규제를 강화하는 도시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뉴욕, 파리, 런던, 마드리드, 로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 보다 많은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기존 사용 습관을 바꾸는 것이 과제로 꼽히는 상황이다.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는 여행 숙소를 의미하는 명사이자 동사처럼 자리 잡았다”며 “클리넥스가 휴지가 아닌 다른 상품을 판매하려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이용자의 숙소와 여행지에 맞춰 앱 내 추천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령 로스앤젤레스에서 큰 숙소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식료품 서비스를 추천하고 로마 고객에게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는 숙박과 부가 서비스를 묶은 결합 상품도 시험 중이다. 체스키 CEO는 “향후에는 타호 여행 시 차량과 스키 장비, 식료품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9:54박서린 기자

"한국 고연령층, 개인정보 관리 소홀…소득 낮을수록 보안 수준 낮아"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디지털 신뢰가 무너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정보 보호 행동은 일상화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지만, 고연령층의 경우 개인정보 관리 참여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노드VPN(한국지사장 황성호)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 18~64세 인터넷 사용자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혼라인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인식과 행동, 신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노드VPN은 한국인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환경에서 높은 경각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감과 신뢰 수준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먼저 응답자의 84%는 데이터 유출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66%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설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거나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개인정보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의 응답자들은 온라인 서비스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개인정보 관련 적극적인 인식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실제 통제감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이 노드VPN의 분석이다.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52%에 그쳤으며, 온라인 쇼핑 시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것에 대한 신뢰도는 6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연령과 소득에 따라 더욱 두드러졌다. 18~34세(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높은 이해도와 통제감을 보이며 디지털 환경 적응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55~64세 이상 연령층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소득 측면에서도 고소득층은 신뢰도와 보안 행동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저소득층은 전반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개인정보 보호 행동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35~44세 밀레니얼 세대와 프리랜서 그룹은 개인정보 설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 행동을 보였지만,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에서는 참여도가 낮았다. 노드VPN은 이러한 환경에서 사용자 스스로의 보안 관리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앱 권한 최소화 ▲강력한 고유 비밀번호 사용 ▲다중 인증 활성화 ▲개인정보 설정 정기 점검 ▲앱 권한 점검 및 불필요 권한 제거 ▲계정 생성 시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 ▲SNS·쇼핑 사이트·앱 개인정보 설정 수시 확인 ▲온라인 결제 시 사이트 주소 확인 및 카드 정보 저장 제한 ▲보안 도구 활용 ▲데이터 유출 알림 수신 시 즉시 비밀번호 변경 및 2단계 인증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마리우스 브리에디스(Marijus Briedis)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의 데이터는 단순히 개인정보 보호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연령과 소득에 따라 디지털 신뢰 격차가 구조적으로 나타나는 시장임을 보여준다”며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가 이미 다양한 경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정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20 14:59김기찬 기자

AI스페라, 유럽서 AI 기반 '차세대 ASM' 알린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AI스페라(대표 강병탁)가 유럽 대표 사이버보안 행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표면 관리(ASM) 'AITEM'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AI스페라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 London)에서 개최되는 사이버보안 행사 '인포시큐리티 유럽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포시큐리티 유럽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중 하나다. 매년 유럽 전역의 보안 전문가, 파트너사,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보안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AI스페라는 올해로 두 번째로 행사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기술 인지도를 강화하고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스페라는 이번 행사에서 CTI 플랫폼 '크리미널 IP'의 고도화된 기능과 함께 내달 출시 목표인 'AITEM'의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AITEM은 기존 ASM의 외부 자산 가시성 위협 인텔리전스와 AI 분석을 결합해, 탐지에서 실제 보안 운영 및 대응까지 연결하는 접근 방식이다. 기존 ASM은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해당 자산의 담당자가 신속히 파악하기 쉽지 않아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 AITEM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컨텍스트를 분석하고, 자산 담당자 정보를 자동으로 추론함으로써 탐지부터 조치까지의 간극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신규 취약점 정보와 보안 뉴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취약한 자산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안 담당자가 핵심 판단과 조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가시성 확보에서 위협 헌팅까지: AI 기반 ASM 활용 사례'를 주제로 스터디 세션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와 공격표면관리를 SIEM(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플랫폼과 연동해 자동화된 탐지·대응 체계를 구현하는 실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크리미널 IP가 보안팀의 위협 분석, 우선순위 설정, 대응 전략 수립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시연하며,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 대상 통합 방안 상담과 1:1 미팅도 진행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위협 인텔리전스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보안 운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올해의 핵심 메시지"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AI 기반 위협 대응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51김기찬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전 세계 앱스토어 복귀…"애플에 맞선 투쟁 지속"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가 전 세계 앱스토어에 복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애플과의 결제 수수료 분쟁이 끝나기도 전에 결정됐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복귀와 별개로, 대체 앱스토어와 결제 경쟁을 원천 봉쇄하는 애플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한 법적 투쟁은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2020년 포트나이트 앱에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러한 결정에 구글과 애플은 정책을 위반했다는 명목으로 해당 게임을 퇴출시켰고, 에픽게임즈는 이들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걸었다. 에픽게임즈 측은 "애플의 비용 구조가 공개되면 전 세계 정부가 애플의 부당한 수수료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규제 당국이 실질적인 법 집행에 나설 때"라며 "모든 개발자와 소비자가 개방적이고 공정한 모바일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앱스토어의 경우 이번 복귀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픽게임즈가 호주에서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애플이 계속해서 관련 약관을 강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포트나이트는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에픽게임즈는 복귀 기념으로 이용자 전원에게 특별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6.05.20 14:42진성우 기자

"시장 분석하고 신차 기획하는 AI"…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혁신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분석과 상품 기획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경영층의 의사결정을 돕고 미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상품본부 마켓 인텔리전스(MI) 센터 선우경희 센터장과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I 기반 마켓 인텔리전스 시스템 '에이미(AIM)'의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폭증과 업무 한계, AI로 돌파 선우경희 센터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급부상,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등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상품본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소비자 목소리를 신차 컨셉에 반영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수작업 위주의 기존 분석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정작 필요한 데이터의 품질이 고르지 않거나, 짧은 납기 내에 방대한 범위를 분석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겪어왔다. 선우경희 센터장은 "시장과 고객의 언어를 상품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MI 센터의 역할"이라며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자원으로 넓은 범위를 빠르고 깊이 있게 커버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이미를 고안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리서치부터 사양 비교까지…핵심 업무 자동화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가격, 경제지표 같은 정형 데이터와 뉴스, 소셜미디어, 리포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레이크로 집약되어 정제 과정을 거친 후 리서치 업무 자동화,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등 세 가지 핵심 모듈을 통해 처리된다. 우선 리서치 업무 자동화 단계에서는 딥 리서치 에이전트가 사내외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분석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쿼리 익스펜션이나 본질적인 질문으로 재구성하는 스텝 백 쿼리 기술을 적용해 탐색 비용을 줄였다. 특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맥락을 살려 내러티브 문서로 변환하는 자체 문서 인식 파이프라인도 개발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리서치 업무 전반을 AI가 수행하도록 했다.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을 위해서는 하루 100만 건 이상 쏟아지는 전 세계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분류·평가·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규모 배치 처리를 위해 'AWS 배드락 배치'를 도입해 처리 지연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임직원이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차 산업 특화 뉴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모듈은 경쟁사의 출시 정보, 상세 스펙, 소비자 반응을 종합 비교한다. 국가나 브랜드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유사 사양들을 클러스터링 기술로 그룹핑해 표준화함으로써 기존에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수십 시간을 쏟아야 했던 사양 비교와 포지셔닝 맵핑 작업을 수십 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AX 핵심은 실무…실무진 협업으로 전사 공감대 확보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특히 현대차 MI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동력으로 '실무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과 이해'를 꼽았다. 사내 실무 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덕분에 기술과 현업의 괴리를 줄이며 전사적인 공감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한 서비스 작동을 위해 ICT 본부 및 현대오토에버와 초기 단계부터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다지는 등 유관 부서와의 전략적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했다.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AI 혁신은 기술이 50%라면 사람과 조직, 그리고 실무진 간의 이해와 협업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정식 과제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3:45남혁우 기자

AWS "한국, 글로벌 피지컬 AI 중심축 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심축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AWS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전략과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S3에서 시작된 AWS의 혁신이 이제 AI 주도 개발(AI-DLC),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넘어 물리적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설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가 한국을 중심지로 지목한 배경에는 독보적인 산업 생태계와 인재,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AI 칩 스타트업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방산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 역시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 달성을 국가 목표로 삼고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AWS는 한국 피지컬 AI 산업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발표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AWS 전문가팀의 기술 지원과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직접 연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HD현대로보틱스, 두산, 컨피그, 리얼월드 등 다수의 국내 기업이 AWS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개발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함 대표는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해 온 실전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만든 로봇과 모델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조연설에서는 물리적 확장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을 AI가 조율하고 사람은 검증을 담당하는 'AI-DLC' 방법론과 에이전틱 AI 성과가 상세히 다뤄졌다. 실제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으로 생산성을 2배 향상시켰으며, 삼성전자는 삼성 어카운트 플랫폼에 자율 클라우드 운영 에이전트를 구축해 장애 복구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차세대 데이터 아키텍처인 'S3 Tables'를 도입해 데이터 동기화 주기를 하루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초청 연사로 단상에 오른 국내 테크 리더들도 현장의 변화를 증언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개인 영역의 자율형 에이전트와 달리 기업 업무에서는 사내 규정이나 프로토콜 등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는 '절차형 에이전트'가 핵심이 될 것"이며 기업 환경에 맞춘 AI 도입 전략을 피력했다. 이어 발표한 김환 CJ올리브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의 한계가 사라지는 시대에는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는 카멜레온 같은 개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엔지니어가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인프라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WS는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장기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AWS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에 총 1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단일 외국 기업이 한국에 단행한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원 기여하고 1만23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펠튼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과 반도체·제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그리고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한국에 대한 AWS의 확신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펠튼 CFO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AWS는 한국 기업과 인재가 이 커리어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서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5.20 13:04남혁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매장서 점검·수리 '바로서비스' 매장 확대

삼성전자가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매장에서 제품 점검과 수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바로 서비스' 운영 매장을 4곳에서 7곳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과 경기 등 4곳에서 운영했고, 이번에 경북 경주, 부산, 전남 순천 등 3곳을 추가했다. 새로 지정한 곳은 삼성스토어 서경주, 대연, 남순천점 등이다.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삼성스토어 매장에 상주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적용했다. 지난 1~4월 하루 평균 이용고객이 지난해 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바로 서비스 센터는 일반 서비스 센터보다 혼잡도가 낮다. 간단한 제품 점검과 사용법 안내를 빨리 받을 수 있고, 수리가 필요한 제품을 인근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후 전달하는 '하루 픽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삼성스토어 영업시간과 같다. 평일(월~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여세중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혁신팀장 상무는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9:36진운용 기자

행안부, 대구센터 14개 시스템 통합…24시간 장애 대응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개별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관제 체계를 구축해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 관리서비스 사업'(이하 통합 MSP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9월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 피해 시스템 중 대구센터로 이전·복구한 14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22개 기관의 51개 시스템이 여러 민간 클라우드 운영업체(MSP)에 의해 개별 관리되면서 운영 방식과 장애 대응에 편차가 있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운영 절차와 IT서비스관리체계(ITSM)를 적용한 '통합 MSP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장애 대응과 데이터 백업 등 핵심 업무를 통합 MSP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원관리원은 전체 운영 총괄을 맡아 기관들을 지원한다. 특히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장애 대응과 보안 관제 체계를 갖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며, 원관리원 직접 운영 클라우드 수준의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적용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 운영 방식도 효율화한다. 기존 현장 상주 방식에서 철저한 보안 기준을 갖춘 '원격 운영 거점'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직무대리는 "통합 MSP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22남혁우 기자

교보DTS, AWS AI 전문 인증 획득…금융·제조 생성형 AI 공략

교보DTS가 금융과 제조 등 전 산업군을 겨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교보DT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컴피턴시'를 취득하며 생성형 AI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WS AI 서비스 컴피턴시는 검증된 기술력과 구축 사례를 가진 파트너에 부여하는 전문 인증이다. AWS는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파트너를 선별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교보DTS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블 AI'를 AWS 인프라와 연계한다. 에이블 AI는 노코드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기업의 손쉬운 AI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다.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로 실제 업무용 AI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교보DTS는 보험과 증권 등 금융 산업에서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쌓았다. 앞으로는 금융을 넘어 제조와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창기 교보DTS 대표는 "AI 분야 설계 역량과 운영 안정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AWS와 협력해 고객사의 AI 전환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02남혁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 재대결 성사되나…우본 DaaS 사업 재공고 예정

지난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법 해석 논란으로 중단됐던 우정사업본부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당시 정면충돌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공고를 20일 낼 예정이다. 총사업비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로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적법성 논란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1년가량 지연됐다. 지난해 추진 당시 네이버클라우드가 평가 1위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하지만 파트너사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식이 소프트웨어진흥법상 하도급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2순위 업체인 NHN클라우드와 기술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며 협상이 중단됐다. 분쟁조정위가 클라우드컴퓨팅법의 취지를 고려해 재공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이번 재공고를 통해 법적 해석 논란을 정리하고 기술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골자는 전 직원이 비금융 단말기에서 가상화 PC를 통해 인터넷을 안전하게 상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대 1만 1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무중단 인프라 구현이 핵심 요구사항이다. 이번 입찰은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보유한 삼성SDS, KT클라우드, 가비아 등도 제안서를 검토하며 수주전에 가세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관련 업계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년보다 사업 규모가 커진 만큼 참여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9 16:35남혁우 기자

LG전자, 희망직업훈련학교 노하우 소말리아에 전수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온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학교는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세운 전기전자, IT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LG전자는 UNDP와 코이카가 소말리아에 새롭게 짓는 직업훈련학교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과정과 운영매뉴얼 개발,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등 직업훈련학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소말리아에서 근무할 강사들의 교육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돼 전기전자, IT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도와 왔다.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 창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 전파해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0:00장경윤 기자

챗GPT·제미나이·클로드, 韓 사용자 역대 최대…클로드 1년 새 12배 급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사용자가 국내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가 나란히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AI 서비스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상위 3개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안드로이드·iOS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는 234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제미나이는 845만 명, 클로드는 24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앱 모두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앱은 클로드였다. 클로드의 4월 사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8% 증가했다. 1년 만에 약 12배로 늘어난 셈이다. 제미나이도 같은 기간 1034% 성장하며 10배 이상 증가했다. 챗GPT는 이미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 사용자층은 앱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 분포를 보면 챗GPT는 여성 사용자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남성 사용자 비중이 더 컸다. 특히 클로드의 남성 사용자 비율은 62.1%로 세 앱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챗GPT와 제미나이·클로드 간 주 이용층이 갈렸다. 챗GPT는 4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2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 앱이 업무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상형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챗GPT가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한 가운데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 저변을 넓히는 흐름을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앱 모두 역대 최대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며 "생성형 AI 앱 이용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9 09:27장유미 기자

[종합] SAP·엔비디아, 차세대 'RX' 시동..."사무실 넘어 공장까지"

SAP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기업' 시대를 선언했다. 생성형AI를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에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기업 업무를 수행하고 제조·물류·유통 등 산업 현장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특히 로봇과 산업 장비까지 연계하는 차기 비전 '로봇 전환(RX)'을 통해 기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해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한 엔비디아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AP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6에서 ERP 중심 기업 시스템을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ERP는 기업의 두뇌"...오차 없는 자율형 기업 이번 행사에서 SAP가 강조한 핵심 비전은 자율형 기업이다. 기업에 최적화된 AI를 활용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기업 운영 모델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기조강연에서 "재무, 급여 계산, 공급망 관리처럼 단 1원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업무에서 80%의 정확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기업용 AI는 추측이 아닌 신뢰 가능한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와 프로세스, 노하우가 축적된 ERP는 곧 기업의 두뇌"라며 "SAP는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실제 비즈니스 업무에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는 ERP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실제 업무 수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AI가 기업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컴퍼니 메모리', 200개 이상의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SAP 자율형 스위트', 노코드·프로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쥴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AI 거버넌스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SAP는 기업이 SAP 및 외부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 통제와 규정 준수, 감사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기업 내 핵심 업무에서 AI가 모든 책임을 지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항상 인간이 최종 승인과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엔트로픽과 피지컬 AI 생태계 본격화 SAP가 행세에서 제시한 최종 지향점은 사무실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까지 AI를 활용한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3년 연속 SAP 사파이어 키노트 무대에 참여하며 SAP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실행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업용 AI 및 피지컬 AI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AP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실행과 평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자체의 대규모 글로벌 공급망 역시 SAP를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모든 기업은 각 영역에서 고유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노동력(Workforce of Agents)'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오작동 및 비인가 데이터 접근을 원천 통제하기 위해 양사가 공동 구축 중인 오픈소스 보안 프로젝트 '오픈 셸(Open shell)'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SAP는 이 오픈 셸 규격을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하여 승인된 경계 안에서만 추적 및 감사가 가능한 형태의 에이전트 보안 통제망을 가동한다. 앤트로픽 역시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SAP는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 고객들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로픽의 다니엘라 아모데이 공동 창립자 겸 회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뢰는 비즈니스 AI의 핵심이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SAP 시스템에 통합됨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SAP와의 협력은 기술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다양한 로봇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존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지하를 순찰하거나 물류를 나르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화 기업, 인력 대체 아닌 AI와 협업 SAP는 비전으로 제시한 자율형 기업에 대해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는 것을 강조했다. 사람은 목표 설정과 핵심 의사결정, 최종 책임을 맡고 AI는 반복적이거나 복잡한 업무를 기업의 맥락에 맞춰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비효율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보안과 규정 준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서는 인간이 최종 제어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드레 벡톨드 SAP 인더스트리 및 익스피리언스 부문 총괄은 "인간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 업무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재교육을 통해 직원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업무를 돕는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하게 되면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자율형 기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SAP라는 플랫폼의 진화"라며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인 AI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법을 해결하는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8 16:08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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