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하드웨어 3종 출시 일정 및 가격 재검토…"부품 수급난 여파"
밸브는 신규 하드웨어 라인업의 출시 계획을 재조정한다. 당초 예상과 달리 업계 전반에 확산된 핵심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변수로 작용했다. 상반기 내 출시 목표는 변함 없으나, 구체적인 제품 배송 일정과 가격은 재검토 후 확정될 예정이다. 밸브는 5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1월 발표한 '스팀 컨트롤러', '스팀 머신', '스팀 프레임' 등 신제품 3종의 현황을 공유했다. 회사 측은 "제품 발표 당시에는 현재 시점에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후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족 현상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밸브에 따르면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배송 일정과 판매 가격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하드웨어 사양의 비중이 큰 '스팀 머신'과 VR 기기인 '스팀 프레임'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밸브는 제품 출시 자체를 장기 연기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시장 상황과 부품 수급 변동성을 고려해 추가적인 조율을 거친 뒤 확정되는 대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