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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철회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를 지난 17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단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주력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전 등의 성과가 가시화된 이후 상장에 나서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절차 재정비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및 기술이전 협상 속도를 높이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철회는 사업의 방향성이 아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임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가 목적”이라며 “사업적 강점인 임상 데이터의 우수성과 기술이전 성공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 내에 IPO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7:17조민규 기자

헥토헬스케어,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서 '드시모네' 알린다

헥토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가 육아박람회인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약 300여 개 육아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을 위한 최신 제품과 정보를 선보인다. 헥토헬스케어는 행사 기간 동안 드시모네 베이비 및 키즈 유산균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드시모네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운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약 3000여 명에게 드시모네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1등 당첨자 3명에게는 드시모네 4500 본품을 증정한다. 드시모네 부스에서는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을 위한 제품 상담과 함께 영유아 장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베 베이비페어는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이 다양한 육아 정보를 얻고 드시모네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드시모네만의 압도적인 보장균수와 품질 경쟁력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8 09:42백봉삼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50억원 투자 유치

파인더스에이아이(각자대표 함명원·왕민권)는 프리B 시리즈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라운드에서 국내 식자재 유통 및 식품 제조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이끌어냈다. 전국 단위 유통 네트워크와 상품 공급망, 오프라인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사의 AI 무인화 솔루션을 실제 유통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테일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무인화 매장 모델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컴퓨터비전 AI 기반 결제·운영 자동화 기술 기업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무인화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 바코드 없는 상품까지 AI 이미지 인식으로 빠르게 결제를 지원하는 'AI 자동 계산대(Vision Check-Out, VCO)'를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재고 관리, 결제까지 100% 자동화 가능한 무인 매장 솔루션, 최소 설치 공간 및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스토어 솔루션 등이 대표 제품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VCO는 국내 대형 베이커리 브랜드와 삼성웰스토리의 간편식 무인 결제 시스템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니세코 도큐 그랑 히라후 리조트 내 레스토랑 'NEST813'에서의 파일럿을 통해 관광·리조트와 같이 높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결제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검증하며 해외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왕민권 파인더스에이아이 각자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적용 역량이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된 결과”라며 “특히 유통 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리테일 현장에서 AI 무인화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무인화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08:41백봉삼 기자

정용진 신세계 2년 성적표…오프라인 웃고·온라인 울고

지난 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커머스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이마트는 적자에서 벗어나며 실적이 개선된 반면, SSG닷컴과 지마켓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공간 혁신·트레이더스 효과…이커머스는 적자 확대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 8일 2주년을 맞았다. 취임 1주년과 달리 이번 2주년은 별도의 홍보자료 배포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실적만 놓고 보면 정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은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마트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8% 급증했다. 정 회장 취임 직전인 2023년 4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 실적 회복이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취임 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47.4% 늘어난 수치다. 정 회장이 부회장이던 시절 야심작으로 꼽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3조 8520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40% 증가했다. 객수와 기존점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 1.8%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임과 동시에 강조하던 공간 혁신 전략도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2024년 8월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방문객 수는 22% 증가했다. 작년 12월 개점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역시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이 방문했다. 다만 이커머스 사업에서는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온라인 계열사인 SSG닷컴과 지마켓의 누적 손실이 확대되면서다. SSG닷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억원 확대됐다. 최근 3년간 누적 기준 영업손실은 3000억원에 달한다. 지마켓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 3년 누적 기준 손실액은 1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점포 혁신 지속…증권가 목표가 잇단 상향 정 회장은 올해도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최근 2~3년간 신세계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올해 할인점 7개 점포를 대상으로 '몰타입'과 '스타필드 마켓' 형태의 재단장을 추진한다.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도 1곳 예정돼 있다. 여기에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 FC 출점도 확대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의 상품 통합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로서리 싱크로율을 최대화하고 대형행사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또 적립형 멤버십인 '쓱 세븐 클럽'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PP센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고객 배송 선택 폭을 늘리고 배송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지마켓은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통해 적자 탈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지마켓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42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여기서 얻은 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도 올해 이마트의 성장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올해 들어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상인증권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원, 흥국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 7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 경쟁력 제고아 이커머스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별도 부문은 그로서리 중심의 MD 개편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6.03.16 17:09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 '이 기업'에 뺏겼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성인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20%)가 1위에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람인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정상을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삼성전자(18.9%)가 차지하며 선호도 상위권을 반도체 기업들이 싹쓸이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 확대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성장성이 구직자들의 기업 선택 기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3위는 현대자동차(7.9%), 4위는 네이버(4%), 5위는 삼성물산(3%)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 ▲오뚜기(1.9%) ▲카카오(1.8%) ▲삼성바이오로직스(1.7%) ▲LG전자(1.7%)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선호 요인이 뚜렷하게 갈렸다. 전통적인 강자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높은 연봉'을 1위로 꼽았다. 이는 안정적인 보상 체계와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가 대기업 선택의 변하지 않는 핵심 기준임을 보여준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미래 가치'가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꼽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을 가장 큰 입사 이유로 선택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와 방산 산업의 약진이 구직자들의 인식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시장 내 압도적 점유율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 수출 호조에 따른 유례없는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른 주요 기업들은 현재 신입 공개채용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먼저 선호도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3월 23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까지 신입사원 서류 전형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월 16일 신입 채용 공고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인재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2026.03.16 10:20백봉삼 기자

코오롱베니트, SAP HR 플랫폼 도입 문턱 낮춘다…프리패키지 전략 전면에

코오롱베니트가 기업 규모에 맞춘 표준형 구축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인사관리(HR) 솔루션 도입 부담을 낮추고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기업 규모에 맞게 사전 설계한 프리패키지 전략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HR 솔루션을 기업 규모와 운영 수준에 맞춰 사전에 설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대기업 중심의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 방식과 달리, 요구사항 분석과 장기간 프로젝트 과정을 최소화해 중소·중견기업도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의 HR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채용·근태·급여·성과 평가·교육·분석 등 HR 전 영역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글로벌 HR 솔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풀 모듈 구축 방식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자 인사관리와 성과·평가 모듈 중심의 표준형 프리패키지를 마련했다. 해당 프리패키지는 기업이 기본적인 인사 정보 관리와 목표 설정, 성과 평가, 발령 관리 등 핵심 기능 중심의 HR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사제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기업도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검증된 HR 운영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코오롱베니트가 수행한 다양한 구축 프로젝트와 유지보수 경험을 기반으로 분석·설계·요구사항 정의 등 기존 프로젝트 단계의 상당 부분을 템플릿화했다. 이를 통해 구축 기간을 약 2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고 도입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HR 솔루션의 국내 도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aaS 기반인 SAP 석세스팩터스는 설정 중심 구조로 설계돼 기본 기능 도입 이후에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기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프리패키지 전략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모델이 아니라, 구축 방법론과 공략 시장을 정교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기업 규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글로벌 수준의 HR 체계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13 16:40한정호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日 리테일 전시회 참가...AI 자동 계산대 선봬

AI 기반 리테일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파인더스에이아이(각자대표 함명원, 왕민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 리테일 IT 전시회 '리테일테크 재팬(RETAILTECH JAPAN 2026)'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해 첫 참가 이후 1년간 국내외 주요 현장에서의 실증과 도입을 거치며 고도화한 차세대 AI 자동 계산대 '비전 체크아웃(VISION CHECK-OUT, VCO)' 최신 버전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해 3월 리테일테크 재팬 참가 이후 높은 현지 반응에 힘입어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말 VCO는 니세코 도큐 그랑 히라후 내 레스토랑 'NEST813' 실증을 시작하며 성과를 냈고, 한국에서는 삼성웰스토리 간편식 무인 결제 시스템 적용 등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사용성·정확도·처리 속도를 검증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이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국어 지원 및 혼잡 환경에서의 빠른 결제 경험(UX)을 전면에 내세워, 인력 절감과 매출 기회 손실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매장 DX(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VCO는 바코드나 RFID 스캔 없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동 계산 솔루션이다. 7대의 스테레오 카메라가 상품을 360도로 촬영·인식하며, 고성능의 정밀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약 99% 이상의 정확도로 상품을 식별한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향후 일본 시장에서 바코드 없는 상품 비중이 높고 단시간 혼잡이 집중되는 스타디움·대형 시설·리조트 영역, 인력 효율화 니즈가 큰 사내 매점·편의점 영역을 두 축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캔이 필요 없는 '올려두기만 하면 끝나는 결제' 경험을 확산시키고,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왕민권 각자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실증과 도입을 통해 쌓은 레퍼런스가 시장의 신뢰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 팀을 확장해 현지 수요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리테일 현장의 인력난과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무인화 솔루션으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0:48안희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라이릴리와 송도에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설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라이릴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10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L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오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약 350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외 거점이다. 두 회사는 C랩 아웃사이드의 30개 입주사 선발 및 육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LGL은 지난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코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 실험실 등 시설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LGL 창설 이래 입주사들의 총투자 유치액은 30억 달러(약 4조4121억원)를 넘어섰다. 50개 이상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 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C랩 아웃사이드는 202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까지 확산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텍 투자, 국내 바이오텍과의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육성기금 조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과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릴리와의 협력은 글로벌 빅 파마의 우수한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텍에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 길모어 LGL 대표도 “우수 과학 인재를 보유한 생명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 내의 LGL 신규 거점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허브이자, 바이오테크 혁신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1 14:00김양균 기자

[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대장정결제 '제이클' 유효성 확인 外

▷JW중외, 8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서 제이클 심포지엄 개최= 제이클정은 내시경·X선 촬영 등 각종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포타슘설페이트·소듐설페이트와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피코설페이트 등이다. 해당 의약품은 임상 3상에서 구역은 대조군 21.7%, 제이클 정 7.62%로 나타났으며 두통은 대조군이 8.49%를 기록했지만 제이클 정은 0.95%로 더 낮았다. 박수범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임상 3상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용종, 선종 발견율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라며 “이상 반응의 경우 구역과 두통 비율 역시 대조군 대비 낮게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디켓위크 2026 참가= 행사는 오는 23일~26일 뉴욕에서 열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팅룸을 운영하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8월 준공 예정인 앞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3월 아시모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약 8.5개월 내에 수행이 가능하다. 단일클론항체, 이중특이항체 등에 대한 개발 및 제조 지원은 물론 임상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제조 옵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5년 연속 1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2025년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르단은 1837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구강용품 브랜드다. 조르단은 어린이 잇몸과 치아 구조를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경도를 적용한 브러쉬를 설계했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아이들의 연령별 구강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르단의 5년 연속 1위는 단순한 판매 실적이 아니라 수많은 부모님들의 신뢰와 아이들의 미소가 쌓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모델 새 광고 선봬= 광고는 약국에서 출발한 '아로나민 골드'가 피로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콘셉트다. 제품은 활성형 비타민 B군, 비타민 C‧E 등이 포함됐다.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눈 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로나민의 메시지를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라며 “판매 1위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파워 1위 종합영양제 등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HK이노엔, 티로그 스파클링 레몬라임 아이스티 세븐일레븐서 출시= 제로 칼로리인 해당 제품은 홍차에 레몬과 라임의 맛을 더했다. 기존 제품은 캔 형태지만, 신제품은 500ml 용량의 페트병(PET) 음료로 출시돼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2500원. 회사 음료마케팅팀 티로그 담당자는 “신제품은 레몬 라임의 상큼함과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9 14:11김양균 기자

'슬레이 더 스파이어2', 동접자 57만 돌파…장르 신기록 경신

메가 크릿 게임즈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덱 빌딩 신작 '슬레이 더 스파이어2'(이하 슬더스2)가 출시 직후 전작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9일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슬더스2는 출시 첫 주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7만 46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보유했던 역대 최고 기록(5만 7025명)을 약 10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슬더스2는 스팀 내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중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동일 장르 내에서 흥행을 거둔 '엘든 링 나이트레인(31만 명)'과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30만 명)'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인디 게임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카드 게임, 덱 빌딩 등 장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슬더스2는 지난 6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으로, 전작으로부터 100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업계에서는 전작이 해당 장르의 문법을 정립하고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이번 신작은 게임과 장르를 한 단계 더 확장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흥행 배경에는 전작의 탄탄한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최대 4인 협동 모드는 전작보다 많은 이용자를 불러모으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반응 역시 뜨겁다. 슬더스2는 현재 스팀 내 판매 수익 기준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이용자 리뷰 또한 9일 기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약 2만 7000개의 리뷰 중 9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가 크릿 게임즈는 2023년 유니티가 발표한 새로운 과금 정책인 '런타임 수수료'를 강하게 비판하며 화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당시 2년간 개발 중이던 유니티 기반 엔진을 포기하고 오픈소프 엔진인 '고도(Godot)'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행보는 신작의 기술 완성도와 인디 게임 개발사의 독립성을 동시에 지켜낸 사례로 남았다.

2026.03.09 14:01진성우 기자

네이버 클립, 제3회 '크리에이터스 데이' 개최

네이버는 지난 8일 각 분야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방안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립은 창작자가 이전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강화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콘텐츠 제작 단계를 간소화하는 'AI 에디터'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AI 에디터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모아주고 ▲미디어 정보를 알아서 분석해 정보태그를 달아줄 뿐 아니라 ▲콘텐츠와 어울리는 해시태그 및 음원까지 추천해주는 등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클립 창작자들이 콘텐츠 지표를 확인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의 기능을 강화한다. ▲게시물 타입의 콘텐츠 분석을 새롭게 제공하고 ▲유입처, 시청시간 등 상세한 분석툴을 추가하며 ▲이달의 해시태그 미션, 크리에이터 월간 어워즈, 이달의 활동 미션 등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립은 숏폼 소비 트렌드를 수익 모델에 적극 반영하며 창작자 보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홈피드 등 '피드 지면'에서의 소비까지 산정하도록 보상 구조를 개편한 데 이어 올해는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이미지가 결합된 '게시물 형태'의 콘텐츠로도 수익 창출 대상을 확대한다. 창작자의 콘텐츠가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앱 내 '클립탭'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새로운 클립탭은 ▲먼저 시청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창작자의 영상을 발견하게 돕는 '탐색' ▲마음에 드는 창작자의 신규 콘텐츠를 놓치지 않고 받아보는 '구독' ▲내가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내클립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클립 챌린지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창작자들이 보다 연속성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오늘 클립 챌린지'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이날부터 매주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성과가 두드러진 우수 창작자에게는 클립 크리에이터 합류 기회도 제공해 프로그램 참여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AI 시대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라며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생산해낸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결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3:52박서린 기자

니즈퍼샌드, 인도네시아 케이팝 팬미디어 드리머스아이디와 맞손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메신저 '토마톡'을 운영하는 니즈퍼샌드(회장 서재남)는 인도네시아 케이팝 팬미디어 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니즈퍼샌드는 인도네시아 상장사 DT Group의 자회사 드리머스아이디와 토마톡 모바일 앱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토마톡 앱 홍보 ▲신규 사용자 확보 ▲공동 브랜딩 마케팅 ▲콘텐츠 통합 ▲인도네시아 내 온·오프라인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드리머스아이디는 인도네시아 마케팅 전문 기업 DT Group의 자회사로, 케이팝 커뮤니티 운영과 팟캐스트, 모바일 TV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 기업이다. 현지 내 탄탄한 팬덤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니즈퍼샌드가 개발·운영 중인 토마톡은 메신저 기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지갑, 암호화폐 전송, 다국어 실시간 번역, 음성·영상 통화 기능을 통합한 디파이 메신저 플랫폼이다. 특히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해 게임 활동을 통한 토큰 보상 구조(게임파이)를 구현, 사용자들이 메신저 환경 내에서 소통과 금융, 게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처드 드리머스아이디 회장은 "이번 니즈퍼샌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K팝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팝 스타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에 발맞춰 관련 콘텐츠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진 니즈퍼샌드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케이팝 팬덤과 디지털 친화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드리머스아이디와의 협력을 통해 토마톡의 글로벌 확산과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니즈퍼샌드는 120여 개국 실시간 통번역, 프리콜, 영상통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디파이 메신저 토마톡을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챗 서비스 및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웹3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3.05 11:40진성우 기자

"침대는 헬스케어 플랫폼…슬립테크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침대가 사용자 몸 상태를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코웨이 비렉스 상품기획실장은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스트레칭 모션베드, 안마 매트리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등 차세대 슬립테크 3종을 공개하며 '맞춤 수면 솔루션'을 내세웠다. 임 실장은 "비렉스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넘어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이완 상태'를 완성하는 것을 지향한다"라며 "수면 전후 회복까지 설계하는 토탈 헬스케어 관점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신제품 3종의 공통점에 대해 "개인마다 다른 수면 방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누군가는 허리 긴장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만성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며 "스트레칭, 안마, 데이터 기반 수면 관리라는 세 가지 접근을 통해 각기 다른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에 대해서는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로 허리와 골반이 경직돼 있다"며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자동으로 허리를 이완시키는 구조를 구현해 수면 전 자연스러운 컨디션 회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자동으로 신체 이완을 돕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에 대해서는 수면 흐름을 끊지 않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임 실장은 "기존에는 거실에서 안마를 받고 다시 침실로 이동해야 했지만, 우리는 '근육 이완-피로 회복-숙면' 흐름을 한 공간에서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마 모듈을 평소에는 숨겨두고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히든 구조를 적용해 침대 본연의 착와감도 유지했다"며 "안마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도록 수면 유도 음원 기능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특히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의 구조 혁신을 차별화 요소로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도 안마 기능을 결합한 침대는 있었지만, 안마 모듈이 침대의 착와감을 해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안마는 단단한 구조가 필요하고, 침대는 폭신해야 하는 속성이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렉스는 '히든(숨김) 안마 구조'를 적용했다. 안마 기능이 작동할 때만 모듈이 레일을 따라 위로 상승하고, 평상시에는 매트리스 내부로 완전히 내려가 일반 고급 매트리스와 동일한 수면 환경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엘리베이터 방식으로, 안마 모듈이 매트리스 블록 사이에서 상승·하강하도록 설계됐다. 임 실장은 "침대로 사용할 때도 완벽해야 하고, 안마 기능도 완벽해야 한다는 목표로 설계했다”며 “완전히 유사한 구조의 제품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안마볼 자체에 온열 기능을 탑재해 이완 효과를 높였으며, 안마 종료 후에는 모듈이 다시 하강해 수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구현했다. 임 실장은 슬립테크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지목했다. 그는 "수면의 질은 체압, 호흡, 심박, 뒤척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며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침대에 눕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맞춤형 경도 조절과 회복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인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슬립테크는 결국 개인 맞춤화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비렉스는 '9단계 맞춤 경도 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렉스는 브랜드 론칭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침대는 고가이면서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렌탈 시스템과 위생 케어 서비스, 주기적 탑퍼 교체를 결합한 모델이 고객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렌탈 시스템과 위생 케어, 주기적 탑퍼 교체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국가별 라이프스타일과 수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 모델로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슬립테크 3종은 상반기 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프리미엄 매트리스·안마 제품군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2026.02.27 16:35신영빈 기자

스피킹맥스, 이서진 출연 새 광고 공개

위버스브레인(대표 정연중·조세원)이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신규 광고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핵심 가치인 보상형 학습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앱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아쉬움을 느끼는 상황을 제시한 뒤, 영어 학습과 보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안으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제안한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멈출 수 없는 동기부여'는 학습을 지속할수록 보상이 쌓이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학습을 이어가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습과 보상의 선순환 구조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영어 교육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모델로 참여한 이서진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친근함과 신뢰를 쌓아온 배우다. 2015년 첫 발탁 이후 10년간 스피킹맥스 모델로 함께하며 브랜드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특유의 지적이고 담백한 이미지로 브랜드 메시지의 설득력을 더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광고는 보상을 통해 영어 학습을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나 멈출 수 없는 동기부여를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4:53백봉삼 기자

팀뷰어-사이버스, 조립 공정 오류 차단 솔루션 시연

팀뷰어가 사이버스 손잡고 조립 공정 오류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 팀뷰어는 4월 20~24일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프레스 프리뷰에서 사이버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에러 조립 라인'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연은 산업 데이터 통합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통합 워크플로 기반으로 진행됐다. 제로 에저 조립 라인 솔루션은 개별 설비를 단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 구조로 이뤄졌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스마트 데이터 허브로 작동해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현장 장비를 규칙 기반으로 연동하고, 토크 설정값 등 주요 파라미터를 자동 전송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 인터페이스는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맡는다. 작업자는 AR 글래스를 통해 단계별 작업 지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조립을 진행한다. 백엔드 시스템과 작업 현장을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현한 구조다. 현장 시연에서는 공정 오류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조립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토크와 회전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장면도 나왔다.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잠금 로직이 작동해 오류가 있는 부품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두 기업은 이 솔루션이 수작업 오류를 장기적으로 줄이고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증강현실 기반 가이드로 신규 인력의 빠른 트레이닝을 돕고 모든 공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적 가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IT와 OT 보안 관리까지 고려한 통제된 데이터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팀뷰어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15번 홀 E52, 사이버스는 15번 홀 G52에서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피터 소로브카 사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에러 조립 라인 강점은 조립 오류를 추가 점검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원천 방지하는 것이다"며 "개별 도구를 추가로 도입할 필요 없는 원활한 데이터 통합이 그 핵심이다"고 밝혔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증강현실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환경에 완전히 통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현장 직원과 기업 전체를 보호하는 디지털 보호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4:38김미정 기자

위버스마인드, 모바일 영어 학습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모바일 영어 학습 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기능을 추가하며 앱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키는 AI 기반 일대일 영어 회화를 중심으로, 단어, 듣기, 쓰기 학습을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 영어 학습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브레인키 이용자가 태블릿 기반의 뇌새김 학습과 연계해 보다 유연하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 환경에서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집중 학습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 브레인키에서는 이동 중이나 짧은 시간에도 학습을 이어가며 반복·보강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뇌새김 태블릿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취약점을 알려주는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복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태블릿 학습 과정에서 취약했던 내용이나, 따로 저장했던 내용을 월 단위로 빠르게 복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주 단위 학습 포인트 누적량을 기준으로 순위 경쟁하는 리그형 학습 구조를 도입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스토리형 콘텐츠와 리스닝 세션 등 학습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이번 브레인키 업데이트를 통해 학습자들은 태블릿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학습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1:02백봉삼 기자

병원 넘어 가정 모니터링으로 24시간 전국민 건강 돌봄 제공

대웅제약이 환자의 건강관리를 가정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23일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 연결된 일상,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 발표와 함께, 이를 구현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올뉴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의 기술이 집약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다.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연동돼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즉, 흩어져 있던 의료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비전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로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환자를 선제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싱크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 진료와 전문적 판단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바로 이 자리에서 약속한 '더 빠르게, 더 가깝게, 더 스마트하게'라는 비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제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과 의료진, 환자 모두가 윈윈윈(Win-Win-Win)하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감지한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 덕분에 심정지 직전의 고령 환자를 구하는 등 실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의 돌봄이 퇴원 후 병원 밖에서도 단절되지 않도록 24시간 재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의료진의 손길을 각 가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과 연결되면 집에서 홀로 쓰러져 아무도 모르는 상황을 방지하는 든든한 디지털 인프라로 국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한 이 모델은 일차의료기관과 함께 환자를 상시 관리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퇴원 이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국민 재택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씽크 도입 10만 병상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연매출 3천억원 돌파,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정착 등을 비전 실현을 위한 목표로 정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서 압도적 성과를 증명하겠다”라며 “이러한 비전 완성은 의료현장에 있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진의 헌신을 뒷받침하는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이 참석해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적 가치와 의료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의료진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뉴씽크는 바이탈 감지를 넘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병원 내 모니터링에 머무르지 않고 응급·재택 환경까지 확장해, 환자 치료 여정을 연결하는 전주기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CGM Live)은 입원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연속혈당 데이터와 씽크가 연동되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반복적인 채혈도 없어져 환자 안전과 의료진 효율성 모두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측정 솔루션은 반지 형태의 혈압측정기(카트 온)를 착용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 업무 부담도 줄인다. 박선희 스카이랩스 상무는 “자동 측정과 기록을 통해 간호사는 반복적인 측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관찰과 응급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CL NOTE)은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EMR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인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생체 데이터와 의료진의 임상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되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지고 의료진의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현장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활용에 대해 전한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씽크와 같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보다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됐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중소병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면, 상급병원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 환경이 보다 널리 구현되고 전체적인 의료 질 향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앞으로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도 병동 운영 측면에서 나타난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병동을 직접 순회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중앙에서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간호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가 직접 요청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야간 근무나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한된 인력 환경에서도 환자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6.02.24 06:30조민규 기자

KT, MWC에서 AI 기술과 K컬처 결합

KT는 오는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 인프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T는 MWC26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조성했다. 입구에선 광화문을 중심으로 이어져온 대한민국 혁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내부엔 세종대왕 동상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사옥,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의 상징적 공간을 구현했다. AX존에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AI Transformation)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공개한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다. 산업별 필수 에이전트를 표준 템플릿으로 제공해 관람객이 손쉽게 제작하고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도 체험할 수 있다. 여러 AI 에이전트의 협업과 LLM 연계를 통해 상담을 넘어 실제 업무 처리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전틱 AICC'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실종자를 탐색하는 '비전 트랙'도 전시된다. K 스퀘어 존엔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중소 벤처기업 부스와 함께 비씨카드, kt sports, kt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해 각 사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한다. K팝 아이돌 '코르티스'와 함께하는 AR 댄스 프로그램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복을 가상 착용해보는'AI 한복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통신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 결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F&B 존 등 공간을 통해 AI 기술과 K 컬처가 결합된 KT만의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인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광화문광장을 모티브로 조성한 가장 한국적인 콘셉트의 공간에서 AI 기술과 K-컬처가 결합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9:00홍지후 기자

위버스마인드 톡이즈, 왕초보 부담 낮춘 AI 영어 회화 커리큘럼 출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의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가 왕초보 학습자의 부담을 낮춘 신규 커리큘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톡이즈는 뇌새김을 통해 축적된 학습 데이터와 교육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일대일 AI 영어 회화 서비스다. 학습자는 AI 튜터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학습을 진행하고, 관심사와 직업에 따라 최적화된 4,303가지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왕초보 커리큘럼은 CEFR(유럽 공통 언어 능력 기준) A1~A2 레벨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영어 대화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학습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왕초보 학습자들이 단계적으로 말하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리뷰와 연습 과정을 통해 하나의 핵심 문장 패턴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문을 익히고, 반복 발화를 통해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전 대화 단계에서는 학습자가 배운 내용만으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췄으며, 발화 가이드를 제공해 부담 없이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가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프로필 기능도 추가해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4명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학습 이력과 AI 튜터 설정, 학습 진도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톡이즈는 AI 기술에 뇌새김만의 교육 설계 노하우를 더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인 서비스”라며 “이번 왕초보 커리큘럼을 포함해 이용자들의 학습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9 15:12백봉삼 기자

한컴, AI 솔루션 수출 첫 물꼬…日 공적 인증 시장 진입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한컴은 일본 사이버링크스와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컴이 추진해 온 글로벌 AI 기술 확보 및 수출 전략이 해외 매출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스탠다드 시장 상장사인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내 공공·유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IT 기업이다. 일본 정부의 공적 신분증인 '마이넘버 카드'를 활용한 공적개인인증 서비스(JPKI) 플랫폼 사업자로, 일본 내 신원 인증 및 트러스트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이버링크스는 한컴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비대면 본인확인(eKYC)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사이버링크스는 한컴 기술을 도입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존 기업과 지자체 고객들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는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일본 eKY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공급되는 한컴 오스는 한컴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다. 한컴과 한컴위드가 함께 기술을 내재화하고 리브랜딩했다. 한컴 오스는 위·변조된 가짜 얼굴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능 등 글로벌 수준의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돼 날로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위협에 대응한다. 일본은 최근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아날로그 행정 탈피를 위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며 금융·공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대면 인증 및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컴은 일본의 공적 인증 사업자가 차세대 파트너로 한컴을 선택했다는 점을 앞세워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일본 법인 설립 이후 현재 추진 중인 일본 중견 금융 그룹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합작법인(JV) 설립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시장 매출은 JV를 거점으로 관리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금융과 공공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의 공적 인증 생태계를 이끄는 사이버링크스와의 협력은 우리 AI 기술력이 글로벌 보안 시장, 특히 신뢰가 최우선인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자 첫 결실"이라며 "페이스피의 글로벌 기술력과 우리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보안 및 DX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0:2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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