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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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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펑'하고 폭발한 스페이스X 스타십…10번째 시험발사 문제 없나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이 지상에서 폭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8일 오후 11시경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서 10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정기 테스트를 진행하던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폭발했다.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텍사스의 어두운 하늘 위로 치솟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작업 기간 동안 현장 주변 안전 구역이 유지됐으며, 모든 인원은 안전하다"면서 "스타베이스 팀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 시험장과 인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위험 요소가 없으며, 안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인류의 화성 식민지 건설을 위해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을 개발 중이다. 우주선은 슈퍼 해비라고 불리는 1단계 추진체와 스타십 또는 십이라고 불리는 52m 높이의 2단계 우주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높이는 약 121m에 달한다. 또, 33개 엔진을 탑재한 슈퍼 해비 로켓은 약 750만kg의 추력을 기록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보다 10배 이상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다. 스타십 우주선의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과 3월에 있었던 두 차례의 시험 비행 중 우주선이 폭발했고, 5월에 진행된 9번째 시험 발사에서는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으나 예정보다 일찍 재돌입하는 과정에서 폭발하기도 했다. 이번 폭발 사고가 향후 스타십 로켓 개발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3월에 스타십이 내년 말까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화성에 실어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퇴역하면 민간 우주정거장 스타랩(Starlab)의 일부를 우주로 진입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폭발 사고가 스타십의 10번째 발사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지난 5월 스타십 9번째 비행의 재진입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06.20 10: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워터파크부터 미디어아트까지"…인스파이어, 여름 피서객에 손짓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울창한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뜨거운 땡볕이 아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느끼며 바라보면 시원한 바닷속으로 풍경이 바뀐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중심에 위치한 디지털 거리 '오로라'의 모습이다. 인스파이어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 잡기 채비를 마쳤다. '하루로는 모자랄 여름날의 휴가'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르 스페이스' 등 엔터테인먼트와 홍반·가든 팜 카페·셰프스 키친·호라이즌 라운지 등 다양한 F&B 시설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178m를 30초 만에…실내 워터파크 패키지 출시 인스파이어는 올해 여름 '인스파이어 플레이패스'를 선보였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던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당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플래시 베이는 지난 3월 재개장하며 휴게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당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인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2인승 워터코스터 '아쿠아 레이서'와 바디 슬라이드 '스플래시 트위스터'도 추가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8월 17일까지 판매되며 ▲르 스페이스 패스(르 스페이스 이용권·F&B 2만원 바우처) ▲스플래시 베이 패스(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F&B 2만원 바우처) ▲올데이 패스(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르 스페이스 이용권·F&B 2만원 바우처)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19일 방문한 스플래시 베이는 하늘이 훤히 보이는 유리 돔과 공간을 빙 두르며 길게 뻗은 '아쿠아 레이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쿠아 레이서는 원형으로 조성된 178m 슬라이더를 2인승 튜브를 타고 30초 동안 체험할 수 있는 기구다. 일반적인 워터코스터는 위에서 아래로 한 번 떨어지지만, 유리돔을 따라서 360 회전하는 구조로 속도감과 스릴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스플래시 베이는 평일임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내부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유수풀에는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놀이를 즐기거나 메인풀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기 바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천장이 유리돔으로 덮여있어 장마철에도 날씨 관계없이 트로피컬 감성을 실내에서 느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 고객을 위해 워터 플레이그라운드와 키즈 트위스터 등도 있다”며 “최대 1천명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지만 내부가 너무 붐비지 않도록 입장객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놀이 시설 외에도 룩 아웃 바와 스플래시 바 등 F&B 시설과 럭셔리 카바나, 선베드 등의 휴식 공간을 갖췄다. 내부 바에서는 외부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의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나갈 필요가 없네”…놀거리·인증샷까지 한 곳에서 인스파이어는 스플래시 베이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공간이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Le Space)'다. 총 2천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한 18개의 콘텐츠를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해 관람객이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연출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우주 여행을 시작한다'는 안내와 함께 짧은 영상을 감상한 뒤 순서에 따라 각 전시 공간을 관람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은 현실 세계를 떠나 미지의 세계를 방문한다는 몰입감을 얻게 된다. 인스파이어의 대표 공간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조트 남쪽 출입구에서부터 아레나 입구 앞의 다목적 홀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오로라는 총 길이 150m, 높이 25m에 달한다. 천장과 벽면, 천장을 향해 뻗은 거대한 기둥들을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로 덮어 초현실적인 비주얼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다. 하루도 부족하다면…숙박·F&B 패키지 제안 인스파이어는 호캉스 수요를 노리고 다양한 숙박 패키지도 준비했다.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2박 패키지 등이다.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패키지'는 2박 전용으로 선착순 500객실에 인스파이어 미니 풀백을 증정하고 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 바운스 더퍼스트 2시간 이용권, 짱랜드 놀이기구 3종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커플 고객을 겨냥한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는 주중 한정 스위트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인룸다이닝 조식 2인과 오로라 바 드링크 2잔, F&B 11개 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다이닝 크레딧 5만원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다음 달 31일까지 '썸머 키즈 잇 프리' 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성인 2명이 셰프스 키친 뷔페를 이용할 시 어린이 2인 무료 식사가 지원된다. 주요 F&B 매장 5곳에서는 지정 메뉴를 주문하면 키즈 메뉴를 무료 제공한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장마가 길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인스파이어에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하루를 계획할 수 있다”며 “'플레이패스'에 포함되지 않은 시설 외에도 많은 즐길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19 17:34김민아 기자

한화 방산3사, 6·25 75주년 앞두고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한화 방산 3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 후 손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 참석한 임직원 전원은 전사자 유해함을 감싸는 태극기의 형상을 딴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천723명 전사자들을 끝까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12만1천723개 배지를 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현충원 참배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한화 방산 3사는 지속적인 호국보훈 캠페인을 통해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23류은주 기자

"발사체 엔진도 3D 프린팅으로"…이노스페이스, 초도생산 성공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자체 개발한 금속 적층 제조기술(3D프린팅)을 기반으로 발사체 엔진과 핵심 부품 초도 생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첨단제조사업본부를 신설했다. 3D 프린팅은 복잡한 부품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요구되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설계 변경과 반복 테스트가 필수적인 발사체 개발 환경에서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3D 프린팅은 제품을 하나의 공정으로 통합 제조할 수 있어 인건비와 공정비 절감이 가능하다. 절삭 가공 방식과 달리 필요한 형상에만 정밀하게 재료를 쌓아 올리는 적층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정 단순화와 재료 절감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비 최대 50%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 첨단제조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용 금속 적층 제조 장비 인수 국제표준(ISO/ASTM 52941-20)에 따른 출하 검사를 적용해 품질 신뢰성 입증을 마친 뒤 운영에 들어갔다. 김수종 대표는 "부품 설계부터 공정개발, 적층 제조, 시뮬레이션, 표면처리, 기계가공, 품질 검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 복잡한 공급망 없이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조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연내에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발사체 엔진 및 주요 부품 생산 안정화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체계 구축 ▲제조 비용 혁신 및 리드타임 단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한빛' 발사체에 적용되는 1단 및 2단 산화제 펌프를 비롯해, 고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회전체를 포함 총 13종의 핵심 부품에 대한 적층 제조 공정 개발 및 초도 생산을 완료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첨단제조사업본부 신설은 이노스페이스만의 차별화된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3D 프린팅 제조 기술을 적용한 부품 경량화 실현은 발사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탑재 중량을 늘려 고객에게 효율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페이로드 운송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수익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3D 프린팅 제조 기술은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를 넘어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 향후 회사의 사업화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06.19 10:45박희범 기자

김상철, '한국형 팔란티어' 노린다…한컴인스페이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한컴은 브랜드 파워, 글로벌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룹도 시너지 높은 회사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앞으로 (사업 영역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드론, 로봇, 우주로 가기 위한 핵심부품 분야까지도 확대하려고 합니다." 'CES 2022'에 참석해 이처럼 계획을 밝혔던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최근에는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 받아 기술 등급을 확보하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자체 개발했다. '인스테이션'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작업 흐름 자동화 엔진 '야누스(Janus)'와 AI 모델 학습 및 배포를 자동화하는 엠엘옵스(MLOps) 기술이다. 이 기술들을 통해 지리공간정보(GEOINT), 영상정보(IMINT), 신호정보(SIGINT)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재난 탐지, 농업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에 사용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IR) 활동 및 기관 대상 설명회 등 상장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6월 22일(현지 시간 6월 2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세종 4호(누리호 4차)' ▲2026년 2월 '세종 3호(팰컨9)' ▲2026년 6월 '세종 5호(누리호 5차)'를 발사하며 독자적인 우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K-미션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는 단순히 등급을 획득한 것을 넘어 독자적으로 구축한 다종 데이터 융합 기반 AI 플랫폼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로 전략을 설계하는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9 09:51장유미 기자

일론 머스크 지갑도 줄줄 샌다…'돈 먹는 하마' AI 키우려 또 자금 조달 추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AI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매달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에서 수익이 충분히 나오지 않자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 모양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는 지난 2023년 7월 설립 후 총 14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나, 첨단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탓에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장부상 남은 금액이 4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xAI의 AI 모델인 '그록'을 훈련하기 위해 서버 구축과 고성능 칩 구입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탓으로, 2분기에는 남은 자금도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xAI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은 미미하다. 블룸버그통신이 확보한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xAI의 AI 매출은 5억 달러(약 6천600억원), 손실은 130억 달러로 예상됐다. 내년 매출은 2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경쟁업체인 오픈AI의 올해 예상 매출은 127억 달러(약 17조원)로, xAI가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수익 확보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xAI의 고급 AI 모델 구축 비용이 제한된 수익보다 더 커지며 매달 10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다"며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은 AI 산업이 직면한 전례 없는 재정적 부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데다 수익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는 xAI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xAI가 오픈AI·구글 등 생성형 AI 선두 기업 대비 후발주자인 탓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격차를 좁히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 한 몫 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211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로, 이곳에는 100만 장에 달하는 AI 가속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xAI는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당시 오픈AI 최신 모델과 유사한 성능의 '그록3'을 내놓고 엑스를 통해 서비스 중으로,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에 '그록3'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익이 여전히 미미한 모습을 보이자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xAI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합병시켜 재정 구조 개선에 나섰다. 최근에는 43억 달러(약 5조9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이는 xAI·엑스 합병을 위해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융자 조달하려는 50억 달러와 별개다. 내년에는 64억 달러도 추가 조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xAI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말 510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80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AI 사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관계가 악화됐다는 점은 다소 걸림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x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일부 경쟁사들이 칩과 서버를 임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xAI가 상당 부분을 자체 구축하고 있는 데다 데이터셋 구매 대신 엑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고 봐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는 수년간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왔다"며 "xAI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xAI는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오픈AI는 2029년께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8 09:50장유미 기자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무료 플랜 출시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오픈서베이가 무료 플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 누구나 비용 없이 데이터스페이스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고객 경험을 위한 설문 설계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리서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해 보안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스페이스 무료(Free) 플랜 출시로 사용자는 설문 생성부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이르는 핵심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업과 팀에서 고객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스페이스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잠재 고객은 세일즈 팀과 컨택이나 유료 결제 없이도 플랫폼의 가치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가입 즉시 제공되는 기능에는 ▲ 설문 설계를 위한 약 20종의 문항 유형과 로직 편집 기능, ▲ 데이터 수집 ▲ 외부 데이터 업로드 ▲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 ▲ AI 자동 리포트 생성 등이 포함되며, 최대 300건의 데이터를 무료로 수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급 분석, 브랜딩, 협업 기능이 포함된 프로페셔널 플랜과 조직 단위의 데이터 자산화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랜도 마련해, 필요에 따라 구독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자사 고객 데이터를 직접 수집 및 분석해 빠른 액션을 펼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리서치 플랫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료 플랜으로 플랫폼을 탐색하는 국내외 실무자에게 전문성과 높은 사용성 등 데이터스페이스의 가치를 직접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1:00백봉삼 기자

9.81파크 제주, 스페이스컵 내 카페 섹션 조성

제주 애월에 위치한 9.81파크의 개발사 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 김나영)가 자체 브랜드 스토어 '스페이스컵(SpaceCup)' 내에 바리스타 챔피언 김사홍의 시그니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페이스컵은 '우연한 발견, 작은 설렘이 머무는 공간(Where Serendipity Finds a Place)'이라는 슬로건 아래 커피를 중심으로 음악,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굿즈를 큐레이션 해 선보이는 9.81파크 제주의 신규 브랜드다. 스페이스컵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굿즈는 물론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의 취향과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카페 섹션 오픈을 통해 스페이스컵은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깊이 있게 구현했다.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커피를 매개로 취향을 교류하는 공간으로 설계한 것이다. 특히 모든 메뉴는 국가대표 바리스타 김사홍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구성됐다. '커피에 담긴 이야기와 마시는 이의 마음까지 고려한다'는 그의 철학이 스페이스컵의 지향점에 녹아들면서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맛을 구현한다. 대표 메뉴는 '데킬라 에스프레소'와 '유메리카노'가 있다. 데킬라 에스프레소는 데킬라에 소금과 레몬을 곁들이듯, 에스프레소에 라임과 팝핑캔디를 함께 즐기는 음료다. 이는 오직 스페이스컵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유메리카노는 김사홍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자의 산뜻함과 에스프레소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제주 특유의 감성을 한 잔에 전한다. 이 외에도 고소, 산미, 디카페인 등 다양한 원두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메뉴에는 특별한 스토리가 담겨 있어 마시는 즐거움을 더한다. 스페이스컵은 향후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류 및 굿즈 라인업을 비롯해 전시와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9.81파크 제주 관계자는 “스페이스컵은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아니라 감정을 머무르게 하고 취향을 나누는 브랜드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익숙한 애월의 카페를 기대했던 제주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예기치 않은 감각과 영감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9.81파크 제주는 IT 기술과 제주의 자연 지형을 결합한 스마트 테마파크다. 제주 애월의 경사진 지형을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 콘텐츠 'RACE981'을 중심으로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액티비티는 물론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까지 두루 갖춘 복합 공간으로 제주 관광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5.06.10 17:09안희정 기자

"그저 미쳤다"…속 뒤틀린 트럼프, '브로맨스' 깨진 머스크 사업 훼방 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계가 뒤틀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미국 국방부가 머스크가 세운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나선데다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의 자금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8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페이스X'의 로켓과 우주선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나사와 미국 국방부는 머스크가 지난 4일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즉시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한 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건'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를 실어나르는 우주선으로, 나사와 국방부 모두 현재로선 이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정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ISS에 보내는 한편, 국방부와 정보 기관용 위성을 쏘아올리고 있다. 머스크는 몇 시간 뒤 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국방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위협으로 스페이스X의 신뢰도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정부기관들에게는 이번 일이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페이스X에 중요한 임무를 너무 많이 맡겨 구조적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경쟁업체들에게 로켓, 우주선 등의 개발을 서두르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움직임은 스페이스X에 비해 다소 더디다. 스페이스X가 2~3일에 한 번 정도 '펠컨9' 등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지금까지 단 2차례 '벌컨'을 쏘아 올렸다. WP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창립한 우주개발 업체 블루 오리진에서 만든 '뉴 글렌'도 1차례만 발사됐다. 로켓 랩스는 '뉴트런'을 발사해 본 적이 전혀 없다. WP는 "트럼프와 머스크가 싸움을 벌인 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로켓 랩스, 스토크 스페이스,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과 접촉했다"며 "이들의 로켓과 우주선이 어느 단계까지 개발·제작됐는지, 정부 임무 투입은 언제 가능하게 될지 등 일정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민간 우주산업 기업 시에라 스페이스는 트럼프와 머스크가 최근 설전을 벌일 때 '드림 체이서' 우주선 개발 계획에 관해 나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드림 체이서'가 개발에 성공할 경우 ISS에 화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스페이스X의 대체기업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포스트에 익명을 요구한 한 나사 관계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럼프와 머스크가 설전을 벌일 때 처음엔 그저 재미있었다"며 "(드래건 중단 발언 이후엔) 공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 분석가인 토드 해리슨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머스크가 2022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 계획을 이유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한했던 사례를 떠올리며 "국가 안보를 단일 민간 기업이 좌지우지하는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개발을 책임지던 인물마저 최근에 잃었다. 지난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한 후 옵티머스 개발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테슬라 로보틱스 부사장 밀란 코바치가 퇴사했기 때문이다. 코바치 부사장은 지난 6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이것이 사퇴 결정의 유일한 이유로, 다른 어떤 이유와도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머스크와 대통령과의 불화를 의식해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선 머스크의 성격이 인재를 놓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테슬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수석 미래전략가 브레트 윈튼은 "머스크는 일하기 쉬운 상사가 아니다"며 "사람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인다"고 밝히며 코바치 부사장의 사임에 머스크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갈라서게 되면서 그의 사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핵심 기술 인사마저 회사를 떠나게 내부적으로 불안감은 더욱 커진 분위기"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세운 회사 중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도 위기감이 감지됐다. 최근 AI 챗봇 '그록(Grok)'을 훈련할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50억 달러(약 6조8천75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거래는 미국 대형 투자 은행 무건스탠리가 주도하고 있는 상태로, 채권 형태로 월가 투자자들에게 되팔아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xAI보다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설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 악화가 머스크의 각종 사업에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스캔들을 들춰 심기를 크게 건드렸다. 엡스타인은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금융인으로,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의문사로 사망한 성범죄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일부 공개된 엡스타인의 성 접대 관련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포함돼 논란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은폐했다"며 "대선 승리를 도운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머스크는 그저 미쳤다"고 남겨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처럼 머스크가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벌인 것을 두고 실리콘밸리에서도 많은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워싱턴 권력자들과 손잡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처럼 보였던 이 상황이 이제는 위태로워졌다"며 "머스크가 빠지게 된다면 그 역할을 대신할 사람은 머스크의 친구인 데이비드 색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색스는 현재 백악관 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다만 NYT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대통령이 향후 실리콘밸리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2025.06.08 22:14장유미 기자

이노스페이스, 한빛 발사체에 독일 '엑소런치' 위성 분리 노하우 접목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의 '한빛' 발사체에 독일 엑소런치(Exolaunch)의 위성 분리 기술이 접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 엑소런치와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한 공동 미션 수행 및 세계 위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 공동 마케팅 협력 1차 대상은 한빛 발사체다. 한빛 발사체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위성 발사체 시리즈 명칭이다. 향후 이들은 한빛 발사체의 상업 발사 캠페인을 위한 ▲페이로드 탑재 계획 수립 ▲발사 미션 관리 ▲탑재체 장착 및 발사 통합 시스템 적용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탑재체를 효율적으로 장착하고, 임무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엑소런치의 모듈형 다중 위성 탑재 플랫폼인 '엑소튜브(EXOtube)' 기술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엑소튜브'는 발사체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위성을 적절히 탑재하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복수 탑재체의 최적화된 적재 구성과 안정적인 분리를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발사 서비스 수주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비롯한 발사 캠페인 기획, 현장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 및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엑소런치 쟌 알레리아(Jeanne Allarie) 최고 커머셜 및 마케팅 책임자(CCMO)는 “엑소런치가 글로벌 발사 서비스 다양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노스페이스 '한빛' 발사체와 함께할 공동 미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엑소런치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위성 고객군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런치는 현재까지 총 36회 발사 미션을 통해 530기 이상의 위성을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한 이력을 보유했다. 이노스페이스(INNOSPACE)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최적의 우주 발사체 '한빛'시리즈를 보유했다.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Low-latency),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06.04 09:59박희범 기자

한화에어로, 韓 기업 최초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 참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시아 최대 안보 회의에 참석하며 한국 방산의 외교적 입지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며,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학계·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한화의 이번 참석은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클 쿨터 사장은 행사 기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필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 팔란티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샹그릴라 참석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책 당국자 산업 파트너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안보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14:27류은주 기자

"화성 가자"는 머스크의 꿈, 어디까지 왔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2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프리젠테이션 영상 내용을 요약해 화성 탐사 계획을 소개했다. 머스크는 영상에서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 작업에 대해 설명하며, 화성에 자급자족 문명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십, 지금까지 모두 9번 발사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부스터와 '스타십' 또는 '십(Ship)'이라고 불리는 약 52m 높이의 상단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재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9차례 시험 비행을 거쳤다. 가장 최근 시험 비행은 지난 달 실시됐다. 9번째 발사에서 로켓은 궤도에 도착했지만, 발사 직후 추진제 누출로 인한 우주선이 통제력을 잃고 인도양 상공에서 지구로 추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 두 번의 발사에 비해 9번째 발사에서 십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언급했다. 스타십은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현재 버전의 높이는 약 121m에 달하나 향후 몇 년 안에 크기를 더 키울 예정이다. 다음 버전 올해 말 첫 출시 목표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버전3'로 알려진 다음 버전 스타십은 높이가 124.4m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버전은 화성으로 날아가 인류의 화성 거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이 우주선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재사용될 것이며, 지구 궤도에서 연료가 재급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 깊숙한 곳까지 여행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로 꼽힌다. 로켓과 우주선은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는 데 대부분의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선 추가로 연료를 공급받아야 한다. 버전 3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올해 말 처음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임무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스타십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정도 후에 화성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과 지구는 약 26개월 주기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높여 이 시기에 우주선을 발사해야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 화성 우주선 발사 시기는 2026년 11월과 12월이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에 화성에 스타십 버전3 우주선 5대를 보내 우주선과 관련 기술을 시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초의 화성 탐사선은 발사 직후 검사 및 재비행을 위해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승무원 대신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탑승할 예정이다. 그는 "옵티머스가 화성 표면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장대한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발사, 걸림돌 많아…50대 50 확률” 하지만 2026년 발사 목표 달성에는 걸림돌이 많다. 가장 큰 난관은 지구 밖에서 우주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운이 좋으면 그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마 50대 50의 확률로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스타십이 2026년에 화성으로 날아간다면, 스페이스X는 2028년과 2029년 사이에 약 20대의 우주선을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때 우주인이 탑승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는 "첫 번째 임무가 성공하고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한다면, 우리는 인간을 다음 임무에 보낼 것이고, 실제로 화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도시 후보지 '아르카디아 평원” 스페이스X는 이미 화성 도시 건설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적합한 장소는 화성의 극지방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얼음이 녹지 않으며 비교적 평탄해 로켓의 안전한 착륙과 이륙을 용이한 곳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화성 북반구에 있는 화산 평원인 아르카디아 평원이다. 머스크는 2030~2031년 1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고, 그 다음 발사 기간인 2033년 이후에 약 5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최종 목표는 화성에 자급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도시는 백만 명 이상의 인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백만 톤의 화물을 우주 저편으로 수송해야 한다. 그는 "화성에 이렇게 놀라운 도시가 생긴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다른 행성이자 새로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도시다. 화성인들이 원하는 문명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립토닷컴, 넥스페이스와 MOU 체결...게임 생태계에 '크립토닷컴 페이' 통합

크립토닷컴은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립토닷컴의 결제 솔루션인 크립토닷컴 페이가 넥스페이스 게임 생태계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으로 넥스페이스의 기존 및 향후 출시되는 게임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해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 NFT 전략, 공동 마케팅 캠페인, 블록체인 기반 신규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디지털 게임과 마케팅의 미래를 변화시킬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웹3 게임 생태계와 현실 기반 결제 인프라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크립토닷컴의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과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결합해 보다 향상된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며 게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디지털 결제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혁신적 기업 넥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크립토닷컴 페이를 넥스페이스의 생태계에 통합하는 것은 차세대 게이머들에게 원활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이용자르 위한 직관적이고 개방적인 디지털 경제를 구축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크립토닷컴 페이와의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환경에서의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6:37김한준 기자

스타링크·원웹 국내 서비스 초읽기...정부, 국경간 공급협정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케이티샛이 유텔샛원웹과 각각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총 3건의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스페이스X나 원웹과 같은 해외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한국에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 스타링크코리아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스페이스X와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 원웹의 경우에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과 케이티샛이 각각 원웹과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가능성,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건의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 이후 전파법에 따라 각 사업자의 서비스에 이용되는 이용자용 안테나(단말)에 대한 적합성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5.30 10:25박수형 기자

원팀커넥트-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 연말정산 MOU 체결

연말정산대행 전문기업 원팀커넥트가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연말정산 인력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원팀은 연말정산아웃소싱 수행시 안정적인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기업체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팀커넥트는 노무법인 출신 연말정산대행, 급여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1만명이 넘는 현대차계열사 등 인원수가 많은 기업에게는 상주형, 원팀프로그램으로 진행을 원하는 기업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프로그램으로 업무대행 등 고객 중심의 선택, 맞춤형 연말정산아웃소싱 및 인력소개 서비스하고 있다.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인턴 등 기업 현장경험이 필요한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재무 프로그램 사용 등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말정산, 원천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 송일영 노무사겸 대표는 "연말정산아웃소싱은 최적화된 시스템 뿐 아니라 인력의 전문성이 뒷바침 돼야 한다"면서 "기존 경력직 직원과 더불어 이번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제휴를 통해 인력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8:30백봉삼 기자

방산 챙기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국격 높이는 기업될 것"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사업보국' 정신을 강조하며 방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화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MADEX에서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중국·EU 등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3사 통합역량과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3사 통합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K-방산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 격언을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의 통합 전시관과 리셉션을 통해 방산 3사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한화가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 및 인공지능(AI), 병력절감을 중심으로 한 해양강군 건설에 일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MADEX는 우리 군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분야 방위산업 전시회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MADEX 2025에서 한화는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가진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5:00류은주 기자

"추진체 파손"…머스크의 스타십, 9번째 시험 발사도 실패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스타십 로켓의 9번째 시험 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으나, 슈퍼해비 로켓이 파손되고 스타십 우주선도 폭발해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7시 36분(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28일 오전 8시 36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번 임무에서는 7차 시험 비행에서 회수했던 1단계 추진체를 처음으로 재사용해 화제가 됐다. 스타십 발사는 이번이 아홉 번째다. 올해 1월과 3월 진행된 7, 8번째 발사는 모두 스타십 2단부 우주선이 공중에서 폭발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스페이스X는 7,8 번째 발사 후 우주선 폭발은 비슷한 시점에 발생했으나, 원인은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7번째 발사 때는 예상보다 큰 진동인 '하모닉 응답(harmonic response)'이 원인으로 꼽혔고, 8번째 발사에서는 랩터 엔진의 하드웨어 고장 때문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이런 실패를 교훈 삼아 하드웨어를 수정하고 텍사스 지상에서 여러 차례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9번째 발사에서도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슈퍼 헤비 로켓은 그리 멀리 가지 못했다. 로켓 추진체는 착륙 연소를 시작한 직후 비행 6분 20초 만에 고장 났다. 웹캐스트에서 스페이스X는 "추진체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 후 약 30분이 지나자 스타십 우주선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댄 후엇 스페이스X 커뮤니케이션팀 웹캐스트 진행자는 "현재로선 사실상 우주선의 자세 제어를 상실했다”며 “우주선에서 몇 가지 누출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는 스타십 비행 중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비슷한 크기의 모형 위성 8개를 궤도에 배치하는 실험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발사 후 탑재체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 위성 배치 계획도 취소됐다.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스타십 로켓은 스타십은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 중 가장 높고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에 실린 스타십의 높이는 121m에 지름은 약 9m다. 바닥에는 33개의 차세대 랩터 엔진이 탑재돼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2025.05.28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기자

KDDX부터 무인수상정까지…한화, 차세대 해양전력 총출동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함정부터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한화 만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한화 방산 3사의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은 수상함과 잠수함 두 영역 모두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화오션 함정 역량에, '함정의 두뇌' 한화시스템 무인체계가 탑재되는 게 기본 골격이다. 여기에 잠수함 잠항 능력을 극대화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역량까지 더해져 통합 기술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방산 3사는 MADEX 2025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화관은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현장에서 동시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을 중심으로, 수출형 함정 설계·건조 기술력에 더해 MRO까지 아우르는 토탈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무인 복합체계, 스마트 생산 기반 기술도 함께 공개되는 등 함정 건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함정 2종, 수상함3종, 그리고 잠수함 3종 등 총 8종의 한화오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함정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전시된다. 특히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대응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다양한 무인 전력을 탑재·통제하며 해상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한국형 첨단 구축함 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그리고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KDDX의 경우 전기 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함형, 통합네트워크, 스마트 함교, 병력절감 스마트함정 기술이 적용된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2천톤급, 2천800톤급, 3천600톤급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함형별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폴란드, 캐나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3천600톤급 잠수함은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시스템은 전방 해역 최일선에서 적의 전진기지 침투를 막을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모든 센서와 무장을 지휘통제하는 CMS를 자체 개발해 우리 해군 수상·수중함 공급률 99%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함정 전투체계와 해양무인체계 기술 역량의 '공통분모'인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첫 공개하며, 압도적 무기체계 기술력을 전시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콕핏(운항석)형 통합함교체계(IBS) ▲미래 수상함용 콘솔 및 지능형 전투체계(CMS) ▲손원일급(214급) 잠수함 및 수출형 잠수함 전투체계 등을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모든 전장을 '초연결' 해 미래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최적화할 국내 유일 '군용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도 구현한다. 특히 한화는 개막 첫 날인 28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와 외국 고위급 대표단, 방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칵테일 리셉션'을 열고 해양 방산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어지는 한화 방산 3사 해양전력 통합 기술력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한화의 미래 역량이 강조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MADEX 2025에서 한화 방산 3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은 물론, 지휘통제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한화 만의 역량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09:32류은주 기자

이노스페이스, 전남 고흥에 민간 우주발사체 시험 인프라 구축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우주로에 '고흥종합시험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고흥종합시험장은 고흥군 포두면 일원 3만3천348㎡, 약 1만평 부지에 조성됐다. 총 253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연소 시험 설비 ▲3톤급 메탄(액체) 엔진 연소 시험 설비 ▲발사대 기능 시험시설 ▲ 발사체 단 조립 및 단 인증 설비 등을 갖췄다. 김수종 대표는 "한빛 발사체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시험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시험시설"이라며 "상업발사를 위한 기술자립 토대이자 기술개발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도약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신규 시험장 구축으로 고흥종합시험장과 기존 금산지상연소시험장 두 곳에 우주 발사체 자체 시험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발사했다.

2025.05.23 12:2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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