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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데이터스, 국제치안산업대전서 AI 안전 플랫폼 공개

한진 관계사 휴데이터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현장과 공공장소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향후 물류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데이터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통합 안전 플랫폼 '비전코어(VisionCore)'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치안·보안·공공안전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AI와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AI와 드론, 로봇, 사이버보안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휴데이터스가 선보인 비전코어는 카메라 영상과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공공장소에서는 외부인 침입과 배회, 군중 밀집 상황 등을 감지한다. AI 행동 패턴 분석으로 다툼이나 폭력 등 이상 행동을 식별하고, 고성이나 비명 같은 이상 음원도 분석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위험구역 무단 진입과 안전 보호구 미착용, 화재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경고 방송을 송출해 관리자와 작업자의 대응을 돕는다. 도로 관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분석을 통해 포트홀과 도로 균열, 불법 적치물 등을 식별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비전코어는 기존 카메라와 영상 인프라에 소형 AI 엣지박스를 추가해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카메라부터 특수 목적 카메라까지 다양한 영상 센서와 연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중앙 서버의 연산 부담과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량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데이터스는 앞으로 물류 현장에서 수집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술을 물류 로봇과 자율이동로봇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휴데이터스는 2022년 한진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솔루션 기업 유오케이(UOK)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한진의 도크 매니지먼트 시스템(DMS) 관제 개발과 도로 위험 감지 시스템, 택배터미널 AI CCTV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휴데이터스 관계자는 "AI 기반 안전 기술은 현장의 변화를 분석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치안과 공공 안전관리 분야에서 기술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5:38안희정 기자

루드다이나믹스, 캐릭터 로봇으로 공공·교육 선점…"민간 시장으로 확대"

캐릭터 로봇 스타트업 루드다이나믹스가 공공·교육 현장에서 잇따라 공급 및 운영 성과를 확보하며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민간 시장으로 상용화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루드다이나믹스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로봇을 개발·공급하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소형 이족보행 로봇 '루드봇'을 필두로 공공 및 교육 분야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로봇을 공급하고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DGIST × 긱블 로봇·AI 창업캠프'를 공동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종로구 공식 캐릭터 '종돌이'를 로봇으로 구현해 현장에 선보였다. 이 밖에도 대구 엑스코 청소년발명페스티벌의 '루드볼챌린지', 서대문구청소년 AI 페스타, 전주시가족센터 '루드봇 런웨이' 등 다양한 공공 캠페인과 체험 현장에서 캐릭터 IP의 실감형 상호작용 가치를 입증했다. 회사는 로봇 제어 및 캐릭터 성격을 설정하는 플랫폼 'LOX'와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LUCA'를 기반으로, 공연·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와 매장 방문객을 응대하는 맞춤형 리테일 시장까지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단순 기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IP 커스텀 개발부터 렌탈, 유지관리까지 포괄하는 B2B 모델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 브이디로보틱스 영업 총괄과 플로틱 부대표를 지낸 서비스 로봇 전문가 이세형 이사를 사업 총괄로 영입하고, 13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1000건 이상의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수행한 '긱블'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접목해 양산 체계와 자율 운영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박찬후 루드다이나믹스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캐릭터가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경험을 기술과 콘텐츠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교육시장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보하면서 캐릭터 로봇의 사업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공급 역량을 함께 강화해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더 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캐릭터 로봇의 새로운 활용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3 11:18백봉삼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딥테크 팁스 선정…AI 자동 계산대 기술 고도화

인공지능(AI) 리테일 솔루션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정부 지원을 받아 자동 계산대의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장비 가격을 낮추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팁스(TIPS) 연구개발(R&D) 딥테크 트랙'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AI 자동 계산대 'VCO(Vision Check-Out)'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2022년 팁스 일반트랙 과제를 수행해 '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는 운영사 끌림벤처스와 함께 두 번째 팁스 과제를 진행한다. VCO는 카메라로 상품을 인식해 계산하는 비전 AI 기반 자동 계산대다. 상품마다 바코드를 직접 찍는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2차원(2D) 이미지와 3차원(3D) 형상 정보를 함께 학습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상품이 서로 겹쳐 있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인식 정확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새로운 상품을 등록하는 과정도 간소화한다. AI 모델을 경량화해 계산대에 필요한 하드웨어 사양과 제조 원가를 낮추는 작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고가 장비 중심으로 형성된 비전 AI 자동 계산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완전무인매장과 AI 자동 계산대 기술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CU와 GS25, 싱가포르 세븐일레븐 등에 무인매장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 계산대 VCO는 현재 국내 베이커리와 단체급식 매장, 일본 등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7억원이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각자대표는 "팁스 일반트랙에서 완전무인매장 기술을 검증했다면, 이번 딥테크 트랙에서는 AI 자동 계산대의 정확도와 원가 경쟁력을 함께 개선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인 리테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8:44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SKAI, 엔비디아 백서 발간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KAI, ABB Robotics·엔비디아 백서 발간 참여 스카이인텔리전스(SKAI)가 ABB Robotics와 엔비디아가 공동 발간하는 두 번째 산업용 피지컬 AI 글로벌 백서 '산업용 피지컬 AI를 위한 인재 양성'에 참여했다. 백서에서 주요하게 다룬 디지털트윈과 시뮬레이션, 합성데이터는 스카이인텔리전스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축적해온 영역이다. 백서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고, 설계·운영 검증부터 합성·희소사건 데이터 생성, 운영 의사결정, 인재 학습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일러, 뉴립스 2026에 AI 논문 2편 채택 파일러가 내부 AI 팀에서 발표한 논문 2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학술대회 '뉴립스(NeurIPS) 2026'에 채택됐다. NeurIPS는 AI, 머신러닝(ML) 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두 논문은 12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발표된다. 이번에 채택된 두 논문은 'CoAT(Continuous Audio Thinking)'과 'GAPO(Geometric Anchor Preference Optimization)'를 주제로 이뤄졌다. 각각 사람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억양 등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까지 AI가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과, 오류가 포함된 데이터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다룬다. ◆제2회 한컴문학상 대상에 성백광 작가 '말의 장례식' 한컴그룹이 '2026 제2회 한컴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학상 대상은 자유시 부문에 응모한 성백광 작가의 '말의 장례식'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수필 부문 구영인 '동생을 세상에 뺏기는 기분이었다'와 단편소설 부문 박현주 '이내 말씀 드러보소'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 총 7700여 편의 작품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모전은 과한컴문학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시문학협회가 주관하며, 한컴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모 접수는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데이터독과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전략 세미나 솔트웨어가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독 손잡고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공동 세미나 'AI 에이전트 엔드투엔드, 데이터에서 운영까지'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데이터 연결과 구축, 성능 모니터링, 운영 관리 등의 과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실제 적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데이터 활용부터 AI 에이전트 구축, 모니터링, 운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중심으로 기술과 적용 방안이 소개됐다. ◆스퀘어스, AI 답변 속 브랜드 순위 알려주는 '제클' 베타 공개 스퀘어스가 AI 검색에서 브랜드 노출과 인용 현황을 분석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분석 도구 '제클(Zecle)'을 베타 출시했다. 제클은 네이버 AI 브리핑, 구글 AI 개요,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 답변에서 자사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으로 소개되는지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업은 AI가 자사와 경쟁사를 어떻게 추천하는지 비교하고, 브랜드 노출이 부족한 질문과 개선이 필요한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 ◆딥블루닷,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 참여 딥블루닷이 오는 26~2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CMS 2026)'에서 '싱클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승곤 한국사업총괄이 연사로 참여해 영상 시대 새로운 소셜 마케팅 성과 측정 방법과 브랜드 진단 방식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키워드 매칭과 AI 기반 소셜 리스닝의 차이를 비롯한 소셜 데이터 기반 글로벌 트렌드 센싱 방법, 소셜 커머스의 미래 영향력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센드버드, AWS 2026 하반기 'KPPL' 리테일·CPG 부문 수상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2026 하반기 한국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리테일·CPG(Consumer Packaged Goods)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PPL은 AWS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국내 파트너 대상 프로그램이다. 신규 고객 발굴 성과와 고객의 클라우드·AI 도입 지원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센드버드는 AWS 협력 바탕으로 리테일·CPG 기업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별 고객 서비스 환경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AI 컨시어지 '딜라이트닷ai'는 아마존 베드록의 AI 추론 기능과 아마존 오픈서치 서비스의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고객 문의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을 지원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실제 구매 전환과 매출 기회로 연결하고 있다.

2026.10.21 14:51김미정 기자

교촌치킨, 'K-스피커스' 13기 모집…2030세대 60명 선발

교촌치킨이 브랜드 서포터즈 'K-스피커스' 1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8일까지 2030세대와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6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약 2개월간 교촌치킨 신메뉴와 계열사 브랜드, 연말 행사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블로그 콘텐츠 제작을 기본으로 하며 인스타그램 짧은 영상 제작 임무도 진행한다. 짧은 영상 제작에 참여하면 우수 활동자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월 4회씩 총 8차례의 과제를 수행한다. 활동 기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매월 교촌치킨 제품 교환권 3장을 제공하고, 활동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활동자 6명에게는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마감은 오는 28일까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3일 발표된다. 'K-스피커스'는 교촌의 'K'와 목소리를 뜻하는 '스피커'를 결합한 이름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교촌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8:56류승현 기자

배민, 중소형마트 퀵커머스 확대…전국 5000여곳 POS 연동

배달의민족이 전국 중소형마트를 대상으로 퀵커머스 입점 확대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마트용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업체 투게더스와 협약을 맺고, 투게더스의 POS와 배민 앱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게더스 POS를 사용하는 약 5000곳의 중소형마트는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배민을 통한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배민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앱에서 판매된 상품과 재고 정보도 따로 입력해야 했다. 이번 연동으로 주문 접수와 상품 등록, 재고 관리, 결제 등을 기존 POS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배민은 이달 초 '토마토식자재마트'를 첫 입점 브랜드로 추가했으며 다음 달부터 참여 마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투게더스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에는 식자재마트와 동네마트 등 지역 중소형 유통업체가 포함돼 있다. 이들 매장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인근 음식점 등 소상공인에게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박민아 우아한형제들 배민스토어사업실장은 “전국 중소형마트가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배민 판매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자체 서비스인 배민B마트와 장보기·쇼핑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과 마트 등 약 2만4000개 업체가 장보기·쇼핑에 입점해 있다.

2026.10.18 12:01류승현 기자

피그마, AI 에이전트 디자인 기준 세운다…브랜드 일관성 강화

피그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디자인 작업을 기업 기준에 맞게 관리하는 기능을 내놨다. AI가 브랜드 디자인 규칙을 따르도록 해 작업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그마는 인도에서 처음 개최한 '컨피그' 행사에서 마크다운 기반 편집기 '피그마 스펙스'를 공개했다. 디자인과 코드 라이브러리를 통합하고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피그마 스펙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디자인 규칙을 문서로 정의하는 도구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뿐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해당 문서를 참고해 정해진 기준에 맞춰 작업할 수 있다. 기업은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코드 라이브러리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곳에 저장된 정보를 참고해 브랜드 디자인 규칙을 준수한다. 스펙스 문서는 독립적인 파일로 만들거나 디자인 작업 공간인 캔버스에 배치할 수 있다. 캔버스에 있는 디자인 요소를 참조하고 피그잼 다이어그램과 코드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AI가 동일한 지시에도 서로 다른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그마는 지난주 캔버스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개방했으며 작업 결과를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에 실제 코드를 결합하는 기능 '코드 레이어'도 공개 베타로 전환했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에 디자인을 코드로 변환하도록 요청하거나 특정 코드를 수정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지난 6월 비공개 베타로 처음 공개됐다. 피그마는 외부 AI 도구와의 연동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오픈코드와 디아·그록 봇 등 20개 넘는 새로운 도구를 지원한다. 인도 AI 스타트업 사르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웹사이트 제작 기능도 강화했다. 피그마는 지난해 인수한 오픈소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 '페이로드'를 웹사이트 생성 도구 '피그마 메이크'와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적 웹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레다나 크리산 피그마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현재 생성되는 코드의 줄 수는 과거보다 17배 증가했지만 실제 제품 출시 건수는 1.3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생성된 코드의 상당 부분은 제품 출시가 아니라 어떤 제품을 만들지 탐색하고 디자인하기 위해 작성된다"고 말했다.

2026.10.16 10:26김미정 기자

BTS·블랙핑크부터 코르티스까지…멜론뮤직어워드 'TOP10' 투표 시작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에스파, 아이브부터 신인 그룹 코르티스와 키키까지 올해 가장 사랑받은 K팝 아티스트 10팀을 가리는 팬 투표가 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은 '2026 멜론뮤직어워드(MMA2026)'의 본상인 'TOP10' 투표를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TOP10은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아티스트 10팀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음원 성적 60%, 심사 점수 20%, 팬 투표 20%를 합산해 결정한다. 올해 후보에는 총 30팀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태연, 볼빨간사춘기, 악뮤(AKMU), 임영웅 등 기존 인기 아티스트와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아일릿, 엔믹스 등 걸그룹이 포함됐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엔시티 위시, 투어스, 플레이브 등이 후보에 올랐다. 코르티스와 하츠투하츠, 키키 등 신인 그룹도 경쟁에 합류했다. 이 밖에 이창섭, 우즈(WOODZ), 영케이, 최예나, 빅나티, 순순희(지환), 프로미스나인, 아이오아이, 올데이 프로젝트, 리센느 등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후보 가운데 라이즈, 리센느, 아이오아이, 아일릿, 에이티즈, 엔시티 위시, 플레이브, 하츠투하츠, 에스파, 코르티스, 아이브, 키키, 투어스, 최예나 등 14팀은 MMA2026 공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멜론은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상식 초대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TOP10 투표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20명씩 총 300명에게 MMA2026 초대권을 1인 1매씩 제공한다. 장기 구독 회원을 위한 별도 행사도 마련했다. 멜론을 3년 이상 구독한 VIP·MVIP 회원은 다음 달 4일까지 'MMA2026 VIP 초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전원에게 멜론캐시 1000캐시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시상식 초대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 CU 5000원권과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도 각각 50명에게 증정한다. MMA2026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멜론뮤직어워드가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카카오뱅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K-POP CONNECT: The New Puls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2026.10.15 18:13안희정 기자

벤틀리 회장 "한국, 트렌드 만드는 시장…여기서 통하면 세계서 통한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럭셔리 전기차 시장성과 신기술 수용도를 가늠할 수 있는 '트렌드 세팅' 시장으로 평가했다.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토르칼'의 아시아 최초 공개 무대로 서울을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발리저 회장은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토르칼 프리미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며 규모 면에서도 좋다"며 "트렌드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기술과 차가 받아들여지면 전 세계에 어떤 신호가 된다고 본다"며 "고객층도 비교적 젊다"고 덧붙였다. 벤틀리는 이날 서울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토르칼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이자 도심형 럭셔리 SUV로, 컨티넨탈 GT·플라잉스퍼·벤테이가에 이어 제품군에 새로 합류한 네 번째 모델이다. 2006년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벤틀리는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발리저 회장의 이번 방한은 2024년 회장 겸 CEO 취임 후 처음이다. 토르칼은 기본형과 토르칼 S로 운영된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821마력(PS), 최대토크 121.7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가속한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하며 제로백 가속 시간은 2.9초다. 국내 출시되는 토르칼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 고전압 배터리로, 총 192개 리튬이온 파우치 셀로 구성됐다. 800V 전기 시스템과 113kWh 배터리 순용량을 갖췄으며,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00㎞다. 40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벤틀리 최초 풀 액티브 서스펜션과 최대 5도까지 조향하는 뒷바퀴 조향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장 약 5m 차체에 460ℓ 트렁크와 90ℓ 전방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회전반경은 11.1m다. 실내에는 가죽·메리노 울·베니어·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조명과 사운드, 공조, 주행 감각을 통합 제어하는 4개 익스피리언스 모드와 실제 드럼·비올라·베이스 기타 연주로 만든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도 차별화 요소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형과 토르칼 S 모두 3억 3000만원부터다.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며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벤테이가보다 작은 토르칼을 통해 고객층 확대를 노린다. 특히 전기차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발리저 회장은 "토르칼은 벤테이가보다 작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엔트리급 모델"이라며 "더 젊고 새로운 고객이 벤틀리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토르칼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 구조를 전용한 것이 아니라 새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발리저 회장은 "벤틀리는 독자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지만, 토르칼에 적용한 플랫폼은 새로운 것"이라며 "벤틀리 특성에 맞춰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벤틀리는 토르칼 출시 이후에도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기보다 내연기관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병행하는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발리저 회장은 "당분간 전기차는 토르칼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기차가 성장하겠지만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앞으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7:46김재성 기자

이퀄베리, 美 아마존 할인 행사서 매출 5배 증가

부스터스가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아마존 할인 행사에서 전년 대비 5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피부 탄력과 주름 관리를 겨냥한 NAD+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부스터스는 지난 6~7일 미국 아마존에서 열린 '프라임 빅 딜 데이즈(Prime Big Deal Days)'에서 이퀄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40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라임 빅 딜 데이즈는 아마존이 매년 10월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 기간 이퀄베리 아마존 스토어 방문은 약 63만건으로,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NAD+ 펩타이드 세럼'이다. 행사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877% 늘어나 약 20배 성장했다. 아마존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 순위도 기존 67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올해 3월 출시한 'NAD+ 크림'도 성과를 냈다. 이 제품은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 넥&데콜테(목·가슴 윗부분 관리) 카테고리 3위에 올랐다. 부스터스에 따르면 NAD+ 크림은 출시 후 6개월간 초기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이 재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NAD+ 펩타이드 세럼과 NAD+ 크림 두 제품이 이번 행사에서 차지한 매출 비중은 약 57%에 달했다. 기존 주력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바쿠치올 플럼핑 세럼'은 314% 늘었다. 바쿠치올 플럼핑 세럼은 아마존 세럼 카테고리에서 최고 19위를 기록했다. 부스터스는 NAD+ 제품군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상품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영 부스터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0월 프라임 빅 딜 데이즈는 이틀간 진행되는 만큼 사전 준비가 중요한 행사"라며 "비타민C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NAD+ 성분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상품 다각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7:37안희정 기자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떠나려거든 보내 드리오리다. 님이 가시는 길에 꽃을 뿌리오리다. 그리워지면 돌아와 줘요. 그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다가. 그 자리 그곳에서 날 기다려요. (빅뱅, 꽃 길) 지드래곤(G-DRAGON)이 만든 캐릭터와 패션 브랜드가 한 공간에서 만났다. 민트색 캐릭터 '조아(ZOA)'는 검은색 후드를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고,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은 캐릭터의 발자국과 어우러져 팝업 공간 곳곳을 장식했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팝스퀘어 홍대점. 16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인 '피스마이너스원 X 조앤프렌즈(PEACEMINUSONE X ZO&FRIENDS)' 팝업스토어를 미리 가봤다. 현장은 지드래곤이 참여한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이번 팝업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지드래곤과 협업해 만든 캐릭터 IP '조앤프렌즈'와,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첫 협업 행사다. 지난해 선보인 조앤프렌즈의 1주년과 피스마이너스원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데이지와 꽃발자국이 만나 꽃길로…두 브랜드 감성 한곳에 이번 팝업의 주제는 '블루밍 스텝'이다. 조앤프렌즈의 상징인 꽃발자국과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가 만나 함께 걷는 길에 꽃이 피어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꽃발자국을 따라 걸으니 빅뱅 '꽃 길'이 생각나기도 했다. 공간 곳곳에는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활용됐다. 조앤프렌즈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에 피스마이너스원의 독특한 패션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두 브랜드의 상품을 나란히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콘셉트 아래 공간과 제품을 연결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직접 탄생시킨 두 브랜드가 협업했다는 점에서 기존 캐릭터 상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뿐 아니라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까지 겨냥했다. 검은 후드 입은 조아…한정판 굿즈도 눈길 이번 팝업에서 눈여겨볼 제품은 피스마이너스원 스타일로 변신한 조아 캐릭터 상품이다. 대표 상품인 조아 키링은 검은색 후드를 입은 모습으로 제작됐다. 양쪽 발바닥에는 각각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와 조앤프렌즈의 꽃발자국을 새겨 협업의 의미를 살렸다. 파우치 키링과 러그 등에도 두 브랜드의 특징이 반영됐다. 흰색 데이지와 민트색 조아의 발자국을 조합해 피스마이너스원 로고를 새롭게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 제작한 조아 피규어 오브제도 선보였다. 보석 7만개로 만들어진, 전 세계에서 단 하나만 제작된 이 오브제는 두 브랜드의 만남을 상징하는 전시물이다. 일반 판매 상품과 달리 팝업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이번 팝업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상품군을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다만 매장에 전시된 모자와 후드 티셔츠는 판매용 상품이 아니며, 별도 판매 계획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홍대 넘어 부산·상하이까지…글로벌 팬덤 공략 IPX는 이번 협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인다. 팝업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홍대와 잠실, 부산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후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IPX가 이번 협업을 통해 노리는 것은 두 브랜드가 보유한 팬덤의 결합이다. 조앤프렌즈는 지드래곤과 IPX가 함께 만든 캐릭터 IP이고,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의 패션 감성을 담은 브랜드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형성된 팬층을 하나의 상품과 공간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IPX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직접 탄생시킨 두 브랜드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브랜드를 사랑해 온 팬들이 서로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6:58안희정 기자

벤틀리 첫 전기차 '토르칼', 서울서 아시아 데뷔…가격은 3억원대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토르칼'을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3억 3000만원부터다.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본사 최고경영진까지 방한한 벤틀리는 토르칼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틀리모터스는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토르칼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르칼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뒤 서울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크리스토프 조르주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로빈 페이지 디자인 총괄,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 참석했다. 2024년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로 취임한 발리저 회장의 첫 방한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본사 경영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중장기 성장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벤틀리는 200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토르칼은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어 벤틀리 제품군에 새로 합류한 네 번째 모델이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이자 도심형 럭셔리 SUV로 개발됐다. 국내 주문은 이날부터 시작하며, 공식 판매가격은 토르칼과 토르칼 S 모두 3억 3000만원부터다.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로 예정됐다. 기본형 토르칼은 최고출력 821마력(PS), 최대토크 121.7kg.m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도달한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2.9초다.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50㎞와 260㎞다. 배터리는 800V, 순용량 113kWh 사양이다.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00㎞다. 4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년 또는 25만 8000㎞ 보증도 제공한다. 국내 판매 모델의 세부 사양은 인증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벤틀리 최초의 풀 액티브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2밸브 댐퍼, 최대 5도까지 조향하는 뒷바퀴 조향 시스템도 적용했다. 회전반경은 11.1m다. 실내에는 가죽·메리노 울·베니어·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조명·사운드·공조·주행 감각을 통합 제어하는 4개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탑재했다. 내연기관 V8의 리듬에서 착안해 실제 드럼과 비올라, 베이스 기타 연주로 만든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도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중국·중동 시장 부진 영향으로 인도량이 전년 동기보다 13.6% 감소한 4211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47% 가까이 줄었다. 토르칼이 기존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체하기보다 포트폴리오를 넓혀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지가 과제다. 특히 한국은 고가 수입차 수요와 전기차 구매 경험을 갖춘 시장인 만큼,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과 개인화 서비스를 검증하는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발리저 회장은 "토르칼은 벤틀리를 정의해 온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장인정신과 최고급 소재, 첨단 기술을 결합해 벤틀리의 본질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2026.10.15 14:30김재성 기자

피씨피스탠다드, 인베스코 손잡고 대학가 학생주거 3000실 공급

학생주거전문 스타트업 피씨피스탠다드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약 3000실 규모의 학생주거시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주요 대학가에 대규모 학생주거시설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설립된 피씨피스탠다드는 비아파트 시장 위축에 따른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공간과 공용 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학생주거시설 브랜드 'loof.'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5년 2월 고려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1호점에는 입주 가능 인원의 10배가 넘는 700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렸으며, 현재 동일 지역에 약 500실 규모의 후속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임대형 기숙사는 대학가 원룸촌 등 중소형 부지를 활용해 인허가와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피씨피스탠다드는 착수 후 약 1년 6개월 안에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는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회사의 개발·운영 역량에 인베스코의 대규모 기관 자본이 결합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자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청년 주거 공급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피씨피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감당할수 있는 가격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는 여전히 크게 부족하다”며 “인베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주거를 하나의 전문적인 주거 자산군으로 발전시키고, 주요 대학가에 양질의 주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3:53백봉삼 기자

[ZD SW 투데이] 엔코아 플레이데이터, 오프라인 교육 수강생 3500명 돌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플레이데이터, 오프라인 교육 수강생 3500명 돌파 엔코아가 운영하는 IT·AI 교육기관 플레이데이터의 오프라인 누적 수강생이 3,500명을 넘어섰다. 플레이데이터는 2017년 교육을 시작한 이후 10년간 오프라인 중심의 IT 교육을 이어오며 데이터·소프트웨어(SW)·클라우드·AI 등으로 교육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뒤 지난 7월부터 '엔코아 AI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교육생과 수료생들은 문화체육관광 AI·데이터 활용 공모전 대상, 2026 KDT 해커톤 최우수상, 코파톤 AI 네이티브 해커톤 올리브영 트랙 1위 등을 수상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아이지넷, 키움증권 '키움 콥데이' 참가 아이지넷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키움증권 '키움 콥데이'에 참가해 AI·마이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소개한다. 아이지넷은 이번 행사에서 AI·마이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사업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B2B 데이터 사업 확대와 AI 보험 서비스 고도화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HARFKO 2026 참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해 HVAC 설비 제어부터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개방형 제어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방안과 데이터센터용 정밀 냉각·UPS·전력 분배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HVAC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전용 인버터 '알티바 HVAC ATH'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시 첫날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기술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포럼에도 참여해 냉동공조산업의 주요 과제와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 아이티센피엔에스-팔로알토 네트웍스-엔키화이트햇, AI 시대 보안 맞손 아이티센피엔에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엔키화이트햇이 프론티어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아이티센피엔에스의 사업화·고객 네트워크,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보안 플랫폼, 엔키화이트햇의 해커 지식과 AI 기반 공격 검증 기술을 결합해 국내 고객에 맞는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우선 금융권을 대상으로 AI 레드팀 활동, AI 취약점·에이전트 보안 검증, 공격 시뮬레이션,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공격 가능성 검증부터 위험 분석, 탐지·대응, 재검증까지 연계해 사후 대응 중심의 보안을 AI 기반의 지속적 예방·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아이비스, 차세대 고성능 차량 컴퓨터용 SW 개발 과제 참여 아이비스는 산업통상부 자동차산업기술개발 사업의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HPVC) 검증을 위한 멀티모달 센서융합 및 고정밀 동기화 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가 주관하는 이번 과제는 최대 2,000 TOPS급 HPVC를 개발하고, VLA 기반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동기화해 실차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아이비스는 HPVC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차량 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미들웨어의 적용, 검증, 최적화를 맡는다. 이를 통해 센서 데이터 연동의 안정성과 처리 효율을 높이고, 고성능 차량 컴퓨팅 및 SDV 전환을 지원할 미들웨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타란툴라,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축 전 과정 지원 유엔넷이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AI와 연결하는 '타란툴라 AI 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확대한다. 데이터베이스·레이크하우스·AI 벡터DB·타란튜너를 통합해 AI 에이전트와 서비스가 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업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유엔넷은 AI 개발 협력사와 함께 요구사항 정의부터 데이터 연동, 개발, 테스트, 운영까지 구축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권 미션크리티컬 환경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온프레미스 보안을 강점으로 금융·공공·대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농어촌 청소년 3100명 AI·SW 교육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60개 학교를 찾아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3100여 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기존 코딩·IT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AI 활용 역량 개발 중심으로 개편해, AI 원리 학습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 실습을 강화했다. 초·중학생 대상 '주니어 AI 탐험대'와 중학생 심화 과정 '리테일테크 AI 교실'을 운영하며, 보드게임·VR 체험과 AI 분석·비전 기술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진로 탐색을 돕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13년부터 교육기부를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457개교 청소년 3만 2629명을 교육했다.

2026.10.14 17:00남혁우 기자

파라마운트·WBD 합병 일주일 만에 OTT 구독료 인상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의 합병 법인이 출범한 지 일주일 만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스커버리플러스의 구독료가 인상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더랩 등에 따르면, 디스커버리플러스는 이날 광고형 요금제를 월 1달러(약 1400원), 무광고 요금제를 월 2달러(약 28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광고형 요금은 기존 5.99달러에서 6.99달러(약 9800원)로, 무광고 요금은 9.99달러에서 11.99달러(약 1만 6800원)로 올랐다. 인상률은 각각 약 16.7%, 20%다. 변경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에게 즉시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는 30일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인상된 요금을 내게 된다. 가격 조정은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WBD의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합병 이후에도 HBO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기존 OTT 서비스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OTT 사업을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통합 서비스의 출시 일정과 요금 체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요금 인상이 향후 OTT 통합을 위한 가격 정책 조정의 일환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026.10.14 09:56홍지후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산업용 통합 컨트롤러 출시…설치 면적 43%↓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산업 자동화 장비 제어 성능과 안전·보안 기능을 통합한 제품을 내놨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장비 제조업체와 일반 제조기업 대상으로 '콤팩트로직스 5390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로직스 플랫폼 기반으로 내장형 사이버보안과 통합 안전 기능을 하나의 제어 플랫폼에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인 '콤팩트로직스 5380'보다 설치 면적을 43% 줄였다. 제어 패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장비 제품군의 설계를 표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인트맥스' 입출력 장치를 로컬 입출력 장치로 지원해 모듈형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제조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자동화 작업을 관리하고 운영 요구에 따라 장비 구성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국제 산업용 보안 표준인 'IEC 62443-4-2'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췄다.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 대응도 지원해 장비 제조업체가 변화하는 보안·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이번 제품은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통합 아키텍처 생태계와도 연동된다. 제어와 입출력 및 시각화·모션·안전·정보 기술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고 기존 모션 솔루션과 드라이브·네트워킹 기술·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번 통합 방식이 설계·개발 작업을 간소화하고 시운전 과정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독립형 장비부터 복잡한 생산 시스템까지 자동화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바 이얌페루말 로크웰오토메이션 수석 제품 관리자는 "오늘날 제조기업과 장비 제조업체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연결성이 높아지는 운영 환경을 관리하면서 강화되는 사이버보안·안전 요구사항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은 고객이 장비 설계를 간소화하고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동시에 첨단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6.10.14 09:44김미정 기자

아이디어스, 롯데웰푸드 협업 굿즈 2차 기획전 진행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제과 IP 굿즈 2차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백패커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빼빼로'·'짱셔요'·'찰떡파이'·'롯샌'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 제과 IP를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사전에 접수된 120건 중 최종 선정된 12인의 작가가 문구·주방용품·패션잡화 등 16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5월 1차 협업 당시 '꼬깔콘'과 '칸쵸' 굿즈로 8200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IP 범위를 확대했다.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디플러스(d+)'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구매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아이디어스 관계자는 “지난 협업으로 제과 IP를 다양한 창작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2차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이 개인적으로 협업하기 어려운 브랜드와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3 11:21백봉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신약 후보물질은 비만치료 병용으로 연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OCN-501'의 연구를 GLP-1 비만치료제의 병용요법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의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영역을 겨냥하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는 것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비만학회가 ObesityWeek 2026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Late-Breaking 구두발표 초록 제목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비만학회가 공개한 발표 제목은 'A First-in-Class OCN-501 Preserves Skeletal Muscle During Semaglutide-Induced Weight Loss'다. 대표적인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감량 과정에서 OCN-501의 골격근 보존을 다룬 연구다. 이번 연구는 'ObesityWeek 2026 Late-Breaking Abstract'에 채택된 데 이어 차세대 비만 치료법 및 임상적 성과'를 다루는 구두발표 'Emerging Obesity Therapies and Clinical Outcomes Oral Session'에 선정됐다. 구체적인 연구방법과 연구결과 및 데이터는 학회 엠바고 정책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미국비만학회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이후,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규 신약 후보물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N-501의 개발전략은 기존 GLP-1 계열 치료제를 대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체중감량제 개발과는 차이가 있다. 이미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구현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GLP-1 치료제와 병용해 기존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충족 수요를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영역을 겨냥한다. GLP-1 계열 치료제의 등장으로 비만 신약개발의 경쟁축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데,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구현하면서 단순히 체중감량의 '양'뿐 아니라 '질'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GLP-1 계열 치료제를 통한 체중감량 과정에서는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골격근은 근력과 신체기능 유지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GLP-1의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기반으로 골격근을 보존하고 체성분을 개선하기 위한 병용치료 전략이 차세대 비만 신약개발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운자로를 개발한 일라이 릴리는 자사 공식 사업개발(Corporate Business Development) 페이지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주요 BD 관심영역으로 'GLP-1·인크레틴 병용(add-on)'과 '제지방량 보존·증가 등 체성분(Body Composition) 개선'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GLP-1 치료제의 사용이 확대될수록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기전의 병용치료제 역시 새로운 신약개발 기회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OCN-501의 전략이 주목된다. OCN-501 역시 이러한 글로벌 연구개발 흐름 속에서 기존 GLP-1 치료제와 직접 경쟁하는 또 하나의 체중감량제가 아니라, GLP-1 치료와 병용해 기존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하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상업화와 항암신약 네수파립 개발을 통해 축적한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OCN-501을 자큐보와 네수파립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OCN-501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비만학회에서 Late-Breaking Abstract와 구두발표로 선정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OCN-501은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GLP-1 치료제와의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GLP-1 병용과 체성분 개선은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OCN-501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연구 데이터와 결과는 오는 11월 ObesityWeek 구두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12 17:38조민규 기자

현대차 "로봇, 실험실에선 완성 못 한다"…양산 조건은 '현장 검증'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사업 성패를 가를 요건으로 '현장 검증'을 내세웠다. 인공지능(AI) 모델과 하드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장과 건물, 충전소 등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다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시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배운 것을 다시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상무는 로봇 기술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돌봄 공백, 산업 현장의 반복·고강도 작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생활 현장에는 기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로보틱스가 이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 경쟁력이 단순한 AI 모델 개발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로봇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면 AI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제어, 운영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 상무는 "로봇은 물리 제품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되고 AI·소프트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된다. 무게와 강성, 정밀도, 유지보수성을 고려한 소재·제조 기술이 중요하다"며 "센서와 액추에이터, 기구 설계, 제어, AI·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과 서비스 운영까지 이어져야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로봇 기술은 구조화된 환경을 넘어 비정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을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예외 상황에 대응하는 단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주목받는 것도 다양한 환경과 작업을 다룰 가능성 때문이지만, 하나의 로봇이 모든 산업 현장을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플랫폼, 모바일 플랫폼, 조작 로봇, 자율주행·지도화 기술, 비전·언어 AI, 임베디드 AI·소프트웨어, 로봇 군집·작업 관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개발은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는 연구개발에서 양산으로 이어진 사례다. 주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5~6년간 개발한 뒤 2025년 첫 양산을 시작한 제품"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깨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질환은 작업자의 현업 복귀에 더 많은 재활이 필요한 만큼 웨이스트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올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베드는 배송 장치나 매니퓰레이터 등을 탑재해 안내·배송 등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고객은 좋은 센서와 부품을 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원한다"며 "여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용화하고 대량생산해 원가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은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데 활용한다. 사람의 발화 방향과 위치, 화재, 이동 경로 등을 인지하고, 3차원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로봇이 단순히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재 본사 식물 관리 로봇은 3차원 공간을 복원하고, 식물을 손상하지 않는 위치와 경로를 판단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매일 자라는 식물에 일주일 전의 작업 경로를 그대로 적용하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기술도 현장 검증 사례로 제시했다. 주 상무는 "고속 충전 케이블은 5~8㎏에 이르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임산부에게 충전 자체가 장벽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면서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에서 개발을 끝내는 방식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부족한 점을 배우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러닝 프롬 리얼리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로보틱스 생태계를 만들고, 로봇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8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26.10.07 15:31김재성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알렉사 AI'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 CEO 선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로봇 하드웨어 기술에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을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7일 로히트 프라사드 전 아마존 수석부사장(SVP) 겸 수석과학자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는 지난해 말까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일반지능(AGI) 전담 조직을 맡았다. 아마존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 개발도 총괄했다. 그는 2013년 아마존의 알렉사 개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음성·언어 AI 전략과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알렉사의 생성형 AI 전환과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에도 관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알렉사는 전 세계 약 1억 가구, 5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고객 경험, 데이터 운영, 파트너십 등을 아우르는 조직을 이끌었다. 알렉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에는 1만명 이상 규모의 조직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와 로보틱스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의 합류를 계기로 로봇의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기존 로봇의 보행·조작 기술에 AI 기반 인지와 판단 능력을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 합류하기 전 약 14년간 레이시온 BBN테크놀로지스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정보고등연구계획국(IARPA), 미 해군연구소 등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번역, 지능형 분석 기술을 연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그동안 4족 보행 로봇 '스폿', 물류 로봇 '스트레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왔다. 다만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완성도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 운영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프라사드의 선임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기술 기업을 넘어 AI 기반 로봇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품화와 사업 확장 경험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분석된다.

2026.10.07 10:5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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