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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인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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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29년 플립 OLED 양산 목표"...애플 스튜디오 겨냥 추정

"LG디스플레이가 플립(FLiP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2029년 양산한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밝혔다. 플립 OLED는 유기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적녹청(RGB) OLED 서브픽셀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아직 양산성이 검증된 기술은 아니다. 현재 상용화한 대부분의 RGB OLED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해 서브픽셀을 증착한다.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BOE, CSOT, 티엔마, 비전옥스 등이 양산 중인 RGB OLED는 대부분 FMM 방식 기술이다. 시그마인텔 전망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플립 온라인 테크 세미나'에서 "플립 OLED는 아직 개발 중이고 양산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1년간 기존 화이트(W)-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개조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신규 설비가 필요한 경우를 분류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FMM 방식 IT OLED는 시장에 (대량으로)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FMM IT OLED는) 기술·가격 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립을 통해 IT (OLED) 시장을 열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당시 LG디스플레이 플립 온라인 테크 세미나, 그리고 이번 시그마인텔 전망에서 공개된 내용은 아니지만,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플립 기술로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납품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본체가 별도로 없는 독립형 외장 모니터다. 맥북 등 애플 기기에 케이블을 꽂아 화면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8월 부산 IMID에서 처음 공개한 플립 화면 크기 27인치는, 애플의 5K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 27인치와 같다. 애플이 곧 출시할 첫 번째 OLED 맥북 패널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IT 8.6세대 OLED A6 라인(FMM 방식)에서 만들고 있고, 2029~2030년께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맥 OLED 프로젝트도 당장은 삼성디스플레이만 대형 퀀텀닷(QD)-OLED 기술로 대응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LG디스플레이로선 사실상 유일한 스마트폰·IT 패널 고객인 애플의 IT OLED 개발 프로젝트에 대응해야 한다"며 "IT 8.6세대 OLED 투자가 늦었다는 점 등 제한된 여건에서 플립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LG디스플레이가 플립 연구개발에 100명 이상 인력을 투입했다"며 "양산이 목표여서 많은 인력을 투입한 것이고,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시그마인텔은 비전옥스가 8.6세대 V5 1단계 라인에서 내년 하반기 ViP 방식 노트북 OLED 양산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ViP 역시 노광으로 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로, 콘셉트 자체는 LG디스플레이 플립과 같다. 비전옥스는 V5 1단계 라인을 8.6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8000장(8K) 규모로 구축 중이다. 비전옥스는 지난 2024년 V5를 월 32K 규모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1단계(ViP 월 8K) 외에 나머지 2~4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비전옥스는 6세대 ViP 파일럿 라인에서 만든 OLED를 아너 등에 스마트워치용으로 납품 중이다. 생산수율은 아직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마인텔은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8%에서 2030년 2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 사양이 낮은 비정질실리콘(a-Si) LCD 비중은 2026년 74%에서 2030년 48%로 줄어들고, 이보다 사양이 높은 산화물(옥사이드) LCD 비중은 2026년 13%에서 2030년 2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전 세계 노트북 OLED 시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 비중이 70%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시그마인텔은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적용이 기존 크리에이터용 프리미엄 제품 외에 보급형 제품까지 확산했고, 노트북 업체도 OLED 채택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CSOT는 지난 3분기부터 5.5세대 T12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에서 모니터 OLED를 양산했다. 4분기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CSOT는 2027년 하반기 8.6세대 T8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을 양산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T8은 월 22.5K 규모로 구축 중이다.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준으로 산화물 TFT 월 16K, 저온다결정산화물(LTPS) TFT 월 6.5K로 계획했다. BOE의 IT 8.6세대 OLED B16 라인은 2분기 양산을 시작했다. 1단계 라인 생산능력을 월 8K에서 16K로 늘리고 있다. 2단계 라인 월 16K도 투자를 집행했다. 시그마인텔은 BOE의 2027년 B16 라인 OLED 출하량 목표를 100만~200만대로 추산했다. 내년에 B16에서 만드는 라인업은 14인치 2.8K 해상도 플렉시블 OLED, 16인치 3.2K 제품 등이다.

2026.10.18 19:30이기종 기자

"4분기 성숙 공정 파운드리 가동률 91%… 내년 1분기 가격 인상"

4분기 전 세계 성숙 공정 파운드리 팹 가동률이 91%이고, 내년 1분기에도 웨이퍼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이 집계한 성숙 공정은 12인치 웨이퍼의 28나노미터(nm)와 40나노, 90나노, 그리고 8인치 웨이퍼의 150나노, 350나노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성숙 공정 파운드리 업계 전반 가동률이 높고 에너지·소재 비용이 올라 웨이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웨이퍼 가격은 내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2인치(28·40·90나노)는 5~8%, 8인치(150·350나노)는 4% 상승이 전망됐다. "28·40나노, 4분기 가격 동결...원가 상승 압력 내년 반영 가능성" 4분기 성숙 공정 파운드리 웨이퍼 가격은 온도차가 있다. 4분기 28나노와 40나노 웨이퍼 가격은 각각 2500달러와 1900달러로, 전 분기와 같았다. 다만 내년 1분기 가격 인상폭 전망치는 28나노(2650달러) 6%, 40나노(2000달러) 5%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28나노와 40나노는 인공지능(AI) 연산 칩과 주변 칩 사이에 끼어 있어서 이번 사이클에서 가격 상승 유인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평가했다. 28나노와 40나노의 주요 응용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과 와이파이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28나노와 40나노는 시장 상황이 변해도 수요가 쉽게 줄지 않지만, AI발 수요 호황에 따른 수혜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며 "올해 연간 28나노와 40나노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었고, 상반기에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 통신, DDI,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등 수요가 살아났다. 28나노에선 UMC가 대표주자다. UMC의 12인치 22나노와 28나노 공정 수요는 회복되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4분기 UMC의 22·28나노 등 성숙 공정 가동률이 93%에 이를 것"이라며 "UMC는 신규 고객을 고려해 2026년에 적용키로 했던 가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시그마인텔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UMC는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DDI를 전량 위탁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공개한 여권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용 DDI도 UMC가 22나노 공정에서 만든다. 삼성전자는 7월 하순 Z폴드8 공개 후 수요가 예상을 웃돌자, UMC에 '슈퍼 핫 런'(급행 서비스)을 요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해당 공정 가동률이 높았기 때문에 UMC가 삼성전자 요청을 수용하려면 다른 고객 반도체 생산일정을 바꿔야 하는데, 이것이 어려웠다. 40나노에선 중국 SMIC가 주요업체다. 올해 스마트폰·차량 시장 업황이 부진해 해당 공정 파운드리 업체는 40나노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 시그마인텔은 "28나노와 40나노 파운드리 업체는 올해 가격 인상을 자제했지만, 원가 상승 압력은 내년부터 반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5·90나노, 4분기도 가격 상승..."내년 인상폭 확대" 전망 55나노 이상 공정은 AI 주변 칩 수요 강세로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AI 인프라 구축으로 55나노와 90나노 공정에서 주로 만드는 노어(NOR) 플래시, 고성능 MCU, 고성능 전력반도체 수요가 늘었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수요가 부진했지만, 리퍼브 시장 성장이 이를 소폭 보완했다. 시그마인텔은 "4분기 55나노와 90나노는 파운드리 업체들이 가격을 크게 조정하지 않아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며 "2027년 초부터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90나노 웨이퍼 가격은 1250달러로 전 분기보다 4% 올랐다. 내년 1분기 가격 전망치는 1350달러로, 4분기보다 8% 높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하반기 여러 2선 파운드리 업체가 낮은 가격을 무기로 55나노와 90나노 양산을 시작했다"면서도 "초기 물량이 대부분 저가 전력 아날로그 제품이나 리퍼브 DDI여서 주요 파운드리 업체 가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8인치 웨이퍼 가격은 올해 꾸준히 상승했고, 2027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그마인텔은 "8인치 공정은 AI 관련 전력반도체 등 주변 칩 수요 급증으로 완전 가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반년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I 서버용 48V 고전압 전력반도체는 8인치 공정에서 주로 생산해 공급이 빠듯하다. TSMC와 삼성전자 등이 8인치 생산능력 일부를 줄였다. SMIC, VIS 등은 아직 8인치 증설 여력이 있지만 증설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8인치 웨이퍼 공급 부족은 단기간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2026년 전년비 6%, 2027년 2% 줄어들 전망이다.

2026.10.18 16:03이기종 기자

"OLED TV 출하량, 2028년 760만대 기록 후 하락"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2028년 760만대를 기록하고 2029년과 2030년 2년 연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같은 기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제시한 연도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610만대 ▲2025년 660만대 ▲2026년 690만대 ▲2027년 720만대 ▲2028년 760만대 ▲2029년 730만대 ▲2030년 720만대 등이다. OLED TV 출하량이 2024년(610만대)부터 2028년(760만대)까지 상승하다가, 2029년(730만대)부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OLED TV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LCD TV 출하량 예상치는 ▲2024년 2억 1590만대 ▲2025년 2억 1500만대 ▲2026년 2억 1080만대 ▲2027년 2억 600만대 ▲2028년 2억 750만대 ▲2029년 2억 820만대 ▲2030년 2억 840만대 등이다. 2024년 전년비 상승했던 LCD TV 출하량은 2027년(2억 600만대)까지 하락하고, 2028년(2억 750만대)부터 2030년(2억 840만대)까지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시그마인텔은 전망했다. OLED와 LCD를 더한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2억 2200만대 ▲2025년 2억 2160만대 ▲2026년 2억 1770만대 ▲2027년 2억 1320만대 ▲2028년 2억 1510만대 ▲2029년 2억 1550만대 ▲2030년 2억 1560만대 등이다. TV 시장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가 크다. 시그마인텔은 TV 제조원가가 올해 하반기에 더 오르고, 2027년 TV 시장 수요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5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5%에서 2026년 1분기 14%로 올랐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20~2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같은 제품에서 패널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70%에서 2026년 1분기 64%로 떨어졌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패널 가격 비중은 57~58%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비중은 소형 TV에서 더 크다. 32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12%에서 2026년 1분기 30%로 올랐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41%에서 4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 가격 비중은 2025년 3분기 61%에서 2026년 1분기 49%로 떨어졌다.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 2분기까지 40%에서 37%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그마인텔은 앞으로 2년간 TV 시장에서는 가격 전략이 시장 수요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상위 10개 업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상위 10개 업체는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 LG전자, 샤오미, 스카이워스, 비지오, 온, 필립스, 소니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대만 AUO가 LCD TV 패널 사업에서 2027년 말 철수하면 전 세계 LCD TV 패널 공장 가동률이 2028년부터 90% 내외까지 올라가고, LCD TV 패널은 2028년부터 공급 부족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패널 업체는 2029년부터 8.6세대 LCD 공장에 유리기판 투입량을 월 10만장 늘릴 수 있다.

2026.09.13 22:35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아이폰 OLED 8100만대 출하 전망...전년비 11%↑"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1%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9일 판교에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에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아이폰 OLED를 상반기 3200만대, 하반기 4900만대 등 8100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00만대와 하반기 4800만대 등 7300만대보다 11% 많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아이폰 OLED 출하량 전망치(4900만대)는 지난해 하반기 출하량(4800만대)과 비슷하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 추정치(3200만대)가 지난해 상반기(2600만대)보다 23% 많다. 아이폰 OLED는 플렉시블 OLED만 적용한다. 플렉시블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리지드 OLED보다 제품 설계 자유도가 크고,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고객사는 애플 1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는 상반기 1억 1700만대, 하반기 1억 2600만대 등 2억 4400만대다. 지난해엔 상반기 8700만대, 하반기 1억 3200만대 등 2억 1900만대였다. 올해 출하량 전망치(2억 4400만대)가 지난해 전체 출하량(2억 1900만대)보다 11% 많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고객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하는 리지드 OLED도 양산 중이다. 지난달 시그마인텔은 올해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출하량은 530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8280만대)보다 36%(약 2980만대) 줄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860만대였고, 이 가운데 77%(5300만대)가 삼성디스플레이 물량이었다. BOE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예상치는 상반기 8100만대, 하반기 7100만대 등 1억 5300만대다. 지난해 출하량 1억 4700만대(상반기 7100만대, 하반기 7600만대)보다 4% 많다. BOE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고객은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 등이다. 다른 중국 패널 업체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는 ▲티엔마 7800만대 ▲비전옥스 6900만대 ▲CSOT 6400만대 등이다. 이들 세 업체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물량보다 적다. 전년비 출하량 전망치 감소폭은 ▲티엔마 1900만대(9700만대→7800만대) ▲비전옥스 500만대(7400만대→6900만대) ▲CSOT 1700만대(8100만대→6400만대)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연도별 전 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도별 전망치는 ▲2024년 6억 3300만대 ▲2025년 6억 9400만대 ▲2026년 6억 9600만대 ▲2027년 7억 1700만~7억 2400만대 등이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4년 이후 줄고 있다. 연도별 추정치는 ▲2024년 2억 1700만대 ▲2025년 2억대 ▲2026년 1억 4800만대 ▲2027년 1억 3300만~1억 3500만대 등이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출하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도별 전망치는 ▲2024년 1억 7900만대 ▲2025년 8700만대 ▲2026년 4700만대 ▲2027년 1700만~1900만대 등이다. 가장 사양이 낮은 비정질실리콘(a-Si) LC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2억 300만대 ▲2025년 13억 2600만대 ▲2026년 13억 5000만대 ▲2027년 13억 1100만~13억 2300만대 등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10억 4900만대, 패널 출하량 전망치는 22억 4200만대다. 각각 전년비 12%,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내년 스마트폰과 패널 출하량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시그마인텔은 전망했다.

2026.09.09 23:07이기종 기자

시그마인텔, 다음달 9일 판교서 컨퍼런스 개최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다음달 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자체 컨퍼런스 '2026~2027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략 전망 서밋'(Sigmaintell 2026-2027 Global Display Strategic Outlook Summit)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마인텔이 한국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2회째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행사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반도체 공급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면에서, 2027년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장 자료와 이슈, 전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시그마인텔 소속 연구원과 중국 비전옥스, 시드텍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스마트폰과 IT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 글래스에 적용하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기술과 양산 현황을 볼 수 있다. 시그마인텔은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시장에 특화한 조사업체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행사에서도 중국 시장 최신 동향을 포함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방향을 다룬다"며 "오전 세션에선 거시경제와 메모리 산업 흐름, 수익성 확보 전략, 신규 응용 시장을, 오후 세션에선 OLED 차세대 기술과 8.6세대 양산 전개, 응용처별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주요 세션은 ▲2026~2027년 글로벌 거시경제와 메모리 산업 흐름 ▲원가·수요 압박 국면의 수익성 확보 전략 ▲첨단 패키징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시장 동향 ▲스마트 글래스·휴머노이드 로봇·인공지능(AI) 서버 등 디스플레이 신규 응용 시장 ▲차세대 OLED 기술 ▲8.6세대 OLED 양산 전개와 IT 디스플레이 경쟁 구도 ▲핵심 응용처별 이슈와 시장 전망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디스플레이 산업 변수가 반도체 쪽으로 넘어가면서 기존 시장 분석 틀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워졌다"며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와 세트, 반도체 시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해, 2027년 사업계획 수립과 시장 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2 17:00이기종 기자

메모리 공급난에 스마트폰 시장 직격탄..."내년 출하량 10억대 밑돌 수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메모리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내년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심한 경우 출하량이 10억대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리사 리 시그마인텔 대표는 23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내년 IT 산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극심한 공급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D램 및 낸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메모리 공급사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버용 제품 출하량 확대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도 덩달아 물량이 부족해졌다. 리사 리 대표는 "D램과 낸드 모두 5~6% 수준의 공급난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D램의 수급 불균형이 낸드 대비 훨씬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과잉 수요이기 때문에 공급난을 완벽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와 내년 출하량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시그마인텔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0억6100만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라 10억대 달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리사 리 대표는 "내년의 경우, 상반기에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10억2600만대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9억7600만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 애플은 타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민감도가 낮은 플래그십 제품 비중이 높고, 견고한 공급망 체계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사업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올해 두 기업의 제품 출하량은 4~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고부가 디스플레이에 속하는 플렉시블(Flexible) OLED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줄어들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내 플렉시블 OLED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주요 변수는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생산량 확대다. CXMT·YMTC 등 현지 메모리 기업들은 기존 메모리 3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만 시그마인텔은 이들 기업이 당장 내년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제품도 소비자가 아닌 서버용 공급에 집중돼 있고, 신규 팹이 가동되는 시점이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리사 리 대표는 "CXMT는 DDR4 생산을 거의 중단하고, 서버용 DDR5 및 LPDDR5로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국가적 AI 컴퓨팅 파워 확보 전략에 따라 자국 국내 AI 서버 고객사를 최우선 공급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라며 "내년 CXMT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미만으로 현지 세트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마인텔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산업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중국 시장조사업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됐다.

2026.07.23 16:09장경윤 기자

1분기 삼성 엑시노스 출하량 11% 상승...점유율 5위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1%포인트 상승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1분기 업체별 스마트폰 AP 출하량(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9700만개(33%) ▲퀄컴 7100만개(24%) ▲애플 5300만개(18%) ▲유니SOC 3000만개(10%)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만개(7%) ▲화웨이 하이실리콘 1600만개(5%) 순으로 많았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2억 9100만개로, 지난해 1분기 3억 300만개보다 4% 줄었다. 시그마인텔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제조원가 전반으로 확산해 1분기 AP 수요가 위축됐다고 풀이했다. 완제품 업체는 재고 비축과 칩 구매를 축소했다. 1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특히 부진했다. 시그마인텔은 자체 AP를 보유한 업체가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원가 관리, 제품 차별화, 안정적 출하 확대 등에서 이점을 봤다고 평가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미디어텍과 퀄컴 등 팹리스는 성장 압박에 직면했다고 풀이했다. 애플의 1분기 AP 출하량(5300만개)은 전년 동기(4500만개)보다 18%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15%에서 18%로 상승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이 자체 AP를 아이폰에 최적화하고, iOS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계해 차별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완화했고, 출하량을 안정적으로 늘렸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1분기 AP 출하량(2100만개)도 전년 동기(1900만개)보다 11%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은 6%에서 7%로 커졌다. 시그마인텔은 삼성전자가 1분기에 출시한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 호조가 엑시노스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S26 시리즈 3종 중 일반형과 플러스 일부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S26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AP 스냅드래곤을 적용했다. 화웨이의 1분기 AP 출하량(1600만개)은 전년 동기(1000만개)보다 60% 뛰었다. 시장 점유율은 3%에서 5%로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화웨이가 하이실리콘을 자사 스마트폰에 맞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최적화해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칩과 단말기, 서비스 생태계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 반면, 중저가 제품 비중이 큰 미디어텍의 1분기 AP 출하량(9700만개)은 전년 동기(1억1800만개)보다 18% 급감했다. 주요 업체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퀄컴의 1분기 AP 출하량(7100만개)은 전년 동기(7600만개)보다 7% 적었다. 갤럭시S26 시리즈 일반형과 플러스 일부 모델에 삼성전자 엑시노스를 탑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니SOC의 1분기 AP 출하량(3000만개)도 전년 동기(3200만개)보다 6% 줄었다.

2026.05.24 05:00이기종 기자

시그마인텔 "中패널업체, 삼성 갤럭시S 일반형 OLED 공급 노린다"

시그마인텔이 중국 패널 업체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납품을 노리고 있다고 시사했다. 시그마인텔은 최근 공개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 자료에서 "중국 플렉시블 OLED 업체들이 삼성전자 갤럭시A57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하고,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모델 OLED 공급을 타진 중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납품하는 물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전반적인 안드로이드폰 수요 약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7용 OLED를 납품하는 중국 업체는 CSOT다. 갤럭시A57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퍼스트 벤더, CSOT가 세컨드 벤더로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OLED 납품을 노리는 중국 패널 업체는 BOE다. BOE는 과거에도 갤럭시S 시리즈용 OLED 납품을 타진한 바 있다. 최종 납품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선 또다시 삼성전자가 내년(2027년)에 출시할 갤럭시S27용 일반형 모델 OLED를 BOE에서도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BOE의 갤럭시S27 일반형 OLED 납품이 최종 성사돼도 전체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겠지만, 삼성전자로선 OLED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그마인텔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BOE와 CSOT가 갤럭시 OLED 물량을 다량 확보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기술력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 문제도 있다. 삼성그룹 입장에선 삼성전자가 OLED를 저가에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플 아이폰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경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수년간 삼성그룹 여러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 사업부들이 돌아가며 흔들릴 때 매년 꾸준히 수조원 영업이익을 올린 곳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캡티브 마켓'인 삼성전자 갤럭시 OLED 시장에서 유지해온 99% 내외 압도적 점유율이 흔들리면 고정비 해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샤오미 등의 감산 규모 합계는 1억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는 리지드 OLED 물량도 올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플렉시블 OLED는 제조원가가 리지드 OLED보다 높지만, 패널 외곽 부품 일부를 꺾을 수 있어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중국 패널 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플렉시블 OLED를 헐값에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도 리지드 OLED를 사용했던 스마트폰 모델을 플렉시블 OLED로 바꾸고 있다.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A57용 플렉시블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에서 함께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급망 이원화로 갤럭시A57용 OLED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6FE 모델 OLED 물량을 모두 확보했다. 갤럭시A57과 S26FE는 같은 OLED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도 패널 업체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은 모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비중을 극적으로 낮추긴 어렵다. 시그마인텔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도 플렉시블 OLED 채용 확대 흐름을 볼 수 있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1억6600만대였다. 전년 동기(1억3900만대)보다 19% 늘었다.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와 리지드 OLED 물량을 더한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1억93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2억200만대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리지드 OLED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 1분기 54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3600만대로 오히려 33% 급감했다. 시그마인텔은 1분기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상승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주도하는 교체수요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수요는 3년 내외인 단순한 제품 교체주기,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바꾸는 교체수요를 포함한다. 중국 패널 업체가 그만큼 싼값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 중이다. 시그마인텔이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합리적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은 이러한 헐값 납품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2026.05.09 07:00이기종 기자

"4월 모니터 LCD 가격 상승 지속...노트북용은 하락세 진정"

4월 모니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노트북 LCD 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17일 전망했다.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시장에선 LCD 제품 비중이 절대적이다. 모니터 패널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은 원재료와 부품 가격 상승, 공급 제약 등이다. 수요 면에선 모니터 업체의 패널 재고비축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반기 쇼핑철 '618'을 앞둔 패널 확보도 시작됐다. 공급 면에서 패널 업체는 TV 패널 수요 둔화로 생산 유연성이 커졌지만, 모니터 패널 공급 확대에는 보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니터 패널 중에서도 시야각 개선을 위한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가격 상승세가 견고하다. 해상도 QHD(2560x1440) 이상 중고가 패널은 핵심부품 가격 상승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그마인텔이 제시한 여러 크기 모니터 패널 중 23.8인치 해상도 FHD(1920x1080) 오픈셀 방식 IPS 패널 가격은 3월 29.9달러에서 4월 30.3달러로 0.4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노트북 패널은 뚜렷한 수요 반등이 없지만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상승 우려로 노트북 완제품 원가 압박이 커졌고, 노트북 업체는 패널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요는 제품별로 양극화됐다. 일부 노트북 업체는 공급 불확실성과 추가 비용 인상에 대비해 패널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 공급 면에서 패널 업체는 실제 주문량에 맞춰 생산을 조절 중이다. 수익성 방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그마인텔은 노트북 패널은 수요 회복이 강하지 않지만 추가 가격 하락 압력이 완화돼 패널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4월 14.0인치와 15.6인치 등 주요 노트북 패널 가격 전망치는 3월과 같다.

2026.04.17 19:40이기종 기자

삼성·LG디스플레이, IT용 '탠덤 OLED' 선점…中 진입은 수익성이 관건

고부가 OLED 기술인 '탠덤(Tandem)'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인 애플이 IT기기에 채택량을 늘리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중국 역시 IT OLED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는 있으나, 탠덤 OLED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생산 비용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그마인텔은 지난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고부가 IT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BOE 등도 8.6세대 IT용 OLED 팹에 투자하며 탠덤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추고 있다"며 "다만 생산비용과의 밸런스가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소비전력도 저감시킬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M4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LCD가 아닌 투 스택 탠덤 OLED를 첫 채용하며, 해당 기술의 수요를 강력하게 촉진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도 동일하게 탠덤 OLED를 탑재하며, 내년에는 애플 맥북 프로에도 탠덤 OLED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업체는 애플용 탠덤 OLED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13인치)용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양사가 지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물론 BOE 등 중국 기업들도 IT용 OLED 분야에서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BOE는내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해 월 3만2천장 규모의 8.6세대 IT OLED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8.6세대는 기존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높다. 또한 탠덤 OLED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다만 아이패드 등 IT 분야에서는 아직 상용화 전적이 없어,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 사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탠덤 OLED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생산비용이 매우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며 "선행적으로 기술의 성숙도 향상 및 단가 인하가 이뤄져야 BOE 등 후발주자들이 IT 분야로 탠덤 OLED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마인텔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로 이날 국내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 산업이 가장 예의주시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중국 패널 기업들은 현지의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원가 절감 전략을 펼칠 수 있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14:50장경윤 기자

시그마인텔, 국내서 첫 디스플레이 세미나 개최…中 BOE 등 참여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오는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략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널 제조업체 및 세트업체, 공급망 리더들이 모여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 1위 패널 제조업체 BOE가 최신 시장 인사이트를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현재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의 공급망 현지화 가속화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바일, AI PC, TV 시장 분석은 물론, OLED 및 LCD 산업 동향,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로드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아젠다로는 ▲미국 관세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패널 무역과 수급 균형에 미치는 영향 ▲중국 공급망 현지화 전략과 소재·부품 공급업체의 대응 전략 ▲ OLED 및 LCD 전망, 중국 패널 메이커의 확장 전략 ▲ 신흥 DDI 기술(디스플레이구동칩)과 상용화 일정 등이 포함됐다. 시그마인텔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 혁신이 교차하는 대전환기에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한국 업계 리더들에게 2025~2026년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실질적 전략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8:4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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