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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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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폐쇄 앞둔 국정자원 대전센터…정부 시스템 693개 재배치

정부가 지난해 화재 사고를 겪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의 2030년 폐쇄를 앞두고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 전면 개편에 착수한다. 693개 시스템 재배치와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노후 인프라를 안정성과 연속성을 갖춘 차세대 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국가AI전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의 후속 조치다. 노후화된 대전센터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구조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대전센터에 입주한 693개 공공 정보시스템의 단계적 재배치 로드맵을 수립한다. 데이터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 DR 수준 등을 고려해 시스템별 이전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차별 이행 계획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기밀(C등급) 데이터는 정부·공공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하고 민감(S등급)·공개(O등급)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센터 폐쇄에 따른 대체 인프라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민간 데이터센터 임대와 공공 데이터센터 신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운영 안정성과 비용, 일정, DR 체계 연계성 등을 종합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민간 시설 활용 시에는 국가정보통신망 연계와 기밀 데이터 보호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DR 체계도 고도화한다. 정부는 국가핵심 시스템(A1등급)은 실시간~1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적용하고, 대국민 필수 시스템(A2등급)은 액티브-스탠바이, 행정 중요 시스템(A3등급)은 스토리지 기반 DR 체계를 적용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는 대전센터 운영 시스템 가운데 134개를 대상으로 재해복구 체계를 우선 구축한다. 이 가운데 디브레인과 우편정보시스템, 안전디딤돌 등 일부 핵심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또 약 50개 시스템은 별도 전략 수립 없이도 민간 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센터 이전을 넘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를 정부 데이터센터 중심 구조에서 민간 클라우드와 공공 인프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국정자원 혁신은 안정성과 연속성이 확보된 AI 정부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차세대 AI 정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3:57한정호 기자

바디프랜드, 임직원 건강관리 캠페인 성료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임직원 건강증진과 능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내 건강관리 캠페인 '핫! 바디챌린지'에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 건강이 곧 기업 경쟁력이자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 기반이라는 경영 방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활력 있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첫 도입 후 매회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회사의 대표 복지 문화로 자리 잡았다. 4회차인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주 2회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헬스장 그룹 퍼스널 트레이닝(PT) △퇴근 후 양재천 러닝크루 활동 △점심 다이어트 도시락 식사 △사내 매점 다이어트 제품 섭취(할인 혜택 적용) 등이다. 특히 이번 차수에는 참가자들이 사내 그룹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운동 인증샷을 공유하고 식단 관리 노하우를 자유롭게 소통하는 등 상호 격려하는 참여형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해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성과는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의 체중, 근육량, 체지방 변화를 추적하고, 매일 1만 보 걷기 달성도까지 종합적으로 합산해 개선 지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가장 큰 신체 변화와 개선폭을 기록한 남녀 임직원 총 6명을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이종은 경영지원실 상무가 우수 참가자들에게 격려 메시지와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메신저로 소통하고 운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실제 체성분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용 PT 프로그램 운영과 다이어트 식단 지원 등 회사 차원의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이 결합되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3:28전화평 기자

지그재그, 앱 개편…개인 취향 반영해 홈 화면 설정 가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성 패션 셀렉션을 기반으로 개인별 취향에 최적화해 홈 화면 설정이 가능하도록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앱 개편은 다양한 셀렉션과 취향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 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개인화 홈 화면'이다. 지그재그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 쇼핑 성향을 ▲저가 소호 중심형(트렌디 쇼핑몰) ▲소호 위주 실속 가성비형(퀄리티 쇼핑몰) ▲브랜드 위주 실속 가성비형(데일리 쇼핑몰·브랜드) ▲브랜드 위주 전략 소비형(유니크 브랜드·쇼핑몰) ▲브랜드 지향형(고감도 브랜드)으로 세분화했다. 신규 앱 설치자는 접속 시 설문을 통해 취향을 진단하고, 기존 고객은 마이페이지의 '내 취향 홈 설정하기' 결과에 따라 ▲홈 레이아웃 ▲퀵메뉴 ▲랭킹 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가성비 소호 쇼핑을 즐기는 고객에게는 소호 상품 및 혜택이 노출되고,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 큐레이션과 스타일 콘텐츠 위주로 보여진다. AI 및 개인화 기술 기반 상품 탐색 경험도 정교해졌다. AI가 다양한 스타일링 조합을 제안하는 'AI 스타일링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고객 취향과 구매 이력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상품 상세 정보와 스타일링 팁을 전달하는 ▲숏폼 ▲인플루언서 추천 상품 ▲브랜드 단독 화보 등 취향 기반 스타일 콘텐츠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들의 상품 탐색 피로도를 줄이고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초개인화"라며 "앞으로도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지그재그에서 가장 나다운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3:10박서린 기자

엠로, 조상원 삼성SDS 상무 대표이사 내정…글로벌 영토 넓힌다

글로벌 공급망관리(SRM) 시장을 뚫기 위해 엠로가 삼성SDS 출신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다. 엠로는 삼성SDS 조상원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상원 내정자는 1일부로 엠로에 합류해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엠로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디지털SRM팀장을 역임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SRM 서비스 '케이던시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다. 엠로는 조 내정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송재민 현 대표는 임기를 마무리하고 용퇴한다. 지난 2023년 5월 삼성SDS가 엠로를 인수한 지 3년 만이다. 송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나 경영 자문 역할을 맡는다.

2026.06.01 09:17남혁우 기자

"전세계 국방AI 통제 없이 도입…인류에 위협"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에서 AI는 통제 없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자율 무기 체계는 통제 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야 RMF(위험관리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통제 체계를 먼저 만들고, 기술을 마련하기에 너무 늦습니다. 기술과 통제 체계 마련이 함께 가야 합니다." 안상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중령은 지난 29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개최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 체계 실무 워크숍' 오전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 중령은 이날 한국형 RMF(K-RMF)와 Ai RMF가 결합한 '신뢰성 거버넌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자율 무기체계는 통제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심지어 미군조차도 해답을 찾기 못하고 있다. 미군 150만 명 정도가 AX(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미군 측이 화려하게 발표했지만, 실상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AI의 비율을 보면 대부분 챗봇 혹은 행정·사무용 AI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I 통제 체계의 전 세계적 부재에 대해 진단했다. 아울러 안 중령은 "한국 역시 N2SF(국가 망보안 체계), 국방 AI법 발의 등 국방 부문 AI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시행령 연구용역까지 발주했다"면서도 "그러나 검증은 아직이다. 핵심 데이터 편향, 오염 검증, 배포 승인 기준 정립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AI 위험 관리 거버넌스 파이프라인 모델을 제시한다"며 "기존 RMF 5단계를 유지하면서도 AI 특성을 반영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이며, AI 위원회의 설치로 위험 등급 설정 및 운영 가능성 판단을 강화했다"고 제시했다. K-RMF 5단계는 분류, 선정, 구현, 평가·운용승인(ATO), 모니터링 등 단계에 맞춰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안 중령이 제시한 AI RMF 거버넌스는 K-RMF 모든 단계 상위에 ▲AI 위험 수용 여부 결정 ▲위험등급 설정 ▲기관별 역할 구분 ▲감사 체계 등 기능을 갖춘 채 K-RMF 단계별로 AI 리스크를 추적하고, 위험 등급별로 주기적인 관리하는 절차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 안 중령 발표의 핵심이다. 안 중령은 "3만2000여개의 표적을 타격해야 한다고 AI가 판단했을 때 3초 만에 인간은 AI의 판단을 승인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신뢰할 수 없는 AI는 무기가 아니다. 신뢰성이 곧 전투력"이라고 국방 부문 AI 활용에 있어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험 닥쳤을 때 경영진이 못 알아 들으면 무용지물…소통 간극 좁혀야" 이날 워크숍 현장에서는 유재원 아주대 교수가 경영 및 관리 계층의 K-RMF 위험평가 방안도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표에 앞서 "'대표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CVSS가 몇점이고, 몇번 포트가 열려 있어서 외부 패킷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라고 한다면 당신의 경영진은 이 말을 알아듣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C레벨 경영진이나, 지휘관들은 실무진이 보고하는 이 내용을 무엇인지 알아 들을 수 없다. 기껏해야 '그래. 정보보호팀 고생했어. 너희만 믿고 있으면 되지?'하는 답변만 돌아올 것"고 말했다. 이같은 조직 내 치명적인 소통의 단절은 조직 전체가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위험의 한계치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유 교수는 "위험 파급력의 정량화 실패로 보안 예산 및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조직 내에서 위험에 대한 사고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교수는 "실제 위험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술적인 액션이 들어가더라도 상위 관리자에게 보고할 때에는 경영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로 변경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는 평가 준비, 수행, 결과 소통, 유지 및 갱신 이라는 4단계 절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자산별 위협 시나리오 문서화 및 표준화 필요 ▲자연재해 등 비적대적 위협도 고려한 위협 시나리오 대비 ▲경영진 설득을 위한 리스크 평가 접근법 수용 ▲경영진과 기술자용 위험 평가 도구 구분 등 방안을 제시했다.

2026.05.31 08:07김기찬 기자

"AI 무기화로 방어 속도 못 따라가…RMF 중요성 커져"

급변하는 사이버위협 환경 속에서 안전 확보를 위한 위험관리(RMF)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위험평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산·학·연·군 보안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위험관리(RMF)연구회와 국군방첩사령부는 29일 아주대 성호관에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체계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관점에서 RMF를 해석한 제언과 더불어 한국형 RMF인 'K-RMF'를 실무 관점에서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KIISC RMF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개회사에서 "AI 시대로의 변화는 AI가 곧 무기화되는 시대가 오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수밖에 없다"며 "AI의 무기화는 방어자로 하여금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위험을 수용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리·관리해야 하는 항목과 적절하게 패치하고 제거할 수 있는 항목 등을 통틀어 위험관리라고 이야기한다"면서 "AI 시대는 위험 관리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워크숍에 여러 실무진이 실무적 관점에서 위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표를 준비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자로 나선 김무용 국군방첩사령부 사이버보안 실장은 "한국정보보호학회는 2023년 첫 번째 위험관리 워크숍 개최 이후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K-RMF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이미 국방에서는 국방 사이버보안 지원 체계를 전력화하고, K-RMF로 보안을 통제하는 등 많은 영역에서 제도화되며 완전한 정착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환경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RMF를 더욱 공고히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나아가 K-RMF가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등 새로운 보안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9 15:52김기찬 기자

GPU 확보보다 활용…오케스트로, 추론 특화 플랫폼 '콘체르토 AI' 공개

오케스트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급증하는 추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을 넘어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AI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추론 최적화와 운영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체르토 AI는 기업이 보유한 GPU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여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론 병목과 응답 지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AI 챗봇과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면서 추론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형 AI 환경에선 하나의 요청이 여러 모델 호출과 반복 연산으로 이어지면서 GPU 자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GPU 증설보다 기존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는 운영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콘체르토 AI는 대규모 추론 요청을 분산 처리하고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가속기 자원을 작업 특성에 맞게 배분하도록 설계됐다. 질문 분석과 답변 생성 작업을 분리해 각각 최적의 자원에 할당하는 분산 서빙 방식을 적용해 병목 현상을 줄이고 응답 성능을 높인다. 여기에 키-값 캐시(KV Cache) 최적화와 메모리 재사용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실시간 대기열과 자원 상태를 반영한 지능형 라우팅 기능도 탑재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자체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환경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결과, 동시 요청이 집중되는 고부하 환경에서 콘체르토 AI의 분산 서빙 방식은 기존 단일 처리 방식 대비 토큰 출력 속도를 2.2배 향상시켰다. 회사는 이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응답 지연을 줄이고 추론 처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콘체르토 AI는 AI 모델 배포부터 추론 요청 처리, 자원 배분, 성능 모니터링까지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Ops)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표준화된 모델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 자원 사용량 등 주요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 유일 이기종 AI 가속기 지원 구조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산 NPU 환경까지 지원해 기업과 기관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환경에서 특정 하드웨어 벤더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 경쟁축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실제 업무 환경에 본격 적용되면서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과 자원 활용 최적화, LLM옵스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역시 콘체르토 AI를 통해 기업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생성형 AI가 실제 업무로 확산되고 에이전트형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기업 AI 인프라 과제는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는 것에서 보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콘체르토 AI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AI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이고 프라이빗 AI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0:48한정호 기자

"서울 맛집, AI로 찾자"…나무기술, 관광 데이터 MCP 사업 착수

나무기술이 공공 관광 분야 최초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연동 사업에 나선다. 관광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서울관광재단과 지능형 서울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디지털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지능형 서울관광 MCP 개념검증(PoC)'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서울 관광 데이터를 MCP 방식으로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사실상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기관 관광 데이터를 MCP 형태로 개방·연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관광·전시·문화 데이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와 명소, 맛집, 전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축된 MCP 서버는 글로벌 MCP 디렉토리인 '펄스MCP(PulseMCP)'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울 관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관광 정보가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면서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공식 관광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을 통해 축적한 관광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공연·미식·관광명소 정보를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스타트업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관광 트렌드 'RENEWAL'과 연계한 기술 기반 관광 경험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연결성과 활용성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역시 단순 공개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공 관광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향후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공공 관광 데이터에 최신 AI 연동 기술인 MCP를 접목하는 이번 협력은 서울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무기술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AI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도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MCP 기반 AI 연동 기술과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관광 데이터가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관광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6한정호 기자

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정 대응…딥페이크 집중 수사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허위·가짜뉴스 대응 수위를 높인다. 선거운동 기간 딥페이크와 흑색선전성 게시물이 급증하면서, 경찰·방송통신 당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조해 실시간 삭제와 집중 수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기관 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는 허위정보 확산 현황을 점검하고 선거일까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반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허위·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혐의로 단속된 인원은 총 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누적 단속 인원 371명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55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일평균 약 12.5명이 추가 단속된 셈이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 삭제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삭제 요청 건수는 1만 3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1대 대선 기간 전체 삭제 요청 건수의 98.2% 수준이다. 정부는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련 삭제 요청 규모가 지난 대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허위정보 탐지·삭제·고발·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 종료 시점까지 플랫폼 사업자의 신속한 삭제와 접근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청도 지난 14일부터 선거범죄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악의적 허위·가짜뉴스 유포 온라인 매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기반 선거범죄는 시·도경찰청 전담 체계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거 환경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콘텐츠와 딥페이크 영상 확산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정치인 발언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면서 플랫폼 기업과 정부 간 공조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범죄이자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온라인 상에서 허위·가짜뉴스가 생성·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8 17:30한정호 기자

[현장] 류 차관 "민관 힘 합쳐야 글로벌 판세 흔들 K-피지컬AI 가능"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학계의 깊은 통찰과 산업계의 과감한 도전이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글로벌 판세를 뒤흔들 K-피지컬 AI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2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KITS),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ICEC),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등 3개 학회가 공동 개최한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축사자로 나서 "지금 우리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융합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피지컬AI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렸다. 미국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피지컬AI 시대를 선언한데 이어 올 1월 열린 CES에서는 로보틱스의 챗GPT 모멘텀을 강조했다. 이를 언급한 류 차관은 "생성형 AI가 대중적 혁명을 촉발한 지 얼마 안됐는데 피지컬AI가 우리 일상과 산업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실질적인 변곡점을 맞이했다"면서 "피지컬AI가 제조업, 물류 등 전통적인 산업현장은 물론 돌봄, 의료, 국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모든 영역에서 전략적인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라며 피지컬AI를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 역시 피지컬AI를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주권 기술로 여기고 막대한 자원과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짚은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피지컬AI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점할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을 논의하고 K-AX 생태계 도약을 이끌 실천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이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과기정통부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작년에 전북과 전남에서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 우리 기술력을 결집해 제조 현장에 피지컬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전 산업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범용 기술 개발과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피지컬AI 학습과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월드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복잡한 임무를 장기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크 등 기반 기술도 고도화해야 한다. 동시에 이렇게 확보한 기술이 전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조속히 확산할 수 있게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 실증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오늘 이 자리가 피지컬AI 기반의 혁신을 이끌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선도할 혜안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에 이어 축사를 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도 피지컬AI 중요성을 짚으며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AI 팩토리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시작해 돌봄, 가사 등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며, 우리 산업과 일상을 전방위적으로 바꿔놓을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미국과 중국을 예로들며 피지컬AI의 글로벌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시대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주체의 단편적 대응을 넘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원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가 했다. 윤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AI 톱 50 기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소개했다. 1~17위의 1단계 그룹은 오픈AI, 앤트로픽, 데이터브릭, 코히어, 퍼플렉서티, 커서, 미스트랄AI 등이다. 이들에 대해 윤 대표는 "검색 엔진 및 오픈 소스 모델 기업들이 주류다. 놀랍지 않게 대부분 실리콘밸리나 뉴욕 지역 출신들이며 미국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2단계와 3단계 그룹 기업은 특정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AI 서비스기업들이다. 윤 대표는 "상위 50대 기업 트렌드를 보면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에서 많은 AI 지배력이 발생한다는 것"이라면서 "산업과 비즈니스에 따라 더 많은 도메인 전문성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AWS 플랫폼에서 실행하는 몇 몇 한국 기업 사례도 설명했다. 이번 '2026 통합 국제학술대회'는 AI가 디지털 도구를 넘어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한국형 AI 전환 생태계 'K-AX'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융합 서비스 최신 연구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AX 생태계 혁신과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피지컬AI 뿐 아니라 플랫폼 거버넌스, 데이터·클라우드·엣지 기반 아키텍처 등이 다뤄졌다. 총 13개 트랙에서 약 40개 세션이 마련됐다. AI와 IT 서비스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박승범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AX 생태계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천적 해법을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AI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주도하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산업과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26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IT서비스 공로상을 받았고 공로기업인상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윤준철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장 3인이 수상했다. 또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과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원장 3인이 받았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이민정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2026.05.28 15:50방은주 기자

유통·물류 온라인 트래픽 폭주 막는다…큐잇, 'STK 2026'서 전략 제시

큐잇이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에서 유통·물류 업계를 겨냥한 온라인 트래픽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대형 프로모션과 티켓팅, 한정판 판매 등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큐잇은 다음 달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 유통·물류 분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C홀 C1220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 세션을 통해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STK 2026은 인공지능(AI)과 로봇, AI 팩토리, 보안, 디지털 유통·물류, 디지털 헬스케어, 양자기술, XR 등 첨단 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200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 간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잇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 대기열 관리 수준을 넘어 전체 트래픽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어·분산하는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개념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이커머스 초특가 행사와 콘서트 티켓 예매, 공공 서비스 신청 등 특정 시간대에 접속이 집중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큐잇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 유지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큐잇은 다음 달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별도 발표 세션을 열고 글로벌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순간적인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서버 다운 없이 사용자 흐름을 안정적으로 분산·조율하는 운영 방식과 실제 적용 사례가 핵심 내용이다. 부스 현장에선 유통·물류 업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초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제 적용 환경과 운영 전략 논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큐잇은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단순 대기열 처리 시스템이 아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트래픽 흐름을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유통·티켓팅·공공·금융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큐잇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단순 속도를 넘어 안정성과 고객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규모 트래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과 초대형 라이브 커머스, 글로벌 티켓팅 이벤트 확대에 따라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큐잇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대형 이커머스 프로모션, 한정판 상품 출시, 콘서트 티켓 오픈 등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폭주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트래픽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서비스 다운타임 없이 고객 경험을 유지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트래픽 차단이나 대기열 관리를 넘어 트래픽 흐름 전체를 지능적으로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 국내 유통·물류 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5.28 09:26한정호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AWS와 9조원 클라우드 계약…호실적에 주가 30%↑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맞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고 AI 플랫폼 투자 강화에 나선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까지 공개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넘게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7일(현지시간) AWS와 향후 5년간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AI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의 자체 설계 Arm 기반 서버용 칩 '그래비톤'과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존에도 AWS 인프라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해왔지만 이번 계약은 이전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달 30일 종료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3억 9000만 달러(약 2조 87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달러로 시장 예상치 0.32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7 회계연도 제품 매출 전망치를 58억 4000만 달러(약 8조 7716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AI 사업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AI 기반 코딩 지원 도구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증가한 7100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AI 보안 연결성과 권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나토마' 인수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3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정규장 종가 대비 약 30%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데이터 저장·분석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통합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자사 AI 플랫폼 '코텍스 AI'를 통해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와 요약 보고서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기업들의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장기 인프라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AWS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WS는 메타와도 그래비톤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엔비디아 중심 AI 반도체 시장에서 자체 칩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와 AWS는 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며 많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새롭게 개발한 AI 기반 도구들이 그 자체로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2026.05.28 09:21한정호 기자

타겟, 직원 '고객 응대' 평가…웃기·눈맞춤 항목 반영

타겟이 직원들의 고객 응대 방식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며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웃기·눈 맞춤·인사 등 기본 응대부터 고객과의 상호작용 수준까지 정량 평가해 매장 서비스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 타겟은 현재 일부 매장에서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평가 항목에는 고객 응대 외에도 실행력, 신뢰도, 팀워크 등이 포함된다. 타겟은 이를 기반으로 매장 서비스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타겟 측은 “매장 경험 개선이 회사의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라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쇼핑 편의성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30만명 이상의 직원이 이수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고객 응대 강화 자체는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이를 구체적인 성과 평가 체계로 연결하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직원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응대와 과도한 개입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겟은 지난해 말부터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과 눈을 맞추고 웃으며 10피트(약 3m) 이내 고객에게 인사하거나 손을 흔들도록 지시했다. 또 고객이 4피트(약 1.2m) 안으로 들어오면 필요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지 묻거나 가벼운 대화를 시도하도록 안내했다. 직원 복장 규정도 빨간색 상의와 청바지 또는 카키색 바지 착용으로 변경했다. 타겟은 신임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피델케 체제에서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기술 투자 확대, 매장 경험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타겟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지만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대기 시간 단축과 재고 관리 개선, 매장 청결도 향상, 직원과 고객 간 상호작용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3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130개 이상 매장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2026.05.28 09:07김민아 기자

韓 AI 반도체에 손 내민 브로드컴…퓨리오사AI와 계약

브로드컴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칩 설계 능력이 없는 시스템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ASIC)을 주로 만들던 브로드컴이, 칩을 직접 설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반도체 시장 내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최근 국내 대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에 자사 반도체 설계와 양산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오사AI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3세대 AI 칩을 양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계약 규모는 2000억 원대다. 3세대 칩은 텐서축약프로세서(TCP)를 멀티다이 기반 칩렛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환경의 폭발적인 토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AI 추론 플랫폼이다. 이 칩은 2나노 공정 기반 컴퓨트 다이와 HBM4/4E 메모리를 적용하며, 브로드컴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복수의 실리콘 다이를 하나의 고성능 칩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브로드컴의 이더넷 및 고속 스위치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클러스터 환경에서 고대역폭 랙 단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리벨리온과 딥엑스는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퍼엑셀의 경우 미팅을 진행했으나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높은 이용료는 수입이 제한적인 스타트업 입장에서 부담"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이 주 고객층이 아닌 팹리스 스타트업을 상대로 직접 영업에 나선 배경에는 고객사 이탈이 있다. 브로드컴의 높은 가격 때문에 고객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디자인하우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턴키 서비스는 타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에 맞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다"며 "너무 비싼 단가 탓에 기존 글로벌 고객들이 이탈하자, 어떻게든 신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업부 내부 절박함이 팹리스 대상 영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향후 팹리스 산업 정체성 자체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팹리스 기업이 복잡한 물리적 칩 설계와 사양 구현은 브로드컴 같은 대형 턴키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고, 본인들은 가장 핵심적인 칩 아이디어와 콘셉트 구상, 그리고 칩을 구동할 소프트웨어(SW) 역량 구축 등에 집중할 가능성 때문이다. 국내 생태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관찰된다. 'K-브로드컴'을 표방하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단순 후공정을 넘어 프론트엔드(전공정)부터 백엔드까지 반도체 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수퍼게이트 역시 유사한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비즈니스가 더 이상 단순 하드웨어 설계에 국한되지 않고, 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를 두고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핵심 설계 역량을 외주화하면 진정한 의미의 팹리스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팹리스가 핵심 프론트엔드 설계까지 다른 기업 턴키에 맡기는 것은 스스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행위"라며 "마치 요리사가 남이 만든 요리를 가져와 자신이 직접 요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2026.05.28 08:00전화평 기자

LX, 가스안전공사 손잡고 지하안전관리 강화

한국국토정보공사(LX·대표 어명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지난 26일 관로 파손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X와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에 따라 ▲굴착공사 구간 지하시설물 유무 정보 제공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회 운영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정보 제공 등을 실행한다. LX는 지하공간통합지도 활용과 두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굴착공사 시 관로파손 사고 등의 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땅속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병섭 LX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지하정보 공유 협약을 통해 굴착공사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08:53주문정 기자

[현장] NHN클라우드, AI 풀스택 '팩토리X' 출사표…"국가대표 인프라 기업 도약"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FactoryX)'를 앞세워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 도약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최적화,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통해 공공·민간 AI 전환(AX) 시장 공략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GPU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AI 서비스 실행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행 환경 팩토리X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이날 공개한 팩토리X는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브랜드다. 대규모 AI를 생산하는 공장을 뜻하는 '팩토리(Factory)'와 NHN클라우드의 경험(eXperience), 고객의 AI 전환(AX)을 의미하는 'X'를 결합했다. 회사는 기업 AI 프로젝트가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무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PU 확보부터 운영, AI 에이전트 실행까지 이어지는 3단계 통합 실행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100개 기업 중 GPU를 제대로 활용하는 곳은 7곳뿐"이라며 AI 인프라 운영 효율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모델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NHN클라우드는 자사 AI 인프라 경쟁력으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정부 GPU 사업 경험을 내세웠다. 회사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H100 GPU를 도입했고 국내 최초 GPU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정부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B200 GPU 7656장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4080장 단일 GPU 클러스터를 상용화했다. 여기에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GPU 장애율을 기존 공랭식 대비 약 3배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 플랫폼 영역에선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와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를 공개했다.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 기능을 통해 GPU 활용률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AI 이지메이커는 모델 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개발 플랫폼이다. 마지막 서비스 영역에선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 '프로젝트X'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해 24시간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NHN클라우드는 팩토리X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세를 이어온 AI 사업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 중 AI 사업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AI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가 필수적"이라며 "팩토리X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AI를 실행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6 10:43한정호 기자

KT알파, 지역사회 동반 ESG 환경 캠페인 행사 개최

KT알파(대표 박정민)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3년 연속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보라매공원 '알파랑'에서 KT알파, KTis, KTcs KT그룹희망나눔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알파랑'은 KT알파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2023년 조성한 쉼터정원으로 'KT알파와 함께하는 사랑(廊)채'라는 의미의 담고 있다. 100평 가까운 부지에 산책로, 데크 쉼터,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2024년부터는 KT그룹사 KTis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토양을 개량하고, 봉래꼬리풀 등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 및 천연기념물 11종을 심었다. 이어서 2025년에는 공·사립수목원에서 재배된 붉노랑상사화 등 희귀∙특산식물 4종을 추가로 심고 개체수 증가를 위해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KT그룹사 KTcs까지 합류해 관목 6종(장수만리화 등)과 초본 8종(한라개승마 등)을 추가로 식재하여 종다양성을 강화하고, 정원의 생태적 폭을 더욱 넓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이 알파랑을 방문해 전문 강사로부터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정원의 식물을 관찰한 후 식물 도감 컬러링북을 색칠해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T알파 경영기획총괄 한성호 상무는 “민·관·연 협력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8:19안희정 기자

산업부, AI 도입·활용 본격화…AI 혁신 자문단 출범

산업통상부는 내부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AI 혁신 자문단'을 출범하고, 22일 서울 종로 석탄회관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지역성장과 기업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효율적인 산업통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전환(AX) 추진을 목표로 ▲AI 거버넌스 구축 ▲맞춤형 AI 서비스 도입 ▲부내 직원의 AI 역량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오는 7월 AI 도입 기획과 실행을 전담하는 민간 AI 전문가를 신규 채용하고, AI 혁신을 선도하는 부내 실무자로 구성된 AI 파이오니어 그룹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부내 AI 혁신 자문단'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민간기관의 최신 AI 활용 동향을 바탕으로 부내 AI 도입 확대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 있는 여건을 고려해 외부 인터넷망에는 민간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최신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AI 포털을 설치하고, 내부 업무망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인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온AI를 상반기 중 도입해 내부 업무 지능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산업·자원·통상·표준·인증 등 산업부 업무에 특화한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 직원의 AI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 AI 실무교육, 외부 전문가 강연 및 강좌 정기 개최 등을 통해 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스킬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업무 생산성 제고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려면 수요자인 내부 직원 중심의 AI 기능 도입 확대와 함께 직원들의 참여와 활용을 높이는 것이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부내 AI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1:00주문정 기자

"PoC만 하다 끝난 AI는 가라"...베스핀글로벌, 진짜 돈 되는 'AX 전략' 공개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견인할 생성형 AI 운영 전략을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AWS 서밋 서울 2026'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 AI 파운드리(HelpNow AI Foundry)'와 AI 도입 방법론인 '헬프나우 저니 투 AI(HelpNow Journey to AI)'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기술 검증(PoC) 단계에 머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을 통해 '구축'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성과'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로드맵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는 데이터 연계부터 보안 거버넌스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실현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빌더 ▲전사 RAG 관리(RAGOps) ▲GraphRAG & 온톨로지 스튜디오 ▲전사 LLMOps ▲AI 거버넌스 & 보안 관제 등 5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지식 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검색 품질을 극대화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등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춰 기업이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헬프나우 저니 투 AI'는 현업 중심으로 AI 과제를 정의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검증해 도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단계별 실행 로드맵이다. 이날 발표 세션에 나선 베스핀글로벌 AXT본부 장형화 이사는 "이제는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운영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CAIO(최고AI책임자) 부사장은 "탄탄한 기술적 인프라와 실전 AX 성공 방법론을 통해 기업들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AI 전환을 실현하고,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5:39장유미 기자

"처음엔 계산기였는데"…애플 심사 통과 후 '사기 앱' 돌변한 6만개 정체는?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App Store)'가 지난해에만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부정 의심 거래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문가 검토를 결합한 다층적 보호 체계를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사기 수법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21일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가 지난 6년간 방지한 부정 의심 거래 총액은 112억 달러(약 15조 3000억원)를 넘어섰다. 애플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소프트웨어 배포를 선제적으로 막아왔다. 현재 앱스토어는 175개 스토어프론트에서 매주 8억 5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맞이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애플 시스템이 차단한 부정 소비자 계정 생성 시도는 11억 건에 달한다. 부정 행위 및 오용이 확인돼 추가로 비활성화된 소비자 계정도 4040만 개에 이른다. 또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부정행위 우려가 있는 개발자 계정 19만 3000개를 정지하고, 13만 8000건의 개발자 등록을 거부하는 등 엄격한 진입 장벽을 유지했다. 불법 복제 스토어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애플은 지난해 멀웨어, 사행성 및 음란성 앱, 기존 합법 앱을 무단 복제한 버전 등 총 2만 8000개의 불법 앱을 탐지해 차단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앱스토어 외 외부 채널에서 불법 앱을 설치·실행하려는 시도 290만 건도 막아냈다. 애플의 앱 리뷰(App Review) 팀은 고도화된 AI 개발 도구 등장으로 급증한 앱 승인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총 91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을 검토해 30만 6000명의 신규 개발자의 플랫폼 진입을 지원했다. 반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20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은 거부됐다. 이 중에는 신규 앱 120만 개와 앱 업데이트 80만 건이 포함된다. 특히 초기에는 일반 게임이나 계산기 앱으로 승인받은 뒤 심사 이후 금융 사기 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기만적 '유인 상술' 앱 5만 9000개를 적발해 삭제했다. 이 외에도 다른 앱을 복제하거나 스팸으로 판명된 앱 37만 1000건, 숨겨진 기능이 포함된 앱 2만 2000건, 개인정보 보호 위반 앱 44 3000건이 승인 거절 명단에 올랐다. 베타 테스트 서비스인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에서도 부정 행위나 보안 우려로 250만 건 이상의 앱 제출을 차단했다. 앱 선택의 기준이 되는 평점과 리뷰의 무결성도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처리한 13억 건의 평점·리뷰 중 선제적 탐지 도구를 통해 1억 9500만 건에 달하는 허위·부정 리뷰를 게시 전에 차단했다. 검색 결과를 왜곡하는 기만적인 앱 7800개는 검색 결과에서 노출 제외했고, 1만 1500개 앱은 차트 표시를 제한했다. 결제 보안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도난당한 신용카드 540만 장 이상이 부정 구매에 사용되는 것을 막았으며, 사기 연루 가능성이 높은 약 200만 개의 사용자 계정을 거래 불가 조치했다. 현재 전 세계 68만 개 이상의 앱이 애플의 보안 결제 기술을 적용 중이다. 가족 단위 사용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지속 운영한다. 아동용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5000개 이상의 앱이 어린이 카테고리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했으며 스크린 타임 및 '구입 요청'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앱 이용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 측은 "사용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활발한 시장을 제공한다는 것이 앱스토어의 핵심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앱 탐색의 품질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최고의 마켓플레이스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5:31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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