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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오가노테라퓨틱스와 플랫폼 공동 마케팅 협력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룩셈부르크의 중뇌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오가노테라퓨틱스(OrganoTherapeutics)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질환 특화 오가노이드 모델을 연계해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테라퓨틱스는 각각 알츠하이머병 기반의 대뇌 오가노이드 모델과 파킨슨병 기반의 중뇌 오가노이드 모델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동 제안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연구 옵션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가노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룩셈부르크에서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중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 전임상 약물 효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의 제약바이오기업, 학술기관들과 협업 경험이 있으며,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옌스 슈밤본(Jens Schwamborn) 박사는 룩셈부르크 시스템 생물학 센터(LCSB) 교수로, 뇌질환 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옌스 슈밤본 오가노테라퓨틱스 대표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개발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은 당사의 중뇌 기반 기술과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환자 맞춤형 전임상 모델을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케빈 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사업개발팀장은 “당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 연구에 더욱 인간에 가까운 신경퇴행성 질환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인 오가노이드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두 질환 분야에서의 전임상 연구가 더욱 정밀하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8.17 11:11조민규

위버스, 산토스 브라보스·파세 아 라 파마 커뮤니티 공개

팬 플랫폼 위버스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와 밴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 커뮤니티를 7일과 오는 13일 연이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브 최초의 라틴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의 공식 커뮤니티가 위버스에 문을 연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페루 ▲스페인 ▲미국 등 8개국 출신의 16인이 참가한 이 리얼리티 시리즈는 하이브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발굴·육성 시스템을 라틴 아메리카에 처음 도입한 대형 프로젝트로다. 약 4개월간의 집중 트레이닝과 공개 경쟁을 거쳐 최종 5명의 멤버를 선발한다. 산토스 브라보스 위버스 커뮤니티에서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이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 영상 라이브로 소통하는 위버스 라이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가 미국 방송사 텔레문도와 협력해 기획한 밴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의 공식 커뮤니티도 위버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꿈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뜻의 파세 아 라 파마는 다양한 배경의 실력파 참가자 55명이 밴드 결성을 목표로 경쟁을 펼치는 성장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파세 아 라 파마의 커뮤니티도 가입자들에게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방영되는 에피소드 관련 소식과 경연의 비하인드를 담은 독점 영상, 보너스 영상 콘텐츠 등이 공개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올리는 포스트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두 팀의 뛰어난 라틴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들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데 위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버스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열려 있으며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깊이 있게 소통하고 팬덤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7:18박서린

[ZD e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캐주얼 속 전략성…디즈니 IP가 만든 색다른 몰입감

'캐리비안의 해적' IP로 개발한 전략 장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조이시티가, 이번에는 멀티 '디즈니' IP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 달 24일 출시한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이하 디즈니 렐름)'가 그 주인공이다. '디즈니 렐름'은 '알라딘',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와 픽사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MMO SLG 장르로 개발됐다. 최근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하고 있는 모바일 SLG 시장에서 대형 IP인 디즈니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소구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실제로 게임의 초반은 '머지(Merge)' 기반의 디펜스를 통해 자연스런 유입을 유도했다. 같은 유닛을 합쳐 더 높은 유닛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방어해내는 쉬운 게임성으로 디즈니 IP와 오리지널 세계관의 스토리를 자연스레 따라오게 만들었다. 위기가 닥친 오리지널 세계관 '노이'를 위협한 스컬지 세력에 맞서기 위해 원주민인 '루민'과 '루미니', 그리고 디즈니 기사(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수호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각 기사들의 병력인 '루미니'를 조합해 적들을 막아내게 된다. 각 루미니는 기반이 되는 '기사'의 특성을 지닌다. 예컨대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루미니는 적의 경로에 폭탄을 투척하고, '알라딘' 루미니는 적의 코인을 훔치는 식이다. 토이스토리의 '우디' 루미니는 밧줄을 사용해 적을 속박시키는 등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공격, 스킬이 존재해 전략적 재미는 물론 원작 IP의 개성까지 잘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즈니 기반의 '기사' 외에도 세계관의 원주민인 '루민' 기사 또한 지속 피해 증가, 위치 바꾸기 등 다양한 전략적 스킬을 지니고 있어, 파티 조합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각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나, 게임의 진행에 따라 얻는 정수를 모아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 캐릭터의 '티어'를 올려 디펜스 모드에서 활용 가능한 재능과 스킬을 개방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된 성장 방향이다. 이러한 디펜스와 캐릭터 성장으로 게임에 자연스레 유입되면 점차 SLG 형태의 게임으로 녹아든다. 타운을 성장시키고 병력을 증강시켜 주변의 적대 세력인 '스컬지'를 해치우거나, 기지를 방어하는 식이다. 필드에서는 '스컬지' 워리어, 위자드, 레인저를 해치워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길드원들과 함께 병력을 집결해 높은 전투력의 '초소'와 '군단'도 공격할 수 있다. PVE 콘텐츠는 모두 타운 성장의 재료로 활용되며, 이외 '버섯 군생지', '벌목터'에서 직접 자원을 캐는 것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디즈니 IP를 통한 낮은 진입장벽과 차별화에 중심을 뒀지만 SLG가 갖춰야할 요소는 충실히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PVE 요소와 함께 적의 타운을 정찰하고 공격하는 PVP 전투도 마찬가지다. 적의 병력 구성과 '기사'에 따라 공격 병력의 구성을 바꾸는 등 유리한 파훼법이 존재하고, 전투력이 모자랄 시에는 길드와 함께 대규모 협력 전투를 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비동기 PVP로 진행되는 '아레나' 또한 총 5명의 기사 활용에 있어 스킬과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덱 조합도 요구되기 때문에, 향후 이용자들의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 프리론칭 단계에서는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어, 운영적인 보완이 필요할 전망이다.

2025.08.05 10:30정진성

인프런·제트브레인스, 'KotlinConf 2025' 한·일·베트남어 서비스 무료 제공

인프런(운영사 인프랩)이 지능형 개발 도구 제작사인 제트브레인스와 협력해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KotlinConf 2025' 전 세션 녹화 영상을 AI 자막·더빙 시스템으로 현지화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인프런에서 한국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이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앱을 통해 이동 중에도 현장감을 그대로 느끼며 컨퍼런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인프런이 2월에 선보인 AI 시스템은 4천300여 개의 개발 강의 데이터를 학습해 자막·번역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사의 목소리와 억양을 그대로 복제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합성한다. 화면 내 텍스트까지 인식해 자막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이 추가돼 정확도도 한층 높아졌다.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3객 국어로 자동 변환돼 글로벌 학습 접근성을 넓힌다. 인프런은 IT·디자인·마케팅·비즈니스 등 4천300여 개 강의를 갖춘 오픈 플랫폼이다. 153만 회원과 3천100여 기업·기관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또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KotlinConf 2025 이후 제트브레인스의 여러 컨퍼런스를 비롯해 '퀵 팁스'와 다양한 개발 팁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현지화할 계획이다. 7월 공개될 다국어 버전은 인프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2025.07.29 16:29백봉삼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 주문형 인쇄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투자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커머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주문형 인쇄 전문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원을 투자하며 제작 인프라 내재화에 나섰다. 백패커는 29일 디지털 인쇄 및 굿즈 제작 서비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를 운영 중인 베러웨이시스템즈의 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러웨이시스템즈는 올해 초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베러웨이시스템즈는 명함, 홍보물, 스티커 등 전통 인쇄물부터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굿즈까지 총 380여 종의 제품에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창작자 맞춤 제작이 필요한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이 용이한 구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작가뿐 아니라 자회사 텀블벅, 텐바이텐의 창작자·입점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제작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게 됐다. 특히 최소 주문 수량(MOQ) 부담 없이 소량 제작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에 이르는 후공정까지 맞춤형 구조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백패커는 제작 단가 인하, 전담 운영 인력 배치, 자체 브랜드 상품 확장 등 창작자 지원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베러웨이시스템즈 양평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의 주문형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가 백패커로부터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작자들이 더욱 손쉽게 POD(주문형 생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 협력 차원을 넘어 제작 공정을 창작 생태계 내부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다품종 중소량 생산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텀블벅, 텐바이텐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창작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작과 정성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을 비전으로 창작 기반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29 09:30류승현

크래프톤, '라스트 에포크'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인수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의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2018년 액션 RPG 장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 개발사다. 2024년 정식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는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 세계 누적 3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와 이용자 활동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향후 콘솔 플랫폼 확장과 시즌제 콘텐츠 운영 강화 등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프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 경영진 중심의 운영 체제는 인수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저드 코블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대표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갖춘 크래프톤의 지원을 통해 라스트 에포크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리 크래프톤 기업개발본부장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액션 RPG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을 형성해온 개발사"라며, "크래프톤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가 축적해 온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장르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프랜차이즈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훌륭한 게임과 이를 만드는 개발사에 대한 크래프톤의 변함없는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취득금액은 약 9천597만 달러(약 1천324억원)다.

2025.07.25 17:09정진성

위메이드, 신작 FPS '블랙 벌처스' 26일부터 스팀 테스트 진행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는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이하 블랙 벌처스)의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스팀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스트는 북미 및 남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시간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블랙 벌처스'는 지휘 체계를 이탈한 특수부대원들이 생존과 전리품을 위해 벌이는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제한 리스폰 구조 '라이프 티켓 시스템', 진영 간 전리품 쟁탈 콘텐츠인 '카고 러쉬' 등 전략적이고 심리전 중심의 게임성을 갖췄다. 테스트에서는 6대6대6 구조의 '카고 러쉬' 모드(Snafu 맵, 최대 30분)와 커스텀 매치 기반의 '섬멸' 모드(Snafu killzone 맵, 20분)를 제공한다. 퀵매치는 MMR(실력 지수) 기반으로 매칭되며, 커스텀 매치는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다. 참가자에게는 총기 1종이 기본 지급되며, 미션 완료를 통해 획득한 전리품 상자에서 무기·부품·특수 무기(드론, 재블린 등)를 얻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골드로 교환 가능하며, 테스트 기간 중 '특별상점'을 통해 장비 구매 및 성장 체험도 가능하다. 디스민즈워는 공식 디스코드에 '알파 테스트'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해 피드백을 수렴한다. 설문조사와 개발진 Q&A 채널도 운영된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를 처음 선보일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아직 개발 중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번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게임의 방향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블랙 벌처스를 통해 즐겁고 인상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플레이 후 디스코드에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도 꼭 참여해 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디스민즈워의 개발 여정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2025.07.25 15:15정진성

조이시티,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국내 출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지역 프리 런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MMO SLG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상상의 세계 '노이'를 위협하는 스컬지 세력에 맞서기 위해 루민과 디즈니 기사단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버즈 라이트이어', '미스터 인크레더블', '잭 스패로우' 등 고유의 능력을 가진 디즈니·픽사의 캐릭터들을 영입하게 된다. 또한 ▲클래식 타워 디펜스의 전략적 재미를 살린 '럼블 배틀' ▲실시간 PVP 대결의 긴장감이 돋보이는 '아레나' ▲길드원들과의 대규모 협력 전투인 '상상수 점령전' 등 게임 모드가 마련됐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싱가폴,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이시티는 현지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이시티는 프리 런칭를 기념해 게임 접속 시 젬과 인기 캐릭터를 영입할 수 있는 기사 소환권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025.07.24 14:10정진성

조이시티, 2분기 영업익 31억원…하반기 대형 IP 신작 성과 '기대'

조이시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1%,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오는 24일 '디즈니' IP를 활용한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캡콤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유저 반응 및 주요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밸런스와 완성도를 높였으며,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이 가능한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연내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에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바이오하자드' IP와 당사의 전략 게임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타이틀로,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7.23 17:22정진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5882억원…전년동기比 23.0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4천844억 원(23.02%) 상승한 2조5천881억7천800만 원, 영업이익은 3천65억 원(46.73%) 오른 9천622억8천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38억 원, 영업이익은 9천71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341억 원, 3천451억 원 증가했다. 또 회사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천899억500만 원, 4천756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천330억 원(11.50%), 411억 원(9.46%) 증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42억 원, 영업이익은 4천77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천40억 원, 1천478억 원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가동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 회사의 올해 2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 17조7천736억 원, 자본 11조6천28억 원, 부채 6조1천709억 원을 기록했다. 재무 상태는 부채비율 53.2%, 차입금 비율 11.6%다. 회사의 잇따른 대형 계약 체결로 전년도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했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7억 달러 가량이다. 회사는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리터다. 회사는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천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투자도 확대해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코자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회사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초기부터 고객사와 조기 록인(Lock-in)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등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모달리티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존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에 이어, 올해 초 일본 도쿄에 영업 사무소를 추가 개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10종으로 매출 호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8천16억 원, 영업이익은 2천178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4천10억 원, 영업이익은 898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천289억 원, 1천673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천205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유럽에 출시한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미국에 산도스(Sandoz), 테바(Teva)와의 파트너십으로 출시한 신제품 2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니프로(Nipro)와 파트너십 계약을, 전주에는 미국 안과 전문 기업 해로우(Harrow)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이번 달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인하한 약가로 출시했다.

2025.07.23 17:09김양균

비플랜트, 알토스벤처스서 70억 투자 유치

브랜드 빌더 비플랜트( 대표 김소영)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약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단계는 시리즈 A다. 비플랜트는 큐레이션 커머스 '브론테'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초반에는 시장에서 엄선한 브랜드 제품을 선별해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행사 설계부터 고객 경험, 사용 전후 일상 속 편리함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비플랜트는 자체적으로 브랜드도 개발하고 있다.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세렌'과 스킨케어 브랜드 '커브드'가 대표적이다. 두 브랜드 모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했으며, 커브드 대표 상품인 아쿠아 토너패드는 출시 직후 2만개 물량을 완판하기도 했다. 또 커브드 자사 플랫폼의 재구매율은 80% 이상으로, 2024년 출시 이후 2025년엔 1분기 만에 작년 매출 대비 3배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렌의 경우 출시 6개월 만에 백화점 팝업과 카카오톡 쇼핑 라이브 1위,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며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 창업자인 김소영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커머스 운영자, 브랜드 기획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쇼핑 요정에 밀착한 동반자로 일관된 철학을 지켜왔다. 그 결과 2017년 오프라인 서점 '책발전소'를 시작으로 2020년 이커머스 플랫폼 '브론테', 2024년 '세렌'과 '커브드'까지 8년간 총 4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브론테샵 운영을 통해 카테고리 별 제품 기획부터 소싱, 개발, 배송, 고객CS까지 경험하며 신규 브랜드 제조로의 확장 기반도 탄탄히 마련했다. 비플랜트는 단순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 무엇보다 비플랜트 팀은 유행보다는 창업자의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제품과 브랜드를 설계해온 것이 강점이다. 김소영 비플랜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갖고 있던 강력한 페르소나와 핵심 고객층의 응집력을 가져가며 동시에, 연구 개발 투자 및 높은 전문성을 가진 조직력을 갖추고 국내와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비플랜트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브랜드 설계력과 제품 완성도, 고객 리텐션까지 고려할 때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며 “또 창업자가 고객 취향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진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췄다. 이런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7.22 14:53백봉삼

조이시티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IP 파워 통해 이용자 저변 확대"

"고착화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싶습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를 통해 SLG 경쟁 구도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나일영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조이시티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에 대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이시티가 가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역량을 '디즈니' IP(지식재산권)과 결합해 이용자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는 그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SLG)를 꾸준히 개발해온 엔드림-조이시티 그룹의 베테랑 개발사로 이번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개발을 맡았다. 지난 18일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개발 배경과 핵심 콘텐츠, 향후 방향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나일영 대표와 이관용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 협업은 디즈니 IP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성공적인 서비스에서부터 비롯됐다. 이 팀장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서비스를 통해 약 8년간 디즈니와 관계를 이어왔고, 출시 때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인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단일 '디즈니' IP가 아닌 '알라딘',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등 다수 IP로 개발됐다. 이에 대해 나 대표는 "디즈니와는 서비스 기간 동안 오랜 신뢰관계가 쌓였다"며 "디즈니는 라이트한 게임 위주였지만 미드코어 이상 이용자도 공략하고 싶어했고, 저희가 SLG에서 경쟁력을 보여왔기에 멀티 IP를 통한 SLG 개발을 제안해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시 초기에는 알라딘과 캐리비안의 해적, 토이스토리2로 시작해 추후 6종의 디즈니 IP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추가되는 신규 디즈니 IP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게임은 탐험과 타워 디펜스 등이 포함된 MMO SLG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개발진은 SLG 장르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류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 IP를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나 대표는 "조이시티는 SLG 장르에서 확실히 국내 탑티어이자,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현재 SLG 장르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모으는지가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SLG 경쟁 구도에서 더 많은 이용자 저변을 확보하기 위해 디즈니 IP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멀티 IP 구조를 채택한 만큼 새로운 세계관도 구성했다. 나 대표는 "여러 IP가 어우러지는 독립 세계관 '노이'를 구축했다"며 "여러 디즈니 세계와는 별도로 위기가 닥친 '노이' 세계가 존재하고, 이를 여러 디즈니 영웅과 오리지널 '노이' 세계관 캐릭터들이 헤쳐나간다는 단순하지만 견고한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세계관은 영웅 캐릭터인 '기사'의 성장을 통해 '노이'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형태로 구현됐다. '기사'는 디즈니 캐릭터인 '디즈니 기사'와 노이 세계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민 기사'로 나뉘며, 이들을 조합, 성장 시키는 것이 주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세계관 구축은 철저한 디즈니와의 협업 아래 진행돼 더욱 탄탄하게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나 대표는 "통상적인 IP 홀더들이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하지 않은 반면, 디즈니는 항상 모든 단계에서 함께 협업해왔다"며 "시작부터 최근까지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 협업은 견고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디즈니와의 유대감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출시에 앞서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에서 많은 피드백도 수렴했다. 나 대표는 "소프트론칭에서는 우리 게임을 모르는 이용자에게도 게임을 소개, 이해시키고 진입한 이용자들이 코어 장르인 SLG까지 잘 연결 시켜서 오랜 기간 즐기게 만드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며 "여기에는 디즈니 IP와 머지(merge) 기반의 디펜스 장르 도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회했다. '디즈니'의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콘텐츠로 초반 유입을 강화하고 디펜스에서 SLG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설계해 이용자 잔존율을 늘렸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사' 캐릭터들의 수집과 성장까지 더해 단계별로 확장하는 성장 구조를 다양화했다. 나 대표는 "디펜스로 초중반의 위기를 극복하다보면 마을의 위기가 일단락되고, 주변의 위기를 둘러보게 되는데 그때부터 SLG 장르로 연결된다"며 "필드 탐험, 점령, 확장 등 4x 게임의 기본 성격에 SLG 안에서 연결된다. 중후반으로 흘러가면서 '길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힘을 합치고, '점령전'을 통해 경쟁도 이어가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의 오염지역을 '정화'하는 식으로 영토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다. 주요한 건물이나 거점을 점령하면 주변도 정화가 되는 식이다. 나 대표는 "희소성 있는 자원을 목표로 영토를 넓혀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유발된다"며 "그럼에도 PvE와 PvP의 밸런스를 확실하게 유지해 신규 이용자의 유입도 고려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신규 이용자가 너무 많은 캐릭터, 높은 PvP 장벽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이 가능한 동등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수집은 다양한 콘텐츠와 뽑기, 패키지 등으로 제공되며 무과금 이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에 더해 젊은 이용자층과 여성 이용자층에 소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나 대표는 "SLG 저변이 확대됐다지만 젋은층과 여성층을 끌어들이기는 아직 부족한게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디즈니 IP가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SLG 장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에도 힘썼다. 이 팀장은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다국어 현지화를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각 지역 서버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돼 선출시된 지역을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오는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개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 대표는 "고착화되는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싶다"며 "한국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5.07.22 12:02정진성

"틱톡샵, 선택 아닌 필수"…이퀄베리가 증명한 K뷰티 글로벌 확장 공식

K뷰티 시장에서 제품력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 브랜드가 전하는 일방적 메시지보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지점에서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한다. 요 근래 급성장 중인 '틱톡샵'은 바로 그 접점을 연결하며, 뷰티 브랜드 성장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틱톡샵을 어떻게 활용할까. 최근 성공 사례로 이커머스 브랜드 그룹 '부스터스'의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언급된다. 이퀄베리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아마존 US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하기도 했다. K뷰티의 후발 주자로 부상한 이퀄베리의 글로벌 성과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스터스 본사에서 고지훈 최고세일즈책임자(CSO)를 만나 이퀄베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입소문은 콘텐츠가 만들고, 구매 전환은 AI가 뒷받침한다” 부스터스는 2023년,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인수할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퀄베리. 이 회사는 국내 위주의 소규모 브랜드였는데, 품질력이 뛰어났고 양질의 후기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부스터스는 이 브랜드를 인수했고, 재정비 이후 2024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바쿠치올 세럼'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소위 말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엔 미국 시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정해갔지만, 틱톡샵을 만나고 마케팅 문법이 달라졌다. 틱톡샵의 오픈 어플리에이트 기능으로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됐고,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고 CSO는 "일부 콘텐츠는 우리가 기획한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고, 틱톡샵 기능으로 구매까지 이어졌다. 틱톡샵은 상품 판매를 위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콘텐츠가 많거나 트래픽이 높다고 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퀄베리는 틱톡의 'GMV Max'라는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중 전환율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광고를 집중 집행해준다. 고 CSO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틱톡샵의 강점이었다"며 "기존에는 감에 의존하거나 A/B 테스트로 소모적인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퀄베리의 매출은 틱톡샵 입점 후 월 단위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광고 효율(ROAS)도 150%를 넘어섰다. 틱톡샵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해져 이퀄베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홍콩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홍콩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고 CSO는 “틱톡 콘텐츠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국내 브랜드가 해외에 나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가 있다"면서 "K뷰티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무기이고, 틱톡을 잘 활용하면 중소 브랜드도 '진출'이 아닌 '확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틱톡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게 고 이사는 “틱톡은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틱톡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되는 기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틱톡은 이제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보면 안다. 일단 틱톡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다 부스터스는 '브랜드 운영의 풀스택'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기반 브랜드 빌더다. 단순한 제품 기획이나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수부터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정산 및 파이낸싱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압축 파우치로 잘 알려진 브랜든·마켓올슨 등을 직접 운영 중이며,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1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부와 해외 본부를 분리 운영해 각 지역의 커머스 전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재무·고객지원 등 전방위 백오피스 기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구성원이 20명일 때부터 회사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두고 채용부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고 CSO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걸 매우 중요시 하는 회사"라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07.18 13:30안희정

파인더스에이아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매장 열어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가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임직원 대상 시연용 무인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싱가포르 첫 거점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과 운영 테스트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싱가포르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구인난이 두 번째로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특히 리테일 산업은 인력 부족이 고착화된 상황이며, 제조업·건설업과 달리 낮은 임금 구조 탓에 외국인 노동자 유입도 원활하지 않다. 이에 따라 무인매장 도입이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 싱가포르는 일본 다음으로 무인매장이 많은 국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현지 무인매장의 상당수는 입장 시 카드 태깅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초행 고객이나 관광객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별도 인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매장'을 구현한다. 다수의 카메라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구매한 상품을 자동 인식해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존 셀프 바코드 방식보다 사용자 경험이 직관적이며, 정확도와 보안성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기술은 국내 실매장에서 정밀도와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비전 AI 기반 무인화 솔루션 중에서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함명원 대표는 "우리는 후발주자지만 앱 없이 입장하고 자동 결제되는 '후결제 방식'을 통해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번 창이공항 시연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실매장 확대는 물론, 동남아 전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시연매장을 통해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3분기 내 싱가포르 첫 실매장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2025.07.17 10:33백봉삼

30:1 경쟁 뚫은 혁신 기업 한자리에…빅웨이브, IR 성료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진행했다. 올해 빅웨이브에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하며 30: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날 IR행사에도 밴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대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딥테크' 분야에서 ▲메이아이(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 데이터 분석) ▲비티이(수소충전장비,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스칼라데이터(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충전' 운영) ▲스피드플로우(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 ▲지큐티코리아(소형 양자암호 시스템, 단일광자 라이다, 양자 분자진단기기)이 선정됐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딥카디오(AI 분석으로 전문의도 찾기 어려운 심장질환을 진단) ▲바스플렉스(카테터 및 융복합의료기기 CDMO) ▲빌릭스(세계 최초의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을 이용해 혁신 신약 개발) ▲앱파인더테라퓨틱스(기존 항체 의약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혁신 의약품 연구 개발) ▲엠엑스바이오(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복합항생제 연고 개발)가 선정됐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빅웨이브는 지원 대상 선발 단계에서부터 투자자와 협력하고, 선발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또 유망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라 불리는 투자 한파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올해는 특히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한 팀들이 다수 지원해 빅웨이브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는 “빅웨이브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선발된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웨이브(BiiG WAVE)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 진단,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IR 전략 및 재무 솔루션 지원 등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4년 간 94개 사를 발굴해 약 1천50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한편 빅웨이브는 올해 가을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제2차 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7.16 14:24조민규

"로켓이야 바이크야?"…튜브형 전기 오토바이 나왔다

독일 업체 '솔 모터스(Sol Motors)'가 7년 전 선보인 로켓처럼 생긴 오토바이 '포켓 로켓(Pocket Rocket)'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 솔 모터스는 파이프나 어뢰, 스타워즈 소품을 합친 듯한 독특한 튜브형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디자인이 아주 특이하다. 커다란 알루미늄 탑 튜브에는 배터리와 전자 장치가 들어 있고, 시트 디자인도 미니멀하다. 딱히 눈에 띄는 차체 디자인이 없어서 조명이나 기분에 따라 미래지향적이거나 다소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날 것 그대로 디자인을 보여준다. 프레임, 휠, 스윙 암 모두 정교하게 가공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솔 포켓 로켓은 표준 모델과 고급형 S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S모델은 8.5kW(약 11.4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시속 85km까지 달릴 수 있고 표준 모델은 시속 45km까지 낼 수 있다. 2.5kWh 배터리는 용량이 크지 않으나, 회사 측은 표준 모델은 한번 충전 시 최대 108km, S모델은 최대 68km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도시 통근에 충분한 수준이다. 배터리는 탈착식으로 아파트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직장에서 충전하는 라이더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솔 모터스는 이 제품을 단순히 스타일리시한 전기 오토바이가 아닌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를 피하고 싶어 하는 도시인들에게 실용적인 자동차 대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무게가 가볍고 도심 도로에서 달리기에 충분히 빠르며 작은 자전거 주차 공간에 들어갈 만큼 부피도 작다.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 모델이 5천990유로(약 965만원), S 모델은 6천980유로(약 1천125만원)부터 시작한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현재 유럽산 고급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서는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5.07.15 14:00이정현

韓 기대작, 글로벌 스팀에서 미리 체험...블랙벌처스에 엠버 앤 블레이드

글로벌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국내 게임사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슈팅 게임부터 던전 탐험RPG 등 장르는 다양하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스튜디오비사이드, 라인게임즈 등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스팀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게임사의 데뷔 창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이용자의 반응을 살펴보는 핵심 서비스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우선 위메이드는 PC 일인칭슈팅(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해당 게임의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현대 특수부대원의 생존 재미를 강조했으며, 언리얼엔진5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과 3개 진영의 대립 구도, 현실 기반의 화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모바일PC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턴제RPG '스타세이비어'의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 앱 마켓과 PC 스팀 플랫폼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12시까지다. '스타세이비어'는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교감하는 육성 시스템인 '여정'과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3년 1월 '프로젝트 스타'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고, 이달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을 스팀 플랫폼에 선보인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소울 라이크와 서바이버 라이크 장르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어 서바이버 라이크' 타이틀로, 오는 17일 스팀 플랫폼에 공개한다. 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고자 고군분투를 펼친다는 내용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번 데모 버전은 전투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과 강력한 보스에 맞서 전략적이고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약 1시간가량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 벌처스와 스타세이비어, 엠버 앤 블레이드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이 공개됐다"며 "해당 신작 게임은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흥행 가능성도 사전에 검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7.15 10:22이도원

"자취방 월세만 올리고 눅눅·시끌·칙칙한 건 그대로네"

자취생들은 비싼 월세를 지불하고 있음에도 자취방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절반 이상은 해당 공간을 타인에게 추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캠퍼스 커뮤니티 하우스 '루프'를 운영하는 PCP스탠다드가 서울 소재 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대학생 자취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자취생들이 자취를 시작하게 된 주된 이유로는 '통학 시간 단축'(55.5%)이 가장 많았다. '프라이버시 확보'(24.8%)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상당수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자취를 선택했으며, 응답자의 40%가 대중교통 이용 의향 없이 도보 거리 내의 자취방을 선호했다. 이는 기숙사 공급의 절대적 부족과,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더라도 우선순위에서 배제되는 구조로 해석된다. 즉 기숙사 추첨 대기에 따른 부담, 공동생활에 대한 피로감, 독립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복합 작용한 결과다. 또 응답자의 56.6%는 월세 50만원 이상, 32.3%는 60만원 이상, 그리고 9.1%는 70만원 이상의 고월세 자취방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취방에서 불편을 느끼는 주요 사유는 곰팡이, 방음 불량, 채광 부족 등 기본적인 생활환경 문제였다. 실제로 높아진 주거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났다. 학생들에게 자취방 선택 기준을 묻는 항목에선 '건물 노후도 및 신축 여부'(42.8%), '방 구조'(31.0%), '옵션 유무'(22.7%) 등이 이었다. 이는 '신축'과 '편의시설'이 중요한 선택지임을 보여준다. PCP스탠다드 관계자는 "기존 대학가 원룸촌이 노후하고 있고,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고비용임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더 나은 시설과 환경에 대한 수요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목적형 학생기숙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2025.07.15 08:48백봉삼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테스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 이하 블랙 벌처스)'의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해당 게임의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5.07.14 10:44이도원

"로봇, 미래 직장 동료될것"…현대차, 글로벌 기업과 '로봇-AI 시대' HR 역할 논의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AI 시대에서의 인사관리(HR) 역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사족보행 로봇 스팟·물류 로봇 스트레치 시연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러면서 로봇의 실제 도입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 먼저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자의 기업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례를 공유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I가 업무만 돕는 하나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어 '디지털 동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또 로봇의 업무 범위·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AI가 탑재된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로봇·AI와 실제 인간의 기업 내 공존은 피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향후 HR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들 역시 기존 HR 방식을 탈피해 기술·전략·조직 설계까지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로봇과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은 "제조나 기술개발이 아닌 인사 분야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만나 로봇·AI 시대에서의 HR 역할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HR이 고전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이첼 살라몬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인사책임자은 "활력 넘치는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최고인사책임자들과 AI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팀과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2025.07.13 12:3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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