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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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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소프트 초분광 이미지 분류기술, SOTA 1위 달성

지뉴소프트(대표 김동일)는 전세계 분야별 인공지능모델을 평가하는 SOTA(State-of-the-Art)에서 Indian Pines 데이터셋 대상 초분광 이미지 분류 부문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SOTA는 AI 각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과 연구성과를 제시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지뉴소프트가 1위를 한 분야는 Indian Pines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한 초분광 이미지 분류 부문이다. Indian Pines는 16개 클래스로 구성된 농업과 토지관련 초분광 이미지로 많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모델의 성능 검증을 위해 사용된 난이도 높은 벤치마크 데이터셋으로 꼽히고 있다. 지뉴소프트에서 개발한 초분광 파운데이션 모델인 HyperspectralMAE모델은 소량의 초분광 이미지로 92.37%의 정확도를 보이며 세계 1위에 오르게 됐다. 이는 2023년 발표된 RPNet_RF모델의 90.23% 정확도를 2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HyperspectralMAE모델은 이중마스킹전략(Dual-Masking Strategy)을 통해 공간 패치와 스펙트럼 밴드 일부를 가리고 복원시키는 과정에서 공간과 스펙트럼 차원을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푸리에 기반 스펙트럼 위치 인코딩 기술을 통해 스펙트럼 순서와 간격 인식도를 높임으로써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지뉴소프트에 따르면, 기존의 초분광 이미지 분석 모델들과 달리 HyperspectralMAE는 초분광 이미지 분석의 정확도와 연산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이를 통해 고차원 공간 및 스펙트럼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사전학습과 전이학습을 수행하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처리 및 빠른 응답 속도로 실질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핵심원천기술개발 R&D사업 수주를 통해 본격적인 초분광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중인 지뉴소프트는 HyperspectralMAE 모델이 환경 모니터링,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체 구축한 데이터셋과 도메인 특화 학습을 통해 모델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초분광 데이터 분석에 많은 전문인력과 분석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뉴소프트 임태훈 연구소장은 “이번 SOTA 1위 달성은 초분광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초분광 이미지 분석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잠재성이 높은 분야로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적 리더쉽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5.19 18:07백봉삼

연세대-서울대 컨소시엄, 자폐 선별 AI 의료기기 개발 착수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과 보호자의 주관적 관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동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조기 신호를 디지털 기술로 감지하고 선별 과정에 반영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인공지능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보조 의료기기는 자폐 조기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컨소시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6:33조민규

삼성전자 QLED TV, TUV 라인란드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Real Quantum Dot Display)'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QLED TV가 국제 표준 기반의 QLED 구조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으며,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62595-1-6표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퀀텀닷 필름 등의 퀀텀닷 광학 부품(Quantum dot light converting unit) ▲청색광 백라이트(Blue light source)를 포함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QLED TV가 IEC 규격을 충족한다고 평가해 인증을 수여했다. 또한 스펙트럼을 측정한 결과 광학 스펙트럼의 형태가 레드(R), 그린(G), 블루(B) 세가지 색상이 명확히 구분되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퀀텀닷을 사용하면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용이하지만, 퀀텀닷이 아닌 일반 형광체를 사용할 경우 한 가지 색에서 여러 스펙트럼이 발생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Neo QLED 8K 2종(QNF990, QNF950) ▲Neo QLED 4K 4종(QNF90, QNF85, QNF80, QNF70) ▲QLED 4K 3종(QF8, QF7, QF6) 등 총 9개 시리즈이다. 퀀텀닷은 머리카락을 수만 분의 일로 나눈 크기의 나노 입자로, 빛의 파장에 따라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삼성 QLED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구조와 성능을 갖춘 진정한 퀀텀닷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QLED TV는 이번 인증 외에도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 기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인체에 무해한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2025.05.08 10:33장경윤

SSG닷컴, 리움미술관 신진작가 전시회굿즈 판매

SSG닷컴이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한정판 굿즈를 3일부터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트스펙트럼은 리움미술관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로고를 활용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패션·리빙 소품과 문구류 10종을 SSG닷컴 아트앤크래프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리움 미술관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굿즈 전품목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9일까지는 리움 미술관 멤버십 기프트 카드도 5% 할인한다. 구매자는 사용 등록 후 1년간 리움·호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를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카페와 뮤지엄숍 할인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SSG닷컴 리빙생활팀 조현하 바이어는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아 2022년 4월 오픈한 아트앤크래프트 전문관의 취급 상품 수(SKU)는 2년 만에 30% 증가했다"며 "예술 작품도 믿고 살 수 있도록 SSG 아트 개런티 보증서 발급 등 전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09:39조수민

5G 주파수 300MHz+α 공급...내년 하반기 결정

정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5G 통신 주파수보다 더 많은 양을 추가로 공급한다. 5G 주파수 인접대역 외에 LTE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를 일부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LTE와 함께 3G 주파수도 재할당 방안을 검토한 뒤 5G 광대역 주파수 추가할방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이 대표적인 5G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5G 주파수 추가공급이 결정되면 현재 할당받은 5G 주파수와 연계 활용 이점과 주파수 대역에 따른 기지국 장비 투자 비용, 정부가 산정한 대역별 최소 가치 등에 따라 통신 3사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와 같은 대용의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을 공개했다. 스펙트럼 플랜은 국제적인 주파수 분배를 살피면서 통신 서비스 기술 방식의 진화, 트래픽 증가와 주파수 수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중장기 주파수 전략이다. 앞서 모바일 광개토플랜에서 LTE 주파수를 공급했고, K-ICT 스펙트럼 플랜에서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이용기간 내년에 끝나는 LTE·3G 재할당 논의부터 정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은 ▲신규 주파수 확보 ▲최적 활용을 위한 광대역화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의 재할당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통신 외 타(他) 산업 주파수 개방 ▲6G 주파수 확보 등이 주요 골자다. 이 가운데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5G 주파수 추가공급 분야다. 5G 주파수는 최초 공급 당시 3.4~3.7GHz 대역의 300MHz 폭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혼간섭 문제로 280MHz가 경매에 오른 뒤 나머지 20MHz 폭이 추가공급으로 할당됐다. 이후 3.7GHz 대역의 20MHz 폭에 대한 수요 의견이 나온 뒤 연구반 검토를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5G 주파수는 광대역 공급에 방점이 찍히면서 특정 사업자 대상이 아닌 통신 3사의 경쟁 수요를 일으키게 했다. 정부는 5G 주파수 추가공급 결정에 앞서 3G와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먼저 따진다는 계획이다.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와 3G 주파수의 이용기간 만료 시점이 내년 6월과 내년 12월까지다. 그런 가운데 3G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하거나 LTE 주파수 일부를 회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3G 주파수에 대해 정부는 재할당 시점 이전에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주파수 자원 효율화와 통신 기술 선진화 정책에 따라 3G 통신의 종료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탄력적인 이용 기간을 부여하거나 LTE 방식으로 용도변경 가능성도 내비쳤다. SK텔레콤과 KT가 2.1GHz 대역에서 각각 10MHz 폭을 3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우선은 재할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파수 공급량이 5G 용도로 쓰기 위해 회수할 만큼 많지 않고 상당수의 IoT 가입 회선의 즉각적인 타세대 통신으로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LTE 주파수는 통신 3사가 총 350MHz 폭을 활용하고 있는데 각사의 전국망 대역을 중심으로 재할당이 유력하다. 상당수의 알뜰폰 가입자가 LTE에 머물러 있고, 특히 5G 서비스가 국내에서 LTE 방식을 혼재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LTE 보조망으로 쓰이는 2.1GHz 대역과 2.6GHz 대역은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라 5G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19년 5G+ 스펙트럼 플랜에서도 2.6GHz 대역은 5G 용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LTE 비중은 14.1%까지 하락했다. 본격적인 재할당 검토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LTE 트래픽 비중이 10%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고려하는 동시에 주파수 자원 효율성을 위해 LTE 주파수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5G 주파수 추가공급 후보 대역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연구반을 운영하고, 내년 6월까지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향을 수립한 이후 이와 연계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와 별개로 검토하는 대역은 중대역에서 3.7~4.0GHz 대역 300MHz 폭이 대표적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주파수 인접대역으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이 이미 발굴돼 있다. 이와 함께 3.3~3.4GHz 대역의 100MHz 폭도 광대역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아 유력한 5G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다만 혼간섭 문제와 별도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일부 대역에 대한 회수 재배치가 이뤄줘야 한다. 와이브로 종료 이후 비어있는 2.3GHz 대역의 90MHz 폭도 5G 주파수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던진 곳에서 수요를 제기했던 대역이며, 현재 5G 주파수보다 낮은 파장으로 효용 가치가 높은 대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이 대역을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2.6GHz 대역은 향후 5G 주파수 추가공급 논의 과정에서 통신업계가 가장 예의주시할 부분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활용하고 있는 LTE 주파수 100MHz 폭과 함께 현재 이용하지 않고 있는 90MHz 폭을 더해 신규 광대역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즉, 2.6GHz 대역의 100MHz 폭 LTE 주파수를 회수한다면 최대 190MHz 폭의 5G 주파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등에서 이미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로 글로벌 하모니 측면에서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이밖에 정부는 저대역 주파수에서도 5G 용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700MHz, 800MHz, 1.8GHz 대역 등이 꼽히는데 전파 송출 효율성은 황금 주파수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나지만 최대 40MHz 폭 정도를 발굴할 수 있는 점이 약점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업계의 수요와 5G 품질향상, 6G 주파수 확보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면서 “3.7GHz 대역의 경우 광대역의 높은 활용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여러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8GHz 대역은 이번 스펙트럼 플랜에서 활용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제4이통에 대한 정책 방향과 연구반 논의를 통한 활용방안 결정을 선행한 뒤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6G 주파수, 디지털 혁신 주파수 확보 추진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서 6G 비전이 승인되면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는 6G 후보대역 연구와 기술표준화 등의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6G 주도권 경쟁에 나선 세계 각국은 6G 주파수 후보대역 논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WRC-27 준비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 동향 등을 바탕으로 WRC-23에서 발굴된 이동통신 후보 대역인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을 비롯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WRC23에서 꼽은 6G 후보 주파수는 국내에서 이음5G를 비롯해 공공용도와 고정중계 증에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논의를 지켜보면서 대역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용도의 회수가 불가피하면 이에 대한 대체 주파수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선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는 5G 추가할당 외에 6G 주파수 공급과도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전송용량 측면에서 WRC가 꼽은 주파수 대역은 아니지만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수 주파수로 꼽히기도 한다. 6G와 별도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 수요에 주파수를 개방하는 방침도 세웠다. 통신사 할당 가능성이 낮은 주파수나 공동사용 주파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전파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이용 주파수 160MHz 폭과 신규 확보가 가능한 438MHz 폭을 후보 주파수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공급 체계 절차는 올해 말까지 검토 이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주파수 공급으로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UAM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제 표준과 시장 기술 동향에 맞춰 주파수를 공급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주파수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무인 운항에 필요한 영상 전송과 원격제어, 항구에서 쓰이는 항만정보 전송을 비롯해 해상 무선 통신망 수요를 살피겠다는 뜻이다. 자율주행차 확산에 대비한 주파수 확대도 검토한다. 우선 지능형 교통체계(C-ITS) 단일 통신방식으로 LTE-V2X가 결정되면서 5.9GHz 대역 20MHz 폭을 활용키로 했다. 국제적으로는 이 대역에서 40MHz 폭 활용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는 인접대역 20MHz 공급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위성통신 기술 발전에 속도가 실리면서 위성 서비스 용도에 대한 주파수 1000MHz 폭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 57~71GHz 대역으로 무선 백홀 주파수 추가, 10GHz 대역의 물체감지센서 주파수 용도 범위 확대, 무선정밀측위(UWB) 제도 개선, 체내 이식 의료기기 주파수 공급, 85kHz 대역의 전기차 무선충전 용도 공급, 홍수예보시스템 주파수 공동사용, 해상감시레이다 주파수 확보, 지표투과레이다(GPR) 주차수 공급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무인체계 도입 가속화에 따른 주파수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국방부와 다부처 협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1 14:42박수형

상처만 남은 '제4이통' 무산...법정 공방만 남아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5G 28㎓) 할당 대상 법인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서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8번째 무산됐다. 지난 1월 주파수 경매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이에 스테이지엑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연구반을 돌려 주파수 및 정책를 다시 할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의 주파수 공급 전략을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7개월 만에 무산된 제4이통...스테이지엑스, 법적 대응 예고 정부는 올 초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시켜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4이통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정부는 5G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5년간 제공하고, 할당대가 납부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금융 지원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1월 31일 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으면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로 4천301억원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5월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 10%인 430억원을 납입했다. 그러나 결국 제4이통 추진은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후 청문 절차를 거쳐 지난 31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자본금 납입 및 주주 구성 등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스테이지엑스가 납부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원도 모두 반환 조치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스테이지엑스는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 차원 대응은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이통이 물거품이되면서 정부와 스테이지엑스 간의 법적 대응만 남은 상황이다.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이번 사업 무산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용을 치뤄야 한다. 이에 스테이지엑스 측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소송을 위해서는 자본금 납입에 참여한 주주 설득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주 및 파트너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정부 제4이통 추진한다지만...'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주목 일각에서는 정부도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또한 제4이통 출범이 더욱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4이통 정책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도 제4이통 정책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4이통 추진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통해 관련 제도 보완 이후 경매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정부가 예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제4이통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한다. 정부의 기대처럼 자금력 갖춘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등의 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5G 28㎓ 대역은 도달 거리가 짧고 장애물에 쉽게 가로막혀 전국망을 깔기 힘들어 사업성이 낮은 편이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조만간 과기정통부가 발표할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에 눈길이 쏠린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 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 담겼다. 여기에 3G 이용기간(2026년 종료), 롱텀에볼루션(LTE) 용도 주파수 재할당 등과 함께 5G 28㎓ 대역 주파수 재할당 계획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8㎓ 활용 방안 및 제4이통사 정책 방향, 주파수 경매제도 개선 등에 대해 연구반을 운영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스테이지엑스 처분이 확정돼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발표도 최대한 빨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1 18:24최지연

온세미, 'SWIR 비전시스템스' 인수...전력 센싱 사업 확장

온세미는 SWIR 비전시스템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온세미는 지능형 이미지 센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WIR 비전시스템스는 CQD(colloidal quantum-dot-based) 단파장 적외선(SWIR) = 기술을 제공하는 선두업체다. CQD SWIR 기술은 감지 가능한 빛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물체를 투과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이미지를 캡처한다. 온세미는 "자사의 CMOS 센서에 CQD SWIR 특허 기술을 통합하면서 지능형 감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저렴한 비용과 많은 양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업, 자동차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해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급 SWIR 센서는 밀도가 높은 물질, 가스, 직물, 플라스틱을 투과할 수 있어 감시 시스템, 실리콘 검사, 머신 비전 이미징, 식품 검사와 같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차량 이미징에서는 스펙트럼이 높을수록 극심한 어둠, 짙은 안개 또는 겨울철 눈부심과 같은 어려운 조건에서 더 나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SWIR 비전시스템스는 온세미의 인텔리전트 센싱 그룹에 통합된다. 해당 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온세미의 중기 재무 전망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5 13:15이나리

자폐장애아, "소리·빛에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 있었네"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소통결여 및 반복 행동이다. 다른 하나는 과도한 감각 기능이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리나 빛, 촉각 등에 과도하게 반응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단장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과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단장 김성기,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이 두 번째 증상에 대한 답을 찾았다. 감각이 특별히 예민한 자폐 장애아는 누구나 보유한 시냅스 유전자의 일종인 '그린투비'(Grin2b)가 돌연변이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 'Grin2b' 유전자가 돌연변이인 자폐아를 대상으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뇌영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 고차원 인지 기능과 관련 있는 전측 대상회피질( ACC)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에서 흥분성 신경전달이 증가하고, 전측 대상회피질과 다른 뇌 영역 간의 연결 정도가 보통사람보다 지나치게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김은준 단장은 "전측 대상회피질 신경세포의 과활성을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억제했을 때, 전측 대상회피질의 과활성화는 물론 감각 과민도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공동 제1저자인 문희라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학생 연구원(KAIST 생명과학과)은 "자폐스펙트럼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라며 "향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준 단장은 “그동안 인지, 사회성 등 고위 뇌 기능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졌던 대뇌 전측 대상회피질의 과도한 활성과 연결성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나타나는 감각 과민의 원임임을 증명한 새로운 연구”라며, “전측 대상회피질 신경세포의 활성 억제가 'Grin2b' 유전자 결손과 관련된 감각 과민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 공동 제1저자로 이수원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원범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연구교수(한국뇌연구원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문희라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학생연구원(KAIST 생명과학과)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정신의학 저널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IF 11.0)' 온라인판(5월 4일)에 게재됐다.

2024.05.08 15:56박희범

3.7GHz 대역 5G 주파수 추가 공급..."대역폭, 시기는 추가 검토"

정부가 3.7GHz 대역의 300MHz 폭 주파수를 5G 통신 용도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5G 용도로 쓰이는 3.4~3.7GHz 인접대역으로, SK텔레콤이 추가 할당을 요구한 20MHz 폭이 포함된 주파수다. 광대역 주파수 자원의 높은 이용효율과 투자, 경쟁 촉진 효과를 고려해 '적기 적량' 공급 원칙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다만, 공급 폭과 시점에 대해선 추가 검토를 예고하면서 향후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됐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스펙트럼 플랜 공개 토론회에서 “주파수 공급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된 가운데 3.7GHz 대역은 연구반의 검토가 상당 부문 진행되면서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스펙트럼 플랜 발표 당시 5G 주파수가 포화되는 시점을 2022~2023년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트래픽 증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적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현재 5G 주파수로 3.4GHz 대역의 100MHz 폭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 모두 최번시 트래픽이 주파수 용량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은 가입자당 트래픽이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현재 쓰고 있는 주파수와 붙어있는 대역의 20MHz 폭을 요구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만 효용이 높은 주파수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3.7GHz 대역의 주파수 공급량을 두고 이통 3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추가 검토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광대역 자원의 효율과 적기 적량이란 우선 조건을 두고 향후 통신업계의 이해관계에 따른 논리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간 주파수 할당 조건에 일정 기간 기지국 장비 의무구축 수량이 포함됐는데, 주파수 이용 효율을 위한 별도의 조건을 두겠다는 점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3GHz, 2.6GHz 주파수 역시 공급 예정 대역에 올랐다. 2.3GHz는 과거 와이브로 용도로 활용된 대역으로, 제4이통 도전장을 내민 미래모바일이 공급을 요청했던 주파수다. 2.6GHz 대역은 일부 구간이 LTE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3G와 LTE 용도의 1.8GHz, 2.1GHz 주파수는 단계적으로 할당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재할당 정책 방향에 대해 정부는 내년 6월까지 마무리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국가에서 이미 3G 통신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정부는 재할당 방침을 정하는 시점에 잔존 가입자 수와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고려해 재할당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6G 통신 용도의 주파수 후보군도 꼽았다.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으로 이에 대한 논의는 국제 표준 논의와 함께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UAM 실증 용도로 실험국 주파수 800MHz, 1.8GHz 주파수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100MHz, 5GHz 대역의 항공통신용 주파수도 공급 대상이다.

2024.01.31 18:14박수형

5G 주파수 추가공급 계획 31일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 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 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WRC-23 논의 결과 등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을 마련했다. 공개 토론회는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어질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024.01.28 09:49박수형

5G 주파수 추가 공급계획 발표 초읽기

5G 통신 추가 주파수 할당 계획이 이르면 새해 첫달에 공개될 전망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월 말쯤 스펙트럼 플랜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스펙트럼 플랜 발표에 앞서 공청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5G 주파수는 이음5G로 할당된 것 외에 이동통신 3사가 중대역에서 각각 100MHz 폭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의 28GHz 대역 주파수는 의무구축 기준 미달로 지난해 모두 할당취소 처분이 내려졌고, 이 중 일부는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으로 800MHz 폭을 두고 경매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새롭게 발표할 주파수 공급 계획에는 여러 목적의 주파수 외에 6GHz 이하 대역의 5G 용도로 발굴된 추가 주파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내에서는 SK텔레콤이 할당을 요구한 대역의 공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의 할당 요청에 따라 정부는 연구반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는데, 곧 이 주파수의 공급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이 현재 5G 주파수로 쓰고 있는 인접대역의 20MHz 폭을 포함해 5G 주파수 대역의 위치와 할당 폭을 두고 통신 3사의 눈치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은 통신사가 확보한 주파수 양과 장비 성능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4.01.19 11:1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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