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더파이널스, 슈팅팬 사로잡았다...스팀 동접자 24만 돌파
넥슨의 엠바크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게임은 테스트에 이어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수많은 슈팅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단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의 신작 '더 파이널스'가 정식 서비스 이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 8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시간 만에 스팀 동시접속자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 게임은 서비스 이틀 만에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4만 명을 넘어서면서 단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팀 랭킹 페이지를 보면 '더 파이널스'는 24시간 기준 '콜오브듀티' 시리즈(16만 명), '러스트'(12만 명), '데스티니2'(6만 명), '페이데이2'(3만5천 명) 등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더 파이널스'의 스피드 있는 슈팅 액션성이 글로벌 슈팅 팬들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게임은 공개 테스트 당시에도 동시접속자 수 약 2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 파이널스'는 스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오전 기준 평가에 참여한 이용자 73%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표기했다. 슈팅 게임의 기본인 서버 안정성과 매칭, 액션성 등에 좋은 평가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결과로 보인다. 지켜봐야할 것은 '더 파이널스'가 팀 대전 슈팅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대다수를 장기간 이탈 없이 유지할 수 있을지다. 또한 '오버워치2', '발로란트', '콜오브듀티 워존', '페이데이2' 등 비슷한 슈팅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추가로 유입시킬 경우 장기 흥행도 예상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PC 스팀, X박스 시리즈 XlS, 플레이스테이션5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PC 플랫폼에서도 게임패드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각 개성이 다른 캐릭터 3종, '모나코' '서울'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 명소를 기반으로 제작한 4종의 맵을 제공한다. 24명이 여덟 팀으로 나뉘어 금고를 확보하고 지키는 토너먼트, 9명이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퀵 캐쉬, 48명이 경쟁하는 랭크 토너먼트, 네 팀이 가장 많이 코인을 모아야 하는 뱅크 잇 모드 등을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더 파이널스가 서비스 초반 슈팅 팬들의 호평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기존 슈팅 게임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스팀 동시접속자 24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의미있는 수치다. 이 게임이 넥슨의 새 캐시카우로 슈팅 게임 세대교체를 이끌지 기대된다"고 전했다.