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기술이 불러올 미래···시민 의견 듣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포럼은 양자 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양자 기술이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논의한다. 기술영향평가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대상기술선정위원회 및 시민 설문, 정부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양자 기술을 올해 대상 기술로 선정하였다. 기술영향평가는 전문가와 시민의 관점을 다방면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포럼을 병행 운영한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고, 시민포럼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26일까지 과기정통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시민포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양자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 참여(www.k2base.re.kr)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양자 기술은 국가 간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제 표준화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우위 선점이 시급한 기술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가 전략이 중요하다"라며 "국내의 양자 기술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과학기술계와 국민 간 소통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