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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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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예측 불가' AI 에이전트 온다…강력 보안 통제 준비해야"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이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 AI는 강력한 통제가 필수입니다. 우리는 고객들이 AI 에이전트 보안을 강화해 이를 유용한 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시스코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 겸 보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강화 필요성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안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AI가 업무 효율성과 기술 혁신을 가져왔지만 AI 효과가 사이버 공격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해커가 AI 기술로 단기간에 기업 시스템을 파악·공격할 수 있게 됐다.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해커가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시스템 침투 방식과 취약점 파악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다"며 "기존 몇 주 걸리던 사이버 공격 과정이 현재 반나절도 안 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AI로 미리 위협을 예측·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며 "에이전틱 AI 시대에 AI 보안 대응 체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쉴드'·'AI 디펜스'로 보안 전 과정 지원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AI 보안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하이퍼쉴드(Hypershield)'와 'AI 디펜스(Defense)'를 언급했다. 하이퍼쉴드는 네트워크 전반에 분산된 보안 정책 적용, 자동화된 정책 작성·배포·수정·삭제, 실시간 위협 탐지,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동으로 방화벽이나 보안 정책을 관리할 필요 없이,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안 수준을 올릴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엑세스 제어와 악성 명령어 주입 방지, 레드팀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엑세스 제어는 챗봇에 기업 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게 돕는 기능이다. 코파일럿이나 제미나이 등 챗봇이 민감한 회사 정보를 읽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챗봇에 입력된 정보는 실행 취소가 불가하다. 이를 AI 디펜스가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프롬프트 주입 방지는 악성 명령어가 기업 챗봇에 들어가지 않게 막는다. 챗봇이 공격자의 프롬프트에 속아 부적절한 정보를 이끌어내지 못하게 차단할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레드팀 운영과 가드레일까지 지원한다. 새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에 도입될 때 발생하는 AI 편향이나 환각, 유해 콘텐츠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방지하는 가드레일을 설정하는 식이다. 초프라 부사장은 해당 제품을 통한 성과도 공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온프레미스형 '셰어포인트'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시스코는 AI 서비스로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AI를 통해 보상형 통제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 고객사에 적용했다"며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 위협 조사, 기술 문서 작성까지 AI를 통해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접근하는 모든 신원 꿰뚫어야" 초프라 부사장은 AI 시대 보안 전략으로 '분산 보안'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내부 애플리케이션 앞에 방화벽 하나만 설치하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이 혼합된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컴퓨팅 환경이 분산된 만큼 보안도 분산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AI 시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초프라 부사장은 제로 트러스트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선 모든 신원(ID) 정보 파악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기업 시스템이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얼마나 접근하고 있는지 꿰뚫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스코는 ID 평가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ISE(Identity Services Engine)으로 사람뿐 아니라 머신 ID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기기에 최소 접근 권한을 적용하고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한국의 보안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강력한 규제 환경 덕에 AI 보안을 선제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이유로 보안 리스크를 지나치게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향은 첨단 기술 도입 속도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현재 미래 기술로 뜨고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연구에서도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다소 소극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보안 준비 지금부터" 초프라 부사장은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기업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AI가 작업 효율화에 그쳤다면, 에이전트는 사람 개입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를 수행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에이전트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사용자와 동일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는 만큼 예기치 못한 행동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현재 시스코는 에이전틱 AI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보안 분야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최근 '블랙햇' 주간에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라온 모든 모델에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는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대응 속도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8.11 09:25김미정 기자

'AI 전용 인프라' 전면에 내건 아이티센씨티에스…엔비디아 'H200' 무장

아이티센씨티에스가 고성능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며 그룹 역량 강화와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아이티센씨티에스 'AI 이노베이션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I 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H200 GPU와 시스코의 400G 이상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를 기반으로 초고속·초저지연의 AI 전용 인프라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번 AI 센터에 CPU를 거치지 않고 GPU 간 직접 메모리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RoCE'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워크로드 수행 시 발생하는 네트워크 병목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분산 훈련과 실시간 추론 환경에서 최소 40% 이상의 네트워크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GPU 간 통신 효율도 비약적으로 개선돼 AI 모델이 수백 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셋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시스코의 차세대 AI 네트워크 아키텍처인 '넥서스 하이퍼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GPU 클러스터와 스토리지, 컴퓨팅 노드 간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AI 모델 학습 속도는 최대 60% 향상됐고 데이터 전송 지연은 2μs 이하로 단축됐다. 또 수천 개 노드 간 선형 확장이 가능한 네트워크 구조를 구현해 초지능형 AI 인프라 기반을 구성했다. AI 센터는 데모 센터 형태로 운영되며 AI 기술·인프라를 실증하고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를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를 통해 아이티센그룹 전반의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공기관·금융권·제조업 등 데이터 처리 속도가 핵심인 산업군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관계자는 "시스코의 넥서스 하이퍼패브릭 아키텍처는 RoCE 네트워크 기반 AI 인프라가 느리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며 "진정한 AI 성능을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4:41한정호 기자

시스코, APJC 총괄에 벤 도슨…"AI 전환 리더십 확보"

시스코가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했다. 시스코는 APJC 신임 총괄 사장으로 벤 도슨 호주∙뉴질랜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도슨 신임 총괄 사장은 이달 28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싱가포르에 위치한 APJC 본사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전임 데이브 웨스트 총괄 사장이 미국 본사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뤄졌다. 웨스트는 10년 이상 APJC 지역에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도슨은 20년 넘게 시스코에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엔터프라이즈, 공공, 커머셜,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최근까지는 호주∙뉴질랜드 대표로서 디지털 전환과 기술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그가 이끈 호주∙뉴질랜드 조직은 5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위에 오르며 모범적 기업문화를 구축했다. 그 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웹스케일 부문 세일즈를 이끌며 세계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도했다. 신임 총괄사장으로서 도슨은 AI 기술 전환이 본격화되는 APJC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가 새로운 기회를 적시에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네트워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앞세워 기술 혁신과 시장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슨은 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근무 중이며 조만간 싱가포르 본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올리버 투직 시스코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회장 겸 최고세일즈책임자는 "도슨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더십을 증명해온 인물"이라며 "APJC 지역에서 통합 플랫폼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15:07김미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 GPU 서버 기반 AI 인프라 공동 설계 '맞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투엔드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보안 및 관제 기능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솔루션인 AI 디펜스부터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SSE), AI옵스(Ops) 등을 내재화해 고객의 AI 환경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총괄 사장,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역량과 우리의 AI 인프라·보안·가시성 노하우가 접목돼 한국 AI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에 시스코 플랫폼을 더해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30한정호 기자

"AI 인프라 이렇게 구축하세요"…에스넷시스템, 맞춤형 전략 공개

에스넷시스템이 보안과 최신 기술을 갖춘 생성형 인공지능(AI) 맞춤화 인프라 전략을 선보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오는 13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보안 AI 인프라 컨퍼런스'에 참가해 부스에서 삼성SDS '패브릭스'와 시스코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구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가 주최하는 행사로, AI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크, 보안 중심의 통합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 패브릭스 플랫폼과 시스코 UCS 서버를 활용해 실제 기업이 AI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시스코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패브릭스 기반의 실질적인 영업 기회 확보와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부서에서 AI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는 여러 개의 AI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이 AI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시스템의 중심에는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가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요구되는 확장성, 빠른 적용, 맞춤 설정 기능을 모두 갖췄다. AI 포털과 에이전트 포털을 통해 사내외 정보를 연동하고 파인튜닝,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RAG, 다양한 기능을 확장하는 플러그인 등을 유연하게 조합해 기업별 맞춤형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 부스에서는 시스코의 고성능 서버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성을 함께 소개한다. 약 50%의 전력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에너지 절감을 갖춘 최신 AI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LLM의 파인튜닝을 지원해 기업의 특화된 요구 사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전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생성형 AI 인프라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고도화까지 단계별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30한정호 기자

시스코, 에이전틱 AI 시대 위한 보안·네트워크 기술 발표

시스코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기업 인프라 보안과 네트워크·협업 기능을 강화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시스코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US 2025'에서 AI 기반 운영 간소화와 보안 혁신을 위한 신제품과 기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스코는 캠퍼스·산업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반 장비와 통합 네트워크 관리를 통한 사전 대응형 운영 전략을 공개했다. 회의 환경 몰입도를 높이는 AI 카메라, 지라 기반 워크플로 자동화, 고객 셀프서비스를 위한 AI 에이전트 등 협업 강화를 대표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IT 운영 간소화를 위한 에이전틱옵스 기반 도구도 공개됐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AI 캔버스', 제품 전반을 제어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도메인 특화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였다.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AI 최적화를 위한 네트워크 대역폭, 지연 시간, 전력 효율성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망 AI 도입을 촉진하는 '미국전력연구원(EPRI) 오픈 파워 AI 컨소시엄'에도 합류해 글로벌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보안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유니버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 제품군을 업그레이드해 위협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신형 방화벽은 시큐리티 클라우드와 연동돼 에이전틱 AI 환경에서도 실시간 보호를 제공한다.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위한 관측 기능도 확대됐다.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사우전드아이즈, 앱다이나믹스 간 통합으로 네트워크 성능 가시성과 인사이트 기반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스코는 전 제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 플랫폼을 선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AI 도구 기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IT 부서의 워크플로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지투 파텔 시스코 최고제품책임자는 "조직들이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우리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보안 네트워크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11김미정 기자

"신원 공격 차단"…시스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듀오 IAM' 출시

시스코가 보안 접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기업 아이덴티티 보호에 나섰다. 시스코는 아이덴티티·보안 접근 관리 제품 '듀오 IAM'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듀오 IAM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다중 인증을 바탕으로 추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우선 방식의 최신 보안 솔루션이다. 탈로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응한 보안 사건 중 60%가 아이덴티티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약 3분의 1은 아이덴티티를 최대 사이버보안 과제로 꼽았으나 기존 솔루션은 보안을 선택 사양으로만 다뤘다. 듀오 IAM은 사용자 디렉터리 기능을 도입해 아이덴티티 정보 관리와 리소스 접근 제어를 한층 간편하게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로그인 한 번으로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싱글사인온 기능과 결합됐다. 또 아이덴티티 라우팅 엔진을 통해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시스코 AI 어시스턴트가 배포와 관리를 돕는 점도 강점이다. 듀오 IAM은 전 구간 피싱 방어 체계 강화를 위해 완벽한 패스워드리스 인증 옵션을 도입했다. 블루투스 저전력 프로토콜을 활용한 근접 인증과 브라우저 쿠키 의존도를 제거한 세션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 키 없이도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기업은 AI 기반 행위 분석과 네트워크 전반의 위협 탐지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의심 계정을 격리하거나 활성 세션을 강제 종료하며 네트워크 차단까지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토드 페로 옵티브 클라이언트 자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 듀오는 다중 인증 분야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라며 "새 기능들로 최근 증가하는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장된 IAM 솔루션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이덴티티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불편은 줄이고 고객사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3:44김미정 기자

美-UAE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오픈AI·엔비디아,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단지인 '스타게이트 UAE(Stargate UAE)'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함께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뉴스룸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는 UAE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 함께 오픈AI,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그룹, 시스코 등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 중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단지가 된다. 참여 기업들은 UAE 아부다비에 새롭게 조성되는 5GW(기가와트) 규모의 'UAE–U.S. AI 캠퍼스' 안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완공 시 규모가 약 10제곱마일(약 26㎢)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전력 수요는 원자력 발전소 5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세워질 첫 번째 스타게이트 캠퍼스의 예상 용량인 1.2GW의 4배에 달한다. 또 원자력, 태양광,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UAE'는 1GW급 컴퓨트 클러스터로, G42가 건설하고 오픈AI와 오라클이 운영을 맡는다. 시스코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AI 최적화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GB300' 시스템을 공급한다. 소프트뱅크 그룹 역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 중 첫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클러스터는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미국 간 신설된 'AI 가속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 하에서 UAE는 미국 내 디지털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며 '스타게이트 U.S.(Stargate U.S.)'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최근 발표된 '아메리카 퍼스트 투자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펭 샤오 G42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타게이트 UAE는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진보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라며 "AI의 혜택이 전 세계 경제와 사회, 국민에게 확산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주권을 확보한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시대를 바꾸는 힘"이라며 "스타게이트 UAE는 국민의 역량 강화와 경제 성장,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타게이트 UAE는 글로벌 AI 혁명의 엔진"이라며 "대담한 투자와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이 더욱 연결되고 행복하며 역량 있는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스타게이트 UAE에 우리의 AI 최적화 보안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AI 혁신의 초석을 함께 다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기업이 이 때 함께 나설 지 주목된다. 샘 알트먼 CEO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는 점에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아-태 지역에 파견해 정부 관계자,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순회 방문해 AI 인프라 구축 및 오픈AI의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도 아-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국 외 첫 스타게이트 구축을 통해 우리의 'AI 국가 파트너십'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국가에서 생명과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0:06장유미 기자

[현장] "작전 지휘부터 드론까지"…한화·펀진·코난 국방AI 혁신 사례 제시

정찰·감시 영역에 국한됐던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작전 지휘, 무기 운용, 지휘결정 자동화에까지 확대되며 전장의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AI가 작전의 속도와 정밀도를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중심의 국방 AI 기술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16일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한 '25-2차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가 경기도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 정부, 기업,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AI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민군 협력의 실질적 방법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국방정보본부, 육군 교육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 등 군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카이스트, 서강대, 서울과기대 교수진도 기술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방산기업 및 AI 스타트업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 로템, 빅앤딥, 시스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화시스템 최병인 팀장은 방산 AI 기술 적용 현황을 발표하며, 위성 감시정찰, EO/IR 영상 분석,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MRO 분석 등 광범위한 무기체계에 AI를 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를 통한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이 실전 무기 시스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제 AI는 전투의 한 가운데에서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실용 기술로 정착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정확한 결정을 위한 통합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기업 펀진의 전지훈 사업본부장은 적은 데이터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는 퓨샷러닝 기반 생성형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소개했다. 전 본부장은 "국방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안과 수집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글아이는 생성형AI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등의 기술로 적은 데이터로도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샷러닝 기술로 지난해 육군 9사단 아미타이거 부대에서 단 3일 만에 13종 무기 분류 모델을 학습하고 실전 배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글아이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납품돼 운용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서길원 차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용 AI 에이전트 도입 방향을 소개했다. 모델 자체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 연결(확장), 계산/도식화 도구 활용(함수), 벡터 DB 기반의 데이터 참조(RAG),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 등으로 구성된 MCP 구조를 설명했다. 국방 적용 사례로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국방 AI 챗봇 제다이(GeDAI)'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향후 도입 가능한 에이전트AI 예시로 '교리 해설 요약 에이전트', '모의 훈련 시나리오 생성기', '계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 요약기'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한솔 빅앤딥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감시정찰 드론 시스템'을 발표했다. 영상 수신 후 사람이 영상을 해석하고 표적을 수동 식별했던 기존 감시드론과 달리 해당 시스템은 드론 자체에 AI를 내장해 자율 인식이 가능하다. 표적 식별 후, 영상을 보내지 않고 캡처된 정보만 메시지 형식으로 송신하는 방식을 사용해 통신망 단절 시에도 독립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역에서의 표적 좌표 오인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좌표 추출 알고리즘과 레이더 없이 영상 기반 궤적 추정 기술도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군의 요구에 맞춰 경량화된 신경망을 사용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를 위한 9단계 보안 기술이 적용돼 실제 전장 배치까지 고려된 수준이다 성균관대 소요기획 사업관리과정 박유림 주무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활용한 위성 자율 궤도 판단 시스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하게 회전하며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태양 복사압과 중력 편차 등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지속해서 변화가 발생한다. 만약 이를 보정하지 않는다면 궤도를 이탈하게 되면 위성의 역할에 따라 통신이 일부 두절되거나 감시망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는 숙련 인력이 수작업으로 궤도 상태를 분석해 조정하고 있지만 숙련도에 따른 운영 격차와 인력 부족 등의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 박 주무관은 GAN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 궤도의 정상/이상 상태를 자동 학습하고, 3km 이상의 이탈 여부를 판단해 운용자에게 '주의'와 '위험' 등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험에는 궤도 이탈 전력이 있는 미국 위성 '갤럭시15'의 10년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모델은 에포크 70회 시점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위성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하고, 국방 예산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 간부를 대상으로 AI 기술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약 18주간 운영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4주간의 온라인 기초 이론 과정과 14주간의 오프라인 집중 실습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인공지능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조별 기획 과제, 국내외 현장 탐방,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문제 해결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후반에는 민간과 국방의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조별 연구를 수행하고, 자율 주제로 AI 기반 국방 솔루션을 기획·설계해 성과를 발표한다. 교육 참가자 중 해병대 송호일 정보계획 과장이 최우수 발표자로 선발되어 축하를 받았다.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노준 개념발전처장은 " 몇 개월을 짧은 교육 기간에도 수료생들은 실전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며 " 이번 교육 과정은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들이 얼마나 응집력 있게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메인을 이해하고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간부들이 AI를 이해하고 향후 전장 지휘체계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을지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 김병규교수는 이러한 국방 AI 기술교류회의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은 향후 국방 AI 교육과정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부 및 방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국방 분야에서 대표적인 정례적인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5.16 16:19남혁우 기자

AI 위협 커지는데…韓 기업, 사이버보안 준비 '미흡'

한국 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공격 대응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시스코코리아가 발표한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성숙 단계의 보안 준비 상태를 갖춘 곳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30개국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용자 신원을 비롯한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머신 신뢰도, 클라우드 보안, AI 보안 등 5가지 영역에서 31개 항목 기준으로 보안 준비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자와 응답자 모두 조사 목적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문이 진행됐다. 조사에 응한 국내 기업 46%는 향후 1~2년 내 사이버 사고로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보안 대응력 부족이 복잡한 보안 인프라, 제한된 예산, 낮은 인식 수준, 인력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AI가 이미 보안 환경에 본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봤다. 국내 기업 83%가 지난 1년간 AI와 관련된 보안 사고를 경험했지만, AI 기반 위협을 직원이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공격 방식까지 이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보안 체계의 복잡성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66% 이상이 10개 이상의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위협 탐지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사이버보안에 IT 예산의 10% 이상을 배정한 기업은 33%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줄어든 수치다. 하이브리드 근무 확대에 따라 디바이스 관리 취약점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도 나왔다. 81%의 기업이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로 인한 보안 위험을 겪고 있었고 이는 승인되지 않은 생성형 AI 도구 사용과 맞물려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랐다. 섀도 AI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응답자의 83%는 비인가된 AI 사용을 탐지하는 데 자신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업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책에 중대한 허점을 남길 수 있다. AI의 전략적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78%는 AI로 보안 위협을 더 잘 이해하고 있으며 83%는 위협 탐지에, 65%는 대응 및 복구에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인력 부족은 보안 전략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97%가 숙련된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34%는 10개 이상의 보안 관련 포지션이 공석 상태라고 밝혔다. 지투 파텔 시스코 부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AI가 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규모의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직면했다"며 "보안 전략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AI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단순 방어를 넘어 위협 발생 이후의 복구와 회복을 아우르는 보안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필수"라며 "AI 기반 위협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리스크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보안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7:07김미정 기자

시스코가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전략은?

시스코가 미국에서 기업의 안전한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콘퍼런스 2025'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기술과 파트너십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 발표를 통해 머신 스케일 보안 대응 체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스코가 곧 발표할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6%가 지난 1년 동안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스코는 시스코 확장 탐지·대응(XDR)용 신규 AI 에이전트, 고도화된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체 기능을 결합해 기업들이 AI 혁신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이메일 등 다양한 소스의 텔레메트리를 통합 분석하는 시스코 XDR을 통해 중요 위협만을 선별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즉각적인 공격 검증', 'XDR 포렌식', 'XDR 스토리보드' 기능이 이를 지원한다. 또 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와 스플렁크 'SOAR 6.4'를 통해 통합 가시성, 정확한 탐지, 자동화된 워크플로 제공도 시작했다. 해당 솔루션을 시스코 XDR과 결합해 사용하면 위협 대응 속도가 향상될 수 있다. 시스코는 AI 보안 전략도 한층 강화했다. AI 디펜스 기반으로 서비스나우와 통합해 AI 위험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파운데이션 AI' 팀을 출범해 오픈소스 추론 모델과 평가 도구를 선보였다. AI 공급망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악성 AI 모델 파일 사전 차단, 위험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탐지, 금지된 공급업체 식별 기능을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보안 강화도 추진된다. 시스코는 '산업 위협 방어' 솔루션을 '사이버 비전'과 통합해 운영기술(OT) 사이버 리스크 우선순위 지정, 산업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 IT-OT 통합 가시성 확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마르 자라비 포트53 최고경영자는 "시스코 XDR은 네트워크 중심 개방형 XDR 접근 방식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에게 뛰어난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 기반 공격 검증과 포렌식 기능이 미래 보안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0:06김미정 기자

시스코, AI 교육전략 논의…글로벌 대학 사례 공유

시스코가 국내 대학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시스코코리아는 1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IT 관계자를 비롯한 교수, 정책 담당자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대학들의 AI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대학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짚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AI 기술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접목한 디지털 캠퍼스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첫 발표를 맡은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는 'RISE'와 '글로컬대학30' 정책을 소개했다. 올해 본격 시행되는 해당 정책은 지역 중심의 대학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시스코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글로벌 사례 바탕으로 교육환경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AI와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전략도 공개됐다. 시스코는 하이브리드 러닝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 가시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 일환으로 열렸다. CDA 프로그램은 세계 50개국에서 1천6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도 국내 주요 대학과 싱가포르·난양공대 사례를 탐방하며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도 소개됐다. 온라인 교육과 실습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교육과 AI의 통합은 대학에 대전환의 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대학들이 세계적인 디지털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36김미정 기자

시스코 "AI 위협도 AI로 대응"…'원 시스코' 전략으로 통합 보안 제공"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기존 보안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습니다. 'AI 디펜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 속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보호를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원 시스코' 전략을 통해 네트워킹과 보안, 협업, 시각화 등 자사 기술을 통합 제공할 것입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열린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 보안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스코는 2023~2024년 AI 보안 기업 5개를 인수했다. 2023년 아머블록스와 오르트, 발틱스, 라이트스핀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스플렁크와 로버스트인텔리전스를 인수했다. 인수 기업 기술을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AI 시대 보안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사이버 위협 인식과 도입 수준이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젠테이션 도구나 파일 공유 수준을 넘어선 AI 기술 적용이 여전히 드물다는 의미다. 반면 글로벌 상황은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해외 기업들은 올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AI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도입하려는 방법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규제 대응도 중요 이슈로 떠오른 추세다. 유럽연합(EU)은 AI법을 제정했으며 싱가포르와 국내서도 AI 규제에 시동을 걸고 있어서다. 이에 대비해 시스코는 OWASP, 마이터 아틀라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다양한 기준에 발맞춰 대응 중이다. 시스코는 향후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투입해 AI를 앞세운 원 시스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원 시스코 브랜드를 통해 네트워킹부터 보안, 옵저버빌리티까지 모두 통합해 제공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복원력, 미래형 업무환경을 세 축으로 고객 지원을 목표로 뒀다. "'시스코 AI 디펜스'로 개발 전 과정·가드레일 완벽 대비" 이날 시스코 아난드 라가반 AI 제품 총괄 부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최근 출시한 'AI 디펜스' 솔루션 특장점을 설명했다. 라가반 부사장은 2023년 시스코가 인수한 보안 스타트업 아머블록스 창립자다. AI 디펜스는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 속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 보호하도록 도울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토탈 보안 플랫폼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통합됐다. 이를 통해 전사적 네트워크 단에서 AI 기반 보안 강화를 돕는다. 올여름부터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돼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온프레미스 수요에도 대응한다. 그는 AI 보안이 어려운 이유로 다중 모델·클라우드 활용으로 인한 복잡성을 꼽았다. 결과적으로 AI 모델 빌더간 가드레일 책임이 파편화되고 AI 애플리케이션 간 이질성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델 사용의 가시성과 운영 환경 배포 전 모델 검증, 모델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라가반 부사장은 AI 디펜스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I 디펜스 기능은 모델 다운로드와 파인튜닝, 배포 단계로 나뉜다. 이 전 과정을 가시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AI의 분석·학습 능력을 활용해 실시간 위협을 감지·대응하는 식이다. AI 모델에 특화된 검증 기능도 제공한다. 라가반 부사장은 "AI 디펜스는 모델이 업무 환경에 배포되기 전 검증을 거친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위협을 신속·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AI 디펜스를 통한 모델 보호 가드레일 중요성도 꼽았다. 현재 시스코의 알고리즘 레드팀은 수천 개 유해 질문을 활용해 모델 취약점을 탐색하고 이를 리포트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0개 이상 가드레일 카테고리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새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동일한 방식의 검증을 거친다. 현재 가드레일은 오픈웹애플리케이션보안프로젝트(OWASP) 선정 거대언어모델 10대 취약점(LLM10)을 비롯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마이터 아틀라스(MITRE ATLAS)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한다. '웹엑스 AI 에이전트' 공개…"실질적 CX 전환 도울 것" 시스코 데이비드 코벤트리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웹엑스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웹엑스 AI 에이전트는 AI와 인간 상담원을 결합해 고객 응대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해결을 자동화할 수 있다. 실시간 대화를 통해 고객 요구를 분석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식이다. 9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는 올 3분기부터 추가된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AI가 전체 대화를 주도하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거나, 기본 인텔리전스를 AI가 제공하는 스크립트 에이전트를 통해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코벤트리 디렉터는 "웹엑스 AI 에이전트는 고객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특히 사무실 외 근무가 보편화된 시점에서 실시간 상호작용과 AI 기반 소통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3 14:37김미정 기자

전 세계 CEO 5명 중 4명 "AI, 잠재적 이점 있어…의사 결정이 AI 적용 방해"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5명 중 4명이 인공지능(AI)이 잠재적으로 이점이 있는 만큼 이를 사업에 통합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의사결정 구조가 AI 적용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 전환 추진에 주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스코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EMEA)' 행사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CEO 74%는 지식 격차로 인해 이사회의 의사 결정이 AI 적용 시 방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이에 따라 성장이 저해돼 결국 사업 기회를 놓치고 경쟁사에 뒤처지게 될까봐 두려워한다는 응답도 58%에 달했다. 이에 CEO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내 IT 리더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지원을 받아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AI가 주도할 미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부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속도가 승자를 결정한다"며 "지금 단호하게 행동해 탄력적이고 미래에 대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리더가 비즈니스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AI 선도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래에는 'AI기업'과 도태된 기업, 두 종류의 기업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선 CEO의 70% 이상이 IT 및 인프라 격차로 인해 경쟁사에 밀리고 기회를 놓치게 될까 우려했다. 이미 실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CEO의 절반 이상(53%)은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경쟁 우위를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 2는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우려했다. 시스코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비단 가상의 시나리오만은 아니다"며 "지금 당장 기술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CEO들은 운영 비용 증가, 수익 감소, 생산성 저하, 시장 점유율 하락을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CEO들은 효율성 향상(69%), 혁신 촉진(68%), 경쟁사 우위(54%) 등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시스코는 이를 실현하려면 기술 부족, 인프라 격차, 보안 위험 등 걸림돌들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유용한 AI 활용 사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CEO가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리버 투직(Oliver Tuszik) 시스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총괄 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잘 풀어낼 수만 있다면 전체 비즈니스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디지털 혼란에 대응할 수 있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누구도 혼자서는 이것을 이룰 수 없는데, 96%의 CEO들이 도약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1:46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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