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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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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덕수궁서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반화' 개최

140년 전 조선 왕실이 프랑스에 건넸던 상서로운 외교 선물이 현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다시 대중 앞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선물과 기록, 한국-프랑스 우정의 140년, 반화: 상서로운 마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반화'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고종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전한 외교 선물로, 이번 전시는 수교의 출발을 알린 선물의 원형을 통해 조선 왕실의 길상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본은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국외 운송에 따른 파손 우려를 고려해 김영희 옥장이 전통 재료로 정교하게 복원해 낸 복제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조선시대 화훼 완상 문화의 역사적 흐름과 '반화'에 담긴 다채로운 길상의 의미 등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이와 함께 돈덕전 1층에 마련된 27m 규모의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미디어월을 통해 실감형 미디어아트 영상도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임시 휴관일인 오는 4일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 측은 "앞으로도 대한제국 외교의 상징적 공간인 돈덕전에서 근대 외교 문화유산 관련 전시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6.06.02 10:10정진성 기자

오픈AI, 최신 AI 모델 AWS 베드록 추가…"韓 활용 접점 확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오픈AI는 최신 프론티어 모델 'GPT-5.5'와 'GPT-5.4'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AWS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서 정식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기업은 오픈AI 모델을 별도 조달 체계가 아닌 기존 AWS 클라우드 약정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델 사용량도 AWS 청구 체계에 통합돼 AI 도입 과정에서 생기는 계약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발표로 프론티어 모델을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서도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오픈AI 모델 도입 수요가 늘고 있어 기업 AI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PT-5.5는 오픈AI 최신 프론티어 모델이다. 사용자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GPT-5.5 기반 '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TAC)' 운영 확대와 'GPT-5.5-사이버' 제한 프리뷰 공개 계획까지 발표돼 안전한 AI 모델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모델은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문서·스프레드시트 생성, 자율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GPT-5.4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모델이다. 토큰당 비용 효율이 높아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용량 업무에서도 안정적 추론 품질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팩토링, 디버깅, 테스트, 검증을 자동화하는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전체 리포지토리 맥락을 유지한 채 오류 상황을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해 가정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코덱스는 코덱스 앱과 코덱스 CLI,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 엑스코드 등 주요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좌석 라이선스나 개발자별 약정 없이 토큰당 과금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소규모 개발팀과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모두 활용 가능하다. 보안과 운영 환경도 기업 도입에 맞춰 제공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 오픈AI 모델은 베드록의 차세대 추론 엔진과 AWS 보안·거버넌스 체계 위에서 실행된다. AWS 나이트로 시스템 기반의 제로 오퍼레이터 액세스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AWS 운영 인력도 고객 프롬프트나 응답에 접근할 수 없다. 모든 호출에는 아이덴티티·접근 관리 권한 관리와 브이피시 프라이빗링크 격리 케이엠에스 암호화 클라우드트레일 감사 로깅이 적용된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모델 제공사와도 공유되지 않는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신뢰하는 AWS 환경에서 오픈AI 최신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09:15김미정 기자

국토부·코레일, ITX-마음 146칸 신규 발주…일반열차 운행 안정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대표 김태승)은 일반열차 운행을 안정화하고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일 ITX-마음(EMU-150) 신규 구매 입찰 공고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납품 지연으로 차질을 빚은 빚은 무궁화호 대체 차량 도입을 재추진하고 기존 무궁화호 안전과 편의시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열차는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총 146칸으로 총사업비 약 3987억원 규모다. 차량 1칸당 약 27억 3000만원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2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와 협상을 거쳐 7월초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은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제작사와 계약 해지된 330칸 가운데 잔여 184칸도 2027년에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해 일반차량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발주 계약은 차량 도입이 시급하고 철도차량 기술성과 안전성·품질·적기 납품 등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은 기술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었으나 과거 EMU-150 차량 구매 과정에서는 저가 투찰에 따른 납품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코레일은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종합 평가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하고 적기 납품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철도차량 입찰 과정에서 납품지연 방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계약이행 능력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입찰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감점 확대 ▲퇴직자 재취업 업체 대상 감점제도 신설 ▲입찰담합 등 공정거래 위반 행위에 대한 감점 강화 등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신규 EMU-150 차량에는 에너지 절감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해 차량 품질을 높인다. 분야별로 ▲에너지 효율 향상(운전자 보조시스템(DAS), 소비전력측정장치 적용) ▲승객 편의성 강화(승차감 향상, 의자하부 공간확대로 무릎각도 100도→120도 확보, 전동휠체어석 1석→2석 확대) ▲최신 기술 도입(차륜경 자동보정 기능, TCMS 이더넷 통신 기술적용)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신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새 차량이 도입되기 전까지 국민의 발이 돼 줄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안정적인 차량공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행 계약 제도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해 철도차량 입찰제도를 선진화하는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주 코레일 부사장은 “그간 철도차량 도입 지연으로 인해 국민이 겪은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신규 발주는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제작사의 계약이행 능력의철저한 검증과 계약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이 적기에 도입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8:15주문정 기자

국가 AI 경쟁력 높인다…정부, 고가치 공공데이터 25종 개방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속도를 높인다. 생성형 AI 학습과 신산업 육성에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대거 개방해 국내 AI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부담을 줄이고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 가운데 올해 개방할 25개 데이터의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업과 국민 수요를 반영해 선정된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프로젝트다. 행안부는 지난해 800여 개 기업 대상 방문 조사와 대국민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한 3280여 개 후보 과제를 검토한 뒤 경제적 파급효과와 AI 활용성, 국정과제 연계성 등을 평가해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총 100개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 데이터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25개, 내년 30개, 2028년 35개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올해 선정된 데이터는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개방 대상은 신산업, K-문화, 재난·안전, AI 학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신산업 분야에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기술잠재량 데이터가 포함됐다. 태양광·풍력·수력·해양·바이오매스·폐기물·지열 등 7종의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을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해 민간 기업 사업성 분석과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K-문화 분야에선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분야 AI 학습데이터가 개방된다. 전통 건축물 단청 문양과 문화유산 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 생성형 AI의 문화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게임과 관광, 콘텐츠 산업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선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점검 및 관리 데이터가 공개된다. 현수교와 사장교 등 특수교량의 손상 영상과 유지보수 이력, 차량 통행 정보 등이 포함돼 AI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AI 학습 분야에선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AI 학습데이터와 농촌진흥청 농작물 병해충 진단 데이터가 주목된다. 공정위 의결서는 판결 요약과 사실관계, 법령 정보를 구조화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농작물 병해충 데이터는 이미지와 진단 정보를 결합해 농업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일부 데이터에 대해 합성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 가족·청소년 상담 데이터와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데이터 등은 원본 데이터 특성을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식별 위험을 제거한 형태로 가공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AI 산업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경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개방하느냐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개방과 함께 법률·문화·관광·재난안전·농업 등 분야별 전문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와 에이전트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개방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구현을 지원하겠다"며 "추가적인 수요 조사로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강화하고 AI 친화적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5:28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공공 인프라 대전환…정부 IT 지형 '분산형'으로 바뀐다

정부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추진해온 공공 인프라 개편 작업을 본격화한다. 2030년 대전센터 폐쇄를 앞두고 693개 정보시스템 재배치와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방안 마련에 착수하면서 향후 공공 IT 시장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자원 대전센터 폐쇄에 대비해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전센터 화재 이후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발표한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의 후속 조치로, 노후 공공 데이터센터 중심 구조를 AI 시대에 맞는 분산형 인프라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대전센터에선 693개 공공 정보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해당 시스템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데이터 중요도와 서비스 특성에 따라 새로운 운영 체계를 설계할 계획이다. 대전센터 폐쇄 넘어 정부 인프라 재설계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센터 이전을 넘어 정부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지난해 대전센터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 전반을 재검토해왔다. 실제 올해 들어 정보시스템 등급체계를 기존 사용자 수 중심에서 국민 영향도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고 핵심 시스템의 재해복구(DR) 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국가 핵심 시스템(A1)은 재난 발생 시 1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대국민 필수 서비스(A2)와 행정 중요 시스템(A3) 역시 등급별 복구 체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최근 93억원 규모의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사업을 발주하고 121개 핵심 업무를 대상으로 실시간 데이터 복제 체계 구축에 나선 것도 같은 흐름이다. 해당 사업에는 국민신문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난문자시스템, 안전신문고 등 국가 핵심 서비스가 포함됐다. 업계에선 이번 ISP가 향후 5년간 진행될 정부 AI 인프라 개편의 청사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확대…대기업 참여 기회 커진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다. 정부는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따라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구분하고 기밀 데이터는 공공 인프라에서 관리하되 민감·공개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약 50개 시스템은 별도 전략 수립 없이 민간 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부 핵심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 DR 선도사업 대상으로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참여지원 예외사업으로 인정받아 대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공공 사업을 지속 추진해온 삼성SDS와 LG CNS 등 대형 IT서비스 사업자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아울러 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 등 서비스수준협약(SLA)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앞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로 운영되는 국정자원 대구센터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MSP 사업이 추진되는 등 공공 인프라 운영에 민간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AI 정부' 인프라로 체계적 전환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AI 정부'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면서, 정부 역시 기존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 구조만으론 향후 AI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행안부가 중점적으로 진행해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비롯해 분산형 데이터센터, 고도화된 DR 체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조가 새로운 공공부문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향후 ISP 결과에 따라 대전센터 기능 일부를 대구·광주센터로 이전할지, 민간 데이터센터 활용을 높일지, 신규 민간·공공 합작 데이터센터를 건립할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향후 수천억원 규모 인프라 투자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국정자원 혁신은 안정성과 연속성이 확보된 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차세대 AI 정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ISP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와 IT서비스, MSP 사업자들의 공공시장 참여를 키울 것"이라며 "정부 정보시스템 운영 구조를 AI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5:18한정호 기자

2030년 폐쇄 앞둔 국정자원 대전센터…정부 시스템 693개 재배치

정부가 지난해 화재 사고를 겪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의 2030년 폐쇄를 앞두고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 전면 개편에 착수한다. 693개 시스템 재배치와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노후 인프라를 안정성과 연속성을 갖춘 차세대 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국가AI전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의 후속 조치다. 노후화된 대전센터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구조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대전센터에 입주한 693개 공공 정보시스템의 단계적 재배치 로드맵을 수립한다. 데이터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 DR 수준 등을 고려해 시스템별 이전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차별 이행 계획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기밀(C등급) 데이터는 정부·공공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하고 민감(S등급)·공개(O등급)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센터 폐쇄에 따른 대체 인프라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민간 데이터센터 임대와 공공 데이터센터 신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운영 안정성과 비용, 일정, DR 체계 연계성 등을 종합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민간 시설 활용 시에는 국가정보통신망 연계와 기밀 데이터 보호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DR 체계도 고도화한다. 정부는 국가핵심 시스템(A1등급)은 실시간~1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적용하고, 대국민 필수 시스템(A2등급)은 액티브-스탠바이, 행정 중요 시스템(A3등급)은 스토리지 기반 DR 체계를 적용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는 대전센터 운영 시스템 가운데 134개를 대상으로 재해복구 체계를 우선 구축한다. 이 가운데 디브레인과 우편정보시스템, 안전디딤돌 등 일부 핵심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또 약 50개 시스템은 별도 전략 수립 없이도 민간 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센터 이전을 넘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를 정부 데이터센터 중심 구조에서 민간 클라우드와 공공 인프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국정자원 혁신은 안정성과 연속성이 확보된 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차세대 AI 정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3:57한정호 기자

바디프랜드, 임직원 건강관리 캠페인 성료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임직원 건강증진과 능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내 건강관리 캠페인 '핫! 바디챌린지'에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 건강이 곧 기업 경쟁력이자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 기반이라는 경영 방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활력 있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첫 도입 후 매회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회사의 대표 복지 문화로 자리 잡았다. 4회차인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주 2회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헬스장 그룹 퍼스널 트레이닝(PT) △퇴근 후 양재천 러닝크루 활동 △점심 다이어트 도시락 식사 △사내 매점 다이어트 제품 섭취(할인 혜택 적용) 등이다. 특히 이번 차수에는 참가자들이 사내 그룹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운동 인증샷을 공유하고 식단 관리 노하우를 자유롭게 소통하는 등 상호 격려하는 참여형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해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성과는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의 체중, 근육량, 체지방 변화를 추적하고, 매일 1만 보 걷기 달성도까지 종합적으로 합산해 개선 지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가장 큰 신체 변화와 개선폭을 기록한 남녀 임직원 총 6명을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이종은 경영지원실 상무가 우수 참가자들에게 격려 메시지와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메신저로 소통하고 운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실제 체성분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용 PT 프로그램 운영과 다이어트 식단 지원 등 회사 차원의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이 결합되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3:28전화평 기자

지그재그, 앱 개편…개인 취향 반영해 홈 화면 설정 가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성 패션 셀렉션을 기반으로 개인별 취향에 최적화해 홈 화면 설정이 가능하도록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앱 개편은 다양한 셀렉션과 취향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 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개인화 홈 화면'이다. 지그재그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 쇼핑 성향을 ▲저가 소호 중심형(트렌디 쇼핑몰) ▲소호 위주 실속 가성비형(퀄리티 쇼핑몰) ▲브랜드 위주 실속 가성비형(데일리 쇼핑몰·브랜드) ▲브랜드 위주 전략 소비형(유니크 브랜드·쇼핑몰) ▲브랜드 지향형(고감도 브랜드)으로 세분화했다. 신규 앱 설치자는 접속 시 설문을 통해 취향을 진단하고, 기존 고객은 마이페이지의 '내 취향 홈 설정하기' 결과에 따라 ▲홈 레이아웃 ▲퀵메뉴 ▲랭킹 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가성비 소호 쇼핑을 즐기는 고객에게는 소호 상품 및 혜택이 노출되고,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 큐레이션과 스타일 콘텐츠 위주로 보여진다. AI 및 개인화 기술 기반 상품 탐색 경험도 정교해졌다. AI가 다양한 스타일링 조합을 제안하는 'AI 스타일링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고객 취향과 구매 이력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상품 상세 정보와 스타일링 팁을 전달하는 ▲숏폼 ▲인플루언서 추천 상품 ▲브랜드 단독 화보 등 취향 기반 스타일 콘텐츠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들의 상품 탐색 피로도를 줄이고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초개인화"라며 "앞으로도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지그재그에서 가장 나다운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3:10박서린 기자

엠로, 조상원 삼성SDS 상무 대표이사 내정…글로벌 영토 넓힌다

글로벌 공급망관리(SRM) 시장을 뚫기 위해 엠로가 삼성SDS 출신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다. 엠로는 삼성SDS 조상원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상원 내정자는 1일부로 엠로에 합류해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엠로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디지털SRM팀장을 역임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SRM 서비스 '케이던시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다. 엠로는 조 내정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송재민 현 대표는 임기를 마무리하고 용퇴한다. 지난 2023년 5월 삼성SDS가 엠로를 인수한 지 3년 만이다. 송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나 경영 자문 역할을 맡는다.

2026.06.01 09:17남혁우 기자

"전세계 국방AI 통제 없이 도입…인류에 위협"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에서 AI는 통제 없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자율 무기 체계는 통제 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야 RMF(위험관리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통제 체계를 먼저 만들고, 기술을 마련하기에 너무 늦습니다. 기술과 통제 체계 마련이 함께 가야 합니다." 안상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중령은 지난 29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개최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 체계 실무 워크숍' 오전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 중령은 이날 한국형 RMF(K-RMF)와 Ai RMF가 결합한 '신뢰성 거버넌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자율 무기체계는 통제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심지어 미군조차도 해답을 찾기 못하고 있다. 미군 150만 명 정도가 AX(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미군 측이 화려하게 발표했지만, 실상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AI의 비율을 보면 대부분 챗봇 혹은 행정·사무용 AI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I 통제 체계의 전 세계적 부재에 대해 진단했다. 아울러 안 중령은 "한국 역시 N2SF(국가 망보안 체계), 국방 AI법 발의 등 국방 부문 AI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시행령 연구용역까지 발주했다"면서도 "그러나 검증은 아직이다. 핵심 데이터 편향, 오염 검증, 배포 승인 기준 정립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AI 위험 관리 거버넌스 파이프라인 모델을 제시한다"며 "기존 RMF 5단계를 유지하면서도 AI 특성을 반영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이며, AI 위원회의 설치로 위험 등급 설정 및 운영 가능성 판단을 강화했다"고 제시했다. K-RMF 5단계는 분류, 선정, 구현, 평가·운용승인(ATO), 모니터링 등 단계에 맞춰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안 중령이 제시한 AI RMF 거버넌스는 K-RMF 모든 단계 상위에 ▲AI 위험 수용 여부 결정 ▲위험등급 설정 ▲기관별 역할 구분 ▲감사 체계 등 기능을 갖춘 채 K-RMF 단계별로 AI 리스크를 추적하고, 위험 등급별로 주기적인 관리하는 절차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 안 중령 발표의 핵심이다. 안 중령은 "3만2000여개의 표적을 타격해야 한다고 AI가 판단했을 때 3초 만에 인간은 AI의 판단을 승인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신뢰할 수 없는 AI는 무기가 아니다. 신뢰성이 곧 전투력"이라고 국방 부문 AI 활용에 있어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험 닥쳤을 때 경영진이 못 알아 들으면 무용지물…소통 간극 좁혀야" 이날 워크숍 현장에서는 유재원 아주대 교수가 경영 및 관리 계층의 K-RMF 위험평가 방안도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표에 앞서 "'대표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CVSS가 몇점이고, 몇번 포트가 열려 있어서 외부 패킷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라고 한다면 당신의 경영진은 이 말을 알아듣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C레벨 경영진이나, 지휘관들은 실무진이 보고하는 이 내용을 무엇인지 알아 들을 수 없다. 기껏해야 '그래. 정보보호팀 고생했어. 너희만 믿고 있으면 되지?'하는 답변만 돌아올 것"고 말했다. 이같은 조직 내 치명적인 소통의 단절은 조직 전체가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위험의 한계치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유 교수는 "위험 파급력의 정량화 실패로 보안 예산 및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조직 내에서 위험에 대한 사고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교수는 "실제 위험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술적인 액션이 들어가더라도 상위 관리자에게 보고할 때에는 경영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로 변경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는 평가 준비, 수행, 결과 소통, 유지 및 갱신 이라는 4단계 절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자산별 위협 시나리오 문서화 및 표준화 필요 ▲자연재해 등 비적대적 위협도 고려한 위협 시나리오 대비 ▲경영진 설득을 위한 리스크 평가 접근법 수용 ▲경영진과 기술자용 위험 평가 도구 구분 등 방안을 제시했다.

2026.05.31 08:07김기찬 기자

"AI 무기화로 방어 속도 못 따라가…RMF 중요성 커져"

급변하는 사이버위협 환경 속에서 안전 확보를 위한 위험관리(RMF)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위험평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산·학·연·군 보안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위험관리(RMF)연구회와 국군방첩사령부는 29일 아주대 성호관에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체계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관점에서 RMF를 해석한 제언과 더불어 한국형 RMF인 'K-RMF'를 실무 관점에서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KIISC RMF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개회사에서 "AI 시대로의 변화는 AI가 곧 무기화되는 시대가 오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수밖에 없다"며 "AI의 무기화는 방어자로 하여금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위험을 수용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리·관리해야 하는 항목과 적절하게 패치하고 제거할 수 있는 항목 등을 통틀어 위험관리라고 이야기한다"면서 "AI 시대는 위험 관리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워크숍에 여러 실무진이 실무적 관점에서 위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표를 준비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자로 나선 김무용 국군방첩사령부 사이버보안 실장은 "한국정보보호학회는 2023년 첫 번째 위험관리 워크숍 개최 이후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K-RMF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이미 국방에서는 국방 사이버보안 지원 체계를 전력화하고, K-RMF로 보안을 통제하는 등 많은 영역에서 제도화되며 완전한 정착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환경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RMF를 더욱 공고히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나아가 K-RMF가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등 새로운 보안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9 15:52김기찬 기자

GPU 확보보다 활용…오케스트로, 추론 특화 플랫폼 '콘체르토 AI' 공개

오케스트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급증하는 추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을 넘어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AI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추론 최적화와 운영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체르토 AI는 기업이 보유한 GPU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여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론 병목과 응답 지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AI 챗봇과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면서 추론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형 AI 환경에선 하나의 요청이 여러 모델 호출과 반복 연산으로 이어지면서 GPU 자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GPU 증설보다 기존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는 운영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콘체르토 AI는 대규모 추론 요청을 분산 처리하고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가속기 자원을 작업 특성에 맞게 배분하도록 설계됐다. 질문 분석과 답변 생성 작업을 분리해 각각 최적의 자원에 할당하는 분산 서빙 방식을 적용해 병목 현상을 줄이고 응답 성능을 높인다. 여기에 키-값 캐시(KV Cache) 최적화와 메모리 재사용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실시간 대기열과 자원 상태를 반영한 지능형 라우팅 기능도 탑재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자체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환경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결과, 동시 요청이 집중되는 고부하 환경에서 콘체르토 AI의 분산 서빙 방식은 기존 단일 처리 방식 대비 토큰 출력 속도를 2.2배 향상시켰다. 회사는 이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응답 지연을 줄이고 추론 처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콘체르토 AI는 AI 모델 배포부터 추론 요청 처리, 자원 배분, 성능 모니터링까지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Ops)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표준화된 모델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 자원 사용량 등 주요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 유일 이기종 AI 가속기 지원 구조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산 NPU 환경까지 지원해 기업과 기관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환경에서 특정 하드웨어 벤더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 경쟁축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실제 업무 환경에 본격 적용되면서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과 자원 활용 최적화, LLM옵스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역시 콘체르토 AI를 통해 기업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생성형 AI가 실제 업무로 확산되고 에이전트형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기업 AI 인프라 과제는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는 것에서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콘체르토 AI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AI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0:48한정호 기자

"서울 맛집, AI로 찾자"…나무기술, 관광 데이터 MCP 사업 착수

나무기술이 공공 관광 분야 최초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연동 사업에 나선다. 관광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서울관광재단과 지능형 서울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디지털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지능형 서울관광 MCP 개념검증(PoC)'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서울 관광 데이터를 MCP 방식으로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사실상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기관 관광 데이터를 MCP 형태로 개방·연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관광·전시·문화 데이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와 명소, 맛집, 전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축된 MCP 서버는 글로벌 MCP 디렉토리인 '펄스MCP(PulseMCP)'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울 관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관광 정보가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면서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공식 관광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을 통해 축적한 관광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공연·미식·관광명소 정보를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스타트업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관광 트렌드 'RENEWAL'과 연계한 기술 기반 관광 경험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연결성과 활용성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역시 단순 공개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공 관광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향후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공공 관광 데이터에 최신 AI 연동 기술인 MCP를 접목하는 이번 협력은 서울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무기술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AI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도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MCP 기반 AI 연동 기술과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관광 데이터가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관광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6한정호 기자

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정 대응…딥페이크 집중 수사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허위·가짜뉴스 대응 수위를 높인다. 선거운동 기간 딥페이크와 흑색선전성 게시물이 급증하면서, 경찰·방송통신 당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조해 실시간 삭제와 집중 수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기관 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는 허위정보 확산 현황을 점검하고 선거일까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반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허위·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혐의로 단속된 인원은 총 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누적 단속 인원 371명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55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일평균 약 12.5명이 추가 단속된 셈이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 삭제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삭제 요청 건수는 1만 3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1대 대선 기간 전체 삭제 요청 건수의 98.2% 수준이다. 정부는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련 삭제 요청 규모가 지난 대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허위정보 탐지·삭제·고발·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 종료 시점까지 플랫폼 사업자의 신속한 삭제와 접근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청도 지난 14일부터 선거범죄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악의적 허위·가짜뉴스 유포 온라인 매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기반 선거범죄는 시·도경찰청 전담 체계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거 환경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콘텐츠와 딥페이크 영상 확산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정치인 발언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면서 플랫폼 기업과 정부 간 공조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범죄이자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온라인 상에서 허위·가짜뉴스가 생성·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8 17:30한정호 기자

[현장] 류 차관 "민관 힘 합쳐야 글로벌 판세 흔들 K-피지컬AI 가능"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학계의 깊은 통찰과 산업계의 과감한 도전이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글로벌 판세를 뒤흔들 K-피지컬 AI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2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KITS),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ICEC),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등 3개 학회가 공동 개최한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축사자로 나서 "지금 우리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융합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피지컬AI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렸다. 미국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피지컬AI 시대를 선언한데 이어 올 1월 열린 CES에서는 로보틱스의 챗GPT 모멘텀을 강조했다. 이를 언급한 류 차관은 "생성형 AI가 대중적 혁명을 촉발한 지 얼마 안됐는데 피지컬AI가 우리 일상과 산업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실질적인 변곡점을 맞이했다"면서 "피지컬AI가 제조업, 물류 등 전통적인 산업현장은 물론 돌봄, 의료, 국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모든 영역에서 전략적인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라며 피지컬AI를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 역시 피지컬AI를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주권 기술로 여기고 막대한 자원과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짚은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피지컬AI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점할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을 논의하고 K-AX 생태계 도약을 이끌 실천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이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과기정통부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작년에 전북과 전남에서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 우리 기술력을 결집해 제조 현장에 피지컬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전 산업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범용 기술 개발과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피지컬AI 학습과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월드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복잡한 임무를 장기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크 등 기반 기술도 고도화해야 한다. 동시에 이렇게 확보한 기술이 전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조속히 확산할 수 있게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 실증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오늘 이 자리가 피지컬AI 기반의 혁신을 이끌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도할 혜안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에 이어 축사를 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도 피지컬AI 중요성을 짚으며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AI 팩토리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시작해 돌봄, 가사 등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며, 우리 산업과 일상을 전방위적으로 바꿔놓을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미국과 중국을 예로들며 피지컬AI의 글로벌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시대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주체의 단편적 대응을 넘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원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가 했다. 윤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AI 톱 50 기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소개했다. 1~17위의 1단계 그룹은 오픈AI, 앤트로픽, 데이터브릭, 코히어, 퍼플렉서티, 커서, 미스트랄AI 등이다. 이들에 대해 윤 대표는 "검색 엔진 및 오픈 소스 모델 기업들이 주류다. 놀랍지 않게 대부분 실리콘밸리나 뉴욕 지역 출신들이며 미국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2단계와 3단계 그룹 기업은 특정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AI 서비스기업들이다. 윤 대표는 "상위 50대 기업 트렌드를 보면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에서 많은 AI 지배력이 발생한다는 것"이라면서 "산업과 비즈니스에 따라 더 많은 도메인 전문성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AWS 플랫폼에서 실행하는 몇 몇 한국 기업 사례도 설명했다. 이번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는 AI가 디지털 도구를 넘어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한국형 AI 전환 생태계 'K-AX'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융합 서비스 최신 연구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AX 생태계 혁신과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피지컬AI 뿐 아니라 플랫폼 거버넌스, 데이터·클라우드·엣지 기반 아키텍처 등이 다뤄졌다. 총 13개 트랙에서 약 40개 세션이 마련됐다. AI와 IT 서비스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박승범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AX 생태계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천적 해법을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AI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주도하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산업과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26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IT서비스 공로상을 받았고 공로기업인상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윤준철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장 3인이 수상했다. 또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과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원장 3인이 받았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이민정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2026.05.28 15:50방은주 기자

유통·물류 온라인 트래픽 폭주 막는다…큐잇, 'STK 2026'서 전략 제시

큐잇이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에서 유통·물류 업계를 겨냥한 온라인 트래픽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대형 프로모션과 티켓팅, 한정판 판매 등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큐잇은 다음 달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 유통·물류 분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C홀 C1220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 세션을 통해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STK 2026은 인공지능(AI)과 로봇, AI 팩토리, 보안, 디지털 유통·물류, 디지털 헬스케어, 양자기술, XR 등 첨단 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200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 간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잇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 대기열 관리 수준을 넘어 전체 트래픽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어·분산하는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개념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이커머스 초특가 행사와 콘서트 티켓 예매, 공공 서비스 신청 등 특정 시간대에 접속이 집중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큐잇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 유지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큐잇은 다음 달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별도 발표 세션을 열고 글로벌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순간적인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버 다운 없이 사용자 흐름을 안정적으로 분산·조율하는 운영 방식과 실제 적용 사례가 핵심 내용이다. 부스 현장에선 유통·물류 업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초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제 적용 환경과 운영 전략 논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큐잇은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단순 대기열 처리 시스템이 아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트래픽 흐름을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유통·티켓팅·공공·금융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큐잇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단순 속도를 넘어 안정성과 고객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규모 트래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과 초대형 라이브 커머스, 글로벌 티켓팅 이벤트 확대에 따라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큐잇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대형 이커머스 프로모션, 한정판 상품 출시, 콘서트 티켓 오픈 등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폭주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서비스 다운타임 없이 고객 경험을 유지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트래픽 차단이나 대기열 관리를 넘어 트래픽 흐름 전체를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 국내 유통·물류 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5.28 09:26한정호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AWS와 9조원 클라우드 계약…호실적에 주가 30%↑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맞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고 AI 플랫폼 투자 강화에 나선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까지 공개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넘게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7일(현지시간) AWS와 향후 5년간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AI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의 자체 설계 Arm 기반 서버용 칩 '그래비톤'과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존에도 AWS 인프라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해왔지만 이번 계약은 이전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달 30일 종료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3억 9000만 달러(약 2조 87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달러로 시장 예상치 0.32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7 회계연도 제품 매출 전망치를 58억 4000만 달러(약 8조 7716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AI 사업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AI 기반 코딩 지원 도구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증가한 7100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AI 보안 연결성과 권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나토마' 인수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3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정규장 종가 대비 약 30%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데이터 저장·분석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통합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자사 AI 플랫폼 '코텍스 AI'를 통해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와 요약 보고서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기업들의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장기 인프라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AWS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WS는 메타와도 그래비톤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엔비디아 중심 AI 반도체 시장에서 자체 칩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와 AWS는 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며 많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새롭게 개발한 AI 기반 도구들이 그 자체로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2026.05.28 09:21한정호 기자

타겟, 직원 '고객 응대' 평가…웃기·눈맞춤 항목 반영

타겟이 직원들의 고객 응대 방식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며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웃기·눈 맞춤·인사 등 기본 응대부터 고객과의 상호작용 수준까지 정량 평가해 매장 서비스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 타겟은 현재 일부 매장에서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평가 항목에는 고객 응대 외에도 실행력, 신뢰도, 팀워크 등이 포함된다. 타겟은 이를 기반으로 매장 서비스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타겟 측은 “매장 경험 개선이 회사의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라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쇼핑 편의성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30만명 이상의 직원이 이수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고객 응대 강화 자체는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이를 구체적인 성과 평가 체계로 연결하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직원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응대와 과도한 개입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겟은 지난해 말부터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과 눈을 맞추고 웃으며 10피트(약 3m) 이내 고객에게 인사하거나 손을 흔들도록 지시했다. 또 고객이 4피트(약 1.2m) 안으로 들어오면 필요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지 묻거나 가벼운 대화를 시도하도록 안내했다. 직원 복장 규정도 빨간색 상의와 청바지 또는 카키색 바지 착용으로 변경했다. 타겟은 신임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피델케 체제에서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기술 투자 확대, 매장 경험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타겟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지만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대기 시간 단축과 재고 관리 개선, 매장 청결도 향상, 직원과 고객 간 상호작용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3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130개 이상 매장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2026.05.28 09:07김민아 기자

韓 AI 반도체에 손 내민 브로드컴…퓨리오사AI와 계약

브로드컴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칩 설계 능력이 없는 시스템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ASIC)을 주로 만들던 브로드컴이, 칩을 직접 설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반도체 시장 내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최근 국내 대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에 자사 반도체 설계와 양산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오사AI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3세대 AI 칩을 양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계약 규모는 2000억 원대다. 3세대 칩은 텐서축약프로세서(TCP)를 멀티다이 기반 칩렛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환경의 폭발적인 토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AI 추론 플랫폼이다. 이 칩은 2나노 공정 기반 컴퓨트 다이와 HBM4/4E 메모리를 적용하며, 브로드컴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복수의 실리콘 다이를 하나의 고성능 칩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브로드컴의 이더넷 및 고속 스위치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클러스터 환경에서 고대역폭 랙 단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리벨리온과 딥엑스는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퍼엑셀의 경우 미팅을 진행했으나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높은 이용료는 수입이 제한적인 스타트업 입장에서 부담"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이 주 고객층이 아닌 팹리스 스타트업을 상대로 직접 영업에 나선 배경에는 고객사 이탈이 있다. 브로드컴의 높은 가격 때문에 고객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디자인하우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는 타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에 맞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다"며 "너무 비싼 단가 탓에 기존 글로벌 고객들이 이탈하자, 어떻게든 신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업부 내부 절박함이 팹리스 대상 영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향후 팹리스 산업 정체성 자체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팹리스 기업이 복잡한 물리적 칩 설계와 사양 구현은 브로드컴 같은 대형 턴키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고, 본인들은 가장 핵심적인 칩 아이디어와 콘셉트 구상, 그리고 칩을 구동할 소프트웨어(SW) 역량 구축 등에 집중할 가능성 때문이다. 국내 생태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관찰된다. 'K-브로드컴'을 표방하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단순 후공정을 넘어 프론트엔드(전공정)부터 백엔드까지 반도체 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수퍼게이트 역시 유사한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비즈니스가 더 이상 단순 하드웨어 설계에 국한되지 않고, 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를 두고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핵심 설계 역량을 외주화하면 진정한 의미의 팹리스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팹리스가 핵심 프론트엔드 설계까지 다른 기업 턴키에 맡기는 것은 스스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행위"라며 "마치 요리사가 남이 만든 요리를 가져와 자신이 직접 요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2026.05.28 08:00전화평 기자

LX, 가스안전공사 손잡고 지하안전관리 강화

한국국토정보공사(LX·대표 어명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지난 26일 관로 파손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X와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에 따라 ▲굴착공사 구간 지하시설물 유무 정보 제공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회 운영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정보 제공 등을 실행한다. LX는 지하공간통합지도 활용과 두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굴착공사 시 관로파손 사고 등의 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땅속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병섭 LX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지하정보 공유 협약을 통해 굴착공사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08:5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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