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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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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美 IPO 새 역사 쓰나…"시총 2700조 목표"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달러(약 114조86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획대로 될 경우 스페이스X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당 135달러(약 20만6700원)에 5억 5560만주를 발행, 총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통 주식의 약 4.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95.8%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내부 관계자들이 보유하게 된다. 주당 135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약 2710조 원)에 이르게 된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등에 이어 미국 증시 시가총액 7위 기업에 오르게 된다. 스페이스X는 조달 자금을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대, 발사 인프라 및 발사체 성능 개선, 스타링크 위성망 확장, 그리고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목 코드는 'SPCX'로 알려졌다. 머스크에게 이번 IPO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과 화성 식민지화라는 장기 비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했으며, 회사는 2012년부터 로켓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스타링크는 현재 회사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위성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PO 규모는 현재까지 미국 증시 최대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알리바바의 상장 규모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CNBC는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IPO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대형 기술 기업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6.06.04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테슬라 주주에게 '득보다 실'…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거래가 테슬라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CNBC 보도를 인용해 머스크가 측근들과 함께 테슬라와 스페이스의 합병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는 두 회사가 이미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온 만큼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스페이스X와 xAI와 결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는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머스크 역시 장기적으로 기술과 역량을 통합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xAI는 올해 2월 스페이스X와 합병했다. 스페이스X 의결권 85% 장악한 머스크 시장에서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가 미국 당국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의결권이 강화된 클래스B 주식을 통해 스페이스X 의결권의 약 85%를 통제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에서 머스크의 지분율은 약 20% 수준에 그친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할 경우 머스크가 사실상 통합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구조로 거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안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투표권이 실질적인 견제 장치가 될 수 있을지는 스페이스X 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 교환 방식 땐 지분 희석 우려 마이클 에웬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기업 재무 및 사모펀드 전문가는 “스페이스X의 재무 구조를 고려하면 합병은 현금 거래보다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 거래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과 기업가치 산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과거 기업 인수·합병 사례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머스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가 경영난에 빠졌을 당시 테슬라가 약 26억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회사를 인수한 사례를 언급하며, 사실상 솔라시티 구제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의 X(옛 트위터) 인수 과정 역시 논란을 낳았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광고 수익과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했으며, 이후 xAI가 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 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머스크 집중도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도 반면 일각에서는 합병이 테슬라 주주들에게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앤 립턴 콜로라도대학교 법학 교수는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을 선호할 수도 있다”며 “머스크의 관심이 두 회사로 분산되지 않고 하나의 기업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들은 머스크가 두 회사 사이에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면서도 “그 대가로 경영권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립턴 교수는 “머스크는 과거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회사를 강한 회사와 결합하는 전략을 활용해 왔다”며 “이번 합병 역시 테슬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두 개의 상장사를 운영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에웬스 교수는 특히 스페이스X의 IPO 직전에 합병이 이뤄질 경우를 우려했다. 그는 “합병에 반대하는 테슬라 주주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보호예수 규정이나 상장 이후 주가 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결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기업가치 평가와 주식 교환 비율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합병 이후 주식을 얼마나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2026.06.01 11: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타링크 전송 용량 늘리면 2034년 1억 가입자 거느릴 수도”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통신 데이터 전송 용량 확대에 성공하면 2034년까지 가입자 1억 명을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스타링크 유료 가입자는 가정용, 로밍, 기업고객을 포함해 약 103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후 V2, V3 위성을 통해 최대 2억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하고, 보다 고용량의 V4 위성이 추가되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송 용량이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저궤도에 대량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이 성공해야 하는데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시험 비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진행됐다. 뉴스트리트리서치는 “기본 시나리오상 1Tb/s급 V3 위성 2만기 체제에 돌입하면 2034년까지 네트워크 용량이 29배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북미 지역에서 유선 통신 설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교외 지역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데 위성통신 전송 용량을 늘리면 결국 도심 지역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스트리트리서치는“예를 들어 위성이 인구가 적은 로키산맥 지역에서 덴버 같은 대도시 상공으로 이동해 수요가 적은 지역 대신 덴버에 용량을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내다봤다. V3 위성 성공을 전제로 한 가운데 도시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하게 되면 인구 밀집 지역에 위성 빔을 집중적으로 배분한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대중 시장 공략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려야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스타링크의 잠재적인 리스크로 꼽혔다.

2026.05.30 14:52박수형 기자

"달이 미래 전쟁터 될 수도"…美 보고서, '매스 드라이버' 무기화 경고 [우주로 간다]

달 표면에 전자기식 질량 가속기인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를 배치하는 것이 우주 패권 경쟁에서 전략·안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 존탁(Andre Sonntag) 우주 전력·정책 분석가는 최근 미국외교정책협의회(AFPC)를 통해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향후 선제타격용 무기 체계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스 드라이버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초고속으로 발사하는 장치다. 화학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위성이나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어 차세대 우주 수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은 1970년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자 제라드 오닐이 처음 제안했다. 당시 오닐은 거대한 전자기식 '코일건'을 활용해 달에서 채굴한 광물 자원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하고, 이를 우주 식민지 건설이나 태양광 발전 위성 제작에 활용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민간·군사 분야 활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 기술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가 민간과 군사 양측에 모두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이중 용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선 발사 설비이면서 동시에 대형 전자기식 포대 역할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는 우주 경제를 활성화할 잠재력을 지닌 동시에, 은밀한 선제공격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불안정한 군사 역량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이중성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우주 공간 주도권 확보 위해 해당 기술 선점해야” 존탁은 미국이 관련 기술 개발과 배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경쟁국들이 먼저 실전 배치에 성공하게 될 경우 지구와 달 사이 우주 공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대형 우주선을 실질적으로 발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매스 드라이버는 소형 탑재체 발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형 시스템 구축에는 여전히 기술적·물류적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충분한 투자와 기술 축적이 이뤄질 경우 2030년대 중반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론 머스크도 지난 2월 xAI 직원들에게 달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위성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달 자원을 활용해 매년 수 천기의 AI 위성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달 표면에 대형 발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매스 드라이버 개념을 언급했다. 현재 스페이스X 외에도 오리가 스페이스, 일렉트로마그네틱 런치 등 여러 기업이 자체적인 매스 드라이버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공격 플랫폼 가능성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무기화될 경우 세 가지 유형의 탑재체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선 초고속 충돌을 통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운동에너지 충격체가 거론됐다. 또 다른 우주선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 위한 위성•대위성(SAT/ASAT) 무기, 핵탄두를 탑재한 재진입체(RV) 역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유엔우주조약은 천체에 군사 시설을 설치하거나 우주 공간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처럼 민간•군사 목적이 혼재된 기술의 경우 실제 용도를 구분하고 규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형 전자기 가속기는 기본적으로 혼합 용도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민간 시설인지 군사 시설인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시 최근 달 산업화와 장기 우주 개발의 핵심 기술로 매스 드라이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 자기 추진 발사대를 설치해 자원을 우주로 보내거나 지구로 운반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과의 달 착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FPC 보고서는 미국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 남극과 적도 지역 등에 상시 거점을 구축해 우주 질서의 기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달 남극과 적도 일대 전략적 위치에 분산형 상시 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실상 해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30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IPO 앞두고 테슬라 합병론 재점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두 회사의 결합을 “시점의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기업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아만디스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결합이 머스크의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슈퍼 의결권을 통해 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상장사인 테슬라에서는 지배구조와 보상 문제를 놓고 주주들의 견제를 받아 왔다. 그는 "두 회사가 합쳐질지는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디아만디스는 엑스프라이즈 재단 창립자이자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로, 올해 머스크와도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머스크와 테슬라, 스페이스X 측은 해당 발언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테슬라의 전기차·로보택시·전력·연산 인프라와 스페이스X의 우주 발사체·위성·스타십 인프라가 하나의 사업 구조로 묶일 수 있다. 디아만디스는 이를 두고 지상과 우주를 잇는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디아만디스는 2000년대 후반 스페이스X에 처음 투자했으며, 여러 기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해 왔다. 그는 1990년대 초 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2주 안에 재사용 가능한 유인 우주선을 두 차례 우주로 보내는 팀에 1000만 달러 상금을 내건 바 있다. 합병론이 다시 부상한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IPO가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르면 내달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를 통해 25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고, 1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실제 합병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적지 않다. 테슬라는 상장사인 만큼 독립 주주와 이사회, 규제 당국 검토를 거쳐야 한다. 로이터도 앞서 스페이스X와 xAI 결합 논의와 달리, 테슬라와의 결합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다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을 전했다.

2026.05.28 09:53류은주 기자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AI는 지금] 스페이스X가 찜한 커서, 매출 4.5조 찍었다…머스크 90조 베팅 힘 받나

커서가 스페이스X에 인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용 개발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개발자 생산성 도구로 출발한 인공지능(AI) 코딩 서비스가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론 머스크의 AI 전략도 모델·컴퓨팅·개발 도구를 묶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커서의 연간 환산 매출이 지난 4월 말 30억 달러(약 4조 5300억원)에 도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간 환산 매출은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매출을 추산한 수치다. 커서는 지난 2월 연간 환산 매출 2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3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기업 고객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커서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0만 달러 이상 지불하는 고객을 3000곳 이상 확보했다. AI 코딩 도구가 개인 개발자용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커서는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커서는 지난 2023년 AI 코딩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디버깅하는 과정을 AI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는 자연어 프롬프트로 코드를 생성·수정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커서는 이 흐름을 타고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힌다. 커서는 이번 주 최신 AI 코딩 모델 '컴포저 2.5'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 학습에는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 일부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코딩 모델 경쟁력이 대규모 컴퓨팅 자원 확보와 직결되는 만큼, 스페이스X와의 결합은 커서의 모델 개발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 무산될 경우 양사 협업 대가로 100억 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다. 수요일 제출된 기업공개(IPO)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시작되는 30일 기간 동안 커서를 인수할 권리를 갖는다. 커서는 계약 해지 수수료로 현금 15억 달러를 받고, 컴퓨트 계약에 따른 이연 서비스 수수료 85억 달러도 받게 된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12일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상장이 이뤄지면 커서 인수는 7월께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의 AI 전략 강화 행보와 맞물려 있다. 스페이스X는 IPO를 앞두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와 결합하고, 우주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직접 생산 등 AI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커서 인수가 완료되면 스페이스X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뿐 아니라 개발자 생산성 도구까지 확보하게 된다. AI 코딩 시장 경쟁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업용 코딩 제품 '클로드 코드' 사업을 키우고 있고, 오픈AI도 자체 코딩 도구 '코덱스'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xAI 역시 코딩 도구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업계에선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xAI는 지난 3월 커서 출신 핵심 인력을 영입하며 관련 사업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일각에선 스페이스X의 커서 인수가 AI 코딩 도구 시장의 경쟁 축을 바꿀 수 있다고 봤다. AI 개발 도구 경쟁이 모델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넘어 컴퓨팅 인프라, 기업 고객, 플랫폼 생태계 싸움으로 번지고 있어서다. 개발자 도구 시장에서 시작된 경쟁이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코딩 도구는 이제 개발자 편의 기능을 넘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스페이스X가 커서를 확보하면 AI 모델, 컴퓨팅 자원, 개발 도구를 한데 묶는 머스크식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1:52장유미 기자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바이낸스 프리IPO 상품 출시

바이낸스가 기업공개(IPO) 전 예상 기업가치를 거래할 수 있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상품은 기업가치 2조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스페이스X 연동 'SPCXUSDT'다. 기업 상장 전까지는 비공개 투자 라운드, IPO 희망 공모가 등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상장 후 주식 거래가 시작되면 실시간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구조다. 증거금과 결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를 사용한다. 바이낸스의 이번 '프리IPO 무기한 계약 상품' 출시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사업을 넘어 전통 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셔닛 얀 바이낸스 현물 및 파생상품 사업 책임자는 “프리IPO 무기한 선물은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기반 인프라와 주요 금융 이벤트를 결합해 시장 접근 기회를 민주화하는 또 다른 사례”라며 “바이낸스를 금융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약 1조 750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IPO 이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2026.05.22 09:29홍하나 기자

스페이스X의 청사진은…IPO 서류 봤더니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공식 착수하며 재사용 로켓 개발 기업을 넘어 위성·인공지능(AI) 중심 기술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관련 S-1 서류가 장 마감 후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총 36페이지 분량의 해당 문서에는 회사의 재무 상황과 위험 요소, 향후 사업 전략 등이 담겼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 시장에 종목코드 'SPCX'로 상장할 계획이다. 예상 조달 자금은 약 750억 달러(약 112조원),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약 263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2025년 약 7조원 손실 기록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5년 매출 180억 달러(약 27조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약 49억 달러(약 7조 3700억 원)의 순 손실을 냈다. 창업 이후 누적 손실 규모는 약 370억 달러(약 55조 6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인 110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단순 로켓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통신·데이터 기업으로 사업 축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최근 합병한 AI 기업 xAI는 아직 실적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2025년까지 전체 자본 지출의 약 60%에 해당하는 20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챗봇 '그록'을 운영하는 xAI 부문은 지난해 수십억 달러 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도 약 22%에 그쳐 경쟁 AI 기업들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스타십 성공이 사업 확대의 핵심…미래 사업 전략은? 업계에서는 회사의 미래가 초대형 재사용 로켓 '스타십'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이번 주 스타십의 12번째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비행은 향후 스페이스X의 사업 확대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서류에서 스타십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스타십을 이용해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2027년에는 V2 이동통신 위성을 궤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달과 화성 탐사, 우주 기반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등 대규모 우주 개발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을 활용한 초고속 지상 운송 시스템 구상도 여전히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스타십 기반 장거리 초고속 운송 시스템을 통해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글로벌 물류·여객 운송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업은 아직 '미래 시장' 단계로, 단기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우주 관광 사업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스페이스X는 과거 드래건 우주선을 활용한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함께 달 궤도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회사는 “우주 접근성이 향상될수록 유인 우주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소행성 채굴 산업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IPO 이후에도 일론 머스크는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사회 의장직을 모두 유지한다. 의결권의 85.1% 역시 머스크가 보유하게 된다. 또 회사 가치가 7조5000억 달러에 도달하고 화성에 100만 명 규모의 영구 식민지를 건설하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에게 최대 10억 주의 추가 보상이 지급되는 장기 보상 패키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6.05.21 14: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승부처는 컴퓨팅"…앤트로픽,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61조원 베팅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이 '컴퓨팅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대규모 컴퓨팅 계약을 맺으며 생성형 AI 시장의 승부처가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로 빠르게 옮겨가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향후 3년간 스페이스X에 컴퓨팅 자원 이용료로 약 450억 달러(약 61조 2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관련 증권 신고서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이 계약에 따라 앤트로픽은 2029년 5월까지 매월 12억 5000만 달러를 스페이스X에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컴퓨팅 용량이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올해 5월과 6월에는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양사는 90일 전 통보 시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확보전으로 번지는 가운데 앤트로픽도 장기 계약을 통해 컴퓨팅 병목 해소에 나선 셈이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멤피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대형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1'에서 300MW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용량까지 포함하도록 협력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AI 시장 경쟁 구도에서도 주목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초 머스크의 xAI와 합병한 뒤 AI 인프라 사업 수익화를 확대하고 있다. 앤트로픽과 xAI는 고성능 AI 모델 개발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지만,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경쟁사 간 대규모 컴퓨팅 거래가 성사됐다. 스페이스X 입장에선 AI 인프라 임대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는 신고서에서 다른 기업들과도 유사한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AI 기업들의 비용 구조를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클로드를 앞세운 앤트로픽이 기업 고객과 개발자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컴퓨팅 자원 확보가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된다고도 봤다. 앤트로픽은 이번 계약에 대해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컴퓨트책임자인 톰 브라운의 게시글을 안내하는 것 외에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브라운은 "이번 협력은 앤트로픽이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21장유미 기자

테슬라, 스페이스X에 전기차·배터리 1.3조원 어치 팔았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X에 총 1조 3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S-1)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테슬라는 스페이스X와 그 자회사 xAI에 총 8억 90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 상당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판매했다. 이 중 지난해 매출 5억 600만 달러(약 7600억원), 2024년 1억 9100만 달러(약 2900억원)는 xAI가 테슬라의 ESS 배터리 '메가팩'을 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스페이스X와 xAI는 테슬라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도 지난해 1억3100만 달러(약 200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사이버트럭은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최근 스페이스X를 비롯한 일론 머스크가 경영 중인 회사들로부터 발생한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19%까지 차지한 것으로 지난달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CEO와 연관된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계약, 임직원까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에 협력 중인 점을 언급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테슬라 이사인 아이라 에렌프라이스와 랜디 글레인을 이사회에 영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6.05.21 11:53김윤희 기자

스페이스X '스타십 V3' 첫 발사 임박…달 착륙선 시험 본격화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V3'의 첫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스타십 우주선의 상단부와 1단 추진체인 슈퍼 헤비가 전날 미국 텍사스 남부 스타베이스 시설의 신규 발사대에서 조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타십 V3는 이르면 21일 오후 6시 30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30분)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스타십 프로그램의 12번째 시험비행이자, 업그레이드된 스타십 V3와 슈퍼 헤비 추진체의 첫 통합 시험비행이다. 스페이스X는 최근 몇 주 동안 슈퍼 헤비 로켓과 여기에 장착된 33기의 랩터3 엔진에 대한 시험 점화를 진행해왔다. 이어 20일에는 실제 발사를 가정해 우주선에 연료를 완전히 주입하고 엔진 점화 직전 단계까지 수행하는 최종 리허설도 마쳤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기존처럼 기체를 발사장으로 회수하지 않는다. 슈퍼 헤비 부스터는 발사 약 7분 후 멕시코만에 착수할 예정이며, 스타십 상단부는 약 1시간 뒤 인도양에 착수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스타십을 완전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으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발사대의 '젓가락' 형태 로봇 팔을 활용해 슈퍼 헤비 부스터를 공중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스타십 상단부 회수는 아직 시도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스타십 V3 시험비행 결과에 따라 향후 13차 또는 14차 시험비행에서 상단부 회수 시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스타십 V3는 기존 V1·V2 모델 대비 성능과 구조가 크게 개선된 버전이다. 특히 우주 공간에서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도킹 포트를 갖춰 실제 심우주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이는 지구 저궤도(LEO)를 넘어 달과 화성으로 향하는 장거리 비행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NASA는 이미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스타십을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의 유인 달 착륙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상태다. 현재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2027년 말 진행될 예정이다. NASA는 오리온 우주선을 통해 우주비행사를 지구 저궤도로 보낸 뒤 스타십과 도킹시켜 궤도상 결합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해당 시험이 성공하면 스타십은 2028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4호 임무에서 실제로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NASA는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도 달 착륙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 우주선 역시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NASA는 두 종류의 달 착륙선을 모두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발 일정이 지연될 경우 한 종류의 착륙선만으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6.05.21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블랙록, 스페이스X IPO에 최대 15조원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최대 10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페이스X IPO에 50억~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최대 750억 달러를 조달할 방침인데, 블랙록의 투자가 이뤄지면 10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블랙록은 이미 스페이스X 지분 3억 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를 인정받고 있다. 내달 상장 추진으로 750억 달러를 조달하게 되면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IPO 조달액 290억 달러를 훌쩍 넘게 된다. 한편 스페이스X 상장은 내달 12일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코드는 SPCX가 유력하다.

2026.05.18 10:33박수형 기자

스페이스X, 이르면 다음달 12일 상장 추진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IPO 일정을 앞당겨 내달 초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는 6월4일, 공모가 확정은 6월11일이란 구체적 로드맵도 나왔다. 일각에선 일론 머스크 생일에 맞춰 6월 말에 IPO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서류 검토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점이 상장 시점을 앞당겼다는 게 외신 보도의 주요 골자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추진 시 7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2019년 아람코의 최대 자금조달 기록인 29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17 07:39박수형 기자

"드디어 뜬다"…스페이스X, 스타십 3세대 첫 발사 19일 확정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의 첫 발사 일정을 확정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 남부 스타베이스 시설에서 '스타십 3세대' 우주선을 처음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19일 오후 6시 30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30분)이다. 이번 발사는 스타십 3세대 우주선의 첫 시험 비행이며, 새롭게 구축된 스타베이스 발사대가 처음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시험 비행의 핵심 목표는 새롭게 개발된 부품들을 실제 비행 환경에서 처음 검증하는 것”이라며 “스타십의 각 요소는 지난 수년간 축적된 개발 및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하고 신속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대대적으로 재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행은 스타십 프로그램의 12번째 시험 비행으로, 기본적인 비행 경로는 이전과 유사하지만 일부 절차에는 변화가 적용된다. 특히 '슈퍼 헤비' 부스터는 발사대로 복귀하지 않고 멕시코만에 연착륙 할 예정이다. 스타십 상단부는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모사한 22개의 질량 시뮬레이터를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개의 시뮬레이터에는 열 차폐막을 스캔하는 영상 장비가 탑재된다. 스페이스X는 이를 통해 향후 임무에서 대기권 재진입과 발사대 복귀를 견딜 수 있는 열 차폐 시스템의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0월 스타십 2세대 시험 비행 성공 이후, 12차 시험 비행이 올해 1월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험용 슈퍼 헤비 부스터가 지난해 11월 테스트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스타십 3세대는 실제 궤도 임무에 투입될 양산형 모델로 평가되며, 스페이스X의 미래 사업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해당 우주선은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발사는 물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달 착륙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키코 돈체프 스페이스X 발사 부문 부사장은 스타십 3세대에 대해 “사실상 우리의 양산형 로켓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5.14 15: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머스크 화해하나…우주 데이터센터 위해 협력 가능성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우주 궤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스페이스X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협상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선캐처' 추진을 위해 스페이스X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지구 궤도 위성에 서버와 컴퓨팅 장비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연산 등을 처리하는 개념이다. 태양광 전력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막대한 전력과 부지가 필요한 지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구글은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위성에 자체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탑재해 궤도상 AI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선캐처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이를 위해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초기 시범 위성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스페이스X와 구글의 협력이 성사될 경우, 과거 AI 안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일론 머스크와 구글 간 관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AI 안전성 문제를 놓고 충돌한 이후, 구글의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AI를 공동 창업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은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막대한 자본 투자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실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주 AI 기업 앤스로픽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앤스로픽은 미국 멤피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의 전체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 기가와트(GW) 규모의 '궤도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13 15: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세미텍, FO-PLP 장비 상용화 순항…美 우주항공 기업 고객사로 확보

한화세미텍이 올 하반기 첨단 패키징용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징(FO-PLP)' 장비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장비는 싱가포르 소재 패키징 외주업체 팹에 도입돼, 미국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네트워크용 칩을 양산하는 데 쓰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해외 고객사와 FO-PLP 본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FO-PLP는 데이터 전송통로인 입출력(I/O) 단자를 칩 밖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과 집적도를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동시에 기존 웨이퍼(직경 300mm) 단에서 패키징을 진행하는 웨이퍼레벨패키징(WLP) 대비 면적이 넓은 사각형 패널을 사용해 생산효율이 높다. 한화세미텍은 복수 협력사와 FO-PLP용 다이 본더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OSAT) 기업들과 제품 공급을 논의해 왔다. 이에 대한 성과로, 한화세미텍은 올 상반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OSAT 기업으로부터 양산용 FO-PLP 본더를 수주했다. 초도 계약 규모만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올 3분기부터 본격 납품이 예상된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올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FO-PLP 장비에 대한 신규 고객사 및 오더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세미텍이 이번 싱가포르 OSAT로부터 발주받은 장비 물량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안다"며 "해당 OSAT의 주요 임원진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화세미텍이 유리한 입지를 점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세미텍의 FO-PLP 본더는 미국 저궤도 인공위성 기업 스페이스X의 네트워크용 칩을 양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설립된 회사로, 우주 발사체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는 납기 문제 등이 있어 한화세미텍이 주요 FO-PLP 공급사 지위를 획득한 것으로 안다"며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성장성이 유망한 만큼, 한화세미텍이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0:19장경윤 기자

국내 첫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 교신 성공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대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는 부산광역시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을 지난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어 발사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샛DMS 발사 139분 후 저궤도(500~700km)에서 분리에 성공했고, 이후 양방향 통신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초기 운영에 돌입했다고 나라스페이스 측은 설명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임무에서 위성 체계 종합 및 본체 제작을 담당했다. 발사부터 궤도 투입, 양방향 교신 성공까지 전 과정에 관여했다. 부산샛은 국내 최초 지자체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이다. 12U(20cm×20cm×30cm) 크기에 약 12kg 위성이다. 편광카메라를 핵심 탑재체로 장착해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일대 해상 미세먼지 및 해양·대기 환경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수집 데이터는 해양환경 분석, 미세먼지 대응 정책 수립, 해양 데이터 기반 산업 활용 등 다양한 공공·산업적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샛에는 나라스페이스가 개발한 초적응형 플랫폼이 적용됐다. 초적응형 플랫폼은 다양한 탑재체와 임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소형 위성 본체 시스템이다. 부산샛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국내 해양환경 관리를 넘어 글로벌 기후 연구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024년 위성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또 NASA 랭글리 연구센터와 국제협력을 통한 데이터 활용 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샛 데이터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분석에 활용된다. 이정규 나라스페이스 사업총괄 이사는 "부산샛은 초적응형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해양관측 특화 초소형 위성이자, 지자체가 운용하는 국내 최초 해양관측 위성"이라며 "단순한 연구 목적을 넘어 실제 해양 미세먼지 관측 등 공공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성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기획부터 개발, 발사까지 약 7년에 걸쳐 준비해온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부산샛이 부산시 해양 환경 관리 및 NASA 랭글리 연구센터와의 국제 기후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부산샛은 이달까지 초기 운영 과정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6.05.07 19:07박희범 기자

앤트로픽, 스페이스X와 맞손…클로드 서비스 한도 2배 확대

앤트로픽이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에 나섰다. 고질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병목을 해소하고 '클로드'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와 콜로서스 1(Colossus 1) 데이터센터 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가 클로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고객층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클로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 한도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프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플랜 클로드 코드는 기존 5시간 사용 한도를 두 배로 확대한다. 프로와 맥스 계정에 적용되던 클로드 코드의 피크 시간대 이용 제한 축소 조치도 폐지한다. 클로드 오퍼스 모델 API 사용 한도 역시 상향해 기업 고객과 개발자가 보다 높은 처리량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콜로서스 1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구축된 AI 슈퍼컴퓨터 중 하나로 꼽힌다. 기록적인 시간 안에 구축된 이 시설은 AI 모델 훈련, 미세 조정, 추론 등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전례 없는 규모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H100, H200 및 차세대 GB200 가속기를 포함한 22만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멀티모달 시스템, 과학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AI 연구 및 개발에 필수적인 극도의 병렬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인프라 자산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이 설립한 회사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와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 인프라를 활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그만큼 AI 업계의 컴퓨팅 자원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 구글 등과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맺으며 공격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왔다. 더불어 스페이스X와의 이번 계약은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직접적으로 확보하려는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단기적인 데이터센터 활용을 넘어 수 기가와트(GW) 규모 '궤도 AI 컴퓨팅' 용량 개발을 위한 장기적 협력 가능성까지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상의 에너지 및 부지 한계를 넘어 우주 공간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려는 혁신적인 비전으로, 스페이스X의 우주 기술과 앤트로픽의 AI 기술이 결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스페이스X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의미가 작지 않다. 자사 인프라가 내부 수요를 넘어 외부 대형 고객의 컴퓨트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내부 자산이 아니라 전략적 컴퓨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셈이다. 앤트로픽 측은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API 사용량 제한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금융, 의료, 정부와 같은 규제 산업에 속한 기업 고객은 규정 준수 및 데이터 상주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역 내 인프라를 점점 더 필요로 하는 만큼 국제적인 확장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측은 "스페이스X는 발사 주기, 궤도 진입 질량 대비 경제성, 그리고 위성군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유일한 조직으로 궤도 컴퓨팅을 연구 개념이 아닌 단기적인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과제만 극복된다면 우주 기반 컴퓨팅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지속 가능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07 08:36남혁우 기자

차중2호, 팰컨9에 실려 일단 저궤도 진입 성공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실린 스페이스X 팰컨9이 3일 오후 4시 (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팰컨9은 발사 2분 30초 뒤 1단 연소 종료(MECO)와 함께 1단과 2단이 분리됐다. 이어 2단 엔진이 점화되며 발사 3분 2초에는 페어링이 정상 분리됐다.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께인 이날 오후 5시께 팰컨9 2단에서 사출될 예정이다. 차중2호 안전 유무를 판단할 교신은 분리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중 2호는 태양전지판을 전개 하는 등 자체 기본 운용을 위한 시퀀스를 진행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국내 처음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 제작한 위성이다. 미션은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KAI 측은 이날 발사 6시간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을 지켜본뒤 차중2호 상태를 판단할 예정이다. KAI 측 성공여부 발표는 4일 오전 진행한다.

2026.05.03 16:36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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