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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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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공장 누비는 로봇개…LS일렉트릭,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도입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 네 발로 걷는 로봇을 투입해 설비 이상을 감지하고 위험구역 순찰을 자동화한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정식 운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 시스템통합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와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시험 운영을 거쳐 생산설비와 품질·안전 관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부산사업장은 초고압 변압기를 주로 생산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가 늘면서 생산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로봇으로 설비 상태를 점검해 고장에 따른 생산 차질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스팟이 우선 맡는 업무는 변압기 절연 성능과 밀접한 진공건조로(VPD)의 상태 점검이다. 열화상 카메라로 건조로 문이 제대로 밀폐되는지, 열이 새는 곳은 없는지 비접촉 방식으로 살핀다. 진공펌프와 모터, 제어반의 발열·소음·진동 정보도 수집해 이상 징후를 찾는다. 온도와 습도 등 생산환경을 관리하는 데도 로봇을 활용한다. 스팟은 공장 내부를 자율 순찰하면서 AI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검사 기술을 통해 항온·항습 설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별도로 개발한 측정 시스템으로 온·습도 데이터도 자동 수집한다. 이동하며 측정하는 만큼 기존 고정 센서가 살피기 어려웠던 구역의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축적한 환경 정보와 제품 품질 사이 관계를 분석해 적정 생산 조건을 찾아갈 계획이다. 시험설비 역시 주요 점검 대상이다. 스팟은 설비 외관과 소음, 발열 상태를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초고압 변압기 시험설비는 고장 시 수리에 오랜 시간이 걸려 시험 일정과 납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회사는 조기 점검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터·냉각기·펌프·칠러·발전기 등 공장 가동을 뒷받침하는 설비에는 고장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예지보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로봇이 주기적으로 수집한 온도·진동·소음 데이터를 AI 분석 시스템과 연결해 설비 상태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작업자 안전 확보도 도입 목적 중 하나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이나 위험 설비 주변을 로봇이 대신 순찰하도록 하고, 반복적인 점검 업무도 자동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분석 모델을 구축한 뒤 국내외 주요 생산기지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 사업장에 로봇 순찰 체계를 도입하고 생산·품질·안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026.09.22 09:40류은주 기자

팝업이 상권 살리고 임대료 올렸다…성패 가른 건 '콘텐츠'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임대료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팝업을 찾는 수요가 '목적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의 생사를 가르는 요소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윤인석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 본부 PM팀장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팝업이 부동산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팝업이 계획 소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팝업이라고 검색했다면 이제는 지역이나 상권을 명확히 찍고 검색하는 목적형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팝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홍보하거나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인 스위트스팟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중개와 팝업스토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사업의 경우 팝업 정보 플랫폼인 팝가를 운영하며, 팝업 대행과 팝업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팝업 업종, 뷰티·패션서 다양화…소비 형태도 목적형으로 변모 올해 상반기 문을 연 팝업 수는 2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어난 수치다. 월 평균 팝업 수도 2024년 113건에서 올해 35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팝업을 활용하는 업종도 이전에는 패션·잡화(29.9%), 뷰티(15%)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패션·잡화(26.5%), 뷰티(12.9%), 지식재산(IP·16.9%), 식음료(13.5%), 라이프스타일(8.5%), 엔터(7.3%) 순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팝업의 소비 형태도 단순 검색형에서 목적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단순히 팝업 혹은 팝업스토어의 키워드 검색량은 11만3923건으로 2024년 상반기(6만3614건)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팝업 일정, 서울 팝업 등 구체적인 지역명을 검색한 사례는 각각 63%, 19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권 경쟁력은 '콘텐츠'…집객·임대료 상승에도 반영 용산 아이파크몰,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도 팝업을 위해 공간을 재편하면서 진행한 팝업 수도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늘어난 팝업은 지역 경제의 부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경우 집객, 상권 형성, 자산 가치 상승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상권별로 생사를 가르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윤 팀장은 살아난 상권과 죽은 상권의 차이로 '콘텐츠'를 꼽았다. 명동, 성수, 한남, 홍대와 같이 콘텐츠가 활성화돼 있는 지역은 공실률을 방어한 반면 콘텐츠가 사라진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팝업의 활황으로 성장한 집객 수와 점포당 매출이 임대료에도 반영되고 있다.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랐다. 스테이지 엑스가 익선동에서 운영했던 공간도 다양한 팝업을 통해 공실률 없이 운영하며 56%가량의 매각 차익을 발생시켰다. 팝업, 브랜드 입점 테스트베드로…해외서도 팝업 중요성 쑥쑥 또 최근 들어서는 팝업이 브랜드 정식 입점 앞단의 과정으로 변모한 모습도 관측된다. 글로벌 브랜드는 성수 등에서 진행하는 팝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집객률이나 매출에서 성과가 나오면 바로 정기 전환하는 식이다. 팝업이 부동산 지형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URW는 팝업이나 광고 무대를 판매하는 사업부를, 미국 시몬 프라퍼티는 월 단위로 공간을 빌려주는 스페셜티 리징 부문을 정규 임대 부문으로 신설했다. 일본 마루이 그룹도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넌트 공간을 전년 대비 확대해가고 있다. 윤 팀장은 “해외로 사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스테이지 엑스도 도쿄에 지점을 만들어 팝업 전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한남동과 북촌, 서촌 쪽을 보고 있다. 전시를 포함한 공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9.16 16:55박서린 기자

스위트스팟, 마케팅 인사이트 2차 세션 'SPIN-OFF 26' 연다

스위트스팟이 오프라인 마케팅 인사이트 세션 'SPIN-OFF 26'의 두 번째 행사를 이달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세션은 '브랜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퍼스널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의 문예인 브랜드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신제품마다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킨 오프라인 경험 전략을 소개하며, 러쉬코리아의 박원정 에틱스 디렉터가 '러쉬다운' 오프라인 경험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그것이 고객·비즈니스에 남긴 결과를 공유한다. 'SPIN-OFF 26'은 오프라인 마케팅 실무자가 실제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 과정과 고민을 들려주는 자리다. 지난달 첫 세션에서는 가구 브랜드 시디즈와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마크 실무자가 참석해 브랜드 자산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션은 브랜드·마케팅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스위트스팟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미 스위트스팟 이사는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실무 관점에서 다루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첫 세션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실무자들이 현장의 과정을 직접 나누는 세션으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8:40백봉삼 기자

인티그리트, 인천공항서 '스팟' 기반 피지컬 AI 시설점검 실증 완료

외부 통신망이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봇 스스로 시설물을 인지하고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지능형 시설관리 기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증을 마쳤다. 피지컬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에 자사 엣지 AI 플랫폼을 탑재해 7종의 소방·안전 시설물 상태를 94%의 정확도로 실시간 추론하는 피지컬 AI 현장 실증(PoC)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공항 내 소방·안전시설을 AI로 실시간 인식하고 상태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티그리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에 초소형·저전력 엣지 AI 플랫폼 'AirPath V4'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비상구 유도등, 소화전, 소화기 압력게이지 등 7종의 주요 안전시설을 인식하고 점등 여부와 압력 상태 등을 스스로 추론하는 과정을 검증했다. 가장 큰 특징은 외부 클라우드나 대용량 GPU 서버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엣지 AI 구동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시설물 인지부터 이상 상태 판단까지의 핵심 AI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공항 여객터미널 특성상 발생하는 조도 변화, 역광, 대리석 반사, 인파 통행 등의 환경 변수는 자체 피지컬AI 모델인 'SynaAI VLA 2.1'을 기반으로 극복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로 확보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현장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이상 상태' 데이터는 AI 기반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를 통해 증강했다. 자사의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FlyingLet Synaps'를 적용해 실데이터와 결합하며 제한적인 현장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했다. 실제 검증 결과 퀄컴 드래곤윙 QCS8550 기반의 AirPath V4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모델은 94%의 높은 실시간 엣지 추론 인식률을 기록했다. 로봇이 판단한 시설물의 이상 유무와 위치 정보는 인천공항 내부 관제 플랫폼으로 즉각 전달된다. 앞서 SK하이닉스 생산시설에 관련 플랫폼을 구축한 인티그리트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등 산업 현장 확장을 추진한다. 조한희 인티그리트 대표이사는 "현장의 피지컬 AI의 확장은 경쟁력 있는 로봇 시스템과 더불어 실제 현장에 최적화된 AI를 개발하고 이를 경량화·최적화해 로봇이 현장에서 운영되며 고도화될 수 있는 체계와 실시간 파이프라인 구비에 있다"며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복잡한 사용자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제조·물류·데이터센터·공공시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04 16:09정진성 기자

美 '로봇 개'가 이민·세관 단속한다…최대 27억원 투입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로봇 개 도입에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CE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관련 액세서리를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7억 원) 규모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404미디어와 더힐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 조달 계획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팟은 국경 보안과 기타 법 집행 작전에서 요원들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요원이 직접 진입하기에는 위험한 장소에 로봇을 원격으로 투입해 '검사, 상황 인식 및 위험 평가'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로봇을 사람을 체포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은 위험한 환경에서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 4족 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해 가스, 방사능, 진동 등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으며,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로봇 팔을 장착하면 문을 여는 등 주변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대당 약 7만 5000 달러(약 1억 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팟은 이미 미국 정부 기관의 보안 업무에도 활용된 바 있다. 2024년에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에 스팟을 배치해 순찰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조달 계획은 ICE가 특수 장비와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ICE는 최근 현장 요원들을 위해 전기충격 장갑 6000켤레를 1670만 달러(약 230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6.08.31 13: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헐값 매각·급락·급등...SaaS 시장 '사스포칼립스' 혼란 지속

인공지능(AI) 확산 여파로 소프트웨어(SW) 업계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AI가 기존 SW의 기능과 가격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 주가도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SW기업이 헐값에 매각되거나 주가가 급락한 반면 일부 기업은 호실적으로 반등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불안을 키운 대표 사례는 에어테이블(Airtable)이다. 비개발자도 맞춤형 앱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2021년 약 1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 앱 개발사 벤딩 스푼스가 13억 달러 미만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업가치는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번 거래는 AI 시대 들어 서비스형 SW(SaaS) 기업 가치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투자자는 AI가 SaaS 기업의 사업 모델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맷 헤드버그 RBC캐피털마켓 SW애널리스트는 "기업이 AI 코딩 에이전트로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할 경우 기존 SaaS 업체의 갱신 계약과 가격 정책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비상장 시장에도 번지고 있다. AI 이전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했던 SaaS 스타트업들은 성장 논리를 다시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올해 눈에 띄는 SaaS 기업공개(IPO)는 사실상 없었고 상반기 민간 거래 가치의 86%는 AI 기업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SW업종 전반의 불안은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SW 섹터 ETF는 1분기 24% 급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반등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 하락한 상태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수개월간 SW가 AI에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설득해왔지만, 주가는 2024년 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개별 기업 실적 발표 이후 불안은 더 커졌다. 허브스팟은 실적 발표 뒤 하루 만에 19% 급락하며 10년 만의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데이터독도 19% 밀리며 2019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데이터독은 최대 AI 고객의 사용량이 6월 이후 줄었다고 밝혔고, 시장에서는 해당 고객이 오픈AI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트윌리오와 아틀라시안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고, 클라우드플레어도 상승했다. 아틀라시안은 이번 분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주가가 35% 급등했다. 이를 두고 AI가 모든 SW 카테고리를 일괄적으로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AI가 모든 SW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 시대에도 경쟁력과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런 레비 박스(Box) CEO는 "일부 영역에서는 AI 우려가 사실일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시장이 이를 잘못 해석했다"며 "일부 SW AI로 타격을 받겠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0:29남혁우 기자

한국엡손, 넥스팟솔루션과 보안 라벨 분야 협업 확대

한국엡손은 3일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팟솔루션과 위조 방지 보안 라벨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넥스팟솔루션은 의류,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인형 라벨, QR코드 기반 정품 인증 라벨 등 위조방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사진 촬영이나 스캔 등으로 복제할 수 없는 라벨 구현에는 디지털 라벨 전문 장비인 엡손 슈어프레스 L-6534VW를 활용했다. 슈어프레스 L-6534VW는 엡손 독자 개발 '디지털 바니시' 잉크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광학 효과 구현, 차폐성을 강화한 화이트 잉크 출력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월 29일 한국엡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이코 엡손과 한국엡손, 넥스팟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라벨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향후 엡손 슈어프레스 L-6534VW와 넥스팟솔루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보안 라벨 솔루션을 공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QR 기반 인증 기술과 디지털 바니시 등 특수 인쇄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라벨 솔루션을 시장에 확대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라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최근 한국산 제품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며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조상품 유통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의 진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조방지 기술과 보안 라벨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디지털 인쇄 기술과 넥스팟솔루션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보안 라벨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09:34권봉석 기자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 모인 '스위트스팟'은 어떻게 일할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성수동이나 홍대 근처 등 주요 상권에서는 매주 수십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하루에 팝업스토어를 여러개 방문하는 '팝업 데이트'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이런 팝업스토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해온 스위트스팟은 10년 넘게 패션, F&B, 뷰티, IP,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8700개 이상의 팝업을 만들었다. 회사는 공간 유치, 마케팅, 콘텐츠 유통에 이르는 팝업스토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어떻게 이끌고 방문자들에게 어떤 영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었을까. 장해미 스위트스팟 HR이사를 만나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그리고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들어봤다. "얼마나 많은 팝업 다녔는지보다 그 공간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묻죠" 팝업스토어가 유통업계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기획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떠오른다. 스위트스팟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채용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장해미 이사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팝업을 얼마나 많이 다녔느냐보다 그 공간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기록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팝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스위트스팟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로 성장지향, 팀워크, 도전과 빠른 실행을 꼽았다. 그는 "성장을 지향하는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른 팝업을 찾아보고 '왜 저기는 저렇게 했을까', '우리도 해보면 좋겠다'고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향은 면접에서도 확인한다. 지원자에게 최근 다녀온 팝업을 묻고, 어떤 관점으로 공간을 봤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아카이빙했는지를 살핀다. 장 이사는 "많이 가봤다는 것보다 왜 갔는지, 무엇이 좋았는지, 메모하거나 기록하는 방식이 있는지를 본다"며 "팝업을 어떻게 선택하고 학습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팝업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광고·마케팅뿐 아니라 공연기획, 로컬 프로젝트, 다양한 기획 직무 출신들도 함께 일하고 있다. 전공보다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한다. 또 팝업을 만드는 데 있어서 체력도 중요하다. 그는 "힘들지만 내가 만든 공간을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 모든 고생을 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힘든 프로젝트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좋은 문화는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장 이사는 조직문화 역시 복지보다 '일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식을 많이 주고 이벤트를 하는 것보다 더 단단하게, 더 멋있게 일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며 "AI도 적극 활용하고 협업 방식을 계속 정리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보딩도 짧고 실무 중심으로 이뤄져있다. 회사 소개와 협업 툴 교육 등 필수 교육만 3~4시간 진행한 뒤 곧바로 현업 조직으로 배치한다. 이후에는 같은 조직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버디 역할을 맡아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복지 역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도서 구매는 별도의 제한 없이 지원한다. 그는 "책을 보고 나빠질 일은 없지 않느냐"며 "스스로 성장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새로운 직무이자 새로운 산업으로 팝업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운영하는 전문 인력도 하나의 직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 이사는 "프로모터(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도 단순히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가가 좋은 프로모터는 여러 회사에서 찾을 정도로 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스위트스팟의 경쟁력으로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게임, 아이돌, 식음료, 패션 등 산업 구분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만큼 짧은 기간에도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른 마케팅 회사는 특정 산업만 오래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매년 수백 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전에는 팝업에 가면 브랜드만 봤지만 이제는 '이 공간을 누가 만들었을까'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도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3 14:54안희정 기자

스팟파이어가 제시한 AI 시대 제조 공정 최적화 전략은?

스팟파이어가 인공지능(AI)과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 최적화 전략을 제시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스팟파이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6층 스튜디오 7에서 '스팟파이어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반도체 제조 산업을 위한 AI 기반 문제 해결 전략과 스마트 제조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공정 문제를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스팟파이어 인더스트리 프로'를 활용해 제조 현장 데이터를 연결하고 근본 원인을 빠르게 찾는 방식이 소개됐다. 스팟파이어는 이를 통해 제조 현장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기업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수율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팟파이어에 탑재된 '인사이트 에이전틱 AI'도 소개됐다. 브래드 호퍼 스팟파이어 부사장은 AI 기반 문제 해결 접근법과 첨단 제조 산업에 특화된 분석 기능을 설명했다. 스팟파이어는 하이테크 제조 산업 특화 기능을 통해 제조업체가 운영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분석 환경을 기반으로 부서 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정밀한 개선 조치,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찬익 스팟파이어 부장은 실제 데모를 통해 스퍼터링 증착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분석 방법을 시연했다. 이어 고급 공정 제어 모델링을 스팟파이어 환경에서 구현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스팟파이어는 고급 공정 제어 모델링과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통해 폐기물 발생과 공정 편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품질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수익성과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스팟파이어 국내 총판으로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반도체를 시작으로 2차전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분야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브래드 호퍼 스팟파이어 부사장은 "엔지니어들이 제조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보다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AI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6.06.29 18:28김미정 기자

와이파이 스팟 내놓은 라쿠텐, 일본 쇼핑몰 8곳에서만 이용

일본 라쿠텐모바일이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상업시설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난 19일 시작했다고 씨넷재팬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쿠텐 모바일은 혼잡한 도심 상업시설에 와이파이 스팟으로 통신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 스팟 서비스에 처음 나서면서 실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제한적이다. 현지 역세권 상업시설 4개와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이 운영하는 이온몰 4개가 전부다. 라쿠텐모바일이 와이파이 스팟을 지원하는 이온몰 목록에는 7곳이 표기됐으나 이 가운데 4곳이 지바현 마쿠하리 신도심 이온몰로 A, B, C, E 동을 각각 병기한 결과다. 라쿠텐 최강 플랜, 라쿠텐 최강 유넥스트 등의 가입자 대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iOS 26.4 이상의 아이폰, GWP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11 이상 디바이스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워치와 아이파이 라우터는 지원하지 않는다.

2026.06.21 11:16박수형 기자

스위트스팟, 신도림 디큐브시티 상업시설 개선 컨설팅·임대 자문 맡아

스위트스팟이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공간을 오피스·리테일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임대 대행과 컨설팅 등을 맡는다. 스위트스팟은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선 프로젝트인 '타임워크'(가칭) 상업 기획 컨설팅·임대 자문을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연면적 약 3만5000평 중, 리테일 시설로 재구성되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및 지상 6층 일부를 포함한 전용면적 약 8000평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스위트스팟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 임대 대행을 넘어, 공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타임워크 프로젝트는 기존 백화점 공간을 업무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용도 변경 프로젝트다. 스위트스팟은 상층부 오피스와 하층부 리테일이 단순히 층별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일상, 경험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형 리테일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페·F&B·라이프스타일 등 일상과 밀접한 핵심 점포를 유치해 체류 가치를 높이고 ▲팝업스토어 및 브랜드 전시 등 가변형 콘텐츠 운영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이는 주중에는 오피스 상주 인구의 편의를 돕고, 주말에는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상업시설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신도림은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이자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된 광역 교통 요충지로, 풍부한 배후 주거 수요와 업무 수요를 모두 갖추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신도림 일대를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머무르기 위해 찾는' 도심형 복합 상권의 중심축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한대희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본부장은 “업무 공간과 리테일, 경험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스위트스팟이 보유한 차별화된 MD 역량과 팝업스토어·콘텐츠 풀을 집중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타입의 복합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08 09:57백봉삼 기자

클로봇, 반도체 공장에 20억원 규모 사족 보행 로봇 납품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이 국내 반도체 공장에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20억원이다. 클로봇은 최근 국내 반도체 공장을 대상으로 20억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스팟은 공장 내 시설물 안전 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클로봇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고정밀 환경에서 자율 순찰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반도체 업계 특성상 한 번의 레퍼런스가 연쇄 수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딜은 스팟 확산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로봇은 2024년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스팟의 공식 유통과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다. 클로봇 관계자는 "스팟 사업은 로봇 하드웨어 공급에서 끝나지 않는다. 현장 맞춤 솔루션 설계, 시스템 통합, 사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점"이라며 "반도체·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국내 4족 보행 로봇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1:09진운용 기자

스위트스팟-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마케팅·팝업·콘텐츠 기획 협력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획회사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하 CC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잇는 중장기 협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의 핵심은 양방향 오프라인 팝업 및 행사 협력이다. 스위트스팟은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CCC는 일본 IP의 한국 시장 진출을 각각 지원하는 구조다. 양사는 ▲IP 기반 팝업스토어 및 전시의 공동 기획 ▲팬덤 및 콘텐츠 중심의 경험형 팝업 기획 ▲공동 마케팅 캠페인 및 소셜미디어 교차 노출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상호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CC는 츠타야 서점, 티사이트, 쉐어 라운지 등을 운영하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제안 기업이다. 공간·미디어·데이터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기획부터 운영, 데이터 기반 마케팅까지 공간 경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8700건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와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CCC의 켄지 나카니시 총괄 매니저는 "한국은 콘텐츠 IP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 반응 속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스위트스팟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쌓아온 이벤트 전개력과 프로모션 성과를 한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팝업 경험으로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위트스팟의 팝업·콘텐츠 실행력과 CCC의 공간·미디어·데이터 자산을 결합해 한·일 양방향으로 브랜드와 콘텐츠가 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CCC가 수십 년에 걸쳐 일본에서 검증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공간의 문법과, 스위트스팟이 한국에서 쌓은 팝업 실행 인프라가 만나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함께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09:03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 일본 팬덤 플랫폼 'THECOO'와 협력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은 일본 팬덤 플랫폼 기업 THECOO(더쿠, 대표 타이라 마사토)와 양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지만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에 실질적인 진출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쿠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과 팬 커뮤니티 앱 '패니콘(Fanicon)'을 운영하며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방대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콘텐츠 IP 중개 ▲더쿠스튜디오 및 스위트스팟 플래그십 스토어 '스테이지엑스(StageX)' 인프라 공동 활용 ▲양사 파트너사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스위트스팟은 현재 성수, 익선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팝업 전용 공간인 '스테이지엑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오모테산도에도 현지 거점을 마련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사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공간과 각 지역에 최적화된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 아티스트들이 물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상대국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교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진출 지원을 넘어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더쿠의 일본 현지 네트워크 및 팬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스위트스팟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 기획 역량을 결합해 국내 엔터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파트너사 간 상호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1:04안희정 기자

스위트스팟 팝업스토어, 카카오맵에 다음날 뜬다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카카오와 콘텐츠 제휴를 체결하고, 자사 플랫폼 '팝가'에 등록된 팝업스토어 정보를 카카오맵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스위트스팟은 카카오맵의 콘텐츠 제공사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팝가 플랫폼에 등록된 팝업 정보가 별도 절차 없이 카카오맵에 자동 반영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는 팝업을 진행하는 브랜드사가 카카오맵에 매장 정보를 등록하고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팝가 플랫폼에 팝업 정보를 등록하면 익일 내에 바로 카카오맵에 반영된다. 팝업스토어는 통상 단기간 운영되기 때문에 정보 전달 속도가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팝가를 이용하는 브랜드사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카카오맵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 편의성이 개선되고 브랜드와의 접점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팝업스토어 정보의 실시간 유통 체계를 구축해 온 팝가의 플랫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35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 작년 영업익 4.38억원..."첫 연간 흑자"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2025년 매출 281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의 2025년 매출은 전년 166억원 대비 68.81% 성장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8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 설립 이후 플랫폼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온 결과, 핵심 사업 영역인 팝업스토어 운영과 상업용 리테일 자산관리 부문이 함께 성장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그동안 축적해 온 사업 모델의 시장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팝업스토어 사업은 누적 8700건 이상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인 '스테이지 엑스'를 성수, 종로 등 핵심 상권으로 확대하고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확장의 기반도 마련했다. 또 네이버 지도 콘텐츠 제휴를 체결하고, 대기업 사옥 전용 팝업 서비스 '샵앳피소드',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를 선보이는 등 팝업 운영 데이터와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기술 기반 플랫폼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성장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지난 10년간 시장을 개척하며 축적한 방대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스위트스팟은 이미 국내 팝업스토어와 리테일 시장에서 신뢰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차별화된 전문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0:44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시범 출시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핵심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기획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예산 가이드라인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다수 브랜드가 견적 요청과 회신을 수차례 반복하거나, 데이터가 아닌 과거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 예산을 수립하며 시간과 비용면에서 비효율성이 존재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직접 수행한 팝업스토어 기획·운영 데이터를 체계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는 사용자가 기본적인 희망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예산 총액을 즉시 도출한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핵심 4대 구성 요소인 ▲공간 조성비 ▲공간 대관료 ▲운영 인건비 ▲기타 운영비의 세부 예산을 항목별로 도출하여 브랜드가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베타 버전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향후 예산 산출을 넘어 견적서 작성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오프라인 마케팅 영역에서도 보다 구조화된 견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예산 수립에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며 "스위트스팟이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예산 수립을 돕고,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6:48백봉삼 기자

양승명 펍지스튜디오 PD "PUBG: 블라인드스팟, 배그 특유 건플레이 담아"

PUBG 지식재산권(IP)의 스핀오프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이 지난 2월5일 앞서 해보기를 통해 출시됐다. 탑다운 뷰라는 새로운 시점과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묵직한 건플레이를 결합한 이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승명 PD를 만나 개발 비화와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탑다운 뷰의 한계? '시야'와 '공정성'으로 정면 돌파 탑다운 시점은 전술적 판단에는 유리하지만, 슈팅 게임 특유의 긴장감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양승명 PD는 이를 '부채꼴 시야 범위' 설계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시야 안에 들어온 적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사각지대에서 적이 갑자기 등장하는 등 1인칭 및 3인칭 슈팅 게임(FPS/TPS) 못지않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죠. 오히려 '내가 보는 적은 나를 볼 수 있고, 시야에 들어오면 사격할 수 있다'는 규칙이 명확해지면서 TPS보다 더 공정하고 깔끔한 액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PUBG IP만의 '손맛'을 살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사운드 제작 경험이 있는 팀과 협업해 총기 사운드를 디자인했으며, 반동과 손떨림 같은 디테일도 블라인드스팟의 밸런스에 맞춰 이식했다. 양 PD는 "단순히 타격감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총기 묘사라는 FPS 감각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블루칩과 레드칩"…수십 년 뒤로 이어지는 PUBG 세계관 이번 신작은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 년 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요소도 곳곳에 배치됐다. "배틀그라운드의 '블루칩' 설정이 이번 작에서도 핵심입니다. 수비팀은 블루칩, 공격팀은 레드칩을 사용하죠. 이외에도 블루존 수류탄, 접이식 방패, 익숙한 총기류는 물론, 맵 곳곳에서 '타이토닉(Tythonic)' 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작 세계관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수익 모델(BM)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무료 플레이(F2P)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매출보다 이용자 피드백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블라인드스팟의 BM은 구체화 단계며, 페이 투 윈(Pay to Win, 승리를 돈으로 사는 행위)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자가 만족할 방향을 찾는 중이다.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아크 팀'…"함께 만드는 즐거움" 현재 블라인드스팟 개발팀은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전 도입 당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1인 참가 외에 2인 참가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즉각 단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칭 효율과 실력 편차를 고려해 3인 이상 참가는 당분간 제한되나, 다인 파티 활성화를 바라는 이용자 요구가 높은 만큼 차기 시즌에는 일부 규칙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개발팀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용자가 '내 의견에 개발팀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신뢰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크 팀은 앞으로도 게이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게임을 만드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2026.02.20 11:43진성우 기자

[ZD e게임] 크래프톤 '블라인드스팟', 전술적 잠재력만큼 뚜렷한 '유인책' 숙제

근접전투체계(CQC) 시스템을 통해 전술적 깊이를 더하며 택티컬 장르의 긴장감을 구현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탑다운 시점은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전략 장르 시너지를 높였다. 다만 협동의 밀도에 따라 재미의 정도가 극명히 갈리는 게임 특성상 이용자 유입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신작 '블라인드스팟'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버전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PUBG 지식재산권(IP) 세계관 확장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근접전투체계(CQC) 전술을 심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스팟에는 각기 다른 주무기와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15종의 캐릭터(요원)가 등장한다. 이들은 타격대, 정보원, 전략가, 브리처 등 고유 무기에 특화된 포지션으로 분류돼 직관적인 역할 분담을 유도한다. 무기 체계는 'PUBG: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 친숙한 AUG A3, M4A1, P90 등을 캐릭터별 주무기로 채택했다. 전술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이용자라면 범용성이 높은 돌격소총(AUG, M4A1)이나 기관단총(P90, 벡터)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샷건류는 초탄 실패 시 리스크가 크며, 저격소총은 시야 공유를 통한 장거리 사격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이용자의 적응 단계를 고려하면 실전 활용 난도가 높기 때문이다. 각 요원은 관통 카메라, 블루존 수류탄, 전술 방패 등 특화된 전용 도구를 보유한다. 이용자는 이러한 무기와 도구의 조합을 고려해 팀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전술적 변수를 창출할 수 있었다. 전장은 주로 방과 복도가 촘촘하게 연결된 실내 구조로 설계돼, 짧은 거리에서 맞붙는 근접 교전이 자주 발생했다. 맵은 총 7개로 구성됐으며, 폭파 미션 기반의 일반전 맵 4개와 팀 데스매치 전용 맵 3개를 지원한다. 핵심 콘텐츠인 일반전은 공격과 수비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격 팀의 라운드 승리 조건은 특정 구역에 '디크립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디크립트는 '크립트'라는 공간을 해킹하기 위한 도구다. 수비 팀은 라운드 시간 동안 디크립트 설치를 막거나 공격 팀 모두를 제압해야 한다. 양 팀은 라운드 시작 전 30초 동안 경기를 준비한다. 공격 팀은 시작 지점 4곳 중 한 곳은 선정하고, 수비 팀은 바리게이트와 전용 도구를 이용해 진입 경로를 통제할 수 있다. 이후 2분20초간 본 라운드 교전을 통해 치열한 정보전과 사격전이 이어진다.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실시간 시야 공유 시스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실행에 있었다. 전장에서의 시야는 부채꼴 모양으로 제공되기에 정면을 제외한 옆, 뒤 시야는 차단된다. 이로 인해 공격 팀이 특정 공간을 침투할 때 수비 팀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 경우 전멸할 수 있는 상황도 나온다. 블라인드스팟은 지향점이 명확하고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 장기적인 흥행이 가능한 게임성을 확보했다. 다만 핵심 콘텐츠가 협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이용자 유입이 최대 관건이다. 특히 이 게임은 5인 팀 기반의 전술 소통을 요구하기에 해당 장르가 낯선 이용자보다 기존에도 배틀로얄을 통해 협동 플레이 경험을 다져온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것이 하나의 방법으로 예상된다. 블라인드스팟은 1인 개발자, 해외 스튜디오, 프로게이머 출신 등 약 25명으로 구성된 펍지 스튜디오 내 '아크 팀'이 개발했다. 소규모 팀인 만큼 빠르고 과감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이용자 친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양승명 PD는 지난 6일 음성 채팅 및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을 통해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놓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팀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일 블라인드스팟 경쟁전 시즌1을 시작한다. 아울러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마련해 본격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2026.02.08 19:39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탑다운 CQB 슈팅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 기반의 5대5 PvP 슈팅 게임으로, 실내전 위주 전장에서 슈팅 액션을 통해 근접전투체계(이하 CQB) 전술과 전략 플레이를 직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탑다운 시점에서도 현실적인 슈팅 조작과 박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한국 시각 기준 오늘(5일)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제공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지원해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게이머와 적극 소통하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 단계다. 개발팀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신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신규 수비 전용 캐릭터 '블레이즈'가 추가돼 화염병을 활용한 새로운 수비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얼리 액세스 오픈 이후 일주일 뒤인 오는 12일에는 경쟁전 시즌1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라인드스팟은 PUBG 지적재산권(IP)의 세계관 확장을 실험하는 스핀오프 신작으로, 기존 PUBG IP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PUBG: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블루존 제어 기술에서 발전한 '크립트'라는 장치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을 다룬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PUBG IP 프랜차이즈는 블라인드스팟을 시작으로, PUBG IP만의 고유한 재미를 전 세계 팬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보다 많은 게이머가 블라인드스팟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플레이 형태로 서비스된다"며 "이번 얼리 액세스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주 업데이트해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스팀 위시리스트 및 팔로우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 과정과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6.02.05 14:2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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