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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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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새 뮤직비디오, 롯데시네마에서 1000원에 보세요"

걸그룹 아이브(IVE)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영화관 대형 스크린에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아이브의 컴백을 기념해 신곡 '룩스 캔 킬(Looks Can Kill)' 뮤직비디오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17개 영화관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상영은 '아이브 룩스 캔 킬 인 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걸 히어로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 본편과 디렉터스 컷을 포함해 약 9분 분량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인 뮤직비디오 감상과 달리 영화관 대형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통해 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예매는 오는 21일부터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상영관은 서울 건대입구와 노원, 영등포, 월드타워, 청량리, 홍대입구를 비롯해 김포공항, 대전센트럴, 동성로, 부산본점, 부평역사, 수원, 수완, 울산, 원주무실, 전주, 창원 등 전국 17개 지점이다. 관람객에게는 트레이딩 카드 1종을 증정한다. 상영 영화관에서는 아이브 팝콘 파우치 1개와 대형 팝콘으로 구성된 'IVE 팝콘 파우치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스탬프를 모으면 별도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상영은 K팝 뮤직비디오를 영화관 콘텐츠로 활용해 팬들이 극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행사다. 롯데시네마는 짧은 상영 시간과 1000원이라는 관람료를 내세워 팬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6.10.19 19:00안희정 기자

금융업무 10만 시간 줄이고 제작비 절반으로...KT그룹 AX 확산

KT그룹이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해 연간 10만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제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태영 BC카드 AX팀 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KT그룹 금융·미디어 AX 혁신 사례 스터디에서 “BC카드의 AI 역량은 KT와 함께 시작됐다”며 “2020년부터 KT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해 AI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인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연간 10만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BC카드, 폐쇄망서 금융 특화 AI…연 10만 시간 절감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팀장은 “타 금융사는 오픈AI와 협업하며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만, BC카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대형언어모델(LLM), 개인정보(PII), 개체명 인식(NER) 등 모델 49개와 데이터셋 12개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대용량 GPU가 필요한 기존 LLM과 달리 일반 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아이도 공개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380만 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NA, 촬영 어려운 범죄·전쟁 장면 AI로...제작시간 줄여 고증 강화 KT ENA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적용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구현하고 제작 시간을 줄이고 있다. 단축된 제작 시간을 고증과 사실 확인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중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하지못한말'에서는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범죄 사건과 의료 현장 등을 AI로 시각화했다. 대역 프레젠터가 실제 동선에 맞춰 먼저 촬영한 뒤 해당 영상에 AI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도 기존에는 삽화나 자료 그림으로 표현하던 전쟁의 순간을 AI 영상으로 구현했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AI를 통해 실제 영상 제작 시간은 대폭 줄어든 반면, 역사 다큐멘터리 장르의 핵심인 고증과 사실 확인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체를 콘텐츠 소재로 삼는 시도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예능 '맡겨만주십숏'은 인간팀과 생성형 AI팀이 2시간 안에 각각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감독과 AI 잇는 슈퍼바이저, 숏폼 넘어 영화·드라마로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한 AI 영상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사업 추진팀을 신설하고 AI 운용 전문 인력인 'AI 슈퍼바이저'를 선발했다. AI 슈퍼바이저는 현직 감독·연출자와 AI 프로덕션을 연결해 작품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고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단순히 AI 영상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현장의 무술·액션 감독이 원하는 방식을 AI로 현실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작품에 적합한 AI 기술이 적용되도록 기술보다는 AI 선별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배경 합성이 가능한 그리드월과 현장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촬영 시스템 '시네마 스테이지', 대량의 AI 생성물을 제작·관리하는 '시네마 허브'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신병4'에서는 대규모 폭발과 전장 장면을 AI로 구현했다. 배우가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한 뒤 AI로 배경을 채우는 방식이다.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AI 소스와 프롬프트를 결합해 배우 대사를 제외한 움직임을 AI로 구현하는 '풀AI' 기술을 적용했다. 배우를 AI 캐릭터로 만들고 실제 촬영하지 않은 앵글까지 구현하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같은 AI 제작으로 기존 VFX·CG와 전통적인 촬영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숏폼을 넘어 롱폼 드라마와 영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1 17:29홍지후 기자

AI로 되살아난 천년 신라…경주 문화유산, 스크린 위에서 부활

천년 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스크린 위에서 되살아났다. 국가유산청은 제1회 경주 헤리티지 AI 시네마를 성황리에 개최한 후 박물관이나 유적지 형태의 보존에 머물러 있던 국가유산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대중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9일 평가했다. 지난 1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씨네Q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주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주요 참관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의 제안으로 시작해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쳤다. 핵심은 AI를 활용한 문화유산의 재현과 재해석이다. 특히 신라는 조선시대와 비교해 건축물 등 당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산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문헌과 연구 자료 등을 토대로 사라진 건축물이나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어 문화유산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해 역사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AI 영상 10편이 연속 상영됐다. 개막작은 신라의 대표적인 호국 사찰인 사천왕사를 소재로 한 5분 분량의 작품이었다. 당나라의 침공을 막기 위한 문두루 비법과 신라시대 조각가로 알려진 양지 스님의 이야기를 AI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이어 한복과 K팝 힙합을 결합한 시각적 실험작 꽹, 13세기 베네치아 상인의 몽골제국 방문 여정을 다룬 마르코폴로 몽골, 고비사막의 공룡 화석을 소재로 한 고비사우르스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됐다. AI를 활용해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폐막작에서는 19세기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AI로 구현하고 그의 시선을 통해 신라시대 불국사와 석굴암 등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문화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콘텐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출품작을 관람한 뒤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주 시장은 폐막작에 대해 “1500년 전 신라의 찬란했던 모습을 고흐의 시각으로 풀어낸 것을 보며 AI로 상상력이 얼마나 넓고 깊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화랑세기 등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스토리의 보고'지만 이를 소설이나 드라마, 영상으로 풀어내는 작업은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AI를 접목해 시공간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디지털 신대륙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 교수는 “조선시대 문화유산에 비해 실체가 현존하지 않은 신라 유산을 AI를 통해 역사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이번 헤리티지 AI시네마 행사 의미를 총괄적으로 되짚었다.

2026.09.20 08:53이선민 기자

롯데시네마, 검단신도시에 새 영화관…아라역서 바로 연결

롯데시네마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음향 특화관과 리클라이너 좌석을 갖춘 영화관을 연다. 아라역과 직접 연결해 검단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관객 수요를 공략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8일 '롯데시네마 검단아라'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검단아라는 총 6개관 448석 규모로 조성됐다. 검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롯데시네마의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를 도입했으며 일반 상영관에는 리클라이너 좌석을 설치했다. 접근성도 높였다. 영화관이 아라역과 직접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생활권에 위치한 만큼 롯데시네마는 인근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개관을 맞아 한 달간 '아라 와라 집들이' 행사도 진행한다. 9월에는 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5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무료 상영회를 연다. 개봉 예정작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부활남: 더 레드'를 먼저 볼 수 있는 회원 시사회도 진행한다. 매점에서는 오리지널 팝콘과 '두바이 쫀득 쿠키'를 무료 또는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9.18초에 맞춰 시간을 재는 타임어택 게임과 경품을 제공하는 캡슐 뽑기 등 현장 행사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협력도 추진한다. 롯데시네마는 개관일 검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정소식 알림서비스 이용자에게 영화와 매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검단구민을 초청한 시사회도 연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검단 지역 최초 광음시네마와 리클라이너, 아라역 직결이라는 특징을 갖춘 공간"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09:27안희정 기자

니콘, 시네마 카메라 ZR 펌웨어 2.00 개발 착수

니콘은 8일 시네마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ZR'용 신규 펌웨어(버전 2.00)와 함께 영상 촬영에 특화된 렌즈 9종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니콘은 미국 시네마 카메라 회사 '레드' 인수 이후 이들의 기술력을 적용한 첫 시네마 카메라인 ZR을 2025년 9월 출시했다. 이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편의성과 성능을 개선해왔다. 현재 니콘이 개발중인 펌웨어 버전 2.00은 H.265 코덱 촬영시 파일 용량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높은 색보정 유연성을 제공하는 'Log3G10' 및 'RED WideGamutRGB'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또 고감도 ISO 환경에서 H.265 로그 촬영시 영상 연출 의도에 맞는 노이즈 감소 기능, R3D NE 포맷 촬영시 정밀한 초점 확인 가능한 포커스 피킹 표시 지원 기능을 추가 예정이다. 센서 영역 전체로 촬영 후 용도에 따라 가로/세로 영상을 선택 가능한 오픈 게이트 촬영도 추가되며 2027년경 공개 예정이다. 원격 제어용 전용 앱인 '레드 컨트롤/컨트롤 프로'도 ZR 지원을 추가한다. 니콘은 풀프레임(35mm) 센서 대비 면적이 넓은 V-RAPTOR [X] VV센서를 커버할 수 있는 신규 렌즈인 '니코르 Z 시네마 T1.9 VV' 시리즈 9종도 개발중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ZR 신규 펌웨어와 시네마 렌즈 시리즈 개발은 니콘이 영상 제작 영역으로 사업 축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니콘과 RED의 특별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네마 영상 분야에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8 15:13권봉석 기자

[단독] 롯데시네마 합정 폐점…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14년 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던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문을 닫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2층에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서 영업해 온 롯데시네마 합정점도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쇼핑이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동산 매각에 이어 오프라인 점포 정리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메세나폴리스 2층 매각…롯데시네마 30일까지 영업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여전히 롯데쇼핑으로 기재돼 있다. 다만 매매계약이 체결된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공간에는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영업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합정점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합정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2층에 주상복합형 영화관으로 지난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총 4개관 733개 좌석으로 조성됐으며 생활밀착형 신개념 멀티플렉스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상영관을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전환한 '랜덤스퀘어 갤러리'를 선보였다. 비핵심 부동산 정리 속도 롯데쇼핑은 최근 수익성이 낮은 점포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등 자산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던 백화점 사업부 사택 2곳과 전자제품전문점사업부 2개점의 매각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추진하는 자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각예정자산은 56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중국 청두의 부동산 법인인 롯데프라퍼티스 청두HK를 매각예정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하고, 국내 부동산 2291억원을 매각예정자산으로 새롭게 분류한 영향이다. 이는 그룹 전반에서 재무 안정성과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재철 재무본부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CFO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투자와 자산 운용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기존 소유주인 롯데쇼핑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한 뒤 새 임대인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롯데컬처웍스도 사이트 효율화 차원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8.24 16:54김민아 기자

롯데쇼핑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중단"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합병이 중단됐다. 롯데쇼핑은 1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콘텐트리중앙과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추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지난 6월30일이 도과함으로써 해제돼 합병 관련 절차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롯데쇼핑과 메가박스중앙은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맺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사전협의를 요청하면서 MOU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달 메가박스를 보유한 메가박스중앙과 대주주 콘텐트리중앙이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롯데쇼핑과의 MOU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가박스중앙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재무적 위기가 발생했고, 양사 합병을 위한 MOU를 연장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합병 무산 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클라이너 좌석, 사운드 특화관 도입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7.01 18:59홍지후 기자

소니 "디지털 시네마용 센서 블록 '리알토 65' 개발중"

소니는 17일 영화 산업의 디지털화 장기 지원 전략 일환으로 65mm 판형 촬영이 가능한 대형 센서 블록 '리알토 65'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리알토 65는 기존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대비 수광 면적을 2.2배 확대했다. 센서 면적은 53.75×35.83mm, 화면비율은 3:2이며 9.6K 오픈게이트 촬영이 가능하다. 스틸 카메라의 중형 센서에 해당하는 넓은 센서 공간을 활용해 프레임 전체를 고해상도로 담는 공간감과 얕은 심도 표현이 가능해진다. 실제 스튜디오와 가상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2' 카메라 본체와 연결하거나 확장 시스템에 장착 가능하다. 소니는 지난 6월 초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국제 영상 장비 박람회 '시네 기어 엑스포'에서 리알토 65 센서 블록 시제품을 전시했다. 실제 제품은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6.06.17 11:42권봉석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전국 상영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담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찾는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디어 마이 히어로'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어 마이 히어로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신병 '아이단'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영웅 대적자를 동경해 기사단에 입대한 아이단이 가혹한 전장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러닝타임은 32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는 전국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000원이다. 넥슨은 이에 앞서 가수 강남이 참여한 OST 'We are the Light'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과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해당 영상은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 공식 홈페이지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봉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 롯데시네마 매표소 및 매점(스위트샵)에서 당일 티켓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특전을 증정한다. 오는 27일까지는 스페셜 아트카드를 제공하며, 이후 주차별 추가 특전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상영 기간 동안 시그너스 기사단 코디 아이템과 'DEAR MY HERO' 훈장 아이템이 포함된 쿠폰도 선착순 지급된다. 아울러 팝콘, 음료와 함께 피규어 키캡 키링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현장 및 롯데시네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에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다음달 12일까지 필름한잔 주요 지점(월드타워·건대입구·청량리·수원·평촌)에서 스페셜 포토프레임 4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 7월12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시네파크에서는 메이플스토리 그란디스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와 여덟 사도의 대형 스태츄 전시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시네마 스토어에서는 모험가 피규어, 시그너스 기사단 망토, 애니메이션 엽서북, 사도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스토어 구매 금액에 따라 핑크빈 부채 및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며,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월드타워 7층 공차에서 제조 음료 20% 할인 혜택과 컵홀더를 제공한다.

2026.06.15 16:53진성우 기자

롯데百, 7개 계열사 뭉쳤다…통합 캠페인 '엘패스' 진행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면세점·호텔·영화관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백화점몰'에서 계열사 통합 캠페인 '엘페스(L.PASS)'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GRS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계열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의 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해 복합 콘텐츠 경쟁력을 전채널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역시 각 계열사를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이다. 롯데백화점몰에 접속해 가장 먼저 보이는 엘패스 메인 화면에서 7개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계열사로 이동해 숨겨진 특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최대 12% 상당의 중복 쿠폰과 최대 11% 추가 할인 등 결제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9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면세점·호텔에서는 여행객을 공략해 선착순 쿠폰과 제휴칼인 혜택, 포인트 증정 등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도 이용권 할인 및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70만원 상당의 경품 구성을 직접 고르는 '엘패스 취향 키트' 행사도 진행한다. 김연주 롯데백화점 e커머스부문장은 “엘패스는 롯데백화점몰을 구심점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핵심 계열사 7개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롯데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탐색의 재미를 더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55김민아 기자

컴투스 '아이모', 20주년 기념 성수동 팝업 전시회 마무리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 '아이모 시네마'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년간 아이모를 이용한 유저들에게 보답하고 그간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사전 예약 오픈 후 전 회차 조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행사 양일간 현장에도 많은 유저들이 방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 내부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한 20주년 축하 영상 상영과 함께 피처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게임 연혁을 시각 자료로 전시했다. 아울러 방문객이 메모지에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붙이는 픽셀 캐릭터 완성 이벤트, 캐릭터 포토존,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캡슐 뽑기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전시 첫날인 16일 오후 7시에는 온·오프라인 소통 방송 '아이모 시네마 LIVE'가 진행됐다. 현장에 초청된 관람객 20명 및 온라인 시청자와 함께 지난 20년을 회고했으며, 향후 도입 예정인 '헌팅 그라운드' 콘텐츠 등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게임 지식 퀴즈인 '도전! 아이모벨' 코너를 통해 전 유저에게 아이템 획득 확률이 50% 상승하는 특별 버프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아이모는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로, 픽셀 아트 그래픽과 협동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와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5.18 18:00진성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레드, KOBA 2026 성료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6)' 내 부스에 6000명 가량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니콘 시네마 영상 전문 자회사 레드(RED)와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사진 미러리스 카메라와 니코르 Z렌즈, 레드 시네마 카메라 등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중 전년 대비 20% 늘어난 6000여 명이 방문헤 레드 카메라와 니콘 시네마 미러리스 'ZR' 등을 체험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영상 전공 대학생과 1인 콘텐츠 제작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KOBA 2026에서 레드와 함께 강력해진 시네마 라인업을 소개한 데 이어 국내 사진, 영상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8 10:33권봉석 기자

컴투스 '아이모', 20주년 팝업 전시회 '아이모 시네마' 16일 개최

컴투스가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회를 열고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 '아이모 시네마'를 서울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모'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MMORPG로 픽셀 그래픽과 협동 중심의 게임성을 갖춘 상징적인 타이틀이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년간 게임에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영화관을 콘셉트로 게임의 과거와 현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대형 LED를 활용해 20주년 축하 영상을 상영하고, 피처폰 시절부터 이어온 게임의 역사를 이미지로 구현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남긴 축하 메시지로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참여형 전시를 비롯해 포토존, 특별 경품이 마련된 럭키 드로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7시에는 개발진과 이용자가 소통하는 '아이모 시네마 LIVE'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된 20명의 이용자를 현장에 초대해 지난 20년을 회고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 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한다. 전시회 사전 예약은 오픈 2시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원활한 현장 관람을 위해 행사 오픈 당일까지 '네이버 추가 일반 방문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용자들과 쌓아온 20년의 기록을 재조명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05.12 11:15정진성 기자

인류 문명의 시작, AI로 구현...'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상영회 눈길

'전곡 AI시네마 로드' 상영회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상영회는 인류 문명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현대 예술의 정점인 '빈센트 반 고흐'까지의 장대한 역사를 AI 기술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개최된 '전곡 AI시네마 로드' 상영회에는 총 11편의 AI 영화와 7편의 AI 미디어아트가 공개됐다. 먼저 AI미디어에서 제작한 '반 고흐 XR-Bus: 아를에서 전곡까지'가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관객이 직접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확장현실(XR) 경험을 통해 첨단 기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게 특징이었다. 해당 작품은 19세기의 낡은 파란 코트에 밀짚모자를 쓴 반 고흐가 프랑스 아를에서 가상의 'XR-Bus'를 타고 출발하여 경기도 연천 초입의 전곡선사박물관에 도착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버스가 38선을 통과하는 순간 투명 OLED 창밖으로 내리던 눈송이가 30만 년 전 구석기의 원시 대지로 해체되며 전환되는 연출과 '아슐리안계 주먹도끼'의 대칭, 빙하기의 눈보라에 고흐의 임파스토(물감을 두텁게 바르는 유화 기법) 등으로 1만 년 전 맘모스를 재해석했다. 또 이젤을 든 고흐가 5300년 전의 선사시대인 '외찌(Ötzi)'와 마주하고, 부싯돌로 화살촉을 다듬는 외찌의 모습에서 생존을 위한 원초적인 몸부림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주영·이지형 제작의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과 윤희순 감독의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 등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알려졌다.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은 1978년 발견된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AI 영상으로 재구성했으며, 전곡리가 지닌 세계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 최초 문명인 1만 2천년 전 쾨페클리 테페로 향한다는 영적 순례기를 그린 작품으로 요약된다.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를 기획하고 행사를 준비한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AI는 역사시대에 기록되지 않은 파편화된 선사시대의 공백을 메우는 디지털타임머신의 역할로 미래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56이도원 기자

인류 역사와 AI의 만남...'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D-1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낸 선사시대의 모습 등이 AI영화제에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는 인류 역사와 첨단 AI 기술 융합의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부 AI 영화 10편과 제3부 AI 미디어아트 8편을 포함해 총 18개 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오프닝 대표작은 이주영·이지형 제작의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이다. 이 작품은 1978년 발견된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AI 영상으로 재구성했으며, 전곡리가 지닌 세계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윤희순 감독의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 최초 문명인 1만 2천년 전 쾨페클리 테페로 향한다는 영적 순례기를 그린다. 인간이 욕심을 버린 완벽한 빈손이 될 때 비로소 온 우주를 품게 된다는 '존재의 진리'를 보여주는 등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진호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전곡선사유적지와 첨단 AI 기술의 랑데뷰가 지니는 융합적 가치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 교수는 "30만 년 전 인류 최초의 혁신적 도구였던 아슐리안 주먹도끼와 21세기 인류의 최첨단 인지 도구인 생성형 AI 기술이 전곡리라는 공간에서 조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철학적으로 매우 가슴 벅찬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 교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AI는 파편화된 고고학적 데이터와 기록되지 않은 선사시대의 거대한 공백을 메워주는 디지털 타임머신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유리 진열장 안에 박제되어 있던 차가운 유물들에 고해상도의 시청각적 생명력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서사로 복원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학적 의미에 대해서는 "곧 역사 전시의 문화적 민주주의(Cultural Democracy)를 실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인류의 가장 원초적인 도구를 가장 고도화된 지능형 도구로 투영해 냄으로써, 대중은 단순히 과거를 관찰하는 자가 아니라 30만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의 근원적 삶과 실존적으로 교감하게 된다. 이번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상영을 통해 앞으로 전곡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 EXPO 개최를 이끄는 강력한 문화적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5.02 11:00이도원 기자

컴투스 '아이모', 20주년 기념 팝업 전시회 예고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 '아이모 시네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에서 열열린다. 지난 20년간 아이모와 함께 쌓아온 이용자와의 추억을 시네마 콘셉트로 풀어냈다. 컴투스는 지난 14일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2시간 만에 전 회차 조기 매진됐다. 1차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전시회 방문 시 특별 제작된 한정판 아이템들로 구성된 '20주년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예약 기회를 놓친 이용자를 위해서는 별도 현장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네이버 추가 일반 방문 예약'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부는 게임의 성장과 변화를 서사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대형 LED 화면을 통해 20주년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현재까지 게임이 걸어온 발자취 또한 영상과 이미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직접 축하 메시지를 남겨 픽셀 캐릭터를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와 캐릭터 포토존, 특별 경품을 증정하는 캡슐 뽑기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첫날인 다음달 16일 오후 7시에는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소통하는 '아이모 시네마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송출한다. 컴투스는 이번 팝업 전시회를 통해 이용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이용자와 함께하는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4.16 16:25진성우 기자

ETRI 생성형 AI로 만든 3D 영화발전사…"손에 잡힐 듯"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D를 3D로 제작한 4분짜리 영화 '시네마제네시스'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상영된다. 이 작품은 ETRI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콘텐츠 제작사 비주얼센터와 협력해 제작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4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상영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SFF 인 파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마 제네시스'에서 제네시스는 '탄생, 기원' 정도로 해석된다. 제목처럼 영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발명과 창작 과정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약 4분 분량의 입체영상 콘텐츠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의 기원을 현대 기술로 복원했다. 예를 들어 영국 포토그래퍼 에드워드 머이브리지 이미지 복원을 보면, 먼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을 활용해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를 고화질로 복원한다. 이후 색상을 복원하고, 턴테이블 기반 다면 형체 구축 기술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에서 인물의 입체적인 형태와 깊이 정보를 추출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처리를 통해 좌우 시차를 구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실제처럼 보이는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것. 이를 위해 ETRI는 'AI 기반 2D-to-3D 입체영상 변환 기술'과 '깊이(Depth) 추정 기술'을 적용했다. 계층적 부호화 기술도 적용해 UHD 4K 및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2D/3D 호환형 실감영상도 구현했다.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영상 스트림으로 2D와 3D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폰, TV, 차량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김창호 비주얼센터 이사는 “AI 기술이 영화사의 선구자들과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을 만들어냈다"며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성훈 ETRI 동남권지능화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기존 영상 콘텐츠를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4.10 09:37박희범 기자

SK플래닛 OK캐쉬백,'국내 3대 영화관 실시간 예매 서비스' 시작

SK플래닛(대표 유재욱) 'OK캐쉬백'이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등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3사의 실시간 영화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SK플래닛은 '22년 7월 메가박스 영화 예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25년 10월 롯데시네마에 이어, 이번에 CGV까지 제휴를 확대하며 국내 3대 영화관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구축했다. OK캐쉬백 고객은 별도의 영화관 앱 설치 없이OK캐쉬백 앱 하나로 예매부터 좌석 지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나 할인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보유 중인 OK캐쉬백 포인트와 현금을 자유롭게 혼합해 결제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OK캐쉬백이 영화 예매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배경에는 이용 고객의 높은 재방문율에 있다. 최근 1년간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OK캐쉬백 영화 예매 이용 고객의 1개월 내 재방문율은 76%에 달했으며, 충성 고객군의 경우 연평균 5.5회 이상 영화를 예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 고객 연령대 역시 20~30대가 5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2월 한 달간 롯데시네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OK캐쉬백 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쿠폰 적용 시 OK캐쉬백 전액 결제 기준 8900원, 현금 복합 결제 기준 9400원에 영화 예매가 가능하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이제 OK캐쉬백과 국내 멀티플렉스 3사 간 제휴를 통해 영화 관람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 영화 전문 채널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9:44안희정 기자

침체된 韓 극장가, 물 건너온 애니메이션이 살렸다

11월 말 출시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올해 첫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작품 중 3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졌다. 애니메이션이 아동용 장르라는 선입견을 넘어, 강력한 팬덤과 가족 단위 관객을 동시에 흡수하며 극장가 주류로 안착한 모습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기준 관객 수 633만3천69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베테랑 2'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에 600만 관객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연말 특수에다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소문까지 타고 있어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애니메이션' 장르의 기세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568만 명(2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342만 명(5위)을 기록하며, 흥행작 상위권 5위 안에 두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흥행 1, 2위를 기록한 '주토피아 2'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점유율 합계는 12%에 달한다. 올해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1명 이상은 이 두 작품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한 셈이다. "볼 만하면 간다"…위기의 극장가 구원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독주가 침체된 극장 산업에 '희망적 시그널'을 보냈다고 평가한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관객 수는 4천249만8천157명에 불과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2004년 이후(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외) 처음으로 1억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하반기 흥행 성과로 1억명을 넘어서면서 시장 우려를 걷어냈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극장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고 우울했다"며 "하지만 애니메이션 흥행을 통해 '볼 만한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 극장을 찾는다'는 점이 다시 증명됐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관람 형태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과거 애니메이션 관객이 단순히 '보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4DX·IMAX 등 특별관을 직접 선택해 고품질의 관람 환경을 누리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으로도 이어졌다. 특별관 이용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의 평균 티켓 가격(ATP)은 일반 2D 영화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ATP는 영화관 정가가 아닌 전체 티켓 매출을 관객 수로 나눈 실제 평균 결제 금액이다. 조조·할인·쿠폰 등이 반영된 일반 2D 영화의 ATP는 9천원대, 반면 특별관 비중이 높은 애니메이션은 1만원대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팬덤의 화력도 흥행 지표로 증명됐다. CGV 기준,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 맨'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극장의 적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관객들이 평소 OTT를 통해 해당 IP의 세계관을 미리 학습하면서 극장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이것이 극장에서의 실제 소비와 팬덤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국 실사 영화의 공백이 남긴 숙제 올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유독 도드라진 배경에는 한국 실사 영화의 부진도 자리 잡고 있다. 과거 500만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던 대작 한국 작품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탄탄한 IP를 앞세운 애니메이션들이 그 자리를 꿰찼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애니메이션은 수치상으로도 명백히 극장가의 주류로 부상했다"며 "주토피아 2나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덕분에 연간 1억명 시장을 사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파묘(1천191만명)', '범죄도시 4(1천150만명)', '베테랑 2(753만명)' 등 국내 영화들이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이와 같은 두드러진 흥행작이 보이지 않았다"며 "그 영향으로 올해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22 18:32진성우 기자

넥슨-롯데시네마, '블루 아카이브' 4주년 기념 영화 개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지난 12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4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영화 '블루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 이번 영화는 '블루 아카이브'의 OST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한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공연의 실황을 담은 작품으로, 'Constant Moderato', 'Aoharu' 등 '블루 아카이브'의 대표 OST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과 다양한 악기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준비 과정과 주요 개발진 인터뷰 등 다양한 비화들을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롯데시네마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관람 시 '상급 강화석(25개)', '상급 활동 보고서(25개)', '롯데시네마 기념 콤보' 등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제공한다. 개봉을 기념해 주차별 특전 굿즈를 선보일 계획으로 1주차에는 '아로나 & 프라나' A3 홀로그램 포스터 및 SD 포토카드 세트를 제공하며, 2주차 이후 굿즈는 추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각 상영관의 매점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봉투 팝콘', '아로프라 캔 키링 컵'이 포함된 '블루 아카이브 콤보 세트'도 만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롯데시네마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지점의 브이스퀘어(V-SQAURE)에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미니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장에는 신규 일러스트를 활용한 컬래버 팝업 스토어와 함께 오케스트라 특별 감상실, 메모리얼 포토존, 히스토리존, 음감 카페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된다. 오케스트라 음감 카페에서는 실제 오케스트라 음향과 함께 '아크릴 스트로우픽', '코스터' 등 특전을 제공하는 컬래버 식음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이번 컬래버의 신규 일러스트를 활용한 포토존 및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후우카', '유즈', '노도카', '마시로', '호시노' 등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미니 말랑쿠션 5종'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월드타워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5.12.12 16:45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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