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산 UAM 기체 국내 첫 공개…15일 5m 상공 공중정지비행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15일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막에 앞서 'K-UAM 비행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서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비행을 비롯해 기체 관람, 개발기업과 참석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행시연에서는 국내 개발 UAM 기체가 수직이륙(무선조종) 후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을 수행하며, 기체 비행제어와 모니터링, 전기추진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개발기업이 기체와 개발 현황을 직접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기체를 가까이에서 둘러보며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비행시연 시작 전에 기체 앞에서 국토부 장관과 인천시장이 국내 UAM 산업의 의미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산업계·학계·공공기관 관계자와 대학생, 국토부 청년인턴, 일반시민 등과 함께 UAM 비행시연을 참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준비해 온 K-UAM의 현재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미국·영국 등 주요국가에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과 상용화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미래 UAM 산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K-UAM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버티포트, 운항체계, 교통관리시스템, 통신·관제, 실증·제도 마련 등 K-UAM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민간에서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028년 UAM 상용화 목표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순한 운항부터 복잡한 운항까지 단계별 철저한 검증을 하며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첫걸음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 일상을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고, 비행 시연에 참석하는 학생과 청소년 중에서 미래 UAM 전문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14 14:28주문정 기자

국세청, 스테이킹·에어드롭 담은 '코인 과세안' 마련…"연내 공개할 것"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이 세금 부과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뒤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14일 국세청 디지털자산총괄과는 올해 4분기 공개를 목표로 가상자산 과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시안을 확정하기 전 내부절차를 통해 사전 공개하고 유관기관, 업계 등 의견을 받은 뒤 최종확정 절차를 거친다”며 “과세 시행 시기와 맞물려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하반기 중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과세는 세 차례 유예 끝에 내년부터 시행된다.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연간 250만원을 초과한 가상자산 소득에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쳐 총 22% 세율이 적용된다. 국세청은 과세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 초 가상자산 통합분석시스템과 거래추적 소프트웨어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과세 자료를 통합 분석하고 세무조사와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테이킹·에어드롭 등 과세 쟁점 산적 국세청은 그동안 과세 사각지대로 지적받아 온 스테이킹·에어드롭·디파이(탈중앙화금융) 등 가상자산 시장 특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과세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이나 무료로 자산을 지급하는 에어드롭은 일반 거래보다 수익 규모가 크지 않아 과세 대상 포함 여부에 대한 의견차가 존재한다. 예컨대 이더리움 1개를 스테이킹해 매일 0.0008개를 보상으로 받는 경우, 보상 시점마다 과세할지 향후 매도 시점에 일괄 과세할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에어드롭으로 받은 가상자산 역시 과세 시기와 기준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한 역외 탈세 우려도 상존한다. 해외 거래소 거래 내역과 이용자 정보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가 간 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국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 손실을 다음 해 이익에서 차감하는 이월공제(이월상계) 미적용 문제와 250만원에 불과한 면세 한도도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 거스를 수 없는 흐름…국세청 "업계 의견 반영할 것"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시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가상자산 과세 도입 자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이미 미국, 일본 등 글로벌은 가상자산 과세하고 있다”며 “완벽하게 제도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법 시행 초기에는 그레이 영역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 차례 유예된 만큼 우선 법 시행 후 면세한도나 이월상계 등 후반기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관련해 국세청은 가이드라인 발표 후 유관기관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세부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의견을 받고 필요한 경우 관련 사업자와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문경호 재정경제부 소득세과장은 “정부는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가상자산 과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지만 투자자가 실제 세금을 신고하는 시기는 2028년 5월이다. 내년 거래분부터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가이드라인이 완성되는 대로 이용자가 가상자산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내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07.14 10:58홍하나 기자

신동빈 롯데, 15일 하반기 사장단회의 열고 경영전략 논의

롯데그룹이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6년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와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그룹의 향후 운영 방향과 사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VCM은 롯데그룹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다. 통상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롯데는 현재까지 이번 회의의 구체적인 안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신 회장이 최근 인공지능 전환(AX)을 그룹의 핵심 과제로 거듭 강조해 온 만큼 관련 추진 방향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석해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계열사별 업무 혁신과 신사업 발굴 과정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유통·식품·화학 등 주요 사업군의 경영 상황과 체질 개선 진행 상황도 관심사다. 롯데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신 회장이 이번 VCM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어떤 경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하반기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주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7.13 15:22류승현 기자

브랜든, '트래블 페스타' 진행…여행용품 최대 64% 할인

부스터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용품과 가방을 할인 판매하는 '트래블 페스타'를 진행한다. 부스터스는 브랜든의 여행·가방 카테고리 프로모션 '트래블 페스타'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여행용품과 가방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최대 6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세이프 데이즈를 제외한 여행용품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과 신제품 '세이프 데이즈' 전용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과 세트 구매 할인 등을 함께 적용하면 최대 64%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용품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도 제공한다. 여행 압축 파우치 2개를 함께 구매하거나 압축 파우치와 도난 방지 가방, 도난 방지 가방 2개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신제품 '세이프 데이즈' 시리즈 출시를 기념한 행사도 마련했다. 세이프 데이즈 가방을 2개 이상 구매하면 '백인백 멀티 파우치 라이트' 3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멀티 패커블 라인과 토트백, 뷰티파우치, 워시백, 백인백 등은 행사 기간 할인된 균일가로 판매한다. 브랜든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여행용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쿠폰과 세트 할인을 함께 활용하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3 15:07안희정 기자

오염 식품 공급 민원에…印, 스위기 인스타마트에 시정 명령

인도 식품 안전 규제당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변질·오염된 식품을 공급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스위기의 퀵커머스 사업부인 인스타마트에 9건의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랫폼에서 판매된 일부 계란 브랜드 등 일부 제품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부패됐으며,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FSSAI는 일부 민원에서 신고가 접수되거나 상급 기관으로 이관된 이후에도 만족할 만한 답변이나 민원 처리,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규제당국은 잘못됐거나 유효하지 않은 FSSAI 면허번호 또는 존재하지 않는 면허번호가 사용된 사례와 함께 식품사업자가 FSSAI 등록 정보와 다른 명의로 플랫폼에 등록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FSSAI는 몇 년간 단속을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최소 6개 에너지음료 제조업체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한 당분이 함유된 음료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경구 수분보충용액'으로 표시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바 있다.

2026.07.12 12:42박서린 기자

美, 프론티어 AI에 안보 고삐…"韓도 위험평가 체계 갖춰야"

미국이 프론티어 인공지능(AI)을 국가안보 관리 대상으로 편입한 가운데, 한국도 국가 차원의 프론티어 AI 위험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소버린 AI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은 이달 초 발간한 이슈브리프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로 앤트로픽 모델 서비스가 중단됐던 '미토스 사태'를 계기로 해외 프론티어 AI 접근이 국가안보의 핵심 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첨단 인공지능 혁신 및 안보 촉진'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프론티어 AI 모델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자율 사전검토 ▲국가안보국(NSA) 주도의 기밀 벤치마킹 ▲AI 사이버안보 클리어링하우스 구축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기술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프론티어 AI를 국가안보 관리 대상으로 명시한 것"이라며 "AI 관리체계가 산업정책에서 국가안보 거버넌스로 편입된 상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미토스 사태가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가 제로데이 취약점을 자율 탐지하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사이버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토스5'와 일반 사용자용 '페이블5' 접근 제한을 요구했다. 앤트로픽은 해외 이용자와 미국 내 외국인 이용자를 구분해 접근을 제한하기 어렵다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18일 만에 통제가 해제되면서 페이블 5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서비스를 정식 재개했다. 보고서는 앤트로픽이 정부 요구보다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을 선택한 사례를 들어 실제 규제 효과는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서비스 중단 직후 중국 지푸AI(Z.ai)가 'GLM-5.2'를 출시한 것처럼 특정 모델의 공백은 경쟁국에 기회를 줄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응 방안으로 ▲연산량 기준인 'AI 기본법'과 달리 사이버 역량 중심의 국가 위험평가 체계 마련 ▲국가정보원(NIS) 중심의 AI 안보 거버넌스 정립 ▲AI 주권을 접근 연속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의 소버린 AI 전략 재설계를 제시했다. 양지수 INSS 연구위원은 "앞으로 AI 정책은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프론티어 AI에 대한 접근 연속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2 09:14이나연 기자

잠들었던 뉴호라이즌스 탐사선, 태양계 끝에서 다시 눈 떴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이 약 1년 간의 겨울 잠에서 깨어나 명왕성 너머 약 95억㎞ 떨어진 심우주에서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존스홉킨스응용물리학연구소(APL)가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이 지난달 23일 동면 상태에서 안전하게 깨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스페이스닷컴, 씨넷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8월 7일부터 약 321일간 자원 절약을 위한 동면 모드에 들어갔던 탐사선은 미리 전송된 저장 명령에 따라 예정된 시점에 자동으로 깨어났다. 현재 뉴 호라이즌스는 지구에서 약 95억㎞ 떨어진 곳을 비행 중이다. 동면을 끝낸 탐사선이 보낸 상태 확인 신호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 위치한 NASA 심우주 통신망(DSN) 기지국을 거쳐 APL 임무운영센터에 도달하는 데 약 8시간 52분이 걸렸다. 뉴 호라이즌스는 장기간 순항하는 동안 전력과 시스템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동면 모드로 전환된다. 이 기간에는 새로운 명령을 수행하거나 적극적인 관측은 하지 않지만, 탐사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최소한의 데이터 수집만 이뤄진다. APL의 뉴 호라이즌스 임무운영 책임자인 앨리스 보우먼은 "동면 기간 동안 모든 상태 보고서가 '녹색'을 유지했다"며 "이는 매주 탐사선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2015년 명왕성계를 최초이자 유일하게 근접 비행한 탐사선이다. 2019년에는 명왕성에서 16억㎞ 떨어진 곳에 있는 눈사람 모양 소행성 아로코스를 탐사하며 태양계에서 가장 먼 천체를 직접 조사한 기록을 세웠다. 이후 태양의 영향권 가장자리를 탐사하며 해왕성 궤도 너머에 펼쳐진 얼음 천체들의 집합체인 카이퍼 벨트 연구를 진행했다. NASA에 따르면 뉴 호라이즌스는 현재 매년 약 4억 8300만㎞씩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탐사선은 약 3주 후부터 태양에서 방출되는 대전 입자 흐름인 '태양풍'의 영향을 받는 태양권 외곽의 수소 가스 분포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이 태양계 가장 바깥쪽 구역에서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는 전례가 없는 최초의 자료다. 이는 과학자들이 태양의 영향권과 성간 공간 사이의 경계인 이른바 '종단 충격파(termination shock)' 부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 경계를 통과한 우주선은 NASA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뿐이다. 그러나 두 탐사선은 뉴 호라이즌스처럼 해당 영역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최신 과학 장비를 갖추지는 못했다. APL의 뉴 호라이즌스 프로젝트 과학자인 폰투스 브란트는 "종단 충격파 부근에서 얻는 데이터는 이 거대한 경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려는 전 세계 우주물리학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보이저와 뉴 호라이즌스 같은 선구적인 임무는 우주 너머에 대해 우리가 아직도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7.10 10: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태니엄·넷앱 맞손…"미토스 대응 풀스택 AI 보안 제공"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과 넷앱(한국지사장 유재성)이 엔드포인트부터 스토리지까지 전주기 보안 체계 구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태니엄은 넷앱과 함께 8일 오후 5시부터 콘래드 서울에서 공동으로 '금융권 인공지능(AI) 보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사의 고객사 초청 행사로, 금융권 관계자 8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양사는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엔드포인트부터 데이터가 저장되는 스토리지까지 연결되는 풀스택 보안 체계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엔드포인트 가시성 확보 및 보안에 강점이 있는 태니엄과 스토리지 및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전문 기업 넷앱의 전략을 고객사에 설명함으로써 AI 시대 커진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태니엄은 '자율 패치(Autonomous Patch)' 프레임워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고 자동화한 패치를 실시간으로 적용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패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스템상 버그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결정 체계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김도현 태니엄 상무가 '포스트 미토스 시대의 금융 보안: 사이버 위생 재정의와 신속하고 안정적인 패치 전략'을, 최일호 넷앱 이사가 '금융 데이터 자산의 최후방어선: AI 시대, 스토리지로 완성하는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김 상무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고성능 AI 보안 위협은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면서 감기처럼 관리해야 할 위협"이라며 "마스크를 쓰듯 AI 방어 체계를 갖추는 일상적인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이 금융권에서 갖춰야 할 보안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미토스의 등장으로 자율 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더욱 앞당겨졌다. 규제는 완화되고 책임은 강화될 것"이라며 "포스트 미토스 시대에서는 얼마나 빠르게 취약점에 대응해 패치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앱은 유출사고는 궁극적으로 데이터가 저장되는 스토리지, 데이터 단에서 발생하는 것인 만큼, 최후의 방어선의 기능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 스토리지 보안은 단순 차단에서 데이터 중심의 능동 방어 체계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넷앱은 랜섬웨어 등 이상징후가 데이터단에서 탐지될 경우 AI 모델이 실시간 패턴을 분석해 변조가 불가능한 스냅샷을 생성하고,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지어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최근 백업본을 타격해 복구가 아예 불가능한 공격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백업본을 완전히 격리시켜 관지자조차도 삭제할 수 없고 위·변조가 원천 차단된 강력한 보안 및 백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이사는 "데이터단에서 AI를 활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 실시간 백업, 위·변조 방지 백업 등 체계를 종합해 랜섬웨어 레질리언스(회복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라며 "뿐만 아니라 양자 컴퓨팅 시대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QC(양자 내성 암호) 체계도 스토리지 레벨 내에 구현했다. 다층화된 보안 체계 구축으로 스토리지까지 전 구간 보호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 C레벨 인터뷰/ "자율 패치 제공...자동 패치와 달라" 이번 세미나에 앞서 박영선 태니엄 한국지사장과 강연식 넷앱 전무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세부적인 풀스택 보안 구현 계획을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포스트 미토스 시대에는 어느 하나의 솔루션 영역으로는 IT 및 보안 인프라를 온전하게 관리하기 쉽지 않다"며 "넷앱의 스토리지단 최신 AI 보안 기술과 결합해 금융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토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전무는 "넷앱은 스토리지 데이터를 빠르게 입출력하고, 장애 복구 및 백업을 통해 침해가 일어나더라도 빠르게 복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랜섬웨어, 해킹 등 위협이 고도화되는 시대적 배경에서 스토리지의 역할은 더욱 확장됐다. 태니엄이 강점을 가진 엔드포인트 보안과 넷앱의 스토리지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지사장 및 강 전무와 진행한 인터뷰 Q. 미토스 공개 이후 위협 행위자들의 공격 속도 및 규모가 크게 고도화됐다. 향후 취약점이 쏟아지고 이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이 필수적인데,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할 부분은? 박영선 지사장: 미토스가 공개되기 이전부터 90%이상은 엔드포인트에서 침해사고 발생한다. 엔드포인트에 대한 관리나 조사가 중요하다. 태니엄은 엔드포인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관리되지 않는 자산은 무엇인지 취약점에 대해 대응할 수 있다. 미토스의 최대 강점은 취약점을 찾아내고 익스플로잇으로 만드는 데 특화돼 있는 것이다. 취약점 대응을 위해서는 결국 미관리 자산부터 찾는 것인 셈이다. 강연식 전무: 엔드 투 엔드로 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침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넷앱은 데이터단에서 침입이 발생할 때 스토리지가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0%의 방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방어선까지 갖춰 놓는 것이다. 최근 침해사고 패턴을 보면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비용과 리스크가 핵심인데, 결국 데이터를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 Q. AI는 수분 내로 취약점 및 익스플로잇을 생성하는 반면, 여전히 취약점 패치는 수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속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은? 박영선 지사장: 패치 속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일개 회사의 목표가 아닌, 미국 고등연구계획국 등 전 세계적인 토픽으로 자리 잡았다. AI 악용 공격은 AI로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패치만 배포하도록 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태니엄은 자율 패치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엄연히 자동과는 다르다. 패치를 배포하다가 발생하는 시스템 다운, 침해 등 문제를 최소화하고 취약한 자산을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발 공격과 패치 간의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이것이 태니엄의 핵심 미래 먹거리다. 강연식 전무: AI발 위협이든, 기존의 해킹방식이든 결국 노리는 것은 데이터다. 데이터는 스토리지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스토리지라는 얘기다. 넷앱은 스토리지 레이어에서 이상행위가 감지되면 AI가 평시와 다른 행위로 인식해 탐지 즉시 스냅샷으로 백업본을 남긴다. 이후 클린룸이라는 격리된 공간에서 해당 백업본이 위·변조되지 않은 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다. Q. AI 기반 자율형 랜섬웨어 탐지(ARP)는 99%의 정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어떤 실질적 차이가 발생하나. 강연식 전무: 정상적으로 스토리지에 접근했음에도 AI가 이상행위로 감지해서 백업본을 남겨 버리고 데이터 접근을 차단한다면 이는 오탐이 된다. 그러나 넷앱의 AI는 오탐률이 1% 미만을 기록하면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한 실제 침해 행위 때에는 백업으로 가는 네트워크 자체를 격리하기 때문에 논리적 통로를 차단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백업 데이터를 활용할 때에는 여러 명의 관리자의 인증을 거쳐야만 진행을 할 수 있는 식으로 엄격하게 관리한다. Q. 태니엄은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 위생'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태니엄이 구상하는 사이버 하이젠은 어떤 것인가. 박영선 지사장: 태니엄은 2020년부터 사이버 위생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던져 왔다. 단순히 기술적인 보안 역량 제고뿐 아니라 기업의 시스템을 같이 변화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미다. 실제로 태니엄은 미관리 자산 가시성 확보 측면에서 C레벨 관리자 누구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진이 직접 사이버 위생을 챙길 수 있도록 고객사의 변화까지도 제시를 한다. Q.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와 전략, 그리고 지원 방안이 있다면? 박영선 지사장: 한국 고객사들은 클라우드 관련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을 원하는 곳이 상존한다. 이에 온프레미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태니엄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몇몇 고객사에게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런 차원에서 본사에서 한국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고민을 들어주려는 분위기다. 또한 AI 관련 여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많은 한국 고객사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태니엄은 한국 IT 보안의 메인스트림이 돼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강연식 전무: 넷앱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나의 관리 툴로 전체 클라우드를 단순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다. 어떤 환경이든 동일한 관리 툴로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해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6.07.09 16:50김기찬 기자

LS일렉트릭, 베트남서 전력 솔루션 공개…아세안 공략 속도

LS일렉트릭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수준인 16부스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존을 운영한다.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고용량 원격전력패널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 등을 소개한다.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원 이상 발생 시에도 비상전원 전환이 끊김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데이터센터의 24시간 무중단 운영 수요를 겨냥한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 존에서는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인 K-EMS 2.0을 전시한다. 발전 제어 최적화와 실시간 안전성 분석을 통해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정전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이다. 스마트 전력관리 존에서는 변압기, 배전반, 차단기 등 송배전 핵심 제품과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전력 품질 개선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팩토리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아세안은 경제 성장, 도시화, 제조업 확대, 데이터센터 투자, 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7.09 11:27류은주 기자

CISA "사이버 위협 단일 국가 대응 불가…한·미 협력 확대"

"사이버 위협은 국경을 초월하며, 어느 한 국가도 홀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미국과 한국,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CISA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 여러 한국 핵심 협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닉 앤더슨 CISA 청장 직무대행은 8일 개최한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CISA와 한국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ISA는 미국 사이버 방어를 총괄하는 기관이자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과 회복력을 조정하는 기관이다. 그는 "오늘날 디지털 위협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요소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동시에 규모와 관계없이 적대 세력에게도 새로운 공격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그 위험을 이제 막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AI발 보안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닉 청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응해 약 한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첨단 AI 혁신 및 보안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행정명령은 CISA를 포함한 미국 연방기관이 AI 보안을 강화하고, 회복력을 높이며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올 AI발 보안 위협에 대응해 동맹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닉 직무대행은 "안전한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실현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위협에 대한 일관되고 공동의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토스, 공격 테스트서 네트워크 전체 장악했다" 닉 청장 직무대행에 이어 아담 보몬트 영국 AI 안전연구소장도 영국 현지에소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최첨단 AI 사이버 역량의 검증과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영국 AI 안전 연구소는 AI를 평가하기 위해 실제 기업 환경과 유사한 네트워크에서 AI가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결과, 총 32단계의 공격 과정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최신 AI 모델들은 공격 체인의 상당 부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인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 프리뷰, GPT 5.5는 인프라 장악을 넘어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국가 차원의 AI 보안 기관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AI 기술의 발전을 면밀히 관찰하고, 모델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인 헌틀리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그는 'AI 기반 공격 시대의 알고리즘 경쟁과 능동 방어'를 주제로 설명했다. 헌틀리 CTO는 "수준이 낮았던 공격자들도 AI를 활용해 더 정교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적으로 '헥스스트라이크 MCP(HexStrike MCP)'가 그 예다. 이 오픈소스 도구는 약 150개의 공격용 보안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MCP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헥스스트라이크 MCP를 사용해 미국 내 여러 기업 및 기관을 상대로 SQL인젝션 공격까지 수행한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공격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도구들을 AI와 연결해 공격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7.08 17:16김기찬 기자

반지형 혈압계 개발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토대로 AI 기반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사업 확대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까지 이뤄낸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를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스카이랩스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주는 200만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60억원에서 320억원 규모이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기존 생체신호 측정 방식의 제약을 극복하고, 일상과 의료 현장을 잇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외래용) ▲카트 온(CART ON, 원내용) ▲카트 비피(CART BP, 일반 소비자용)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트 비피 프로는 웨어러블 커프리스 혈압계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모두 획득했다. 최근에는 대한고혈압학회의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세계 최초로 사용 권고되며 임상적 신뢰성까지 입증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한 뒤 자체 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혈압 데이터를 산출하며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의 한계였던 수면 방해와 착용 부담을 해결했고, 진료실 단회 측정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숨은 고혈압 환자를 진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환자 동의를 기반으로 수집된 반지형 혈압계의 생체 데이터를 글로벌 제약사에 제공해 신약 개발 및 약물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도입되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인 첫발을 떼기도 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도권 의료시장 내 제품 도입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스카이랩스의 매출액은 2023년 약 6억원에서 2024년 약 41억원, 2025년 약 79억원 2년 만에 13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54%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는데 2025년 매출총이익은 약 39억원으로, 매출총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와 AI 분석 기술을 융합해 일상 속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다양한 생체신호로 측정 영역을 본격 확장하는 것은 물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8:53조민규 기자

위시컴퍼니, 김도영과 2년 연속 동행...디어 클레어스 모델 재계약

위시컴퍼니가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과 다시 손잡고 스포츠 팬덤 마케팅을 강화한다. 위시컴퍼니는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과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Dear, Klairs)' 모델 계약을 2년 연속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도영 선수는 평소 클레어스 제품을 즐겨 사용한다고 언급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위시컴퍼니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뷰티와 스포츠를 결합한 팬덤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어스는 지난 1년간 김도영 선수와 함께 팬덤 중심 마케팅을 진행했다. 광주 지역 옥외 광고 등 팬 타깃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김 선수가 실제 클레어스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선수 부상 기간에도 캘린더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등 브랜드와 모델 간 연결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도영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덤 참여를 이끌었다. 25호 홈런까지 관련 게시물은 총 3만8천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했으며, 팬들이 직접 브랜드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클레어스는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김도영 선수의 활약과 연계한 이벤트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스포츠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DKAP(디어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 등 예술 협업을 통해 브랜드 팬덤도 넓혀갈 예정이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클레어스가 추구하는 '민감함'의 가치를 예술과 스포츠라는 두 가지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며 “기존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브랜드 가치와 결을 같이하는 외부 팬덤과 협업하며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7:01안희정 기자

수출통제 풀린 앤트로픽 페이블5, 8일부터 유료 전환

국가안보 우려에 따른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로 서비스가 막혔다가 재개방된 앤트로픽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가 일주일 만에 유료 전환된다. 앞으로 이용자가 페이블5를 쓰려면 사용량만큼 별도 결제해야 한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터 페이블5를 구독 요금제에서 제외하고 '사용 크레딧(usage credits)'을 구입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페이블5의 크레딧 가격은 입력토큰 100만개당 10달러, 출력토큰 100만개당 50달러로 책정됐다. 차상위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4.8'이 입력토큰 100만개당 5달러, 출력토큰 100만개당 2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수준이다. 크레딧은 클로드닷에이아이(claude.ai) 설정 메뉴에서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활성화된다. 모바일 앱에서는 등록할 수 없고 웹을 통해서만 설정할 수 있다. 페이블5는 기관 전용 모델 '미토스5'와 동일한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미토스5가 방어적 사이버보안 등 고위험 영역을 다루는 검증된 기관·파트너 전용으로 제한 제공되는 반면, 페이블5는 여기에 악용 가능성이 큰 응답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더해 일반 이용자용으로 공개된 버전이다. 두 모델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공개 직후인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로 접근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미토스5는 미국 정부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승인에 따라 일부 미국 기관에 먼저 복구됐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통제가 전면 해제되면서 페이블5는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이용자에게 다시 개방됐다. 앤트로픽은 재개방과 함께 프로·맥스·팀 등 구독제 상품과 일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7일(현지시간)까지 주간 사용한도의 50% 범위에서 페이블5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해 왔다. 이 무료 제공 기간이 끝나는 8일부터 별도 결제가 적용되는 것이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요금정책은 영구적 유료화가 아니라 모델 재도입 초기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07.07 10:53이나연 기자

[기고] AI 패권 전쟁, '필수불가결 AI'로 승부하라

지난 6월 12일, 워싱턴발 서한 한 장이 한국 AI 생태계를 뒤흔들었다. 미국 상무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에 최상위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전면 차단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앤트로픽 글로벌 보안 협력체에 참여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접근 권한이 불과 열흘 만에 사라졌다. 혈맹이라 불리는 동맹국조차 예외는 없었다. 대한민국 반도체와 통신을 지탱하는 첨단 AI 인프라가, 태평양 건너 어느 관료 서명 한 번으로 하루아침에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이 눈앞에서 확인된 순간이었다. 19일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미 상무부로부터 수출통제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유료 이용자들은 미국시간 7월 1일(한국시간 7월 2일) 부터 순차적으로 페이블5에 다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초기 일정 기간은 정액 구독이 아닌 사용량 기반 종량 과금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해프닝은 봉합된 듯 보인다. 그러나 봉합 조건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위기감은 더 짙어진다. 미 상무장관은 앤트로픽이 향후 출시할 모델 보안 위험을 정부와 사전 협의하고, 모델에서 발견되는 이상 활동을 정부에 보고하기로 합의한 뒤에야 통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즉 접근이 복원된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 상시적 감독과 재량 아래 '허가'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19일간 겪은 마비는 우연한 소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언제든 재연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세상은 인공지능(AI)이 국가 생존을 결정짓는 'AI 대전환' 시대에 진입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G2 체제 속에서 세계 각국은 '소버린 AI'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로서 AI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해 왔다. 이번 사태는 그 절박함이 기우가 아니었음을, 그것도 실시간으로 증명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한국의 '소버린 AI' 전략을 바라보는 미국과 유럽의 시선에는 이미 '기술 민족주의' 혹은 '신보호무역주의'라는 오해와 경계가 서려 있다. 미국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독자적 행보는 자칫 통상 마찰이나 기술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 국내 AI 업계에서도 "외산 기술을 들여와 국산 상표만 붙인다고 소버린 AI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소버린'이라는 구호만으로는 국제 사회 신뢰도와 시장 선택을 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소버린'이라는 배타적 성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이 거부할 수 없는 새로운 전략적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 해답이 바로 '필수불가결 AI(Mission-Critical AI)'다. 필수불가결 AI 초고신뢰성 지향…"없으면 나라도 멈출 수 있다" '소버린'이 국가 주권을 강조하는 정치적·방어적 용어라면, '필수불가결'은 산업적 실리와 기술적 필연성에 집중하는 용어다. 필수불가결 AI란 단 1초의 오차, 단 0.1%의 불량도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는 제조·에너지·국방 등 국가 핵심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초고신뢰성 AI를 뜻한다. 쉽게 말해 '멈추면 안 되는 AI', '없으면 공장도 나라도 멈추는 AI'다. 특히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 분야는 필수불가결 AI의 가장 강력한 전쟁터다. 반도체, 조선, 배터리 등 한국이 세계를 호령하는 제조 현장은 0.1%의 불량도 허용되지 않는 영역이다. 정부도 이미 이 흐름을 읽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자동차·IoT가전·기계로봇·방산 등 4대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받아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팹리스 기업 딥엑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로봇에 탑재하는 단계까지 나아갔다. 이곳에서 쓰이는 AI는 단순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범용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달라야 한다.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온디바이스 기술과 저전력 AI 반도체가 결합된 '피지컬 AI'가 그 핵심이다. 이러한 전략적 명칭의 전환은 대외 관계에서 강력한 레버리지가 된다. 미국을 향해서는 "우리는 당신들의 경쟁자가 아니라, 미국 제조 부활(Reshoring)을 돕는 필수적인 안전장치이자 파트너"라는 논리를 펼칠 수 있다. 유럽AI법 데이터 품질 검증, 인간의 감독 등 요구 기준 엄격 규제의 칼날을 세우는 유럽에는 더 구체적인 카드가 있다. 지난 6월 EU AI법의 고위험(High-risk) AI 시스템 요건이 본격 발효됐다. 제조 현장 안전 구성요소에 쓰이는 AI에는 위험관리 체계, 데이터 품질 검증, 인간의 감독 등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 애초부터 '0.1%의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신뢰성을 설계 목표로 삼아온 한국의 필수불가결 AI는 이 요건을 위협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도달해 있는 표준으로 제시할 수 있다. "우리는 AI법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모범 사례"라는 명분이 그것이다. 즉 '주권'을 내세워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성'을 내세워 상호 의존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결국 기술의 완성은 사업화에 있다. 아무리 훌륭한 주권론도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그리고 상대국이 접근을 차단하는 순간 무력해진다면 공허한 구호에 그칠 뿐이다. 19일 만에 접근이 복원됐다고 안도할 일이 아니다. 그 복원조차 미국 정부의 승인과 감독을 조건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보여주듯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주권은 고립된 성벽 안의 독점권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기술 없이는 세계의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 불가대체성(Irreplaceability)에서 나온다. 정부와 기업은 이제 '소버린 AI'라는 용어에 담긴 애국적 열망을 '필수불가결 AI'라는 냉철한 실리 전략으로 고도화해야 한다. 폐쇄적 자국 중심주의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전 세계 산업 현장의 심장을 장악하는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때다. 미토스·페이블 사태가 던진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음 번 서한 한 장이 다시 날아왔을 때, 우리 손에 대체 불가능한 카드가 쥐어져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AI가 세계의 비즈니스를 멈추지 않게 만드는 '신뢰의 엔진'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6.07.05 11:00김재수 컬럼니스트

1050 사로잡은 '숏폼'...OTT, 예능까지 1분짜리로 만든다

최근 틈새 시간을 활용해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1~2분 내외 숏폼이 인기를 끌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도 숏폼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플랫폼에 '숏폼' 페이지를 신설해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콘텐츠 숏폼 방식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CJ메조미디어의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일평균 시청 시간은 10대부터 50대까지 30분을 넘겼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주요 OTT는 늘어나는 숏폼 소비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은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숏폼을 공개한다. 이들 OTT는 플랫폼 내에 세로형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거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편 시청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나아가 아예 콘텐츠를 숏폼 형식으로 제작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리지널 숏폼 코미디 예능 '코미디 숏리그'를 선보였다. 곽범, 이용진, 임우일, 홍예승, 황제성 등 코미디언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에 숏폼을 선보이며, 출근길, 등교길 틈새 시간을 겨냥했다. 시청자 양방향 소통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총 15팀이 12주간 숏폼 배틀을 진행하고, 매주 3팀의 숏폼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득표수, 좋아요, 조회수를 합산해 매주 일요일에 리그 순위가 발표된다. 당일에만 투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주 1위에겐 요일 배정권, 최종 1위에겐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쇼 제작 권한이 제공된다. OTT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는 콘텐츠 유입 확대와 이용자 체류 시간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반응과 서비스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07.05 09:07홍지후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체제 출범 후 하반기 신작 3종 드라이브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3종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 라인업은 MMORPG 2종과 생존 시뮬레이션 1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 콜'이다. 오딘Q: 발키리스 콜은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달 티저 사이트를 통해 정식 타이틀과 부제, 키비주얼을 처음 공개했다. 키비주얼은 라그나로크를 앞둔 신들의 최후의 전쟁과 화염의 거인 '수르트'를 중심으로 작품 특유의 장대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티저 사이트는 아시아 주요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둔 행보도 시작했다. 회사는 기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축한 성공적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차별화된 MMORPG 경험을 선보이며 차세대 대표작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도깨비의 세계'도 지난달 25일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 전통 '문자도'를 모티브로 한 인트로 연출과 전통 축제를 재현한 캐릭터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운 K-판타지 MMORPG다. 중세풍 갑옷을 깨뜨리는 상징적인 영상을 통해 기존 장르의 전형적인 문법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자유로운 직업 성장과 스킬 조합, 문파 중심의 협력 콘텐츠가 핵심이다. 이달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도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게임성 검증에 나섰다. 해당 CBT에서는 물리 엔진을 적극 활용한 자유도 높은 생존 시스템과 소리 및 환경 요소를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오딘Q: 발키리스 콜'과 '도깨비의 세계'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MMORPG를 넘어 글로벌 PC·콘솔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동대표 체제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7.01 16:10진성우 기자

화성 로버, 달에 가나…NASA, 아르테미스 새 청사진 공개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달 탐사선 착륙 계약과 새로운 달 탐사 로버 임무를 공개하며 아르테미스 계획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아스트로보틱,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즈를 달 표면에 과학 탑재체를 운반할 로봇 착륙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5억 9040만 달러(약 9180억원)다. 아스트로보틱은 페레그린 착륙선 두 차례 착륙으로 2억 9790만 달러를 수주했다.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 착륙선으로 1억 4420만 달러,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노바-C 착륙선으로 1억 4830만 달러 계약을 수주했다. 이 탐사선들은 2028년 말까지 네 차례 달에 착륙해 향후 유인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착륙선에는 NASA가 개발한 3종의 과학 장비가 탑재된다. '달 분출 기류 표면 연구를 위한 스테레오 카메라(SCALPSS)'는 착륙선 엔진 배기가스가 달 표면의 레골리스(달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장비다. 이와 함께 달 표면의 방사선 환경을 측정하는 선형 에너지 전달 분광기(LETS), 달 궤도선과 착륙선이 발사한 레이저를 반사해 위치 측정을 지원하는 레이저 역반사기 어레이(LRA)도 함께 실린다. 이들 장비는 모두 이전 달 착륙 임무에서 사용된 바 있다. NASA는 또 달 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한 신형 로버 '프로미스(PROMIS)'를 달 임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미스는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와 퍼시비어런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재러드 아이작만 NASA 국장은 "우리는 이미 수년간 화성에서 두 대의 로버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왔다"며 "'이 장비를 달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는 퍼서비어런스와 큐리오시티처럼 RTG(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를 전력원으로 사용한다. 태양광이 필요하지 않아 장기간 어둠이 지속되는 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NASA는 풍부한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 인근에 아르테미스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형과 조명 환경이 복잡해 태양광만으로는 탐사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달 착륙선을 비롯해 향후 달 탐사에 투입될 대부분의 로봇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다. NASA는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9년까지 최대 20대의 태양광 기반 로봇을 달에 보내 기지 건설 초기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발표한 착륙선들이 그 첫 단계에 해당한다. 카를로스 가르시아-골란 NASA 달 탐사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리는 달과 남극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인류를 보내 실제 기지를 건설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훨씬 더 많다"며 "다양한 장비를 달 표면에 배치해 탐사하고, 우리가 활동하게 될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미스의 달 탐사 활용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르시아-골란은 "화성 탐사 로버를 달에 보내는 것이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원래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는 조직"이라며 "굳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2026.07.01 14: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정부, 앤트로픽 첨단 AI '미토스5' 수출통제 해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인 접근을 제한했던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해외 이용자들도 그동안 제한됐던 '클로드 미토스5'와 '클로드 페이블5'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로부터 클로드 미토스5와 클로드 페이블5에 대한 수출 통제 지침이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음 날부터 모델 접근 권한 복원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지난 12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두 모델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전면 차단한 지 18일 만이다. 당시 상무부는 고성능 AI 모델이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수출 통제를 결정했고 앤트로픽은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해외 이용자는 물론 외국인 직원의 접근까지 제한했다. 미토스5는 전문가 수준의 사이버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모델이다. 페이블5는 미토스5를 기반으로 하면서 해킹이나 무기 제작 등 민감한 분야에 대한 응답을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해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한 모델이다. 미국 정부는 수출 통제 기간에도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지난 26일에는 미국 정부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일부 기업과 연방기관을 대상으로 미토스5 사용을 허용했다. 당시 상무부는 적절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고 판단해 제한적인 접근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해제로 한국 기업과 기관도 다시 최신 모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 등은 앤트로픽의 AI 보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모델 활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AI 모델 공개 전 정부와의 사전 협의 체계를 추진 중이다. 오픈AI 역시 최근 신형 모델을 일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먼저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부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이같은 정부 승인 절차가 장기적인 표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 측은 "사용자들의 인내와 모델 재배포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날부터 모델 접근 권한 복원을 시작하고 조만간 추가 업데이트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1:19한정호 기자

브랜든, 도난방지 기능 강화한 '세이프 데이즈' 가방 출시

부스터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여행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가방 라인을 선보였다. RFID 차단과 도난방지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여행용을 넘어 일상용 가방 시장까지 공략한다. 부스터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의 신제품 '세이프 데이즈' 라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이프 데이즈 라인은 출퇴근과 출장, 여행까지 하나의 가방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제품은 백팩과 토트백, 숄더백, 3웨이(3way) 미니백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제트블랙·애쉬그레이·모카브라운·다크네이비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세이프 시리즈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절단 저항력을 높인 와이어 절단방지 웨빙과 잠금장치를 개선한 버티컬 락 풀러, 오픈형 가방의 보안성을 높이는 세이프티 스트링 락 스토퍼 등을 적용했다. 또 모든 제품에 RFID 차단 기능을 탑재해 여권과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에는 발수 코팅 처리한 290T 나일론 트윌 원단과 특수 방검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최근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여행용품 시장에서는 단순 수납 기능을 넘어 도난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RFID 차단과 방검 소재 등을 적용한 기능성 여행 가방이 프리미엄 여행용품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든은 오는 13일부터 자사몰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약 2주간 29CM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 29CM에서는 세이프 데이즈 라인 제품을 12만원 이상 구매하면 압축 파우치를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선글라스 파우치도 제공한다. 브랜든 관계자는 "기존 세이프 시리즈의 도난방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여행뿐 아니라 출퇴근 등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백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1 10:12안희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장인의 '감' 대신 데이터로…K-주얼리, AI 날개 단다

"TSMC, 메모리 진출 검토…엔비디아 요청" 디인포메이션

기아, 전남광주서 PBV 생태계 구축…2029년까지 3조원 투자

"피지컬AI 닻 올렸다"…K-팹리스, 실전 무기 갖추고 출전 채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