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시스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반에 혁신 가속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4'에서 AI 기반 통합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적용되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들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사용자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보안 사고를 더욱 빠르게 탐지, 대응 및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초분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인력만으로는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달성하기 어렵다. 사이버공격은 더욱 정교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발표한 2024 시스코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글로벌 기업의 90% 이상이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꼽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기존에 관습적으로 해오던 방식을 탈피하고 AI 네이티브를 구현해 보안을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 시스코는 ▲알려진 취약점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까지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코 하이퍼쉴드 ▲증가하는 사용자 신원 관련 공격을 차단하는 시스코 듀오 ▲보안 분석가가 상황별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더 빠르게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플렁크와 보안운영센터(SOC)를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자들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 가장 흔한 유형인 랜섬웨어 및 측면 이동과 같은 공격 탐지에 특화된 시스코 XDR의 경보 및 탐지 기능을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보안에 제공하여 더욱 빠르게 조사 및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각 솔루션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디지털 회복탄력성 역시 개선된다. 스플렁크 자산 및 위험 인텔리전스는 지속적인 자산 검색 및 규정 준수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운영센터가 사전에 예방적으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 보안운영센터를 위한 혁신 솔루션이다.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해 보안 분석 경험을 재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이제 AI 어시스턴트를 시스코 XDR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XDR에 탑재된 AI 어시스턴트는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 가이드 대응, 권장 조치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보안 분석가가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CNAPP)인 '판옵티카'는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새로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보안 팀에게 경고한다. 또한, 생성형 AI 다이나믹 리미디에이션은 보안팀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해 준다. 새로운 검색 그래프 쿼리( 기능을 사용하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세분화된 쿼리 및 그래프 시각화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태세를 심층적으로 조사함으로써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취약점이 악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날이 고도화되고 정교해지는 위협들로부터 데이터센터를 방어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달, CVE처럼 공개된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분산 취약점 방어 기능이 포함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으로 인한 공격까지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의심되는 워크로드를 격리해 취약점의 유효 범위를 제한한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신원 기반 공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보안 솔루션은 단순히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사용자가 현재 작업을 '진행해도 되는지' 그 접근 권한을 지속해서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된다. 시스코는 최근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후 듀오에 피싱 방지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지속적인 사용자 신원 보안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원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더욱 간단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듀오 패스포트는 반복적인 인증 요청을 최소화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보안을 침해하지 않고 직원이 필요한 업무에 차질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듀오에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직원 신원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고 로그인 중 혹은 전후에 신원 위험을 평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해당 추가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안 격차를 줄이고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신원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한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선보였다”며 “시스코의 통합 보안 인프라를 사용해 포인트 솔루션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개선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와 AI를 활용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후로도 시스코는 보안 여정을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와 같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제로 투 원' 혁신과 더불어 스플렁크, 아이소밸런트 등의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시스코의 보안 플랫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2024.05.08 09:52김우용

SK쉴더스, 아카마이·지니언스 등 10개사와 손잡았다…이유는?

SK쉴더스가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과 함께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쉴더스는 아카마이&엔큐리티, SGA솔루션즈, 시스코, 지니언스, 소프트캠프 등 10개 사와 함께 '제티아(ZETIA, 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철학을 기본 전제로 한 보안 방법론이다. 최근 전 산업의 디지털전환과 더불어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이버 공격의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행정명령 'EO 14028'을 발동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정부 기관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O(executive Order) 14028은 국가 사이버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으로, 로그수집, 데이터 암호화, 물리적 접근 통제, 멀티 인증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처럼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개별로 제공되고 있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부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SK쉴더스는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 구축 및 관련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추진했다. '제티아'는 제로 트러스트 영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시장을 개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의체 구성은 제로 트러스트 5대 영역인 ▲ID·인증(SGA솔루션즈·시스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 아카마이&엔큐리티·SGA솔루션즈) ▲SDP(지니언스·소프트캠프·팔로알토) ▲로그 수집·분석(시큐레이어·다이퀘스트·클럼엘) ▲AI 이상징후 분석(인텔리코드·클럼엘) 등에서 대표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우선 '제티아'는 고객 환경 및 산업군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기반으로 평가하고 환경을 구축한 후 운영 체계를 수립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떠올랐지만 해외 환경이 국내와 상이해 국내 시장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 서비스는 SK쉴더스가 개발한 제로 트러스트 구축 아키텍처, 운영 방안, 방법론 등을 바탕으로 협의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해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향후 협의체는 기술 공유와 사업 공동 추진, 정부 과제 수행,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쉴더스는 이번 협의체 운영을 주도하며 강점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개발, 단계별 구축 방법론 제시, 솔루션 구축, 관제, 운영 등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 기업과 공동 마케팅 활동과 세미나, 동향 보고서 발간 등도 예정돼 있다. SK쉴더스 김병무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은 "정보보안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평가받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은 하나의 솔루션, 서비스로 대응할 수 없으며 전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국내 정보보안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리딩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4.30 09:39장유미

시스코, AI 기반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 공개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최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확대로 IT 인프라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스코는 AI과 워크로드의 활용 및 보호 방식을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장소에서 애플리케이션, 기기,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이더넷 스위칭, 실리콘,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인프라 가속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신규 보안 아키텍처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 사용됐으며, 모든 IT 팀이 조직 규모에 따른 제약 없이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울타리보다는 보안 패브릭에 가까워 데이터센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 내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까지 모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포트를 고성능 보안 적용 지점으로 변환시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공장, 병원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몇 분 이내로 차단하고 측면 이동 공격을 막는다. 하이퍼쉴드를 통한 보안 강화는 하이퍼스케일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강력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가상머신 ▲네트워크, 컴퓨팅 서버, 어플라이언스 등 세 계층에서 이뤄진다. AI 네이티브로 구축 단계부터 자율화와 예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시스템이 스스로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대규모의 초분산 구조의 지원 접근이 가능하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안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연결하고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본 메커니즘인 오픈소스 기술 확장버클리패킷필터(eBPF)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시스코는 기업용 eBPF 선도업체인 아이소밸런트 인수를 이번 달 초 마무리했다. 시스코는 서버와 네트워크 패브릭 자체에 고급 보안 제어 기능을 탑재해 네트워크 보안 작동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모든 클라우드에 걸쳐 데이터 처리 장치(D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 장치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동작의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대응한다. 또한, 보호가 필요한 워크로드에 보안을 더 적용한다. 네트워크, 보안 및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시스코는 엔비디아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구축 및 최적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엔비디아 모르페우스 사이버보안 AI 프레임워크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맞춤형 보안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의 컨버지드 가속기는 GPU 및 DPU 컴퓨팅의 성능을 결합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강력한 보안을 갖춘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강화한다. 케빈 디어링 엔비디아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확정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시스코와 엔비디아는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강력하고 안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오늘날의 정교한 위협 환경으로부터 인프라를 방어하고 고객이 직면하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분산 취약점 방어의 경우 공격자는 새로운 취약점 발표 후 보안 패치 적용 전에 빠르게 활용해 공격한다. 시스코의 보안 전문 조직 탈로스에 따르면, 방어자들은 매일 100 여개의 취약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보안 적용 지점의 분산된 패브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보완 컨트롤을 추가해 불과 몇 분 내로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공격자가 네트워크에 접근했을 때 세그멘테이션은 공격자의 측면 이동 공격을 차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이퍼쉴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동추론 및 재평가를 진행해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세분화함으로써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문제를 해결한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이중 데이터 평면을 활용해 매우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많은 테스트 및 업그레이드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고객 고유의 트래픽, 정책 및 기능 조합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정책 변경 사항을 디지털 트윈에 반영하고, 다운타임 없이 이를 적용한다. 시스코의 AI기반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올해 8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루어진 스플렁크 인수로 인해 시스코의 기업 고객들은 모든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는 전 세계 80억 인구의 영향력을 800억 명의 규모로 늘릴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연결부터 보안, 운영, 확장 방식 등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서버, 그리고 향후에는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필요한 모든 곳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며 “수십만 개의 보안 적용 지점을 가진 분산된 시스템은 관리 방법의 간소화, 비용 감소를 이루고 시스템을 자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시스코 역사 상 가장 중요한 보안 혁신 중 하나”라며 “시스코는 보안, 인프라, 가시성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22 09:24김우용

시스코·모코엠시스 "기업 데이터 관리에 '통찰력'은 필수"

시스코와 모코엠시스가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시스템 통찰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를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기술 파트너사인 모코엠시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운영의 명확한 통찰력 :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강력한 옵저버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한다. 비즈니스 통찰력에 대한 중요도와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SAP 성능 최적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기업 IT 환경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IT 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능 모니터링 업계 또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개념에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는 통찰력에 집중하는 솔루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는 경쟁 솔루션 중 유일하게 SAP 시스템 모니터링에 대한 ABAP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후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하는 모코엠시스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분야의 기술 파트너로서 15년 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도부터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파트너 사로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04.04 17:12김미정

에스넷시스템, OT 전용 솔루션 3종 출시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운영기술(OT) 전용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코와 함께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산업 전시회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등의 현재를 조망하고 관련 산업군의 최신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에스넷시스템은 시스코와 협력해 운영기술(OT) 역량 강화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시스코 산업용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시스코 산업 전용 무선 솔루션 CURWB ▲OT 보안 구축을 위한 사이버비전 및 시큐어 이큅먼트 엑세스 등 시스코의 OT전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스넷시스템은 솔루션 3개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데모 시연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케이알엠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도 부스 내 시연을 통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에스넷시스템이 선보인 자사 솔루션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엑스퍼트 뷰어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 AI-세이프가드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AI EMS 등이다. 엑스퍼트뷰어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모든 장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IT 인프라 관리 및 운영 효율화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AI-세이프가드는 환경 안전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환경의 위협요소를 감지하고 작업자를 보호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AI EMS는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솔루션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28일에 진행된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에스넷시스템 박동찬 팀장이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반 작업자 행동 패턴 분석 솔루션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스넷시스템 유홍준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제조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전략과 최신 솔루션이 고객이 지닌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에스넷시스템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제조현장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4.04.01 10:39남혁우

시스코 "사이버 위협에 회복탄력성 갖춘 국내 기업은 4%”

시스코는 초연결성과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 환경으로 정의되는 시대에 기업이 사이버보안 준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그 수준을 분석한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2024 시스코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단 4%만이 사이버보안 위험에 대해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기업은 피싱과 랜섬웨어부터 공급망과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까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나름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여러 포인트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어 보안복잡성이 가중되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터가 수많은 서비스,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에 걸쳐 분산된 오늘날의 근무 환경은 이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 대상 국내 기업의 61%는 현재 구축한 인프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실제 준비도와 기업이 가진 자신감 간의 괴리는 많은 기업들이 위협 환경에서의 대처 능력을 과신하고 있으며 현재 직면한 문제의 실제 규모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스코는 기업의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를 사용자 신원 신뢰도,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머신 신뢰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강화 등 5가지 핵심 요소와 각 요소에서 활용되는 31개의 솔루션 및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보안 준비 현황을 평가했다. 보고서는 독립적인 제3기관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 민간 보안 전문가 및 비즈니스 리더 8,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설문(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자와 응답자 모두에게 독립변인을 알리지 않고 조사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회사에 도입된 솔루션 및 기술의 종류와 도입 수준에 관한 응답을 통해 기업의 사이버보안 준비 현황을 ▲초기 ▲형성 ▲발달 ▲성숙 등 총 4단계로 분류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오직 4%만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할 준비를 충분히 갖춘 '성숙' 단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85%는 사이버보안 준비 수준이 하위 단계인 '초기(25%)' 또는 '형성(60%)' 단계에 속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3%의 기업만이 성숙 단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의 63%는 향후 1~2년 내 사이버보안 사고로 인해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44%는 지난 1년 내 사이버보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69%가 최소 30만 달러(약 4억 원)이상의 비용 피해를 보았다고 답해 보안 사고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보안에 여러 개의 포인트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존의 접근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응답자의 89%가 여러 포인트 솔루션의 활용이 보안 사고에 대한 감지, 대응 및 복구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응답자 58%가 보안 스택에 10개 이상의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30개 이상을 적용 중이라는 응답도 12%에 달해 지나친 포인트 솔루션 활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의 86%는 직원들이 보안 관리가 되지 않는 디바이스로 회사 플랫폼에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직원들이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로 회사 네트워크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보내는 시간이 업무 시간의 20% 이상에 달한다는 응답도 39%나 됐다. 또한, 29%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6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오가며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이버보안 인력의 부족으로 사이버보안 발전이 더욱 저해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89%는 이를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6%의 국내 기업이 조직 내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직무 10개 이상이 미충원 상태라고 답했다. 기업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응답한 국내 기업의 36%는 향후 1~2년 내 IT 인프라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질문에 대한 27%의 응답률 대비 9%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인 개선 계획으로는 기존 솔루션의 개선(53%), 새로운 솔루션 구축(62%), AI 기반 기술에 투자(53%) 등이 주를 이뤘다. 더 나아가, 국내 기업의 96%는 향후 1년 내 사이버보안 예산 증액을 계획하고 있으며, 79%는 관련 예산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오늘날의 첨예한 위협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보안 조치 및 보안 플랫폼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네트워크 보안탄력성을 강화하며, 동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등 사이버보안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코리아 보안사업총괄 황성규 상무는 “초연결 사회에서 기업 보안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제는 보안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보안에 미비한 점은 없는 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기존의 저효율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된 보안 체계로 변경하는 등 보안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보안 준비도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이 오히려 위협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들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우선시하고 AI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운영 규모를 대폭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3.28 12:52김우용

시스코, 빅데이터 기업 스플렁크 인수..."생성형 AI 활용 보안 기능 출시"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시스코)가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Splunk)를 인수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스코는 이날 280억달러(약37조원) 의 금액을 투자해 스플렁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시스코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다. WSJ는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와 인공 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에서 나오는 정보 사이의 상관 관계를 파악해 보다 정확한 보안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술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 많은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스플렁크는 지난 2003년 창립된 회사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기계가 생성한 빅 데이터를 웹 스타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모니터링,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AI를 배포하는 방법, 고려사항과 위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AI 채택을 늦출 수 없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스코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며 "이런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보안과 고객의 AI 혁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10:02이한얼

젠하이저 천장형 마이크 'TCC 2', 시스코 인증 획득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자사의 천장형 마이크 시스템 '팀커넥트 실링 마이크 2(TCC 2)'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협업 시스템은 젠하이저의 천장형 마이크인 'TCC 2'와 오디오·비디오 및 컨트롤 시스템(AV&C) 업체 큐시스(Q-SYS)의 네트워크 입출력(I/O) 장치인 '코어 나노'가 포함된 통합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시스코가 인증한 웹캠 및 화상회의 시스템 등과 연동되어 회의 참가자가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마이크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음성을 추적하는 빔포밍 마이크와 카메라의 연결로 온·오프라인이 결합되는 하이브리드 회의실 환경에서 원활한 연결을 보장한다. 시스코의 협업용 장치 부문 부사장인 에스펜 뢰베르그는 "이번에 인증 받은 젠하이저의 마이크와 큐시스의 플랫폼은 협업툴에 관한 시스코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상의 오디오, 비디오 및 제어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화상회의, 스마트 회의실, 원격수업 등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작업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워크플로우를 위한 협업용 장치와 생산성 소프트웨어 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광범위한 협업 환경에서 유연한 회의와 학습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젠하이저 'TCC 2'는 화자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자동 빔포밍' 기술이 탑재된 천장형 마이크다. 다수의 발표자가 회의실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말을 해도 균일하고 선명하게 음성을 담아내며, 공간에 따라 다양한 장착 옵션을 지원해 쾌적하고 깔끔한 회의실을 연출해준다.

2024.03.12 15:17신영빈

시스코,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고도화 지원

시스코는 부산교통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스코는 고성능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지하철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의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신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스코의 IP-MPLS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신호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IP-MPLS와 시스코가 가지고 있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광통신 모듈 제조 역량, 저전력 기술 활용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되면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탄소 배출 및 운영비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시스코는 지하철 평균 네트워크 속도 요구사항을 훨씬 뛰어넘는 400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병목 현상을 방지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고 고객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 담당자는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운행 품질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P-MPLS의 기술 표준을 리드하고 있는 시스코의 솔루션 기반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에 적용될 시스코의 EPNM 솔루션은 네트워크 어슈어런스를 강화하고 동시에 네트워크의 성능 모니터링과 관리를 향상시킨다.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급 분석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패턴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부산교통공사 사업은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스코가 지난해 완료한 대구교통공사 철도 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에 이어 공공분야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사업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자사의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지하철 네트워크 중 하나인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차세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해당 기술은 철도 기관사와 역무원, 관제소 등 엔드투엔드 포인트에서 오갈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0:08김우용

메가존클라우드, '시스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자격 획득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시스코의 프리미어 프로바이더(Premier Provider) 자격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사 중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를 취득한 국내 첫 사례다. 시스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는 시스코의 파트너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머라키'를 통해 고객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및 IT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 머라키는 하나의 대시보드를 통해 방화벽과 무선AP, 스위치 등을 관리·컨트롤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세팅해야 하는 일반 솔루션들과 달리 초기 세팅이나 문제 대응을 현장이 아닌 대시보드상에서 할 수 있어 IT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기업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IT 솔루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7월 자체 올인원 IT 매니지드 서비스인 핏(F:it)을 통해 시스코 머라키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F:it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이나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테크니컬 서포트 서비스를 개설해 고객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모니터링 및 포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한지운 부사장은 "이번 자격 획득은 클라우드 사업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스코 머라키 외에도 FSO, SD-WAN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시스코의 다양한 프로바이더 자격을 확보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1:08남혁우

시스코-엔비디아, 'AI 네트워킹' 동맹 체결

시스코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네트워킹 인프라 동맹을 체결했다. 시스코는 지난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한 '시스코 라이브'에서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솔루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에 따르면, 시스코는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에 특수목적 이더넷 네트워킹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GPU 클러스터를 이더넷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엔비디아의 텐서코어 GPU는 시스코 UCS-X 시리즈, UCS-X 시리즈 다이렉트 등 시스코 UCS M7 세대 랙 및 블레이드 서버에서 사용가능하다. 각종 AI 관련 프레임워크와 사전훈련 모델, 개발 도구 등을 포함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시스코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엔비디아와 참조 아키텍처를 공동 검증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 생성 AI 추론을 위한 플렉스포드, 플래시스택용 시스코검증설계(CVD, Cisco Validated Design)를 시작으로 여러 검증 아키텍처가 출시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넥서스 대시보드, 시스코 인터사이트 등을 사용해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 운영을 간소화한다.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와 시스코 가시성 플랫폼이 AI 인프라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의 성능을 높이려면 여러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GPU 연결에 노드 내부와 노드 외부 등 두 종류의 네트워킹이 요구된다. LLM 환경은 기존 네트워크 물량 대비 최소 3~4배의 네트워킹 물량이 필요하다. 손실없는 완벽한 논블로킹 네트워킹 구조를 요구하므로, 네트워킹 장비와 케이블 수가 문자그대로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엔비디아의 경우 표준 아키텍처에 의하면, DGX 같은 전용 서버 한 대에 GPU를 8개씩 장착할 수 있다. 8개의 GPU는 노드 내 연결은 엔비디아의 NV링크란 독점 기술을 쓴다. 그리고 GPU 서버를 여러대 연결하는 노드 외 연결은 고대역폭 인피니밴드나 이더넷 스위치를 이용한다. 엔비디아는 H100 GPU의 노드 연결에 400Gbps의 고대역폭 네트워킹을 기본 사양으로 권고한다. 엔비디아는 고사양 GPU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대폭의 네트워킹 사양 업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V100 GPU에서 A100으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킹 사양을 100Gbps에서 200Gbps로 올렸다. 성능 요구치는 초당 300GB에서 600GB로 올렸다. H100의 성능 요구치는 초당 900GB에 이른다. 만약 네트워킹 사양을 부족하게 구성하면 아무리 많은 GPU를 구비한다 해도 LLM 학습이나 추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빠른 AI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고비용의 대규모 AI 인프라 도입에서 특히 각 연산 요소 간 통신에 필요한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다. 현재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링의 네트워킹 인프라는 인피니밴드 중심이다. 델오로그룹 분석에 의하면, 전세계 엔비디아 기반 AI 인프라의 90%는 엔비디아 멜라녹스의 인피니밴드를 사용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피니밴드가 이더넷을 압도하며 AI 인프라에 활용된 건 고대역폭과 안정성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피니밴드로만 구현가능했던 부하분산, 안정성, 고대역폭, 저지연시간 등의 요건이 이더넷에서도 충족가능해졌다. AI 인프라는 다수의 GPU 간 병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부하분산 기술을 필요로 한다. RDMA, GPU 간 P2P, GPU 다이렉트스토리지 등이 활용된다. 이중 대표적인 오프로딩 기술인 RDMA는 워크로드 내 존재하는 다수의 프로토콜 계층을 건너뛰는 제로카피 기술 'DMA'를 네트워킹까지 확장한 것이다. RDMA는 서버 간 혹은 서버와 스토리지 간 간섭없는 메모리 접근을 제공해 GPU 간 병렬 연산 능력을 극대화한다. 시스코의 경우 실리콘원 G200 스위치 ASIC을 통해 고급 혼잡 관리, 패킷 스프레이 기술, 링크 장애 조치 등 AI 환경에 유용한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이 ASIC의 경우 전력 효율도 우월해 인피니밴드 대비 운영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다. 인피니밴드보다 이더넷을 AI 인프라에 활용할 경우 운영 인력 확보도 더 용이해진다. 인피니밴드와 달리 이더넷은 표준 기술이고 경쟁 시장이기 때문에 개방적이면서 누구나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 이미 이더넷으로 구축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더 쉽다. 운영 인력의 저변도 매우 넓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AI는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규모의 변화로 인해 기업은 인프라를 재고하고 재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엔비디아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면 기업은 AI 솔루션을 대규모로 구축, 배포, 관리 및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이 생성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시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평생 가장 강력한 기술인 AI의 혜택을 받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3 11:56김우용

생성 AI가 화상회의에 활용된다는 것의 의미

“작년 모든 사람이 챗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야기했고, 그게 큰 변화인 건 맞다. 하지만 시스코 시각에서 LLM은 소통에 필요한 일부에 불과하다. LLM은 소통의 전체적인 전환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나 문서, 대본 등을 인사이트로 바꾸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마지막 단계다. 조직 내 진정한 소통을 구현하려면 전반적 정보 흐름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종합적 지식과 함께 즉각적인 소통 요소도 필요하다. 미팅에서 내가 제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는지,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들었는지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소통 여부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이런 즉각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혁신했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웹엑스 협업 부문 AI 기술 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웹엑스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자사의 '리얼타임 미디어 모델(RMM)'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작년 10월 웹엑스의 AI 혁신 기술 중 하나로 RMM을 발표했다. RMM은 화상회의에 특화돼 참여자의 말투, 어조, 반응 등 비언어적인 맥락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코 자체 모델이다. 사람 간의 실시간 소통은 문자보다 음성, 표정, 손짓, 어조, 억양 등 여러 요소를 통해 이뤄진다. 현존하는 LLM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소통 요소 중 일부만 직접 다룬다. 멀티모달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 요소를 텍스트로 변환해 처리하므로 즉각적인 소통에서 한계가 있다. 시스코의 RMM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포착되는 회의 참석자의 여러 소통 요소를 인식해 그에 맞는 액션을 만들어낸다. LLM과 댜양한 모델을 혼합, 최적화한 것이다. 오디오 및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며, 여러 미디어 스트림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인식 및 제스처를 포함한 움직임 분석 등 다양한 아웃풋을 제공한다. 텍스트 기반의 미팅 요약과 미팅 하이라이트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데 오디오 및 영상 채널을 활용한다. 텍스트, 오디오 및 영상 AI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웹엑스 사용자는 풍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웹엑스에서는 미팅 참가자가 미팅에서 나갔을 때 퇴장한 것을 인식하여 미팅 메모를 캡처하고, 해당 참가자가 돌아왔을 때 신속하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웹엑스는 RMM과 함께 AI 어시스턴트, AI 코덱 등도 선보였다. 웹엑스 AI 어시스턴트는 '내가 놓친 미팅에 대해 업데이트해 줘' 등과 같은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메시지 어조 변경, 컨택센터 답변제안, 미팅 요약, 메시지 요약, 슬라이도 주제 요약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웹엑스 AI 코덱은 불안정한 네트워크의 지역에서도 통신망 상태와 상관없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AI 오디오 코덱은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하고, 소음 제거, 에코 제거, 대역폭 확장 같은 음성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머신러닝(ML)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대역폭에서도 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초해상도'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스 로웬 부사장은 “시스코 웹엑스 앱 전반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놓친 미팅 내용을 확인하고, 메시지 흐름 파악, 번역, 어조 변경, 요약 기반 액션, 제안 기반 고객 대응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그 기반에 생성 AI 기반 언어처리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엑스 AI 코덱은 업계 표준 코덱인 Opus의 24kbps 대역폭을 16kbps로 낮추며 우수한 음질을 보장한다”며 “또한 6kbps까지 대역폭이 낮아져도 인코딩 가능하고, 1kbps 대역폭에서도 우수한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웹엑스 AI 오디오 코덱은 낮은 대역폭에서 음성 정보를 이중화 패킷으로 전송한다. 이는 불안전한 네트워크 상황에서 일부 패킷이 손상되더라도 온전한 오디오 품질을 유지하게 해준다. 로웬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오디오는 20밀리초 단위 프레임이 하나의 패킷으로 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는데,좋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패킷 일부가 손상돼 거의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며 “AI 오디오 코덱은 하나의 패킷에 여러 오디오 프레임을 넣어서 전송하므로 한번에 여러 패킷 사본을 보내며, 불완전한 네트워크에서 손실된 일부 패킷을 최종단에서 재구성하고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D 보이스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에서 HD 음성 품질은 제한된 대역폭에서 손실되기 쉽다. 웹엑스 AI 코덱은 저주파 음성을 기반으로 고주파 음성을 재구성할 수 있어서 또렷한 음성을 저품질 네트워크 상황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영상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로웬 부사장은 “모두가 고해상도 영상을 누리고 싶지만, 네트워크 상의 병목 현상 때문에 더 낮은 대역폭과 낮은 프레임 레이트를 감수해야 한다”며 “720픽셀 영상을 원하지만 180픽셀만 소화할 수 있다면, 픽셀을 다운스케일하고 전송해서 픽셀을 다시 확대하는 업스케일을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뿌연 화질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의 초해상도는 네트워킹 시스템이 180픽셀이나 90픽셀만 지원한다 해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재구성해준다”며 “화상화의에서 초해상도 기술로 고화질 영상 재구성하면 낮은 대역폭 환경에서도 픽셀을 16배 업스케일하고도 더 깨끗하고 뚜렷하게 상대방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여러 생성 AI 기능은 웹엑스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사용자의 화상회의 장비에서 작동한다.시스코 웹엑스 전용 장비뿐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쓰일 수 있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됐으며, 사용자 기기의 GPU나 뉴럴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게 했다. 로웬 부사장은 “RMM을 비롯해 엣지서 작동하는 AI는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하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며, 개인정보 보호도 더 강화해준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대규모 GPU 없이도 에지에서 구현되도록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트렌드에 맞춰 협업 분야 내 AI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시스코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시스코가 조사한 '의무적 출근이 아닌 매력적인 장소로의 탈바꿈: 하이브리드 미래를 위한 업무 공간의 재해석' (From Mandate to Magnet: The Race to Reimagine Workplaces and Workspaces for a Hybrid Future)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의 51%는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97%는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효과적인 협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근로자 82%는 현재 근무 중인 사무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94%의 응답자는 사무실 구조와 좌석 배치가 협업 및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7%는 여전히 사무실의 절반 이상을 개인 업무 공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며, 기술 인프라 및 통합 또한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내 회의실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주요 이유로 ▲부족한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53%) ▲시청각 경험 저하(36%) ▲포괄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의 부재(30%) ▲원격 및 사무실 등 접속 장소에 따른 참가자 경험의 차이(30%) 등을 꼽았다.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환경의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해당 장비는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덕분에 가상 또는 대면 회의 참가자 모두에게 얼굴을 직접 보고 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버드 '뱅앤올룹슨 시스코 950'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집, 직장, 이동 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를 아우르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멀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고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스코의 컨트롤 허브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다른 장치 및 주변 기기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바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웹엑스는 애플티비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더 다양하게 수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TV 4K 웹엑스 앱은 설치 후 아이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히 로그인할 수 있으며, 거실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워치용 웹엑스 앱 사용자는 애플워치와 에어팟만으로도 회의 목록을 확인하고 원터치로 오디오 전용 모드에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산딥 메라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 웹엑스팀과 엔지니어가 이룬 혁신은 기업의 리더와 CIO의 두가지 큰 어려움인 하이브리드 근무의 진정한 구현, 디지털 고객 경험 구축 등에 대한 것”이라며 “웹엑스 스위트는 업무 공간을 다시 상상하고 재정의하게 도우며, 시스코 컨택센터는 디지털 고객의 경험을 변모시키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6:33김우용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초연결 지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 참가해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Anamorphic)'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술로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테일·기업·호텔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스마트싱스' 적용 삼성전자는 일상 속 개인의 편리한 초연결 경험을 B2B(기업 간 거래) 시장까지 넓힌다. 이를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원하는 환경을 미리 설정해 공간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매장 운영 시간에 맞춰 메뉴보드, 조명 등의 전원을 자동으로 켜거나 끌 수 있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값에 맞춰 매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침입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보안 알람을 제공하고 연결된 CCTV를 통해 매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회의 시작이나 종료에 따른 환경 제어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호텔에서는 방 내부의 모드를 제어하거나 세팅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전력 사용량, 재실 여부, 시간 등에 따라 연결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낮 시간대에 조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절감 자동화를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스마트싱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PI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기존 사용 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호텔, 회의실 등 기기의 실 사용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실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싱스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웹 URL 생성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호텔 방문객, 회의실 사용자 등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로 손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4년형 전자칠판 WAD...구글 EDLA 인증으로 몰입감 높은 학습환경 제공 삼성전자는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을 공개한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EDLA 인증을 통해 전자칠판 홈 화면에서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전자칠판 WAD는 과전류나 과습 등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간 과전압 최대 500V DC까지 견딜 수 있는 전원 설계 ▲핵심 칩셋 방습 도포 ▲퓨즈 손상 방지를 위한 세라믹 퓨즈 사용 등을 통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evice Management Solution, 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한 3-in-1 USB-C포트 ▲최대9개까지 IT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환경에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윈도우 모드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을 대거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스코 파트너십∙∙∙ 화상회의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는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스코 룸 키트' 시리즈 등 시스코 룸OS 기반의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과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105형 5K 고해상도의 초대형 사이니지와 시스코 '룸 키트 EQ'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 오디오 등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제공한다. 또, 시스코 룸 키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인증을 받은 화상장비와 연결해 21:9의 화면 비율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프론트 로우 레이아웃을 활용할 수 있다.프론트 로우 레이아웃은 회의 참석자 화면을 화면 하단에 배치하여 마치 현장에서 함께 회의를 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 밖에 삼성전자는 이달 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의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모듈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도 공개한다.

2024.01.30 11:00이나리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은행 업무 직접한다"…금융시장 타깃 웹케시, 기업형 AI 에이전트 강자로 '우뚝'

"최대 월 120만장인데"...오픈AI, 삼성·SK에 HBM용 D램 90만장 요청

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관람객에 인식"

韓 AI 최대축제 한가운데 빛으로 꾸민 KT AI 기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