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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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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안 뽑겠다고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나는 '린(Lean) 채용'을 확고하게 믿어온 사람이었다. 린은 원래 '낭비를 줄이고 가치가 흐르는 방식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이다. 채용에서의 린도 본질은 같다. 빈자리가 생겼다고 바로 사람을 늘리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해 필요한 레벨에 맞는 사람을 정확히 배치하는 것에 가깝다. 어느덧 13년 차 리크루터로서 무작정 머릿수를 늘리는 건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희석시키는 일이라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채용은 1+1=2가 되는 덧셈이 아니라, 잘못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0으로 되돌리는 곱셈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현업 부서에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을 뽑기 전에 프로세스를 먼저 바꿔보셨나요?"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요?" 달갑지 않은 질문이었겠지만, 이 질문들이 불필요한 채용을 걸러냈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단단하게 지켰다. 지금도 이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3년 차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으로요" "신입 키울 여유가 없어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차 이상으로 뽑아주세요." 얼마 전 한 팀장이 경력직 채용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연한 요청이었다. 온보딩 기간도 줄고, 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나 역시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스쳤다. '모든 팀이 이렇게 경력직만 찾으면, 그 3년 차 경력은 누가 만들어주는 거지?' 물론 린 채용의 원래 취지가 '주니어를 뽑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게, 잘 뽑자'를 실행하다 보면,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 쪽으로 기울게 되는 현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대규모 신입 공채가 사실상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이 표준처럼 굳어지면서 경력 중심 채용은 더 자연스러운 '뉴노멀'이 됐다. AI가 주니어 레벨의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굳이 신입을 뽑아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판단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대체하는 건 '업무'이지 '성장 과정'이 아니다. 시니어의 판단력과 맥락 이해력은 단순·반복 업무를 직접 겪고 전체 흐름을 체득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만들어지는 시니어는 없다.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우리는 불편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모두가 FA 시장만 바라보면, 유스는 누가 키우는가 FA는 '즉시 전력' 영입이고, 유스는 '장기 육성'이다. 모두가 완성된 선수만 데려오겠다고 하면, 성장의 첫 번째 기회는 누가 주는가. 주니어를 뽑지 않으면 5년 뒤 시니어는 어디서 오는가. 현장에서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2~3년 차에 이직하지 않나요?" 틀린 말이 아니다. 나 역시 그런 장면을 적지 않게 겪었다. 다만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직접 성장한 시니어와 밖에서 영입한 시니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 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결을 몸으로 익힌 사람은 채용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열 명을 키워 세 명이 남더라도, 그건 손실이 아니라 투자다. 일본 기업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대졸 신입을 일괄 채용해 자사 문화 속에서 처음부터 키워온 건 잘 알려진 사례다. 물론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전제된 일본식 모델을 수시채용·성과주의 기반의 한국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만이 가진 가치'를 조직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설계해왔다는 점만큼은 고용 구조를 넘어 유효한 통찰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키우면 떠난다'는 문제는 '어떻게 키워야 남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경력직 요건을 적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따져본다 그래서 요즘 나는 현업 부서에 던지는 질문을 바꿨다. 경력직 채용 요청이 들어오면 요건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묻는다. "이 포지션, 주니어가 1년 안에 해낼 수 있게 '일'을 쪼갤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팀장은 처음엔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함께 업무를 분해해보면 경계가 보인다. 시니어가 하던 일을 ①우선순위·의사결정·대외 조율처럼 '맥락이 필요한 일'과 ②운영·리포팅·툴 기반 실행처럼 '구조화 가능한 일'로 나누면, ②는 주니어가 성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 경우가 많다. 주니어는 ②의 영역에서 실무 감각을 쌓고, 점차 ①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해가며 팀 안에서 시니어로 성장한다. 일을 쪼개는 건 단순히 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성장의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직 모든 팀장을 설득한 건 아니다. 다만 이 대화를 거친 팀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쪼개놓고 보니 경력직이 아니어도 되는 자리가 보이던데요."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구성원을 두 배로 늘렸다. 얼핏 보면 린 채용과 정반대의 행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한 일은 '많이 뽑은 것'이 아니라 '역할을 잘게 나눈 것'이었다. 시니어 한 명이 안고 있던 업무를 쪼개어, 주니어 레벨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설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새로 합류한 인력의 대부분이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였다. '경력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를 내려놓자, 채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역할이 명확하게 분해된 덕에 주니어들의 온보딩은 빨랐고, 6개월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80%를 넘었다. 시니어들도 구조화된 업무를 이관하면서 고차원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뷰티 업계 전반의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도 있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역할 분해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파도가 왔을 때 그걸 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갖추고 있었느냐 — 그 차이는 분명히 작용했다고 본다. 적게 뽑는 것만이 린 채용은 아니다. 적합한 레벨에, 적합한 일을, 적합한 사람에게 배치하는 것. 그것이 린 채용 본래의 원칙에 가장 가까운 실행이자, 진짜 '밀도 높은 채용'이다.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할 때 "그건 여유 있는 조직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 반문도 충분히 예상한다. 당장 생존이 급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니어 육성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이 지금 당장 주니어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이라면, 그때도 여전히 '경력직만 뽑겠다'는 관성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니어 육성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현업 부서에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묻는다. 다만 이제는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우리 팀의 3년 뒤를 책임질 사람을,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늘 FA 시장에서만 영입하려 하나요?" 오늘 뽑지 않은 주니어는 내일 더 비싼 시니어의 청구서로 돌아온다. 적게 뽑되, 뽑은 사람은 구조로 키울 것. 그것이 내가 현장에서 다시 쓴 '린 채용'의 정의다.

2026.03.11 10:11이정호 컬럼니스트

올해 채용시장 핵심 키워드...'기술·시니어 인재·계약·파견직'

올해 국내 채용 시장은 반도체·AI 등 기술 중심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해당 분야 종사자 10명 중 9명이 임금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기술 인력의 연봉이 최대 1억3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력 개발과 연봉 인상을 목적으로 한 이직 시도가 전 산업군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계약·파견직 등 유연한 고용 형태를 적극 도입하고, 정년 연장과 경력 단절 인재의 복귀를 고려한 다각적인 인력 운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재 솔루션 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가 전 세계 30개국의 채용 동향과 연봉 정보를 분석한 '2026 연봉조사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연봉 조사서는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를 통해 구직 활동을 했거나 진행중인 산업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산업별 최신 구인·구직 동향 및 2026년 연봉 범위와 함께 국내 채용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26년 국내 채용 시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AI, 바이오헬스 등 기술 중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강화와 공급망 정상화에 따라 IT 기반 신산업 전반에서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긍정적인 업황을 반영하듯,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포함한 제조업 종사자의 94%, AI와 데이터 기술을 포함한 테크 분야 구직자 90%가 2026년 임금 상승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산업별 인기 직무를 살펴보면 이런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반영돼 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분야의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도체 분야의 수석 회로설계 엔지니어와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그 뒤를 이어 기술 전문 인력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연봉 또한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두 최대 1억 2천만원, 수석 회로설계 엔지니어는 최대 1억 3천만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직을 향한 움직임도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및 회계 분야 응답자의 81%가 12개월 이내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으며, 테크(64%), 제조업(63%) 분야에서도 과반수 이상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동기는 '경력 개발 기회 모색'과 '연봉 인상'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무·회계(73%)와 테크(61%) 분야에서는 경력 개발에 대한 니즈가 이직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으며, 인사(83%)와 제조업(66%) 분야에서는 연봉 인상이 가장 큰 이직 사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버트 월터스는 올해도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의 고용 안정화 정책과 노동시장 구조 개편 논의가 진행되면서 인력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년 65세 연장안'이 향후 기업의 인력 운영 전략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계약·파견직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계약직 채용 관련 기업 문의는 2배 이상 증가했고, 직접 고용 후 파견직 인원도 약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단기 프로젝트 중심으로 인력 운용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육아·출산휴가로 인한 인력 공백에도 계약·파견직을 활용,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전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준원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기술 중심 산업을 중심으로 기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인재의 활용을 비롯해 유연근무제, 계약·파견직, 단기 및 프로젝트형 채용 등 다양한 고용 형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계약·파견직은 시니어 및 경력이 단절된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들이 노동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백투워크(back-to-work) 경로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로버트 월터스는 시니어 및 경력 단절 인재의 복귀를 지원하고, 기업에는 유연한 채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3 17:1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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