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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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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신규 도입 고속열차 'EMU-320' 통합관리

하반기 통합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신규 고속철도 차량(EMU-320) 총 31대(코레일 17대, SR 14대) 제작 공정 공동 관리에 나선다. 코레일은 9일 대전 본사에서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열고, 신형 고속열차 도입 공정을 SR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과 SR은 ▲차량 제작 공정 현황 ▲주요 기술 개선 현안 ▲시운전 관리 현황 ▲운영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고속차량 도입 전반의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제작과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되는 개선사항을 상호 점검하고, 설계·제작 기준 표준화로 운영과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코레일은 앞으로 매월 SR, 차량 제작사와 함께 공정회의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2023년 신규 고속철도 차량 구매계약을 각각 체결한 이후 제작 공정을 별도로 관리했으나, 협의 체계를 일원화해 신규 고속철도 차량을 신속히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통합 공정회의는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두 기관이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고속철도 차량을 차질 없이 도입해 좌석 공급 확대와 열차 이용 편의 향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6:49주문정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 많이 나올 것 같으면 미리 알려줘요

한전이 평상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안내 메시지를 보내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예측한다. 산출 결과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 등 요금 과다발생이 예측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메시지(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한전ON 앱푸시)를 발송한다. 과거 평균 전력 사용량이 430kWh인 4인 가구가 여름철 냉방기기 이용으로 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AI가 이를 미리 감지 한다. 이후 '이달 예상 사용량 460kWh, 예상 전기요금 10만 1650원, 전년 동월 대비 41%증가'와 같은 직관적인 수치를 안내해, 고객이 실제 요금 청구서를 받기 전 스스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전은 앞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알림을 받은 고객 66%가 실제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총 171MWh의 전력을 절감해 2848만원을 절약했다. 한전은 올해 하절기부터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179만 가구)을 시작으로, 7월에는 월 예측 사용량 450kWh 이상 고객, 8월에는 300kWh 이상 고객으로 순차 확대해 주택용 고객 약 1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메시지는 한전ON 가입자에게는 앱푸시 알림으로, 미가입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한다. 고객이 에너지 절약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과 한전ON 앱에서 효율적인 냉난방기 사용 방법과 가전별 에너지 절약 팁 등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캐시백 웹사이트에서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고효율가전 구매 지원 제도 등 여름철 전기요금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정부·에너지 유관기관의 제도를 함께 안내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100%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9 16:06주문정 기자

[현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될 것"

"2030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단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선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과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매출 1천억·고객 1천곳 목표 김 대표는 이날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으로,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과 제품 고도화 후에는 해외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현재 약 10종 수준인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수도 현재 약 50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술 기반 사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비전 플러스 2030 달성을 위해 기술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핵심은 운영…차세대 아키텍처 'TAFA' 공개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운영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 아키텍처도 선보였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단절·불신 문제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데이터와 컴퓨팅, 보안, 운영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다. 서비스형 GPU(GPUaaS),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xPU 자원 추상화, 통합 실행 환경, AI 컨트롤 플레인 기반 단일 제어 체계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나 칩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실제 현장에선 GPU 활용률이 30~40%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인프라 구축보다 운영 단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기종 GPU를 최적화하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갖춘 GPU 오케스트레이션, AI CMP, AI Paa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TAFA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와 '원팀'…글로벌 시장도 정조준 행사에서 김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이후 모회사 NHN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글로벌 표준인 오픈스택 엔진을 토대로 하기에 NHN클라우드의 대규모 운영 경험에 양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그리드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GPU 인프라를 클릭 한 번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픈소스 기반 표준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지속 수행해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선 이노그리드가 진행 중인 주요 R&D 과제와 기술 연계 방향도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이노그리드와의 AI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통합 법인은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3:01한정호 기자

케이알시큐리티, '보안 사각지대' 없앤다…ASM 무상 지원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케이알시큐리티(대표 박용운)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보안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는 사각지대 기업 및 기관에 공격 표면 관리(ASM)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케이알시큐리티는 8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 '리콘레드(ReconRED)'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객·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면서도 전담 인력과 예산이 없어 사이버 공격에 그대로 노출된 '보안 사각지대'를 돕기 위함이다. 그간 복지·의료기관, 비영리단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지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작 보안에 손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케이알시큐리티는 신청처 중 10곳을 선정해 최대 1년간 ASM 솔루션 '리콘레드(ReconRED)'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찾아내는 오펜시브 시큐리티는 실제 해커가 노릴 만한 약점을 선제적으로 짚어준다. 리콘레드는 기업·기관이 외부에 노출하고 있는 IT 자산과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 해커보다 먼저 약점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격표면관리 솔루션이다. 별도 전담 인력 없이도 자사의 보안 취약점을 한눈에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곳일수록 효과가 크다. 케이알시큐리티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무상 지원 대상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19일까지 2주간 sales@krsecu.com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기타 문의는 케이알시큐리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용운 케이알시큐리티 대표는 “보안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작 보호가 필요한 곳일수록 예산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작은 도움이라도 사각지대를 줄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8 23:20김기찬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 출범 3개월 성과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지난 2월 신설한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이하 피해구제센터)' 운영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게임위는 지난 5일 한국게임기자클럽 주최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피해구제센터의 출범 이후 성과와 함께 지원 체계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4개월간 609건 접수…실질 구제 신청은 11건, 3건 종결 피해구제센터는 2024년 3월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제도에 이어, 이용자의 실질적인 금전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 조직이다. 지난 2월27일 부산에서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는 표시 의무 모니터링 인력과 조사관 등을 포함해 총 40여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게임위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총 609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이 중 단순 제도 안내나 답변으로 해결된 건을 제외하고, 구매 이력 등 증빙을 갖춰 정식으로 피해구제 접수가 완료된 건은 11건이다. 김진석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용자보호본부장은 "피해구제는 강제 처벌 조항이 아니라 이용자와 사업자 간의 합의를 이끄는 조정 절차"라며 "피해 구제 권고안이 불성립할 경우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거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이하 콘분위)의 분쟁 조정 절차로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거짓 확률 검증…"국내 게임사, 로그 제출 등 협조적" 게임사의 고의적 확률 조작이나 오기에 대한 검증 기술과 권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게임위 측은 이용자가 의혹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시행 횟수와 아이템 데이터를 제출하면, 이를 1차 분석한 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게임사에 판매 데이터(로그)를 요청해 검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우석 피해지원팀장은 "조사 권한을 바탕으로 게임사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받아 통계적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분석 기관에 최종 검토를 맡긴다"며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데이터 제출 등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후 관리 단계에서 데이터 검증을 통해 의심 사례로 확신한 건은 약 3건이 존재하며, 현재 수정 조치 및 피해 구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사업자 꼼수 차단…프로세스 정비로 잠적 대응 게임위는 해외 역차별 및 중국계 게임사들의 '먹튀 영업'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대리인 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기준 총 1585건의 시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행률은 99.6%에 달하는데, 이 중 시정 요청의 70%가 국외 사업자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입된 국내 대리인 제도를 통해 올 5월까지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106건의 시정 요청가 처리됐다고 한다. 만약 시정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서비스를 지속하는 불법 게임물에 대해서는 마켓 삭제 조치를 취한다. 게임위는 표시 의무 위반 등으로 행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12건의 게임물을 삭제 처리했으며, 대부분 해외 사업자 게임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회 등에서 지적된 대행 마켓의 차단 소요 기간(3개월) 문제도 개선됐다. 기존 '시정 요청→시정 권고→시정 명령→삭제'로 이어지던 4단계 절차에서 '시정 권고' 단계를 생략하도록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박 팀장은 "불필요한 단계를 제외함으로써 행정 처리 기간이 1개월 이상 축소됐다. 현재는 위반 적발 후 2개월 이내에 삭제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시스템 고도화…생태계 신뢰 회복이 최종 목표" 게임위는 올해 하반기 중 피해구제센터의 온라인 전산 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메일과 서류를 통해 수동으로 접수받고 있으나 시스템이 완비되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6월 중순에는 서울에 위치한 콘분위와 워크숍을 개최해 두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UI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구체화한다. 다음해부터는 어느 기관으로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상호 이관 및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권혁우 게임위 사무국장은 불법 사설 서버 차단 등 우회 사이트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자가 수면 범위에 포함됐다. 한 달 전 방통위를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등 국내 대리인에 연락할 수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불법 사설 서버와 등급 미분류 게임물 차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에너지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게임위는 오는 2027년까지 피해 구제 유형 분류를 세분화하고 표준 산정 기준을 정립한 뒤, 2028년에는 데이터 기반의 예방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달성하겠다는 3개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진석 이용자보호본부장 "피해구제 제도의 지향점은 단순히 사업자를 처벌하거나 위축시키는 규제가 아니다"며 "무너진 신뢰를 정상화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소송 비용을 줄여, 게임 생태계가 건강하게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4:51진성우 기자

노조 파업에 카톡 멈출까...정부, 서비스 안정성 점검

정부가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가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살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와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방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서영훈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 체계 등을 논의했다. 또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2026.06.08 14:31박수형 기자

지하안전 AI로 먼저 본다…마이다스아이티, '온사이트' 출격

마이다스아이티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지하안전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건설 현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지하 굴착 공사와 가시설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고 예방과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오는 11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 가시설 예측 솔루션 '마이다스 온사이트(MIDAS ONSITE)' 출시 기념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하안전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최근 건설업계는 인력 부족과 강화되는 지하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다만 상당수 현장에선 계측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위험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다스 온사이트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현장에 분산된 계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다스 온사이트는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니터링' 기능은 다양한 현장 계측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 통합 관제한다. '예측' 기능은 실제 계측 정보와 마이다스아이티의 GeoX 역해석 기술을 결합해 아직 굴착하지 않은 잔여 공정 단계의 위험 요소를 예측한다. 이어 '피드백' 기능은 위험 발생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최적 보완설계 방안과 AI 기반 대응 매뉴얼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공사가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해 공사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업 고유의 지식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생성형 AI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안전 가이드라인 구축 활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함께 지하안전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먼저 김민석 국토교통부 주무관이 '국가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미래 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지영 한국도로공사 센터장은 '착공 현장의 지하안전관리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강소라 마이다스아이티 지방분야 사업총괄이 마이다스 온사이트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설명한다. 강소라 마이다스아이티 사업총괄은 "시공사는 현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업무 분장과 급변하는 법적 기준 속에서 제약에 부딪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마이다스 온사이트는 시공사의 안전 노력을 가장 빠르고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든든한 기술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8 14:27한정호 기자

李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에 "헌정시스템 문제, 정부 요인 의견 듣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 “헌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오후에 정부 주요 요인과 만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투표용지 사태에 대한 외신의 질의에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해준 청년들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문제로 만나겠다고 밝힌 정부 주요 요인은 행정부를 비롯해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등이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혀 배제하고 분립된 국가 권력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만남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투표용지 사태를 두고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일”이라며 “민주주의 발전도가 낮은 나라에서 봐도 투표지가 부족해 투표를 못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충격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청년들의 문제 제기 과정을 보면서 저도 민감도가 떨어진 것 아닌가 반성했다”며 “원리 원칙적인 측면에서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투표권 행사를 막았다는, 속된 말로 어영부영 대충 해서 주권 행사를 막은 것은 표의 숫자와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론이 뒤섞여 있는데 다르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을 세뇌 선동 세력화 수단으로 삼는 것과 투표를 못할 수가 있다는 문제제기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그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의 의견은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에서 독립기관인 선관위가 어따ᅠ갛게 저련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 낮 2시부터 부족했다는데 대책도 없이 일부러 그랬나 생각이 들 정도로 한심하다 생각했지만 구조적인 문제까지 접근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겠다, 너무 안일했다”며 “고발이 들어왔으니 수사를 하라고 합동수사본부를 빨리 구성하자 했고 독립기관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나 국회가 따로하는 것보다 정부 주요 요인들이 모여 어떻게 접근하는 게 맞는지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08 12:33박수형 기자

앤트로픽 의식했나…IPO 앞둔 오픈AI, 챗GPT '슈퍼앱' 개편

오픈AI가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사 앤트로픽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플랫폼 개편을 준비한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를 종합적인 슈퍼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변화는 수주 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외신은 전·현직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오픈AI가 AI의 미래를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닌 여행 예약이나 일정 관리와 같은 복잡한 단계적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픈AI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새로운 코딩 도구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캔바, 부킹닷컴 등 파트너사가 개발한 앱도 통합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플랫폼 개편에 집중하기 위해 1년이 채 되지 않아 출시했던 일부 소비자 대상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영상 생성 서비스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6.06.08 10:11박서린 기자

李대통령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해야...검경 합수본 구성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회는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의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국정조사 추진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논의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선 안 되는 헌법적 권리이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끝맺었다.

2026.06.07 21:03박수형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물류로봇경진대회 후원…AI 물류 인재 발굴 나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스마트 물류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물류로봇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참가자에게 채용 혜택을 제공하며 AI·로보틱스 분야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F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최한 '2026 ILRC(International Logistics Robot Competition) 물류로봇경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소속 129개 팀, 361명이 참가해 물류 로봇 기술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물류 현장 환경을 반영한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구동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평가 항목에는 무인운반로봇(AGV)의 위치 인식, 자율이동로봇(AMR)의 장애물 회피,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매니퓰레이터 정밀 제어 등 AI와 로봇 기술이 포함됐다. CFS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팀을 선정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대회 수상자 전원에게 향후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이사상을 받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로지로직' 팀의 백동훈 군은 "기회가 된다면 쿠팡에 입사해 스마트 물류 기획 업무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학과 '끔쪽이' 팀 신상민 군은 "AI 기술을 더욱 깊이 공부해 물류 혁신을 이끄는 기술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물류 로봇 전문가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역량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를 포함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01안희정 기자

"AI야, 침수 위험지역 알려줘"…행안부, 재난안전 AI 아이디어 찾는다

정부가 재난안전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AI가 재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 아이디어를 활용해 재난안전 분야 AI 활용 모델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작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최고의 재난안전 AI 프롬프트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현재 개방된 재난안전데이터 및 직접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재난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와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최근 생성형 AI가 행정과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AI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분석과 대피 대상 파악, 대응 우선순위 설정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 개발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가령 집중호우 상황에서 하천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위험지역과 관측 장비, 대피 대상, 접근 통제 구간 등을 도출하는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창업지원금 4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각각 200만원, 우수상은 각각 1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 2건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받는다. 또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6 재난안전산업박람회'에서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부는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활용 정책을 추진하며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노경 행안부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재난안전데이터가 AI를 만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07 12:35한정호 기자

KT, 전사 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추진

KT는 외부 차단 위주의 경계형 보안 모델을 넘어,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고도화해 전사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AX와 공격 영역 다양화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KT는 선제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자와 단말의 신뢰 수준을 기반으로 업무 시스템 접근을 검증해 왔다. KT는 제로트러스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협 사전 탐지 체계를 구축하고 침해 피해의 전이와 확산 예방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제 대응 중심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행위 기반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와 대응 시스템으론 PC와 서버 등 개별 기기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분석하고, 네트워크 위협 탐지 대응 시스템론 네트워크 전반의 비정상 트래픽과 공격 징후를 분석한다. 사전탐지 시스템으로 단말,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다중 탐지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침해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아키텍처도 고도화한다. KT는 주요 시스템과 일부 업무 환경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시범 적용을 마쳤다. 연내 운영 안정성과 정책 검증을 하고 전체 업무 환경을 대상으로 시스템별 접근 등을 세분화해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상무는 “KT는 ZTNA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 중심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행위기반 탐지 등 선진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주요 업무 시스템과 서비스 전반의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09:00홍지후 기자

노태악 "투표용지 부족 책임 통감...선관위원장 물러나겠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 및 상황 브리핑을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참여로 보여주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손상시켰다”며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참담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참정권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신속하게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 대응 과정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선관위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무처의 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2026.06.05 16:56박수형 기자

국산 클라우드·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오픈K클라우드' 기술 교류 확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지난달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오픈K클라우드 콜랩데이 2026'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 AI 서비스 기업 등 수요기관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 방향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있으며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성능·저전력 환경에서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AGI, 경희대, 연세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K-클라우드 사업 총괄 과제를 수행하는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가비아, 노타AI도 발표 기관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에선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구현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와 AI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고 하이퍼엑셀은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컴포저블 클러스터 구축·검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가비아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과 시장 과제를 공유했다. 노타AI는 생성형 멀티모달 AI(VLM)를 활용한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 실증 환경 구축, AI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선 운영 효율화와 인프라 검증, 서비스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 시장 확산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정부와 업계는 소버린 AI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AI 반도체 경쟁력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AI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 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현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 리더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 적용과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03한정호 기자

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착수..."연내 국민 체감형 서비스 공개"

정부가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해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시동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에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AI 기업을 수행기관으로 정했다. 참여 기업은 아일리스프런티어를 비롯한 아이티센엔텍, 에이펫스이에스씨, 이투온, 올포랜드,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씨에스리, 비아이매트릭스, 엑셈, 지엠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소비와 생활 편의, 공공행정 효율, 안전 강화에 초점 맞췄다. 농축산물 소비정보, 국세상담,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국가유산 해설,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팅, 인체적용제품 안전정보, 치안 민원, 인허가 사전진단, 보이스피싱 대응, 해양 위험 분석 등이 포함됐다. 연내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기능을 계속 고도화한다.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추천 등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에게 개인화된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해 상담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분야는 두 갈래로 추진된다. 하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고, 다른 하나는 SNS 등 온라인에서 우울, 가출, 폭력 등 위기 징후를 AI로 분석해 상담 연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은 시간, 공간, 언어 제약 없이 이용자 관심사와 지식수준에 맞춘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은 주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 방법 등을 개인화해 제시한다.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솔루션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인체적용제품의 성분과 안전정보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은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대국민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토 분야에서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인허가 절차와 사전진단을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가 추진된다.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민간과 공유해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하는 공동 대응 플랫폼이 개발된다. 해양 안전 분야에서는 항공 채증영상을 기반으로 밀입국, 불법어선 등 불법 행위를 판단하고, 조난자 수색과 오염물질 식별을 지원하는 AI가 개발된다. 정부는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 내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5 14:02김미정 기자

오케스트로, 공공 '탈 VM웨어' 공략 가속…지자체 수주 확대

오케스트로가 공공부문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VM웨어 대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대체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와 산하기관까지 국산 가상화 솔루션 도입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공공·민간 가상화 전환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콘트라베이스 관련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 시장에선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화와 비용 부담 증가로 대체 플랫폼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기존 가상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오케스트로는 올해 제조업과 교육기관을 비롯해 영남권 소재 공공기관 3곳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추가 확보했다. 회사 측은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을 국산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자체 행정망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돼 있고 대민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해 전환 과정에서 높은 안정성이 요구된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통해 고가용성 기능과 자원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 연동해 기관별 인프라 구조에 맞는 구성을 지원 중이다. 공공기관 도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이 비교적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다. 회사는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시스템 이전과 운영 전환 과정까지 지원해 기관별 환경에 맞는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탈(脫) VM웨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 운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산 가상화 솔루션 시장도 성장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상화 플랫폼 전환은 핵심 업무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검증과 기술 지원 역량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이에 사업자들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전환 컨설팅과 구축, 운영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는 것은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기관·기업의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공공·민간 전반에서 축적한 윈백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3:39한정호 기자

토스랩 잔디, 프로젝트 관리 기능 더 좋아졌다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메신저와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 '잔디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버전 '잔디 프로젝트 2.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기존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전면 고도화한 버전이다.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업무 파악부터 팀 전체 운영 현황 관리까지, 메신저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개인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을 새롭게 도입했다. 구성원은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를 별도 검색 없이 한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나의 업무'를 통해 주간 단위 일감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우선순위 설정과 일정 조율이 보다 수월하다. 팀 관리자를 위한 전용 대시보드도 탑재됐다. 관리자는 대시보드 한 화면에서 전체 프로젝트별 진행률과 멤버 별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목 구간을 조기에 파악하고 리소스를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잔디의 조직도와 연동돼 별도 가입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잔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협업툴 전문가가 도입과 정착을 밀착 지원한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프로젝트 2.0을 통해 고객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고도화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잔디 AI와 함께 모든 형태의 협업을 아우르는 통합 협업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3:04백봉삼 기자

[AI 고속도로] "GPU 의존 낮춘다"…AWS 자체 칩 생태계, 핀터레스트 합류로 탄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 칩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이 비용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자의 맞춤형 반도체를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5일 AWS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오는 2031년까지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40억 달러를 투입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핀터레스트 역사상 최대 규모 인프라 계약이다. 양사는 201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AI 모델 학습·추론과 플랫폼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AWS 자체 칩 활용 확대도 이번 계약의 주요 축이다. 핀터레스트는 AWS 트레이니움으로 개인화 시각 검색과 AI 기반 발견 기능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운영할 계획이다. AWS 그래비톤 사용도 늘린다. 그래비톤은 이미 핀터레스트 컴퓨팅 인프라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핀터레스트가 AWS 자체 칩 활용을 늘리는 것은 AI 기능 확대에 따른 인프라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 검색과 추천, 쇼핑, 광고를 핵심 사업으로 한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통해 상품과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은 체류 시간, 광고 노출, 구매 전환에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추천 정확도와 검색 품질을 높이려면 AI 모델 고도화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연산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수억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과 추천 기능을 실시간 제공하려면 학습뿐 아니라 추론 인프라도 대규모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활용하는 것도 AI 서비스 확장과 인프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노리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5% 오른 2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2.12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을 단기 비용 부담보다 AI 검색·광고 경쟁력 강화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AWS도 이번 계약으로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GPU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빅테크들은 GPU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과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병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AWS는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을 통해 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트레이니움은 AI 학습과 추론을 겨냥한 AWS 자체 가속기다. 그래비톤은 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로, 범용 워크로드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효율성을 앞세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메타 등도 최근 AWS 자체 칩 사용을 확대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핀터레스트까지 가세하면서 AWS 자체 칩 생태계가 기업 AI 인프라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최근 기업들의 인프라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검색, 추천, 광고, 쇼핑처럼 실시간 추론이 많은 서비스는 GPU 성능뿐 아니라 CPU,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쿠버네티스 운영 효율까지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AWS 자체 칩을 활용하는 것도 AI 기능 확대에 필요한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면서 비용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AWS의 자체 칩 확산은 클라우드 시장의 고객 확보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워크로드는 데이터 저장, 모델 학습, 추론, 배포 환경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면 이후 다른 사업자로 옮기는 데 기술적 부담과 비용이 커질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칩을 앞세운 장기 계약이 대형 고객을 붙잡아두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고객사는 GPU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특정 클라우드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담도 안게 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무신사, 당근 등 이용자 기반이 큰 기업들은 검색, 추천, 광고, 커머스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능이 서비스 전면에 배치될수록 추론 비용과 인프라 효율은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 방식도 더 세분화될 전망이다. 모델 학습에는 GPU를 활용하더라도 검색, 추천, 광고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추론 업무에는 비용 효율이 높은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조합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클라우드를 어떤 비중으로 나눠 쓸지도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인프라 전략도 비용과 운영 효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핀터레스트 사례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칩이 GPU 중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택지이자 장기 고객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6.05 11:36장유미 기자

도수치료 1회 최대 4만3850원…모든 의료기관 동일 수가

도수치료에 관리급여가 적용되며 1회당 4만3850원의 수가가 적용된다. 특히 의료기관 종별에 동일한 금액이 적용되며, 환자는 4만1650원으로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4일 간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안을 의결했다. 도수치료 수가 및 급여기준에 따르면 수가(안)은 환자 본인부담률 95%(건강보험 5%) 적용으로, 유사 준용가능 이학요법료 등을 활용한 4만3850원으로 평가하고 모든 종별에 동일 금액이 산출되도록 결정됐다. 이와 함께 ▲주 2회 이내 시행, 연간 총 15회 초과 산정 불가(수술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한 관절 구축, 강직의 뚜렷한 소견이 있는 경우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15회를 포함해 연간 총 24회 실시 인정) ▲동시산정 불가 ▲효과평가 등 진료내역 기록 명시 ▲기본물리치료 및 단순재활치료 우선 시행 등 급여기준(안)의 경우 임상적 유효성이 인정되는 적정 횟수 등도 설정했다. 복지부는 도수치료 평가주기를 3년으로 하되, 향후 평가주기에 따라 재평가 시 급여 유형 및 전환 원칙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도수치료는 진료비 규모 및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치료 효과성은 일부 있지만 선택적·보조적 성격이 큰 치료로 오남용 우려가 있어 관리급여 대상 항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의료계 등에서는 적정가격 등 마련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도수치료 관리급여 환자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안을 마련했으며,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통해 관리급여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 가격 및 진료기준 설정하는 관리급여 제도를 발표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별급여 제도 내 관리급여 유형으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통해 도수치료 관리급여 대상 항목으로 논의했으며, 이번 건정심에서 도수치료 적정수가, 진료기준 설정 등을 최종 결정했다. 복지부는 “관리급여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적정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도수치료를 시작으로 비급여 적정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국민 의료비 부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0:5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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