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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DS 차량 관리 서비스 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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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드, '지스타 2025'에서 게임 올인원 서비스 적용 사례 공개

큐로드(대표 길호웅)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B2B관에서 자사의 '게임 올인원 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5에서 큐로드는 B2B관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키워드로 게임 올인원 서비스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통합 운영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게임 올인원 서비스'는 ▲QA ▲운영 ▲마케팅 ▲CS ▲영상 제작 ▲로컬라이제이션 ▲컨설팅 등 게임 서비스 전반을 하나의 구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개발사들은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 큐로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올인원 서비스 기반의 '통합 게임 서비스' 적용 사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진일보한 게임 운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카론M' 등의 주요 타이틀이 '게임 올인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1월 중 모바일 게임 1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 올인원 서비스'가 적용된 실제 프로젝트 사례도 선보인다. 이후 '게임 올인원 서비스'가 적용된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바실리 오브친니코브 러시아 게임협회장(VIDO)을 비롯해 대만의 'Gash Point', 우즈베키스탄 'IT Park', 스페인 'Vermil Studios'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국 시장 진출 전략과 유의사항을 공유할 방침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23호에서 열리는 이번 공동 세미나는 'Expand Your Horizon'을 주제로, 글로벌 게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트렌드 발표는 물론 국내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큐로드만의 역량을 깊이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전시를 준비했다"며 "진화한 '올인원 서비스'가 게임 기업의 글로벌 도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스타 현장에서 큐로드와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스타 비즈매칭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세미나 참석은 큐로드 공식 홈페이지 문의하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1.04 15:16정진성

삼성·LG·SKT가 선택한 '배스트 데이터'…"AI 시대 운영체제 만든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의 운영체제(OS)입니다." 레넌 할락 배스트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배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할락 CEO는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지 회사를 넘어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고 학습·추론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OS를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2016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데이터 저장·분석·추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AI 워크로드의 성능·확장성·복원력·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이터 플랫폼과 OS 개발에 집중 중이다. 배스트 데이터의 핵심 기술은 'DASE(분리된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라 불리는 독자적 아키텍처다. 할락 CEO는 "AI는 단일 서버가 아니라 대규모 분산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DASE 구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개에서 수백만 개, 1페타바이트(PB)에서 100엑사바이트(EB)까지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하드웨어(HW)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계층이 중요하다"며 "우리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하나의 OS로 통합해 기업들이 AI 학습·추론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배스트 데이터의 AI OS는 데이터의 위치·중요도·연산 긴급도에 따라 GPU 리소스를 스케줄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연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AI 모델은 더 정확해지고 플랫폼은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사이트 엔진'과 '에이전트 엔진'도 선보였다. 인사이트 엔진은 기업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벡터화해 AI 검색·추론을 지원하며 에이전트 엔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할락 CEO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하려면 이러한 OS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AI OS는 한 대의 컴퓨터 안에 머물지 않는다"며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전 세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네임스페이스로 묶는 '배스트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배스트 데이터의 기술은 이미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에 적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상에서 운영 중이다. 또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역시 창립 초기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유형 GPU 서비스를 구축했다. 글로벌 SW 기업인 서비스나우도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배스트 데이터의 솔루션을 채택해 활용 중이며 최근 실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기업인 픽사는 8년 전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제작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할락 CEO는 "LG는 제조 공정의 모든 제품 이미지를 분석해 결함을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모델 학습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우리 OS가 그 기반 SW 계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은 차량 영상 데이터를 분석·학습하는 인프라에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할락 CEO는 "AI 전환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LG·SK텔레콤·현대차 등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산업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배스트 데이터 한국지사의 김태훈 상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마케팅보다 실질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해 10대 그룹 중 6곳과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4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두 곳의 정예팀이 배스트 플랫폼 위에서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국가 차원의 AI 모멘텀과 발맞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소수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전환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중심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4:41한정호

오픈AI, 아마존과 54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 중심의 클라우드 의존 체제를 벗어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총 38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오픈AI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를 확보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게 됐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와 7년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WS의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통해 자사 AI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수십만개의 엔비디아 GB200·GB300 GPU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천만 개의 CPU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AWS는 내년 말까지 모든 컴퓨팅 용량을 공급한 뒤 2027년 이후 추가 확장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2019년부터 이어온 MS '애저' 클라우드 독점 사용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독립적 인프라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MS의 우선협상권이 종료된 뒤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오픈AI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행보로도 평가된다. 주요 외신은 "AI 산업의 연산력 경쟁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AI의 계약 규모는 이 부문 최대급"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오픈AI는 AWS 외에도 구글·오라클 등과도 각각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재무 여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가 일부에서는 적자 구조인 오픈AI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하루 만에 4~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AWS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재입증한 계기로 보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의 AI를 확장하려면 안정적인 대규모 컴퓨팅이 필수적이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를 이끌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우리의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은 오픈AI의 방대한 AI 작업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번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3한정호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 초등학생 대상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운영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 5학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의 노력과 황제 직속 정보기관 '제국익문사'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국익문사의 요원이 되어, 을사늑약과 헤이그특사 등 주요 사건 중심의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국익문사의 비밀 보고서 작성법인 '화학비사법'을 활용해 황제의 비밀 친서 속 어새(황제의 도장)를 찾는 과학 실험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24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5일과 22일 회차는 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9일과 12월 6일 회차는 20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09:40정진성

그랩, 올해 실적 전망 상향…카풀 등 신규 서비스 효자 노릇 '톡톡'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 공유·배달 플랫폼 그랩이 신규 서비스 성장세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랩은 올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A) 전망치를 기존 최고 4억8천만 달러(약 6천882억원)에서 4억9천만~5억 달러(약 7천25억~7천169억원)로 상향했다. 올해 매출 전망 범위는 상단인 34억 달러(약 4조8천746억원)를 유지한 채 범위를 좁혔다. 카풀 서비스와 단체 음식 주문과 같은 신규 서비스가 그랩이 고투 그룹을 포함한 다른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그랩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억7천300만 달러(약 1조2천51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조정 EBITA도 1억3천600만 달러(1천950억원)다. 그룹과 경쟁사인 고투 그룹 모두 두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낮은 상황이다. 양 사 모두 비용, 가격 경쟁 압박을 줄이기 위해 합병을 논의해왔으며 신규 업체들이 행사를 통해 사용자를 빼앗고 있다. 우버의 투자로 성장한 그랩은 과거 세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공격적인 확정 대신 수익성에 집중하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 여기에 사용자 기반 확대가 한계에 다다랐을 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소비자는 차량 호출이나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에 더욱 인색해지고 있다. 나단 아니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그랩은 차량 호출 및 음식 배달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마진 서비스 침투율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여력이 있다”며 “프리미엄 기능 확대로 모빌리티 부문의 조정 EBITA는 장기 목표치인 최소 9%에 근접하고 있으며 음식 배달 부문에서는 광고, 유료 구독, 식료품 판매 증가가 추가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09:20박서린

"빠르게 변하는 보안 정책…틸론 '디아스' DaaS가 해답"

틸론소프트(대표 최백준)가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DaaS)인 'TheOtherSpace(디아스)'를 3일 제주에서 공개한 가운데, 틸론의 가장 오래된 총판 파트너사인 GS ITM이 디아스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GS ITM 이범석 팀장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디아스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에 대해 협의가 불가능한 외산 서비스 모델 대신 여러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국산 DaaS 서비스가 떠오르는 추세"라며 "실제로 국가 사이버 안보센터는 지난 5년간 12개의 보안 지침 및 가이드를 변경하는 등 자주 정책이 바뀌는 만큼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공기관에서는 지자체의 전산 조직과 리소스 부족으로 운영 평의성이 높은 DaaS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융권의 경우에도 가파르게 상승한 서비스 비용, 외산 제품에 대한 비용 이슈 등으로 인해 국산화를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간 시장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관리체계(ISMS) 인증을 위해 DaaS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접근 통제 정보통신 시스템 도입 및 개발 보안 시스템 운영 관리, 보안 관리 등 분야에서 가상 데스크톱 또는 DaaS를 통한 망분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매년 200개 이상의 민간 기업이 DaaS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 고객사 규모에 따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도입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 이런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틸론의 디아스와 GS ITM은 DaaS 모델과 망연계 보안 솔루션 제공과 같은 통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티장은 "틸론의 디아스는 실제 사용 결과, 많게는 1.8배, 평균 1.5배가량 기존 제품 대비 좋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며 "성공적인 DaaS 서비스 도입 방법은 틸론"이라고 밝혔다.

2025.11.03 19:31김기찬

[현장] 틸론 "제주 최초 GPU 슬라이싱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

데스크톱가상화(VDI)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제주에서 대한민국 AI 클라우드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 틸론 자회사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회사 틸론소프트는 3일 오전 제주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플랫폼 'TheOtherSpace(이하 디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최초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상용화'를 공식화한 자리로, 국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아스(TheOtherSpace)'는 틸론소프트 모회사 틸론의 최신 가상 데스크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다. GPU 가상화(Slicing) 기술을 통해 하나의 GPU 자원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분할 제공하는 DaaS 플랫폼이다. 즉, GPU를 물리적으로 나누는 대신 가상화 계층에서 사용자별로 필요한 만큼의 연산 성능을 실시간으로 할당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가 GPU 장비 없이도 AI 학습, 3D 설계, 의료 영상 분석, 영상 편집 등 고성능 연산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즉시 수행할 수 있다. 또 8K 해상도와 64FPS 이상 초고화질 환경을 구현, AI 기반 그래픽 처리나 실시간 영상 시각화에서도 끊김 없는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아스는 '스페이스 링커'라는 독자적인 접속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VPN이나 인증 절차 없이 한 번 클릭만으로 로그인 스트레스 없이 바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이 AX 혁신을 실현할 핵심수단이다. 미국에서 가상 데스크톱 업무 환경에서 GPU 사용이 자리 잡았듯, 틸론소프트가 디아더스페이스로 AI 학습과 개발·실행을 위한 GPU 슬라이싱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주영 PD "디아스, 클릭 몇 번에 VDI 할당·회수 가능" 행사에서 디아스 개발을 담당한 정주영 틸론소프트 PD는 "사실 디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하반기로 출시가 미뤄졌다"며 "디아스는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고, 해당 페이지에서 직원의 입사, 퇴사, 휴직 등 인사 변동에 맞춰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하거나 폐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IT 관리자가 직접 PC를 설치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으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할당해주고 회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효율적인 운영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디아스는 각 테넌트를 고객별로 분리하는 구조를 탑재해 보안성도 크게 높였다. 정 PD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단말기 위치, 시간, 접속 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PC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만 보관되며,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된 채널로만 전송된다"며 "또한 구글 OTP 인증을 통해 외부의 무단 접속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틸론소프트 연구본부 연구소장은 디아스의 차별점에 대해 5가지로 요약했다. 구체적으로 ▲제로 터치 서포트(Zero Touch Support) ▲보안 프로필 ▲하이브리드 DaaS ▲멀티 테넌트 ▲통합 보안 등이다. 이춘성 상무 "DaaS 도입 시 인프라 비용 최대 70% 감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아스 서비스 모델 및 고객 사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춘성 틸론소프트 상무는 가트너의 공신력 있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DaaS는 일시적인 원격 근무 대응책이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IT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DaaS는 조직의 IT 인프라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DaaS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보안을 강화하고, 재택근무와 원격에서 업무를 보기 위한 용도로 도입했으나, 최근 추세는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며 "비용을 줄이고, 운영을 단순화하며, AI시대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 2025년 DaaS 확산의 핵심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DaaS의 핵심 장점과 관련해 ▲인프라 투자 비용 최대 70% 절감 ▲IT 운영비용 30~40 절감 ▲유지보수 및 헬프데스크 비용 25~35% 감소 ▲에너지 공간비용 50~70% 감소 ▲보안 비용 최대 90% 감소 ▲단말기 교체 주기 4년 증가 등 재정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틸론의 목표는 명확하다. 수년 내에 틸론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이라며 "고객사의 성공적인 기능적 전환과 AI시대의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위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느터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9:04김기찬

레벨 인피니트 '니케', 韓·日 매출 톱5 진입...역주행 '성공'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하며 이용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니케'는 최근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각각 3위와 4위까지 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3주년 업데이트 직전인 지난 달 24일 71위였던 국내 매출 순위는 업데이트 다음 날 곧바로 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일본 순위 또한 47위에서 4위까지 급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또한 현재는 양국 마켓 모두 TOP30에 머물러 있으나,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3주년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1등 공신은 신규 SSR 필그림 니케 '나유타'로 꼽힌다. '나유타'는 파이오니아 소속의 지원형 니케로, 아군의 공격력 증강과 체력 회복을 돕는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군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적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나유타'의 매력적인 외형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나유타'가 힐, 딜, 버프 능력을 겸비해 레이드와 스테이지 진행 모두에 유용한 '0티어' 캐릭터이자 사실상 필수 캐릭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신규 SSR 필그림 '리버렐리오(화력형)'와 '차임(지원형)'도 전장에 합류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풍성한 보상도 호평을 받고 있다. 3주년 기간 중 '나유타'와 '리버렐리오'의 특수 모집을 매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RD ANNIVERSARY' 이벤트와 '14 Days Login' 누적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재화는 약 200여 회의 무료 모집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일까지는 '모더니아', '도로시', '레드 후드' 중 원하는 필그림 니케 1종을 선택해 모집할 수 있는 '필그림 선택 모집'도 진행되며, 이 역시 매일 1회 무료다. 파격적인 보상에 힘입어 신규 캐릭터를 획득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 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풍부한 콘텐츠 추가도 호평을 이끌었다. 먼저 '니케'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대형 스토리 이벤트 'GODDESS FALL'이 개방됐다. 이는 에덴에 강림한 퀸에 맞선 니케들의 최종 결전을 다루며, 풀 보이스 더빙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신규 메인 시나리오 41, 42 챕터가 추가됐으며, 낮은 전투력으로도 메인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도입돼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새로운 게임 모드도 선보였다. 베타(BETA) 버전으로 공개된 '지상' 콘텐츠는 미지의 지상을 탐험하는 타일 기반의 실시간 전략 콘텐츠다. 이용자는 니케 스쿼드를 구성해 랩처를 소탕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 거점을 점령해 지상을 탈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대파된 에덴을 복구하는 관리형 시뮬레이션 미니게임 'REBUILD: EDEN'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맘스터치와 협업 이벤트를 실시, 특별 협업 이벤트 세트 메뉴와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03 11:07정진성

AI 탑재한 포시에스 이폼사인, TTA 클라우드 품질 검증 통과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시에스가 '이폼사인 AI'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TTA 시험인증연구소가 지난달 20~22일 실시한 이번 품질 검증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건을 종합 점검하는 공인 절차다. 실제 운영 중인 이폼사인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AI 전자계약 서비스의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이폼사인은 컴퓨터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증받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비스 확장성과 성능 측면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폼사인은 접속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서버를 확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이번 인증은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탑재한 이폼사인 최신 버전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 기반 이폼사인 개발 및 사업화' 국가 과제를 수행하며 네이버 클로바X와 협력해 지난 9월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으며 문서 안에서 입력할 부분을 자동으로 찾아 배치하고 기본 권한을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품질 검증 통과는 급증하는 신생 전자계약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검증된 품질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클라우드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정부혁신제품 지정 등을 보유 중이다. 이번 품질 검증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종합 전자계약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폼사인 고객들은 검증된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이폼사인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향후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TTA 품질 검증에서 항목 전체 정상 동작 판정을 받은 것은 AI를 탑재한 이폼사인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것"이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진행된 엄격한 시험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계약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술까지 접목한 최신 버전의 이폼사인이 보안 인증과 품질 검증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서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3 10:38한정호

KIAT, 무역안보관리원과 중견기업 위한 전략물자·수출제재 대응 협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과 무역안보관리원(KOSTI·원장 서정민)은 월드클래스 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물자 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IAT와 KOSTI는 지난달 31일 협약을 체결 전략물자 관리와 수출제재 규제 강화에 따른 월드클래스 기업 지원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중견기업의 안전한 수출관리체계 확산과 제도 이행 역량 강화를 핵심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KIAT는 월드클래스 기업의 전략물자·수출제재 관련 애로사항 등을 상시 발굴하고,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통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셰르파는 2021년 출범한 범부처 기관 간 기업지원 체계로 ▲수출 ▲금융 ▲법률 ▲인력 ▲컨설팅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OSTI를 포함한 23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KOSTI는 전략물자와 특정 국가 대상 제재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에 안전한 수출관리 방안과 제도 이행을 안내하기로 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전략물자 관리 대응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KOST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2 11:00주문정

광해광업공단, 생성형 AI 기술 활용…광해방지사업 위험요소 예측·탐지

한국광해광업공단(대표 황영식)은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와 'AI 기반 광해방지사업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광해방지사업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협력 ▲광해방지사업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스마트 안전기술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와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광해방지사업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안전장비(이동형 CCTV 등)에 AI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시범운영 기간을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기존 육안점검 위주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패턴을 분석하고 사고를 미리 막는 예측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강철준 광해광업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광해방지사업 현장에 혁신적으로 적용해 안전한 공사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7:38주문정

NHN 와플랫, 제주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구축 및 운영' 협력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 이하 제주사회서비스원)과 'AI 기반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 와플랫 황선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중산간 등 취약 지역의 돌봄 공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제주형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돌봄 대상자에게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사회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돌봄 통합서비스의 제공 기반 마련, 기술과 현장의 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AI, 데이터 연계 등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제주는 섬과 중산간 지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돌봄 접근이 어려운 가구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주형 맞춤 돌봄 모델로 작동하여, 고위험군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안전,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3:19안희정

현대오토에버, SI 성장세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대외 사업 호조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오토에버는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43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집계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4천2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ITO 매출은 4천349억원으로 15.1% 늘었고 차량 SW 부문은 1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I 부문에서는 현대차 북미 지역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현대차 국내 판매 시스템 개발, 머스크 여주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성과를 이끌었다. ITO 부문은 완성차 및 그룹사 IT 운영 매출 증가와 커넥티드카 서비스(CCS) 운영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차량SW 부문은 차량용 SW 플랫폼 '모빌진' 관련 기술용역 및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간접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법인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다. 미주(34.1%), 유럽(96.2%), 인도(54.7%), 중국(59.6%) 등 주요 해외 거점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법인은 내비게이션 SW 직접판매 개시와 CCS 운영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중국 법인은 오버디에어(OTA)·CCS 시스템 구축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됐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81.6%로 낮췄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법인 매출 확대와 차량 SW 사업 고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분기 SI 부문에서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이 됐다"며 "특히 머스크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성과도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1 17:38한정호

에임, 한·미 이용자 커뮤니티 공간 '하우스 오브 에임' 오픈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대표 이지혜)은 한국과 미국에 에임 이용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하우스 오브 에임'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에임은 별도 법인 에임앤컴퍼니(대표 전종일)를 설립하고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인근으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했다. 이 중 일부 공간을 '하우스 오브 에임'이라는 '스픽이지' 콘셉트의 커뮤니티 라운지로 조성해, 에임 이용자 '에이머'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방침 아래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에임은 새 라운지에서 주 1~2회 정기 금융교육 세션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에임이 자체 제작한 교육형 콘텐츠를 제공해 금융 이해도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욕 오피스는 미국 이용자들이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스테이형 커뮤니티 라운지를 론칭할 예정으로, 서울 라운지와 함께 이용자 간 교류와 학습이 이어지는 글로벌 커뮤니티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에임은 '금융소득 격차로 인한 사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신념 아래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누구나 전문 자산관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은 지금까지 에임 서비스의 기반이 되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임의 비전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며, 금융 참여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임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에임'을 중심으로 투자 교육 프로그램, 마케팅, 커뮤니티 이벤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에임 이용자들이 에임 앱뿐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서로를 연결하는 공간을 통해, 누구나 금융을 보다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월가 헤지펀드 퀀트 매니저 출신인 이지혜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에임은 우리나라 최초의 D2C 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에임은 앱 다운로드 138만 건,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헤지펀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25.10.31 14:18백봉삼

국민생활 밀접 1등급 시스템 전면 복구…주요 민원서비스 정상화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생활 밀접 1등급 시스템을 모두 복구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4차 회의를 개최하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복구 상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 복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등급 시스템 40개(100.0%), 2등급 시스템 63개(92.6%)를 포함해 총 631개 시스템(89.0%)을 복구했다. 지난 28일에는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통합보훈(국가보훈부)' 시스템을 복구해 국민제안과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등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민원창구 기능을 회복했다. 또 '국민비서알림서비스(행정안전부)'와 '안전디딤돌(행정안전부)'도 복구돼 건강검진과 세금납부 등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는 물론 지진·산불·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 알림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국정자원 대전센터 복구와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에 속도를 내 남은 복구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센터의 복구대상 시스템은 총 693개 중 64개가 남은 상황으로, 다음 달 3주 차까지 모두 복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 대상인 16개 시스템 중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은 이미 복구됐고 각 시스템의 백업 데이터도 복원을 완료해 대구센터로 이송했다. 중대본은 대전센터 복구를 위한 1차 예비비 1천521억원을 확보했으며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2차 예비비 확보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생활과 밀접한 1등급 정보시스템 40개가 모두 복구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대규모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 정보시스템 인프라의 근본적인 재설계 방안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3:19한정호

아마존, 3분기 클라우드 성장률 20% '반등'…AI 수요가 견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 1천802억 달러(약 25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핵심 사업인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30억 달러(약 4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특히 회사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WS는 '트레이니엄' AI 칩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클라우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트레이니엄 칩은 분기 기준 매출이 150% 급증했다. 대표 협력사인 앤트로픽은 100만 개의 맞춤형 AWS 칩을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쇼핑 챗봇 '루퍼스'가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센터 솔루션 '커넥트'도 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광고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177억 달러(약 25조원), 제3자 판매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425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AWS의 글로벌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와 1만4천명 규모 감원 발표로 시장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실적은 아마존이 여전히 AI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가 아마존이 다시 대형 기술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1 12:57한정호

게임위,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 추가 위탁계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24일 금요일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에 대한 추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문화재단의 지점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는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 '전체, 12세, 15세'에 더하여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도 수행한다. 추가 위탁된 업무 범위는 PC, 콘솔 게임물의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와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수리 등이며, 수탁 기간은 2025년 10월 24일부터 2030년 5월 22일까지이다. 다만,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을 모사한 게임물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탁 대상에서 제외되고, 현행과 같이 게임위에서 등급분류를 수행한다. 또한 등급분류 업무는 2025년 11월 1일부터, 내용수정신고 업무는 12월 1일부터 위탁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게임위에 접수된 건에 한하여 게임위가 처리하며, 11월 1일부터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GCRB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게임위는 업계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신청과 내용수정신고 업무 이관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원활한 등급분류 민간 이양을 위해 GCRB 등급분류 업무 실무자와 등급위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기준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민간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민간 등급분류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게임진흥종합계획에 따라 등급분류 업무가 민간으로 추가 이양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0.31 11:02김한준

에피유즈랩스, 기업 ERP 전환 비용 줄이는 'SDT' 기술 국내 도입

SAP ERP 전환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에피유즈랩스(EPI-USE Labs)가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방안을 제시한다. 에피유즈랩스는 '선택적 데이터 이관(SDT)' 방식을 국내 시장에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택적 데이터 이관은 기존의 그린필드나 브라운필드 접근법의 단점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필요한 데이터와 프로세스만 선별적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ERP 전환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은 이제 도입 단계에 들어섰다. 에피유즈랩스는 독점 솔루션 '데이터 싱크 매니저 랜드스케이프 트랜스포메이션(DSM LT)'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데이터 싱크 매니저는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분사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랜드스케이프 최적화(SLO)를 수행하며 안정성을 검증받은 기술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ERP 전환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데이터 분할 기능을 통해 비운영 시스템의 데이터 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다. 국내에서는 SAP S/4HANA 전환 사업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양사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싱크 매니저 기반 ERP 전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기술 적용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에피유즈코리아는 지난 8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현재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채용하며, 국내 기업의 ERP 전환 및 데이터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피유즈코리아 김경호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ERP 전환 과정에서 시간·비용·리스크 관리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선택적 데이터 이관 방식은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목표에 맞춰 ERP 구조를 재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싱크 매니저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으로 코오롱베니트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ERP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08:03남혁우

맷 가먼 AWS, 국내 스타트업과 생성형 AI 생태계 협력 논의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더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과 생성형AI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AWS는 30일 서울에서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맷 가먼 CEO를 비롯해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 로라 그릿 아마존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스캐터랩, 퓨리오사AI,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AI 기술과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학습, GPU 인프라 활용, 챗봇 및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의 기술 지원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요구에 맞춘 통합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맷 가먼 CEO는 "AWS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자 파트너"라며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서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번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 및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한국의 생성형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025.10.30 16:54남혁우

"국립대병원인데"...서울대병원, 코로나19‧의료대란 시 VIP 호화 진료로 돈벌이

국립대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및 의료대란 등 병실과 의료진 부족으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VIP를 대상으로 한 호화 진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는 연회비가 최대 2천600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어 CEO'란 VIP 회원제 의료서비스를 운영했다. 회원에게는 전담 주치의가 배정돼 맞춤형 검진 등의 의료서비스가 실시됐다.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을 보면, 국립대학병원은 '고등교육법에 의한 의학 등에 관한 교육ㆍ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나와 있다. 국립대학병원의 운영 목적은 국민 보건 향상, 즉 공공의료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병실이 모자라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시기에도 이 같은 호화 의료서비스를 운영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1년 기준 일반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4.8일인 반면, VIP 환자는 20.8일이었다. 특실에서 464일 동안 입원해 있던 VIP 회원도 있었다. 김윤 의원은 “VIP에게는 서울대병원 본원 외래로 이어지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됐다”라며 “당시는 병실이 부족해서 병실이 부족해서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돌아가는 국민들이 있었던 시기였다”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다. 의료대란 동안 서울대병원의 전임의 교수는 92명이 줄어들어 암 환자 수술이 미뤄지고 중증환자 외래진료가 기약 없이 뒤로 밀리는 일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도 상당히 있었을 것”이라며 “의료대란 6개월 동안에만 3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는 ▲내과 32명 ▲영상의학과 16명 ▲산부인과 4명 등 총 69명의 교수가 '호화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만약 이들이 본원에서 환자 진료를 했다면 제대로 치료 못 받고 돌아가신 국민들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렇게 검진센터를 운영해서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300억. 김 의원은 “이게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병원이 모습으로 바람직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동의했다. 아울러 김윤 의원은 “국립대병원들이 기꺼이 복지부로 오게 하려면 국립대병원이 열심히 교과서적으로 진료하면 적자 안 보게 해 주겠다는 이런 정도 약속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장관도 “여러 수가나 예산 지원을 보완하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저희가 도입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발굴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10.30 15:3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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