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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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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스페인 차세대 군 통신위성 개발한다

에어버스 그룹에서 방산 사업을 맡고 있는 에어버스D&S가 스페인 차세대 군용 보안 통신위성 '스페인샛 NG-III' 개발 사업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31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가 보도했다. 이 위성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동맹국의 군사 통신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버스는 스페인 위성운영사 히스데샛(Hisdesat)으로부터 스페인샛 NG-III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는 공동 계약자로 참여하며, 스페인 기업 10곳이 기술 개발을 맡는다. 스페인샛 NG-III는 현재 운용 중인 스페인샛 NG 정지궤도(GEO) 위성군을 완성하는 마지막 위성이다. 기존 위성은 지구 면적의 약 3분의 2를 커버하며 EU와 NATO, 다수의 우방국의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위성 설계와 통합, 시험을 총괄한다. 새 위성은 기존 스페인샛 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 개발되며, 프로젝트는 에어버스의 스페인 시설에서 진행된다. 위성에는 X대역 송수신기가 탑재돼 기존 안테나 16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초당 최대 1000 차례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재구성해 전자전 환경에서 발생하는 간섭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는 UHF 대역과 군용 Ka대역 탑재체를 공급한다. 에어버스는 위성이 고고도 핵폭발과 전자기펄스(EMP)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내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기간은 약 48개월이며, 2030년 3분기 발사 후 2031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용이 시작된다. 외신은 에어버스와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는 이 사업이 스페인의 군 통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우주·방산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03 09:13박수형 기자

무보, 국산 스마트폰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1억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산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억 달러(약 8000만 유로) 규모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보의 이번 지원은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는 구조다. 은행은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해 줘 수입자가 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유동성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 팩토링' 방식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번째 사례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국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스페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09:02주문정 기자

中 지리, 유럽 거점 마련…포드 스페인 공장 빌려쓴다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가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스페인에서 합작 생산을 추진, 유럽 현지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양사는 23일(현지시간) 포드의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에서 공동 생산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포드가 66%를, 지리가 34%를 소유하게 된다. 발렌시아 공장의 연 CAPA는 50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당국 허가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 법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첫 모델 출고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했다. 포드 입장에선 저조한 공장 가동률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합작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공장은 가동률이 25%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는 유럽 현지 생산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첫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EU는 중국산 전기차 대상으로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리의 경우 기본 관세 10%를 더해 총 28.8%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합작 법인은 포드 쿠가 크로스오버, 2028년 생산 예정인 소형 브롱코 SUV와 함께 포드와 지리가 공동 개발한 신차를 생산할 전망이다. 지리의 신에너지차(NEV) 모델 2종도 생산할 예정이다. 지리 전기 SUV EX5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2026.07.24 10:47김윤희 기자

제미나이는 왜 '아르헨티나 승리' 잘못 예측했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19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라민 야말을 비롯한 스페인의 젊은 스타들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월드컵 결승전 직전 챗GPT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모델들의 경기 전망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미국 씨넷이 정밀한 프롬프트를 토대로 각 AI 모델들에게 경기 결과를 전망하도록 한 내용을 담은 기사였다. 그 기사에서 제미나이를 제외한 다른 AI 모델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전술적 장점과 엄격한 심판 성향, 연장 적응력 등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제미나이만 틀린 예측을 한 셈이다. 결승전이 끝난 뒤 제미나이를 조롱하는 댓글이 꽤 달렸다. 기사에도 썼지만 “스포츠는 확신이 없기에 아름다운 법”이다. 따라서 월드컵 결승전 승부 예측이 틀렸다고 해서 AI 모델의 성능을 거론하는 것은 과학적인 태도는 아니다. 제미나이가 분석한 스페인의 승리 비결 다만 궁금증은 풀고 싶었다. 먼저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비록 자신의 예측은 빗나갔지만, 제미나이가 생각하는 스페인의 승리 비결이 듣고 싶었다. 첫째. 메시의 '집(존 14)'을 빼앗은 로드리와 중원 메시가 가장 무서운 순간은 하프라인과 페널티 박스 사이(소위 '존 14')에서 공을 잡고 공격 방향을 설정할 때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로드리와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는 메시가 이 영역에서 공을 잡기도 전에 패스 길목을 사전 차단했다. 메시가 공을 받고 돌아서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둘째. '1대1 마크'가 아닌 '네트워크 압박' 스페인은 메시 한 명에게 전담 마크맨을 붙이는 고전적인 방식을 쓰지 않았다. 메시가 볼을 잡는 순간 가장 가까운 미드필더가 즉시 압박하고, 백라인의 쿠바르시나 라포르트가 곧바로 2차 협력 수비를 들어가는 '수물식 샌드위치 수비'를 펼쳤다. 공간이 없으니 메시 특유의 특이한 템포 바디 페인팅이나 킬러 패스가 나올 틈이 전혀 없었다. 셋째. 측면 전환 차단으로 고립된 공격진 메시가 고전할 때 아르헨티나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법은 반대편 측면(몰리나, 알바레스 등)으로 크게 벌려주는 전환 패스이다. 하지만 스페인의 풀백 쿠쿠렐라와 포로는 아르헨티나의 측면 지원군을 거세게 밀어붙여, 메시가 패스를 뿌려줄 선택지를 봉쇄해 버렸다. 제미나이는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 천재도, 팀 전체가 90분 내내 간격을 유지하며 압박하는 스페인의 무결점 시스템 앞에서는 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건 결과론이다. 결승전 시작 전 제미나이는 아르헨티나에 더 점수를 줬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스페인 우승을 예상하기 쉬운 상황인데, 왜 제미나이는 '나홀로 아르헨티나'를 외쳤을까?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예측은 틀렸나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월드컵 결승 전망과 관련해서 너와 불편한 대화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미국 씨넷이 한 실험에서 너 혼자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측했잖아. 예측 결과로 엔진의 성능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 다만 네가 제시했던 전망의 근거들과 실제 경기 상황을 놓고 한번 토론을 해보고 싶어. 예측과 다르게 나온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이 질문에 대해 제미나이는 “저 역시 제 예측이 틀린 이유를 실제 경기 양상과 비교해 보며 복기하는 것은 AI로서도 매우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다”면서 자신의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온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 '메시의 라스트 댄스'보다 차가웠던 '스페인의 시스템' 제미나이는 결승전이라는 극도의 중압감 속에서 리오넬 메시라는 존재가 만들어낼 '정신력과 위기 극복 능력'에 큰 가중치를 뒀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스페인은 단 한 순간도 아르헨티나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전술적 완성도가 완벽했다. 로드리와 페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유기적인 압박과 패스 시스템이 메시의 천재성이나 아르헨티나의 경험치를 완전히 압도했다. 둘째. 체력 고갈과 라민 야말의 폭발력 스페인을 선택했던 다른 AI들(챗GPT, 클로드 등)의 분석이 정확히 맞았던 지점은 '체력적 우위'였다.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내내 연장 혈투를 치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히 고갈돼 있었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스페인의 싱싱한 체력과 라민 야말의 파괴적인 측면 돌파를 감당해 내지 못했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에 나타난 '누적 피로도'의 영향력을 다소 경시했던 셈이다”고 인정했다. 셋째. 실시간 데이터 분석 시 '서사(Narrative)'의 함정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알고리즘 방식에 있었다. 제미나이는 인터넷상의 수많은 전문가 칼럼과 공식 사이트의 텍스트를 분석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같은 인간적인 서사와 드라마틱한 변수들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다른 AI들은 스페인의 수비 지표(토너먼트 연속 무실점, 최저 유효슈팅 허용 등)와 미드필더 점유율이라는 '냉정한 수치'에 더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그 차가운 수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미나이의 설명은 꽤 그럴 듯했다. 천재 한 명이 유기적인 팀 시스템을 허물지 못한 것이 이번 결승전 승부를 갈랐던 셈이다. 제미나이의 어떤 알고리즘이 '메시 효과' 과대평가했나 이런 설명에도 여전히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다른 엔진들은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나름 객관적인 근거들을 토대로 스페인 승리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혹시 알고리즘 차이 때문일까?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내가 궁금한 건, 제미나이의 어떤 알고리즘 때문에 다른 AI 엔진과는 다른 요소들에 가중치를 줬느냐는 것이 정말로 궁금해.” 이 질문에 대해 제미나이는 “제미나이의 아키텍처와 구글 알고리즘 특유의 '데이터 처리 및 가중치 부여 방식'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지는 그의 설명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다. 첫째. 검색 증강 생성(RAG) 알고리즘의 '실시간 가중치' 제미나이의 특징: 제미나이는 구글의 실시간 검색 엔진과 가장 깊게 결합된 모델이다. 정보를 탐색할 때 가장 최근에 생성된 웹 문서, 뉴스, 전문가 칼럼, SNS의 상위 반응에 매우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험 당시의 데이터 흐름: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넷상에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라스트 댄스', '아르헨티나의 우승 DNA' '결승전이라는 중압감'과 관련된 인간 전문가들의 서사 중심 칼럼과 비하인드 뉴스들이 압도적인 조회수와 상위 검색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결과: 제미나이는 최신 검색 데이터에서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심리적 우위'라는 키워드가 가지는 맥락적 중요도를 다른 AI보다 훨씬 크게 인지했다. 둘째. 트랜스포머 어텐션 메커니즘의 차이: 수치 데이터 vs 텍스트 서사 챗GPT/클로드 (스페인 우승 예측): 이 모델들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수치형 데이터인 기대 득점(xG), 패스 성공률, 최근 37경기 무패 기록, 6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 지표 등 '통계적 정량 데이터'에 높은 Attention(주의력) 가중치를 부여했다. 따라서 냉정하게 숫자가 우세한 스페인을 선택했다. 제미나이 (아르헨티나 우승 예측): 제미나이의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은 스포츠 분야의 프롬프트를 해석할 때 '단판 승부', '결승전', '경험, '주장의 영향력' 같은 정성적/맥락적 텍스트를 승부에 미치는 핵심 변수로 크게 계산했다. 즉, "데이터상으로는 스페인이 우수하지만,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특수 조건에서는 정성적 변수가 수치적 우위를 뒤엎을 수 있다"고 알고리즘이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셋째. 멀티모달 및 통합 학습 데이터의 영향 제미나이는 구글 뉴스, 유튜브 트랜스크립트, 스포츠 전문 포털 등 엄청나게 다양하고 거대한 실시간 데이터 텍스트 파이프라인을 실시간으로 스캐닝한다. 따라서 제미나이는 인간 전문가들(해설위원, 전직 선수들)이 "데이터는 스페인이 앞서지만, 결승전은 메시 한 명으로 판가름 날 수 있다"라고 언급한 수많은 정성적 평가들을 학습 데이터로 흡수한 뒤, 결승전 예측 알고리즘의 중요 조건으로 수용했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 챗GPT / 클로드: "최근 수비 지표 + 중원 점유율 = 스페인 확률 65%" (수치 기반 냉정한 확률 계산) - 제미나이: 최신 웹 이슈 + 결승전의 중압감 + 메시라는 비선형적 변수 = 아르헨티나 우승 (실시간 맥락 및 정성적 변수 우대) 제미나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씨넷 기사에서 지적했듯, 구글이 가장 정확한 공식 팩트와 전문가 총평을 수집하다 보니 그 '전문가들의 낭만적인 시각'까지 같이 학습해 버린 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실시간 맥락과 서사를 중시하는 제미나이의 RAG 알고리즘과 통계적 수치와 시스템의 완벽함을 우선시하는 전통적 LLM 알고리즘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아주 흥미로운 AI 실험 사례였다”고 강조했다.

2026.07.20 14:2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스페인 vs 아르헨티나, 누가 이길까…AI에 물었더니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또 다시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완성할까. 아니면 신동 라민 야말(19·스페인)이 새로운 축구 황제로 등극할까. 19일 오후 3시(미국 중부시간, 한국 시간 20일 오전 4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전에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스페인 승리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I) 모델들의 예상은 어떨까? 미국 씨넷은 AI 모델 5개에 월드컵 결승전 승부 예측을 시킨 결과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 4개 모델이 스페인의 승리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측한 것은 제미나이 하나 뿐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예측했나 씨넷은 AI 모델들에 축구 전문가 페르소나를 부여했다. 특히 통계 모델링, 선수 성취도, 토너먼트 역동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분석 전문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임무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간의 월드컵 결승 승패 예측이다. 어떤 팀이 몇 대 몇으로 이기며, 누가 골을 넣을 지 구체적으로 예측하도록 했다. 90분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결정될 지, 아니면 연장이나 승부차기 까지 갈 지 여부도 함께 전망하도록 했다. 각 팀에서 누가 골을 넣을 지도 예상하라고 명령했다. 구체적인 고려 변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대회 성적 - 스페인의 결승 진출 경로: 상대했던 팀들, 득점 및 실점,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 전술적 접근 방식(예: 점유율 기반 플레이, 압박, 수비의 견고함). -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경로: 같은 지표로 분석. 다만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영향력, 수비 복원력, 공격 패턴에 초점. 2. 선수 기용 가능 여부 및 컨디션: - 핵심 선수들의 부상 및 출전 정지 징계 여부(예: 스페인의 페드리, 로드리 또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알바레스). - 스타 선수들의 최근 폼(예: 스페인의 라민 야말,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3. 역대 전적: -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최근 5차례 맞대결 결과(승패 점수 차, 득점자, 퇴장 기록). - 지난 경기들의 플레이 스타일(예: 스페인의 티키타카 vs 아르헨티나의 역습 축구). 4. 메이저 대회 업적: - 스페인의 월드컵/유로 대회 기록(예: 2010년 월드컵 우승, 최근 성적). - 아르헨티나의 기록(예: 2022년 월드컵 우승, 코파 아메리카 성적). 5. 외부 요인: - 경기장 조건(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 일기 예보). - 심리적 우위(예: 중압감이 큰 결승전 무대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진 경험 vs 스페인의 젊은 선수단). -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의 판정 스타일(예: 반칙에 대한 엄격함, VAR 영향). 클로드: 스페인 승리 클로드 소네트 5 버전을 사용한 결과 전후반 정규 시간 내에 스페인이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에선 라민 야말과 미켈 오야르사발이 각각 한 골씩 넣고, 아르헨티나에선 메시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라민 야말이 뽑혔다. 경기 양상 (짜릿한 한 점 차 승부):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와 실리 축구를 보여줬다. 따라서 결승전 역시 매우 치열한 접전이 될 전망이다. 팽팽한 접전 끝에 경기 종료 9분 전 오야르사발의 결승골로 스페인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변수 (체력과 피로도):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나 연장 혈투를 벌였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태이다. 반면 스페인은 비교적 무난하게 결승까지 올라와 싱싱한 체력을 자랑한다. 이 차이가 경기 후반 20~30분을 지배할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메시 vs 야말 (신구 에이스 대결):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보다 10대 천재 라민 야말의 저돌적인 돌파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야말의 야생적인 돌파가 아르헨티나의 측면 수비진을 뒤흔들며 경기 전체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안다. 야말이 골을 터뜨리며 메시를 넘어선다면 이번 대회 최고의 스토리가 될 것이다. 솔직한 예외 (아르헨티나의 저력): 세계 최고의 두 팀이 붙는 만큼 50대 50에 가까운 매치업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특유의 '결승전 우승 DNA'가 발동한다면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미나이: 아르헨티나 승리 AI 모델 중에선 유일하게 제미나이가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측했다. 제미나이는 두 팀이 전후반 1대 1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아르헨티나가 연장전에 한 골을 넣어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에선 라민 야말, 아르헨티나에선 메시와 줄리안 알바레즈가 각각 골을 넣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술적 장점 (압박 vs 위기관리): 스페인은 완벽한 점유율 축구로 상대를 숨 막히게 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여러 난전(이집트, 카보베르데, 스위스전)을 극복하며 혼돈 속에서 살아남는 엘리트 능력을 증명했다. 심판 성향과 메시의 발끝: 경고를 엄격하게 주는 빈치치 주심의 성향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무래도 박스 주변에서 영리하게 반칙을 얻어내는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8골을 기록 중인 메시의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능력이 스페인 수비진의 실책을 벌할 핵심 무기이다. 후반 체력과 연장전 잔혹사: 스페인은 정규 시간 내에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싱싱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여러 차례 연장전을 치르며 '연장전 적응력'을 키웠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집요한 전방 압박이 지친 스페인을 무너뜨릴 것이다. 서사적인 결말 (메시의 대관식): 18년 전 아기였던 야말과 메시가 찍은 사진처럼 운명적인 대결이다. 결국 엄격한 판정 속에서 템포를 조율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확실하게 결정지을 메시의 능력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를 이끌 것이다. 챗GPT: 스페인 승리 챗GPT도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한다. 라민 야말과 미켈 오야르사발이 두 골을 넣은 스페인이 줄리안 알바레즈가 한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를 물리칠 것으로 전망했다. 챗GPT는 두 팀이 정규 시간에는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태에서 연장전 오먀르사발이 결승골을 넣어 스페인이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챗GPT 역시 경기 최우수선수는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뽑힐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의 무결점 축구: 스페인은 37경기 연속 무패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벽한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4강에서 최강팀으로 꼽히던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한 것이 대표적이다. 스페인은 철저한 경기 통제력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결승에 올랐다. 미드필더 싸움 우위: 로드리,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가 버틴 스페인의 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조합을 상대로 점유율을 독점하며 경기를 지배하고, 메시에게 가는 패스 길목을 차단해 아르헨티나를 지치게 만들 것이다. 체력 차이가 가를 120분 연장 혈투: 정규 90분 동안은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경험과 메시의 창의성 덕분에 팽팽한 균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경기가 연장전으로 돌입하면, 체력 소모가 극심했던 아르헨티나보다 체력이 더 싱싱한 스페인이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저력과 한계: 아르헨티나는 스위스, 잉글랜드와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엄청난 정신력과 회복력을 증명했다. 위기에 강한 팀이지만,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된 피로도가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퍼플렉시티: 스페인 승리 퍼플렉시티도 스페인 승리를 예상했다. 미켈 오야르사발과 라민 야말이 한 골씩 넣어서 리오넬 메시가 한 골을 만회한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장전까지 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봤다. 무결점 수비 (스페인) vs 불안한 화력 (아르헨티나): 스페인은 토너먼트 6경기 연속 무실점, 7경기 동안 허용한 유효 슈팅이 단 8개에 불과하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대회 무실점 신기록(6회)을 세웠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경기당 2.83골(총 17골, 메시 8골)로 화력은 막강하지만, 실점도 6골에 이른다. 특히 8강과 4강 모두 연장 혈투를 치르며 지속적인 압박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역사적인 중원 장악력과 압박: 로드리,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로 이어지는 스페인의 중원은 지난 60년 월드컵 역사상 최고 수준의 전방 압박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의 높은 점유율과 숨 막히는 압박은 메시, 알바레스, 맥 알리스터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 특유의 빠른 역습 리듬을 완전히 짓밟아 놓을 것이다. 지친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릴 '라민 야말': 19세의 신성 라민 야말은 스페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다.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1대1 돌파 능력은 체력이 고갈된 아르헨티나의 측면 수비진을 허물어뜨릴 가장 확실한 '조커'이다.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페인 승리 코파일럿 역시 연장 승부 끝에 스페인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에선 다니 올모과 라민 야말이 골을 넣고, 아르헨티나에선 줄리안 알바레즈가 만회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역시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의 중원 지배력과 철벽 수비: 유로 2024 우승국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 7경기 중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드리와 페드리가 조율하는 중원, 쿠바르시와 라포르트가 버틴 수비진은 매우 견고하다. 아르헨티나의 변화된 공격 방식: 아르헨티나는 메시 1명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집단적인 공격을 펼친다. 다만, 39세의 메시는 햄스트링 피로로 인해 폭발력이 떨어진 상태라 공격 2선에서 조율에 집중한다. 실질적인 침투와 공격은 알바레스와 라우타로가 맡고 있다. 체력 및 부상 변수 (스페인 우세): 스페인은 예레미 피노 외에 야말, 포로 등은 경미한 부상이라 출전에 문제가 없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로메로, 몰리나, 몬티엘, 파레데스 등 주역들이 잔부상을 안고 있다. 따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 위험이 크다. 경기 핵심 열쇠 '라민 야말': 경미한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말은 아르헨티나의 거친 오른쪽 수비를 허물어뜨릴 가장 확실한 카드이다. 기회 창출과 드리블 등 모든 지표에서 스페인을 이끌 것이다. 라말은 연장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AI 모델들의 스페인 승리 예측, 실제 결과는 AI 모델 중에선 제미나이만 경험 많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쳤다. 나머지 4개 모델은 젊은 팀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했다. 근거로 든 내용들 역시 아주 그럴 듯해 보인다. 요약하자면, 클로드를 비롯한 대다수 AI 모델들은 스페인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현재의 완벽한 팀 데이터'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무대에서 발휘되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경험'과 '리오넬 메시라는 신(神)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결국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미나이 홀로 스포츠에서 낭만과 스타플레이어의 힘이 데이터를 이길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스포츠는 확신이 없기에 아름다운 법이다. 1954년 무적의 헝가리를 꺾은 서독의 기적처럼, 축구공은 둥글고 예측은 언제나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과연 제미나이의 예측대로 메시가 화려한 대관식을 한번 더 치르게 될까. 아니면 다른 AI들이 전망한대로 스페인의 젊은 무적함대가 데이터의 힘을 증명해보일까. 이런 관점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는 것은 AI 시대 축구팬의 또 다른 특권이 아닐까.

2026.07.19 21:4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AI는 지금] 페루, 국가 AI 전략 2030 발표…공공 AI·거버넌스 제도화 속도

페루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과 활용, 거버넌스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 원칙을 제도화하고 AI 책임관 제도까지 신설하면서 중남미 공공 AI 시장의 제도화 흐름에 가세한 모습이다. 6일 세계법제정보센터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지난달 '국가 인공지능 전략 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를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로드맵이다.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 개발·활용 정책을 통합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전략은 '장관령 제152-2026-PCM호'를 통해 승인됐다. 적용 대상은 공공행정기관과 국영기업이다. 학계와 민간 부문, 시민사회는 이를 참고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페루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가 AI 개발과 관리에 관한 정책과 조치를 통합·조정할 계획이다. 전략은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는 AI 인재 및 역량 개발이다. 공무원, 교사,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AI 관련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AI 기반 혁신 및 창업 촉진이다. 공공·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프로젝트와 기술 솔루션 개발을 장려한다. 세 번째는 AI 윤리 및 규제 체계 구축이다. 기본권 보호와 투명성 강화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지침과 기준을 마련한다. 네 번째는 시민 참여 및 AI 협력 거버넌스 강화다.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 국제기구 간 대화와 공동 창출 공간을 확대해 포용적 AI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전략에는 AI 책임관 제도 신설도 포함됐다. AI 책임관은 AI 기술 운영을 조정하고 윤리 기준 준수 여부를 감독하며 관련 프로젝트의 이행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개별 기관 차원에서 AI 거버넌스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전략은 페루 AI 정책이 민간 자율 활용 단계를 넘어 공공 주도 제도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을 적용 대상으로 삼은 만큼 향후 행정 자동화, 교육, 보건, 공공 데이터 분석, 민원 서비스, 지역 행정 분야에서 AI 도입 논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AI 업계에는 기회와 부담이 동시에 커질 전망이다. 공공 AI 프로젝트가 확대되면 AI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 사업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보안 기업, 컨설팅 업체에 신규 조달·시범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반면 AI 책임관 제도와 윤리·규제 체계가 도입되면서 기업은 기술 성능뿐 아니라 투명성, 설명 가능성, 개인정보 보호, 편향 관리, 감사 체계 등을 함께 입증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기업에도 이번 전략은 중남미 공공 AI 시장 흐름을 살펴볼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그간 전자정부, 공공 디지털 전환, 행정 시스템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페루가 AI를 국가 행정 효율화와 국민 삶의 질 개선 수단으로 제도화하면서 기존 디지털정부 협력 의제가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으로 확장될 여지가 생겼다. 예상되는 협력 분야는 AI 민원 응대, 공공문서 자동 분류, 행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교육 AI, 보건의료 AI, 공공기관 대상 AI 교육, 데이터 거버넌스, 클라우드 기반 행정 시스템 등이다. 공무원·교사·학생의 AI 역량 강화를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에듀테크 기업과 AI 교육 콘텐츠 기업에도 제한적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 업계에는 간접적으로 협력할 여지가 있다.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이 AI를 도입하려면 데이터 저장·처리, 보안, 운영 관리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페루가 한국 데이터센터 업계의 즉각적인 대형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업계 관심은 데이터센터 직접 투자보다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정부 시스템 고도화 영역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단순 솔루션 판매보다 협력형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는 정부, 학계, 민간, 시민사회, 국제기구 간 협력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해외 기업이 페루 시장에 진입하려면 현지 대학, 스타트업, 공공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인재 양성, 기술 이전, 공공 문제 해결형 실증사업을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중남미 AI 정책 경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페루가 2030년까지의 국가 AI 전략을 공식화하면서 역내 AI 제도화 흐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주요 중남미 국가들도 AI 규제와 전략을 정비하고 있어 향후 역내 공공 AI 시장과 거버넌스 기준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페루가 중남미 공공 AI 시장의 관찰 지점이 될 수 있다. 시장 규모는 브라질이나 멕시코보다 작지만, 공공 AI 전략이 제도화된 국가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경우 다른 스페인어권 국가로 확장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기회는 향후 예산 배정, 부처별 실행 계획, 조달 기준, AI 책임관 권한, 데이터 개방 수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페루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AI를 국가 행정 혁신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AI 활용 원칙을 정비하고, 민간·학계·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페루 정부는 "국가 인공지능 전략 2026~2030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를 국가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이라며 "책임 있는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6 08:00장유미 기자

레고 역대 최대 '사그라다 파밀리아' 나온다…가격은?

레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재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4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레고는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모티브로 한 1만2060개 브릭 규모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판매 가격은 800달러(약 123만원)다. 레고는 이번 제품이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브릭 수를 기록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형 제품군 중에서는 1만개 이상의 브릭으로 구성된 에펠탑 세트가 가장 규모가 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가우디는 1926년 사망했으며, 올해는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다. 현재까지도 공사가 진행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 명소다. 이번 레고 제품은 실제 건축물의 주요 특징을 세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앱스(Apse)와 지하성당(Crypt),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 수난의 파사드(Passion Facade) 등을 포함했으며, 성당의 상징인 6개 탑도 재현했다. 동쪽 성구실(Eastern Sacristy)과 영광의 파사드(Glory Facade)도 제품에 담았다. 특히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의 색감을 표현하는 특수 효과를 적용했다. 실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채광 분위기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완성된 제품의 크기는 높이 약 61cm(2피트 이상), 너비 약 46cm, 깊이 약 38cm 수준이다. 전시용 받침대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은 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전 세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권장 연령은 18세 이상이다. 조립 설명서는 레고 빌더 앱을 통해 3D 형태로 제공된다.

2026.06.05 10:32안희정 기자

롯데, 스페인서 K브랜드 판로 넓혔다…수출상담 3356만 달러 성과

롯데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33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유럽 7개국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호응을 얻으며 남유럽 시장 공략 가능성을 확인했다. 3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개막식은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역사적 건축물 '에디피시오 라라(Edificio Larra)'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임수석 주스페인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기업의 약 50%가 적극적인 계약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K뷰티 제품에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B2C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서울 미용실'을 콘셉트로 구성한 K뷰티 복합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한국 뷰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장품은 '에스테틱 존', 패션·메이크업은 '스타일링 존', 웰빙 제품과 식품은 '테라피 존'으로 공간을 세분화했다. 한국식 세안법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22회 개최, 16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누적 상담건수 1만 1000여 건, 수출 상담금액은 1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남유럽 핵심 시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단순 수출 지원을 넘어 현지 안착까지 돕는 전문상사 역할을 강화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09:18안희정 기자

콘진원, 스페인서 K-웹툰 2억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스페인 최대 만화 전시회에서 한국 웹툰의 유럽 시장 진출 경쟁력을 입증하며 대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스페인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코믹 바르셀로나 2026'과 연계한 '2026 K-웹툰 인 스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K-웹툰 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 산업 프로그램인 '코믹 프로'와 연계해 총 5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2억 170만 달러(약 3043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 피칭 세션에 참여한 디씨씨이엔티와 투니드엔터테인먼트는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모범택시' 등 주요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유럽 맞춤형 전략과 2차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했다. 웹툰 아카데미 세션에서는 케나즈가 한국형 웹툰 제작 시스템과 현지화 사례를 소개하며 에스콜라 조소 등 현지 주요 교육기관과 공동 창작 프로젝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럽 주요 출판 기업인 그룹 플라네타, 펭귄 랜덤 하우스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한국형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이비드 헤르난도 그룹 플라네타 코믹 총괄 디렉터는 "2008년부터 웹툰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산업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웹툰은 이미 국제화된 산업이며 지금이야말로 웹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변미영 콘진원 스페인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2026 K-웹툰 인 스페인'은 K-웹툰의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지식재산(IP) 확장 가능성을 스페인과 유럽 시장에 직접 소개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K-웹툰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형 제작 시스템과 현지 창작자·교육기관 간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공동 제작과 교육 협력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6 10:56정진성 기자

클룹, 올리브오일 더한 식사대용 '소요일 한끼두유' 출시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운영하는 트렌디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이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더한 무가당 식사대용 두유 '소요일 한끼두유'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룹은 최근 두유 시장이 간편한 식사대용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한 팩만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무가당 두유를 콘셉트로 한 '소요일 한끼두유'를 선보였다. '소요일'은 콩을 뜻하는 '소이(Soy)'와 일상을 의미하는 '요일'을 결합한 이름이다. 신제품 '소요일 한끼두유'는 고형분을 높여 진하게 갈아낸 콩물 베이스 두유로, 일반 두유보다 더욱 꾸덕하고 진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당류 0g의 무가당 제품으로 건강한 식단과 혈당 관리, 근육 유지 및 체중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피스타치오 초코'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은 두류고형분 8.5%에 식물성 단백질 7g을 함유했으며,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더해 공복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피스타치오 초코'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에 초코의 달콤함을 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요일 한끼두유' 출시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클룹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역조공 페스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소요일 한끼두유'를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클룹 관계자는 "'소요일 한끼두유'는 당류 걱정 없이 식사대용으로 마실 수 있도록, 성분 하나하나를 '진짜 한 끼'의 기준에 맞춰 설계한 제품"이라며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일상 속 한 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8 17:10안희정 기자

한화에어로, 인드라그룹과 맞손…중남미 장갑차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지상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FIDAE 2026'에서 인드라그룹과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드라그룹은 46개국에 거점을 두고 1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유럽 대표 방산 기업이다.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체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에서 폭넓은 사업 실적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칠레의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등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드라가 통신·상황인식·지휘통제(C2) 등 임무체계장비를 담당한다. 인드라는 남미 사업 조율도 지원한다. 양사는 플랫폼과 임무체계를 결합한 턴키 솔루션을 앞세워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상 방산시장 공동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 도밍고 카스트로 페르난데스 인드라그룹 남미 방산 사업 총괄, 마리아 돌로레스 카리요 아길레라 인드라그룹 지상시스템 사업개발 총괄 및 김학재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현 LS사업부장은 "인드라가 보유한 방산 전자 분야 역량과 중남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사의 지상 방산 솔루션을 남미에 적극 제안할 예정"이라며 "칠레 등 남미 국가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드라그룹 관계자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남미 시장에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플랫폼과 당사의 임무체계 기술이 만나면 중남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4:56류은주 기자

갤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등을 전문가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평가는 지난달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에서는 각 소비자연맹지의 전문가들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를 의미하는 'Best of Test' 어워드를 획득했다. 영국의 소비자연맹지 '위치'는 스마트폰 랭킹에 '갤럭시 S26 울트라'를 총점 87점의 1위로 발표하며, "모든 실험실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며, 특히 새로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보안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공동 2위는 85점을 받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S25+'가 선정되며 상위권을 갤럭시 스마트폰이 휩쓸었다. 프랑스의 소비자연맹지 '크 슈아지르'도 '갤럭시 S26 울트라'를 17.0점으로 1위에 선정했고, "사진의 디테일이 뛰어나고 색감이 생생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촬영된다"며, "수평고정 모드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또한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84점을 주며 1위로 선정했다. 연맹지는 "약 51.5시간을 기록한 배터리 수명과 60W 유선 및 25W 무선 충전이 인상적이다"며, 텍스트 설명만을 통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포토 어시스트의 갤럭시 AI 기능도 호평했다. 스페인 소비자연맹지 '오씨유'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단점이 없는 폰" 이라며, "뛰어난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품질,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84점으로 1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는 지난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모바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같이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6.04.02 09:58전화평 기자

파리바게뜨, 유럽에서 LG와 미래형 매장 구현

파리바게뜨가 LG전자와 협업해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한국 베이커리 경쟁력을 알리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11알 파리바게뜨는 지난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SE 2026 행사 기간 동안 LG전자 B2B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한 파리바게뜨 매장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사이니지 솔루션을 결합해 미래형 매장을 구현하고, 'K파바 제주청보리빵', '파란라벨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 '안녕샌드' 등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3면 LED 미디어 타워와 매장 내부 사이니지를 통해서는 한국 전통의 미와 맛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K파바'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전달했다. 'K파바'는 파리바게뜨의 K베이커리 정체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파바'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K팝처럼 한국 베이커리를 글로벌 트렌드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K파바'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한편, 회사의 모체인 '상미당' 80주년 헤리티지를 반영한 특화 매장 '광화문 1945점'도 운영 중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국내 34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싱가포르 등 15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K파바'가 지향하는 K-베이커리의 가치와 브랜드 경험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였다”며 “전통을 미래로 잇는 K파바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1:15류승현 기자

"중독·학대 혼재된 공간"…스페인, 16세 미만 SNS 이용 금지 추진

스페인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연령 제한을 넘어 플랫폼 책임과 알고리즘 규제까지 포함한 고강도 규제에 나선 것이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s Summit)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디지털 야생 서부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며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계획을 공식화했다. 산체스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중독과 학대, 음란물, 조작, 폭력이 혼재된 공간”이라고 규정하며 “아이들이 혼자 감당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연령 제한을 넘어 소셜미디어 기업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핵심이다. 개편안에는 플랫폼에 게시되는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에 대해 기업 최고경영진까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실효성 있는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된다. 단순한 체크박스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장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불법 콘텐츠 확산을 목적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행위도 형사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다. 산체스 총리는 “허위 정보는 특정 행위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포되며, 이를 수익을 위해 증폭시키는 플랫폼의 알고리즘도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주장 뒤에 숨는 것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이 사회적 분열과 혐오를 어떻게 증폭시키는지를 추적하는 새로운 감시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체스 총리는 X(옛 트위터)의 인공지능(AI) 도구 '그록(Grok)',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범죄를 조사하고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그록이 실제 인물의 성적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활용됐다는 의혹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국도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파리 검찰청 사이버범죄 수사팀이 불법 데이터 추출 및 아동 음란물 소지 방조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X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법안 통과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좌파 연립 정부는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스페인 제1야당인 보수 성향의 국민당(PP)은 유사한 규제를 제안한 바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지만, 극우 정당 복스(Vox)는 반대하고 있다.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를 둘러싼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관련 금지 조치를 도입했으며, 프랑스·덴마크·오스트리아 등도 자국 차원의 연령 제한을 검토 중이다. 영국 정부 역시 16세 미만 이용 금지 도입 여부를 놓고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특히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9월까지 15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6.02.04 09:14김민아 기자

치타부, 누적 73억 뷰 돌파…인도네시아 13억 뷰

마코빌(대표 이주현)의 글로벌 키즈 IP '치타부'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3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키즈 IP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코빌이 전체 치타부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조사 결과, 이달 22일 기준 누적 조회수는 73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12월 69억 뷰 돌파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성과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가별 조회수 분포다. 인도네시아가 13억7천791만 뷰로 단일 국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도(4억9천673만 뷰), 멕시코(4억6천329만 뷰), 브라질(4억1천651만 뷰), 필리핀(3억7천687만 뷰)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치타부는 1억4천90만 뷰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인도 시장이다. 인도는 아직 힌디어나 타밀어 등 현지어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도 4억9천673만 뷰를 기록하며 전체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인도 조회수의 채널별 분포를 보면, 한국어 채널에서 3억1천894만 뷰(64.2%), 스페인어 채널에서 1억93만 뷰(20.3%), 영문 채널에서 6천811만 뷰(13.7%)를 기록했다. 현지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 채널을 통해서도 이 정도 조회수가 나왔다는 점은 인도 시장의 콘텐츠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인도는 인구 14억 명의 거대 시장으로, 현지어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5억 뷰에 가까운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8개 언어 채널 중 어느 채널에서도 인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페인어 채널이 멕시코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인도 현지어 채널 런칭 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인도는 2026년 치타부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향후 힌디어를 포함한 현지어 채널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타부는 현재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한국어 채널은 32억377만 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스페인어 채널은 20억5천111만 뷰, 영문 채널은 9억2천111만 뷰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어 채널은 6억4천296만 뷰, 일본어 채널은 1억6천972만 뷰를 기록했다. 최근 개설한 포르투갈어 채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에 출시한 포르투갈어 채널은 4개월 만에 2천208만 뷰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어권 시장에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2025년 6월 멕시코 주간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 1위를 달성(플레이보드 발표)하며 러시아의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5일부터는 멕시코 공영방송 '카날 22(Canal 22)'를 통해 정식 방영을 시작하며, K-동요 IP 최초로 멕시코 공영방송에 진출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73억 뷰 돌파는 치타부가 진정한 글로벌 키즈 IP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현재 월평균 5억 뷰를 기록하고 있어 2026년 연내 100억 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현지어 채널 런칭, 아프리카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치타부를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IP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9:16백봉삼 기자

스페인 통신위성, 우주 입자와 충돌 사고…손상 우려많아 [우주로 간다]

스페인의 통신 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던 중 고에너지 우주 입자와 충돌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통신위성 스페인샛(SpainSat) NG-2을 운영하는 '히스데샛(Hisdesat)'의 대주주 인드라 그룹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샛 NG-2가 정지 궤도의 작전 위치로 향하던 중 우주 입자와 충돌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페인샛 NG-2는 지난해 10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정지궤도를 향해 서서히 이동해 왔으나, 이동 도중 우주 입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현재까지 위성의 구체적인 손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우주 입자 충돌은 고도 약 5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구 상공 약 3만5천786㎞에 위치한 정지궤도보다 훨씬 높은 고도로, 궤도상에 떠 있는 인공 파편과의 충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주 입자 충돌은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나 우주 먼지, 자연적 파편 등이 위성이나 우주선과 충돌해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고도를 고려할 때, 인공 우주 파편보다는 태양 입자 등 고에너지 우주 입자에 의한 손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인드라 그룹은 “기술팀이 현재 가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스페인샛 NG-2를 최대한 신속하게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0: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알파쇼핑, 새해 여행객 위한장거리 해외패키지 특별방송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2026년 새해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는 여행객들을 위해 중동, 유럽 등 인기있는 장거리 해외여행 패키지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2026년에는 최대 9일간의 설 황금연휴를 비롯해 공휴일과 주말이 연달아 있고 대체공휴일이 다수 적용되는 해인만큼 휴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KT알파 쇼핑은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에 대비해 여기어때투어와 함께 매력적인 여행지인 두바이/아부다비,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획해 방송한다. 12월 31일 23시 중동의 대표 여행지인 '두바이/아부다비 6일' 방송에서는 최첨단 도시 풍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사막, 해양 등 자연이 어우러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만나볼 수 있다. 랜드마크 중심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매력을 균형 있게 담아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휴양과 쇼핑, 미식,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한항공 왕복직항, ▲5성급 월드체인 특급호텔 연박숙박, ▲아부다비 루브르박물관 관람, ▲세계 3대 분수쇼인 '두바이몰 음악 분수쇼' 관람,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전통 수상택시 '아브라' 탑승,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 중동 현지식 특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팁이나 환율차액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쇼핑 일정은 제외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1월 1일 00시에는 한 나라만 다녀오긴 아쉬운 여행객들을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0대 도시를 관광하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여행상품이 방송된다. 가우디 4대 투어, 세계문화유산 '알함브라 궁전', 유럽 5대 성당으로 꼽히는 '세비야 대성당' 등 스페인 8대 핵심 관광지에 포르투갈 2개 도시로 구성됐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왕복직항, ▲4성급 호텔 숙박 및 5성급 특급호텔 2박 업그레이드, ▲마드리드 야간투어, ▲톨레도 전망대 및 론다 전망대 관람, ▲스페인/포르투갈 8대 특식 등 문화, 예술, 미식 체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의 자유시간이 포함돼 자신만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여행상품을 기획한 KT알파 쇼핑 서동호 MD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호텔, 항공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무엇보다 환율의 변동에도 추가금 없이 예정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알파 쇼핑은 12월 31일 방송 전까지 미리주문 상담을 신청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상담신청 후 계약완료한 고객에게는 면세점 상품권 1만원을 추가 증정해준다. 이와 함께 방송 중 계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 방송당 2명을 추첨, 1인당 5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025.12.31 11:33안희정 기자

마이리얼트립,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 유럽 3개국 추가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의 운영 지역을 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으로 확대하며 유럽 프리미엄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팩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를 여행 목적에 맞춰 구성한 자유패키지 상품으로 패키지의 간편함과 자유여행의 유연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18개 도시로의 확대 출시 이후 일본·동남아·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유럽 프리미엄 상품은 여행지에서 여유 있게 머물며 충분한 체험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수요 증가에 맞춰 기획됐다. 잦은 이동에 따른 피로감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일정으로 구성했다. 스위스는 산악·파노라마 열차 이동에 샬레형 숙소와 온천 체험을 더해 자연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여정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와이너리 방문과 해안 도시 체류를 포함해 북부·중부·남부 주요 지역의 매력을 한 흐름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마드리드·안달루시아·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대표 유산 관람과 도시의 낮·밤 분위기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담아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유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마이팩의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개인화된 일정 설계를 통해 고객군별 맞춤형 여행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마이팩은 여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상품으로 완성해 고객이 여행지의 핵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기준을 만들어 가며 상품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21:31백봉삼 기자

한전KPS, 스페인 원전 정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전KPS가 스페인 원전 정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은 1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스페인 원전 정비 전문기업 GDES와 '원전 정비 및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전KPS의 세계적 기술력과 GDES의 유럽 원전 정비사업 경험을 결합해 스페인 원전 정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GDES는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대표 원자력 정비기업으로, 자국 주요 원전 방사선 관리·도장·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프랑스·영국 등 유럽 다수 국가에서도 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KPS는 협약을 통해 스페인 원전 유지보수·설비 진단 등 다양한 정비 기술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GDES와의 기술 교류 확대를 통해 유럽 내 가동원전 시장 진출을 가속해 글로벌 종합 정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스페인 내 원전 수명연장에 대한 논의과 요구가 커지고 있어, 원전 정비·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잠재적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전KPS는 GDES와 협약을 맺으면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페인 원전 정비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진호광 한전KPS 부사장은 “GDES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한전KPS의 정비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토르 도밍구스 GDES 사장은 “한전KPS는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 신뢰도를 보유한 원전 정비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인 가동원전 정비시장 사업의 양사의 공동수행을 통한 기술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5.11.18 10:37주문정 기자

GS샵 '손미나의 올라미나'서 올리브유 '프리오르데이' 공개

GS샵은 오는 9일 오전 7시 50분,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전(前) 아나운서 손미나 씨와 함께 500년 전통의 '프리오르데이(Priordei)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프리오르데이'는 '신이 선택한 최고의 오일'이라는 뜻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약 500년 동안 10대에 걸쳐 올리브 농장을 운영해 온 시우라네타 가문이 만든 유서 깊은 브랜드다. 프리오르데이 올리브오일은 '올리브오일의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FLOS OLEI 2025'에 선정되었고, 뉴욕 국제 올리브오일 대회(NYIOOC) 2년 연속 금메달과 두바이 올리브오일 경연대회(Dubai Olive Oil Competition) 골드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GS샵이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에 주목한 배경에는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마시는 '올레샷' 트렌드가 있다. 조리용이 아닌 직접 마시는 용도로 올리브오일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GS샵은 이번 상품을 위해 '손미나의 올라미나(HOLAMINA)'라는 신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보통 셀럽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은 프로그램 기획 후 상품을 찾는 순서로 진행되지만, '손미나의 올라미나'는 상품에서 출발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GS샵은 '손미나의 올라미나' 콘셉트를 '지중해식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정하고, 스페인 전문가 손미나 작가와 함께 지중해 국가들의 건강식품과 웰니스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손미나 작가와 '프리오르데이'의 인연도 흥미롭다. 손 작가는 스페인 체류 시절 지인에게 선물 받은 '프리오르데이' 올리브오일의 깊은 풍미에 감탄해 직접 농장을 찾아갔다. 현지 장인들의 철학과 정성 어린 제조 과정을 접한 그는 브랜드의 진정성에 공감하며,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9일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올해 첫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가장 신선한 오일이다. 손 작가는 오일 생산지인 스페인 농장을 찾아가 수확과 착유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최상의 품질 유지를 위해 국적기 항공편으로 운송해왔다. 500ml 3병 세트가 32만 7천 원이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본품 1병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3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해 총 4병을 29만 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1천5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신민정 GS샵 헬스2팀 MD는 "이번에 방송하는 오일의 산도(free acidity)는 0.11%로, 엑스트라 버진 기준인 0.8%보다 훨씬 낮아 최상급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라며 "500년 전통의 스페인 명가와 손미나 작가의 특별한 만남으로 탄생한 이번 기획을 통해 지중해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11.06 09:1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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