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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美 진출 3년 만에 성과 이 정도?…내년 IPO 추진 '탄력'

베스핀글로벌이 올 들어 미국에서 급성장세를 보여 내년부터 본격화 할 기업공개(IPO)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미국 법인이 올해 10월 누적 기준 5천860만 달러(약 8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7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법인 연간 매출은 약 7천만 달러(한화 약 994억원)로,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핀글로벌 미국(Bespin Global US)은 지난 2021년 북미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매년 가파르게 성장, 진출 3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선 베스핀글로벌이 미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베스핀글로벌 미국은 고도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량을 크게 강화하며 기업들이 클라우드 최적화와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애드본 커머스(AdVon Commerce), 나일라스(Nylas) 등 미국 현지의 다양한 산업 고객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신규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수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미국 법인의 인력을 15% 확충하고 리더십 개발과 지속적인 학습에 중점을 둬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15개 주요 주에서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의 내년부터 시작될 IPO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내년께 IPO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자사 성장은 현지 인력 확대와 차세대 AI 솔루션의 강화,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0:54장유미

베스핀글로벌-업스테이지, AI 플랫폼 구축 협력

베스핀글로벌이 업스테이지와 AI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 체결을 통해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AI 플랫폼 구축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 협업과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플랫폼 사업을 위한 고객 발굴을 비롯해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리와 수행 전반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솔루션 '다큐먼트 AI'와 LLM '솔라(Solar)' 기반의 기술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실무 적용 및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미국 법인을 신설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및 산업별 특화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을 돕는 클라우드 &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이다. 각종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다양하고 폭넓은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설계 ▲GPU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ML옵스 ▲LLM옵스 ▲RAG옵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AI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은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 경험을 다수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빅테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라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부사장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베스핀글로벌의 풍부한 AI 프로젝트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하며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AI 플랫폼 설계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확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2 20:08남혁우

베스핀글로벌, AWS KPPL 2관왕…잠재 고객 발굴·비즈니스 확산 공로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코리아에서 개최한 한국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PPL은 AWS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확장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각 부문별로 신규 고객 발굴 및 지원 역량이 우수한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6주간 집중적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 매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2개 부문에서 모두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스핀글로벌은 AI MSP 기업으로서 각 기관과 기업의 AI를 통한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헬프나우 AI를 통해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장인수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AWS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5:32남혁우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분야 '드라이브'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공급, 새로운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천 결제 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휴대폰 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지불결제(PG) 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모듈을 스스로 바꾸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에 수집, 사용자 단말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찾아낸다. 사고를 일으킨 악성 앱만 탐지하는 블랙리스트 기반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 만들어진 피싱 수법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버스핀은 헥토파이낸셜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에 본격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보안 전통 마켓인 금융권을 넘어 PG·공공·방산·엔터테인먼트로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엔 인도네시아 다수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아공 아프리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1.18 09:51주문정

공공 시장 노린 베스핀글로벌, 대전·대구·광주·부산 대표 기술 기업과 맞손

베스핀글로벌이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4대 권역의 주요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 내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대전의 테크웨어(대표 김진원) ▲대구의 오픈정보기술(대표 김정기) ▲광주의 유풍정보기술(대표 최영문) ▲부산의 티아이에스에스(대표 이상봉)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베스핀글로벌과 손잡고 각 지역의 AI 도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지역 파트너 기업들에게 AI 솔루션 교육을 제공하고, 각 지역 기관과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AX)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토대로 파트너 기업들이 헬프나우 AI를 활용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각 지역에서 공공 로드쇼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 밀착 행보를 시작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교육청,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교육 및 공공 기관에 도입되며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수행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자사 AI 전문성과 각 기술 기업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결합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헬프나우 AI는 이미 많은 공공기관에 도입돼 업무 환경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확산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0:08장유미

에버스핀, 새마을금고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MTD(Moving Target Defense)기반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MG새마을금고중앙회에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패이크파인터 도입으로 앱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금융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자체 개발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적용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이다. AI를 활용해 세계 모든 앱 정보를 수집한 화이트리스트 DB를 구축하고, 이 DB를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 기존처럼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만 차단하는 방식의 블랙리스트와 원천적으로 달라 더욱 확실하게 악성앱을 잡아낼 수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 등 대다수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피싱방지 솔루션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에버스핀의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도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으로 명의도용 가능성이 높은 기기와 사용자를 가려내 범죄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명의도용방지 기술은 명의 유출을 막는 방식에 집중되었지만, 이미 유출된 명의의 범죄 활용을 예방하는 기술은 아이디펜더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2024.11.04 11:15주문정

'SK AI 서밋' 가는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전략·성과 공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에 베스핀글로벌이 합류해 민간 최대 규모 AI 행사에서 기술을 뽐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K AI 서밋 2024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19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과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이 준비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AI코어(CORE)실장이 'LLM을 응용한 생성형 AI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 설비 유지,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이제는 AI 도입 여부가 아닌 전략과 방안을 이야기해야 할 시기"라며 "우리는 데이터 AI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AI 챗봇 구축, AICC(AI 컨택 센터)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SK AI 서밋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17:07장유미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 금융권 공급 세몰이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iDEFENDER)'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이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해 제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에버스핀 피시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바 있다. 에버스핀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디펜더는 10월 기준 3천만건에 이르는 기기의 명의도용여부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340만건의 의심 사례를 분석, 총 94건의 명의도용 고위험군을 탐지해 각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에버스핀은 전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고위험군은 범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아이디펜더는 즉각적으로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정확도 역시 높아 명의도용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디펜더는 케이뱅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펜더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명의도용 범죄를 탐지한다. 기존 서비스가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한층 더 견고히 지키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달했다면, 아이디펜더는 실제 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을 포착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의 형태로 개발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명의도용범죄로부터 위험한 사용자를 취약군으로 따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 명의도용범죄 특성상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속해서 범죄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에버스핀은 아이디펜더를 케이뱅크를 비롯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삼성카드·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사에 공급했다. 아이디펜더를 도입한 한 금융사 담당자는 “아이디펜더는 단순 명의도용방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사고예방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돼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2024.10.28 09:09주문정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아프리카 보안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아프리카 사이버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코 홀딩스 PTY LT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에버스핀과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아프리카 전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이버보안 수요 증가와 에버스핀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맞물려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코는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솔루션 제공업체로, 남아공 정부·금융기관·의료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프리코는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를 우선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안티해킹 솔루션 에버세이프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을 제공한다.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스스로 변화하는 보안모듈로 서비스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크파인더는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악성앱을 탐지해 피해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피싱방지 분야에서 가장 고도화된 화이트리스트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금융과 IT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에버스핀의 진출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고 사이버보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스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정에 알맞은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스핀은 앞으로 아프리코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버스핀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4.10.24 10:55주문정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부사장 "고효율 내는 AI 도입 돕는다"

모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AI로 인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AI의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막막한 기업도 많다. 아주 빠르게 변하는 기술의 시간 속에서 베스핀글로벌은 고성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솔루션 '헬프나우'가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aaS 서밋 2024(SaaS Summit 2024)'에 연사로 참석한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부사장은 "우리나라 수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데 이는 결국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툴을 사용해야지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라며 "AI 에이전트 헬프나우도 이에 맞춰 Saas로 개발했다"고 운을 뗐다. 강 부사장은 이어 헬프나우를 도입한 파트너사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끌어올린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기업들이 많은 데이터가 있어도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정확한 데이터셋을 정의한 곳이 없어 AI를 바로 도입하긴 어려워한다"며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증권사부터 공공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헬프나우를 통해 AI를 내부 프로세스에만 도입하다가 외부까지도 확장하는 고도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특히 국민연금에 구축한 AI 컨택 센터(Contact center)도 거론했다. 그는 "공공 등에서 챗봇이 이야기되는데 챗봇들은 시나리오 베이스였고, 결국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못찾는 경우가 50% 정도였다"며 "정보를 못찾은 고객은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데 자연어를 통한 분석을 통해 98%까지 정보를 찾아갔다. 이는 전화를 고객이 하지 않았다나는 점에서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매번 부품을 주문해야 하는 한 회사에서는 필요한 부품에 대한 음성 텍스트화 기술(STT)을 통해 인건비를 24분의 1로 줄였다는 사례도 거론했다. 강 부사장은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회사가 경쟁력을 잃어갈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를 잘 모으고 활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도 있어야 하는데 혼자하는 것보다 이미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10.10 20:37손희연

베스핀글로벌, 日 MSP '탑게이트' 인수…일본 시장 공략 '날개'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탑게이트 인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최상위 규모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밝혔다. 탑게이트는 2006년 설립된 일본의 MSP 기업이다. 2013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일본 내 다양한 기업들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그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3년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수여되는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 상'을, 올해에는 '올해의 확장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젠은 중점적인 인프라 역량에 탑게이트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통합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양사 통합 이후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300여 명을 넘어선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디지털청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였다. 이는 지젠의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일본 현지의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Cloud Integrator) 기업 '서버웍스'와의 협력 아래, 일본 시장의 구글 클라우드 수요 공략을 목표로 지젠을 합작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지젠은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최상위 파트너인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자격을 모두 갖춘 기업 중 하나다. 일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올해의 혁신적인 파트너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맥주로 잘 알려진 식음료 업체 기린(Kirin),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하나인 전일본공수(ANA), 지상파 방송사 TV 아사히(TV Asahi), 대형 부동산 개발사 미쓰비시지쇼, 일본 내 생명보험 1위 기업 일본생명 등이 있다. 하시바 타카시 지젠 대표는 "지젠은 설립 이래 구글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 시대를 맞아 조직의 기술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지젠의 우수한 전문 인재들과 함께,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와 AI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1:25남혁우

베스핀글로벌, 에이플랫폼과 MOU로 기술 협력 추진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베스핀글로벌은 에이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전반의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모색·확대하며 기술 협력을 함께 추진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거버넌스 영역, 머신러닝(ML)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환경 구축에 있어 전문성을 제공한다. 에이플랫폼은 '싱글스토어DB'를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환경을 담당한다. 베스핀글로벌과 에이플랫폼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에도 새로운 서비스 및 프로젝트 진행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협업을 통해 고객이 기존 시스템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5:02양정민

[ZD SW 투데이]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법무부 형사사법포털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인 'TG 퍼스트 푸쉬(TG 1st PUSH)'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민원 신청 처리와 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TG 퍼스트 푸쉬'는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 1등급 소프트웨어로, 푸쉬 전송 시스템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미수신자에게는 문자 우회 전송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 공동 운영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6일 울산 롯데시티에서 AWS와 함께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AI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이오티옵스(IoTOps)'를 선보이는 등 AI 도입 컨설팅 및 제품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조 혁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아크, 신뢰 가능한 CSA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선정 사이버아크가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트러스트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클라우드 보안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기업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아크는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s)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내 인간·머신 자격 증명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CSA는 사이버아크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베리타스, AI 기반 사이버 복구 기능 공개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의 새로운 사이버 복구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전문가와 IT 일반 사용자들이 사이버 복구 과정을 스마트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은 베리타스 알타 뷰(Veritas Alta View) 플랫폼에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반 인사이트와 사이버 위험 분석을 통해 탐색과 작업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솔루션 파트너 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로부터 '고객 성공 지원 상(Customer Wi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 파트너에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24일 데우스와 함께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에 신청하고 선정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또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가이드라인 개발 계획과 데이터센터 담당자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2024.09.19 16:37조이환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보험사 저변 확대…DB손해보험 등 8곳 도입

에버스핀의 피싱방시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보험업계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으로 인한 피싱을 방지하는 페이크파인더를 DB손해보험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외에 삼성화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8곳에 이른다. 이들 8개 보험사 고객은 앱을 실행하면 페이크파인더가 자동으로 실행돼 악성앱을 탐지·차단해 피싱피해를 예방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금융피해 사건 관련해 금융사 보상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는데, 이 역시 악성앱 설치로 인한 사건”이라며 “범죄집단은 피해자 단말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보험대출·대출 등 6천여 만원의 피해를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미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 위주로 탐지하는 블랙리스트와 달리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악성앱까지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피싱방지솔루션이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에 공급, 금융권 점유율 1위로 성능을 입증했다 월간 보호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총 4천300만에 이른다. 한편, 페이크파인더의 방대한 앱 데이터는 명의도용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1위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는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로 업계 호응을 얻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09.10 09:55주문정

[ZD SW 투데이] 안랩, 말레이시아 '사이버DSA 2024'서 보안 솔루션 소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말레이시아 '사이버DSA 2024'서 보안 솔루션 소개 안랩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이버DSA(CyberDSA) 2024'에서 보안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이 포함됐다. 전시회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및 동남아시아 보안업계 관계자 4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제조업 트렌드를 반영한 '안랩 CPS 플러스'와 '안랩 XDR'의 기능을 살폈다. ◆베스핀글로벌, 가트너 선정 '비저너리' 기업 3회 연속 등재 베스핀글로벌이 가트너의 기업 평가 도구인 매직 쿼드런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IT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부문에서 3회 연속 '비저너리(Visionary)'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트너는 베스핀글로벌을 클라우드 운영 관리 자동화, AI 활용, 멀티 클라우드 역량 등에 있어 높이 평가했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며 AI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통해 고객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가트너는 베스핀글로벌이 기존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고객사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고 평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수산아이앤티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협약체결 메가존클라우드가 수산아이앤티와 함께 네트워크 보안 사업 고도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수산아이앤티의 네트워크 접속 관리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내 보안 위협에 대한 차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진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라클, 고려대와 LLM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유라클이 고려대학교 HIAI(Human-inspired AI) 연구원 손잡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 협약은 벡터 임베딩, 유사도 검색 등 LLM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쉽게 구현하도록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라클과 고려대는 연구개발 실적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라클은 고려대의 AI 기술을 사업에 접목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LLM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포티넷,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기업 넥스트DLP 인수 포티넷은 내부자 위험·데이터 보호 분야 기업 넥스트DLP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티넷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손실 방지(DLP)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자사의 엔드포인트 및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 통합 DLP 솔루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넥스트DLP는 포티넷의 보안 서비스 엣지(SSE) 솔루션에 통합 돼 클라우드-네이티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보호 플랫폼과 AI/머신러닝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8 14:52조이환

'티메프' 때문에 MSP도 불안…"큰 피해는 없을 듯"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클라우드 기업들도 조금씩 피해를 입고 있는 분위기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른바 '티메프'의 자금 사정 악화로 IT 서비스 구독료나 연간 계약 비용을 정산 받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최근 계약을 종료했다. 멀티 클라우드 이용 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들의 도움이 필요한 데, 이 업계 강자인 베스핀글로벌과 '티메프'와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메프는 클라우드 '빅3'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는 이용하지 않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티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구글 클라우드를, 베스핀글로벌은 AWS를 주로 사용해 '티메프'의 클라우드 및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GS네오텍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와는 거래관계가 전혀 없다"며 "큐텐에 일부 매출이 있지만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MSP 업체들은 최근 '티메프'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고객사를 잃은 데 이어 정산 문제를 두고도 고민에 빠진 분위기다. 월 단위로 비용을 청구하는 구독 방식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보다 통상 연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MSP 업체들의 부담이 더 컸을 것이란 것이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부서를 자체적으로 두지 않고 MSP와 큰 금액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몇 년간 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 큰 타격을 입은 곳들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MSP 업체들은 예상보다 큰 피해가 없는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적에도 영향이 많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주요 MSP 업체들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태로, 이번 일이 자칫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각각 690억원, 157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이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알려지면 난감할 것"이라며 "글로벌 CSP 업체들보다 국내 MSP들이 이번 문제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8.03 07:00장유미

스파크랩, B2B SaaS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전략 알려준다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한국 B2B SaaS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드림플러스와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B2B SaaS 스타트업들에게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고객사 공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미국, 일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해 안착한 스타트업 3곳이 함께한다. 연사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아시아 국가 대표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잔디'를 운영하는 김대현 토스랩 대표 ▲일본 지사 설립을 토대로 철저한 현지화와 신속한 협업 체계 구축에 성공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흑자를 유지 중인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들의 참여해 현지화 비결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랩 공동대표이자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확립한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창업자 이한주 대표도 참여한다. 9개 국가에 진출해 15개의 오피스를 설립하고 전 세계 5천여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한 노하우, UAE 정부 기관과의 협력 및 현지 기업으로부터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담을 나눈다. 세미나는 8월2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 및 관계자라면 누구나 스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B2B SaaS 분야에 초점을 맞춰 특화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외 시장에 안착한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창업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9 16:37백봉삼

베스핀글로벌, 개발·검증 과정 테스트 통합 관리

베스핀글로벌이 개발 및 검증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테스트 활동을 하나로 기록·분석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통합 테스트 리포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이슈 리포터(Issue Reporter)'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슈 리포터는 다양한 테스트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발견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생성 ▲테스트 계획 관리 ▲테스트 수행 ▲이슈 관리 등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하나의 워크플로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 증가와 함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품질을 상승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SaaS방식으로 개발되어 회원 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슈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외부 티켓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하다. 베스핀글로벌의 이준태 AI옵스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SaaS 솔루션 '이슈 리포터'는 이슈 등록부터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두 가능하다"며 "간단하고 효율적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이슈 리포터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9 13:56남혁우

'우리 아이' 개발 나선 베스핀글로벌, 울산교육청 생성형 AI 도입 지원

베스핀글로벌이 울산광역시 교육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울산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우리 아이(AI)' 서비스의 개발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아이' 서비스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학습자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AI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울산교육청은 2023년 9월 울산형 AI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획∙자문 및 교수 학습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소속 현직 교사 101명을 '미래교사단'으로 선발한 바 있다. 미래교사단은 자체 제작한 101개 주제의 콘텐츠를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통해 직접 에이전트에 학습시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대화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질문이 있는 수업 등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101종의 학습 자료와 함께 40종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은 물론, 학사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은 초기에 미래교사단과 함께 프롬프트 작성 등 120시간의 교육을 포함한 1년간의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미리 정의된 답변을 제공하는 규칙 기반(rule-base) 챗봇 구축을 계획했다. 하지만 규칙 기반 챗봇의 경우 자료 입력과 시나리오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헬프나우 AI를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말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헬프나우 AI 기반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 부문에 등록했다.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헬프나우 AI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 안정성을 증명했다. MSP 기업 중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통해 융합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베스핀글로벌이 최초다. 울산교육청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AI의 GPT-4o(챗GPT 옴니), 구글 PaLM2(추후 제미나이 연동)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엔진을 연동해 자체 개발한 '우리 아이' 서비스를 올해 11월 울산미래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혁신, 교육공동체의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 서비스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클라우드 전문성과 다수의 AI 프로젝트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진행하게 돼 결과물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에 등록된 이후 준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의 문의가 급증했고 실제로 다양한 공공 부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울산교육청의 우리 아이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두로 해 교육계의 생성형 AI 도입과 적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7:17장유미

'MS 사태' 후 韓 클라우드 업계 '불안'...이유는?

'글로벌 IT 대란'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블루스크린 사고 원인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원인을 클라우드가 아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부주의한 솔루션 업데이트로 인한 인재라고 24일 분석했다. 문제 원인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관계없고 보안 솔루션 업데이트 과정서 발생한 사고임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전 세계에선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사태 초기엔 자체 서버 문제로 추정됐지만,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제품 업데이트에 결함이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솔루션이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면서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사태 원인을 클라우드로 보고 있다. 보안 제품 업데이트 오류가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 잘못인 것처럼 비춰진 셈이다. 이를 두고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믿고 있던 보안 솔루션을 업데이트했더니 윈도 OS와 충돌해 시스템 오류를 만들고 결국 블루스크린을 초래했다"며 "이번 문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제품 업데이트가 윈도 OS와 적절히 호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다. 홍 대표는 IT 대란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도 조언했다. 또 솔루션 업체들은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 전 이를 충분히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엔 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시스템 재난복구팀을 구성해 문제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며 "MSP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전문가 도움을 받아 주기적 시스템 점검과 빠른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프레미스 이용 시 복구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을 늘려 빠른 복구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도 이번 IT 사태에 대한 의견을 개인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 대표 역시 이번 사태 원인을 소프트웨어 간 충돌로 발생한 것으로 봤다. 그는 "애초 클라우드로 생긴 문제가 아니다"며 "클라우드를 문제 중심에 두거나 국내 망 분리 규제로 이번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 그었다. 일각에선 클라우드 업계 대표들이 이처럼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MS 사태가 국내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업데이트 실패가 마치 클라우드가 실패한 것으로 최근 비춰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며 "망분리 제도 등으로 국내에 피해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물론 SaaS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정책들이 쏟아질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7:5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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