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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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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스포츠 중계 사각지역 없앤다"

앞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스포츠 경기를 집안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내가 출연한 지자체 축구 경기를 친구한테 바로 공유 할수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AI 스포츠 중계' 사업에 뛰어들면서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피파(FIFA)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 단독 중계를 기점으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7월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지분은 23.78%를 취득했다. 자회사인 HCN의 30억원 지분 투자까지 더하면 호각 지분 약 34%를 확보한 상태다. 국내에는 다양한 종목의 학생 스포츠, 아카데미, 동호회 등 상당한 규모의 아마추어 시장이 존재한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을 통한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보고 신사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팀장은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은 중계 사각지대"라며 "드라마를 하나 제작하는 것보다 중계를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혁신적 가성비로 중계 시장을 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스포츠 중계 플랫폼은 무인 카메라로 아마추어 경기를 촬영하고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해 앱으로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로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방식이다.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기존 중계 방식에 비해 큰 폭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호각은 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등의 종목을 중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맺고 ▲도민체전 ▲K4리그 ▲전국체전 ▲필드하키 ▲장애인배구 등을 AI 자동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중계하고 있다. 향후 테니스, 격투기 등으로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각은 오는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홈리스 월드컵의 단독 중계를 맡았다. 호각 자체 앱과 피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선보인다. 윤종훈 호각 이사는 "올해부터 유튜브 송출을 하지 않고 호각으로만 독점 중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호각 앱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제공하는 여러 좋은 서비스를 통해 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호각은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스포츠 동호인은 약 430만명 이상이며, 엘리트 선수 지망생도 최소 2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대관용 체육 시설은 3만7천여곳, 전국 지자체 체육 시설은 약 1천곳에 이른다. 이에 먼저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모든 지자체 주요 경기장에 카메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야구장, 축구장, 체육장 등 여러 곳에 설치한 후 호각 앱을 통해 스포츠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집에서 경기를 편하게 보고, 남한테 공유도 하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지자체 스포츠 시설에 디지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라며 "지자체도 다양한 스포츠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호각은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에 ▲KDH 축구 아카데미(말레이시아) ▲PHS 축구 아카데이(베트남) ▲VietGoal 축구 교실(베트남) 등을 중계한다.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도 진출할 예정이다. 호각은 빠르게 수익화를 추진해 3년 이내 손익분기점(BEP) 돌파 목표도 제시했다. 윤 이사는 "지난주 기준 가입자 4만명을 돌파했다. 내년에 유료로 전환해 수익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음성 AI 등에 투자해 빠른 시간에 많은 경기장에 AI 중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지속 협력해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털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스카이TV, HCN, KT스포츠 등 다양한 KT그룹사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일환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 서비스와 연계한 신규 인터넷 패키지 상품 등의 수익화 방안을 모색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통신 미디어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KT 스타일라이프가 어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인가 오랫동안 고민을 해온 결과 AI 솔루션을 이용한 스포츠 중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스포츠 중계 사업은)수요는 있지만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라며 "고객과 함께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7:35최지연

숲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준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숲(SOOP)이 열린 환경을 구축해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숲은 올해 상반기부터 활동 분야나 플랫폼에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가 함께 방송을 진행하거나, 크루를 만드는 특유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숲은 그간 자사가 구축해온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비롯해, 콘텐츠 확보, 스트리머 지원정책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숲은 e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대회의 중계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스트리머에게 콘텐츠를, 이용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중인 'e스포츠 월드컵'의 한국어 중계권도 확보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2 등 인기 종목의 한국어 중계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여러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의 스포츠 경기를 송출과 중계를 돕는다. 숲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구나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도 열중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표적인데, 지난 12일 출시한 신규 브랜드 '어쎔블'은 숲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제약 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다. 숲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8:02정석규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호각' 지분 24% 취득

KT스카이라이프는 AI(인공지능) 스포츠 OTT 플랫폼 호각 주식 17만주를 6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호각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하는 방식이다. 취득 후 KT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호각 지분은 23.78%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1일이다. 호각은 카메라 촬영감독 없이 AI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무인 스포츠 중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 대의 시스템으로 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기의 스포츠 라이브 중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측은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7:40최지연

'스포츠'로 이용자 사로잡은 OTT...다음 킬러 콘텐츠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스포츠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는 팬덤을 바탕으로 구독자들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들이 스포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용자 락인 효과↑...'스포츠 콘텐츠' 중계 경쟁 치열 최근 OTT 업계에서는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 해외 플랫폼들은 다큐멘터리·예능과 함께 스포츠 경기 중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WWE)와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RAW 중계권을 확보했다. 아마존프라임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북미와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의 경기 독점 생중계권을 다수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의 글로벌 중계권을 25억달러에 사들인데 이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흐름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쿠팡플레이는 'K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자동차 경주대회) ▲NFL(미식축구 리그) ▲NHL(북미 하키 리그) ▲ONE 챔피언십(격투기) 등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하며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월간활성화지수(MAU) 612만명을 달성하며 티빙(598만명)을 누르고 토종 OTT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티빙도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독점 중계를 앞세워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성공했다. 중계 이후 티빙 앱을 새로 설치한 인원은 71만2644명으로 전월(46만6350명)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은 올해 1~5월 동안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넷플릭스를 앞질렀다. 초기 OTT 사업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제작비 상승, 복잡한 제작 과정, 흥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콘텐츠 제작에서 어려움을 겪자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와 예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쏘는 모습이다. 스포츠 콘텐츠는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장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1위 넷플릭스도 주춤...'게임' 킬러 콘텐츠 될까 이처럼 포화상태인 OTT 시장에서 스포츠 중계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다음 킬러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떠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스포츠로 사로 잡기는 했지만,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 이용률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주요국 OTT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에서 넷플릭스 이용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18년 48.2% 였지만 2021년 42.3%로 5.9% 감소했다. 영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21년 39.6%로 전년대비 4%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각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넷플릭스가 1천96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1천306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6개월 사이 16%가량 감소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게임 부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타이틀도 매달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이런 게임 몇 편을 출시한 결과 넷플릭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특히 시리즈나 영화 공개에 맞춰 출시할 경우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넷플릭스 모바일 앱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가벼운 게임들을 플랫폼 내 주기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의 게임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는 "넷플릭스는 SVOD(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만 하는 단일기업이라서 구독료를 낮추기보다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게임을 개발한 것 같다"며 "SVOD만 공급하는 OTT 사업자들의 경우는 비슷한 노선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OTT 사업자들은 넷플릭스처럼 모든 IP를 다 가지고 있지 않아 제2 창작물을 제작하기 쉽지 않다"며 "OTT 업계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나올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6:42최지연

"AI와 경기 즐기세요"…구글, 파리 올림픽서 美 선수 활약 AI로 중계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들이 미국 전역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구글이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며 스포츠 관련 IT 산업이 더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팀 USA'의 공식 AI 검색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는 기술 회사가 미국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사례다. 구글은 미국의 올림픽 독점 중계 방송사인 NBC유니버설과도 협력해 TV 중계에도 AI를 주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유니버설이 TV 중계를 보지 않는 사람들과 온라인을 이용해 클립, 쇼츠(Shorts) 등으로 스포츠 경기를 보는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구글과 NBC유니버설은 제미나이 등 구글의 AI 기능을 황금시간대 경기 중계에 이용할 계획이다. NBC유니버설은 스포츠 캐스터들이 수영 경기에서 수영장 레인 배정의 중요성 등 올림픽 경기와 관련한 궁금증을 구글 AI 개요로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구글맵 플랫폼의 3D 타일을 통해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파리의 상징을 몰입감 넘치는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AI 개요 기능을 통해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도 검색 결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NBC유니버설은 스포츠 캐스터 알 마이클스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의 '당신의 일일 올림픽 요약' 서비스에 활용하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알 마이클스는 미국이 극적으로 승리한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미국과 소련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중계해 "여러분들은 기적을 믿습니까"라는 멘트와 1989년 MLB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 시작 전 생긴 대지진 상황을 중계하며 유명해진 스포츠 캐스터다. 올림픽을 다수 중계한 SBS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 캐스터 도입 등 IT 기술 도입은 반복되는 실수에 의한 캐스터 사기 하락, 고령화에 따른 캐스터의 컨디션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구글 마케팅 부사장 마빈 초우는 "사람들이 이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제미나이·구글 검색·구글 지도 등을 통해 올림픽 경기에 더 몰입하고 소통에 도움을 얻으며 놀라운 시청 경험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14:38양정민

"유료방송 스포츠 독점 중계는 위헌?...보편적 시청권 조항 개정해야"

유료방송 사업자가 특정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면 정보의 자유를 인정한 헌법적 가치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끈다. 이에 방송법의 보편적 시청권 개념에 대한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제기됐다.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는 11일 'OTT시대의 스포츠 중계와 보편적 시청권'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유료방송 서비스 사업자의 특정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인정할 경우 정보의 자유를 인정한 헌법적 가치가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고민수 교수는 "현행 방송법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적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헌법적 가치와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한다"며 "특히 유료방송 서비스 제공자가 방송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할 경우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시청자는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방송법 제76조는 방송 프로그램의 공급과 보편적 시청권 보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큰 체육경기대회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중계방송권을 다른 사업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은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JTBC가 일정 조건에 따라 중계권을 제공하지 않으면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방송 시청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앞서 OTT 서비스인 티빙의 프로야구 중계에서도 보편적 시청권으로 살펴야 하지 않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차기 올림픽 중계에서는 이 개념이 논쟁적인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고민수 교수 역시 올림픽을 넘어 인기 스포츠에 대한 독점적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편적 시청권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송법에는 시청 가능 가구 수를 나누는 근거가 없다"며 "유료방송 가입자가 시청 가구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기초한 것은 '체계 정당성 원칙'에 위반되며 헌법상 '정보의 자유' 실현과도 충돌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서비스는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편적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며 "현행 방송법은 헌법적 가치와의 조화를 이루고, 모든 국민이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11 16:26최지연

2명 중 1명은 OTT로 스포츠 중계 시청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스포츠 중계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실제 실시간 중계권에 따른 구독 영향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메조미디어가 발간한 '2024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53%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47%에 달했다. 메조미디어는 업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주요 6개 업종의 2023년 디지털 광고비 현황도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2023년 디지털 광고비가 2022년 대비 41% 증가하며 6개 업종 중 가장 높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규 사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이 과열돼 광고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마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경로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업종은 '온라인 쇼핑몰', 화장품과 식음료 업종은 'SNS',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포털사이트', 모바일 게임 업종은 '유튜브'를 통해 주로 정보를 획득한다고 답했다. OTT 업종은 업종 특성상 입소문 등의 '지인 추천'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TV의 영화 드라마 소개 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업종 분석 리포트에는 지난해 메조미디어가 6개 업종에 대한 주요 미디어 집행 데이터를 도식화해 보여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네이버와 게임 웹진, 커뮤니티, 스트리밍 플랫폼 등 게임과 관련 높은 버티컬 미디어에 광고 예산을 할애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메조미디어에서 집행한 광고 데이터를 비롯해 자체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외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4.03.26 10:0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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