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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평택을 미래첨단산업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4.10 총선에서 평택은 수원과 화성, 용인, 이천 등지와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의 한 축으로 주목 받았다. 반도체 벨트 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공장 등 협력업체들이 즐비하다. 한무경 평택시갑 국민의힘 후보가 트레이드마크로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전문가'를 내세운 이유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 안보 자산이자 민생 경제 활력의 기반입니다. 앞으로 우리도 반도체 백년대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도체 기술과 인재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한 후보는 "반도체 산업을 주관하는 국가 컨트롤 타워를 통해 각종 규제와 지자체 간 갈등, 행정 절차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경제전문가로서 4.10 총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 후보의 야심은 평택을 반도체 산업 도시로 활짝 꽃피우는 것이다. 평택을 100만 대도시로 만들어갈 초석을 놓겠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지난 1998년 쌍용자동차 부품 사업부를 인수해 남편과 함께 세교동에서 효림산업을 창업했다. 지난 20년 간 효림은 명실상부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 효림 그룹 산하에는 효림산업과 효림정공, 효림HF, 디젠 등이 포진해 있다. 한 후보는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8대 회장을 맡아 우리나라 여성 경제인 314만 명을 이끌었다. 제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이러한 한 후보가 평택갑을 향해 내건 이슈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첨단경제특별시'다. 두 번째 케치프레이즈는 '모두행복특별시'다. “최근 AI로 뜨고 있는 분야가 반도체와 자동차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반도체와 완성차 공장이 있는 곳이 국내에서 평택외에 또 있습니까? 이제 평택을 미래첨단산업의 수도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글로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평택의 경제적 규모를 한 후보는 100만 명으로 봤다. 그 초석을 놓고, 발전시켜 평택을 경제특별시로 만들 계획이다. 평택에서 크고 혜택을 입었으니 이제, 평택에 그 은혜를 갚고자 한다는 한무경 후보의 평택갑 육성 공약 등에 대해 들여다봤다. -평택갑에는 어떤 후보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반도체와 완성차 공장, 무역항이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인 평택을 대변하려면 산업과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영세한 중소기업을 중견그룹의 반열에 오르게 한 실물경제 전문가입니다. 평택 경제 확실히 책임질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평택을 위한 두 가지 큰 비전이 있는데요. 첫째, 평택 경제 발전을 위한 '첨단경제특별시 평택'을 이루는 것과 둘째, 평택 시민 행복을 위한 '모두행복특별시 평택'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모두 실현할 강한 추진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공약집을 보면 평택갑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읽혀집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평택은 저를 기업인으로 조건 없이 품어주고, 단단하게 영글게 해준 '어머니'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제는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준비된 비전과 강한 추진력으로, 오랜 기간 평택의 중심이라 불렸던 평택갑의 자존심을 제가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기업인의 시각으로 평택을 바라볼 때 모자란 점과 채워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평택은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 성장의 차별을 오롯이 감내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지역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풀어내야 합니다. 저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규제와 맞닥뜨렸고, 규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갑 지역은 대부분이 고도제한으로 묶여 구도심은 더욱 낙후되고 지역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군 동의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집권 여당 재선 의원의 힘으로 이 부분을 한미 협상 안건으로 논의되도록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습니다. 고도제한을 풀고 도심을 지나는 철도를 지하화해서 구도심 재건축·재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한다면 평택의 구도심은 신도시에 버금갈 정도로 확 바뀔 것입니다." -평택을 재설계한다는 의미로 들리는데, 어떻게 한다는 말인지요. "먹고 자는 것 말고 할 게 없다는 평택이 활기차고 생기 있는 명품 교육문화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K팝 국제학교 설립 ▲평택글로벌게임센터 설치 및 e게임 대회 평택 유치 ▲첨단산업·에너지 중등교육기관 설립 등으로 생기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국내외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바닥을 찍고 최근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육성 방향은 기본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는 초격차를 유지하고, 약세로 평가받는 시스템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분야에 대해서는 집중 투자와 적극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국들보다 반 발자국이라도 앞서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각종 규제, 지자체 간의 갈등 그리고 복잡한 행정적 절차로 공장 착공에만 하세월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반면, 경쟁국들은 막대한 국가보조금을 바탕으로 우리의 반도체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와 AI 반도체 등 첨단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평택의 토종기업이 구 쌍용자동차이자 현 KG모빌리티입니다. 이 자동차 산업은 평택 경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숨 가쁘게 전환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부품사 대부분은 미래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능력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평택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갈수록 반도체를 활용한 자동차 전장분야의 발전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평택이 가진 잠재력을 십분 활용한다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활성화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미래차 전환 특별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이 법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범위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장 ▲중소·중견 부품 산업 지원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 지정 및 지원 ▲미래차 부품 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스페이스 k'도 공약에 담겨 있습니다. 혁신 스타트업 300여 개 유치 공약이 있는데 어떻게 유치하실 계획인가요. "'스페이스K'는 세계 최대 혁신 스타트업 단지인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스타트업 1000개사)'를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창업지원시설(보육·사무공간·회의실)과 대규모 이벤트홀, 오픈 데스크 형태의 입주공간, 음식점·카페와 같은 상업적 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 AC·VC, 해외 공공부문 등 양질의 파트너사를 대규모로 유치해 국내외 유수의 스타트업이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혜택을 제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300개 이상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이 평택 브레인시티로 모이고, 민간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송탄 브레인시티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인 '스페이스K'를 유치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제안한 바 있습니다." [주요 약력] ▲제21대 국회의원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여성총괄본부장 (전)▲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전) ▲세교동 소재 효림정공㈜ 대표(전) ▲효림그룹 회장(전)(효림산업㈜,효림정공㈜,효림HF㈜, 디젠㈜) ▲쌍용자동차협동회채권단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전) ▲여성경제인연합회장(전) ▲이화여대 대학원 문헌정보학 박사학위 취득(1991~1997)

2024.04.05 09:06박희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외 사업 인적분할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분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AI 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또한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정이다.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확장에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ALD(원자층증착)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했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대1이다. 이날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민수 부문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은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2024.04.05 09:01류은주

인폴드코리아 '러브앤딥스페이스', 대규모 업데이트...'파도의 메아리' 출시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에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를 출시하고 신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는 남자 주인공 '기욱'의 비밀스러운 레무리아의 전설과 관련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파도의 메아리' 메모리 세트는 한정 5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신전의 일몰', '기욱·신전의 약속' 과 4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푸른 바다의 꿈'과 '기욱·푸른 바다의 치유' 그리고 3성 메모리 '기욱·새벽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한정 5성 백야 메모리 세트 '기욱·신전의 일몰', '기욱·신전의 약속' 획득 시 신규 파트너 신분 '기욱·조석의 신'을 해제할 수 있으며, 조석의 신 전투 의상과 신규 전용 스킬도 만나볼 수 있다. '파도의 메아리' 5성 메모리 세트는 오는 4월 17일까지만 소원에서 높은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폴드코리아는 4성 메모리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바닷바람'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기욱과 함께 레무리아의 벽화 '잃어버린 도시', '제전의 밤'을 복구하면 그와의 스토리를 해제할 수 있으며, 복구에 모두 성공하면 한정 4성 메모리 '기욱·푸른 바다의 꿈'과 인게임 재화를 지급한다. 또, 시연스테이지에 입장해 신규 파트너 신분 '기욱·조석의 신'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첫 클리어 시 한정 4성 메모리 '기욱·푸른 바다의 치유'를 무료로 증정한다. 인폴드코리아는 바닷바람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이벤트 아이템 '신기한 소라'를 제공하며, 신기한 소라로 3성 메모리 '기욱·새벽의 노래'를 포함해 2인 촬영 포즈 '기욱·동반 손잡기', '딥스페이스 소원권·한 x10' 등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인폴드코리아는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신규 시스템 '동반'을 업데이트 한다. 인게임 로비에서 동반 콘텐츠를 확인하면 '업무, 공부, 운동'을 모두 그와 함께 할 수 있다. 남자 주인공과의 인연 레벨이 20 이상이면 업무와 공부를, 30 이상이면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운동 시간에 따라 그의 호흡이 가빠지거나 땀을 흘리는 등 실제와 같이 컨디션이 변하며, 운동하는 그의 모습을 360도로 관찰할 수도도 있다. 동반 계획은 완료할 때마다 스템프 달력에 기록되고, 임무를 완료하면 '블랙 에너지' 등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스탬프를 30일 동안 완성하면 '일상 운동 의상'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진찍기'에 'AR 스티커 사진'도 신규 출시한다. 실사 배경을 반영할 수 있고, 실시간 조명모드를 사용하면 주변 조명 효과의 방향, 강도, 색상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보정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인상을 수정할 수 있으며,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카메라 또한 전후방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인폴드코리아는 파도의 메아리 업데이트를 기념해 '기욱' 및 '파도의 메아리'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X나 공식 카페의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서 팬아트, 팬픽, DIY 세 분야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대상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 쿠폰과 인게임 재화, 기욱 굿즈 패키지 등을 선물하고, 우수상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 쿠폰과 인게임 재화, 기욱 랜덤 굿즈 1종 그리고 인기상 5명에게도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파도의 메아리' 공모전은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며, 심사 결과는 같은 달 25일 발표한다. 1인칭 시점에 3D 인터랙션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러브앤 IP의 힘을 증명하듯 지난 1월 18일 글로벌 동시 오픈하며 다국가 무료 다운로드 게임 1위, 다국가 매출 10위권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픈 전부터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주제가와 인기 유명 성우진의 참여 등으로 현재까지 화제가 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4.04 08:24이도원

한화그룹 사업구조 개편 속도…㈜한화, 모멘텀부문 물적분할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 ㈜한화의 3일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자체 사업인 글로벌 부문 고부가 소재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사업군별 전문화·계열화 강화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증대와 자회사 성장을 통한 배당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은 각 사업별 밸류체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은 한화오션의 이번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련 사업 실적과 경력이 풍부한 EPC 인력 등을 확보하면서 기본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을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고, 사업 개발에서 발전과 전력 판매에 이르는 해상풍력 밸류체인 완성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화솔루션도 한화 모멘텀 부문 태양광 장비 사업 양수로 차세대 태양광 기술 관련 장비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태양광 장비 관련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 제고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내 혼재돼 있던 태양광 사업을 한화솔루션으로 한데 모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태양광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모멘텀 부문에 대한 물적분할도 단행한다. 한화의 100% 자회사 한화모멘텀을 신설, 이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추진한다. 한화모멘텀은 태양광 장비 사업의 한화솔루션 양도와 맞물려 오롯이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 경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100% 자회사로 분할되는 한화모멘텀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향후 최소 5년간은 상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업양도 및 물적분할 안건은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사업 효율성을 위해 계열사간 사업 및 자산 양수도를 통한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 3개 회사로 분산해 있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고,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해 수소혼소발전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화 모멘텀 부문 협동 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한화로보틱스를 출범시켰다. 한편, 한화그룹은 핵심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공시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용 장비 사업을 하는 한화정밀기계와 보안 사업을 하는 한화비전을 떼어내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비주력사업들을 떼어내고 방산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산 부문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영상보안, 반도체 장비 분야도 신설지주회사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3 14:54류은주

메가존 "'스마트스페이스'로 고객사·시장 범위 늘릴 것"

"메가존클라우드의 '스마트스페이스'는 복합타운과 빌딩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항을 비롯한 쇼핑몰, 항만, 스포츠 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늘림으로써 스마트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영상 부사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상 부사장은 "스마트빌딩 시장은 2020년 662억8천300만 달러(약 89조2천6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천89억5천400만 달러(약 146조7천400억원)로 연평균 10.5%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술 융합으로 건물관리를 디지털화하는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통해 전력, 조명, 냉난방, 출입, CCTV 등 업무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스마트 빌딩 솔루션들을 연계해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운영관리 플랫폼과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면 별도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지 않고도 '노 스크린, 노 앱'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거래처 등 외부 인사가 회사를 방문할 경우 AI 어시스턴트 봇을 통해 대표 방문자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방문자에 대한 사전 연락, 동행자 정보 등록, 차량 이용 안내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행사 기간동안 개설한 부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IoT 트윈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디지털 트윈, 구글 서플라이 체인 트윈 등 메가존클라우드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유니티, SK쉴더스, PTC 등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사 기술 및 스마트스페이스 솔루션이 적용된 메가존클라우드 과천R&D 센터, 잠실종합운동장복합개발(MICE) 등의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스마트스페이스는 수동 관리되는 구형 빌딩 관리 시스템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만큼 신축 스마트 빌딩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레벨의 빌딩 관리 시스템이 혼재돼 있는 복합타운도 유력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피스 빌딩 뿐 아니라 공항, 쇼핑몰, 한만, 스포츠 시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1 11:17김미정

디랩스, 블록체인 인사 자문위원 영입...개발 중 신작에 눈길

신작 블록체인 게임 2종을 개발 중인 디랩스가 블록체인 업계 유명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며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리퀴드엑스 창립자이자 픽셀몬 CEO인 줄리오 실로야니스와 가상자산 및 NFT 투자자 그레일닷이스(Grail.eth)가 최근 디랩스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줄리오 실로야니스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잘로라의 공동 창립 팀원으로 기업 설립 초기부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까지 10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비디오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게임 퍼블리싱 스튜디오인 리퀴드X 스튜디오를 싱가포르에 창립하기도 했다. 그레일닷이스는 NFT 엔젤 투자자로 오픈씨 기준 3천개가 넘은 NFT를 보유한 대표적인 NFT 투자자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게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자문위원단에 합류한 이들은 김재석 플라나테리움 대표, 가비 디존 YGG 창업자, 박상우 액션스퀘어 前CEO, 케빈 추 前카밤 CEO 등 기존 자문위원과 함께 디랩스의 향후 블록체인 사업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디랩스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업력을 다진 새로운 인물의 자문위원 합류가 메타볼츠, 스페이스 프론티어 등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블록체인 게임 2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메타볼츠는 수집형 모바일 RPG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디랩스는 일본 유명 성우를 섭외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구현한 것이 메타볼츠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모바일 수집형 RPG를 개발하고 서비스한 이력이 있는 제작진이 주축이 되어 개발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장에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이 기존 PC, 모바일게임에 비해 완성도가 부족해 오랜 기간 관심을 받지 못 하는 아쉬움을 보여온 것을 감안한다면 메타볼츠는 제작진 구성만으로도 게임성에 대한 기대를 불러온다. 메타볼츠의 뒤를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페이스 프론티어는 우주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행성을 개발하고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생존게임 대부분이 개인 PC에만 저장되는 싱글플레이 게임이거나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더라도 이용자간 상호작용에 의해 파괴되는 인스턴스 형태의 행성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스페이스 프론티어는 온라인 공간에 이용자의 행성을 지급하고 건축과 개척이 가능한 플레이를 제공해 차별화를 노린다. 스페이스 프론티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조용태 PD는 "웹3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하겠지만 웹3 정신을 잘 수용해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1 10:40김한준

김승연 회장 "누리호 4차 발사 성공해 국민 기대 부응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을 만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독려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화그룹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1차 발사 당시 격려 편지를 가져와 김승연 회장의 친필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원 대부분이 그 대상으로 김 회장에게 셀카 촬영을 요청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에대한 강력한 의지로 누적 약 9천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해왔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중대형 발사체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 역량을 갖춰 지속적으로 국가 우주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4.01 08:41류은주

우주서 의약품 만들었다…세계 최초로 성공 [우주로 간다]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이 성공했다. 지난 달 말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들어 지구로 귀환한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의 우주 캡슐 성과가 최근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사전출판 논문집 켐아카이브(ChemRxiv)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 캡슐 W-1에 담겨진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체를 분석한 결과 원하는 구조가 잘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약 7개월을 보낸 우주 캡슐 W-1에는 리토나비르 결정이 들어 있었다.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는 리토나비르 결정을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다. 바르다는 특히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수정된 결정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델리안 아스피루호프(Delian Asparouhov) 바르다 스페이스 공동 창업자는 엑스를 통해 "우주에서 약이 정말 잘 제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리토나비르의 3가지 결정 구조 가운데 안정성이 가장 떨어지는 제3형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지구로 가져왔다”며, 실험이 완벽히 수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주 캡슐이 “대기권 재진입시 1500도가 넘는 고온에 둘러쌓였지만 약물의 온도는 23도 미만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논문에 실린 연구자료는 우주 캡슐의 진동, 가속도, 방사선 및 온도와 같은 우주 비행 및 재진입이 의약품 생산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궤도 내 약물 제조, 대기권 재진입 및 회수 작업 전반에 걸쳐 실험이 완벽하게 수행됐다”며, “생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상세한 실험 데이터 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지구에서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장기적인 인간 탐사 계획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우주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었다"라고 설명한다. 바르다 스페이스가 이번 실험을 통해 우주에서 약물을 제조하는 일종의 소형 약물 공장을 가동하고 이를 지구로 안전하게 가져오는 무인 캡슐을 개발하는 능력을 보여준 셈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3.30 13:00이정현

국내 첫 양산위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뉴질랜드로 이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와 KAIST(총장 이광형)는 오는 4월 24일 발사 예정인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은 총11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초소형군집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6년 및 2027년 각5기를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발사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 총 11대의 위성을 군집의 형태로 운영‧활용할 예정이다. 이 군집위성은 지난 2020년부터 KAIST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작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출발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까지 이동한 뒤 오는 4월 4일 뉴질랜드 마히아(Mahia) 반도의 위성 발사장까지 육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발사장에서 한국 연구진들이 약 10일 간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최종 중비한다. 발사 시간은 4월 24일 오전 06시 43분(현지시간 09시 43분)이다. 로캣랩(RocketLab) 사의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KAIST에 의해 독자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약 500㎞ 상공에서 흑백 1m, 컬러 4m 이상의 해상도로 영상 촬영이 가능한 광학카메라의 성능을 점검하는 등 양산을 위해 위성 성능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후속 발사되는 10기의 위성과 함께 지구관측 임무를 3년이상 수행하게 된다. 이창윤 제1차관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걸맞은 방식으로 개발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의 첫 시제기 제작과 국내 점검이 순조롭게 완료돼 이송을 시작했다”면서, “후속 위성들도 차질없이 개발하여 향후 군집 운용을 통해 안보·재난·재해 등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개발과 제작은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완성한 만큼, 이번 초소형 군집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와 임무 완수는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3.29 10:53박희범

스페이스X 스타십, 빠르면 5월 초 다시 날아 오른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4차 발사 시기를 잡았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최대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 2024'(Satellite 2024)에서 “(우주선이) 하강하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것"이라며, "약 6주 후에 비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번 스타십의 발사 일정을 5월 초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우주선은 지난 14일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3번째 발사를 진행했다. 3차 발사에서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스페이스X는 현재 3차 발사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스타십의 4차 발사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의 발사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2024.03.21 09:01이정현

넥슨 "메이플스토리N, 아이템 총 수량-종류 한정 공급할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GDC 2024에서 소개했다. 넥슨유니버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4에 프로젝트명인 '넥스페이스'로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 시스템과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넥스페이스 김정헌 전략 헤드가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향후 비전과 함께 프로젝트의 첫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될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점과 최근 아발란체 서브넷을 택해 시장 공략에 나서 것임을 알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메이플스토리N 외에도 메이플스토리N 월드,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 메이플스토리N SDK 등을 포함한다. 이날 발표에서 김정헌 전략 헤드는 한층 더 강화된 경제적 몰입감과 지속가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N'에 현실 경제를 접목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템 유통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사용될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배경과 유용성을 강조했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을 경제적 몰입감이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게임 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요에 비례한 가격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템의 가치를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 중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이용자의 주요 자산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관리되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송 내역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아이템의 수량과 발행, 공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각 생태계 구성원이 이 수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각 아이템의 최대 발행량 및 분배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책을 구성하며 개발 중이다. 메이플스토리N에는 아이템의 총 수량과 유형이 정해져있으며 유형과 레벨, 희귀도에 따라 구분된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수많은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인 점을 고려해, 미시적으로 개인의 경험만을 보장하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아이템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N에서 아이템 구매는 캐시샵이 아닌 정기적인 간격으로 분배되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콘텐츠별 아이템이 기각 내에 소진되면 다음 주기까지 해당 아이템이 공급되지 않는 구조다.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양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적용한 셈이다. 넥스페이스는 내부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과 해결책을 검증했다고 강연을 통해 밝혔다. 단순이 아이템 수량을 공급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템 활용처를 증가시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정헌 헤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첫 플래그십 타이틀 '메이플스토리 N'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크리에이어터들과 함께 다양한 디앱 생태계를 만들고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1 08:32김한준

한화, 차세대발사체 사업자 선정…민관협력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누리호(KSLV-Ⅱ)의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KSLV-Ⅲ)에 개발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민관협력을 통해 발사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민간 주도 우주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2일 진행한 '기술능력 적합성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의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국가우주계획 핵심 사업이다. 민간 기업이 항우연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차세대발사체는 대형위성 발사와 우주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개발된다. 총 3차례 발사를 통해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9년 과학관측로켓(KSR-Ⅲ) 개발을 시작으로 26년간 축적한 엔진 기술력과 누리호 고도화사업을 통해 획득한 중대형 발사체 제작 역량을 갖췄다. 이번 차세대 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어렵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국가적 과제로 국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0 10:32류은주

"스페이스X, 美 정부 위해 스파이 위성 네트워크 구축 중"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를 위해 수백 개의 정찰 위성을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미국 정보기관과 기말 계약을 맺고 수백 개의 정찰위성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약 2조3천9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실드라고 불리는 이 정찰위성 네트워크는 대형 영상 위성과 수 많은 중계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의 정보 수집을 위해 지구 전역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잠재적 능력에 대해 “아무도 숨을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또소식통은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미국 정부와 군대가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잠재적인 표적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나 NRO는 해당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직접적으로 확인해 주지는 않았으나, NRO 대변인은 "NRO는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다양하며 탄력적인 우주 기반 정보, 감시 및 정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의 정보 수집 및 군사 프로젝트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광대역 저궤도 위성 시스템에 미 국방부가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작년 가을 스페이스X는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군과도 스타실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7천만 달러(약 9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3.18 09:34이정현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3차 발사…절반의 성공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스페이스닷컴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4일 오전 9시25분(미국 동부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이륙 후 자신의 엑스에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했다"라며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 창립 22주년 기념일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륙 후 스타십은 2분 45초쯤 뒤에 1단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엔진 연소를 끝내고 2단부인 스타십에서 떨어져 나갔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상승하며 고도 약 230㎞까지 올라갔다. 약 30여분간 지구 궤도를 돌던 스타십은 이후 고도를 낮춰 대기권으로 재진입 했다. 하지만 이후 통신 신호가 끊기며 스페이스X의 인터넷 생중계 화면이 멈춘 뒤 복구되지 않았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우주선 고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낙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이스X 대변인 댄 휴오트(Dan Huot)는 "우리가 예상했던 모든 엔진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추진체도 잃어버렸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데이터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3차 시험비행을 절반의 성공이며, 스타십 개발 과정에서 큰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십은 작년 4월, 11월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스페이스닷컴은 미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위해 스타십이 필수적이라며, 스타십 개발에 빠른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3호는 현재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2024.03.15 09:42이정현

日 민간 로켓, 발사 후 5초 만에 폭발 [우주로 간다]

일본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소형 로켓이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캐논전자와 일본 중공업 회사 IHI 등이 지원하는 일본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의 민간 로켓 발사장에서 '카이로스 1호'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몇 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18m 길이의 카이로스 1호는 이륙한 지 5초 후 이상 현상을 감지, 자폭 기능이 작동하면서 공중 폭발했다고 스페이스원은 밝혔다. 회사는 아직까지 로켓의 이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카이로스 1호에는 일본 정부를 위해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소형 위성을 탑재하고 있었다. 해당 위성은 북한의 군사 시설과 로켓 발사를 감시하는 기존의 일본 위성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도요다 마사카즈 스페이스원 사장은 "다음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주 여행에서 발사 실패가 얼마나 흔한지 강조했다. 스페이스원은 대형 로켓이 아닌 소형 로켓을 사용한 위성 발사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계약 체결부터 발사까지 세계에서 가장 짧은 리드 타임과 가장 많은 발사 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민간 기업 뿐 아니라 정부 차원으로 활발하게 우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 기업 아이스페이스는 하쿠토 착륙선을 달에 보냈으나 발사 후 달 착륙선과의 접촉이 두절되면서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민간 기업보다 우주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JAXA의 슬림(SLIM) 달 착륙선은 지난 1월에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고 3월 말에 달 탐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4 10:07이정현

스페이스X, 스타십 3차 발사 앞두고 로켓 세웠다 [우주로 간다]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는 인류 역사상 최강·최대 로켓 '스타십'이 발사 패드 위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2일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 패드 위에 약 122m 높이의 스타십 로켓을 쌓아 올렸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십은 작년 4월, 11월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다가오는 3번째 비행은 1, 2차 비행처럼 지구를 한 바퀴 돈 후 하와이 근처 태평양에 착수하는 것이 아닌 인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3차 발사 중에 스타십 로켓의 탑재물 도어를 열고 닫는 것 등 몇 가지 다른 새로운 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오는 14일 스타십을 발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나 실제 발사 일정은 유동적이다.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아직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발사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3.13 10:09이정현

"화려하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지구 귀환 모습 [영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추진체가 지구로 귀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이스X는 '크루-8' 임무를 위해 팰컨9 로켓을 발사해 우주비행사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 이후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다시 지구로 돌아왔는데, 지구로 돌아오는 1단계 추친체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카메라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 영상에서 로켓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으나, 화려하게 불타는 듯한 팰컨9 로켓의 하강 장면은 초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영상 댓글에는 화려한 불꽃에 대한 언급부터 로켓 발사로 인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은 발사 후 2단계 추진체를 배치한 다음 1단 추진체를 수직으로 착륙시켜 재활용한다. 회수된 1단계 추진체는 점검을 거쳐 다른 임무에 다시 사용된다. 스페이스X 팰컨9 추진체 중 일부는 약 20번의 우주 비행을 거쳤고 다른 부품들도 다른 임무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우주 로켓 발사 횟수를 늘리며 우주 탐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24.03.09 09:30이정현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오는 14일 3차 발사 도전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강·최대 로켓으로 꼽히는 '스타십' 3번째 시험발사 시기를 다음 주로 잡았다. 6일(현지시간)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3월 14일 스타십의 3번째 시험 비행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공지했다.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1단계 추진체와 '스타십' 우주선이 아래 위로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 로켓이다. 1·2단부를 합친 전체 길이는 120m,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이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차세대 랩터 엔진으로 구동된다. 최근 스페이스X는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근처 스타베이스 시설에서 연료 공급 테스트를 마쳤다. 해당 테스트에서 무게 약 454kg이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가 로켓에 주입됐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의 연료 공급 테스트 사진을 엑스에 올리며, "스타쉽 3편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된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3'에서 우주비행사를 달에 내려줄 달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스타십은 몇 가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 스타십은 우주 궤도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 4월, 작년 11월 진행된 스타십 로켓의 시험 비행에서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의 다음 시험 발사를 위해 스페이스X가 취해야 할 시정조치 17개를 확인했다. 지난 2월 26일 스페이스X는 해당 조치들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03.07 10:18이정현

[영상] 우주서 만든 약물 캡슐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 순간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 중인 미국 우주 스타트업의 우주 캡슐이 지구 대기권 재진입 순간이 우주 캡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IT매체 엔가젯은 3일(현지시간)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 우주 캡슐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지구 대기권 재진입 순간 영상을 보도했다. 바르다 스페이스 측이 엑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우주 캡슐이 우주 궤도에서 운반 위성과 분리되는 순간부터 뜨거운 온도로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순간, 험난한 지표면 도착 순간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회사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마하 25의 속도로 대기권을 통과하는 캡슐 영상이다. 렌더링 없이 원본 영상"이라고 밝혔다. 바르다 스페이스의 W-1 캡슐은 지난 달 21일 미국 유타 시험장에 착륙했다. 작년 6월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더블유-시리즈1' 위성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무게 300kg의 이 위성에는 의약품 제조 실험이 진행되는 캡슐과 지구 궤도 재진입용 캡슐 등이 탑재돼 있었는데 위성 안에 있는 120kg의 의약품 제조 캡슐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이 들어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 임무로 리토나비르 결정을 우주에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우주에서 만들어진 리토나비르 결정은 미세 중력 환경 때문에 지구에서 만들어진 것보다 더 크고 더 완벽한 결정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2024.03.04 10:07이정현

[MWC] 6G 시대 도래...위성통신 존재감 커졌다

MWC24 현장에서 6G 이동통신 논의와 함께 위성통신의 존재감이 여실히 커졌다. 아직 6G 표준 기술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위성통신은 이미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용 단말기가 아닌 대중들의 스마트폰에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파고들기 시작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저궤도위성통신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도 있다.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실내 전시장 밖에는 스페이스엑스와 인텔샛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위성 신호를 수신해야 하는 실외 안테나를 위해 MWC 전시장과 전시장 사이의 외부 공간을 활용한 것이다. 인텔샛은 위성 안테나를 싣고 다니는 모빌리티 협력사와 함께 실제 안테나를 올렸다.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는 실외 전시부스 천정에 구멍을 뚫어 위성 안테나를 빼냈다. 위성통신 회사들의 내세우는 문구는 눈길을 끌게 한다. 이를테면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연결해준다거나, 지구 상에서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방법 등 위성통신의 특장점을 살리고 있다. MWC 주최 측인 GSMA 전용 전시관에도 위성통신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추진하고 있는 선라이즈프로젝트 내용으로, 실제 통신위의 4분의 1 크기로 제작된 모형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GSMA 전시 부스에 선보인 위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주주인 한화시스템의 투자로 잘 알려진 원웹이다. 원웹은 지난해 세계적인 위성통신 회사인 유텔샛그룹에 합병, 통합회사로 출범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의 통신사인 KDDI는 스타링크와 협업 서비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전시했다. KDDI는 모바일 네트워크 베이스 스테이션을 통해 지상망 두절 시에도 지속적인 통신 연결을 가능케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상과 지하의 광케이블 손실에도 약 200개의 스타링크 위성으로 대신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 에이유(au) 스마트폰에 직접 위성통신 연결이 가능한 서비스도 내놨다. 한편, 항공기 안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을 위한 위성통신의 활용도 MWC 전시 아이템에 오르기 시작했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인 인텔샛은 23개 항공사 3천대 이상의 항공기에 위성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도 전시부스를 꾸려 위성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나섰다.

2024.02.26 21:2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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